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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현대백화점 내 OK캐쉬백 결제 서비스 제공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SK플래닛이 현대백화점과 함께 OK캐쉬백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으로 압구정본점, 신촌점, 판교점 등 전국 15곳 현대백화점에서 OK캐쉬백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현대백화점 점포 내에서 상품 구매 시 OK캐쉬백 모바일 앱이나 실물카드, 제휴카드를 제시하면 보유한 포인트만큼 결제가 가능하다. SK플래닛은 연내 현대아울렛 김포점, 가산점 등에서도 OK캐쉬백 결제 서비스를 시행할 방침이다. SK플래닛은 현대백화점과 협력을 통해 매장 내 비콘을 설치해 방문 고객에게 각 상품에 따른 다양한 쿠폰 및 이벤트 정보를 제공하는 '시럽 비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비콘에 스마트폰 속 OK캐쉬백 카드를 자동으로 인식해 고객이 편리하게 OK캐쉬백 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캐쉬백 결제 서비스 제공을 기념해 SK플래닛은 오는 29일까지 선착순 1만명에게 전국 모든 현대백화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미리줌 5000포인트'를 증정한다. SK플래닛의 김문웅 커머스사업2본부장은 "현대백화점 외에도 여러 복합몰 들로 SK플래닛의 탄탄한 모바일 커머스 생태계를 확대해 가면서 본격적인 O2O커머스 시장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11-17 15:29:35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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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맞춤형 모바일 광고 상품 강화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네이버와 카카오가 맞춤형 타게팅을 통한 광고 플랫폼 강화에 나선다. 네이버는 라인의 광고 상품을 늘리고 타게팅을 정교화하고 있으며, 카카오는 모바일 게임사들에게 맞춤형 마케팅 플랫폼을 제공하는 쪽으로 전략을 잡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 게임하기' 파트너사들에게 이용자들의 게임 패턴을 정밀 분석해 맞춤형 마케팅을 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 마케팅 플랫폼(GMP)'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GMP는 연내 출시되는 모바일 보드 게임에 1차로 적용 후 내년부터 모든 모바일 게임사를 대상으로 확대하게 된다. GMP는 카카오가 강조하는 '상생'과 맥을 같이 하는 새로운 매출 창구다. 카카오는 이와 더불어 내부적으로 카카오톡 기반 '맞춤형 광고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앱에 대한 광고를 이용자들에게 노출시켰을 때 앱을 설치한 이용자에게는 더 이상 광고를 노출하지 않는 '네거티브 타게팅' 등이 있다. 보다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광고를 노출하는 형태를 구상하고 있는 것. 카카오의 경우 카카오페이지, 카카오 뮤직 등이 포함된 '기타(콘텐츠)' 매출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광고 매출은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콘텐츠 매출은 지난해 3·4분기만 해도 전체 매출의 2%에 불과했지만 올해 3·4분기에는 10% 가까이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광고 매출은 지난해 3·4분기 전체의 64%였지만 별다른 성장 그래프를 그리지 못하다가 올해 3·4분기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62%에 그쳤다. 따라서 카카오의 이 같은 전략 구상은 모바일 시장에서 새로운 광고 모델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위기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의 최용석 IR팀장은 "카카오톡에 광고 플랫폼화 될 수 있는 부분이 마련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카카오스토리도 다음 검색광고와 통합해 광고주 숫자가 올해 초 대비 2배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의 온디맨드 전략은 서비스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광고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카카오 채널이나 샵(#)검색에서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성 광고를 제공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역시 라인 광고를 통한 수익화를 확대하기 위해 체계적인 맞춤형 광고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정교한 이용자 타게팅을 통해 특정 대상에게만 광고를 노출시키는 상품을 의미한다. 황인준 네이버 CFO는 "(모바일 광고 분야에서) 타게팅을 정교화하는 방식의 광고 상품을 확대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라인의 적립식 사이버머니(코인) 서비스는 게임을 다운로드받거나 동영상을 시청하면 코인을 적립해주는 방식으로, 이용자에게 광고 노출 효과를 볼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이처럼 개인형 이용 패턴을 고려한 광고 상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는 지난 3월 이용자가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모바일 네이버 첫 화면의 주제판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주제판 개인화 설정 기능'을 도입했다. 원하는 콘텐츠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 체류시간이 늘고, 해당 주제판에 관심이 있는 진성 이용자가 모이게 됨에 따라 마케팅 플랫폼으로써의 기능이 강화되는 추세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용자가 직접 설정해야 이용할 수 있는 '패션뷰티판'은 이용자 86%가 여성이고 그중 20~29세의 여성이 60%를 넘게 차지해, 서비스 제공자 입장에서는 타게팅된 이용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효과를 얻고 있다"면서 "따라 하기 쉬운 '뷰티 파우치' 영상의 경우 편당 20만 건이 넘게 재생됐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와 달리 네이버의 3·4분기 광고 매출은 모바일 부문의 지속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7.9%, 전분기 대비 5.1% 성장한 5870억원을 기록했고, 그중 모바일 매출 비중은 40% 수준으로 확대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라인의 광고 매출은 전분기 대비 40%이상 늘었고 스티커 매출도 전분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기업용 유료 계정인 라인앳 역시 전분기 84만개 수준에서 3·4분기에는 137만개까지 늘었다. 다만 라인의 경우 국내 비중이 작고 일본 비중이 가장 크다. 또한 대만, 태국을 기점으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새로운 라인 광고 상품도 국내보다는 해외를 초점으로 맞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3·4분기 전체 매출중에서도 해외 비중이 35%까지 확대되는 등 해외 비중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2015-11-17 08:54:23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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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시럽 테이블', 전국 30만 곳 음식점 예약 서비스 시작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SK플래닛은 자사의 맛집 추천 서비스 '시럽 테이블'을 통해 전국의 약 30만 곳의 음식점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럽테이블 어플리케이션에서 원하는 음식점을 선택하면 예약을 원하는 시간과 방문자 정보, 인원 수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손쉽게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 성사 여부는 알림을 통해 전달되며, 향후에는 점주용 솔루션 '시럽 스토어'와 연동할 계획이다. 시럽 테이블의 예약 기능은 고급 레스토랑 뿐만 아니라 예약이 가능한 모든 음식점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또 SK플래닛은 지난 9월 선보인 '오늘 점심' 메뉴 추천 제공지역에 역삼·선릉역 인근 지역을 추가했다. 광화문, 종로, 강남, 판교 등 주로 직장인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에서 제공되고 있는 오늘 점심 메뉴 추천 기능은 매일 점심시간 전에 그날의 날씨, 요일, 상황 등에 맞는 추천 점심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시럽 테이블이 직장인들의 선호 메뉴와 자주 검색해 본 관심 메뉴에 대한 빅데이타를 분석해 선정한 약 150여 가지의 대표 점심 메뉴 중 사용자가 미리 선택해 둔 지역에서 매일 2~3가지의 메뉴와 각 2~3곳의 음식점이 추천된다. SK플래닛의 박정민 컨슈머 프로덕트 본부장은 "SK플래닛 시럽 테이블의 서비스 제공 목적은 고객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외식과 관련한 모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있다"며 "앞으로도 '시럽'과 연계된 다양한 추가 기능들을 통해 외식 전반의 영역에서 이용자를 위한 O2O 서비스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럽테이블은 하루 1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으며 전국 80만개 음식점 정보와 블로그, SNS등에 등록된 정보를 분석한 450만 개 이상의 리뷰와 매장사진 등 국내 최대 규모의 맛집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2015-11-16 18:25:45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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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프렌즈,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첫 참가… 결과는 '대박'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네이버는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가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로 불리는 11일 '광군제' 당일,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알리바바 '티몰'에서 중국 외 브랜드 최초로 완구류 판매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라인프렌즈가 광군제 행사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으나, 행사 시작 3시간만에 15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중국 외 브랜드 최초로 티몰 완구류 판매 단독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시간당 5억여원이라는 판매고는 문구 및 완구 분야 단일 브랜드로는 보기 드문 사례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이번 광군제 행사에서 가장 인기를 끈 라인프렌즈 제품은 브라운 목베개와 헤어 밴드이며, 1미터가 넘는 브라운 인형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스와로브스키 콜라보레이션 제품 등 고가 제품도 상해와 북경 등 대도시 여성에게 인기를 끌었다. 라인프렌즈 온라인사업 담당자는 "중국 온라인몰에서는 아직 신생 브랜드에 불과한 라인프렌즈가 광군제 행사에서 완구류 판매 1위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캐릭터로 성장한 라인프렌즈의 저력을 보여준 것"이라며 "중국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온라인에 특화된 제품 개발은 물론, 고객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1-13 15:14:52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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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0, 첫 대규모 업데이트 실시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늘 윈도우 10 출시 후 첫 PC 및 태블릿 대상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윈도우 10은 1200만 대의 기업용 PC를 포함해 현재 1억1000만대 이상의 디바이스에 설치돼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윈도우 10 호환성 개선을 위해 수 천여 파트너 제조사들의 디바이스 드라이버 및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가 포함됐다. 이를 통해 기업과 조직에서는 한층 개선된 호환성을 바탕으로 한 보다 성숙한 윈도우 10 플랫폼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번 업데이트로 전반적인 기능이 향상됐다. 부팅 시간이 윈도우 7 대비 30% 이상 향상됐으며, 코타나는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 노트북에서 펜으로 내용을 인식하고, 이를 나중에 필요할 때 상기시켜 준다. 또 영화 예매 시간 등의 일정을 체크해 두었다가 적절한 타이밍에 출발해야 할 시간 및 장소를 알려주고 우버 택시를 예약해준다. 코타나는 현재 미국과 일본, 호주, 캐나다, 인도(영어만 가능) 등 일부 지역에만 사용이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도 성능과 보안이 한층 강화됐다. 탭 미리보기로 현재 페이지를 떠나지 않더라도 열려있는 탭을 빠르게 살펴볼 수 있다. 또 여러 디바이스에서 즐겨찾기와 읽기목록이 싱크되며, 엣지로 베스트바이와 같은 유명 인터넷 쇼핑몰에 들르면 코타나가 유용한 쿠폰을 알려준다. 아울러 메일, 캘린더, 사진, 엑스박스(Xbox), 스토어, 원노트, 솔리테어 게임 등 다양한 기능 개선이 이루어졌다. 기업에게는 IT 조직이 내부적으로 업데이트 배포를 컨트롤할 수 있는 비즈니스용 윈도우 업데이트 및 윈도우 10용 비즈니스 앱 검색, 관리, 배포를 더욱 유연하게 할 수 있는 비즈니스용 윈도우 스토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과 제어를 유지하면서 최신 업무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기업에서 PC, 태블릿, 폰, IoT를 포함한 모든 윈도우 디바이스를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디바이스 관리 기능을 제공하게 됨으로써, 윈도우 10은 개인 디바이스를 업무로 활용하는 BYOD 시나리오를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플랫폼이 됐다. 더불어 애저 액티브 디렉토리 조인 기능으로 IT부서가 하나의 디렉토리를 유지해 모든 윈도우 10 디바이스에서 윈도우 세팅과 데이터를 로그인 한 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기존 윈도우 10 사용자들은 오늘부터 바로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2015-11-13 15:13:34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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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게임파트너사 위해 '마케팅 플랫폼' 공개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카카오가 게임 파트너사들을 위해 강력한 이용자 타게팅 기반의 모바일 게임 마케팅 플랫폼을 발표했다. 카카오는 13일 카카오게임 파트너사들을 위한 게임 마케팅 플랫폼을 연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카카오가 공개한 게임 마케팅 플랫폼은 게임하기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의 이용 패턴을 정밀하게 분석해, 게임별 맞춤형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카카오 관계자는 "파트너사들이 이를 통해 효율적이고 최적화된 마케팅을 집행함으로써 매출 증가에 기여함은 물론, 무분별한 프로모션 노출을 줄일 수 있어 이용자들에게 더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가 제공하는 게임 마케팅 플랫폼은 모든 'for Kakao' 게임 파트너사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게임 내에서 노출되는 프로모션 형태를 배너, 동영상, 풀스크린, 팝업 등 파트너사가 원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프로모션 유형 또한 공지사항, 앱 설치 및 실행, 리워드 제공, 인앱 결제 등 파트너사가 원하는 목적에 따라 간편하게 선택해 진행할 수 있다. 또 파트너사가 게임 내에서 프로모션 컨텐츠를 노출할 수 있도록 기본 양식을 제공하며, 게임화면 상에서 프로모션 컨텐츠가 노출되는 위치와 시간, 프로모션 진행 일정까지 파트너사가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카카오의 권미진 게임사업본부장은 "게임 마케팅 플랫폼을 통해 파트너사들은 이용자 확대를 위한 마케팅 시스템 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게임 관리가 가능하다"며 "특히 카카오만이 제공할 수 있는 강력한 타게팅 기반의 맞춤형 마케팅 툴을 통해 파트너들은 신규 이용자 확대 및 매출 증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해당 게임 마케팅 플랫폼을 연내 'for Kakao'로 출시되는 모바일보드게임을 대상으로 1차 오픈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카카오게임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2015-11-13 13:23:27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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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3분기 실적 발표…매출 1631억원 기록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NHN엔터테인먼트는 올해 3·4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26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지난해 동기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날 NHN엔터테인먼트는 영업손실이 이어진 배경에 대해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와 무한도전 가요제 음원 서비스 확대를 위한 마케팅 등 광고선전비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512억700만원, 매출액은 1630억5000만원으로 각각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72.8%, 19.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의 큰 상승은 웹젠 지분 매각과 관련한 이익이 반영된 결과다. 매출액을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PC온라인 게임은 웹보드 게임이 전 분기와 유사한 매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7월 일본에서 출시한 '에오스' 효과와 '엘소드' 매출 상승으로 전 분기 대비 4.5% 증가한 490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은 일본의 '라인디즈니 츠무츠무'를 비롯해 신작 '프렌즈팝'과 '가디언헌터', '크루세이더퀘스트'가 인기를 끌면서 전 분기 대비 20.5% 증가한 524억원을 달성했다. 모바일 게임 전문사로 체질 개선을 시도하는 NHN엔터의 이번 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은 사상 최대이며, 모바일 게임 비중(52%)이 온라인 게임(48%)을 넘어선 것도 분할 이후 처음이다. 기타 매출은 벅스, 어메이징소프트, 지누스포츠, 패션팝 등 신규 연결법인 편입 효과와 티켓링크의 공연 서비스 확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75.1% 급등한 616억원을 기록했다. 정우진 NHN엔터테인트 대표는 "국민 퍼즐게임으로 사랑받고 있는 '프렌즈팝'과 최근 일본에서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요괴워치 푸니푸니' 등 모바일 게임의 약진이 두드러진 점에 대해 고무적"이라며 "간편결제와 같은 신사업 부문 역시, 오프라인 가맹점 확대와 대형 쇼핑 가맹점 추가 등을 통해 본격적인 이용자 확대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5-11-12 19:54: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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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3분기, 모바일 사업 매출 비중 56%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카카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6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7.4% 줄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29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48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는 "3분기에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을 추진한 결과 모바일 사업 영역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매출 비중이 전체의 56%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플랫폼별로는 커머스 플랫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8% 늘어난 153억원을 기록하며 플랫폼 매출 중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이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특가' 탭을 신설하고 지속적으로 상품군을 개선한 결과다. 광고 플랫폼 매출은 1429억원으로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을 받아 전 분기 대비 5.2% 감소했으나 연간 꾸준한 모바일 광고 매출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는 0.7% 늘었다. 게임 플랫폼은 카카오게임하기 내 매출 상위권 게임들의 성과가 개선되고 카카오프렌즈 지적재산권(IP) 게임 '프렌즈팝'이 출시 두 달 반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750만건을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신호를 나타냈다. 그러나 3분기에 매각한 온네트가 연결매출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전체 게임 플랫폼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8%, 작년 동기 대비 23.8% 각각 감소한 514억원으로 집계됐다. 기타 매출은 전 분기보다 146.3%,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6.5% 증가한 199억원으로 카카오페이지 및 카카오뮤직의 매출 인식 기준 변경에 따른 일회성 매출이 반영됐다. 영업비용은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호출 수 3700만건, 기사회원 수 18만명을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 중인 카카오택시를 비롯한 다양한 신규 서비스에 투자를 지속함에 따라 총 2134억원이 발생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가 원하는 모든 것을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제공하는 '온디맨드'(On-Demand)에 집중하며 4분기에도 핵심 사업 부문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5-11-12 17:55:26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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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원년멤버 이석우 전 대표, 회사 떠난다

[메트로신문 정문경]카카오톡 성공을 이끈 카카오의 원년 멤버인 이석우 전 대표가 결국 회사를 떠난다. 카카오는 11일 이석우 전 대표가 전날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경기도 판교에 있는 사무실을 찾아 임직원과 인사를 나눴다. 공식 퇴사 일자는 이달 14일로 예정됐다. 이 전 대표는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부사장을 거쳐 지난해 10월부터 합병법인 다음카카오 대표를 맡아왔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함께 메신저 카카오톡의 신화를 이끈 인물이다. 그는 카카오가 올 9월 신임대표 선임과 함께 구성한 최고경영진 협의체인 'CXO팀'에서 빠지고 외부 기구인 경영자문협의체에서 자문역을 맡으면서 사퇴설이 끊임없이 흘러나왔다. 실제 대표직에서 물러난 직후 안식 휴가를 내 사실상 업무에서 손을 뗀 상태였다. 그는 이번에 사의를 표명하면서도 쉬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앞서 신임대표 선임 당시에는 회사에 남아 대표직 수행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 전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를 지낸 최세훈 전 대표는 현재 CXO팀 일원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전 대표가 그동안 회사와 관련한 대형 이슈에 대응하면서 피로감을 느낀 것이 아니겠느냐는 반응이 나온다. 신임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관측도 있다. 이 전 대표는 재임 기간에 각종 논란에 휘말리면서 유난히 곤욕을 치렀다. 지난해에는 수사기관의 '카카오톡 검열' 논란이 불거지면서 이용자 반발을 샀고, 이 때문에 감청 영장(통신제한조치)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뒤로는 검찰과 갈등을 빚었다. 또 카카오 서비스 내 아동·청소년 음란물 유포를 막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로 검·경 수사를 받다가 최근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 개방형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서 음란물이 무방비로 유통되는데도 카카오가 수사 대상이 된 것이나 그동안 숱한 비정기 세무조사가 이뤄진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일종의 '길들이기'가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왔다.

2015-11-11 17:18:50 정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