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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IT리뷰] 손 안의 번역기, 한컴 지니톡

"외국인 교환학생과 친해져서 외국어 실력을 높이고 싶어요. 헌데 당장 부딪히기엔 말도 잘 안 통할 것 같고 무서워요." 최근관광객이 많아져 길거리에서도 외국인을 쉽게 볼 수 있지만, 이들이 길이라도 물어오면 말문이 막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런 고민은 외국인 역시 마찬가지다. 영어 외에는 통하는 언어가 많지 않고 한글은 구글 등의 번역도 수준이 낮아 어려움을 겪는다는 내용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4일 한글과컴퓨터가 얼마전 선보인 음성인식 통번역 애플리케이션 '지니톡'을 사용해봤다. 한컴은 지니톡을 통해 한국의 정보통신 기술력을 선보이는 한편 언어장벽을 넘어선 올림픽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2018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공식 자동 통번역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선수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컴에 따르면 지니톡은 말을 하거나 글을 쓰면 29개 언어로 변환해준다. 고도화된 음성인식 기술로 실시간 통번역을 제공하며 언어쌍을 구축해 기계번역에 비해 정확도가 높고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을 찍어 사진 안의 문자를 번역해주는 기능도 조만간 추가될 예정이다. 기자가 프랑스인 친구와 한컴의 도움을 받아 사용해본 결과 지니톡은 한국어에 특화된 성능을 보였다. 한국어는 평상시와 같은 속도로 말해도 정확하게 인식했고 영어나 프랑스어로의 통역 성능도 준수했다. "여기서 가까운 경찰서를 알려줘"라는 말은 프랑스어로 "Permettez-moi de savoir ou le poste de police le plus porche"라고 통역해 의미를 잘 전달했다. 영어의 경우 한국어 일기예보 방송을 들려주자 전부 인식해 통역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어를 인식하는 측면에서는 부족한 모습이 드러났다. 평상시의 속도로 말할 경우 인식률이 현저히 낮아지는 것이다. 영어와 프랑스어, 일본어로 실험해봤지만 지니톡은 문장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 외국인이 지니톡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단어 단위로 끊어 천천히 말해야 했다. "Comment tenir debout sur des patins?(어떻게 스케이트를 신고 설 있는 거야?)"라고 말하자 지니톡은 "어떻게 스케이트에 일어서서하는 방법?"이라고 통역했다. 기대에 못 미치긴 했지만 같은 문장에 대해 구글 등 기존 기계번역기가 내놓은 "어떻게 스케이트에 서서?"에 비하면 의미가 잘 전달되는 훌륭한 수준이었다. 한컴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4월까지 평창조직위원회가 개최하는 테스트 이벤트에 참여해 쇼트트랙, 피겨 등 모든 경기 절차에 '지니톡'을 시연한다. 이때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등 사용 빈도가 높은 언어를 대상으로 입국부터 생활, 출국까지 선수들의 모든 동선을 집중 테스트할 방침이다. 한컴 관계자는 "기존 기계번역에 비해 한국어 번역의 정확도를 크게 높였지만, 고유명사 인식과 용례 부족 등의 문제가 남아있다"며 "테스트 이벤트 등을 통해 꾸준히 제품을 보완하겠다"고 설명했다.

2016-09-05 07:01: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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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제조사들, 인공지능 기반 구축에 집중

컴퓨팅 하드웨어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기반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인공지능과 자율주행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고 있지만 상용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 이에 대해 자율주행자동차를 연구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관계자는 "카메라를 이용한 자율주행은 아직 주차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며 "고속주행이 불가능해 상용화까지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 이유로 연산 지연을 꼽았다. 그는 "수집·분석해야 할 데이터가 방대한데 비해 그 데이터를 처리하는 속도는 느리다"며 "사람이 운전하듯 고속으로 주행할 경우 시스템이 제 때 상황을 인식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5G 통신망을 이용해 통합 처리가 가능한 데이터센터로 데이터를 전송하고 다시 분석 결과를 받아 운전을 하는 방향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문제도 머지않아 해결될 전망이다. 최근 소프트웨어(SW) 수준의 논의에 머물던 인공지능(AI)의 영향이 하드웨어로 옮겨갔다. 기존 SW 개발로는 해결되지 않던 인공지능·자율주행 관련 문제들의 해결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인텔 연례 개발자대회(IDF2016)에서 다이앤 브라이언트 인텔데이터센터그룹 수석 부사장은 "커넥티드카에서는 매일 4테라바이트(TB), 커넥티드 공장에서는 매일 1페타바이트(PB)의 데이터가 생성된다"며 "하지만 이를 처리하는 속도는 너무 느렸다"고 말했다. 1PB는 1024테라바이트(TB)다. 최근 일반소비자용 하드디스크(HDD) 가운데 용량이 가장 큰 제품은 10TB다. 10TB짜리 HDD 103개에 저장할 분량의 데이터가 매일 생성되는 셈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인텔은 고성능 머신러닝과 딥러닝에 초점을 맞춘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제온 파이 프로세서(코드명 나이츠밀)를 공개했다. 내년 출시 예정인 이 프로세서는 인공지능을 타깃으로 대용량 데이터 분석 기능을 특화시켰다. 이 제품은 128 노드(구동 가능한 개별 시스템) 인프라에서 단일 노드 대비 50배 빠른 성능을 지원한다. 데이터 전송 방법에서도 진보가 이뤄졌다. 인텔은 원거리에서 초당 100기가비트(Gb)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인텔 실리콘 포토닉스'를 상용화한다. 구리선이 아닌 광섬유 케이블을 통해 수 ㎞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이 기술은 16년에 걸친 개발로 완성됐다. 인텔은 이 기술을 고도화할 경우 통신 속도를 초당 400Gb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데이터센터와 개별 PC의 실시간 네트워킹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비주얼 컴퓨팅 업체 엔비디아도 경쟁에 뛰어들었다. 엔비디아가 생산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는 CPU에 비해 단순 연산 속도가 빠르다. 컴퓨터에서 게임이나 그래픽 SW에서 좌표를 계산하는 역할만을 담당하기에 부동소수점 연산 성능에 특화된 것이다. 때문에 구글의 알파고도 빠른 연산을 위해 GPU를 대량 사용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25일 자율주행차량용 모바일 프로세서 '파커'를 공개했다. 이 제품에는 엔비디아의 독자적인 CPU '덴버'와 최신형 파스칼 GPU가 탑재됐다. 이 GPU는 256 쿠다 코어로 1.5테라플롭스의 연산 속도를 제공한다. 1테라플롭스는 초당 1조 회 연산을 의미한다. 파커는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차량용 슈퍼컴퓨터 드라이브 PX 2에 탑재된다. 두 개의 파커 프로세서와 두 개의 외장형 GPU가 장착돼 초당 24조 회의 딥 러닝 작업 속도를 구현한다. 볼보 등 주요 자동차 제조사는 내년부터 이 시스템을 활용한 자율주행 연구를 시작한다.

2016-09-05 07:0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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얍(YAP), 추석맞이 '전국 전통시장 인근 맛집 지도' 공개

위치기반 통합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 커머스 플랫폼 얍(YAP)이 전통시장 방문객들을 위한 '전국 전통시장 인근 맛집 지도'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도에는 서울 통인시장, 전주 남부시장, 부산 깡통시장 등 주요 전통시장 인근 맛집 15개소 정보가 담겼다. 얍은 맛집 평가서인 '블루리본 서베이' 등재여부, 얍과 얍플레이스 리뷰 등의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맛집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통인시장에서는 삼계탕 전문점 토속촌, 중국요리 전문점 마라샹궈, 통인동 커피공방이 선정됐다. 수원 화성 팔달문 인근 영동시장에서는 분식집 코끼리만두, 진미통닭이 꼽혔고 전주 남부시장에서는 콩나물국밥 전문점 현대옥과 조점례 남문피순대, 메밀국수 전문점 진미집이 맛집으로 이름을 올렸다. 부산 깡통시장은 부산족발과 할매유부전골이, 대구 서문시장은 돈까스 전문점 미림과 대풍반점이 선정됐다. 강릉 중앙시장은 해성횟집과 금학칼국수가 많은 인기를 얻었고 대전 중앙시장에서는 만둣국으로 유명한 개천식당이 추천됐다. 얍 관계자는 "얍 앱을 활용하면 소개한 맛집 외에도 인근의 검증된 맛집을 검색하고 할인쿠폰도 챙길 수 있다"며 "블루리본 서베이의 유료 맛집 정보도 무료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2016-09-01 16:53:4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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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웹툰 플랫폼 '다음웹툰 컴퍼니' 분사

카카오는 웹툰 서비스 플랫폼 다음웹툰이 '다음웹툰 컴퍼니'로 독립했다고 1일 밝혔다. 다음웹툰은 2003년 오픈한 세계 최초의 웹툰 플랫폼이다. 천계영, 윤태호 등 300여명의 국내 작가들이 500개 이상의 작품을 서비스하고 있다. 윤태호 작가의 '미생' 등 다수의 작품이 드라마, 영화, 캐릭터 상품 등 총 280건 이상의 2차 저작물로 개발됐고 마블, 디즈니 등 글로벌 콘텐츠 기업과의 협업도 이뤄졌다. 다음웹툰 컴퍼니는 분사 이후 2차 저작물에 대한 투자, 공동제작, 글로벌 판권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웹툰 서비스 외에 IP(지식 재산권)를 활용한 콘텐츠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페이지에서 검증된 유료화 모델을 도입하고 다양한 광고 모델을 서비스에 접목해 수익성도 강화한다. 다음웹툰 컴퍼니는 이를 통해 작가들의 안정적인 창작 활동 기반을 만들고 양질의 작품들을 서비스하는 콘텐츠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다음웹툰 컴퍼니는 카카오페이지를 운영하는 카카오의 콘텐츠 비즈니스 전문회사 '포도트리'의 사내독립기업(CIC)형태로 분사했다. 다음웹툰에서 업무를 진행해온 전문 인력들이 전원 합류했다. 향후 1300여 개 파트너사를 보유한 포도트리의 콘텐츠 비즈니스 인프라와 다음웹툰의 강력한 IP를 결합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박정서 다음웹툰컴퍼니 대표는 "독립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IP 비즈니스를 공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웹툰 컴퍼니는 분사와 함께 신규 CI를 공개했다. 다음웹툰 컴퍼니의 CI는 만화와 영상에 사용되는 프레임을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무한한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웹툰의 확장성을 상징한다.

2016-09-01 16:39:5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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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HPE "빅데이터 플랫폼과 스토리지로 IoT 시장 공략"

한국 휴렛팩커드(HPE)가 빅데이터 분석플랫폼과 스토리지 신제품을 선보이고 IoT 시장 공략 의지를 밝혔다. HPE는 1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신제품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드명 '프론트로더' 버티카 8을 발표했다. HPE 버티카는 빠른 성능과 유연한 확장성, 낮은 총 운영비용(TCO)를 갖춘 데이터데이스 관리 시스템(DBMS)이다. 병렬 아키텍처(MPP)와 컬럼 기반 처리를 갖춰 빅데이터 분석에 특화됐다. 버티카 8은 자체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며 오픈소스 지원으로 호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통합형 아키텍처와 인데이터베이스 분석 기능을 갖춰 데이터 저장 위치에 영향을 받지 않고 지속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선형회귀분석, 로지스틱 회귀분석, K-평균 클러스터링 기능을 자체 제공한다. 온프레미스(on-premise) 클라우드,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 하둡(Hadoop)에 존재하는 데이터를 이동 없이 보다 신속하게 분석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국 휴렛팩커드 유화현 기술컨설팅 사업부 총괄 상무는 "지금도 카드사의 거래내역 등 정보계 데이터를 빅데이터로 포장해 부르는 경우가 많다"며 "기계와 사람, 환경에서 모이는 진짜 빅데이터는 분량이 방대해 분산병렬처리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 오픈소스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버티카 8은 DBMS 개발자들이 익숙한 환경을 유지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자바, 스칼라, 파이썬 등의 컴퓨팅 언어 지원을 강화했다. 최적화된 아파치 스파크 어댑터를 통해 버티카와 스파크 시스템 간의 빠른 데이터 교환, 대규모 데이터에 대한 SQL 분석까지 가능해졌다. 유 상무는 "IoT에서는 실시간 분석도 중요하다"며 "데이터가 발생하는 곳에서 신속하게 분석하는 것이 트렌드인데 신제품은 이에 부합한다"고 자신했다. 이날 HPE는 엔트리 스토리지 시스템 'HPE 스토어버추얼 3200'과 'HPE MSA 2042'을 선보였다. 이경근 스토리지사업부 상무는 "빅데이터 플랫폼과 스토리지는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며 "개중에서도 보다 저가인 엔트리 제품군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과거에는 대형 스토리지를 소수 두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다수의 소형 스토리지에 데이터를 분산시키는 것이 중요해졌다. 데이터 양이 많아지며 단일 기기에서 처리하기에는 병목현상이 심해진 영향도 있다. 이경근 상무는 "올해 1·4분기 올플래시 제품이 40%, 하이브리드 제품이 26%로 총 66%의 스토리지가 솔리트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달고 나왔다"며 "SSD가 탑재된 엔트리 제품 시장도 전년 대비 550% 성장했다. SSD가 저렴해진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HPE 스토어버추얼 3200은 하드웨어에서 데이터 연동이 가능하도록 만든 제품이고 HPE MSA 2042은 성능 강화를 위해 400기가바이트(GB) SSD를 2개 달고 나온 제품이다. 이 상무는 "업무 환경을 분석하니 기존 데이터를 읽는 것이 90%이고 새 데이터를 생성하는 것은 10%"라며 "SSD로 읽기에 특화시켜 과거 디스크 제품 대비 최대 4.5배 향상된 성능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버와 스토리지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는 향후 HP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16-09-01 16:32:5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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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어 S3’ 공개…시계다운 멋에 LTE·삼성페이 지원

삼성전자가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Tempodrom)에서 공개한 최신 스마트워치 '기어 S3'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기어 S3'을 활동적인 '프론티어'와 럭셔리한 '클래식' 타입 두 모델로 선보인다. '기어 S3'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바디에 전통적인 시계 느낌을 극대화해 정교하게 디자인됐다. '기어 S3'은 GPS와 내장 스피커, 고도·기압, 속도계 등을 갖추고 있어 스마트폰 없이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다. 프론티어 모델의 경우 스마트폰 없이도 통화가 가능한 LTE 버전도 나온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영희 부사장은 "첨단 기능의 웨어러블 스마트워치이면서도 시계 본연의 디자인과 감성을 담은 만큼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 ◆내구성 좋은 실리콘 소재, 방수·방진 무장[/b]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기어 S3' 프론티어는 스테인리스 스틸이 주는 소재 특유의 특성을 살려 몸체를 구성했으며 타원형의 버튼의 손이 닫는 부분은 폴리우레탄으로 정교하게 마감했다. 시계줄은 야외 활동이 많은 사용성을 고려해 수분에 강하고 내구성이 좋은 실리콘 소재를 선택했다. 럭셔리 시계처럼 원형 휠의 눈금을 레이저로 정교하게 새긴 '기어 S3' 클래식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버튼을 사용해 몸체 부분과 일체감을 주며 가죽의 질감을 살린 시계줄을 적용했다. '기어 S3'는 몸체의 옆면을 헤어 라인으로 마감하고 윗부분은 금속의 광택을 살리는 등 작지만 시계 디자인에 큰 영향을 주는 요소도 다각도로 고려했다. 또 22밀리미터(㎜)표준 시계줄을 채용해 개인의 취향에 맞춰 다양하게 교체할 수 있으며 IP68 등급의 방수·방진기능을 지원한다. 게다가 코닝의 최신 웨어러블 전용 글래스 '고릴라 글래스 SR+'를 최초로 탑재해 스크래치에 강하면서도 선명한 디스플레이를 완성했다.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기어 S3는 언제든지 1600만개의 컬러를 지원하는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로 시계 화면을 볼 수 있게 됐다. [b]◆스마트폰 없이 단독 사용, 앱은 1만개[/b] 삼성전자는 '기어 S3'에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분히 담았다. 스마트폰이 없는 상황에서도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기어 S3'는 GPS와 고도·기압, 속도계로 다양한 레저 활동은 물론 피트니스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UX(사용자 경험)도 개선해 화면을 탭, 터치, 스와이프해 사용했던 전화 받기 등도 테두리에 위치한 원형 휠을 돌려 수신이 가능하게 했다. '기어 S3'는 원형의 디스플레이에 문자를 직접 쓰거나 그림을 그려 메시지를 텍스트로 변환 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또 '리마인더'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가 바쁜 일상에서 잊지 않고 꼭 해야할 일들을 쉽고 빠르게 등록하고 알림을 받을 수 있다.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스마트폰 없이도 버튼 부분을 세 번 눌러 SOS를 보내거나 현재 위치를 추적해 미리 등록된 가족, 친구 등에게 상황을 전달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ADT, 한국에서는 에스원과 파트너십을 맺고 SOS 기능을 활용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특히 '기어 S3'에는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모바일 결제를 실행할 수 있는 삼성 페이가 탑재된다. NFC(근거리 무선통신) 방식만 적용했던 기어 S2에 비해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방식도 함께 지원해 범용성이 크게 향상됐다. '기어 S3' 사용자들은 피트니스, 음악, 뉴스, 여행 등 다채로운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시계 화면을 다운받아 상황에 따라 연출할 수도 있다. '기어 S3'에서 활용 가능한 앱은 약 1만개다. 뿐만 아니라 '기어 S3'는 BMW와 협업해 전용 앱으로 외부에서 자동차의 연료상태를 확인하고, 온도 조절 등 원격 작동도 가능하다. '기어 S3'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4일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기어 S3' 프론티어는 LTE를 지원하는 별도 버전도 출시된다. 프론티어의 LTE 버전의 경우 스마트폰과 연결하지 않아도 내장 스피커나 블루투스 이어셋을 연결해 통화하거나 스트리밍 음악, 음성 메시지 등을 들을 수 있다.

2016-09-01 15:21:32 나원재 기자
SK㈜ C&C ‘클라우드Z’ 알리바바 클라우드 서비스 오픈

SK㈜ C&C의 클라우드 서비스 포털 '클라우드Z'가 IBM 소프트레이어에 이어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추가함으로써 글로벌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의 면모를 갖췄다. SK㈜ C&C는 클라우드 서비스 포털 내 '알리바바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식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SK㈜ C&C에 따르면 고객들은 이제 IBM의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뿐 아니라 중국과 중화권(7곳), 미국(2곳) 등 총 9곳의 알리바바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한국어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기술 문의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 포털'의 기존 '테크 센터'에서 SK㈜ C&C의 클라우드 엔지니어를 통해 한국어로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SK㈜ C&C는 기업 전용 데이터 센터 서비스 수준의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는 물론 고객의 필요에 따라 고객의 애플리케이션 별도 운영 관리, 통합 보안 관제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한국어 외에 중국어와 영어 등 3개 국어 동시지원으로 전 세계 고객 누구나 SK㈜ C&C의 클라우드 서비스 포털을 통한 중국 진출이 가능해졌고, 고객들의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효율성도 크게 높아 졌다. 일례로 고객의 중국인 IT 담당자가 중국에서 중국어로 클라우드 서비스 혹은 서버 변경 작업을 할 경우 해당 내용을 한국인은 한국어로, 미국인은 영어로 즉시 확인 가능해 보다 빠른 공동 작업 및 업무 협조가 이뤄진다. SK㈜ C&C는 국내 SW 업체의 중국 시장 진출길을 열기 위해 중국 시장에 맞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PaaS(서비스형 플랫폼) 상품군으로 ▲ERP(전사적 자원관리) ▲업무용 메신저 ▲그룹웨어 ▲문서작성 프로그램 ▲프로젝트 관리툴 등을 선정하고 국내 SW 기업들과 상품 구성을 협의 중이다. 한편 SK㈜ C&C 클라우드 서비스 포털에 기반한 알리바바 클라우드 서비스는 포털 오픈과 함께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국내 온라인 게임업체를 대상으로 계약에 앞서 PoC(개념검증) 테스트를 수행하며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 해당 H사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서비스 안정성과 한국에서 클라우드Z를 통해 중국의 대용량 게임 데이터를 빠르게 분산·저장·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서비스는 SK㈜ C&C의 클라우드 서비스 포털에 접속해 회원 가입 후 로그인 하면 바로 이용 가능하다. 기존 IBM 소프트레이어 고객은 별도 가입절차 없이 기존 ID로 즉시 이용할 수 있다. SK㈜ C&C 신현석 클라우드Z 사업본부장은 "이번 알리바바 클라우드 서비스 오픈으로 클라우드Z 포털은 명실상부한 국내 유일의 글로벌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며 "고객의 빠르고 편리한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을 보장하고 국내 우수 SaaS·PaaS 상품의 글로벌 진출 속도를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6-09-01 15:01:55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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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7세대 카비레이크 프로세서 출시

인텔이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카비레이크(Kaby Lake)' 제품군을 출시한다. 인텔은 31일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을 발표했다. 7세대 제품군은 14나노 공정의 '스카이레이크' 마이크로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강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게이밍 성능과 보안 기능, 영상 처리 기능 등이 집중 향상됐다. 회사 측은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기반 시스템이 5년 된 구형 PC 대비 70% 증가된 모바일 생산성과 3.5배 향상된 3D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1분 안에 1400장의 사진을 보정할 수 있다. 4K UHD 영상을 제작하면서 동시에 온라인 쇼핑이나 영화 감상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4K 영상 재생은 최대 9시간 30분 동안 가능하다. 7세대 프로세서는 썬더볼트3 USB-C 연결과 저전력 프리미엄 오디오, 안면 인식 기능 윈도 헬로(Windows Hello) 등을 다양한 가격대의 PC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만든다. 인텔 스피드 시프트 기술로 웹 브라우징 응답성을 높였고 터보 부스트 2.0 기술로 필요한 상황에서 성능을 높일 수 있다. 3세대 PCIe를 지원해 초당 8GT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졌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 등이 생산하고 있는 NVMe 규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활용성도 높아졌다. 7세대 제품군에는 인텔 코어 m3 프로세서, 인텔 코어 i3, 인텔 코어 i5,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가 포함된다. PC 제조업체들의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제품들은 9월부터 출시된다. 이날 삼성전자는 카비레이크가 탑재된 노트북9 메탈 2종을, 에이수스는 프리미엄 노트북 '젠북3'와 투인원 '트랜스포머' 2종을 발표했다. 일반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는 데스크톱용 프로세서는 내년 초 발표될 전망이다.

2016-08-31 18:00:29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