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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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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업계, 첨단소재 중심 사업재편 본격화…범용 수익 대체는 과제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공급과잉 장기화와 수익성 악화에 대응해 반도체·배터리·수소·전자소재 등 고부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이들 사업이 기존 범용 제품의 수익 기반을 단기간에 대체하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품종 소량생산 구조인 만큼 범용 제품처럼 대규모 이익을 내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과 롯데케미칼 등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은 범용 제품 의존도를 낮추고 첨단소재와 에너지 신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LG화학은 김동춘 사장 취임 이후 조직 쇄신과 첨단소재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현재 1조원 규모인 전자소재 사업을 2030년까지 2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반도체와 자동차 전장,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핵심 축으로 삼고 메모리 반도체 소재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AI와 비메모리용 소재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최근에는 첨단소재연구소 산하에 선행 연구개발 조직도 신설했다. 업황 부진 속에서도 연구개발 역량을 전면에 내세운 것은 범용 화학 중심 구조만으로는 수익성 방어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롯데케미칼도 사업 재편과 고부가 전환을 병행하고 있다. 회사는 2030년까지 기능성 소재 비중을 60% 이상으로 확대하고 스페셜티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자회사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전남 율촌산단에 연 50만톤 규모의 국내 최대 단일 컴파운딩 공장을 구축 중이다. 2026년 하반기 준공 이후에는 모빌리티와 IT용 고기능성 소재는 물론 피지컬 AI, 항공, 우주용 슈퍼 엔지니어링플라스틱까지 생산할 계획이다. 수소와 배터리 소재 투자도 병행하고 있다. 롯데SK에너루트는 울산에서 2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상업운전에 들어갔고 2026년 말까지 총 80MW로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하이엔드 동박과 차세대 배터리 소재를 앞세워 배터리, AI 반도체 산업 공급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고부가 사업 확대가 곧바로 실적 구조 변화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다는 시각도 있다. 본업인 석유화학의 매출 비중이 여전히 큰 만큼 단기간에 수익 구조를 바꾸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LG화학은 지난해 전체 매출의 38.2%가 석유화학 사업 부문에서 나왔고 롯데케미칼은 석유화학에 해당하는 기초화학 사업 비중이 67.5%에 달했다. 업계에서는 결국 각사가 추진 중인 반도체·배터리·수소·전자소재 중심의 고부가 전략이 실제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느냐가 향후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방향 자체는 기업 포트폴리오 전략 차원에서 이해할 수 있다"며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소재 분야가 상대적으로 안정성과 성장성 측면에서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고부가 사업 확대가 기존 범용 제품의 수익 기반을 바로 대체하기는 쉽지 않다"며 "스페셜티 제품은 부가가치가 높아 보여도 범용 제품처럼 대규모 이익을 내는 구조와는 차이가 있다"고 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05 12:50:1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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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3사, 1분기 수주 20%대 순항…친환경·해양·방산 확대

국내 조선 3사가 올해 1분기에 연간 수주 목표의 20%대를 뛰어넘으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고선가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액화천연가스(LNG)선과 유조선, 해양플랜트를 중심으로 추가 발주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각사도 고부가 선종 중심의 선별 수주와 친환경 기술, 해양·방산 협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총 66척, 67억4000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의 약 29%를 채웠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10척, 컨테이너선 20척, LPG·암모니아운반선 9척, 원유운반선 7척, PC선 20척이다. 삼성중공업은 총 16척, 31억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의 약 22%를 달성했다. LNG운반선 6척, 에탄운반선(VLEC) 2척, 가스운반선(VLGC) 2척, 컨테이너선 2척, 원유운반선 4척이다. 한화오션은 총 12척, 24억3000만달러를 수주해 지난해 연간 수주 실적의 약 24% 수준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7척, LNG운반선 4척,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1척이다. 통상 수주가 하반기에 집중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1분기 20%대 실적은 무난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조선 시황은 완만한 조정 흐름 속에서도 고선가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신조선 가격은 다소 낮아졌지만 기존 수주잔량이 하락 폭을 제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LNG선은 미국발 프로젝트와 노후선 교체 수요, 유조선은 운임 강세와 낮은 발주잔량, 해양은 고유가에 따른 투자 재개 가능성 등을 바탕으로 추가 발주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 가시화도 긍정 요인이다. 다만 중동 리스크와 카타르 변수는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다. 각 사는 수익성이 높은 선종 중심의 선별 전략을 유지하는 한편 친환경 기술 개발, 생산능력 확충, 해양·방산 협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친환경 연료 기반 엔진과 연료공급 시스템, 저온가스 운송 설비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거제조선소에 약 6000억원을 투입해 부유식 도크와 크레인을 도입하고 있다. 오는 2027년 완공 시 상선 건조 능력 확대가 예상된다. 한화그룹은 한화필리조선소를 통해 지난달 미 해군 '차세대 군수지원함(NGLS)' 개념설계 협력 계약도 체결했다. 삼성중공업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설비(FLNG) 등 해양 프로젝트 중심의 수주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미국 연구 거점을 구축했고, 미 해군 NGLS 설계 사업 참여를 공식화했다. 윤현규 국립창원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기존 관세 협약의 향방은 더 지켜봐야 하지만, 한·미 협력 구상으로 거론되는 3500억달러 중 1500억달러가 조선 분야 대미 투자로 제시된 만큼 한화의 미 해군 NGLS 개념설계 협력은 한·미 조선 협력 본격화의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4-05 12:49:47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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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베올리아와 MOU…여수공장 친환경·디지털 전환 속도

GS칼텍스는 지난 3일 글로벌 환경 솔루션 기업 베올리아와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GS칼텍스 여수공장의 유틸리티 운영 혁신 및 지속가능 경영 강화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이뤄졌다. 양사는 기존의 단편적인 수처리 협력 관계를 넘어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협력 수준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베올리아는 물·폐기물·에너지 관리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양사는 산업계 전반의 환경 규제 강화와 에너지 효율 제고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환경·에너지·디지털 전 영역에서 통합 솔루션을 공동 개발·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사업 전환(BX), 디지털·AI 전환(DAX), 그린 전환(GX) 등 '트리플-X' 전략 관점에서 추진된다. 우선 BX 분야에서는 여수공장 폐수처리 시설의 통합 운영과 최적화, 인근 기업과의 유틸리티 시너지 확대 가능성을 함께 검토한다. DAX 분야에서는 베올리아의 AI 기반 디지털 솔루션을 여수공장에 도입해 유틸리티 운영 데이터의 실시간 분석과 지능형 공정 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GX 분야에서는 폐수 재이용, 냉각 시스템 개선, 유효 물질 회수 등 베올리아의 친환경 기술을 여수공장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허세홍 GS칼텍스 부회장은 "베올리아와의 협력은 유틸리티 운영 전반을 혁신하고 ESG 경영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05 10:31:0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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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에너지 위기…"수요관리·재생에너지·철도 전환해야"

중동발 에너지 위기가 본격화되면서 유가 보조와 가격 억제 중심 대응이 오히려 소비를 자극해 위기를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가격 정상화를 통한 수요 관리와 재생에너지·철도 중심의 구조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에너지전환포럼은 지난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중동발 에너지 위기 대응 긴급 토론회'를 열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으로 촉발된 글로벌 석유·가스 수급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수송 부문의 구조 개편 필요성을 제기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석유 공급 충격은 1973년과 1979년 두 차례 오일쇼크를 합친 수준에 맞먹는 것으로 제시됐다. 석광훈 에너지전환포럼 전문위원은 이번 중동 전쟁에 따른 석유·LNG 공급 충격이 80.8페타줄(PJ)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LNG 충격(13.3PJ)의 약 6배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유럽의 6~7월 LNG 확보 경쟁이 본격화할 경우 아시아 가격도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크고, 한국 역시 당시 도입 물량은 유사했지만 수입액이 500억달러로 두 배 증가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충격이 더 클 수 있다고 봤다. 석 전문위원은 일률적 할인이나 가격 억제 대신 정상 원가를 최대한 반영하고 취약계층에 집중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기 대책으로는 전기차 중심 혁신 요금제 도입과 히트펌프 등 고효율 기기 보급 확대, 태양광 확산 등을 제시했다. 장기적으로는 전력·가스·철도 등 네트워크 산업에서 서비스 부문 경쟁을 도입해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효율 관리를 촉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한영 전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수송 부문에서도 도로 중심 구조를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송용 석유 소비의 84% 이상이 도로 수송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철도 화물 수송으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화물 수송에서 철도 비중은 1960~1970년대 70~80%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톤 기준 1.4%, 톤·킬로미터 기준 3.9%까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김 전 이사장은 철도 기반시설은 자연독점 성격이 있지만 서비스 부문은 경쟁 도입이 가능하다고 봤다. 유럽이 혼잡통행료와 높은 주차요금, 대중·대량교통수단 지원 등을 통해 도로 수송을 억제하는 반면, 한국은 화물차 유가보조금과 고속도로 심야 통행료 감면 등 도로 편향적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가보조금을 폐지해 중소상공인 경감 크레딧이나 철도 전환 보조금으로 재편하고, 한국의 철도 분담률도 주요국 수준을 참고해 30~40%까지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토론에서도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해 효율 개선과 수요 관리, 수송 구조 전환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 이어졌다. 서정석 한양대 겸임교수는 동일한 생산을 더 적은 에너지로 유지하는 능력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밝혔고, 박창민 그리드위즈 부사장은 전력 수요·공급 조정을 위한 에너지저장장치(ESS) 보급과 전기차 스마트 충전 등 유연성 자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동주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총장은 계시별·지역별 행동요령 전파와 에너지 소비 절감 홍보 예산 복원을 제안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이사는 태양광·풍력 신규 설치 10GW 확보와 전력망 패스트트랙, 대규모 ESS 보급 등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양근율 철도경제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은 화물 운송이 도로에 집중된 구조가 에너지·비용·리스크를 키우고 있다며 철도 중심 수송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26-04-05 10:15:17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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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코리아, 미야지 켄스케 신임 대표이사 선임

파나소닉코리아가 미야지 켄스케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미야지 켄스케 대표이사는 1999년 파나소닉(당시 마츠시타전기산업주식회사)에 입사한 이래, 지난 27년간 일본 본사와 싱가포르·베트남·인도네시아·중국·한국 등 아시아 주요 거점에서 사업 전략과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해 온 전문가다. 2024년부터 파나소닉 중국 법인에서 해외 마케팅센터 소장을 맡아 글로벌 시장 전략을 총괄했으며, 같은 해 파나소닉코리아 비상근 이사를 겸임하며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혀왔다. 올해 1월부터는 파나소닉코리아 부사장으로서 국내 사업 운영 전반을 진두지휘하며 경영 역량을 입증해 왔다. 파나소닉코리아는 미야지 켄스케 대표이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의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고객 경험 중심의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을 확대하고, 디지털 전환 기반의 B2B 솔루션 사업을 확장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미야지 켄스케 대표이사는 "글로벌 가전 산업은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한국 시장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엔터테인먼트 문화와 예술,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하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환경 속에서 파나소닉의 한국 사업이 갖는 의미를 재정립하고, 한국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파나소닉만의 가치를 더욱 높여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한국 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03 22:42:5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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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차량용 SW 오픈마켓 '에스디버스' 합류

LG에너지솔루션은 차량용 소프트웨어(SW) 오픈마켓 플랫폼 '에스디버스(SDVerse)'에 배터리 제조사 최초로 합류했다고 3일 밝혔다. 에스디버스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세계 3대 자동차 부품 제조사 캐나다 마그나, 인도의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 위프로 등이 주도해 설립한 최초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기업 간 거래(B2B) 플랫폼이다. 완성차 업체(OEM), 글로벌 주요 부품사, 소프트웨어 개발사가 한 공간에서 소프트웨어를 거래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에스디버스를 통해 ▲배터리 플랫폼 소프트웨어 ▲안전 진단 보정 도구 ▲Onboard FRISM ▲Onboard BLiS ▲Onboard DASH 등 5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에스디버스 합류를 계기로 그동안 축적해 온 배터리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SDV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에스디버스 합류를 통해 그동안 구축해온 선도적 배터리 소프트웨어 역량을 보다 많은 고객사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가오는 SDV 시대에 맞춰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의 성장 가속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3 22:17:0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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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봄 시즌 창호 교체 수요 잡기나서

LX하우시스가 3년만에 재개한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을 활용한 봄시즌 창호 교체 수요 잡기에 본격 나섰다. 3일 LX하우시스에 따르면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은 국토교통부와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가 주관해 창호 교체, 노후설비 교체, 단열성능 개선 등을 통해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높이고 효율 개선을 돕는다. 건축주가 건물 에너지 성능 개선 공사를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민간기업)을 통해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에서 인증을 받은 뒤 발급받은 사업확인서를 은행에 제출하면 필요한 비용을 단독 주택은 최대 1억원,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세대당 최대 3000만원까지 저렴한 이율로 대출받을 수 있다. 또한, 최대 60개월까지 분할 상환도 가능해 초기 비용 부담도 낮출 수 있다. LX하우시스는 전국의 아파트 단지를 직접 찾아가는 행사를 통해 그린리모델링 제도를 활용해 노후 창호를 교체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4월과 5월 두 달에 걸쳐 전국 140곳 이상의 아파트 단지를 찾아가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LX하우시스의 찾아가는 단지 행사는 아파트 단지 중심부에 고성능 창호를 체험하고 전문가들로부터 직접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샘플하우스를 운영해창호 교체 시 변화된 모습을 실제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LX하우시스는 대표 인기 창호 제품 '뷰프레임'을 앞세워 그린리모델링 창호 교체 수요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뷰프레임'은 기존보다 슬림해진 창호 프레임(창짝+창틀)을 통해 더 넓어진 뷰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제품명에 담았을 만큼 미니멀 슬림 디자인은 물론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구현이 가능한 뛰어난 단열성능까지 갖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창호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중동지역 전쟁에 따른 원재료값 폭등으로 주요 인테리어 제품 가격 상승도 전망되고 있는 만큼 올 봄 시즌은 정부의 금융지원을 활용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창호를 교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3 07:36: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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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프라스틱 포장 대체 '프로테고' 시리즈 선봬

한솔제지가 기존 플라스틱 연포장을 대체할 수 있는 종이 기반 2차 포장재 '프로테고 HS(Heat Sealable)' 시리즈를 출시했다. 2일 한솔제지에 따르면 최근 나프타 가격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플라스틱 원료(PP, PE 등) 수급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솔제지는 원료 공급 안정성이 높은 종이 기반 포장재를 통해 시장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프로테고 HS'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플라스틱 포장재를 종이 기반 소재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인쇄, 가공, 충전 등 주요 패키징 공정에 대한 사전 테스트를 끝내 고객사는 별도의 설비 변경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제품 전환을 추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제품은 초콜릿, 사탕, 분말소스, 김, 커피 등 다양한 제품의 2차 포장재로 활용 가능하다. 제품은 고객사의 인쇄 방식과 물성 요구에 맞춰 총 5개군으로 구성됐다. 특히, 대형 생산 설비 기반의 효율적인 생산 체계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종이 소재 특성상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분담금이 면제돼 고객사의 운영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프로테고 HS'는 유럽연합(EU) 포장폐기물 규정(PPWR, Packaging and Packaging Waste Regulation)의 재활용성 최고 등급인 'A 등급'에 부합하도록 설계됐다. 이외에도, 글로벌 시장 진출 시 필요한 적합성 선언서(DoC)2) 및 기술 문서(TD)3) 작성 등 맞춤형 기술 지원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프로테고 HS는 기존 플라스틱 포장재를 대체하면서도 생산 효율성과 비용 경쟁력을 동시에 고려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는 친환경 포장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4-03 05:36: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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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정인철·이부의' 공동대표이사 체제…사업 다각화로 신성장동력 확보 박차

태광산업이 정인철, 이부의 공동대표이사 체제 전환 이후 신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사업 다각화 전략을 공유했다. 정인철, 이부의 태광산업 공동대표이사는 2일 주주서한을 통해 "현재 기존 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미래 성장 전략 추진이 동시에 요구되는 상황에서 두 명의 대표이사가 이를 각각 전담해 균형있게 추진하도록 하기 위해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공동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앞서 태광산업은 지난 3월 31일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와 보다 직접적으로 소통하며 신뢰를 쌓아가는 IR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태광산업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사업 기회도 검토하고 있다. 이에 최근 애경산업 인수를 마무리하며 K-뷰티를 중심축으로 한 B2C 확대 발판을 마련했다.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진출을 위해 동성제약 인수도 진행 중이다. 태광산업은 "케이조선 인수를 위해 투자자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매각주관사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관련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부동산 투자 및 개발을 포함한 다양한 자산 활용 방안 역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現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명동) 호텔을 인수했으며 신규 부지 매입 등을 통해 부동산 개발과 연계한 사업 기회도 함께 검토 중이다. 태광산업은 "신사업은 개별 투자에 그치지 않고 명확한 기준 아래 추진되고 있다"며 "기존 석유화학 중심의 장치산업 기반 B2B 사업 구조에서 나아가 소비재 및 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B2C 영역으로의 확장을 추진하는 동시에 부동산 개발 등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자산 투자를 통해 사업 기반의 안정성을 함께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4-02 16:47:2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