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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 전력 인프라 호조 속 사업 다변화 본격화

LS에코에너지가 초고압 케이블사업 호조를 바탕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와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수요 증가가 관련 사업 전반에 우호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희토류 금속화와 해저케이블 사업까지 구체화되면서 단순한 외형 확장을 넘어 공급망 재편 대응과 고부가가치 중심의 사업 체질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S에코에너지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연결 기준 매출액이 2527억원, 영업이익이 171억원으로 각각 10.67%, 11.1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LS-VINA를 중심으로 한 초고압 케이블 수출 호조가 실적 개선의 핵심 배경으로 꼽힌다.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의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에 맞춰 수요를 선제적으로 확보했고, 초고압 중심의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와 전기동 임가공 물량 증가, 판가 반영 효과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단기 실적 개선과 함께 희토류 사업의 전략적 가치에도 주목하고 있다. 희토류는 반도체와 전기차, 방위산업 전반에 쓰이는 핵심 소재로 관련 공급망은 중국 편중이 심하다. 최근 중국의 수출 통제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공급망 안정성 확보가 주요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LS에코에너지는 호주 희토류 업체 라이너스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원료 조달망 확보와 금속화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중국 공급망 기반의 양산 체제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LS에코에너지는 연내 베트남 LSCV 공장에 금속화 설비를 구축하고 양산에 착수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우주항공과 미사일 등에 쓰이는 방산용 희토류 금속 생산을 시작하고 2027년부터는 로봇과 전기차용 금속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생산 규모는 방산용 사마륨과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NdPr) 등을 포함해 연간 2500톤 수준이다. 이는 1만톤 이상의 영구자석을 제조할 수 있는 물량이다. 해저케이블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LS에코에너지가 베트남 현지 파트너사(PTSC)와 추진 중인 해저케이블 합작법인(JV) 설립은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 업계에서는 연내 설립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초고압 케이블을 중심으로 한 본업 경쟁력이 실적을 받치고 있는 가운데 희토류와 해저케이블은 중장기 성장성을 키울 수 있는 카드"라며 "특히 희토류는 공급망 안정이 중요해진 상황이라 비중국 밸류체인 구축 여부가 향후 사업 경쟁력 확대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06 15:57:2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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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 사이언스펠로십 18기 모집…환경 분야 신설

포스코청암재단은 신진 과학자 지원 프로그램인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 18기 모집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는 환경 분야를 새로 신설해 지원 범위를 넓혔다.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국내 대학과 연구소에서 기초과학과 응용과학을 연구하는 신진 교원을 선발해 연구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총 543명의 사이언스펠로우를 배출했다. 18기 모집은 수학·물리학·화학·생명과학 등 기초과학 4개 분야와 금속·신소재, 에너지소재, 환경 등 응용과학 3개 분야를 포함해 총 7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이번에 신설된 환경 분야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대기·폐기물·수질·토양 등 환경 매체 전반과 지구환경 변화 관련 연구를 포괄한다. 지원 대상은 임용 36개월 이내 전임 교원이다. 선발된 연구자에게는 2년간 총 1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접수는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서면심사와 추천서 평가, 발표심사를 거쳐 오는 9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선발자는 10월 증서수여식 이후 연구를 시작하게 된다. 포스코청암재단 관계자는 "기초과학부터 응용과학까지 폭넓은 연구 분야를 지원해 신진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올해 신설한 환경 분야를 통해 기후변화와 자원순환, 오염 저감 등 복합적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융합 연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06 14:40:30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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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 美 빅테크 AI데이터센터에 변압기 공급…전력 인프라 공략 가속

LS일렉트릭이 미국 에너지 인프라 기업과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맺으며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자회사 LS파워솔루션이 미국 에너지 인프라 기업과 약 7026만달러(약 1066억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LS파워솔루션은 미국 중부 지역에 구축되는 빅테크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용 마이크로그리드에 345kV급 초고압 변압기를 공급한다. 공급 기간은 2027년 4분기부터 2028년 상반기까지다. 최근 AI와 클라우드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북미에서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인프라 투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기존 전력망에 의존하지 않고 별도의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해 데이터센터의 전력 안정성을 높이려는 프로젝트가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실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해 데이터센터 전력을 외부 전력망이 아닌 자체 발전 설비를 통해 조달하는 방안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그리드는 데이터센터 전력 자급자족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밸류체인 전반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데이터센터 마이크로그리드 프로젝트에 4600만달러 규모의 배전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는 자회사를 통해 초고압 변압기 공급까지 맡게 되면서 송·배전을 아우르는 전력 인프라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LS파워솔루션은 지난 2024년 LS일렉트릭에 인수된 초고압 변압기 자회사다. 지난해 KOC전기에서 LS파워솔루션으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국내 중소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154kV 기술력과 설비를 보유하고 한전에 초고압 변압기를 납품해온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LS일렉트릭에 인수된 이후에는 생산 품목을 345kV급까지 확대하며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으로 고객 기반을 넓히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초고압 변압기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다시 확인한 만큼 향후 북미 노후 송전망 교체와 신규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건설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시장 성장세도 가파르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2025년 40GW(기가와트)에서 2035년 106GW로 확대될 전망이다.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 역시 2025년 86억5000만달러(약 13조원)에서 2035년 372억달러(약 56조원)로 커지며 연평균 16%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빅테크 기업이 최종 고객이지만 비밀유지계약에 따라 구체적인 회사명을 공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지난해 데이터센터 마이크로그리드에 배전 솔루션을 공급한 데 이어 초고압 변압기 공급자로도 선정되며 송·배전을 아우르는 기술 신뢰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06 14:01:4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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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D&A, 임베디드SW 스쿨 4기 모집…"수료생 채용 연계 강화"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는 방위산업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LIG D&A The SSEN 임베디드SW 스쿨 4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LIG D&A The SSEN 임베디드SW 스쿨'은 실습 중심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방산 분야에서 요구되는 실무형 임베디드SW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다. 현업에서 사용하는 툴을 활용해 실제 개발 환경과 유사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LIG D&A 재직자와 인증 강사가 직접 교육에 참여해 방위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문제 해결 역량과 개발 실무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재 3기가 운영 중이며 오는 6월 수료를 앞두고 있다. 앞서 진행된 2기 교육과정에서는 수료생 중 9명이 LIG D&A에 최종 합격해 방산 분야 실무형 인재 양성과 채용 연계 측면에서 성과를 냈다. 이번 4기는 총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교육은 다음달 22일부터 11월 27일까지 한국전파진흥협회 가산 DX캠퍼스 1센터에서 진행된다. 4기 수료생에게도 LIG D&A 입사 지원 시 특별 채용 전형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LIG D&A 관계자는 "방위산업에서도 소프트웨어 전문인력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산업 현장 수요에 맞춘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역량 있는 인재들이 실제 현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06 13:56:0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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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에이머스 해커톤 참가자 2만 명 돌파..."구광모 AI 인재 육성 결실"

LG가 지난 4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AI 기술로 산업 난제를 해결하는 실전형 프로그램 'LG 에이머스 해커톤'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LG 에이머스는 '세상을 바꾸는 기술과 혁신은 인재에서 시작되고, 이들이 곧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구광모 ㈜LG 대표의 인재 육성 철학을 반영한 LG의 대표 청년 인재 교육 프로그램이다. LG 에이머스는 2022년 하반기에 시작해 올해 상반기까지 2만 명이 넘는 청년들이 참가하며, 대한민국 청년 AI 인재 교육을 선도하는 국내 최대 규모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에는 LG 에이머스 8기 지원자 2339명 중 온라인 교육부터 해커톤 온라인 예선까지 통과한 94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이번 주제는 LG AI연구원이 출제한 '엑사원(EXAONE) 경량화 모델 개발'이다. '거대언어모델(LLM) 경량화'는 AI 모델의 성능과 정확도는 유지하면서도 모델의 크기는 줄이고, 추론 속도는 개선하는 최적화 기술로, 노트북과 스마트폰 등 개별 기기 내부에서 AI 모델을 독립적으로 구동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다. 대회 참가자들은 '국가대표 AI' 엑사원을 성능은 높이면서도 크기는 줄이는 도전 과제를 진행했고, 총 27개의 '경량화 엑사원'을 개발했다. LG는 성능이 검증된 경량화 모델들은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페이스'에 공개해 글로벌 개발자들이 실제로 활용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LG는 모델의 성능과 코드 평가, 구두 발표를 통해 상위 수상 3개 팀에게 총 1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으며, 이들에게 LG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은 박서희·조하영·손민주 씨가 수상했다. LG는 대회 이튿날인 5일 LG AI연구원,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주요 계열사 8곳이 참여하는 채용 박람회를 진행했다. 이날 각 사의 인사 담당자들은 대회 참가자들에게 채용 정보를 공유하고, 진로 상담과 향후 채용 시 우선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는 LG AI 인재풀(pool) 등록을 안내했다. 또한 채용 전문 컨설턴트의 개인 맞춤형 1:1 컨설팅과 모의 AI 면접 강의 등을 제공해 청년 AI 인재들의 취업 경쟁력 제고를 적극 지원했다. LG는 AI 대학원 수준의 강의부터 채용 지원 활동까지 모든 과정을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LG 에이머스는 AI 기초 지식과 코딩 역량을 갖춘 만 19세에서 29세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학사 일정을 고려해 여름 방학과 겨울 방학 기간 연 2회 진행한다.

2026-04-06 13:55:2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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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나를 지탱해준 순간’ 한뼘 에세이 공모전 개최

현대제철은 6일부터 30일까지 공식 미디어 플랫폼 '모먼트'에서 '나를 지탱해준 순간'을 주제로 한 '한뼘 에세이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철이 구조물을 단단히 지탱하듯, 각자의 삶에도 힘든 순간을 버티게 해준 존재가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현대제철은 보다 많은 이들이 일상 속 소중한 가치를 쉽게 돌아볼 수 있도록 참여 문턱도 낮췄다. 참가자는 자신을 지탱해준 사람, 물건, 장소 등 3개 부문에서 각각 1회씩, 500자 이내의 짧은 에세이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글은 모먼트 내 공모전 페이지에 SNS 피드 형식으로 실시간 공개된다. 이용자들은 스크롤 방식으로 다른 참가자들의 글을 읽고 공감을 표시할 수 있다. 현대제철은 참신성, 독창성, 진정성 등 3개 요소를 중심으로 심사해 대상 1명(50만원), 최우수상 3명(각 30만원), 우수상 3명(각 20만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게시물 '좋아요' 수를 기준으로 인기상을 뽑고, 추첨을 통해 참여상도 수여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철처럼 든든하게 삶을 붙잡아 준 소중한 순간들을 많은 사람과 나누고, 따뜻한 울림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4-06 13:52:55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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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동국제강, 저탄소 생산·안전·조직까지…ESG 경영 전방위 확장

동국제강이 전기로 기반 친환경 생산체계 고도화를 중심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에 나서고 있다. 저탄소 공정과 자원순환, 안전관리, 조직 안정 기반까지 함께 다지며 ESG를 경영 전반으로 확장하는 모습이다. ◆공정 효율·자원순환으로 친환경 철강 체제 고도화 동국제강은 중장기 친환경 전략인 '스틸 포 그린(Steel for Green)'에 따라 전기로 기반 저탄소 생산체계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18년 대비 10% 감축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친환경 '에코 아크 전기로'를 인천공장에서 운영 중이며, 철 스크랩 사전 예열과 연속 장입 방식을 통해 일반 전기로 대비 전력 사용량을 30% 절감했다. 차세대 하이퍼 전기로 공정 연구도 병행하고 있으며, 연구 완료 목표 시점은 오는 2028년이다. 스크랩 예열·장입 방식 개선을 통해 기존 설비 대비 전력·에너지 효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폐열 발전을 통한 에너지 효율 제고도 추진하고 있다. 저탄소 생산체계 구축 성과는 제품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전기로 기반 공정의 환경영향이 제품 전 과정 기준으로 평가되며 국제·국내 환경성적표지(EPD) 인증 확보로 이어졌다. 철스크랩 거래 및 회수 체계도 개선됐다. 지난 2024년 철스크랩 온라인 구매 플랫폼 '스크랩샵'을 도입해 지정 협력업체 중심의 기존 거래 구조를 개방형으로 전환했다. 생산과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철스크랩을 직접 회수하는 체계를 구축하며 순환자원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안전체계 정비·스마트팩토리 고도화 병행 생산 현장에서는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와 협력사 안전보건 역량 강화가 병행되고 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DK 안전환경 전문화 교육'을 신설해 ISO 통합관리와 안전보건·환경관리 교육을 정규 과정으로 편성했고, 상생협력 안전보건 협의체를 통해 관계사와 주요 수급사를 대상으로 가이드 제공과 우수사례 공유를 이어가고 있다. 통합 전산시스템 'D-SaFe'를 기반으로 주요 공정 위험요소를 실시간 관리하고, 설비 점검 자동화와 위험요소 표준화를 통해 안전관리 체계도 고도화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는 설비 자동화(SF 1.0)에서 공정 지능화(SF 2.0)를 거쳐 공정 통합 최적화 단계(SF 3.0)로 고도화가 진행 중이며, 향후 인더스트리 4.0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공장에는 로봇 기반 제품 샘플링 시스템이 적용됐고, 철근 열처리 공정에는 물성 제어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됐다. 포항공장에서는 물류 AI를 활용한 상차 계획 수립과 작업 자동화가 이뤄지고 있다. ◆조직 안정·거버넌스·사회공헌으로 ESG 확장 조직과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ESG 운영 체계가 구체화되고 있다. 동국제강은 이사회 중심 ESG위원회를 운영하며,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6차례 회의를 열어 15건의 안건을 심의·보고했다. 선배당액 결정 후 투자 정책과 중간배당, 윤리서약 및 공급사 윤리약관 100% 체결 등 이해관계자 관리 체계도 유지하고 있다. 노사관계는 안정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2026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하며 주요 철강사 가운데 가장 빠르게 협상을 마무리했다. 1994년 '항구적 무파업' 선언 이후 32년 연속 무분규 타결 기록도 이어졌다. 동국제강은 지난 1월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직원을 대상으로 최대 5일의 휴가와 기념 선물을 제공하는 입학돌봄휴가, 보직 3년차 팀장의 재충전을 위한 5일 휴가와 휴가비를 제공하는 리프레시 제도, 집중휴가제도 등도 운영하고 있다. 사회공헌 역시 범위를 넓히고 있다. 경찰청 장학금 지원, 소방가족 지원, 명동밥집 후원 등을 통해 지원 대상을 다양화했으며, 'DK Walk More', '아름다운하루', '사랑의 김장 나누기' 등 참여형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철강업 전환의 시대에서 ESG를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며 "전기로 기반 친환경 생산체계 고도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06 13:50:53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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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회장, 북일고 50주년 참석…“미래 이끌 새 100년 준비하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북일고 개교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국가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성장한 북일학원의 새로운 100년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5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지난 4일 충청남도 천안 북일고 개교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김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현암께서 만들고 키우신 그 숭고한 '불꽃'이 지금도 뜨겁게 타오르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지난 5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선배들이 이룬 북일이라는 거인의 어깨 위에서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며 미래를 이끌어 나갈 리더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북일학원 설립자인 현암 김종희 회장의 동상을 찾아 참배한 뒤 북일고 개교 50주년 기념 방명록에 "국가 인재양성의 뜻을 이어온 50주년을 기념하며 배움과 성장의 열정이 가득한 북일 100년의 미래를 만들자"고 적었다. 이어 재학생 및 교직원들과 함께 북일고의 50년 발자취를 담은 기록 영상을 시청했다. 김 회장은 1981년부터 2014년까지 북일학원 제2대 이사장을 맡아 북일고와 북일여고가 명문 사학으로 자리 잡는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북일학원 설립자인 김종희 회장은 1976년 '학교 교육은 국가 백년대계의 근본적 초석이 된다'는 뜻 아래 무제한 장학금을 기부해 북일고를 설립했다. 어린 시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교육의 기회를 얻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국가에 기여할 인재를 육성하는 데 힘을 쏟았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당시 북일고는 대학 수준에 준하는 최신 시설을 갖춰 주목받기도 했다. 북일학원은 현재 북일고와 북일여고를 포함해 60학급, 재학생 1697명, 교직원 201명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50년간 배출된 2만4000여 명의 졸업생들은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05 16:51:1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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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R&D, 전기차 밖으로…ESS·차세대 전지로 보폭 확대

국내 배터리 3사가 전기차 중심이던 연구개발(R&D) 전략을 에너지 인프라 전반으로 확장하고 있다. 중국 업체들이 대규모 양산 능력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자 국내 기업들은 에너지저장장치(ESS), 데이터센터 전력, 로봇 등 새로운 수요처를 겨냥해 기술 활용 범위를 넓히는 한편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기술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3사의 지난해 연구개발(R&D) 투자액은 3조606억원으로 전년(2조6626억원)보다 크게 증가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업계는 기존 자동차전지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ESS와 전력 솔루션, 데이터센터 연계 분야 등으로 연구개발의 무게중심을 넓히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해 R&D에 전년 대비 9% 증가한 1조4209억원을 투자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솔루션을 비롯해 AI 데이터센터 핵심 설비인 무정전전원장치(UPS)와 배터리백업유닛(BBU)에 적용되는 초고출력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성능 로봇용 배터리 협력과 전고체 배터리 실증도 함께 추진하며 산업용·차세대 배터리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싣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R&D에 전년 대비 22% 늘어난 1조3275억원을 투입했다. ESS와 배터리 재활용, BaaS(배터리 서비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전고체·바이폴라·소듐전지 등 차세대 기술 개발과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고도화도 병행하고 있다. 수요처 다변화와 차세대 기술 선점을 동시에 추진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SK온도 지난해 연구개발(R&D)에 3121억원을 투자해 2024년보다 12.7% 늘렸다.. 미국과 신재생에너지 연계 시장을 중심으로 ESS 사업을 확대하고, 셀 생산라인 효율화와 ESS 전용 라인 확보를 통해 관련 사업 기반을 넓히겠다는 방향을 잡았다. 여기에 AI 데이터센터용 전력공급 시스템과 제어·운영 솔루션, 서버 냉각 솔루션, ESS 액침냉각 장치 등도 함께 추진하며 배터리 셀을 넘어 에너지 솔루션 전반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중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과 양산 체제를 앞세워 주도권을 확대하는 상황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국내 업체들로서는 기존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의 정면 승부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ESS와 전력 인프라 등 신규 수요처를 확대하는 동시에 차세대 기술 우위를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연구개발 확대 기조는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각 사가 이에 맞춰 저마다 강점을 지닌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얼마나 빠르게 끌어올리느냐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05 16:08:4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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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7일 1분기 성적표 나란히...반도체 효과에 사업부별 희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는 7일 나란히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반도체 호황을 등에 업은 삼성전자와, 가전·기업 간 거래(B2B) 사업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 LG전자가 서로 다른 성장축을 기반으로 실적 반등을 예고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약 40조원 수준으로 형성되고 있다. 전월 대비 10% 이상 상향된 수치다. 올해 초만 해도 30조원대 초반에 머물렀던 전망치는 반도체 수출이 3개월 연속 100%대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빠르게 높아졌다. 이 같은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20조1000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실적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하게 된다. 실적 상승의 중심에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이 있다.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라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메모리 공급이 본격화된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5세대 HBM3E를 엔비디아, 구글, AMD 등 주요 빅테크에 공급하는 한편 올해 초 6세대 HBM4 양산 출하에도 나서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S부문이 약 37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스마트폰·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DX(디바이스경험) 부문은 약 3조원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기여도가 낮아질 전망이다. LG전자는 '체질 개선' 효과가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전자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23조2822억원, 1조3755억원이다. 매출이 23조원을 넘길 경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특히 가전 구독 모델 확산과 함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를 겨냥한 냉난방공조(HVAC) 등 B2B 사업 비중 확대가 실적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사업부별로는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S사업본부가 약 69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전장 사업(VS)과 냉난방공조(ES) 사업도 각각 1280억원, 4000억원 수준의 이익을 내며 기여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는 원가 절감과 구조조정 효과로 적자 폭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MS사업본부는 원가 절감과 지난해 희망퇴직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VS사업 역시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ES와 신사업의 이익 기여도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1분기 실적을 계기로 삼성전자는 반도체 중심의 실적 반등을, LG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체질 개선 성과를 각각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05 16:05:14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