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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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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 에릭 트럼프와 만나

SK네트웍스가 글로벌 네트웍을 바탕으로 한 협력강화 및 사업 확대에 속도를 붙이고 있는 가운데 AI 및 블록체인 등 첨단기술 관련 사업을 주도해 온 최성환 사업총괄 사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를 만나 파트너십 방안에 관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1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이 지난 8월 30일 자신의 SNS 채널에 에릭 트럼프와 저녁식사를 했다며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에릭 트럼프가 29일 홍콩에서 열린 '비트코인 아시아 2025'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한 것을 감안하면, 해당 행사가 끝난 후 두 사람의 석식 일정이 이뤄진 것으로 추측된다. 최성환 사업총괄 사장은 2023년 샘 올트먼 오픈AI CEO 방한 시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단독미팅을 갖고, 올 5월 리시 수낙 영국 전총리와 회담을 가진 바 있었다. 최 사장과 에릭 트럼프의 특성을 고려하면 두 사람은 글로벌 경제 및 AI 산업,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관련 사업 현황 및 전망을 공유하고 아시아 시장에서의 협력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을 것을 추측된다. 실제로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최 사장은 지난주 말레이시아, 홍콩 등지에서 열린 글로벌 컨퍼런스를 참관하고, SK네트웍스 및 주요 자회사의 글로벌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금번 두 인물의 석식과 관련 "최근 홍콩에서 열린 에릭 트럼프가 참석하는 행사에 초청되어 최성환 사업총괄 사장이 참관한 바 있으며 석식 자리를 마련해 국가경제와 글로벌 기술협력에 관한 포괄적인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글로벌 정재계 유력 인물들과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의 교류는 SK네트웍스가 AI 기업으로서 위상을 더욱 견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SK네트웍스는 보유사업의 경쟁력을 높여 성과를 창출하는 동시에 글로벌 진출 및 협력 강화에도 힘써 미래 성장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09-01 17:50:0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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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대만 해상풍력 해저케이블 사업 10건째 '독식'(종합)

LS전선이 대만 해상풍력 시장에서 10회 연속 수주하며 해저 케이블 사업의 경쟁력을 과시했다. 1일 LS전선에 따르면 LS전선은 최근 포모사 4 프로젝트에 약 1600억 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포모사 4는 대만 해상풍력 개발사 시네라 리뉴어블 에너지(SRE)가 서부 18km 해상에 조성하는 495메가와트(MW)급 단지로 대만 정부의 해상풍력 상용화 2단계 핵심 사업이다. LS전선은 지난 2019년 대만에서 첫 해저케이블 계약을 체결한 이후 상용화 1단계 모든 프로젝트(총 8건)를 수주했다. 이어 2단계 첫 사업인 '펑미아오(Fengmiao)'에 이어 이번 포모사 4까지 연속 수주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LS전선은 대만에서 덴마크 오스테드, CIP 등 글로벌 주요 개발사와 협력하며 사업 경험을 축적해왔다"며"연속 수주 성과는 이같은 경험과 신뢰가 뒷받침된 결과다"고 말했다. LS전선은 해저 케이블 분야에서 직류(DC·Direct Current) 500킬로볼트(kV)급 대용량 해저 케이블 생산 기술을 확보했으며, 교류(AC·Alternating Current) 400kV 해저 케이블도 개발했다. 국가 간 전력망 연계 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100킬로미터(km)에서 1000km까지 초장거리 전력을 전송할 수 있는 금속 절연 및 가교 폴리에틸렌 고전압 직류(HVDC) 해저 케이블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교류 해저 케이블 생산에 필요한 설비와 기술을 모두 확보해 해상 유전 플랜트와 해상 풍력발전단지를 연결하는 데 활용되는 1심, 3심 해저 케이블도 모두 공급 중이다. LS전선이 대만에서 쌓은 경쟁력은 자회사 LS마린솔루션으로 이어지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지난 4월 대만에서 해저케이블 매설 계약을 수주하며 국내 해저 시공사 최초로 해외에 진출했다. LS전선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생산·시공' 밸류체인이 본격 가동된 셈이다. LS마린솔루션은 지난 30년간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발주한 한국과 북미, 아시아 각국을 잇는 국제 해저 통신망 구축 사업을 수행하며 기술력을 축적했다. LS전선 인수 이후 전력망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으며, 이번 수주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도 입증했다. 대만은 해상풍력으로 올해까지 5.7기가와트(GW)를 확보하고 오는 2035년까지 15GW를 추가해 총 20GW 이상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향후 해저케이블 자재와 시공 시장만 5조 원 이상으로 전망되며 LS전선은 LS마린솔루션과 함께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이번 연속 수주를 기반으로 대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축적한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향후 해외 해상풍력 시장으로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09-01 17:11:25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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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철강 전환, 전기로 공정 확대…고급 스크랩 확보 중요성↑

친환경 전환 기조가 강화되면서 국내 철강업계에서도 전기로 제철 공정이 확대되고 있다. 전기로 생산에는 불순물이 적고 품질이 균일한 고급 스크랩이 필수적인 만큼 국내외 철강·자동차 업계에서 고급 스크랩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3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전기로 철강사인 동국제강은 전기로 공정 확대에 맞춰 '하이퍼 전기로' 기술을 고도화하며 탄소 배출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이 과정에서 폐차에서 발생하는 고급 스크랩을 전기로 원료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국내 스크랩 재활용 장비 기업 에스피아이(SPI)는 동국제강과 현대제철 등 주요 제강사와 재활용 업체에 장비를 공급하며 안정적인 스크랩 확보와 재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는 광양에 연산 250만t 규모 전기로 설비를 내년 상반기 준공할 예정이며, 현대제철은 미국 루이지애나에 연산 270만t 규모 전기로 제철소 건설에 착수했다.현대제철은 전기로 공정 확대와 함께 안정적인 원료 확보가 중요해짐에 따라 철스크랩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완제품을 효율적으로 운송하기 위해 제철소 인근에 10만톤(t)급 이상 선박이 접안 가능한 심해 부두를 건설할 계획이다. 전기로는 철스크랩과 직접환원철을 녹여 철강을 생산한다. 철광석을 원료로 쓰는 고로 대비 탄소 배출이 적지만, 품질이 균일한 고급 스크랩이 안정적으로 공급돼야 고급 강판 생산이 가능하다. 폐차에서 나오는 스크랩은 불순물이 적어 A급으로 분류되며, 차량 1대당 약 1t의 스크랩이 발생한다. 자동차 외판과 섀시에서 발생하는 프레스 스크랩은 전기로의 핵심 소재로 쓰인다. 스테인리스(STS) 스크랩 역시 프리미엄 가치를 인정받는다. 국내 STS 전문기업 케이이앤피가 일본제철과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사례는 글로벌 제강사들이 안정적 스크랩 확보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해외 사례도 주목된다. 일본 도요타그룹의 종합상사 도요타통상은 최근 미국 재활용업체 래디우스를 약 1조2500억 원에 인수했다. 래디우스는 미국 전역 100여 개 재활용 센터에서 연간 60만 대 이상의 차량을 폐차해 약 450만t의 스크랩을 생산한다. 이 중 43%는 미국 내에서 사용되고, 나머지는 중국·한국·일본 등 아시아로 수출된다. 도요타는 이를 기반으로 자동차 생산·판매·폐차·재활용의 순환 구조를 구축해 북미 판매 차량이 다시 도요타의 강재 자원으로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내 스크랩 자급률이 높은 편이지만, 전기로 설비 확대에 따라 고품질 스크랩 수요가 늘어나면 해외 수입 의존도가 불가피할 수 있다"며 "앞으로 스크랩 확보 전략이 철강사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09-01 16:35:35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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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SK해운, ‘AI 화물운영 솔루션’ 공동개발

HD현대가 SK해운과 함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용 '인공지능(AI) 기반 선박 화물운영 솔루션' 실증에 나선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서 SK해운과 차세대 'AI 화물운영 솔루션'(이하 AI-CHS) 공동개발에 관한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AI-CHS는 HD한국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AI 기반의 화물운영 솔루션이다. LNG운반선의 운항 및 정박 과정에서 자연 발생하는 증발가스의 양을 예측하고 이를 재액화 설비·발전기·메인 엔진 등 주요 설비에 적절히 분배하기 위한 의사결정을 돕는다. LNG운반선 화물창 내 액화천연가스는 극저온 상태로 운송되는데 운송 중 외부 충격 및 열 유입으로 매일 약 0.1%의 증발가스가 발생한다. 화물창 내 적정 압력을 유지하기 위해 증발가스는 메인 엔진의 추진 연료로 소비되거나 부속 설비의 연료로 활용된다. 기존에는 숙련 선원의 경험에 의존했지만 AI-CHS는 운항 조건과 화물 상황을 종합 판단해 초급 선원도 안정적으로 LNG 화물을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HD현대는 지난 6월 인도된 SK해운의 17만 4천㎥급 LNG운반선에 AI-CHS 솔루션을 탑재, 운항 화물운영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한 후 ▲화물 운영 연비 평가 ▲연료 사용 최적화 가이드 ▲선원업무 간소화 등에 대한 실증을 수행한다. HD현대 관계자는 "AI-CHS를 포함한 AI 기반 통합 스마트십 솔루션을 강화해 고객사의 선박 및 선대 운영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SK 해운 관계자는 "수십 년간의 LNG 선박 화물 관리 노하우에 AI 솔루션을 더해 LNG 화물 운영에 대한 적절한 연비 평가 지표와 안전성, 선박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09-01 16:34:33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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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무역·경제 국무상, LG AI 연구원 찾아...한·영 금융 AI 협력 강화

더글라스 알렉산더 영국 무역정책 및 경제안보 국무상이 LG 산하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을 만나 한·영 인공지능(AI)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LG AI연구원은 더글라스 알렉산더 영국 무역정책 및 경제안보 국무상이 서울 강서구의 LG AI연구원을 공식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알렉산더 국무상은 영국의 런던증권거래소(LSEG)와 LG AI연구원 간 금융 인공지능(AI) 서비스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방문에 나섰다. LSEG는 글로벌 금융시장 인프라 및 데이터를 보유한 영국 대표 금융 기업이다. LG는 이날 LSEG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영국의 연구개발(R&D) 에코시스템과 AI 산업 전반과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LG AI연구원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LSEG의 방대한 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돕는 '금융 AI 예측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LG AI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금융 예측 AI 모델과 자체 금융 예측 AI 프레임워크를 이용해 투자 분석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또 LSEG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글로벌 고객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양측 간 기술 협력은 지난 7월 열린 'LG AI 토크콘서트 2025'에서 아르만 사호비치 LSEG 아태지역 데이터 플랫폼 설루션 총괄이 직접 발표한 바 있다. LG AI연구원과 LSEG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념하기 위해 이달 중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에서 공식 기념식을 열고 금융 예측 AI 서비스를 시작한다. LG AI연구원 임우형 공동 연구원장은 "첨단 미래 예측 AI 기술을 금융 시장에 접목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에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양국 파트너십이 다양한 산업 환경으로 확장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01 16:32:3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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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SK, ESG 경영 최상위…‘사회적 가치 창출 기업’ 위상 굳히다

SK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서 글로벌 최상위권을 이어가며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단순히 재무적 성과에 의존하지 않고 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하는 전략이 실제 성과로 입증되면서, ESG 경영의 글로벌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개최된 SOVAC 2025에서 최태원 회장은 성과 기반 보상 구조와 협력적 해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사회문제 해결의 주체로서 기업의 역할을 다시금 부각시켰다. 기업이 사회적 문제 해결에 직접 뛰어들어야 하고, 그 성과를 계량화해 공정하게 보상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는 단순히 기업 이미지 제고 차원을 넘어, 기업 경쟁력 자체가 사회적 가치 창출과 맞물려 있다는 인식이 반영된 발언으로 해석된다. ◆DBL 성과와 자회사별 ESG SK그룹은 경제적가치(EV)와 사회적가치(SV)를 동시에 추구한다는 더블 바텀 라인(DBL·Double Bottom Line) 경영 철학을 기반으로,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SK그룹이 창출한 사회적가치는 약 16조8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그룹의 영업 성과만큼이나 의미 있는 수치로, 사회문제 해결에 직접적인 기여를 수치화해 보여준 것이다. 첫 측정을 시작한 지난 2018년 이후 지금까지 누적된 사회적 가치 창출 규모는 무려 93조원에 이른다. 사회적 가치 창출이 단순한 구호를 넘어, 실질적으로 기업의 시장 경쟁력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자회사 차원에서도 ESG 경영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ESG 경영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한 것이다. 이 등급은 국내 에너지 기업 중에서도 유례가 드물고, 글로벌 주요 에너지 기업과 비교해도 최상위 수준으로 꼽힌다. SK이노베이션의 ESG 성과가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신뢰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반도체 계열사인 SK하이닉스 역시 탄소중립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21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캠페인에 가입한 SK하이닉스는 2022년 산호세, 우시, 충칭 등 주요 해외 사업장에서 이미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달성했다. 더 나아가 공정가스 배출량은 오는 2030년까지 40% 이상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고, 2022년 기준으로만 약 1만2000톤(t)을 줄였다. AI 기반 설비 제어 시스템을 통해 약 142억원의 전력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도 냈으며, 협력사와 공동 개발한 '이너히터' 장비는 배관 전력 소비를 절반 이상 줄여 친환경성과 비용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SOVAC을 통한 확산과 협력 플랫폼 SK그룹의 ESG 경영철학은 최태원 회장의 신념에서 비롯된다. 기업이 단순히 이익을 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이를 경영 성과에 반영해 사회 전체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철학이다. 이는 '사회적 가치가 곧 기업 가치'라는 관점으로, SK그룹 전반의 전략과 실행에 녹아 있다. 실제 실행 사례도 적지 않다. SK그룹은 지난 2020년 최 회장 주도 아래 8개 계열사가 RE100에 가입했다. SK주식회사를 비롯해 ▲SK텔레콤(SKT) ▲SK하이닉스 ▲SKC ▲SK실트론 ▲SK머티리얼즈 ▲SK브로드밴드 ▲SK아이이티테크놀로지 등 그룹의 핵심 계열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는 국내 대기업 가운데 최초 사례로, 다른 기업들에 ESG 실천의 모델을 제시한 상징적인 사건으로 평가된다. 또한 지난 8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OVAC 2025는 SK그룹이 강조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더욱 확산시키는 장이 됐다. 행사에는 1만여 명이 참석하고 180여 개 파트너가 참여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네트워크를 넓혔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원순환, 고령화, 장애인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는 'SKT FLY AI X SOVAC Challenger' 경연이 신설돼, 청년 세대가 주도적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나서는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 기간 진행된 기부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 프로그램에는 총 2만7000명이 참여했다. 아동 급식, 청소년 교육, 환경문제 해결, 학교폭력 예방 등 다양한 사회적 의제에 대한 후원으로 모금액이 총 3000만원에 달했다. 단순한 참여를 넘어, 사회적 가치 확산을 실질적 행동으로 연결시킨 사례다. 최태원 회장은 "복합적 사회 문제에 직면한 지금, 지속가능한 해법을 만들기 위해서는 발상과 구조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사회문제 해결에 성과를 내는 기업과 조직 혹은 개인이 더 많은 기회와 보상을 받는 구조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문제 현황과 성과를 정확히 측정하는 체계를 만들고, 성과 기반 보상 구조를 제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의 발언은 ESG 경영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제도적·구조적 혁신으로 이어져야 함을 보여준다. 결국 SK그룹은 ESG 최상위 평가, 사회적 가치 금액화 제도, 자회사별 실행 성과, 그리고 SOVAC을 통한 협력 플랫폼까지 다층적인 성과를 축적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 선도기업'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기업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의 핵심 축으로 사회적 가치를 내세우는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01 16:31:5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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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전기차 한계 넘어 로봇에서 성장 돌파구 모색

국내 배터리 업계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차세대 성장 기회로 주목하고 있다. 지금까지 리튬 배터리 수요는 전기차와 모바일 IT·에너지저장장치(ESS)에 집중돼 왔지만 로봇 활용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면 새로운 수요처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제조업, 서비스업, 가정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단순한 틈새시장을 넘어 전기차 이후 배터리 산업의 흐름을 바꿀 잠재 시장으로 평가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로봇 배터리 시장이 장기적으로 전기차를 뛰어넘는 제2의 성장 축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휴머노이드 산업이 2035년 60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휴머노이드는 인간과 유사한 형태와 기능을 갖춘 로봇으로 고령화·저출산에 따른 노동력 부족과 중국의 세계 공장 역할 약화 등 구조적 요인이 맞물리면서 수요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의 배터리 지속 시간은 1~2시간에 불과하다. 복잡한 움직임과 인공지능(AI) 기술 적용으로 휴머노이드의 학습·추론 능력이 향상될수록 전력 소모가 늘어나기 때문에 기존 배터리보다 용량과 출력 모두를 크게 키운 고성능 배터리 개발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국내 배터리사들은 고성능 제품 개발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휴머노이드 전용 배터리'를 따로 개발하기보다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4680, 4695, 46120)의 생산을 본격화하며 에너지 밀도와 안정성을 끌어올린 신제품 라인업으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이를 통해 휴머노이드 보급이 본격화될 경우 고성능 원통형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도 진행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와 협업해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2세대 모델에 4680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삼성SDI는 현대차와 지난 2월 고성능 로봇 전용 배터리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미 현대차 모빌리티 랩에서 운영하는 서비스 로봇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휴머노이드 배터리 개발 단계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한재권 한양대 로봇공학과 교수는 "현재는 휴머노이드 전용 배터리 개념이 뚜렷하지 않고 전기차용 배터리를 그대로 쓰는 단계에 머물러 있다"며 "내부 공간 제약 탓에 용량은 수 킬로와트에 불과해 몇 시간도 버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에너지 밀도 향상 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휴머노이드 로봇은 단순 소비재가 아니라 생산성과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 설비로 자리 잡을 수밖에 없다"며 "비용보다는 성능이 우선되는 만큼, 고성능 배터리 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01 16:26:5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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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

애경케미칼이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애경케미칼은 고객사 기술 이전부터 신규 비즈니스 모델 공동 발굴까지 전방위적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생활화학사업부문 내 신제품기획팀은 계면활성제 업계 최초로 전문 기술 세미나를 도입했다. 제품 원리 교육, 성능 극대화를 위한 기술 전수, 포뮬레이션 가이드 제작은 물론 타사 제품과의 비교 분석을 통해 고객사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한다. 합성수지사업부문 역시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해당 부문은 애경케미칼 내 가장 많은 제품군을 운영하며, 수천 종의 제품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성능과 현장 적합성을 충족시키고 있다. 애경케미칼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원료, 제품, 기술 등을 아우르는 패키지 상품을 마련해 고객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하고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고객 맞춤형 솔루션은 단기적인 매출 증가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관계 형성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과의 신뢰를 쌓고, 고객의 기대에 부합하는 가치를 제공하는 전략을 수립하며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9-01 15:04:52 원관희 기자
삼성전기, '학교·사이버폭력 예방 공모전' 시상식 개최

삼성전기가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푸른코끼리 공모전'을 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 삼성전기는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회체험관에서 '제6회 푸른코끼리와 함께하는 학교·사이버폭력예방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와 가족 학생 각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푸른코끼리 사업은 ▲예방교육 ▲심리상담 ▲캠페인 ▲학술연구 ▲플랫폼 구축 등 5대 과제로 운영된다. 삼성전기가 주관하고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참여한다. 올해 공모전은 포스터·웹툰·에세이 3개 분야에서 총 32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초등생과 교사 등 다양한 참가자가 비폭력 메시지를 제시했으며 초등학교 6학년 정다연 양이 '지금 웃고 있니 누군가는 울고 있어' 포스터로 광훈학원 이사장상을, 초5 이주아 양이 '가벼운 터치 무거운 상처' 포스터로 삼성전기 대표이사상을 받았다. 이대일 교사는 관계 중심의 따뜻한 교육 경험을 담은 에세이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삼성은 지난 2023년부터 교육부·여성가족부·경찰청·푸른나무재단·사랑의열매와 6자 협력으로 '사이버정글 가디언 푸른코끼리'를 운영 중이다. 누적 참여는 약 142만명이며 오는 2029년까지 300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4년 3월 진행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개정에도 기여한 바 있다. 삼성 임직원들도 보조강사 활동, 나눔 키오스크 기부 등으로 폭력 예방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24년부터 피해 청소년 1인당 500만원씩을 모금해 13명을 대상으로 총 6500만원을 지원했으며, 해마다 임직원 재능기부자 70여명이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보조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사이버폭력 없는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재단·시민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9-01 15:00:18 정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