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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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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메이필드호텔 서울과 마일리지 이벤트 실시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아시아나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고려해 아시아나클럽 고객들의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확대한다. 아시아나항공은 13일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5성급 호텔&리조트 메이필드호텔 서울과 손잡고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클럽 회원이라면 누구든지 오는 17일부터 내달 16일까지 한 달 간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로 메이필드호텔 서울 객실을 예약할 수 있으며, 투숙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12월30일까지 가능하다. 블랙아웃데이인 내달 30일부터 10월 3일, 10월 31일, 12월 24일부터 26일, 12월 31일은 이벤트 기간에서 제외된다. 아시아나클럽 회원이 객실만 예약을 원하는 경우에는 주중1만9000마일리지, 주말 2만4000 마일리지를 공제해 예약이 가능하다. 조식 2인 패키지가 포함되어 있는 객실은 주중 2만7000 마일리지, 주말 3만1000마일리지로 예약이 가능하다. 단, 본인 마일리지 사용만 가능하며, 가족 합산 또는 양도 마일리지는 사용이 불가하다. 예약 및 문의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메이필드호텔 서울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은 이벤트 기간 내 마일리지를 사용해 호텔 투숙을 완료한 아시아나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호텔 스위트 스튜디오 객실 바우처 ▲호텔 뷔페 이용권 등 경품을 제공하는 추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항공기 운항이 축소되며 사용에 제한이 있었던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 제휴 혜택을 늘리고 회원 만족도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달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1년 연장하며 마일리지를 소비할 수 있는 제휴 사업 확대를 검토해왔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아시아나클럽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CGV, 이마트, 에버랜드 등과의 제휴를 통해 아시아나클럽 고객들의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확대하며 고객 혜택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8-13 11:01:5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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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권익위에 의견서 제출…“송현동 부지에 대한 일방적 공원화 강행 막아달라”

대한항공이 소유한 서울시 종로구 송현동 부지. 대한항공이 결국 송현동 부지 관련 고충민원에 이어 국민권익위원회에 '잠정적인 조치'를 요청하고 나섰다. 대한항공은 1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송현동 부지의 문화공원화 문제점 등에 대해 권익위에서 조사와 논의가 진행 중인 만큼, 일방적으로 절차를 강행하는 것은 위법하다"며 서울시의 일방적 도시계획결정절차를 보류하도록 권고할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가 이달 말 대한항공 소유의 송현동 부지 일원을 문화공원화하는 지구단위계획변경안을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상정하고 처리를 강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자 이 같은 조치에 나선 것이다. 서울시가 지구단위계획변경안을 통과시킬 경우, 이는 강제 수용절차를 통해 송현동 부지를 취득하겠다는 의사를 확정짓는 것이다. 사실상 대한항공의 송현동 부지 연내 매각 계획은 무산될 가능성이 커진다. 서울시가 이달 말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상정할 것으로 알려진 지구단위계획변경안은 송현동 부지를 기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던 결정을 폐지하고, 그 자리에 문화공원을 신설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시는 2010년 1월 송현동 부지를 '미대사관직원숙소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용도나 높이 등을 완화하는 등 송현동 부지의 개발가능성을 명시적으로 인정한 바 있다. 특별계획구역이란 특별한 건축적 프로그램을 만들어 복합적 개발이 필요하거나, 우수설계안을 반영해 현상설계를 하고자 하는 경우에 지정된다. 이에 따라 부지의 규모가 큰 곳에서 대규모로 복합적 개발을 하는 곳을 대상으로 지정된다. 도곡동 타워팰리스, 코엑스, 롯데월드 등이 모두 특별계획구역으로 개발된 사례다. 대한항공은 이와 관련 "하지만 서울시는 일방적인 지구단위계획변경안을 통해 송현동 부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던 기존 결정을 바꿔, 급작스럽게 입장을 번복했다"며 "송현동 부지를 문화공원으로 지정할 경우, 서울시는 도시계획시설사업의 방식을 택해야 하는데, 이 경우 관계법령상 송현동 부지를 수용하기 위해서는 실시계획인가를 받아야 하고, 중앙토지수용위원회로부터 공익성 인정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는 지구단위계획변경안의 내용을 보면, 서울시 조차도 '어떤 내용'의 문화공원을 조성할 것인지에 대한 청사진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이라며 "이에 따라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구상해 실시계획인가를 받기까지, 수 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될 지도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즉, 이번 지구단위계획변경안이 통과될 경우 대한항공으로서는 서울시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세워 강제 수용에 나설 때까지 손 놓고 기다릴 수밖에 없는 처지"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강제수용이 이뤄질 경우 ▲수용재결 ▲이의재결 ▲소송 등의 절차가 뒤따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대한항공이 보상금을 확정해 지급받기까지 후속절차만 몇 년이 소요될지 쉽사리 예측하기 어렵다. 이에 서울시의 이번 강행처리 의사를 수긍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지구단위계획변경안이 통과되면 강제 수용이 기정사실화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수용 절차로 이어질 경우 송현동 부지의 정당한 가치도 받을 수 없다.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가 이뤄져도 송현동 부지와 같은 대규모 필지의 경우 그 가치를 비교하기 위한 거래사례나 적정 단가를 상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강제 수용 절차로 이어지더라도 서울시가 연내에 송현동 부지를 취득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지구단위계획변경안 통과 이후 다른 민간 매수의향자들도 포기할 가능성이 높아 대한항공으로서는 진퇴양난의 상황"이라며 "대한항공이 국민권익위원회에 의견서를 요청하며 도움을 청한 것도 이와 같은 다각적인 이유와 다급함 때문이다. 권익위에서 고충민원 건을 조사 중인 상태에서 서울시가 독단적으로 관련 절차를 강행하지 않도록 잠정적인 조치라도 취해 줄 것을 긴급히 요청했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코로나19의 여파에 따라 지난 4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1조2000억원 가량의 자금을 지원 받았다. 또한 자구책의 일환으로 송현동 부지를 포함한 유휴자산 매각을 위해 매각주관사 선정 및 매수의향자 모집 절차를 진행했다. 하지만 서울시의 공원화 및 강제 수용 의지 표명에 따라 매각절차가 지연되면서, 대한항공은 지난 6월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민원을 신청하고 권익위에 의견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현재 권익위에서는 조사와 검토가 진행 중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8-12 14:58:3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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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 데 덮친' 항공업계…코로나에 장마까지

-5분기 연속 적자 난 '제주항공'…다른 LCC도 적자 전망 -2분기도 발표 안 했는데…집중 호우에 3분기도 '우울' 제주항공 항공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맥을 추지 못하고 있는 항공업계에 '집중호우'라는 악재까지 겹쳤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대부분 저비용항공사들은 오는 14일 올해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미 지난 11일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공시한 제주항공을 제외하고, 진에어와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등이 반기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다만 비상장사인 에어서울과 플라이강원은 따로 실적을 발표하지 않고, M&A(인수 합병)의 실패 여파로 '파산'까지 전망되고 있는 이스타항공도 공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제주항공이 대규모 적자를 낸 데 이어, 다른 LCC(저비용항공사)들도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는 데 있다. 앞서 제주항공은 올 2분기 매출 360억4100만원, 영업이익 -854억1800만원, 당기순이익 -1006억3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274억3900만원) 대비 211.3% 줄어든 것으로, 제주항공은 지난해부터 5분기 연속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방민진 연구원은 "이미 제주항공이 발표해서 다른 저비용항공사들도 가늠할 수 있는데, 1분기보다 당연히 지금 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나머지 업체들도 크게 다르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국적사 중에서도 저비용항공사들은 더 타격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FSC(대형항공사)는 비교적 큰 규모의 여객기 및 화물기를 활용해 운임이 오르고 있는 화물 시장에서 수익성을 제고하고 있는 반면, 저비용항공사들은 여객기 규모가 작고 따로 화물기를 보유하지 않아 그마저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양사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영난 속에서도 이번 분기 화물 부문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영업이익 1485억원, 11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집중 호우로 인한 악영향도 확대되면서 국내선 취항을 늘리고 있는 LCC들의 3분기 실적마저 우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 국토교통부 항공포털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태풍 '장미'의 북상 등 기상변화로 인해 전국 공항에서 결항된 항공편은 총 239편으로 집계됐다. 지난 8일 광주공항에서는 한때 폭우로 인해 활주로가 침수되며 항공기 운항이 무더기로 중단되기도 했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10일에는 태풍 때문에 이미 사전결항을 시켰다. 그런 경우는 어차피 비행기가 안 뜨니까 크게 손해라고 할 것은 없다"면서도 "하지만 만약 비행기가 떴따가 도착지에 도착 못하고 돌아오는 경우는 손님들에게 100% 환불해주고, 항공사는 항공사대로 기름도 쓰고 이착륙도 하니 비용이 더 든다"고 설명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8-12 14:55:3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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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택배상생委, 3.4만명 택배가족에 '복날세트' 선물

8월14일 '택배가족 Refresh Day' 맞아 삼계탕등 전달 CJ대한통운 택배상생위원회 집배점위원 최장훈씨(앞줄 왼쪽 두번째) 가족이 '복날세트'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자사의 택배상생위원회가 8월14일 '택배가족 Refresh Day'를 맞아 택배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택배가족 모두에게 '복날세트'를 선물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택배기사, 집배점, 운송 간선사, 인력 도급사 등 전국에 있는 택배산업 종사자 3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삼계탕, 한우사골곰탕, 녹두닭죽, 불낙죽 등으로 구성된 '복날세트'를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통합물류협회는 8월14일을 택배 공식 휴일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협회에 가입해 있는 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택배가 동참하기로 했다. 이에 CJ대한통운 택배상생위원회는 14~16일 사흘간 택배가족 모두가 복날 무더위를 이겨내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영양 가득한 종합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CJ대한통운 택배상생위원회는 택배기사, 집배점, 운송 간선사, 인력 도급사 등 택배산업을 이끄는 5개의 주요 주체가 서로 긴밀하게 협력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설립됐다. 각 주체에서 선출한 대표 위원은 분기마다 상임위원회를 열어 택배 산업 현황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선진화된 택배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CJ대한통운 택배상생위원회 관계자는 "'택배가족 Refresh Day'를 맞이해 택배가족 모두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복날세트를 준비했다"면서 "사흘동안 휴식과 재충전 시간을 통해 택배가족 여러분들의 발걸음이 조금이나마 가벼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8-12 10:10: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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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y' 아시아나 M&A…일단 '계약해제' 고비는 넘겼다

-금호 "대면협의 긍정적"…반면 "선행조건 미충족은 사실 왜곡" -HDC, 향후 계약금 반환 위한 '포석'일까…"이견 확인하는 자리"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M&A)이 일단 '계약 해제'라는 고비를 한 차례 넘기면서, 향후 상황 전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은 지난 10일 입장 자료를 내고, "HDC현대산업개발이 대면 협의를 수락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구체적인 협의 일정 등에 대한 조율은 실무자간 연락을 취해 정하자"며 "12일 이후 실제 계약해지 통지 여부는 양사 CEO간 미팅 등 HDC현대산업개발과의 협의 진행상황에 따라 검토해 결정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대면 협의에서는 거래 종결을 위한 생산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9일 "대표이사 간의 재실사를 위한 대면협상을 제안하며, 향후 원만하게 인수 절차를 진행하고자 일정과 장소 등 협상을 위한 구체적인 사항에 관해서는 금호산업의 제안을 최대한 받아들인다는 입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간 아시아나항공의 인수거래 종결을 위한 대면 협상을 거부하고, 입장자료만을 내며 금호산업과 공방전을 벌여온 현산이 한 발 뒤로 물러선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금호산업이 지난달 28일 현산 측에 이달 11일까지 인수계약을 종결하지 않으면, 12일 이후에는 계약해제와 위약금 몰취가 가능하다는 내용증명을 발송한 만큼 일단 '발등의 불'을 끄기 위해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문제는 양사가 만난다고 해도 12주 재실사 등 상호 간 입장 차이가 커, 협상 진전을 이루기는 어려워 보인다는 데 있다. 현산은 금호산업에 이달 중순부터 아시아나항공을 대상으로 한 12주 간의 재실사를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상태가 지난해 12월 27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던 당시와 상이해져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반면 금호산업은 일단 현산의 대면 협의 수락에 긍정적인 입장이지만, 현산이 문제삼고 있는 선행조건 미충족 주장은 부정하고 있다. 현산이 제기하는 의문점은 계약 체결 전 실사 단계에서부터 자료가 제공됐고, 계약 체결 이후에도 충분히 정보 제공 및 설명이 이뤄졌기에 현산의 이 같은 주장은 사실을 왜곡하는 행위라는 것이다. 또한 대면협상에 합의했다고 해도, 12일 이후 계약해제가 언제라도 가능해져 '노 딜'은 시간문제라는 분석이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그동안 협상 테이블에서 만난 게 아니라 보도자료를 배포해왔다. 이제는 실제 대면으로 만나서 구체적인 것에 대해 직접 정하자고 (HDC현대산업개발이) 요구했고, 금호도 받아들인 것이다"며 "12일부터 금호가 거래종결 해제 권한을 갖게 되는 것이지만, 당장 그날이라고 해서 해제를 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날짜에 크게 의미는 없고, 구체적인 것은 실무자 간 직접 만나서 협상을 하자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인수 거래 종결을 앞두고 현산이 대면협상을 수락한 것은 향후 계약금 2500억원을 두고 벌어질 '노 딜' 책임공방전에 대비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교수는 "그간 7~8개월동안 진척돼 온 걸로 봐서, 막판에 극적인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없지 않지만 그것보다는 노딜 쪽으로 가기 위한 수순으로 보여진다. 실제 칼자루를 쥔 건 채권단인데, 산은과 그동안 대화도 별로 없었고 며칠 안 남겨놓고 (대면협상을) 제안하는 것은 그냥 노딜로 가기 위한 수순으로 보여진다"며 "계약파기에 대한 책임공방이 법정에서 장기간 다툼이 있을 것인데, 그것에 대한 사전조치로서 '우리는 할 만큼 했다'는 식의 이견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8-11 13:53:5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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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비엣젯, '방콕-나컨 씨 탐마랏' 노선 운항 개시

비엣젯항공 항공기. 베트남 비엣젯항공의 계열사인 타이비엣젯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 태국 내 신규 취항에 나섰다. 타이비엣젯은 지난 6일부터 방콕-나컨 씨 탐마랏 노선의 운항을 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타이비엣젯의 방콕-나컨 씨 탐마랏 노선은 일 1회 운항하며, 비행은 편도 기준 1시간 15분 소요된다. 해당 노선은 오는 10월부터 일 4회, 연말에는 5회까지 증편 운항할 예정이다. 나컨 씨 탐마랏은 태국 남부에 위치한 도시로 사원 등 역사 유적지와 함께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자연경관으로 태국 내 인기 휴양지로 떠오르고 있다. 타이비엣젯은 이번에 운항을 개시한 방콕-나컨 씨 탐마랏 노선 외에도 태국 내 방콕-치앙마이, 방콕-치앙라이, 방콕-푸켓, 방콕-크라비, 방콕-우동타니, 푸켓-치앙라이, 푸켓-우동타니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또한 10월 6일부터 운항할 방콕-핫야이, 방콕-컨깬, 방콕-우본라차나티 노선과, 11월에 운항할 예정인 방콕-수랏타니, 치앙라이-핫야이 등을 포함해 총 13개 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아울러 이번 취항을 기념해 방콕-나컨 씨 탐마랏 노선의 첫 항공편에는 태국 가수 '건건'이 탑승해 기내 공연을 선보이고, 승객들에게 비엣젯항공 기념품을 증정하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비엣젯항공은 모든 항공편을 방역하며, 국제기준과 지역별 가이드라인 준수 하에 운영 중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8-10 14:23:0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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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 성수기에 '양양-제주' 노선 내달 예약률도 90%↑

플라이강원 항공기. 플라이강원이 여름철 휴가 시즌을 맞아 강원도 양양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지며 주목받고 있다. 플라이강원은 10일 성수기를 맞아 자사 항공기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양양-제주 노선의 8월 예약률은 90%를 넘겼으며, 김포와 대구 노선 또한 주말에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이 선호하는 시간대는 연일 만석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내달 양양-제주 노선의 예약률도 이달 10일 기준 51%로 집계돼, 플라이강원 운항편이 강원도민의 교통 수단으로 순조롭게 정착하고 있다는 평이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국제선 운항이 중단된 플라이강원에게는 국내선의 인기가 적자폭을 대폭 개선하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언제나 플라이강원을 응원해주시는 도민들 덕분에 성수기를 맞아 도내 여행객이 크게 늘었다"며 "도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플라이강원은 강원도민의 여행 편의 제공은 물론 강원도를 찾는 분들께도 편리한 교통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플라이강원은 오는 14일 양양-대구 노선을 금·토·일 주 3회 운항하는 스케줄로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8-10 14:22:0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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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트립닷컴과 손잡고 '리프레시포인트' 적립 규모 확대

제주항공과 트립닷컴의 제휴 광고 이미지. 제주항공이 회원의 혜택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제휴처 확대에 나섰다. 제주항공은 10일 아시아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트립닷컴과 제휴를 맺고, 여행상품 예약 시 추가로 리프레시포인트를 적립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 이용자는 제주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웹 채널을 통해 트립닷컴에서 제공하는 여행상품을 예약하면 구매금액 1000원당 리프레시포인트 60p를 적립받을 수 있다. 제주항공의 리프레시포인트는 기존 항공사의 '보너스항공권' 개념에서 벗어나, 적립한 만큼 자유롭게 쓰고 포인트가 모자라면 필요한 만큼 구매해서 쓸 수 있다. 가족이나 친구에게 편리하게 선물할 수 있는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1포인트는 1원에 해당한다. 제주항공의 리프레시포인트 회원등급은 VIP, 골드, 실버플러스, 실버 등급이 있다. 등급별로 ▲우선탑승 ▲위탁수하물 추가허용 ▲위탁수하물 우선처리 ▲사전좌석 지정 등 항공기 탑승 시 제공되는 차별화된 혜택은 물론, 할인쿠폰 제공, 회원만을 위한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 진행, 찜특가 프로모션 진행 시 우선예매 권한 부여 등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8-10 14:20:5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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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 지분 매각…안정적 물량 확보

HMM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 위치. HMM(옛 현대상선)은 프랑스 선사 CMA CGM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스페인 알헤시라스 컨테이너 터미널(TTIA)에 대한 안정적인 물량확보에 성공했다. HMM은 10일 CMA CGM과 TTIA 지분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TTIA 지분 100%를 보유 중인 HMM은 이 중 50%-1주를 직접 가지고 있으며, 특수목적회사(SPC) HT알헤시라스를 통해 50%+1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매매 계약은 직접 보유 중인 50%-1주에 대한 매매 계약이다. HMM은 SPC를 통해 50%+1주를 계속 보유해 최대주주 지위는 그대로 유지되며, CMA CGM은 이번 지분 매입을 통해 2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양사는 이번 매매계약 체결로 TTIA 조인트벤처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되어 상호간 윈윈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HMM은 CMA CGM의 물량기여를 통한 터미널 수익 확보와 지중해·아프리카 지역 사업 확장의 교두보인 TTIA의 안정적 운영이 가능해진다. 또 CMA CGM은 유럽과 남미를 잇는 남북항로와 아시아와 북미 동안을 잇는 동서항로가 교차하는 지브롤터해협 내 최적의 환적항인 알헤시라스 터미널 지분 확보로 전략적 물류 거점을 이용한 영업망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HMM 관계자는 "알헤시라스 터미널은 북아프리카 시장과 근접해 성장 가능성도 매우 높다"며 "유럽을 기반으로 아프리카지역 물량에 강점이 있는 CMA CGM과의 협력을 통해 영업망 확대 등 터미널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거래 종결을 위해 기업결합신고 및 항만청 신고 등 필요한 승인 절차를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으며, 2020년 4분기 JV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은 총면적 35만7740㎡에 연간 160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현대식 반자동화 터미널이다. 현재 프랑스 CMA CGM, 중국 COSCO, 독일 Hapag Lloyd 등 글로벌 해운사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알헤시라스 항만청으로부터 2039년 2월까지 임차돼 있다. HMM은 2017년 한진해운이 보유하던 알헤시라스 터미널 지분 100%를 인수했으며, 올해 유럽항로에 투입, 선적량 세계 기록을 경신한 2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호선의 이름을 'HMM 알헤시라스호'로 명명해 이 터미널에 대한 기대를 나타낸 바 있다.

2020-08-10 11:10:0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