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2025년까지 '매출 3조5천억' 달성한다
창립 80주년 맞춰 '한진 중장기 비전 2025' 내놔 생활택배 선도, 맞춤형 종합 물류 솔루션 제공등 ㈜한진이 2025년까지 '매출 3조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내놨다. 이를 위해 ▲미래 생활택배 시장 선도 ▲고객 맞춤형 종합 물류 솔루션 제공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솔루션 역량 확보를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18일 한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2월 발표한 '한진 중장기 비전 및 경영발전 방안'을 수정한 '한진 중장기 비전 2025'를 전날 발표했다. 한진은 택배, 물류, 글로벌 사업을 중심으로 창립 80주년인 2025년까지 매출 3조5000억원, 영업이익 1750억원을 목표로 정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 2조2157억원 대비 연평균 9.6% 성장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지난해(1059억원) 대비 1.7배 증가한 수치다. '한진 중장기 비전 2025'은 지난번 'Vision 2023'에서 수립한 매출 3조원, 영업이익 1200억원(영업이익률 4%)의 조기 달성이 예상되고 포스트 코로나 경영환경에 맞춰 전략을 정교화한 것이다. 지속가능경영과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12대 중점 추진과제도 수립했다. 여기에는 현금 흐름(Cash Flow) 중심 사업 운영 등을 통한 펀더멘털(Fundamental) 강화, 신용 등급 상향 등 재무 건전성 강화, IT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한 스마트 비즈니스 환경 구성, 뉴 한진 컬처 셋업(New Hanjin Culture Set-up) 등을 두루 담았다. 이를 통해 지속 성장 뿐만 아니라 경영 트랜드로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는 CSV(Creating Shared Value), SHE(Safety, Health, Environment),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기반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진이 보유한 물류역량으로 사회구성원과 상생협력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CSV를 지속하고 신사업 발굴, 한진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Hanjin Open Innovation Hub) 운영 등을 통해 미래 성장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택배사업은 전략고객 밸류체인(Value-chain) 확대 및 신규 거래처 확보와 '원클릭' 등 플랫폼 비지니스 강화, 택배시스템 모더나이제이션(Modernization) 등 IT 시스템 기반 운영 역량을 강화해 시장점유율 2위를 더욱 공고히하기로 했다. 또한, 지속성장 중인 택배사업 능력 확충과 업무효율 및 근로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향후 5년간 택배터미널 신축 및 확장, 설비 자동화에 약 5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진은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해 2025년까지 총 6480억원 규모의 중장기 투자계획도 수립했다. 투자 재원은 재무 건전성 유지를 위해 차입은 최소화하고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 창출과 2020년에 실행한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발행자금, 대체부지 확보 가능한 활용도 낮은 부동산과 사업과 직접 연관이 없는 유가증권은 지속적으로 매각해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핵심사업에 대한 집중 투자와 육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기 위해 경쟁력이 낮은 렌터카 사업을 롯데렌탈에 매각했으며 앞으로도 수익성이 저조하고 미래 성장 잠재력과 경쟁력이 낮은 적자법인과 저수익 사업을 통폐합 또는 축소할 방침"이라며 "육상운송, 포워딩, 해운사업은 수익성 제고 노력을 지속하는 동시에 유류 사업은 인천, 대전, 포항 등 한진의 기존 사업 및 인프라와 연계해 수익성 제고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변화를 고려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진 #물류회사 #택배 #창립80주년 #한진 중장기 비전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