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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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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지역사회위해 나눔 실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기탁…㈜한진 ESG 경영 일환 (왼쪽부터)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홍창의 대표, 한진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총괄 사장, 인천공동모금회 조상범 회장,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인천항만공사 김종길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진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27일 ㈜한진에 따르면 이번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의 사랑의 열매 기부는 한진의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1월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이 성금 1억원을 기부한데 이어 HJIT도 항만 업계를 대표해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 해당 성금은 코로나19 일상회복,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회적 약자 돌봄, 교육 및 자립강화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HJIT는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기부 활동을 비롯해 지역 대학교의 인재 양성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또 친환경 윤활유와 저탄소 녹색제품 사용, 임직원 일회용품·플라스틱 안쓰기 캠페인 등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한진 역시 택배차량 전기차 전환, 친환경 동행 플랫폼 운영 등 친환경 물류기반을 구축하고 내지갑속선물, 원클릭 택배서비스, 택배기사 헬스케어 솔루션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실현하며 지난해 상장기업의 ESG 평가에서 전년 대비 두 단계 높은 A등급을 획득하는 등 ESG 경영 강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HJIT 관계자는 "물류업계를 대표해 지역과 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ESG 경영을 펼치고 있는 한진과 함께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도 항만업계를 대표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이 100% 출자해 2014년 설립한 HJIT는 지난 2020년 인천항 최초로 단일 컨테이너터미널 연간 물동량 기준 100만 TEU를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인천항 내 단일 컨테이너터미널 기준 최단기간 100만 TEU를 돌파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2022-02-27 09:14: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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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중장거리 노선 운영 가능한 대형항공기 첫 도입

3월 말 김포-제주 노선 운항 시작, 5월까지 총 3대 도입 신규 도입된 A330-300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중·장거리 노선 운항이 가능한 대형기종인 A330-300 1호기를 도입했다. 25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A330-300 1호기 도입을 기념해 24일 오후 김포국제공항 주기장에서 정홍근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입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도입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B737-800 27대, A330-300 1대 총 28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5월까지 A330-300기종 2, 3호기를 추가로 도입해 보유 기재를 총 30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A330-300 1호기는 국내에서 각종 검사와 비상탈출 시현, 시험 비행 등 안정성 평가 절차를 거친다. 티웨이항공은 A330-300을 3월 말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하고 공급석을 확대할 계획이다. 추후 싱가포르, 호주 시드니, 하와이, 동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 취항과 화물 운송 등에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국내 LCC 최초로 비즈니스 클래스를 도입하고 59인치라는 넓은 앞뒤 간격의 프리미엄 플랫베드로 편리함과 쾌적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코노미 클래스 역시 대형 항공사 수준인 32인치의 앞뒤 간격으로 편안하게 운영되며, 좌석마다 개인용 전자기기 거치대와 USB 충전 포트가 장착되어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A330-300 1호기 도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중장거리 노선 취항을 위한 준비를 이어갈 것"이라며 "최상의 안전과 서비스를 보다 합리적인 항공운임으로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22-02-25 12:17: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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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기내 와인, 세계 항공사 와인 경연 1위 선정

퍼스트 클래스 샴페인 부문 및 디저트 와인 부문 1위 선정 수상 와인은 '페리에 주에 벨 에포크'와 '샤토 리우섹'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항공사 와인 경연대회인 '셀러스 인 더 스카이 2021'에서 퍼스트 클래스 샴페인과 디저트 와인 부문에서 1위에 선정돼 금메달을 수상했다. 25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이번 경연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와인은 퍼스트 클래스의 '페리에 주에 벨 에포크(Perrier Jouet Belle Epoque 2012)' 와 '샤토 리우섹(Chateau Rieussec 2013)' 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2017년에는 비즈니스 클래스 레드 와인 부문 1위, 2019년에는 퍼스트 클래스 및 비즈니스 클래스 로제 와인 부문 2위, 2020년에는 퍼스트 클래스 디저트 와인 부문 3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대회는 세계적인 여행 전문지인 비즈니스 트래블러가 주최하는 세계 최고의 항공사 와인 경연 대회로 1985년 처음 개최됐다. 매년 와인 서비스로 정평이 나있는 항공사들이 퍼스트 클래스와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서비스 중인 각종 와인을 출품해 경합을 펼친다. 수상 결과는 와인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듬해 2월 발표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최상의 와인 물량을 미리 선점하는 사전 구매 방식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와인 원산지와 품종을 다양화하는 등 고객의 기호를 충족시키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02-25 11:46:1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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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3월에도 무착륙관광비행 지속 “해외에서도 주목해”

3월에도 총 8편 운항 계획 김해 4편, 김포 2편, 인천 2편 /에어부산 에어부산의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이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해외 반응도 뜨겁다. 25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지난 18일 일본의 공영방송인 'NHK 후쿠오카' 방송이 저녁 뉴스 프로그램에서 에어부산의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에 대해 보도했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에어부산 무착륙 비행의 탑승률과 항로, 기내 이벤트 등을 자세히 소개하며 인기의 비결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일본에 착륙하지 않고 일본 상공을 관람할 수 있는 한국의 새로운 여행"이라고 보도됐다고 설명했다. 작년 3월에는 프랑스 최대 민영 TV 채널인 'TF1'의 주말 뉴스 프로그램에도 보도된 바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국내에서 무착륙 관광비행을 처음으로 시작하다 보니 해외에서 취재 문의가 많이 들어오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에어부산은 3월에도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운항을 지속한다. 3월 한 달간 김해국제공항에서 4회, 김포국제공항에서 2회. 인천국제공항에서 2회 운항한다. 김해공항에서는 ▲3월 12일(토) ▲3월 19일(토) ▲3월 26일(토) ▲3월 27일(일)에 각 1편씩 운항한다. 김포공항에서는 ▲3월 19일(토) ▲3월 26일(토), 인천공항에서는 ▲3월 12일(토) ▲3월 26일(토)에 각 1편씩 운항한다. 김해공항 출발 편은 대마도 상공을 거쳐 사가·구마모토 등 일본 서부 규슈 지역을 선회한 후 다시 김해공항으로 돌아오는 1시간 30분 여정으로 운항된다. 김포·인천공항 출발 편은 대구와 부산을 거쳐 대마도 상공까지 간 후 되돌아오는 2시간 여정이다. 에어부산은 3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8편 중 5편(12일·19일·27일 김해공항 출발, 12일·26일 인천공항 출발)은 에어부산 홈페이지를 통해 자체 판매한다. 나머지 3편은 롯데면세점과 함께 전세기 항공편으로 운항한다. 에어부산 자체 판매하는 운항 편은 에어부산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운임은 총액기준으로 부산 출발 편 10만4800원, 인천 출발 편 10만9800원부터다.

2022-02-25 11:25: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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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입국 방역 기준 완화하는 세계…한국은 입국 자가격리 7일

오미크론 정점 지났다고 판단한 나라들 빗장 풀기 시작 PCR 검사 음성 증명서 없이 입국 가능한 나라도 늘어 오미크론 확산에도 국경을 서서히 열고 있는 나라가 늘고 있는 반면 한국은 여전히 '7일' 입국자 격리조치로 인적 교류가 더딘 모습이다. 입출국 시 격리를 해제하는 나라들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더 이상 증가하지 않고 정점을 지났다고 판단해 봉쇄 정책을 완화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던 이스라엘은 다음 달 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전면 허용하는 내용의 방역 완화 지침을 운영한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도 별도의 격리는 없다. 다만 입국하려는 외국인 승객은 비행기 탑승 전 PCR 검사 음성 증명서를 제출해야하고 이스라엘 입국 뒤 곧바로 공항에서 다시 PCR 검사를 받게 된다. 영국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입국자는 출발 전이나 영국에 들어온 뒤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입국자는 출발 전과 도착 후 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양성이 아니라면 자가격리는 하지 않는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PCR 검사는 물론 PCR 검사 음성 증명서 없이 입국할 수 있는 나라도 있다. 체코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단기 여행자는 체코 입국 시 PCR 검사 음성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입국을 허가한다고 공지했다. 입국 후에 활동도 자유롭다. 백신접종 유무에 관계없이 체코 내 이동에 제한이 없으며 호텔과 레스토랑 등의 시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노르웨이는 입국 시 PCR 검사 음성 증명서도 확인하지 않고 마스크 착용과 1m 이상 거리두기도 할 필요가 없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격리 해제 조치와 국경 개방도 활발하다. 특히 여행 수요가 국가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나라들이 몰려있어 트래블버블 협약은 물론 자체 개방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추세다. 태국은 백신 접종 완료자를 격리 없이 입국시키는 제도인 '테스트 앤 고'(TEST&GO)를 이번달 1일부터 재개했다. 태국에 입국하는 사람은 출국 72시간 이내 받은 PCR 검사 음성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고 입국 첫날과 닷새 후 각각 한 번씩 PCR 검사를 받게 된다. 태국 보건당국은 해외에서 들어올지도 모를 확진자들에 대응할 준비가 충분히 돼 있기 때문에 무격리 입국 제도는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필리핀은 백신 접종 증명서와 PCR 음성 증명서를 가지고 있으면 157개국 여행객에게 무격리 입국을 허용했다. 베트남과 일본의 경우는 아직 완전히 격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보다 그 기간이 짧다. 특히 베트남은 침체한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입국 후 격리 기간을 1일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도 PCR 검사 음성 증명을 확인하지만 격리 기간은 3일로 우리나라보다 짧다. 감염이 진정된 국가로부터 들어온 입국자는 아예 격리 의무를 없애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 노동조합 등 공공운수노조 항공협의회는 질병관리청에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지침 완화'를 요구 중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아무리 해외에서 빗장을 열어도 아웃바운드(outbound) 여행객도 인바운드(inbound) 여행객도 7일 격리까지 감수하며 여행을 하려고 하지는 않는다"며 "해외 입국객 수요 활성화와 항공업계 여객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격리일을 줄이거나 해외 상황과 비견해 방역지침을 완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2022-02-24 15:32: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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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 3월 무착륙 비행으로 승객 만난다

면세 쇼핑 가능한 무착륙 비행 일본 카가와현·돗토리현 테마 비행으로 기내 이벤트 경품 풍성 /에어서울 에어서울이 3월에도 무착륙 관광비행을 위해 항공편을 운항한다. 24일 에어서울은 3월에도 20일 일요일과 26일 토요일에 총 2회 국제선 관광비행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3월 무착륙 관광비행은 오후 3시 25분 김포국제공항을 출발해 일본의 돗토리현과 카가와현을 통과한 후 오후 5시 55분에 다시 김포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여정이다. 국제선을 이용하기 때문에 해외 여행을 떠나는 것처럼 면세품 쇼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3월 해외 무착륙 비행은 일본 카가와현과 돗토리현의 테마 비행으로 꾸며진다. 탑승객들은 기내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간단한 퀴즈 게임과 선물 추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경품은 카가와현과 돗토리현의 지역 특산물이다. 카가와현에서는 다카마쓰 우동과 쿠사마야요이 호박 마스코트 키링을, 돗토리현에서는 지역 사케와 특산물 과자, 코난 기념품 세트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더불어 에어서울은 롯데면세점, 신라 인터넷 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등과의 제휴를 통해 면세점 할인의 기회와 적립금 혜택을 제공한다. 기내 면세품은 에어서울 예약센터를 통한 사전 주문으로 주류, 화장품 등을 최대 9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에어서울의 무착륙 관광비행 항공권 가격은 유류세 및 공항세 등을 포함한 총액 11만8600원부터다.

2022-02-24 13:12: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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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022 드론쇼' 참가해 무인기의 미래 선보여

2022 드론쇼 코리아, 2월 24일~26일 부산 벡스코 대한항공 참여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참가 UAM 체험존에서 조종까지 체험 가능해 대한항공이 '2022 드론쇼 코리아'에서 미래 항공우주 사업방향과 비전을 제시한다. 대한항공은 이번 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2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2022 드론쇼 코리아'는 부산광역시,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주최로 열린다. 대한항공은 전시회 참여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참가한다. 민간항공기 크기의 중고도 무인기 실기체와 수직이착륙형 정찰용 무인기, 다목적 하이브리드 드론, 인스펙션 드론을 선보인다. 또한 혁신적 도시교통 솔루션으로 여겨지는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전시를 통해 항공우주 체계종합기업으로서의 면모와 미래 항공우주 사업방향과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 눈길을 끄는 곳은 UAM 체험 존이다. 대한항공은 관제 기능을 담당하는 교통관리사업자, 비행계획 수립과 모니터링 기능을 수행하는 운항사, UAM 조종 체험을 위한 시뮬레이터 등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해뒀다. 대한항공은 이와 함께 2026년까지 개발을 목표로 하는 화물 수송용 무인 드론(카고 드론, Cargo Drone)의 티저 영상도 공개한다.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을 근간으로 자동비행과 원격 조정이 가능한 카고 드론은 최대 비행 속도 시속 150km, 적재하중 250kg의 중형급 드론이다. 대한항공은 비행체와 탑재 모듈을 분리·개발해 민·군용 물자 수송부터 감시·공격까지 다양한 미션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 행사에서 이노뎁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노뎁은 국내 최초의 VMS(영상관리·운영시스템, Video Management Solution) 전문 기업으로 외산 중심의 초기 국내 VMS 시장에서 VMS 국산화를 이룬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항공은 이노뎁과 '하이브리드 드론을 활용한 플랫폼 솔루션 사업화'. '베셀에어로스페이스'. '전술급 수직이착륙형 무인기 개발'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전문 업체와의 상생을 통해 국내 무인기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2022-02-24 10:27: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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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마일리지 사라지는 건 아냐, 환산비율은 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건부 기업 합병을 승인 받았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고객의 마일리지가 어떤 비율로 대한항공에서 사용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정위 측은 "마일리지는 두 회사가 2019년 말 시행한 제도보다 불리하게 변경해선 안 된다"며 "기업결합일로부터 6개월 안에 양사 통합 방안을 제출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항공사 마일리지는 항공편 이용 실적에 따라 쌓이거나 항공사와 제휴된 신용카드 결제를 통해 적립하는 방법 등이 있다. 마일리지는 항공권 무료·할인 혜택, 좌석 업그레이드, 초과 수화물 결제 등 다양하게 쓸 수 있어 고객들의 관심도가 높다. 문제는 두 항공사의 마일리지 환산 비율이 다르다는 점이다. 카드사 카드마다 적립 정도가 상이한 경우가 있지만 보통 아시아나 1마일리지가 신용카드 마일리지 결제 금액 1000원(국내)이라고 한다면 대한항공은 1500원 선에 형성돼 있다. 아시아나가 마일리지 대비 금액 수준이 낮아 합병 시 차등 가치 환산이 될 거라는 예측이 나온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공정거래법상 '건 점핑(Gun Jumping)' 규제로 아직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자료를 확보하지 않았다"면서 "현 단계에서 전환 비율 등은 확정 불가하다"고 말했다. '건 점핑'은 경쟁당국의 승인 이전에 경쟁사업자인 기업결합 회사 사이에서 경쟁 제한적인 합의를 하거나 가격 등 경쟁상 민감 정보나 증권을 교환·거래하는 행위를 뜻한다. 해외 합병 승인 결정이 난 뒤에야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적립 규모, 사용 실적, 제휴사와의 거래 규모, 거래 단가 등을 파악해 전환 비율을 확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환 비율 방법에 대한 질문에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는 정량적 수치로 대답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갈음했다. 이어 "카드사에서 아시아나 적립액를 1000원에 1마일, 대한항공 적립액을 1500원에 1마일 정도로 적립액 책정을 한다 해도 실제 탑승 후에는 티켓 클래스에 따라 적립율도 다른 경우가 많다"며 정산법이 복잡하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이 통합 방안을 제시해도 공정위의 승인이 있어야 실행 가능하고. 아직 해외 승인 절차가 남아있기 때문에 대한항공은 기업 결합에 우선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항공업계에서는 두 항공사가 통합되기 전에 고객들이 최대한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구사하지 않을까하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로 국제선 탑승객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합병을 앞두고 두 항공사는 마일리지 사용처를 확대하고 마일리지 몰의 상품을 다양화하는 등 고객 마일리지 소진을 위해 다각도로 애쓰고 있다. 마일리지 보유 고객의 기준에서 불리하지 않도록 심사하는 만큼 대한항공 마일리지와 1대 1 비율로 인정되길 바라는 목소리도 있다. 마일리지는 항공사 측에서는 마일리지 보상 의무가 없어지기 전까지 마일리지는 부채(이연수익)이기 때문에 1대 1 비율 인정을 예측하기에는 시기상조인 상태다.

2022-02-23 15:31:2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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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 머리맞댔다

대리점연합측 공식 대화 요청에 택배노조가 수용 23일 오후 택배노조 농성하는 CJ대한통운 본사앞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의 CJ대한통운 본사 점거 농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택배노조와 CJ대한통운택배 대리점 연합이 23일 오후 사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택배업의 경우 택배기사-대리점-택배사와 각각 계약 관계를 맺고 있어 직접 계약 당사자를 대표해 택배노조와 CJ대한통운 대리점 연합이 만난 것이다. 택배노조는 지난 10일부터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라며 CJ대한통운 본사를 점거하고 있다. 택배노조는 이날 "CJ대한통운 대리점 연합회가 제안한 공식 대화 요청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측이 각 대표를 포함해 5인 이하를 구성해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CJ대한통운 본사앞에서 볼 것을 제안했다. 이는 전날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이 택배노조에 공식대화를 요청하고 이날까지 답을 달라고 한 것에 대해 수용의사를 밝히면서다. 대리점연합측은 전날 언론사에 뿌린 보도자료에서 "고용노동부가 이미 밝힌 대로 택배기사의 사용자는 대리점이며, 택배노조의 대화 상대 또한 대리점"이라며 "진짜 대화를 원한다면 대한민국 정부가 공인한 '진짜 사용자'인 대리점과 만나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택배노조 지도부가 명분 없는 이유로 우리의 대화 요구를 거부할 경우 결국 그 피해는 조합원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즉각 파업과 불법점거를 풀고 대화에 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택배노조는 대리점연합측의 이같은 요구를 수용해 이날 만나기로 한 가운데 "현 파업사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원청인 CJ대한통운의 역할이 여전히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CJ대한통운은 양측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법이 인정하는 사용자인 대리점측과 대화하겠다는 택배노조의 결정에 대해 환영하며 회사는 대리점과 택배노조의 대화를 전폭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CJ대한통운은 "현재 본사 점거와 어제(22일) 있었던 곤지암허브터미널 운송방해와 같은 명백한 불법, 폭력행위는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점도 분명히했다. 택배노조는 지난 22일 오전 7시께 조합원 90여 명을 동원해 CJ대한통운 곤지암허브터미널을 무단 진입하기위해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진입에 실패하자 터미널 입구를 막고 차량 진출입을 방해해 택배업무가 차질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2-02-23 15:02:14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