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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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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센터 몰테일 中 웨이하이 물류센터, AEO 인증

중국 세관, 수출입안전관리우수기업 '인증' 코리아센터 중국 몰테일 웨이하이 물류센터 전경. 코리아센터 해외직구 플랫폼 몰테일의 중국 웨이하이 물류센터가 중국 세관으로부터 수출입안전관리우수기업(AEO) 인증을 획득했다. 14일 코리아센터에 따르면 '수출입안전관리우수기업(AEO)' 인증은 수출입업체, 운송인, 창고업자, 관세사 등 무역과 관련된 업체들 중 중국 관세당국이 법규준수, 안전관리 수준 등에 대한 심사를 실시하고 공인한 업체를 의미한다. 몰테일 웨이하이 물류센터의 AEO 인증 획득은 중국 산동성 내 크로스보더(국경간거래)로는 처음이다. AEO 인증에 따라 몰테일 웨이하이 물류센터는 앞으로 중국 세관당국으로부터 물품검사 비율이 축소되고 서류절차 간소화로 신속한 통관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각종 관세조사의 원칙적 면제 혜택과 상호 인정협정(MRA)에 따른 수출입 통관 검사 생략 및 우선 검사 혜택을 본다. 이에 따라 몰테일 중국 웨이하이 물류센터를 통하면 보다 빠른 직구 및 역직구가 가능해졌다. 특히 중국과 거래가 많은 한국기업들에게도 중국 세관당국의 혜택은 그대로 적용된다. 2019년 8월 상하이 물류센터에서 확장 이전한 몰테일 웨이하이 물류센터는 건물면적 2만4863㎡(7521평)로, 축구장 3.5개 크기다. 몰테일 관계자는 "중국 웨이하이 물류센터는 중국 세관당국으로부터 담당자도 배정해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통관 혜택을 한국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 제공하게 됐다"며 "동북아 크로스보더 물류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14 09:27: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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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서동현 일등항해사 “둘도 없는 친구가 바다”

서동현 일등항해사./해양대학교 해가 뜨기 전 새벽 4시 바다 위에서 누구보다 일찍 세상을 여는 사람들이 있다. 무거운 몸을 일으키면서 현재 위치와 기후 상태, 선박의 상태 체크 등을 시작으로 '일등항해사'의 하루가 시작된다. 2018년 4월 25일 처음 승선한 일등 항해사 서동현씨는 5년차 항해사다. 지난해까지는 '이등항해사'였지만 올해 승선에는 '일등항해사' 신분으로 배에 올랐다. 서동현 일등항해사가 항해사가 된 계기는 거창한 이유가 없다. 남들처럼 어릴 적 바다에 대한 동경이 있었고, 항해사를 보면서 꿈을 가졌고, 배가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대학교 진학 당시 학교에 있는 일반적인 과보다는 전문성 있고 특수성이 높은 과를 원했고 그런 대학교를 찾던 중 해양 특성화 대학교라는 해양대학교를 알게 됐다. 해양대학교에 대한 조사를 하면서 숙식제공과 제복, 군 복무 대체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았고 다른 기타 조건도 서 일등항해사가 찾던 기준과 잘 맞아 고민 없이 지원해 해양대학교에 들어갔다. 현재 그가 제일 좋아하면서, 의지하고 힘든 일을 공유할 수 있는 둘도 없는 친구는 '바다'라고 웃었다. 기상후 마주한 일출 모습./서동현 일등항해사 ◆주말 없는 항해사의 업무 배의 최고 책임자가 선장, 선장을 보좌하고 갑판 책임과 선내 질서를 유지하는 인물이 일등항해사다. 일등항해사는 갑판부의 책임자로 선장 다음으로 높은 지위의 간부다. 항해사의 주요 업무는 명칭에서 볼 수 있듯이 항해다. 기본적으로 하루 3명의 항해사가 하루 8시간씩 당직 근무를 선교에서 수행한다. 또한 경계 및 항해 계기의 활용을 통해 선박의 안전 운항을 책임진다. 회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통상 일등항해사가 오전 4시~오후1시, 이등항해사가 오전 12시~오후 9시, 삼등항해사가 오전 8시~오후5시에 당직을 수행한다. 항해사들의 하루는 매일 반복된다. 선박위에서는 밤과 낮, 주말, 연휴 상관없이 항상 운항을 하기 때문이다. 서동현 일등항해사는 "남들처럼 쉴 때 쉬고 싶고 일할 때 일하고 싶지만 직업의 특수성과 내가 정한 직업인 만큼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항해사의 업무도 항해만 하는 것이 아니다. 다른 기타 업무도 같이 수행한다. 항해사별로 담당 업무들이 따로 지정되어 있어 근무 시간 이외에 추가 근무를 진행한다. 일등항해사는 선박 갑판의 정비와 화물의 책임자로서 갑판 및 모든 화물의 안전 운송과 관련해 기기에 대한 관리를 맡아서 업무를 수행한다. 이등항해사는 선박이 항해해야 할 항로를 설정하고 항해 안전의 모든 부분을 책임진다. 삼등항해사는 배에 불이 나거나 위급한 상황이 생겼을 때 사용하는 소화, 구명 설비의 관리에 대한 업무를 맡고 있고 선박이 다른 항구에 들어갈 때 필요한 수속 업무를 담당한다. 선박의 종류도 다양하기 때문에 어떤 선박에 승선하는 지에 따라 일의 강도가 천차만별이다.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선박은 원양어선, 낚싯배, 유람선, 군사함정 등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해양대학교 졸업 후 승선하게 되는 선박은 대부분 '상선'이다. 상선은 상업상의 목적에 사용되는 선박을 통칭한다. 상선 안에서도 다양한 선박이 존재한다. 크게 분류하면 뉴스에서 자주 등장하는 컨테이너선, 포장되지 않은 액체 및 기체(원유, 가솔린, LPG, LNG)등을 운반하는 탱커선, 곡물, 광탄 등 산적 화물을 싣고 다니는 벌크선, 자동차를 수송하는 차량운반선, 여객선, 해양플랜트 등 다양한 상선이 존재한다. 서동현 일등항해사는 "삼등항해사, 이등항해사를 거쳐 올해 처음 일등항해사로 승선하지만 과거 일을 돌이켜보면 잠자는 시간을 쪼개가면서 선배들한테 물어보면서 일을 배운 것이 지금의 이 자리에 있게 했다"며 "이등항해사 당시 승선했던 탱커선이 현재까지는 가장 힘들었지만 그때마다 바다를 보면서 기분 전환을 했다"고 말했다. 서동현 일등항해사가 승선했던 선박 모습./서동현 일등항해사 ◆"항해사라는 직업의 시선 바뀌었으면…" 그는 "항해사라는 직업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 '원양어선 타느냐', '해군이냐', '퇴직하기 전까지 배에서만 생활하는 거냐' 등에 질문을 많이 받는다"면서 "항해사라는 직업이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아 잘못된 정보를 아는 분도 많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조금이나마 항해사라는 직업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항해사는 한 번 승선을 하게 되면 6개월~1년 동안 배를 탄다. 통상적으로 6개월 승선하게 되면 2개월의 휴가 기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하선하면 2~4개월 쉬고 다시 승선한다. 선박에서 주말, 연휴, 명절 등을 쉬지 못하니 하선 후 몰아서 쉰다. 휴가 기간 동안 여행이나 취미활동을 할 수 있고 이등·삼등항해사는 승급을 하기 위한 시험도 볼 수 있다. 그는 "현재 승선해 있는 선박의 규모는 상암월드컵 경기장 5개 정도를 붙여놨다고 생각하면 된다"면서 "선박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여가시간에는 체력 관리를 위해 조깅하는 선원들도 많다"고 했다. 기술 발전으로 선박의 많은 부분이 현재 자동화되면서 과거처럼 육체적으로 힘든 일은 많이 줄었다. 다른 직군과 비교하면 일하는 공간을 육상에서 해상으로 옮겨온 것과 똑같다. 그는 "가장 힘든 것은 역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다. 일과 중에도 가족, 친구, 애인과 떨어져 지낼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리움과 연락 단절이 가장 힘든 점 중에 하나다"라고 했다. 선박 모습./서동현 일등항해사 서동현 일등항해사는 "일하는 지역이 한국이 아닌 태평양, 대서양. 인도향 등 세계 곳곳을 가기 때문에 시차가 맞지 않아 연락하기가 쉽지 않다"며 "시차가 맞지 않을 때는 가족 목소리를 한 달 동안 듣지 못했다"고 했다. 다만 항해사로써 근무가 평생 배에 승선하는 것은 아니다. 항해사 경력을 쌓은 후 육상의 해운 회사나, 선박관제센터(VTS), 해양경찰, 해양계 공무원 등 다양한 진로로 변경할 수 있다. 서 일등항해사는 "수 년 내에 이뤄질 일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선박의 자율주행 상용화로 무인화가 되어도 전문가인 항해사의 관리가 꼭 필요하다"며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경우 항해사라는 직업의 존재는 필수불가결하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2-14 05:00:1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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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배 전 현대위아 사장 HMM 이끈다

김경배 전 현대글로비스·현대위아 사장. 김경배 전 현대글로비스·현대위아 사장이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을 이끈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HMM 채권단은 지난 9일 경영진추천위원회를 열고 배재훈 현 사장의 후임으로 김경배 전 사장을 내정했다. 김경배 내정자는 오는 3월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1964년생인 김 내정자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에 입사해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수행비서로 10여 년간 근무했다. 이후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비서실장을 거쳐 현대모비스 인사실장, 현대자동차 경영지원실장 등을 맡았다. 해운사에서 근무한 이력도 있다. 2009년부터 2017년까지 9년간 현대차그룹의 철강·설비·건설 물류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 대표를 지냈다. 2018년에는 완성차 부품사인 현대위아 대표이사도 맡았다. 2019년 3월 HMM의 대표로 선임되며 실적 반등을 이끈 배재훈 사장은 내달 26일 물러난다. HMM은 이번 주 지난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7조원 초반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영업이익률만 50%가 넘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으로, 이는 국내기업 중에서 4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2022-02-13 12:37: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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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LCC 수익성 개선 위해 화물 운송 사업 본격화

제주항공 화물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수익성 개선을 위해 화물 운송 사업에 본격적으로 합류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 장기화로 수익성이 악화되자 실적 개선을 위해 화물 운송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며 분주한 모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화물 전용기 도입을 위해 리스사와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항공 화물 운송 사업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올 상반기중 화물 전용기를 들여와 항공 화물 운송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목표로 화물 전용기 도입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화물 전용기 도입은 국내 LCC 중 처음이다. 제주항공은 이달 중순부터 화물기 개조 작업에 돌입해 오는 6월경 개조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화물 전용기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항공기 개조 등 도입 초기단계부터 관계당국인 국토교통부와 긴밀한 공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제주항공이 도입 예정인 화물 전용기는 B737-800BCF로 제주항공이 현재 운용하고 있는 항공기와 같은 기종이다. 여객기로 쓰이던 항공기를 화물 전용기로 개조한 것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화물 전용기 도입을 계기로 화물 운송 사업을 확대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할 계획"이라며 "제주항공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 항공사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생 LCC 에어프레미아는 화물 운송 사업을 통해 실적 개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달 기준 약 281톤의 화물을 수송했다. 1편당 화물 수송량은 약 11톤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12월24일 인천~싱가포르 노선으로 국제선 화물 운송을 처음 시작했다. 이어 지난달 12일부터는 인천~호치민(베트남) 노선도 운항을 개시했다. 현재 화물 운항은 주 4~5회로 싱가포르 주 2회, 베트남 주 2~3회를 띄우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설립 초기부터 중장거리 전문 항공사를 표방하며, 중형 기재인 보잉 '787-9'를 도입했다. 보잉 787-9는 항속거리가 1만5000㎞ 이상으로 미주의 경우 로스앤젤레스(LA)뿐 아니라 뉴욕, 보스턴 등 동부 취항이 가능하다. 유럽 방면으로는 파리, 런던과 보다 먼 거리인 남유럽의 바르셀로나까지도 운항이 가능하다.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5월 미주 LA에 취항할 예정이다. 또 올해 3대의 보잉 787-9 비행기를 추가로 도입한다. 내년에는 이를 7대까지 확대하고, 2024년에는 10대의 기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화물 전문 항공사인 에어인천을 제외하면, 인천공항에서 출·도착하는 항공사 중 1월에 가장 좋은 화물 수송 실적을 보였다"고 말했다.

2022-02-13 10:11: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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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물류 지식등 '공유 플랫폼'서 배운다

㈜한진, ESG경영 일환으로 '로지덕스' 선보여 물류 정보 불균형 해소…종사자 역량 강화등도 ㈜한진이 만든 지식공유 플랫폼 '로지덕스' 온라인 화면. 지식공유 플랫폼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질문을 하면 누구나 지식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형태를 넘어 특정 전문 분야의 지식만을 다루며 좀 더 전문적인 면모를 갖춰나가면서다. 지식공유 플랫폼에선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특정 분야의 전문 지식들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다. 특히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직접 정보를 공유하고 답변함으로써 정보 신뢰도도 높아 사용자들의 편의와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관련 플랫폼의 대표적인 예가 물류 관련 전문지식 플랫폼이다. 최근 물류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며 3자물류(3PL), 풀필먼트, 라스트마일 등의 물류 전문 용어가 많이 보이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아직까지는 생소한 단어다. 특히 물류 전문지식은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분야라 정보 불균형이 많다. 이런 가운데 ㈜한진이 ESG경영 일환으로 지난해 11월에 선보인 '로지덕스(LogiDucks)'는 업계 최초의 물류 관련 전문지식 플랫폼이다. 물류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키고 물류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물류 관련 다양한 질문에 대해 물류 연구원이나 현직 고연차 직원 등 물류 전문가가 직접 답변해준다. '로지덕스'를 통해 사용자들은 항공·해운·육운·수출입 등 물류 전반에 걸쳐 국가와 품목에 따른 물류 분야에 특화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물류 종사자는 업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고, 셀러나 물류를 이용하는 사용자는 물류 지식 강화로 동반성장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물류학과 학생과 연구자의 실무 이해도를 높여 물류산업 우수인재 양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진은 향후 유료 컨설팅을 통한 수익 창출 등의 혜택을 통해 답변자의 범위를 물류 관련 학위 소유자, 논문 작성자, 현장 경력자 등으로 넓히고 영문 버전도 오픈해 글로벌 물류 전문지식 공유의 장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경제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건전한 금융 생활을 위한 금융교육 플랫폼도 눈길을 끈다. 다양한 금융·경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동시에 금융사기를 예방하고 대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의 '신한이지(easy)'는 신한금융희망재단과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라이프 등 각 계열사별 금융교육 노하우를 한데 모은 그룹사 통합 금융교육 플랫폼이다. 전 세대에 걸쳐 꼭 필요한 금융지식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세대별 맞춤 온라인 금융교육 프로그램과 금융사기보호 등 금융 소비자들이 알아야 할 필수 금융 정보를 제공한다. 코로나19 확산과 고령화 가속화 등으로 인해 건강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양 관련한 지식 공유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메디푸드랩의 영양관련 지식공유 플랫폼 '메디푸드랩'은 일반인을 위한 영양 상식부터 환자들을 위한 전문 영양 콘텐츠를 제공한다. 건강한 식문화를 만들기 위해 각 개인에게 맞는 식단 유형을 제공하고 믿을만한 영양 정보와 레시피 등을 공유한다. 전문 영양사와 셰프가 제공하는 영양 강의를 시청할 수 있으며, 채팅과 전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문적인 일대일 영양 상담도 받을 수 있다.

2022-02-11 05:38: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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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맏형' 대한항공, 탄소중립 실천 위해 발빠른 대응…수소 연료 인프라 구축

국내 항공업계 맏형인 대한항공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미래 탄소중립 수소 항공기 시대를 대비해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 이는 전 세계 주요국들이 '탄소중립'을 천명한 후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제조업은 물론 해운과 항공업계까지 탄소중립 실천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월 9일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옥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에어버스 코리아, 에어리퀴드 코리아와 '항공업계와 공항의 수소 공급 및 인프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수근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 겸 Operation부문 부사장, 전형욱 인천공항공사 인프라본부장, 파브리스 에스피노자 에어버스코리아 대표, 기욤 코테 에어리퀴드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세계적인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가 오는 2035년까지 수소 연료로 비행하는 항공기를 상용화하겠다는 마일스톤에 발맞춘 것으로 수소 항공기가 가져올 항공 업계의 패러다임 변화를 대한항공이 선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협약은 각사가 미래 수소 항공기 시대에 대비 ▲공항 수소 인프라 개발 ▲공항 수소 로드맵 구축 ▲수소 지상조업 체계 등의 부문에서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대한항공은 수소 항공기 운항에 대비해 지상조업·정비·운항 등 항공기 운항과 관련한 부문에서, 인천국제공항은 공항시설 부문에서 연구·개발을 하게 된다. 또한 에어버스는 한국 지역 수소 항공기 수요를 분석하게 되며, 에어리퀴드는 항공업계 수소연료 도입에 대한 로드맵을 구축하는 역할을 각각 하게 된다. 이수근 대한항공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여타 산업군 대비 상대적으로 수소 도입이 늦은 항공업계와 공항 시설의 수소 공급 및 인프라 구축 체계 마련을 위한 상징적인 출발점"이라면서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한국 수소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 오는 2050년까지 항공사들의 탄소 순배출량 '제로(0)' 실현 결의안이 통과되는 등 항공부문 탄소중립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은 다양한 부문에서 탄소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현대오일뱅크와 바이오항공유 제조 및 사용 기반 조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데 이어 SK에너지로부터 탄소배율량이 '0'인 탄소중립항공유를 구매한 바 있다. 또 대한항공은 동급 항공기 대비 좌석당 탄소배출량을 약 25% 줄인 에어버스 A220-300을 도입·운항 하는 등 친환경 고효율 항공기로 기단을 지속적으로 교체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다양한 탄소 감축 수단으로 탄소중립 및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2-10 13:57: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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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업계 '큰놈이 온다'…티웨이항공, 중장거리 운항 위한 대형기 도입 속도

2월 24일 도입 예정인 티웨이항공 A330-300 항공기가 중국 샤먼 가오치 공항에서 시범 비행을 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이 중장거리 운항을 위한 대형기 도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이달 말 중대형 항공기 A330-300 기종의 도입 마무리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A330-300기종 1호기 도입을 시작으로 상반기 내로 총 3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오는 24일 국내 도입 예정인 1호기는 중국 샤먼에 위치한 MRO업체인 HAECO에서 마무리 작업 후 현지에서 시험 비행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항공기 외부 도색 작업을 마쳤고, 내부에는 비즈니스 클래스와 이코노미 클래스 등 총 347석의 시트 장착도 완료했다. 티웨이항공은 국내 LCC 최초로 비즈니스 클래스를 도입하고 59인치라는 넓은 앞뒤 간격의 프리미엄 플랫베드로 편리함과 쾌적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코노미 클래스 역시 대형 항공사 수준인 32인치의 앞뒤 간격으로 편안하게 운영된다. 작업이 마무리된 1호기는 국내 도입 후 시험 비행과 안정성 평가 등을 거쳐 3월 말부터 김포-제주 노선에서 승객들을 맞이한다. 이후 티웨이항공은 국제선 재개 움직임에 발맞춰 싱가포르, 호주 시드니 등 중장거리 노선 취항과 화물 운송 등에 A330-300 기종을 투입할 계획이다. 3월 도입 예정인 2호기도 항공기 정비, 좌석교체, 도색 작업 등을 진행 중이다. 티웨이항공은 본격적인 중대형기 운항을 앞두고 안전한 승객 수송을 위해 운항승무원, 객실승무원, 항공정비사의 훈련 및 교육도 에어버스 트레이닝 센터와 김포공항에 위치한 자체 훈련센터에서 지속 진행했다.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에는 지난해 말 A330-300 항공기의 비상탈출 및 도어 훈련 시설을 추가로 설치했으며, 최근 객실본부 내 A330-300 도입 후 초기 운영 안정화를 위한 TF(태스크포스) 팀도 구성하는 등 최상의 기내 안전을 수행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승객분들을 맞이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철저한 준비를 이어가는 중"이라며 "중대형기를 통해 승객분들께 더 멀리 더 편안한 비행을 제공해 드리며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는 2022년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2022-02-10 10:37: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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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M&A 조건부 승인 유력…항공업계 지각변동 예상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심의 절차에 들어간 공정거래위원회가 '조건부 승인'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업계는 이번 결과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공정위는 9일 세종청사 심판정에서 조성욱 위원장 주재로 전원회의를 열고 두 회사의 기업 결합 안건을 심의했다. 최종 결과는 바로 공개하지 않고 며칠 내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전원회의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을 비롯한 대한항공 임원들과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를 비롯한 아시아나항공 실무 임원진이 참석했다. 각사 임원은 이날 자리에서 공정위가 낸 조건부 승인 내용의 심사보고서에 대해 각사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 심사관은 앞서 지난해 12월 말 두 회사가 일부 슬롯(시간당 가능한 비행기 이착륙 횟수) 반납, 운수권 재배분 등의 조건을 이행하면 결합을 승인하겠다는 내용의 심사 보고서를 전원회의에 상정했다. 공정위 심사관은 심사 보고서에서 두 회사가 결합할 경우 인천~LA, 인천~뉴욕, 인천~장자제, 부산~나고야 등 점유율이 100%인 독점 노선 10개에서 시장 경쟁을 제한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면서 두 회사가 보유한 우리나라 공항의 슬롯 중 일부를 반납하고 잔여 운수권이 없는 항공 비(非)자유화 노선에 대해서는 운수권을 반납해 재배분하는 방안을 결합의 조건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공정위가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려도 해외 경쟁당국의 결합 승인 결정은 아직 남았다. 이날 싱가포르 당국이 두 회사의 합병을 승인하면서 현재 심사를 진행 중인 국가는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영국, 호주 등 6개국이 남았다. 특히 미국, EU, 일본, 중국은 기업 결합을 반드시 신고하고 승인을 받아야 하는 필수 신고 국가다. 양사의 합병을 둘러싸고 국내 LCC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포공항 국제선 노선이 운수권 재분배 대상에 포함될 경우 LCC는 기존 단거리 노선에서 장거리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등은 중장거리 노선 취항을 위해 중대형 기종을 들여오고 있다. 우선 티웨이항공은 내달 'A330-300' 1호기 도입할 예정이다. 유럽, 미주까지 운항이 가능한 중장거리용 기재다. 3월 국내선에 투입한 뒤 호주 시드니,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키르기스스탄 노선에 투입된다. 이후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뉴욕 등을 운항할 수 있는 중대형기도 추가 도입할 방침이다. 티웨이는 연내 A330-300기 2대를 더 들여올 계획이다. 또 티웨이항공은 김포국제공항발 국제선, 인도네시아, 몽골 노선 등 중·단거리 노선의 운수권 획득도 준비할 예정이다. 이 노선들은 현재 보유 중인 B737-800 항공기로도 운항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주항공도 중장거리 노선 취항 및 중대형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는 지난 25일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양대 항공사와 LCC 자회사의 통합을 포함한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구조개편이 논의되고 있는 시점에서 긴 호흡으로 상황을 분석하고 유연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 B737 화물기를 도입해 화물사업을 강화하고 내년 B737-MAX 기종을 도입해 더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중단거리에서 우위를 점하겠다"고 강조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공정위가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려도 양사의 합병을 둘러싸고 해결해야할 문제는 여전히 산적하다"며 "운수권 재분배의 경우 신규진입사의 슬롯보유 현황 등을 고려해 국토부와 협의해 이전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09 16:16: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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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16년 연속 '5-스타 항공사' 선정…코로나19 방역도 인정

아시아나항공이 스카이트랙스(skytrax) 평가에서 16년 연속 서비스 품질 부문 5-star 달성에 이어 코로나19 안전 등급에서도 5-Star에 선정됐다. 아시아나항공이 영국 스카이트랙스로부터 16년 연속 '서비스품질 5-스타(Star) 항공사'와 2022년 '코로나19 안전 등급 5-스타 항공사'로 인정받았다고 9일 밝혔다. '스카이트랙스'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항공 서비스 품질 평가 기관으로, 매년 공정하고 전문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우수 항공사를 선정해 국제적으로 공인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평가 최고 등급인 '서비스품질 5-스타 항공사'에 16년 연속으로 선정 됐으며, 올해는 '코로나19 안전 등급 5-스타 항공사'로도 인증 받으며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특히 '코로나19 안전 등급' 평가에서는 아시아나항공만의 통합 방역 프로그램인 '아시아나 케어+'를 통해 ▲탑승객 방역 키트(마스크, 손 소독제, 물티슈) 제공 ▲비대면 서비스 확대(셀프 체크인, 백드롭, 보딩) ▲발열 체크 ▲서비스 시 전파 차단(캐빈승무원 방호복 착용, 카운터 보호스크린 설치) ▲기내 환기·소독·좌석 간 거리두기 등의 다양한 방역 활동을 실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높은 평가 점수를 받았다.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는 "16년 연속 '서비스품질 5-스타 항공사' 달성에 이어 '코로나19 안전 등급'에서도 5-스타 항공사에 선정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 장기화 및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국이지만 고객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일선 현장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아시아나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2-02-09 12:00:4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