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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블럭스, SARA-R4로 SK텔레콤 LTE-M 네트워크 인증 획득

유블럭스가 SK텔레콤 'LTE-M' 네트워크 인증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증을 받은 제품은 'SARA-R410M-73B' 모듈이다. 스마트 검침과 텔레매틱스, 자산 및 차량 추적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을 광범위하게 지원하는 제품이다. 변경 불가능한 제품 고유의 RoT를 탑재해 첨단 보안기능을 갖춘 IoT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해줄 수도 있다. 유블럭스 서비스/보안 부문 책임자인 에릭 하이저는 "유블럭스는 무선 통신과 위치 추적 모듈의 설계에 있어 보안을 항상 중요시해 왔다"며 "이를 위해 그 분야의 특허 기술을 보유한 쿠델스키와 기술 제휴를 맺었으며 SARA-R410M-73B은 이 특허 기술이 적용된 장치 및 데이터 보안 기능을 탑재한 최초의 유블럭스 상용 모듈"이라고 설명했다. 유블럭스 모바일 제품 관리 담당 패티 펠츠는 "확장이 가능하며, 사전 공유되는 핵심 관리 시스템은 동급 최고의 데이터 암호화 및 암호 해독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기기 자체 단위는 물론, 디바이스와 클라우드까지의 단위에서도 실행이 가능하다. 최신의 (D)TLS(전송계층보안) 스택 및 암호화 스위트를 하드웨어 기반의 암호화 가속 기능과 함께 사용함으로써 강력하고 효율적이며, 안전한 통신이 가능하게 해 준다"라며 강조했다. 위치 추적 기술 수준도 높다. '셀로게이트'가 탑재돼 인근 모바일 네트워크 정보로 단독 위치를 추적하거나 GNSS 위치 추적 데이터와 같이 사용해 위치 정확성을 높였다. IoT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소형 프로토콜 LWM2M을 활용한 무선 펌웨어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솔루션을 간편하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미 시판된 기기에도 맞춤형 오브젝트와 자원을 생성하고 추가할 수 있다. ISO/TS 16949 인증도 있다. 작동 온도 범위가 -40° C에서 영상 85° C까지 광범위해 산업용에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유블럭스 한국지사 손광수 지사장은 "유블럭스는 고객사가 앞서나가는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신뢰도 높은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다. 향상된 보안 기능이 추가된 SARA-R410M-73B 제품이 SK 텔레콤 LTE-M 네트워크 인증을 획득함으로서, 고객사는 보다 다양한 산업용 IoT 솔루션에 유블럭스의 제품을 적용할 수 있게 될 것이고 우리는 고객사의 제품 개발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9-12-26 14:45:3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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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내년 릴레이 출점…침체된 분위기 활기 되찾나

유통업계, 내년 릴레이 출점…침체된 분위기 활기 되찾나 올해 신규 출점 '제로'를 기록한 백화점 업계가 오는 2020년부터는 릴레이 출점을 앞두고 있다. 내년 2월 수원 광교 컨벤션복합단지 내에 '갤러리아 광교점'을 오픈하는 갤러리아백화점을 필두로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도 출점에 돌입한다. 신규 출점으로 유통업계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갤러리아 광교점'은 총 2조원대 사업비가 투입되었으며, 연면적 15만㎡(4만5000여평), 영업면적 7만3000㎡(2만2000여평) 규모로 지어진다. 지난 2010년 충남 천안에 센터시티점을 선보인 이후 10년만의 신규 출점이다. 갤러리아의 강점인 프리미엄 이미지와 명품 트렌드 선도의 노하우를 살려 글로벌 주요 명품 브랜드 입점은 물론, 지역 내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점포 내에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호수와 연결된 환경적 장점을 활용해 주변 경쟁 시설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쇼핑 환경을 구축하고 지역 최초로 들어서는 아쿠아리움과도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내년 6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과 11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남양주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어 2021년에는 현대시티아울렛 동탄점과 현대백화점 여의도 파크원점도 오픈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동탄점도 2021년 문을 연다. 신세계그룹은 내년 하반기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안성을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오픈한다. 대형마트의 경우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신규 출점은 전무하다. 단, 내년에 문을 여는 스타필드 안성에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들어선다. 이로써 경기 남부지역 상권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 남부상권으로 신규 출점하는 이유는 해당 지역의 소비 잠재력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와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소,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 등 소득이 높은 대기업이 자리잡고 있지만, 그동안 상업 시설은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것. 또한, 다른 신도시 진출을 꾀하기 위한 테스트베드로도 경기 남부 지역은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경기 남부지역만큼 떠오르고 있는 상권은 대전 지역이다. 내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 이어 2021년에는 신세계가 대전 유성구에 연면적 28만3466㎡ 규모의 사이언스콤플렉스를 오픈한다. 기존 대전 지역 1위인 갤러리아 타임월드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사이언스콤플렉스에는 지하 4층에서 지상 43층에 이르는 사이언스타워와 판매시설인 백화점 등이 들어선다. 충청권 전체를 배후 수요로 보고 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시설을 넣어 지역 1위에 올라서겠다는 계획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내년 신규 출점으로 오프라인 유통가의 분위기가 반전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며 "온라인 쇼핑에서는 즐길 수 없는 다양한 체험거리와 쇼핑경험을 제공해 차별화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2019-12-26 14:45: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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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진로특강과 총회' 성료

경희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진로특강과 총회' 성료 "교수, 학생들과 한 자리서 한해 마무리하는 시간" 자격증 특강, 진로상담, 재학생 직업 탐색 기회도 경희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는 새로운 한해를 앞두고 2019학년도를 마무리하는 종강총회를 지난 7일 경희대 서울캠퍼스 중앙도서관에서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2019-2 종강 기념 진로특강-전문상담사의 길'은 고정은 학과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진로 특강 ▲ 교수진 소개 ▲ 연구원 및 조교 소개 ▲ 총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상담심리학과는 2019학년도 2학기 직업상담사 자격증 취득 특강을 비롯해 실무 분야의 권위자들을 초빙하여 여러 차례 특강을 진행한 바 있다. 특강에는 1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직업상담사 자격증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특강은 前 명지대 사회교육대학원 아동심리치료학과 이동숙 교수가 맡았다. 이 교수는 상담 분야의 초석을 다져온 국내 1세대 상담 전문가이다. 현재 상담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가족치료학회 자격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동숙 교수는 "상담 분야에 발을 디딘 것 자체가 우리에게 큰 축복이다. 상담 공부를 통해 남을 돕기도 하지만 나 자신의 인생을 돌아볼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또한, 내담자가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강을 마친 뒤 참여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재학생들의 진로, 상담 관련 이슈 등에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 이후 진행된 총회는 상담심리학과 교수진에게 감사를 전하는 케잌 커팅식을 시작으로 임원진 선출, 경품추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이정주(17학번) 학생은 "진로 특강을 들으며 제 삶 가운데 한 줄기 빛이 들어오는 것 같은 강의였다고 생각된다. 매달 학과 특강에 참여하면서 어떠한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느낌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12대 학생회장 장원석(17학번) 학생은 "교수님들의 열정과 가르침 속에 학과 재학생들이 전문상담가로 성장하는 소식을 자주 듣고 있다. 계속해서 좋은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희사이버대학교는 2020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2020년 1월 10일까지다. 수능·내신 성적과 관계없이 자기소개(80%)와 인성검사(20%)로 선발하며,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 또는 동등 학력이인정되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PC 또는 모바일로 하면 된다. 입학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9-12-26 14:44:5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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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제3자 제안공고 실시

서울시는 민간자본을 투입할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의 제삼자 제안공고를 내년 3월 25일까지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사업자는 사업제안서를 공고기간 내 서울시에 제출해야 한다. 시는 2단계 평가를 거쳐 내년 상반기 우선협상 대상자를 결정한다. 2021년까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026년 개통한다는 목표다. 1단계 평가에서는 제안사의 자격 조건을 심사한다. 2단계에서는 기술과 가격 부문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는 수익형 민자 방식(BTO)과 재정사업으로 구간을 나눠 진행한다. 민자 구간의 최소운영수입보장은 없다. 민간사업자는 성북구 석관동 월릉IC에서 강남구 청담동 삼성IC에 이르는 10.4㎞ 구간에 지하 터널을 조성하게 된다. 지하화가 마무리되면 기존 50여분 소요되던 월계-강남 구간이 10분대로 대폭 단축돼 강남·북 균형 발전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제3자 제안공고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및 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동부간선도로의 상습정체 해소와 주간선도로의 기능 회복, 동북권 경제 성장 등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2019-12-26 14:38: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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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버스 이용 시민, "배차간격 줄여달라"

서울에서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개선 희망사망 1위로 '배차간격 조정'을 꼽았다. 서울시는 시민 2만1962명을 대상으로 지난 5~11월 총 4차례에 걸쳐 '2019 버스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내버스 이용자의 28.3%, 마을버스 이용자의 16.2%, 공항버스 이용자의 24.9%는 배차 간격 조정을 요구했다. 시는 "배차 간격 조정으로 차량 대기 시간 감소, 차내 혼잡도 완화를 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노선별 승객 규모와 혼잡발생 시간·구간을 모니터링해 필요시 노선을 조정하고 차량을 재배치하겠다"고 전했다. 버스정류장에 필요한 기능으로는 '미세먼지 저감 필터가 장착된 냉·난방기 도입'이 가장 많았다. 시내버스 이용자 62.6%, 마을버스 이용자 57.8%가 이 같이 답했다. '외부 공기를 차단하는 에어커튼',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터치스크린'을 설치하면 좋겠다고 응답한 이들도 있었다. 시내·마을버스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올해 시내버스는 81.84점, 마을버스는 81.51점의 만족도를 기록해 2006년 조사 개시 이래 최고점을 달성했다. 공항버스는 85.19점으로 세 종류 버스 중 가장 높았지만, 2014년 88.85점으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해서 하락세에 있다가 올해는 지난해와 같은 점수가 나왔다. 시는 지난 5월 공항버스 요금 인하 덕분에 하락세가 멈췄을 것으로 분석했다. 시내버스 노선 중 만족도가 가장 높은 3개 노선은 ▲370번(송파상운, 강동공영차고지~충정로역) ▲5413번(범일운수, 시흥~고속터미널) ▲271번(경성여객, 용마문화복지센터~월드컵파크 7단지)이었다. 마을버스 노선에서는 ▲은평06번(영운교통, 대성고~수양관) ▲광진03번(구의교통, 소아청소년진료소~용암사) ▲마포11번(신수동마을버스, 신촌역~마포역)으로 나타났다. 만족도가 가장 높은 회사는 시내버스 회사 중에는 경성여객(87.57점, 271·1213·2013번), 마을버스 회사 중에는 신호운수(88.21점, 관악 06번), 공항버스 회사 중에는 KAL 리무진(89.18점, 6701번 등 6개 노선)이었다. 시는 이번 만족도 조사결과를 토대로 내년 중 스마트쉘터 모델을 확립, 버스 이용 시민의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만족도가 높은 버스회사의 노하우를 하위권 회사에 전파하고 우수 업체가 더 많은 인센티브를 가져갈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해 버스회사의 적극적인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2019-12-26 14:30:1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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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2020명 고객과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 개최

롯데월드타워, 2020명 고객과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 개최 롯데월드타워는 2020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카운트다운 행사는 모든 세대가 롯데월드타워에 모여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MBC 가요대제전과 함께 행사를 기획했다. 롯데월드타워 새해 카운트다운은 31일 저녁 9시부터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에 마련된 MBC 가요대제전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며, 롯데월드타워 현장에는 세븐틴, 송가인, NCT, 우주소녀, 김재환 등이 출연 예정이다. 올해 MBC 가요대제전은 상암 MBC와 이원생중계로 진행되며, 가요대제전 1부가 끝나는 밤 11시 58분경부터 약 5분 간 롯데월드타워에서 펼쳐지는 카운트다운쇼가 생중계 된다. 롯데월드타워 새해 카운트다운은 STARRY NIGHT(별이 빛나는 밤)을 주제로 타워에 설치된 프로젝션 맵핑과 레이저를 활용해 멀티미디어쇼가 진행된다. 2020년 쥐의 해를 맞이해 새해를 알리는 메세지와 함께 춤을 추며 희망의 별을 전하는 흰쥐들의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카운트다운에는 새해를 상징하는 숫자인 총 2020명을 초청한다. 롯데면세점의 내국인 대상 프로모션과 롯데월드타워 공식 SNS 채널 구독 인증 이벤트를 통해 티켓을 받을 수 있다. 하이마트는 모바일이나 PC제품을 구매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티켓을 제공한다. 또한 27일부터 31일까지 월드파크 잔디광장 인근에서는 신년운세와 가훈, 신년메시지 캘리그라피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간식을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도 마련된다. 이 밖에도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는 2020년을 맞이해 카운트다운과 해돋이 특별 패키지를 운영한다. 카운트다운 패키지는 31일 밤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방문 고객에게 샴페인, 미니케익, LED워터볼을 증정하고 색소폰과 아카펠라 공연을 진행한다. 다음날 일출 패키지는 1일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고급 떡 패키지를 증정한다. 롯데콘서트홀에서는 30~31일 양일간 오후 8시 '2019 송년 제야 음악회'를 진행하며, 1월 18일부터 19일 오후 5시에는 2020년을 맞이해 '천상의 소리'로 극찬을 받고 있는 '빈 소년 합창단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2019-12-26 14:29:0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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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어린이 환자를 위한 힐링정글 설치

이대서울병원은 현대해상과 소아청소년과 옆 벽면에 어린이 환자에게 병원 생활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치료에 도움을 주기 위해 '힐링정글'을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힐링정글은 인터랙티브 콘텐츠 기술과 모션 센서 등을 통해 구현한 가상의 정글 세계로 어린이들이 디지털 콘텐츠에 담긴 다양한 동물들과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체험형 놀이 공간이다. 모션 센서와 인식 컴퓨터가 어린이들의 움직임을 감지해 정글의 동물들과 다양한 상호작용을 연출하는 힐링정글은 동작, 인지, 정서 케어 등 3개의 파트로 나눠진 11가지의 콘텐츠로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지난 24일 있은 '힐링정글 점등식'에는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 박미혜 진료부원장, 유은선 소아청소년과 과장 등 이대서울병원 관계자들과 현대해상 CCO 황미은 상무 등이 참석했다. 황 상무는 "병마와 싸우느라 지쳐 있는 아이들을 위해 시작한 '힐링정글'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3번째로 이대서울병원에 설치하게 되었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꺼이 허락을 해주신 병원에 감사하며, 어린이 환자들에게 큰 즐거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병인 의료원장은 "이대서울병원은 진료뿐만 아니라 힐링정원, 아트큐브 등 다양한 문화 시설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유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면서 "힐링정글 설치를 통해 아픈 어린이들이 보다 즐겁고 행복하며, 긍정적인 희망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12-26 14:28:2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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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국내 최초 보리맛 탄산음료 '일화 맥콜'

[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국내 최초 보리맛 탄산음료 '일화 맥콜' 하루에도 수십 개 브랜드 생기고 없어지는 치열한 국내 음료 시장에서 보리 맛 탄산음료로 30년 넘게 장수하는 브랜드가 있다. 80년대 초 혜성처럼 등장해 식음료계 한 획을 그은 토종 콜라, 바로 '맥콜'이다. ◆맥콜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 잡다 맥콜의 탄생 스토리는 198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맥콜을 생산하는 식음료 건강기업 일화는 당시 충북 청원군 북일면 초정리의 지역 명물인 초정리 광천수를 이용해 음료 사업에 착수한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음료를 만들기 위해 아이디어를 고심하던 중 1980년대 초 주식이 보리에서 쌀로 넘어가면서 보리의 수요가 점점 줄어들어 농가의 수익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고, 보리를 사용한 음료를 만들어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자는 취지에서 맥콜을 개발하게 됐다. 맥콜은 친숙한 보리의 구수한 맛과 짜릿한 탄산 맛이 어우러져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게 된다. 제품 용기도 처음 출시됐던 120㎖ 드링크 병에서 340㎖, 640㎖로 다양화해 출시 2년 만인 1985년 8월 한 달 실적으로 700만병 판매고를 올리기 시작했다. 맥콜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당시 맥콜 단일 품목의 매출액은 53억원에 이르렀으며, 그다음해인 1986년에는 300% 성장한 160억원, 1987년에는 535억원에 육박했다. 여기에 1988년 열린 서울올림픽을 후원하기 위해 5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매체광고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무료 시음과 팩스 뮤지카 등의 대형 프로모션을 실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 국민적 대중음료로 자리 잡으며, 1988년 매출은 857억원에 달하게 된다. 공전의 히트를 친 맥콜은 1988년도까지 전체 음료시장의 15.7% 점유하는 실적을 올리며 식음료계에 한 획을 그었다. ◆당대 최고 스타 모델로 기용 그 인기를 입증하듯 슈퍼스타 조용필을 광고 모델로 기용해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맥콜의 주소비층을 40대 이후 장년남성층에서 여성과 젊은층으로 확대하기 위해 당대 최고의 모델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였다. 광고는 지금은 쉽게 보기 힘든 1분짜리 풀영상으로 콘서트 현장을 광고로 담아내기 위해 88올림픽 경기장을 빌려 그의 팬클럽 회원 6000명으로 가득 채웠다. 조용필은 광고에서 "젊음의 갈증은 맥콜로 풀자"며 젊은층에게 '우리는 맥콜세대'라고 강조했다. 당시 그의 모델료는 한국 광고 사상 최초인 1억원이었으며, 전성기에도 맥콜 딱 한 가지 CF에만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에도 최수종, 이미연, 최불암, 박원숙 등 내로라하는 유명 연예인들이 광고 모델로 활약했다. 2015년에는 장수 브랜드로써 올드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하여 '전설을 맛보리'라는 맥콜 브랜드 슬로건을 내세운 TV-CF를 제작했다. 걸출한 입담을 자랑하는 배우 김수미와 아이돌 가수겸 배우 박형식, NS윤지를 전면에 내세운 이 광고는 힙합 비트에 김수미의 이색적인 랩 광고가 색다른 재미를 더해 또 한번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비타민 B·C 풍부 국내 최초 보리맛 탄산음료의 시초인 맥콜의 승승장구에 자극을 받은 경쟁 업체들은 저가 미투 제품들을 내놓으며 과당경쟁을 불러일으켰다. 그 결과 보리 탄산음료 시장 전체가 하향곡선을 그리게 됐고 보리 탄산음료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결과를 불러왔다. 저가형 미투 제품은 모두 사라졌지만 맥콜만이 그 명맥을 이어가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맥콜은 비타민 음료보다 더 비타민이 더 많이 들어간 음료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회자 되며 비타민 함량 비교 사진이 떠돌아다니기도 했다. 실제로 맥콜의 바티만 C 함유량은 200㎖ 기준 60㎎이며, 비타민 B1은 같은 용량 기준으로 0.65㎎, 비타민 B2는 0.75㎎, 비타민C만 놓고 봐도 비타민워터보다 2배, 오렌지주스보다 6배, 레몬에이드 음료보다 26배 높은 수준이다. 그 비결은 원료에 찾을 수 있다. 국내산 유기농 보리를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일화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11년간 전남 강진군의 유기농 겉보리 재배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원료를 공급받고 있다. 여기에 다른 탄산음료에서 사용되는 인산이나 캐러멜색소, 합성착향료는 첨가되지 않아 비록 탄산음료이지만 웰빙에 가까운 성분을 자랑한다. 또한 일본에서 맥콜은 '멧코오루'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데, '세상에서 가장 맛 없는 음료'라고 소개되기도 했다. 특히 소수의 사람들이 몹시 열중하거나 좋아하는 경향이 있는 컬트적인 인기가 생겨나 맥콜 팬사이트가 운영되고 있으며, 일본의 니코니코 동화에도 맥콜 캐릭터가 등장하는 등 국내에선 볼 수 없는 색다른 방법으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이 각종 커뮤니티에 올라오자 네티즌들은 각양각색 재밌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화 해외영업 담당자는 "일본에서 판매되는 맥콜은 한국 제품과 전혀 다른 맛이 아니며, 특별히 광고나 홍보도 한 적이 없는데 자연스럽게 마니아층이 생겨 신기할 따름이다"며 "일본에 수출되는 일화 제품 중에 맥콜 수출량은 매출 기준으로 약 25%를 차지하는 수준이다"고 전했다. ◆레트로 열풍으로 부활의 날갯짓 소비자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은 맥콜은 식음료업계 불어온 레트로 열풍을 타고 재조명 받고 있다. 온라인 탑골공원이란 신조어 탄생을 시작으로 8090년대 음악, 패션, 식품 등이 다시 유행하고 있는 것. 일화는 때 맞춰 맥콜 레트로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이며 3040 세대들의 노스탤지어 감성을 자극했다. 한정판은 맥콜의 1995년 당시 용기의 색깔과 로고, 서체를 동일하게 재사용했으며, 함께 출시한 맥콜상회 모양의 나노블럭 굿즈 역시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2019-12-26 14:25:36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