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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전날 교통사고 최다… 설 명절 고향길 주의해야

연휴 전날 교통사고 최다… 설 명절 고향길 주의해야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은 설 명절 전후로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에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5년간(2014~2018년) 설 연휴 교통사고 중 연휴 시작 전날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일평균 698건으로, 연간 일평균(608건)보다 15% 가량 더 많이 발생했다. 사고는 연휴 전날 오후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18시 전후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퇴근 및 이른 귀향이 겹쳐 차량 통행량이 많아지면서 사고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최근 5년 동안 설 연휴 교통사고의 사고원인은 안전운전의무 불이행이 6893건(57%)으로 가장 많았고, 신호위반 1458건(12%), 안전거리 미확보 1055건(9%) 순으로 집계됐다. 연휴 기간 중 장시간 운전에 지쳐 서둘러 귀향·귀성하려는 조급한 마음이 사고로 이어지기 쉬우므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설 명절 안전한 운행을 위해서는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앞차와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졸리거나 피곤할 때는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충분히 휴식한 후에 운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운전 중 휴대전화 및 DMB 사용 금지, △음주운전 금지, △출발 2~3일 전 엔진이나 제동장치, 타이어 마모상태와 공기압을 확인하는 등의 운전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도로교통공단 윤종기 이사장은 "설 연휴 중에는 장시간 운전, 명절 피로 등으로 인해 주의가 산만해질 뿐 아니라 겨울철 노면 결빙 등 다양한 유발요인으로 교통사고가 일어나기 쉽다"면서 "온 가족이 함께 차를 타는 만큼 평소보다 주의 깊게 운행하여 사고 없는 안전한 명절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0-01-19 10:02:5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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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굴비 매출 '부활'… 패키지 개선·가공방법 다양화 주효

현대백화점 굴비 매출 '부활'… 패키지 개선·가공방법 다양화 주효 명절 굴비 선물세트 매출이 살아나고 있다. 고객 편의를 위해 보관 패키지와 가공 방법을 개선한상품을 확대하자 판매량이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2020년 설 선물세트' 판매기간(2019년 12월 16일 ~ 2020년 1월 18일) 굴비 매출 신장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7% 늘어났다고 19일 밝혔다. 한우와 함께 명절 대표 선물 중 하나로 꼽히는 굴비의 매출은 수년간 정체돼 있었다. 실제 지난 2017년 설 현대백화점 굴비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줄었고, 2018년 설과 2019년 설에는 전년에 비해 비슷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올 설에는 이런 판매 흐름이 바뀌고 있다. 실제 설 선물세트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 늘어났는데, 굴비는 이보다 4배 가량 높은 12.7%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우(10.5%), 청과(9.1%) 등 다른 선물세트보다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굴비 선호도가 예년에 비해 높아진 것에 대해 보관이 쉽도록 패키지를 개선하고, 먹기 편하게 가공 방법을 다양화해 상품 라인업 확대를 한 게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먼저, 올해 설에 굴비 보관이 간편하도록 패키지를 개선한 '진공 포장 굴비' 물량을 지난해 설보다 세 배 가량 늘렸다. 20cm 크기의 참굴비를 한 마리씩 낱개로 진공 포장한 '컴팩트 영광 참굴비 세트'(20만원·10마리)와 굴비 내장을 제거해 한 마리씩 개별로 진공 포장한 '영광 바로 굴비 세트'(20만원·10마리)가 대표적이다. 보통 굴비 선물세트가 5~10마리씩 '끈'으로 묶어 포장하다보니 보관을 위해 굴비를 다시 비닐 포장해 냉동실에 넣어야 했는데, 이런 불편을 없앤 것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설에 총 4000개의 진공 포장 굴비 선물세트를 준비했는데, 한 달새 3100개가 판매되며 75%가 넘는 소진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 같은 소진율은 일반 포장 굴비 선물세트보다 두 배 가량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객들이 조리하기 쉽게 가공 방법에 변화를 준 굴비 선물세트도 인기몰이 중이다. 조리 과정에서 나는 냄새를 줄이기 위해 살만 발라 굴비 채를 만들거나, 잘게 썬 굴비 채를 고추장에 버무려 풍미를 더한 제품을 확대한 게 주효했다. 별도의 조리 없이 먹을 수 있는 '고추장 굴비 세트'(15만원·고추장 굴비 700g)와 '매실 고추장 굴비 세트'(18만원·고추장 굴비 700g), 고추장 굴비(500g)와 굴비살(200g), 마른 굴비(3마리)로 구성된 '굴비 명가 세트'(18만원) 등이 대표 상품으로, 이들 선물세트 판매량은 지난해 설보다 두 배 가량 늘었다. 윤상경 현대백화점 신선식품팀장은 "명절 선물세트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진행한 것이 고객들이 굴비를 다시 찾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고객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MD 실험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1-19 09:58: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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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의전원, 기초의학 종합평가 3년 연속 전국 1위

건국대 의전원, 기초의학 종합평가 3년 연속 전국 1위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원장 이종민)은 2019년도 기초의학 종합평가에서 전국 34개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가운데 3년 연속(2017 ~ 2019년도)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의학교육평가사업단이 주관하는 기초의학종합평가는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재학생들이 기초의학(해부학, 생리학, 생화학, 미생물학, 기생충학, 병리학, 약리학)을 마친 이후에 보는 전국단위 시험으로 대학간 교육표준화를 목적으로 실시한다. 이를 통해 대학에서 기초 의학교육을 얼마나 충실히 이행했는지를 측정하고 미래 의학 발전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1학년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였으며, 2014년부터 2017년도까지 1위, 4위, 2위, 1위를 차지해 내실 있는 기초의학교육이 진행되었음을 증명하고 있다. 이종민 의학전문대학원장은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은 2014년부터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3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며 "이는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이 내실 있고 수준 높은 기초의학교육을 진행하고 있음을 증명해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19 09:55: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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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제화만의 특별한 '신사의 품격'

금강제화만의 특별한 '신사의 품격' 자로 잰 듯 몸에 잘 맞는 깔끔한 수트와 세련된 머리스타일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구두이다. 발에 딱 맞게 만든 수제화라면 한 사람의 이미지와 패션 스타일을 고급화하기에 제격일 터. 수제화는 구두에 비해 자신이 원하는 소재와 자재를 취향에 따라 자유자제로 선택하여 제작 주문을 넣을 수 있다는 점에서 색다른 묘미를 선사한다. 금강제화에서 운영되는 여러 브랜드들 중에 최고급 수제화를 대표하는 브랜드는 '헤리티지(Heritage)'다. 헤리티지의 모든 제품은 디자인 연구에서 스케치, 가죽 선정, 가죽 커팅, 박음질, 피니싱 마무리 등 150여 개 이상의 모든 공정을 금강제화의 국내 공장에서 진행한다. 국내에 위치한 금강제화 공장은 고급화 시장 선도를 달리는 금강제화의 큰 자부심이라 할 수 있다. 헤리티지 수제화 라인은 '남자라면 꼭 갖춰야 할 7가지 클래식'이라는 컨셉으로 선보여지고 있으며, 국내 구두장인의 열정과 최고의 기술력을 담았다. ◆맨하탄(Manhattan) : 송아지 가죽을 사용해 최고급 퀄리티를 자랑하는 헤리티지 맨하탄은 구두 앞 부분에 일직선의 이음매가 있는 스트레이트 팁 디자인으로 단정한 멋과 고급스러움을 자아내는 제품이다. 처음 수제화를 접하는 남성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다. ◆맨체스터(Manchester): 구두 앞쪽에 날개를 펼친 듯한 W 형태의 재봉선을 내어 윙 팁 디자인으로 제작된 맨체스터는 풀 정장 차림의 남성을 떠올렸을 때 머릿속에 가장 많이 떠오를 법한 대표적인 수제화다. ◆뮌헨(Munich): 헤리티지 뮌헨은 15세기 수도승들이 신는 신발에서 착안해 디자인된 더블 몽크 슈즈다. 의외로 데일리 슈즈로 신는 경우도 많다. ◆마드리드(Madrid): 끈이나 스트랩 장식이 없어 간결하고 심플한 디자인 이 장점인 마드리드는 헤리티지 수제화중 가장 신고 벗기 편리한 로퍼 그룹이다. ◆모데나(Modena): 헤리티지 모데나는 아무런 무늬나 장식이 없는 플레인 디자인로 수제화를 고르러 매장을 찾았을 때 가장 먼저 권하는 제품이다. 구두 윗 등에 광택 덕에 고급스러움을 물씬 자아내는 모데나는 정장 바지 외에도 면바지 같은 포멀한 캐주얼 의상까지도 폭넓게 매치하기 좋다. ◆멜버른(Melbourne): 드레쉬함과 클래식 사이에 가장 균형이 잘 잡힌 멜버른은 구두 앞 부분에 구멍이 뚫린 하프 브로그 장식이 특징으로 일반적인 스트레이트 팁에 심심함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밀라노(Milano): 수트와 치노 등 어느 착장에도 두루 잘 어울리는 Y팁 디자인의 밀라노. 견고함과 실용성에 충실한 스타일로 제작된 밀라노는 구두 앞 코에 스티치가 들어가 클래식한 감성을 자아내지만 세미 포멀룩까지도 두루 소화 가능하다.

2020-01-19 09:49: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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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간소화 추세에 찜 대신 구이류 인기

명절 간소화 추세에 찜 대신 구이류 인기 올 설에는 갈비찜과 사골 대신 스테이크, 특수부위 세트 등으로 미각을 자극하는 냉장한우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마트가 2020년 설 선물세트의 누적 매출(12월5일~1월9일)을 분석한 결과냉동보다는 냉장 한우세트가, 또한 냉장한우 세트 안에서는 특수부위 세트 등이 올 설 대세상품으로 떠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한우미각세트(한우 1등급 치마살 0.6kg/부채살 0.6kg/안창살 0.4kg/토시살 0.2kg/제비추리 0.2kg 구성)'와 '피코크 횡성축협한우(등심구이 1kg/등심스테이크용 1kg/부채살 구이용 0.5kg/치마살 구이용 0.5kg 구성)'는 지난 추석에도 완판됐었던 인기 상품으로 올해도 70% 이상의 진도율을 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이번설 냉장한우 세트 준비 물량을 지난해 설 대비 12% 가량 늘렸다. 설 매출을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사전예약 판매가 시작된 12월 5일부터 1월 9일까지 갈비(냉동)세트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간 대비 -1.5%로 감소한 반면,냉장한우 세트는 16.9%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이 가운데냉동(갈비/사골, 꼬리반골 등 '보신세트')과 냉장 정육의 선호도 추이가 갈린 것이 올 설 가장 뚜렷한 흐름이다. 본래 명절 음식하면 대표적으로 떠올랐던 한우 갈비는 이제조림 요리에 대한 번거로움과 여성들의 가사 노동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수요가 점차 줄어드는 반면 간소하게 원물 그대로 구워먹을 수 있는 구이/스테이크 등 정육이 주연으로 떠오르는 추세다. 실제 한우 선물세트 중 '냉동:냉장' 세트 비중은 2012년 '70:30', 2015년 '64:36'에서 2020년 현재 '54:46'으로 냉장이 냉동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 때문에명절을 준비하는 현장의 풍경도 사뭇 달라졌다. 과거에는 갈비가 한우 선물세트 구성에 감초처럼 꼭 들어가야만 했었기에 추석이 끝나자마자 다음 설 갈비 물량을 사전에 작업해 따로 냉동 비축해 놨었다. 또한 설이 가까워 올 수록 추가 물량 수급을 위한 정보전도 펼쳐졌다. 그러나 냉동보관을 하는 갈비와 달리 냉장 정육은 출고 직전에 작업을 해 내보내기에 명절이 임박할 수록 이마트는 미트센터 작업 자원을 풀가동하고 작업량을 효율적으로 분산해 냉장 물량을 소화해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한편 이 같은 냉장 세트의 활약에는포장/숙성 기술의 발달이 한 몫 했다. 내장 쪽에 가까운 특수부위 특성상 선도에 매우 민감한데, 최근 진공포장이 보편화되면서 인기 높은 특수부위를 선물세트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또한 '웻에이징' 세트의 경우도 외부 숙성고가 아닌 미트센터의 자체 숙성고를 통해 최적의 환경에서 15일 이상의 습식 숙성을 거쳐 더 부드럽고 감칠맛 도는 에이징 한우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이마트 문주석 축산팀장은 "점차 간소화를 추구하는 명절 분위기에 따라 한우 세트의 선호도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며 "행사카드 구매시 10% 할인 혜택 등을 챙겨 풍성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0-01-19 09:48:5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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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지, '가죽'의 고정관념을 깨트리다

준지, '가죽'의 고정관념을 깨트리다 2020 가을겨울 시즌 컬렉션 선봬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글로벌 브랜드 준지(JUUN.J)가 17일 낮 12시(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의과대학에서 '20년 가을겨울 시즌 컬렉션을 선보였다. '아토마쥬(ATOMAGE)'를 컨셉으로 진행된 '20년 가을겨울 시즌 파리컬렉션에서 준지는 가죽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답게 가죽을 중심으로 80년대 아이템과 실루엣을 재해석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재단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아토마쥬는 1970년대에 영국에서 발간된 잡지. 패션 디자이너 존 서트클리프(John Sutcliffe)가 발행한 잡지로 가죽을 주요하게 다루었으며, 가죽을 패션으로 인식하는데 선구자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준지의 테일러링과 가죽의 결합은 새로운 형태의 가죽 플리츠 스커트, 울과 가죽이 결합된 신개념 코트 등 패션의 고정관념을 깨트리는 스타일리시한 아이템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최근 준지의 컬렉션에서 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포멀 트렌드 아이템이 큰 주목을 받았다. 준지가 선보인 포멀 스타일은 셔츠와 타이를 기본으로, 가죽을 활용한 다양한 코트, 재킷으로 믹스매치하는 한편, 가죽 플리츠 스커트, 가죽 팬츠 등과의 코디를 통해 새로운 실루엣과 스타일을 제안해 현지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준지의 변치 않는 컨셉인 '클래식의 재해석'을 통해 1980년대의 재킷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1cm가 넘는 과감한 어깨 패드를 넣는 등의 시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준지 컬렉션에는 반가운 손님도 함께 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가 협업을 통해 준지의 캣워크 무대에서 함께 한 것. 총 13명의 모델이 준지의 의상에 갤럭시 버즈를 착용하고, 무대에서 캣워크를 진행했다. 특히, 각 모델들의 상의에는 준지가 제작한 '갤럭시 버즈 가죽 케이스' 가 함께 스타일링 되어 큰 관심을 모았다. 준지는 '20년 가을겨울 시즌에 목걸이형과 클립형의 2가지 '갤럭시 버즈 가죽 케이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컬렉션에서는 글로벌 브랜드 리복이 새롭게 선보이는 '펌프 코트 슈즈'에 준지만의 감각적인 디자인을 더해 새로운 슈즈 모델로 선보였다. 준지와 리복의 만남으로 탄생한 '펌프 코트 슈즈'는 화려한 컬러와 스타일의 '펌프 슈즈'에 미니멀하고 정제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준지의 감성이 만나, '차분하고 인상적인 리복 슈즈'라는 새로운 스타일을 발견할 수 있었다는 평이다. 준지와 리복이 선보이는 '펌프 코트 슈즈'는 전 세계 100개 이상의 리복 매장에서 올 가을 시즌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리복 측은 슈즈 뿐만 아니라 의류까지 콜라보를 확대해 줄 것을 준지 측에 요청했다는 후문이다. 준지가 '19년 봄여름 시즌 공식 런칭한 여성복 라인은 지난 1년간 도산 플래그십스토어를 통해 성공적으로 데뷔한데 이어, 오는 3월부터는 서울 주요 백화점에서도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지난 1년간 준지 여성복 라인은 코트, 재킷, 스커트를 중심으로 준지에서만 볼 수 있는 셔츠형 스커트, 셔츠형 원피스 등의 아이템으로 남/여의 경계를 허무는 스타일이 큰 인기를 끈바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정욱준 상무(CD)는 "이번 컬렉션에서 가장 강조한 것은 실루엣과 소재다"라며 "실루엣은 두꺼운 어깨패드를 통해 파워풀한 어깨를 강조하는 한편, 스키니한 팬츠와 코디해 아이템간 대비를 표현했다"고 말했다.

2020-01-19 09:48: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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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세척기, 선택 아닌 필수가전으로 자리매김

식기세척기, 선택 아닌 필수가전으로 자리매김 '식기세척기'가 주방 필수가전으로 떠올랐다. 로봇 청소기, 의류 건조기 등에 이어 이제는 식기세척기까지 가사를 줄여주는 가전제품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과거 선택적으로 구매하던 식기세척기는 맞벌이 부부 증가와 더불어 편리함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영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식기세척기 기능 향상 역시 매출 신장에 한몫 했다. 최근 등장한 식기세척기는 국내외 브랜드들이 꾸준하게 기능과 성능을 향상시키면서 한식 식기에도 적합하게 진화했다. 미세먼지 이슈도 불거지며 세척은 물론 그릇 보관도 안심하고 할 수 있어 아이를 키우는 가정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었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 식기세척기 매출을 연도별로 살펴본 결과, 2017년 이후 가전 전체 매출을 압도하는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전 전체 매출도 두 자릿수 신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식기세척기는 2018년부터 급격한 매출 신장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에는 가전 전체 대비 15배, 2017년 식기세척기 매출신장률과 비교하면 50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불과 2~3년전만해도 백화점 가전매장에서는 식기세척기를 진열해 놓지 않았지만, 지난해부터 식기세척기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면서 가전매장에서도 본격적으로 전시를 시작하며 필수가전으로 떠올랐다. 신세계백화점 서정훈 가전주방팀장은 "불과 2~3년 전까지만 해도 식기세척기를 취급한 브랜드는 LG, 밀레 등 3개 정도에 불과했다"며 "지난해부터 지멘스, 보쉬, 일렉트로룩스, 스메그 등 거의 모든 가전브랜드에서 앞다퉈 식기세척기를 출시하고 있으며, 과거 30위권 밖이던 식기세척기 매출이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가전 매출 10위로 진입했다"고 말했다. 식기세척기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신세계백화점은 새롭게 출시된 식기세척기를 선제적으로 선보인다. 6.5리터 적은 양의 물만으로도 많은 양의 식기 세척이 가능하고 충격에 예민한 고급 와인잔이나 유리잔도 섬세하게 세척해주는 '밀레 식기세척기(198만원), 세척 후 자동문 열림 기능으로 냄새 배출과 건조 기능을 향상시킨 'LG 식기세척기(177만원), 친환경 물질로 불순물 제거와 탈취, 제습 기능을 극대화한 '보쉬 식기세척기(285만원) 등 다양한 브랜드의 식기세척기를 판매한다.

2020-01-19 09:48: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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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연 변호사의 친절한 회사법] 이사 및 감사의 임무해태와 그로 인한 책임

[김다연 변호사의 친절한 회사법] 이사 및 감사의 임무해태와 그로 인한 책임 Q. 상법은 주식회사의 기관으로 이사, 감사에 관한 규정을 두고 있고, 이사의 충실의무, 비밀유지의무, 감사의 조사·보고 의무 등에 관하여 명문의 규정을 두고 있다. 이사·감사를 둔 회사에서 실제 경영자와 대표이사가 저지른 횡령 등 범죄행위를 이사·감사가 감시하지 못한 경우, 이사·감사는 어떠한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서 어떠한 책임을 부담하는가? A. 주식회사의 이사는 이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대표이사나 다른 이사의 직무위반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그들의 업무집행을 전반적으로 감시하는 감시의무를 부담한다. 상법이 이사의 감시의무를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있지 않지만, 판례는 주식회사의 이사는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로써 대표이사 및 다른 이사들의 업무집행을 전반적으로 감시할 권한과 책임이 있다고 본다. 또한 주식회사의 이사회는 회사의 업무집행사항에 관한 일체의 결정권을 갖고, 이사의 직무집행을 감독할 권한이 있으므로, 이사는 이사회의 일원으로서 이사회에 상정된 안건에 관해 찬부의 의사표시를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사회 참석 및 이사회에서의 의결권 행사를 통해 대표이사 및 다른 이사들의 업무집행을 감시·감독할 의무가 있다. 이러한 감시의무는 사외이사나 비상근이사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부담한다. 평이사라고 하더라도 다른 업무담당이사의 업무집행이 위법하다고 의심할 만한 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방치한 때에는 이사에게 요구되는 선관주의의무 내지 감시의무를 해태한 것이므로 이로 인해 회사가 입은 손해에 대하여 배상책임 부담한다. 이사가 고의 또는 중과실로 그 임무를 게을리한 때에는 제3자에 대하여도 손해배상책임을 진다. 주식회사의 감사는 회사의 필요적 상설기관으로서 회계감사를 비롯하여 이사의 업무집행 전반을 감시할 권한을 가진다. 감사는 이를 위해 언제든지 이사에 대하여 영업에 관한 보고를 요구하거나 회사의 업무와 재산상태를 조사할 수도 있다. 감사는 상법 기타 법령이나 정관에서 정한 권한과 의무가 있다. 감사는 이러한 권한과 의무를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의무를 다하여 이행하여야 한다. 회계감사에 관한 상법상의 감사와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상의 감사인에 의한 감사는 서로 독립적이므로 외부감사인에 의한 감사가 있다고 해서 상법상 감사의 감사의무가 면제되거나 경감되지 않는다. 감사가 이에 위반하여 그 임무를 해태한 때에는 그로 인하여 회사가 입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 또한, 악의나 중대한 과실로 그 임무를 해태한 때에는 제3자에 대하여도 손해배상책임을 부담할 수 있다. 최근 대법원은, 회사의 실제 경영자와 대표이사가 이사회 개최 없이 거액의 유상증자 안건을 결의한 것처럼 이사회 회의록을 작성 및 공시하고 유상증자대금을 횡령하여 회사가 상장 폐지되기까지 이른 사안에서, 이사·감사가 횡령 기간 중 승계참가인의 이사 및 감사로 재직하면서 승계참가인의 이사회에 출석하고 상법의 규정에 따른 감사활동을 하는 등 기본적인 직무조차 이행하지 않았고, 실제 경영자 등의 전횡과 위법한 직무수행에 관한 감시·감독의무를 지속적으로 소홀히 하였다고 인정했다. 그리고 이러한 임무 해태와 유상증자대금 횡령으로 인해 회사가 입은 손해 사이의 상당인과관계도 충분히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처럼 이사·감사를 둔 회사에서 실제 경영자와 대표이사가 저지른 횡령 등 범죄행위를 이사·감사가 감시하지 못한 경우, 이사는 선관주의의무 내지 감시의무 해태, 감사는 선관주의의무 내지 감사의무 해태가 인정될 수 있고 이로 인하여 회사가 입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을 부담할 수 있다.

2020-01-19 09:43:27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