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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예산캠퍼스 '스토가' 생산 시작으로 본격 가동

보령제약은 지난 해 준공한 예산캠퍼스가 위염·위궤양치료제 스토가 소포장(30정)생산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스토가는 발암물질 검출로 인한 라니티딘 제제 처방 중단 이후, 처방이 크게 늘었다. 보령제약 예산캠퍼스는 지난해 4월 준공 후 10월 말 GMP승인을 획득했다. 이후 첫 생산품으로 스토가 생산을 시작해 1월 둘째주에 첫 출하를 했다. 보령제약 예삼캠퍼스는 규모면에서는 내용고형제는 8억7000만정으로 기존 안산공장 대비 3배이며, 최대 5배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현재 스토가의 경우 한 회(1batch) 생산량이 약 500만정으로 안산공장 대비 약 2.5배 증가했으며, 포장 속도(소포장 30정 기준)는 약 5배 빨라지는 등 생산효율이 높아졌다. 보령제약이 예산캠퍼스 첫 생산품으로 스토가를 생산한 이유는 라니티딘 중단 이후 지속적으로 처방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소포장(30정)의 경우 조제·처방 편의성으로 인해 약국가에서 그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환자들도 보관·복용 편의성이 높아 요구가 많기 때문이다. 보령제약 이삼수 사장은 "예산캠퍼스는 최첨단 스마트공장으로 필요에 따라 생산량을 효율적으로 조절·운영할 수 있다"며 "현재 시장에서 스토가 소포장 유통량이 부족한 상황은 아니지만, 약사의 조제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약국의 재고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복용 및 보관 편의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의 요구에 맞춰 소포장 유통량을 늘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제약은 올해 내용고형제 31개 품목에 대한 생산 허가를 획득하고 전체 생산량 중 85%를 예산캠퍼스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스토가는 단일 성분의 위산분비 억제효과와 위점막 보호효과를 나타내는 라푸티딘 성분의 오리지널 약물로, H2수용체 길항제 중 최초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제균 적응증을 획득한 의약품이다. 라니티딘 제제 처방 중단 직후 안정적으로 공급되며 H2수용체 길항제 시장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브랜드로 자리잡은 후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2013년 서울대병원 등 국내 20개 의료기관에서 총 494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시험을 실시한 역류성식도염 임상연구 결과 스토가는 역류성식도염 완치율이 70.14%로 나타났으며, 이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약물 투여 후 주증상(흉부작열감, 위산역류, 가슴쓰림(흉통포함))의 증상 개선이 PPI 제제와 동등하게 나타나는 등 우수한 효능이 입증된 바 있다.

2020-01-20 09:57:54 이세경 기자
GC녹십자, 디지털 기술 세포 배양공정 분석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세포 배양공정을 분석한 연구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GC녹십자는 성균관대학교 이동엽 교수팀과 공동으로 '디지털 가상세포 모델'을 활용해 세포 배양공정을 분석한 연구 논문이 '저널 오브 바이오테크놀로지'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 '디지털 가상세포 모델'은 실제 세포와 게놈정보가 동일한 가상세포를 활용해 실제 실험과 같은 결과를 얻거나 예측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 기술이 국내에서 의약품 생산을 위한 동물세포 배양공정에 적용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진은 디지털 가상세포를 통해 배양공정에서 가스 등 물리적 변수에 따른 세포의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세포가 항상성 유지를 위해 아미노산 대사를 증가시켜 산화 스트레스에 대항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GC녹십자 유현아 종합연구소장은 "이번 디지털 기반 연구는 세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생산공정 개선을 위한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세포 배양공정 외에도 세포주 개발부터 제형 개발 등 의약품 전 공정에 디지털 기반 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수준의 공정 개발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균관대학교 이동엽 공과대학 교수는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학습이 가능한 인공지능(AI) 기술을 더해 디지털 상에서 배양공정을 완벽하게 재현해 내는 '디지털 트윈' 기술 구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1-20 09:57:4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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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nC, 골프 시장에 새 바람 일으킨다!

코오롱FnC, 골프 시장에 새 바람 일으킨다! 골프 브랜드 'G/FORE' 국내 공식 공급계약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프리미엄 럭셔리 골프 브랜드 'G/FORE(이하 지포어)'를 국내에서 첫 공식 수입한다. 이를 통해 코오롱FnC 골프사업부는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더욱 공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지포어는 2011년 패션 디자이너 마시모 지아눌리(Mossimo Giannulli)가 LA를 기반으로 론칭했다. 기존 골프 브랜드와 달리 미국 할리우드 감성에 트렌디한 감각을 더하면서 골프 매니아들 사이에선 '골프계의 명품'으로 순식간에 떠오른 브랜드다. 현재 해외 주요 프리미엄 골프클럽 및 골프 편집 매장에 입점 돼 있다. 국내에서는 코오롱FnC가 골프화, 골프장갑, 모자 등의 아이템을 직수입해 플래그십 스토어, 백화점, 온라인 등 체계적인 유통 채널을 통해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1년 봄여름 시즌부터는 브랜드 라이선스를 활용해 국내 고객에 맞는 의류 제품도 강화할 계획이다. 지포어의 대표 상품은 시그너처 컬러 장갑. AA급 양가죽을 이용,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며 13가지 컬러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또 '갤리밴터(GALLIVANTER)', '디스럽터(DISRUPTOR)'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출시되는 골프화는 프리미엄 방수 가죽을 사용해 최적의 착화감과 안정성, 퍼포먼스를 보장한다. 특히 남다른 멋을 찾는 골퍼를 위해 정형화된 골프화의 틀에서 벗어나 슬립온 타입의 골프화를 제안하기도 했다. 모자의 경우 햇빛을 가리기 좋은 스냅백 형태, 지포어의 시그너처 'CIRCLE G'S' 로고가 돋보이는 디자인과 'Pray for Birdies'처럼 재치 넘치는 문구가 새겨진 디자인 등 다양한 스타일을 보유하고 있다. 코오롱FnC는 지난 30여 년간 골프 브랜드 '엘로드', '잭니클라우스', '왁'을 통해 꾸준히 골프 웨어의 전문성을 다져왔다. 특히 패션소재와 품질관리에 관한 노하우를 넘어 고객 경험 중심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유통혁신을 강조하고 있어, 함께할 이들의 시너지가 더욱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코오롱은 계열사를 통해 골프장(우정힐스, 라비에벨 등) 운영, 한국오픈골프선수권 대회 및 골프 국가대표팀을 후원 등을 하고 있어 골프 시장에서의 모든 역량을 갖춘 상태다. 골프사업부 문희숙 사업부장은 "한국의 골프 소비자들은 전세계에서 가장 패션관여도가 높고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차별화된 상품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지포어는 앞으로 새로운 경험을 공유하고, 고객들이 자신의 상상력을 표현하는 또 하나의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1-20 09:48: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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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칼럼]프랜차이즈 M&A시 거래방식이 가장 중요

[이상헌칼럼]프랜차이즈 M&A시 거래방식이 가장 중요 프랜차이즈 브랜드 M&A시 기업간의 거래는 어떠한 방식이 유리하게 작용할까? 보통 기업간의 양도양수시 거래방식은 지분거래방식(Share Deal)과 영업양수 거래방식(Asset Deal)중 각 업체의 상황에 맞는 방법을 선택한다. 지분거래방식이란 주식거래를 통해서 경영권을 양수도하는 방법을 의미하며 거래대금은 거래대상기업의 주주들에게 귀속되는 특징을 갖는다. 또한 지분거래를 통해 거래 대상기업의 자산, 채무, 권리와 함께 고용관계까지 모두 자동으로 승계처리 되는 거래방식을 의미한다. 프랜차이즈 기업의 경우 법인이지만 절대지분이 대표가 가지고 있는 명목상 법인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히려 지분거래방식이 유리할 수 있다. 그렇다면 영업양수도 거래방식은 무엇일까? 거래 계약에서 사업단위별 사업과 관련된 자산을 거래하는 방식을 영업양수도 거래 방식이라 칭한다. 이는 거래관계 중 발생한 거래대금을 주주가 아닌 대상기업에 귀속하며 거래대상사업으로 규정한 사업과 관련된 자산, 부채, 권리 등 의무가 승계된다. 따라서 거래 당사자 기업간의 재무적, 현실적 상황에 맞는 거래방식을 결정하고 실행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신규 투자처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선택한 기업들이 선호하는 투자방식이다. 거래 방식을 결정했다면 M&A거래를 위해 거래하는 방법과 전략을 결정해야 한다. 이런 행위를 투자관리라 하며 투자관리는 거래가격과 거래대상에 대한 지분 대금지급시기 및 방법, 지분률에 대한 점검 등 전반적 거래설계를 의미한다. 우선적 거래 설계 시 몇 가지 고려해야할 사항이 있다 먼저 거래조건에 대한 결정이 필요하다. 거래주체와 거래방식, 거래 지분률과 거래가격, 거래대금 지급방법과 지급시기, 인력에 대한 고용승계 등이 거래 계획을 의미한다. 이러한 거래조건에 대한 계획이 M&A전략에 있어서 시간과 효율성을 증대할수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거래주체란 거래 당사자를 의미하며 거래주체가 누구인지에 따라 기업전체적인 지배구조에 영향을 미치며 재무적 상황이나 세무적 현황이 변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비교검토는 필수라 하겠다. 거래방식은 주로 주식의 매매를 통한 거래가 많이 발생되지만 상황에 따라선 영업양수도 거래나 자산양수도 거래등 각 상황별 결정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그 이유로는 거래 방식에 따라 위험수준의 발생과 세금처리방식 등이 차이가 있으므로 거래당사자들은 단순지분거래 이외의 다른방식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려해봐야 한다. 또한 거래 지분률도 검토해봐야 한다. 지분률이란 경영권의 범위와 권리를 충족시키는 최소한의 범위로 결정돼야하며 대상기업의 전체 지분률에 따라 50%이하로도 인수할 수 있는것이 M&A구조다. 하지만 경영권 방어를 위한 최소한의 지분이 필요하기에 1차적으로 경영권 확보가 가능한 범위내의 지분률만 인수하고 일정기간이 지난후 추가적으로 거래하는 거래형태로도 결정할수도 있다. 하지만 이 방식은 추후 거래의 지속성을 담보하기엔 충분치 않은 방법일수도 있음을 유념해야한다. 거래대금의 지급방법은 대부분 현금으로 지급하는 방법이 일반적 관행이지만 주식양도 등 다른 방법의 지불수단을 사용하기도 한다. 지급시기로는 통상적으로 자금흐름에 따른 매도기업이나 매수기업의 상황을 고려한 지급시기에 대한 설계를 진행한다. 프랜차이즈 브랜드나 기업에 대한 M&A는 거래 당사자간의 이해와 수익성 측면에서 효과성을 담보로 한 거래 관계를 의미한다. 먼저 우발채무의 증가에 따라 단기적 재무의 건전성을 훼손하지 않는지와 회복이 가능한 재무환경 인지를 충분히 검토해 봐야한다. 투자회사가 부동산이 많을 경우에는 거래구조수립단계에서 거래 시 발생하는 취득세도 고려의 대상이다. 영업양수방식이나 자산양수방식에서 부동산이 포함돼 있다면 취득세가 발생할 수 있는데 거래지분방식일 경우는 과점주주 취득세가 발생할 수도 있다. 과점주주 취득세는 과세대상 자산과점주주의 지분비율 2.2%로 계산된다. 하지만 일반적인 M&A와는 달리 프랜차이즈 사업의 M&A인 경우 지식재산권의 인수가 유력한 사업시스템임에 따라 과점 주주에 대한 취득세는 크게 고려할 사항은 아니다. 하지만 상표권이나 특허등 지식재산권의 소유에 대한 명확한 설정은 중요하다. -브랜드M&A전문기업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2020-01-20 09:44:0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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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반값택배', 명절에 이용 건수 급증

GS25 '반값택배', 명절에 이용 건수 급증 명절 연휴에 대박 나는 택배 서비스가 있다. 바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의 '반값택배'다. GS25가 지난해 반값택배 서비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9년 추석 연휴 기간인 9월12~15일까지 4일간의 이용 건수가 매월 동기간 평균 이용 건수 대비 약 5배(495%)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GS25는 일반 택배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 명절 연휴 기간의 택배 수요가 반값택배에 집중되면서 이용 건수가 큰 폭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반값 택배는 고객이 GS25 점포에서 택배 발송을 신청하고 수령자가 GS25 점포에서 찾아가는 구조의 혁신적인 택배 서비스로 GS25가 지난해 3월 첫 선보였다. 접수, 배송, 수령까지 모든 서비스가 GS25의 자체 인프라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명절 연휴 간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는 일반 택배와는 다르게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반값택배는 접수부터 수령까지 약 4일이 소요된다. 편의점 일반 택배보다 다소 길지만 이번 설 연휴 기간 일반 택배가 멈추는 1월22~27일(GS25 일반 택배 휴업 기준)에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특히 1월22일~24일에 반값택배로 화물을 보낼 시 일반 택배가 재개되는 1월28일에 접수된 화물보다 최소 1일 이상 빠른 수취가 가능하다. 반값택배 요금은 최소(500g 이하) 1600원부터 최대(10kg) 2100원으로 일반 택배 대비 최대 65%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GS25는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는 반값택배 서비스가 이번 설 연휴 기간 택배 니즈가 있는 고객의 편의성을 큰 폭 높이는 한편 명절 연휴 직후 집중되는 택배 접수량의 분산 효과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GS25는 CVSnet(포스트박스 운영 기업)과 함께 최근 택배 서비스의 접수부터 도착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는 GS25편의점택배 앱(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함으로써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공하는 택배 서비스와의 연계를 강화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차정현 GS리테일 서비스상품 MD는 "택배 서비스의 전 과정이 GS25의 자체 인프라를 통해 이뤄지는 반값택배 서비스 구축을 통해 연중무휴로 이용 가능한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라며 "GS25는 고객 편의 개선을 최우선으로 하는 생활 밀착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20 09:14:2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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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Java,Android,iOS' 신입개발인재 공개채용

쿠팡, 'Java,Android,iOS' 신입개발인재 공개채용 이커머스 기업 쿠팡이 소프트웨어엔지니어(Software Engineer) 신입개발인재 정규직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공채는 '자바(java)', '안드로이드(android)', '아이오에스(IOS)' 분야로 지원자는 직무별 선호도를 선택해 지원 가능하다. 자격요건은 학사 학위 이상 취득자(최대 경력 2년 미만) 또는 예정자, 풀타임 근무를 할 수 있는 재학생도 가능하다. 전공은 무관하며 일정은 채용 완료 시까지다. 지원자는 온라인접수 후 서류전형이 진행되며, 코딩테스트, 대면인터뷰 순의 채용 절차를 거친다. 최종 합격 후 2월 내 순차적으로 입사한다. 보다 더 자세한 모집 내용은 쿠팡 채용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채용 직군 주요 업무는 고객이 쿠팡앱에 접속, 상품을 검색하고, 이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아 주문 후 후기 작성까지 모든 시스템을 책임지는 역할을 한다. 또 고객이 실제 사용할 프론트 서비스를 디자인하고 개발하며 확장성과 안정성을 갖춘 시스템을 설계해 365일 가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직군은 ▲주 5일 유연근무제 ▲주 1회 재택근무제 ▲본인, 직계가족 대상 실손보험 지원 ▲무료 조,석식 ▲쿠팡 구매금액 5% 캐시백 ▲다양한 취미를 즐기는 사내동호회 및 동호회비 지원 ▲임직원가 휴양콘도 ▲최신 맥북 지원 ▲명절 상여금 ▲각종 경조사 지원 등의 복지 혜택이 주어진다. 쿠팡 관계자는 " '고객들이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 생각하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열의와 적극적인 태도를 가진 신입 개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며 "쿠팡 조직 내에서 비전을 갖고 함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인재 육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의 기술개발 관련 인재는 약 2000명으로 한국, 미국, 중국, 대만, 인도, 캐나다, 러시아 등 다양한 국적으로 구성됐다. 한국 외 미국 실리콘밸리, 시애틀 중국 베이징, 샹하이에 오피스가 있으며 개발 관련 인력의 경우 글로벌 오피스 근무 기회도 주어진다.

2020-01-20 09:07: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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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전성기에서 쓸쓸한 퇴장까지…신격호 어록

롯데그룹 신격호 명예회장 어록 19일 별세한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은 1948년 롯데를 창립해 2015년 이사직에서 해임될 때까지 67년간 한·일 롯데를 진두지휘하며 공격적으로 유통사업을 확장했다. 특히 백화점과 호텔사업은 국내에 기반이 전무하다시피 한 상황에서 기초를 놓은 것으로 평가된다. 그가 생전에 남긴 어록은 저돌적이고 확고한 그의 사업 철학을 보여줬다. 다음은 신 명예회장의 주요 어록. ◆거화취실(去華就實)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의 집무실에는 '거화취실(去華就實)'이라는 액자가 걸려 있었다. 화려함을 멀리하고 실속을 추구하는 그의 정신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신 명예회장은 한국과 일본을 오갈 때도 혼자서 직접 서류가방을 들고 비행기를 탔다. 뿐만 아니라 다른 대기업 회장들과 달리 사무실이 아주 소박했다. 크기나 장식이 중소기업 사장 집무실 정도였다. 대기업 회장으로서 색다른 모습인데, 이는 워낙 화려한 것을 싫어하는 신 명예회장의 스타일 때문이었다. ◆고객과의 약속은 어떠한 경우에도 지켜야 합니다. 신격호 명예회장이 일본에 건너가 우유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며 고학했을 때의 일이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어떤 경우에도 우유 배달시간이 워낙 정확해 유명했다고 한다. 소문이 나다보니 주문이 늘어나 배달시간을 못 맞추게 되자 신 명예회장은 자기가 직접 아르바이트를 고용했다고 한다. 배달 시간을 정확히 맞추기 위해 아르바이트가 아르바이트를 고용한 것이다. 신 명예회장의 이러한 모습에 반한 일본인이 선뜻 사업 자금을 내주었다고 하니, 오늘날 한국과 일본에서 굴지의 기업이 되어있는 롯데의 첫 자산은 바로 신 명예회장의 신용과 성실함이었던 것이다. ◆고객으로부터, 동료로부터, 협력회사로부터 직접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현장으로 달려가기를 당부합니다. 한국과 일본을 한 달씩 오가며 왕성한 경영 활동을 펼친 신격호 명예회장은 한국에 오면, 롯데백화점이나 롯데마트 혹은 롯데호텔의 현장에 불쑥 나타나는 것으로 유명했다. 매장을 둘러보면서 고객에 대한 서비스는 친절한지, 청소는 잘됐는지, 안전 점검은 잘하고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체크했다. 자신이 강조하고 있는 현장경영을 몸소 실천한 것이다. ◆몸에서 열이 나면 병이 나고 심하면 목숨이 위태로워집니다. 기업에 있어서 차입금은 우리 몸의 열과 같습니다. 과다한 차입금은 만병의 근원입니다. 신격호 명예회장의 무차입 경영 원칙은 IMF 사태라는 국가적 위기를 겪으면서 한 층 더 빛을 발했다. 한국의 기업들은 90년대 후반 IMF 사태를 겪으면서 과다한 차입 경영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에 대한 뼈아픈 교훈을 얻었다. 잘 나가던 기업들이 지나친 차입 경영 탓에 안위와 존망을 위협 받는 일들이 비일비재했다. 롯데는 신 명예회장의 무차입 경영 원칙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이 사태를 극복할 수 있었고 오히려 그룹의 역량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었다. ◆한국의 장래를 깊이 생각했습니다. 부존자원이 빈약한 우리나라는 기필코 관광입국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신념이었습니다. 신격호 명예회장은 관광 산업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우리나라에 관광보국(觀光報國)의 신념으로 투자 회수율이 낮으며, 막대한 자본이 투입되어야 하는 관광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다. 관광을 통해 국력을 키우고 자원을 개발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국내 최초의 독자적 브랜드의 호텔을 건설하고 세계 최대의 실내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일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타워를 세계 최대의 관광 명물로 만드는 것이 내 일생의 소원입니다. 외화가득률이 90%가 넘는 관광산업은 21세기의 전략산업으로 육성되고 있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이다. 신 명예회장은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갈수록 준다고 말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부터 그들이 우리나라를 다시 찾도록 만들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신 명예회장은 외국 관광객들에게 언제까지나 고궁만 보여 줄 수는 없다는 생각에 세계 최고층 빌딩을 지어 새로운 한국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꿈을 가지고 롯데월드타워 건설을 진두지휘했다. ◆CEO는 회사가 잘 나갈 때일수록 못 나갈 때를 대비해야 합니다. 반대로 실적이 악화될 때는 훗날 좋아질 때를 염두에 두고 투자해야 합니다. 신 명예회장은 임직원들에게 강한 신뢰로 일을 맡기는 편이었다. 그러나 칭찬은 드물었다. 이는 칭찬으로 임원들이 안일한 마음을 갖게 되어 방만한 경영을 하게 되는 것을 경계하기 위해서였다. 늘 스스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며 경기가 어려울 때에는 좋은 기회를 탐색하고 실적이 좋을 때는 어려울 때에 대비해 준비된 경영을 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었다. 박인웅기자

2020-01-19 17:56:4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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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 별세…대기업 창업1세대 막내려

롯데 신격호 명예회장 별세…대기업 창업1세대 막내려 일본서 사업시작후 국내 제과·관광산업 기틀 마련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이 19일 오후 4시30분께 별세했다. 향년 99세. 롯데그룹은 "지난 18일 밤부터 신 명예회장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서울 아산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19일 오후 별세했다"고 밝혔다. 일본에 출장중이던 신동빈 롯데 회장도 바로 귀국해 아버지인 신 명예회장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신 명예회장의 별세로 고(故) 이병철 삼성 회장, 정주영 현대 회장, 구인회 LG 회장, 최종현 SK 회장 등이 재계를 이끌던 '창업 1세대 경영인' 시대는 완전히 막을 내리게 됐다. 신 명예회장은 1922년 경상남도 울산 삼남면 둔기리 재력가의 5남 5녀 가운데 장남으로 태어났다. 1941년 사촌형이 마련해 준 83엔을 들고 1942년 약관(弱冠) 20세의 나이에 울산에서 일본으로 건너가 와세다대학에서 화학을 공부했다. 신 명예회장은 1967년 한국에서 1967년 롯데제과를 설립한 후 한일 양국에 걸쳐 식품·유통·관광·석유화학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그는 롯데를 90여개 계열사, 매출 100조원에 달하는 등 재계 서열 5위 기업으로 키웠다. 신 명예회장은 슬하에 2남 2녀를 뒀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장남이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차남이다. 동주·동빈 형제는 신 명예회장이 1941년 일본으로 건너가 결혼한 시게미쓰 하쓰코(重光初子)씨와의 사이에서 태어났다. 장녀인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은 신 명예회장이 도일(渡日) 전 열여덟에 결혼한 고 노순화씨 소생이다. 막내딸인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은 1970년대 미스롯데 출신인 서미경씨와의 사이에서 났다. 박인웅기자

2020-01-19 17:56:12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