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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모르는 계절가전의 운명…그들의 생존법은?

리스크 최소화 에어컨은 '4계절 콘셉트'…제습기는 저절전·친환경이 대세

삼성전자 홍보 모델이 에어컨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메트로신문 조한진 기자]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를 앞두고 가전업체들이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여름 날씨에 따라 계절가전제품의 판매량이 춤추기 때문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제조사들은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올 여름 성수기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각 제조사는 소비자들의 눈길 사로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차별화된 제품과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앞세워 올 여름 한판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기상청은 이번 여름 이른 더위와 늦은 장마를 예보했다. 실제 예년보다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냉방기기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여름 에어컨과 제습기 등 계절 가전 시장의 최대 변수는 날씨다. 최근 몇 년 동안 업체들은 날씨 때문에 울고 웃었다. 예컨대 여름에 저온 현상이 이어지면 에어컨이, 장마 기간이 짧으면 제습기가 직격탄을 맞는 식이다.

이 때문에 여러 제조사들은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에어컨에 '4계절 콘셉트'를 도입하고 있다. 냉방·공기청정·제습 기능을 결합한 제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여기에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절전 경쟁까지 불붙고 있다. 국내 에어컨시장 선두를 다투는 LG전자와 삼성전자도 올 여름 간판 에어컨에 이 같은 기능을 모두 집어넣었다.

제습기 시장은 장마전선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해 제습기 제조사들은 마른장마 탓에 울상을 지었다. 일부 업체는 재고 처리에 골머리를 앓았을 정도다.

올해 제습기 제조사들은 저전력·친환경 제품을 앞세워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LG전자·위닉스 등은 향상된 인버터 컴프레셔 기술과 저전력, 저소음 기능이 탑재된 제품을 앞다퉈 출시했다.

제습기 제조업체 관계자는 "에어컨과 제습기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각 제조사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 여름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지난해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업체들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LG전자 홍보 모델이 휘센 인버터 제습기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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