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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통합 삼성물산 출범 저질러 놓고 보자

[기자수첩] 통합 삼성물산 출범 저질러 놓고 보자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인 통합 삼성물산이 목표로 내건 '2020년 매출 60조 원, 세전이익 4조 원'이란 목표가 실현 가능할 지 의문이다. 통합 삼성물산의 초대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된 최치훈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2일 출범식에서 "주주들에게 약속한 시너지 등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과연 통합 삼성물산이 단기간에 이같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건설부문은 2014년 16.2조 원에서 23.6조 원, 상사는 13.6조 원에서 19.6조 원 달성을 내걸었다. 패션은 1.9조 원에서 10조 원, 레져와 식음은 2조 원에서 4.2조 원로 매출을 올리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건설 경기가 지지부진하고 중국 경기 불안정 등으로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또 지난 해 양사의 바이오 산업 부문 매출은 약 1000억원에 불과하지만 삼성물산은 2020년까지 1.8조 원의 매출을 추가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무려 18배에 달하는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여기에 지난 1일 통합 삼성물산이 합병 후 첫 작품으로 IT를 접목한 웨어러블 제품을 선보였지만 실망스러웠다. 여성 핸드백에는 스마트폰 배터리 충전 기능을 접목했으며 바이오 스마트 셔츠에는 심전도와 근전도 센서를 부착해 심박과 호흡을 체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기존 IT기업과 패션 업체들이 콜라보 상품으로 내놓은 것과 차별점을 찾기 쉽지 않다. 경쟁 업체에 따라가는 수준에 불과하다. 뭔가 조급함이 묻어났다. 삼성물산은 건설·상사·패션·식음, 레져·바이오 등 5개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만큼 서두르기보다 급변하는 미래를 보다 치밀하게 대비해야 할 때다.

2015-09-03 03:04: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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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타일러 중국 출시…글로벌 시장 본격 공략

LG 스타일러 중국 출시…글로벌 시장 본격 공략 [메트로신문 임은정 기자] LG전자 신개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가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이번 주부터 북경, 광주, 심양, 중경 등 중국 주요 도시에 스타일러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미국에서도 이달 중 예약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국내에 출시된 스타일러는 불과 100일만에 누적 판매량 1만2000대를 돌파한 바 있다. LG전자는 국내에서의 성공체험을 중국, 미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달부터 중국 주요 도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가전 로드쇼에 스타일러를 미리 선보여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예약 판매를 앞둔 미국에서도 메리어트, 쉐라톤 등 고급 호텔에서 직접 제품을 사용해볼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하고 있다. 사측은 중국의 경우 공기 오염도가 높아 살균과 위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고, 중국 소비자들은 의류 관리를 위해 세탁, 다림질, 드라이클리닝 등을 자주 하기 때문에 스타일러에 대한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LG전자가 스타일러의 첫 해외 진출 국가로 중국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LG전자가 자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스타일러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니즈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일러의 살균 기능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등산복, 스웨터, 스커트 등 드라이크리닝을 자주하기 번거로운 의류, 매일 입는 정장, 베개 커버 등에 대한 편리한 살균 관리를 원했다. 또, 중국 소비자들은 ▲음식, 담배 등의 냄새를 제거하는 탈취 기능 ▲가죽, 모피 등의 의류를 건조하는 고급 건조 기능 ▲다림질하는 수고를 덜어주는 바지 칼주름 기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조사에 참여한 소비자 가운데 80% 이상이 스타일러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차원이 다른 편리함을 제공하는 스타일러를 확산해 글로벌 의류관리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09-02 11:00:00 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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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숙면 돕는 IoT 기기 '슬립센스' IFA서 공개

삼성전자, 숙면 돕는 IoT 기기 '슬립센스' IFA서 공개 [메트로신문 임은정 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4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되는 국제가전박람회(IFA) 2015에서 숙면을 도와주는 최첨단 사물인터넷(IoT) 제품 '슬립센스'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슬립센스'는 사용자의 수면 패턴과 수면의 질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더 건강한 수면을 위한 여러가지 조언과 더불어 에어컨, TV, 오디오, 전등 등의 가전 제품과 연동해 편안한 수면을 위한 환경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약 1㎝의 얇은 두께로 납작한 원형 형태를 갖추고 있어 사용자의 침대 매트리스 밑에 간단히 놓아 두기만 하면 어떤 신체 접촉도 없이 수면 도중의 맥박, 호흡, 수면주기,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분석한다. '슬립센스'에는 의료용 맥박 및 호흡 센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얼리센스'의 최첨단 센싱 기술이 적용돼 높은 정확도의 측정 결과를 보여준다. 이렇게 감지된 사용자의 수면 패턴은 스마트폰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슬립센스 앱'에는 수면 시간과 전반적인 수면의 질은 물론 수면 도중 비정상적인 맥박이나 호흡 발생 여부 등을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메뉴가 갖춰져 있다.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측정 결과를 이메일을 통해 확인할 수도 있어 떨어져 사는 부모님이나 자녀의 수면 건강 상태를 직접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지속적인 수면 패턴을 측정, 분석하고 이에 대한 리포트를 제공함으로써 불면증 등 숙면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에게 최적의 수면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슬립센스'는 다양한 스마트 가전 제품과도 연동할 수 있다. 삼성 스마트 에어컨은 '슬립센스'가 측정한 사용자의 수면 상태에 따라 쾌면을 위한 최적 온도를 자동으로 유지하고, 삼성 스마트 TV는 사용자가 TV를 시청하다 잠이 들면 저절로 전원이 꺼진다. 삼성 '무선 360 오디오'와 연동도 곧 이루어질 예정이어서 음악을 통한 수면 환경 조성도 가능하다고 사측은 전했다. 향후 IoT 전문 업체 스마트싱스와의 연계를 통해 삼성 제품 외에도 조명과 커피메이커, 커튼 등 연동 가능한 제품은 꾸준히 증가될 예정이다. 한편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만조로스 교수 연구팀과의 협업으로 각 사용자별 '슬립센스'를 통해 분석된 결과에 따라 수면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전문 의료진 관점의 맞춤형 조언도 제공받을 수 있다. 박병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슬립센스'는 본격적인 IoT 세상으로의 진입을 알리는 삼성의 혁신 제품 중 하나"라며 "삼성전자는 생활의 편리함을 넘어서 건강한 삶을 도와줄 IoT 제품을 꾸준히 출시해 시장 리더로서의 입지를 선점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삼성 '슬립센스'는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 올해 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2015-09-02 11:00:00 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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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글로벌 방송사와 HDR 영상 협력 강화…"차원이 다른 올레드 TV 즐겨라"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LG전자가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를 앞세워 세계 유수의 방송사 및 영상 콘텐츠 업체들과 손잡고 차원이 다른 화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최근 화질 기술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HDR(High Dynamic Range, 이하 HDR)과 관련해 다양한 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HDR은 화면의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세밀하게 분석해 어두운 곳은 더욱 어둡게, 밝은 곳은 더욱 밝게 표현하는 기술로 한층 선명하고 또렷한 화면을 구현한다. LG전자는 글로벌 방송사들과 협력해 HDR 영상을 송수신하는 기술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으로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또 위성, Hbb2.0, 셋탑박스 등 다양한 전송 방식으로 고객들이 최적화된 HDR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영상 컨텐츠 공급업체들과도 협력할 계획이다. LG전자는 4일부터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5에서 글로벌 유력 방송사들과 함께 HDR 컨텐츠의 송신부터 수신까지 시연한다. LG전자는 영국 최대 방송사인 BBC, 유럽방송연맹(European Broadcasting Union) 등과 손잡고 인터넷 기반의 유럽 차세대 방송규격 'HbbTV 2.0'의 HDR 영상을 시연한다. 'HbbTV 2.0'는 최근 유럽지역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방송규격이다. LG전자는 '아스트라(ASTRA)'와도 HDR 위성 방송을 시연한다. '아스트라'는 16개의 위성으로 유럽지역 1억5,400만 가구에 방송을 송출하는 초대형 방송사업자다. LG전자는 세계적 통신장비 업체인 브로드컴(BROADCOM)과 셋탑박스를 통해 HDR 방송을 수신하는 기술도 시연한다. 셋탑박스는 HDMI 단자를 통해 울트라HD 영상을 수신할 수 있는 장치로, 고해상도의 동영상 컨텐츠를 수신하는 기기 중에 가장 보편화돼 있다. 여러 시연들을 통해 LG전자는 HDR 기술이 만들어내는 프리미엄 영상 컨텐츠 시장에서 올레드 TV를 적극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레드 TV는 백라이트가 없이 각각의 화소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기존 LCD TV와 달리 완벽한 블랙을 구현할 수 있다. 이 같은 올레드 TV의 독보적인 강점 때문에 올레드 TV는 HDR에 최적화된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인규 LG전자 TV/모니터사업부장(전무)은 "세계적으로 빠르게 진화하는 멀티미디어 환경에서도 한발 앞서 차세대 기술을 선도해 왔다"며 "HDR 기술에 최적화된 올레드 TV로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영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09-02 11:00: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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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그룹, 식품 전문 브랜드 ‘딤채식품’ 출범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대유그룹은 식품 전문 브랜드인 '딤채식품' 을 공식 출범하고 김치 사업에 본격 나선다. 대유그룹은 종합생활가전 회사로 도약하고 있는 대유위니아를 중심으로 자동차 시트를 제조하는 대유에이텍, 자동차 스티어링 휠을 제조하는 대유신소재 등의 계열사를 통해 다양한 산업에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식품 전문 브랜드 딤채식품은 소비자에게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수산물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함으로써 '김치냉장고 딤채 마망' 등의 대유위니아 주방가전과 함께 맛있고 건강한 식문화·식습관 전반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딤채식품은 이를 위한 첫 행보로 김치 제조 및 판매를 위한 김치 공장을 충청남도 논산에 오픈하고 지난 1일 딤채식품 출범 및 김치 공장 오픈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논산시 기관장, 산업단지 기업체, 협력사, 대유그룹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충청남도 논산시 성동면에 위치한 이 공장은 대지 6,720 m², 연면적 3,074m² 으로 배추김치, 총각김치, 갓김치, 열무김치 등 6종 외 다양한 김치들을 일일 최대 15톤까지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최신 생산 설비와 함께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인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위생시설을 갖췄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김치들은 '건강담은 김치'라는 통합 브랜드 네임으로 출시된다. 기존에 '건강담은 김치'는 대유위니아 김치연구소(現 딤채발효미과학연구소)가 연구?개발해 고객들에게 선물로 증정하거나, 직영 온라인 쇼핑몰(위니아e샵)을 통해 판매하던 제품이었으나 김치 맛을 본 고객들의 김치 구매 관련 니즈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독자적인 김치 브랜드로 공식 런칭하게 됐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딤채식품의 '건강담은 김치'는 대유위니아 딤채발효미과학연구소의 레시피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특별한 맛과 영양을 자랑한다. 김치 발효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배추를 2번에 걸쳐 절이고, 건강에 좋은 김치 유산균을 더하는 등 특별한 김치 제조법을 채택했다. 딤채식품의 '건강담은 김치'는 대유위니아 직영몰 위니아 e샵(www.winia-eshop.com) 및 딤채식품 고객지원실 (080-400-0001)을 통해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한편 딤채식품은 건강한 농산물 가공 등의 신기술 개발 및 신사업 추진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재홍 대유그룹 딤채식품 사업부장은 "특별한 맛과 영양을 자랑하는 딤채식품의 '건강담은 김치'를 많은 분들이 직접 맛보고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딤채식품은 단체급식, 면세점, 백화점, 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경로도 순차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5-09-02 10:37: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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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애플워치 "게 섯거라"

[메트로신문 임은정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제가전박람회(IFA)를 앞두고 스마트워치 신제품 공개를 예고하면서 스마트워치 시장을 두고 양사와 애플의 대결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애플은 애플워치를 400만대를 출하했다. 애플워치의 시장점유율은 75.5%로 사실상 스마트워치 시장의 패권을 장악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스마트워치 신제품을 공개해 애플 추격을 노린다. 삼성전자는 IFA 개막에 앞서 오는 3일 독일 베를린에서 쇼케이스 행사를 통해 '삼성 기어 S2'를 공개한다. '삼성 기어 S2'의 운영체제는 타이젠이며 원형 디자인과 원형 UX가 적용됐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으며, 연동된 스마트폰과 떨어져 있을 때에도 와이파이 또는 3G를 통해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삼성 기어 S2'는 근거리 무선 통신(NFC) 기반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방식은 지원하지 않는다. 삼성전자의 '삼성페이'가 여타 모바일 간편 결제 시스템과 차별화될 수 있었던 요소가 빠진 것이다. '삼성 기어 S2'는 '기어 S2'와 '기어 S2 클래식' 2종으로 출시된다. '기어 S2'는 다크 그레이와 실버 등 두 색상, '기어 S2 클래식'은 블랙 색상이 출시된다. '기어 S2', '기어 S2 3G', '기어 S2 클래식'의 배터리 용량은 각각 250mAh, 300mAh, 250mAh으로 무선 충전 기능을 탑재했다. LG전자 역시 IFA에서 스마트워치 'LG 워치 어베인 럭스'를 공개한다. 이 제품은 지난 4월 출시된 'LG 워치 어베인'의 럭셔리 에디션으로 안드로이드 웨어 운영체제를 탑재해 iOS 기반의 기기들과도 호환이 가능하다. 'LG 워치 어베인 럭스'는 전문 세공인들이 약 50단계의 공정을 거쳐 23K 금을 시계 몸체에 입혔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시리얼 번호를 새겨 500개 한정판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LG 워치 어베인 럭스'의 배터리 용량은 410mAh이며 소비자 판매가는 약 1200달러다. [!{IMG::20150901000232.jpg::C::480::LG 워치 어베인 럭스 / LG전자 제공}!]

2015-09-02 03:00:00 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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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SBS, 국내 최초 차세대 방송규격 실험방송 성공

LG전자·SBS, 국내 최초 차세대 방송규격 실험방송 성공 [메트로신문 임은정 기자] LG전자는 SBS와 함께 차세대 방송규격(ATSC 3.0) 실험방송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에서 ATSC(Advanced Television System Committee) 3.0 실험방송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사측은 전했다. 이날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LG전자는 지상파 방송사 SBS 및 북미 최대 방송장비업체 게이츠에어와 공동으로 ATSC 3.0 기반의 울트라HD 실험방송 송수신을 공개 시연했다. 이번 시연에는 SBS의 지상파 울트라HD 실험방송 시스템과 LG전자의 울트라HD TV가 사용됐다. LG전자와 SBS는 700MHz 대역의 지상파 채널 하나(6MHz)로 울트라HD 방송과 고해상도 모바일 방송을 동시에 송수신하는 데 성공해 ATSC 3.0 기반의 울트라HD 방송시대를 앞당기는 전기를 마련했다. ATSC 3.0은 최근 국내에서 울트라HD 방송의 유력한 방송규격으로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실험방송 성공으로 LG전자는 국내에서도 울트라HD 송수신 기술에서 한발 앞서가게 됐다. LG전자는 지난해 북미 최대 방송장비 전시회 NAB에서 세계 최초로 ATSC 3.0 송수신 기술을 시연한 데 이어, 지난 7월에는 미국 클리블랜드에서 미국 방송사 트리뷴, 방송장비업체 게이츠에어 등과 공동으로 실제 생활환경에서 ATSC 3.0 실험방송 송수신을 공개 시연한 바 있다. LG전자는 한국과 북미의 디지털방송 전송규격(VSB)과 관련한 원천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LG전자는 이 같은 방송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방송기술 표준화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ATSC 3.0은 영상 및 오디오 정보의 압축률이 높고,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즉, ATSC 3.0은 압축률을 높여 전송해야 하는 울트라HD 방송에 적합한 기술이다. 또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방송을 선택해 시청할 수 있게 해준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영화를 볼 때 한 대의 카메라가 촬영하는 배우들의 모습만 볼 수 있었지만, ATSC 3.0 기술을 활용하면 여러 대의 카메라가 찍은 영상을 보낼 수 있어, 시청자는 특정한 앵글에서의 배우들의 연기 장면을 선택해 감상할 수 있다.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사장)는 "TV 시청자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차세대 방송규격 ATSC 3.0 표준기술 및 상용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며 "차세대 방송기술을 지속 확보해 시장 주도권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영수 SBS 기술본부장은 "이번 실험방송은 새로운 방송방식의 기술적인 가능성을 확인했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내년 중으로 방송방식을 선정하고 본 방송을 시작하고자 하는 전체 일정의 중요한 첫 걸음"이라며 "차세대 방송을 위한 기술적인 준비가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2015-09-01 12:00:00 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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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웹OS TV 무료로 업그레이드

LG전자 웹OS TV 무료로 업그레이드 [메트로신문 임은정 기자] LG전자는 이달 중순부터 웹OS TV를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웹OS를 사용하는 고객들도 웹OS 2.0의 주요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다. 주요 기능이 추가되는 것은 물론 동작 속도도 빨라진다. 이 서비스는 글로벌 고객 모두가 대상이며 별도의 기기를 구매하지 않고도 TV가 인터넷에 연결만 돼 있으면 된다. TV를 켜면 별도의 조작 없이도 기존에 설정한 방식에 따라 자동으로 업그레이드 되거나 팝업을 띄워 진행 여부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LG전자는 올해 초 선보인 웹OS 2.0에 처음 적용돼 고객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는 채널 즐겨찾기(My Channels), 빠른 설정(Quick Setting), 외부입력 선택(Input Picker) 등의 기능을 업그레이드를 통해 제공한다. 또 TV 방송을 볼 때 다른 방송의 채널 정보를 제공하고 추천까지 해주는 라이브 메뉴(Live Menu)의 실행 방법도 간편하게 개선했다. 채널 즐겨찾기 기능을 활용하면 한 번 저장한 채널을 다시 검색할 필요 없이 홈 화면에서 선택만 하면 바로 시청할 수 있다. LG전자는 사용자들이 스마트 TV와 다양한 외부기기를 연동해 콘텐츠를 즐긴다는 점에 착안해 빠른 설정과 외부입력 버튼도 추가했다. LG전자는 앱을 전환하는 데 걸리는 시간, 홈 화면을 로딩하는 시간 등도 줄였다. 예를 들어 업그레이드를 받은 이후 홈 화면에서 유튜브에 진입하는 시간은 기존대비 최대 20% 가량 빨라진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이인규 LG전자 TV/모니터사업담당 전무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무상 업그레이드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쉽고 편리한 스마트 TV는 물론,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09-01 11:47:52 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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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텍그룹, 한양대와 업무협약 체결…강성희 회장 "인류에 필요한 신기술 개발 발판 마련"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오텍그룹(회장 강성희)은 31일 한양대학교 총장실에서 한양대학교와 산학협력 체제 구성,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성희 회장을 비롯한 오텍그룹 임원과 이영무 한양대학교 총장, 대학관계자, 한양대학교 교수진이 참석해 양 기관의 적극적인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향후 양 기관은 공동사업단을 구성해 감염성질환 대응, 재난대응 융합기술, 응급 및 재난구조 특수 목적 차량, 자동차 디자인산업, 공기청정과 항균 차량 에어컨 등의 다양한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한양대 의과대학 임상술기센터에서 오텍그룹과 한양대학교가 공동 설립한 재난대응 융합기술연구센터의 현판식도 함께 진행했다. 오텍-한양대 재난대응 융합기술연구센터는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대형 선박, 지하철 사고와 메르스 등 생물학적 재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됐다. 풍부한 현장 경험과 기술을 가진 오텍그룹과 의학, 공학 등 다학제 융합연구진이 포진한 한양대학교가 만나 실용 기술과 제품의 사업화를 꾀하고 국가사회 및 세계보건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오텍그룹은 이번 협약이 ㈜오텍과 오텍캐리어 등 관계사의 제품 및 기술 연구의 새로운 추진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은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오텍그룹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 기술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인류에게 꼭 필요한 이번 신기술 개발은 오텍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텍그룹은 ㈜오텍과 오텍캐리어㈜, 오텍캐리어냉장(유), 한국터치스크린㈜로 구성돼 있으며 특수목적차량부터 에어컨, 보일러, 냉동공조기기, 쇼케이스, 터치스크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2015-09-01 10:48:37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