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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 상품' 하나로 글로벌 시장 호령하는 생활가전社 어디?

'효자상품' 하나로 글로벌 시장을 호령하고 있는 생활가전회사들이 주목받고 있다. 원액기로 잘 알려진 휴롬, 연기 없이도 바비큐가 가능한 자이글, 침구청소기 시장을 처음 개척한 레이캅이 대표적이다. 특히 제품명과 회사이름이 같은 이들은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접목한 상품 하나로만 1000억~2000억원이 훌쩍 넘는 실적을 거두며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힘껏 발돋움하고 있다. 6일 관련업체들에 따르면 휴롬은 당초 전기 녹즙기를 제조, 판매하던 회사였다. 그러다 지금은 가정 주부들의 로망이 되다시피한 원액기 '휴롬'을 개발, 시장에 선보였다. 그때가 2008년이다. TV홈쇼핑 등을 통해 입소문을 탄 휴롬은 날개돋친듯이 팔려나갔다. 건강과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집에서 직접 주스를 만들어먹는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후 회사 매출은 2011년 510억원에서 2012년 1560억원으로 '1000억'을 돌파하더니 2013년에는 1695억원, 2014년에는 182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2512억원을 기록하며 어느새 매출 3000억원대를 넘보고 있다. 휴롬이 원액기 '휴롬'을 선보인 뒤 7년만의 쾌거다. 다만 올해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3000억원 달성에는 좀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휴롬 관계자는 "현재 휴롬을 수출하고 있는 나라는 중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85개국에 이른다"면서 "2011년부터 국내에서 새롭게 선보인 휴롬 주스카페는 국내 11곳을 비롯해 중국에 63곳, 베트남에 6곳이 있고, 말레이시아와 이탈리아에도 문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내년엔 일본에서도 주스카페를 처음 오픈할 예정이다. 휴롬은 지난해 전체 매출 중 절반가량을 해외에서 벌어들였다. 또 해외 매출 중 50% 가량은 중국에서 거뒀다. 휴롬은 현재 김영기 회장이 58.4%로 대주주이고, 부인인 민영이씨가 10.4%, 아들인 김재원 대표이사가 10.4%를 각각 보유하고 있는 등 김 회장과 특수관계인(회사 포함)이 100% 지분을 갖고 있다. 지난 9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자이글. 자이글은 이진희 대표가 2008년 말 회사를 세운 뒤 7년만인 지난해 '매출 1000억'을 돌파했다. 이 기간 누적매출도 2000억원을 넘었다. 김혜수씨가 광고 모델로 나온 것으로도 유명한 바비큐그릴 '자이글'이 지대한 공헌을 했다. 해외는 일본,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등이 주요 공략지다. 바비큐 뿐만 아니라 생선구이, 토스트 등을 손쉽게 요리해먹을 수 있는 자이글은 특히 냄새와 연기가 나지 않고 기름이 튀는 것도 없다. '상부 발열 및 하부 복사열'을 양방향으로 가열하는 기술을 적용한 덕이다. 회사 자이글이 지금까지 취득한 특허 등 산업재산권만 전 세계적으로 600여 건이 넘는다. 이같은 노력은 자연스럽게 해외시장 공략으로 이어졌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시장엔 2011년부터 진출해 5년간 3000만 달러 어치를 판매했다"면서 "일본의 유명 가전전문매장인 빅카메라, 요도바시카메라 등에서도 자이글을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9월 말에는 일본에 홈쇼핑 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유통회사 T.U.F와 27억원 규모의 판매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진희 대표는 "고객들 수요에 맞춰 자이글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레스토랑'도 준비하고 있다. 내년엔 체험샵을 미국, 일본, 유럽 등에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레이캅'이란 브랜드로 침구전용청소기 시장을 개척한 레이캅코리아. 포문을 연 이후 지금은 국내 대형 가전사를 비롯해 일본의 글로벌 가전사 등에서도 침구청소기를 내놓으며 무한경쟁을 하고 있다. 레이캅코리아가 지금까지 국내외에 판 침구청소기만 600만 대가 넘는다. 이 가운데 일본에서 400만대 넘게 팔려나갔다. 일본은 소니, 파나소닉, 히타치 등 굵직한 글로벌 생활가전기업들이 즐비해 자국 가전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게다가 소비자들도 깐깐한 것으로 알려져있어 외국산 가전제품이 뚫고 들어갈 틈이 넓지 않다. 마케팅 능력이 제한된 중소기업은 더욱 그렇다. 하지만 레이캅코리아는 전체 매출의 70% 가량을 일본에서 거뒀다. 600만대 가운데 국내에서 판매된 물량은 150만대다. 이외에 중국을 비롯해 기타 나라에서 50만대가 팔려나갔다. 지난해엔 매출이 다소 주춤해졌지만 2014년 당시에는 1824억원까지 성장했었다. 2009~2010년만해도 230억~260억원에 그쳤던 매출이었다. 침구에 약 70°C의 온풍을 불어넣어 이불속 습기를 제거하는 '드라이 에어 블로우' 기능, UV살균, 진동펀치와 미세 먼지 흡입기술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청소기 시장의 틈새를 노린 결과다. 다만 이처럼 제품 하나로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을 공략하며 빠르게 성장한 이들 기업이 앞으로 제2, 제3의 '효자 상품'을 만들어 신화를 계속 써나가는 것은 숙제다.

2016-11-07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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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투르 드 프랑스 레탑 코리아’서 ‘기어 S3’ 체험 마케팅 진행

삼성전자가 '2016 투르 드 프랑스 레탑 코리아'에서 '기어 S3'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를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대회다. 올해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아시아에서 최초로 5~6일 한국에서 열렸다.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 삼성전자는 전문 사이클 선수와 아마추어 동호인으로 구성된 60 명의 '기어 S3' 체험단을 운영했다. 체험단은 대회 기간 기어 S3 프론티어를 착용하고 총 130km의 코스를 달리며 GPS·고도기압계·방수방진 등 야외 활동에 최적화된 혁신 기능을 직접 느꼈다. 삼성전자는 서울 올림픽공원 '투르 드 프랑스 레탑 코리아 빌리지'에 기어 S3 체험존도 마련했다. 방문객들은 휴식을 취하며 기어 S3의 정교한 디자인과 첨단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기어 S3를 착용하고 인증샷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체험객들에게는 삼성전자가 경품을 증정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야외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기어 S3를 소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다양한 상황에서 어울리는 기어 S3로 더욱 풍요로운 여가 활동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어 S3는 지난 4일 사전판매 첫 날 온라인 물량 1000대가 5시간 만에 완판된 바 있다.

2016-11-06 14:28:2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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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 흡입력 과시

LG전자가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의 흡입력을 체험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LG전자는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센트럴프라자에서 이색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벤트에는 지난 4월 시에라 블레어 코일이 코드제로 싸이킹으로 빌딩을 등반할 때 사용한 것과 유사한 흡착판을 이용했다. 시에라는 지난해 미국 익스트림 암벽등반 챔피언이다. 코드제로 싸이킹을 양쪽 어깨에 하나씩 메고 청소기 흡입구와 연결된 흡착판 2개를 이용해 33층 빌딩의 꼭대기까지 올랐다. 5월 말 공개된 시에라의 등반 영상은 지금까지 220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청소기 흡입구에 붙어 있는 흡착판을 벽에 밀착시킨 후 당겨보면서 흡입력을 직접 느꼈다. 현장에는 시에라가 코드제로 싸이킹으로 빌딩을 등반하는 모습을 담은 조형물도 설치됐다. 코드제로 싸이킹은 2세대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무선청소기 가운데 세계 최고인 205W의 흡입력을 구현했다. 바닥에 있는 500원짜리 동전도 거뜬하게 빨아들인다. LG전자는 18일까지 소비자 참여 이벤트 '폭풍흡입 전(展)'도 진행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코드제로 싸이킹의 강력한 흡입력을 보여주는 사진을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 LG전자는 추첨을 통해 코드제로 싸이킹, 영화예매권,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LG전자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사장)은 "선을 없애 편리한 코드제로의 강력한 흡입력을 알리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모터 기술을 앞세워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16-11-06 14:13:1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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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 투모로우 스토리'서 사회공헌 공모전 성과 공유

삼성전자는 4일 서울 우면동 R&D 캠퍼스에서 '삼성 투모로우 스토리'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 투모로우 스토리에서는 사회 현안 해결책을 찾는 공모전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과 소프트웨어 인재 발굴을 위한 공모전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에 대한 시상식이 실시됐다. 공모전에 참가한 25개팀의 솔루션 시제품 전시와 체험 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에는 1486개팀 7445명이 지원했다. 시상은 아이디어 부문과 임팩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고 대상 2팀을 포함해 총 12팀이 수상했다. 아이디어 부문은 시제품으로 효과가 검증된 팀을, 임팩트 부문은 지난 수상작 가운데 올해 사회에 보급돼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팀을 선정한다. 올해 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저가형 열화상 카메라를 개발한 이그니스 팀이 수상했다. 인명구조에 필수인 열화상 카메라는 대당 가격이 2000만원 수준이어서 소방서 구조대당 1대만 지급된다. 이그니스 팀은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재료비 50만원 이하의 열화상 카메라를 제작했다. 시제품은 산소마스크에 부착하는 형태로 무게 역시 기존 2.1kg에서 0.8kg으로 경량화했다. 상금 5000만원을 받은 이그니스 팀은 향후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아 솔루션을 지속 보완·개선할 계획이다. 임팩트 부문 대상은 교통약자를 위한 버스탑승 솔루션 '마이 버스'를 개발한 손길 팀이 수상했다. 마이 버스는 버스의 도착 여부와 출입문 위치를 알 수 없어 어려움을 겪는 교통약자가 버스기사와 소통해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애플리케이션이다. 2014년 공모전에서 수상한 이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아 사회에 적용됐다. 현재 서울시 전 구간 버스 노선에 적용해 시범 운행 중에 있다. '우리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주제로 진행된 제 2회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에는 일반 SW 부문과 임베디드 SW 부문 총 18개팀이 수상했다.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인 2294개팀 6125명이 참여한 이 대회에서 일반 SW 부문은 '스위프트 밀'을 구현한 경기 운중고등학교 노권후·김태일 학생과 서라벌고등학교 정우주 학생이 수상했다. 스위프트 밀은 학교의 급식정보, 영양 전문가, 개인 알레르기 정보를 연계한 영양 솔루션 애플리케이션이다. 단체 급식 이용 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맞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드웨어와 SW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임베디드 SW 부문에서는 '우리 반 소음 지킴이'를 구현한 전남 장흥초등학교 정재현·최윤재 학생이 대상(삼성전자 대표이사상)을 수상했다. 이 장치는 교실의 소음 데시벨을 측정하고 이미지로 전환해 학습 분위기를 자발적으로 조성하도록 한다. 미리 설정해둔 기준보다 소음이 심해지면 1분 간격으로 전광판의 이모티콘이 5단계까지 바뀐다. 각 부문 대상 팀에는 600만원의 상금과 함께 개발과 관련된 국제 행사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해 일반 SW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중학교 1학년 이영준 군은 올해 4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에 참여해 자신의 솔루션을 해외 개발자들과 공유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상식 이후로도 투로모우 솔루션 수상작이 사회에 적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며, 주니어 SW 창작대회 수상 학생들에게는 SW 우수 인재로 커갈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2016-11-06 14:12:3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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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S8 시작으로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

삼성전자가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8'을 시작으로 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축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 최근 인수한 비브 랩스 경영진을 초청해 삼성 서초사옥에서 설명회를 열었다. 비브 랩스는 애플의 음성인식 서비스 '시리'를 만든 개발자들이 모여 개방형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개발한 기업이다. 지난 3~4년 동안 음성 인식 분야 기술을 집중 발전시킨 삼성전자는 비브 랩스의 개방형 AI 플랫폼과 자사 음성 인식 기술을 결합해 강력한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다그 키틀로스 비브 랩스 CEO, 아담 체이어 수석 엔지니어가 참석한 이 자리에서는 차기작 갤럭시 S8에 AI 플랫폼 탑재가 공식화됐다. 이인종 삼성전자 부사장은 "삼성과 비브랩스는 별도 애플리케이션 없이도 이용할 수 있는 AI플랫폼을 새롭게 구축할 것"이라며 "갤럭시 S8에 이 AI 플랫폼이 탑재될 계획"이라고 공개했다. 현재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피자를 주문하려면 사용자가 직접 음식 배달 앱을 작동시켜야 한다. 하지만 사용자가 단순히 "피자를 먹고 싶다"고 말할 경우 스마트폰이 특정 브랜드와 메뉴를 제안하며 주문하는 것이 삼성이 그리는 '오픈 플랫폼'이다. 더불어 스마트폰 외에 TV, 냉장고 등 다른 가전기기에서도 이러한 기능이 적용될 전망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다그 키틀로스 CEO는 "우리가 개발하는 AI 플랫폼은 대화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한 오픈 시스템" 이라며 "더 많은 개발자가 참여하고 더 많은 유저들이 AI와 소통할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인터넷 없이 어떻게 살았냐'고 묻지만 미래 세대는 'AI 없이 어떻게 살았느냐'고 물어볼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비브 랩스는 삼성 외에도 다양한 기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다그 키틀로스 CEO는 "너무나 많은 회사들이 제안을 해왔지만, 삼성만이 우리와 같은 비전을 가지고 있었다"며 "갤럭시 S8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AI 플랫폼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 과정에 대해서도 "굉장히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정보통신기술 시장의 기술 발전은 한 기업이 주도하기 어려운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 이에 삼성은 유망한 스타트업을 지속 인수하고 있다. 모바일 결제 시장 후발주자였던 삼성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루프페이를 인수했고 이는 마그네틱 신용카드 결제기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삼성페이로 돌아왔다. 삼성페이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결제액 2조원을 돌파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이날 다그 키틀로스 CEO와 아담 체이어 수석 엔지니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 AI 전략에 대한 논의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루프페이와 스마트싱스를 통해 시너지를 낸 것처럼 비브 랩스의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사용자들에게 더 큰 즐거움과 편리함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비브 랩스의 솔루션을 스마트폰과 가전제품, 반도체 등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과 통합해 IoT 시대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이인종 부사장은 "실생활에서 정보를 모으고 인간과 같은 생각을 해서 유저에게 가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삼성이 추구하는 진정한 AI"라며 "PC, 스마트폰에 이어 이제는 AI 기술로 혁신을 일으키며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6-11-06 12:12:2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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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독일서 차량부품 경쟁력 인정

LG이노텍이 자동차 본고장 독일에서 차량부품 최우수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LG이노텍은 셰플러 오토모티브그룹이 개최한 '2016년 셰플러 서플라이어 데이'에서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셰플러는 매출 규모가 132억 유로(약 16조7000억원)에 닿하는 독일계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이다. 2014년 셰플러와 차량연료 정밀제어용 부품 개발을 시작한 LG이노텍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차량용 모터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차량 부품은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되기에 제품의 품질이 가장 중요하다. 이 때문에 셰플러는 제품의 개발 단계부터 출하까지 품질을 엄격하게 검사해 세계 5000여개 협력사 가운데 10개 업체를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한다. 품질 외에 신뢰성, 가격, 혁신성 등도 평가 대상이다. 최우수 협력사로 채택된 업체는 제품을 10년 이상 장기 공급할 수 있다. 셰플러 최우수 협력사 선정으로 LG이노텍은 고객 기반을 강화하게 됐다. LG이노텍은 지난해 독일의 콘티넨탈 오토모티브그룹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7월에는 미국 제너럴 모터스(GM)로부터 품질 우수상도 수상하며 엄격한 품질관리역량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차량부품 업계에서 LG이노텍이 인정받은 것은 R&D, 생산, 품질, 마케팅 등 전 부문을 차량 부품에 전문화한 덕분이다. LG이노텍 차량부품사업은 지난 2007년 차량용 모터 생산을 시작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올해 차량부품 매출은 3분기 누적 59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중장기 매출을 가늠해볼 수 있는 수주 잔고는 9월 말 6조9000억 원에 이른다. 금종구 차량마케팅담당(상무)은 "자동차에 최적화된 기술과 품질을 기반으로 고객이 편리하고 안전하며 즐거운 드라이빙을 할 수 있도록 핵심 부품을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06 12:11:4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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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中 가전기업 콩카 손잡고 비데 시장 공략 '박차'

코웨이가 중국 비데시장 공략에 나섰다. 코웨이는 이를 위해 최근 중국 선전에서 현지 메이저 가전업체인 콩카(KONKA)와 '비데 전략적 판매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기업은 올해 말까지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비데를 개발하고 마케팅 등 시장 확대방안을 포함하는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 코웨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내 프리미엄 비데 시장은 '코웨이' 브랜드 ▲일반형 비데 시장은 '콩카' 브랜드로 동시 공략하는 전략을 앞세워 자사 비데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코웨이 김용성 해외사업본부장은 "국내 생활가전업계 1위 업체인 코웨이와 중국 메이저 가전업체인 콩카의 이번 업무 제휴가 고속 성장하고 있는 중국 비데 시장의 선도적 공략에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적화된 제품 개발 및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코웨이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넘버원 환경가전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가전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비데 시장 규모는 소비자들의 소득 및 생활 수준 향상에 힘입어 2015년 현재 전년보다 80% 가량 늘어난 195만대를 기록했다. 판매액은 43억9000만 위안, 한화로는 약 7900억원 수준이다.

2016-11-06 10:29: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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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1인 가구 청년들의 특별한 가족사진전 개최

올림푸스한국이 예술가들의 사진 창작 활동 지원을 위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올림푸스한국은 오는 11일부터 26일까지 '엉뚱한 사진관'의 작품 전시회를 삼성동 올림푸스타워 갤러리 펜에서 연다고 4일 밝혔다. 엉뚱한 사진관 프로젝트는 예술가와 일반인이 함께 사진을 즐기고 소통하는 시민참여형 아트 프로젝트다. 올해는 서울에서 1인 가구로 살아가는 청년들의 가족과 독립을 주제로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지난 8월 참가자를 모집해 가족을 떠올릴 수 있는 물건을 모아 정물화 형식으로 이색 가족사진을 촬영했다. 10월 서교예술실험센터 전시장에 1차 작품 전시와 무료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가 열렸고 반려동물 사진부터 물건과 함께 찍은 사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가족사진이 등장했다. 오는 11일 올림푸스 갤러리 펜에서 열리는 2차 전시는 지금까지 촬영된 모든 사진을 보여주는 자리다. 청년을 둘러싼 관계와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고 더 나아가 혼자 사는 삶과 독립에 관한 저마다의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올림푸스한국 고화진 사회공헌팀장은 "이번 전시는 사진을 통해 청년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와 형태의 아트 프로젝트를 후원해 문화적 컨텐츠로 한국 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04 11:21:3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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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희생활과학, 빼빼로데이 맞아 다이어트 이색 체험단 모집

한경희생활과학은 오는 11일까지 빼빼로데이를 맞이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이색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빼빼로데이 체험단은 시중에서 판매 하는 빼빼로가 칼로리가 높은 점에서 착안해 '빼빼로 먹고 늘어난 살을 한경희 주방가전과 함께 빼자'라는 이색적인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 체험단 모집은 한경희 공식카페에서 진행되며 체험단 모집 페이지를 블로그 및 SNS 에 게시 한 후 체험단에 대한 기대감을 댓글로 남기면 자동 응모된다. 체험단으로 선정된 20명에게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한경희생활과학의 10만원대 체험제품이 무료로 지급된다. 고구마나 과일 등을 건조하면 다이어트 간식을 만들 수 있는 '한경희 식품건조기 영양바삭'과 버튼 하나로 죽, 두유, 스프 제조가 가능해 간편하게 다이어트 식사가 가능한 '한경희 건강식마스터'가 랜덤 발송되며 이달 14일 공식카페를 통해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체험단으로 선정된 당첨자는 12월 중순까지 수령 받은 한경희 제품을 직접 써본 후 체험 수기를 각종 SNS에 올리는 등의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한편, 한경희생활과학은 올해로 창립 17주년을 맞아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혁신적인 신제품 개발은 물론 베스트셀러 제품을 모아 한경희 세일페스타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2016-11-04 09:42: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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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주말엔 단풍 사진을

가을이 깊어지며 명산에 올라야 볼 수 있던 단풍이 일상 풍경으로 들어왔다.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든 길을 걷다보면 지금 이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솟아오른다. 혹자는 "남는 건 사진 뿐"이라며 카메라를 들고 출사를 떠나기도 한다. 오색으로 수놓인 자연을 그대로 사진에 담으려면 어찌 해야 할까. ◆색 그대로 담을 수 있는 장비부터 갖춰야 3일 카메라업계에 따르면 많은 이들이 스마트폰으로 단풍을 찍곤 하지만 디지털 카메라 사진에는 화질이 미치지 못한다. 이미지센서 크기가 다르기에 표현력 수준에서 차이가 나고 다양한 렌즈를 바꿔가며 사용하기에 표현의 폭이 넓어지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단풍 촬영을 즐기고 싶다면 보급형 모델이라도 DSLR 또는 미러리스를 마련하는 것이 좋다. 렌즈의 화각은 중요하지 않다. 가까이에서 단풍잎 하나를 잘라 담거나 원거리에서 전경을 광각렌즈로 또는 인물과 함께 망원렌즈로 담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다만 단풍 사진은 기본적으로 풍경 사진이기에 흔들림 없는 결과물을 얻으려면 삼각대와 릴리즈를 챙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폭포가 흐르는 계곡에서 물의 흐름을 함께 담아내려면 1~3초 정도의 셔터스피드가 필요하기에 삼각대와 릴리즈를 사용하는 동시에 라이브 뷰 등으로 수평과 수직을 맞추는 노력이 요구된다. 날이 화창해 빛이 많다면 빛을 줄여주는 ND필터도 준비해야 느린 셔터스피드를 확보할 수 있다. ◆피사체를 이해하고 구도를 짜자 나뭇잎이 빛을 투과하는지 반사하는지 이해하면 보다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잎이 두터운 플라타너스나 은행나무의 경우 빛을 등지고 찍는 것이 본연의 색을 잘 살려낸다. 단풍나무나 벚나무는 역광을 빛을 투과시켜 찍을 때 본연의 색을 보다 살리며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다. 단풍은 빨갛고 노란색이 많다. 배경을 이와 반대인 보색으로 선택할 때 단풍 색감에 더 집중된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은행나무의 경우 가을의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단풍나무의 경우 역광으로 배경을 날리고 특유의 빨간색만 살리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단풍사진의 구도는 크게 풍경 사진과 단풍잎 일부만 찍는 클로즈업 사진으로 나뉜다. 전자의 경우 화각이 넓은 광각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단풍에 어울리는 풍경을 함께 담아야 단조로운 사진을 피할 수 있다. 단풍과 폭포, 단풍과 정자 등으로 포인트가 될 수 있는 다른 사물을 구도에 넣는 것이다. 반대로 단풍잎 하나 또는 일부만 담는 경우에는 50㎜ 화각 이상의 렌즈로 촬영하는 것이 좋다. 상태가 좋은 단풍잎을 앞에 두고 배경을 아웃포커스로 처리하면 피사체 집중도를 높이고 자연스러운 공간감도 연출할 수 있다. 이 때에는 조리개 값이 밝은 광각 렌즈를 사용해도 좋지만 조리개값 2.8을 지원하는 망원 렌즈로 촬영해 압축효과를 내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 ◆노출과 화이트 밸런스로 더욱 강렬한 가을을 여러 구도가 있지만 단풍이 가장 빛나는 순간은 밝은 날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느낌을 주는 역광 아래다. 찬란한 역광 사진을 얻으려면 맑은 날 이른 오전 시간대나 늦은 오후 시간대에 조리개를 최대한 개방해 피사체를 부각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카메라의 측광 모드 중 스팟 측광을 사용해 단풍이 빛을 받는 부분에 측광을 하면 좋다. 보다 화사한 느낌을 원한다면 카메라가 지시하는 적정 노출보다 +1 스톱 밝게 촬영하면 된다. 카메라 색 균형을 조절하는 화이트밸런스를 잘 설명하면 다양한 색감을 얻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자동, 태양광(약 5200k), 그늘(약 7000k), 흐림(약 6000k), 텅스텐광(약 3200k) 등이 제공된다. 태양광을 기준으로 수치가 위로 올라가면 흰색이 더 노랗게 나오며 낮아지면 푸른 느낌을 준다. 노란 빛을 강조하는 태양광, 그늘, 흐림 모드가 따듯한 느낌의 사진을 찍는데 도움이 된다. ◆반영 사진에 도전해보자! 반영 사진은 물에 비친 피사체를 촬영한 사진이다. 만추에 물에 떨어진 낙엽을 활용하면 파란 하늘과 단풍의 입체감을 표현할 수 있다. 물가에 떨어진 낙엽 사진은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촉촉한 감성을 주기도 한다. 반영 사진은 광각렌즈를 활용해 넓게 담는 것이 좋다. 카메라 모드는 Av(조리개 우선), 초점은 프레임 내 모든 영역에 자유롭게 두고 조리개는 f/5.6~13과 같이 노출을 설정해 촬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로우 앵글로 촬영을 시도하는 편이게 반영과 어우러지는 풍경을 담기에 수월하다.

2016-11-04 07:10:00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