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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아웃도어 카메라 시장 열기 더할까

"키미션으로 아웃도어 카메라 시장에 활력을 더하겠다." 니콘이미징코리아가 3일 서울 중구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웃도어 카메라 '키미션 360'출시를 알렸다. 이 자리에서 키타바타 히데유키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올해 1월 개발을 발표했던 키미션 360을 드디어 선보인다"며 "광학메이커에서 출시한 첫 아웃도어 카메라인 만큼 시장에 활력을 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니콘이 선보인 제품은 ▲키미션 360 ▲키미션 170 ▲키미션 80 등 세 모델이다. 니콘은 향후 키미션 브랜드를 유지하며 후속 제품도 지속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키미션 360은 360도 4K UHD 촬영이 가능한 모델이다. 정반과 후방에 각각 렌즈를 하나씩 달아 180도를 넘는 화각으로 촬영하고 기기 자체에서 두 영상을 하나로 결합한다. 30m 방수와 2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괜찮은 내충격성을 갖췄다. 키미션 360은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며 동영상을 촬영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제품이다. 니콘 본사 영상사업부 키타오카 나오키 제1마케팅 부장은 "앞뒤 양 쪽에서 촬영한 4K UHD 이미지를 정확한 위치에서 맞추고 순광과 역광으로 촬영하며 발생한 밝기의 차이를 조절하는 동시에 사진 연결부위를 매끄럽게 다듬어야 했다"며 "이 모든 과정을 카메라 안에서 해결하는 것이 니콘에게 큰 도전이었다"고 회상했다. 키미션 170은 전면 170도로 4K UHD 촬영을 지원하는 모델이다. 자체로 10m 깊이 방수가 가능하지만 전문적인 수중 촬영을 대비해 방수 하우징도 함께 내놨다. 방수 하우징에는 건전지가 내장돼 최대 60분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키미션 80은 80도 화각을 전면과 후면에서 각각 촬영할 수 있으며 가방끈이나 어깨 등에 홀더를 달아 부착 가능하다. 속사와 사진 촬영에 초점을 맞춰 사진을 찍기 위해 홀더에서 제품을 빼는 순간 카메라가 작동하도록 만들었다. 키타오카 나오키 부장은 세 개 모델을 동시에 출시한 이유에 대해 "여러 모델을 동시에 내놓는 경우 제품 서열을 세우는 것이 일반적이다"라며 "하지만 이번에는 용도에 따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여러 제품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니콘은 각 개인이 가진 '미션'에 초점을 맞춰 소비자가 각자의 소중한 순간을 기록하는 일에 가치를 뒀다. 제품명인 키미션도 이런 의미가 담겼다. 최근 카메라 업체들이 잇따라 아웃도어 카메라를 선보이고 있다. 업계 선도인 고프로가 전자식 손떨림 보정 기능이 도입된 '히어로5'를 내놓은 가운데 소니는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넣은 'X3000'을 출시했다. 올림푸스도 'TG-트래커'를 내놓은 바 있으며 캐논 역시 아웃도어 카메라 출시를 검토하는 상황이다. 이런 추세에 대해 키타오카 나오키 부장은 "스마트폰이 출시되며 사람들이 찍는 사진과 동영상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지만 콤팩트 카메라 등의 판매량은 급감했다"며 "아웃도어 카메라 역시 글로벌 시장의 성장세가 많이 꺾인 상태인 만큼 니콘의 키미션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적으로는 다른 회사들과 경쟁하겠지만, 파이를 키우기 위해 진입했다는 점을 알아달라"며 온건한 자세를 취했다. 니콘의 국내 키미션 판매 목표는 7500대 수준이다. 올해 국내 아웃도어 카메라 추정 판매량은 5만대 수준으로, 니콘의 목표치는 15%에 해당한다. 키타바타 히데유키 대표는 "니콘의 주력 상품은 여전히 DSLR과 렌즈"라고 말했고 키타오카 나오키 부장도 "아웃도어 카메라 시장에서 니콘의 존재감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신제품은 이달 중으로 예약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2016-11-03 16:54:03 오세성 기자
한전, 무더위덕 '톡톡', 실적 사상 최고치 기록

한국전력이 여름철 무더위 덕을 톡톡히봤다.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한전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5조9435억원, 영업이익이 4조42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1%와 1.9%가 늘었다고 3일 공시했다.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기록을 다시 한 번 갈아치운 수치다. 한전 경영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은 올해 여름철 무더위의 영향이다. 이상고온 때문에 에어컨 가동 등으로 인한 전기 수요가 크게 늘면서 판매 또한 함께 증가한 것이다. 특히 봄철인 2·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1%와 63.6% 급등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이 한전에서 받은 주택용 전기요금 비교 자료에 따르면 8월 검침분 전기요금이 6월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가구(100kWh 이하 사용 고객 제외)는 모두 298만1000호로 집계됐다. 같은 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채익 의원은 8월 전력 사용량 구간이 누진제를 본격적으로 적용받는 300kWh 초과에 속하는 가구가 모두 1138만1000호에 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509만8000호의 2.2배로 늘어난 수치다. 한전은 "여름철 전기사용량이 많아지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계 전기요금 할인 제도를 시행하면서 증가 폭은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 지난 8월 정부와 한전은 전기요금 누진제에 대한 국민 여론이 크게 악화되자 올해 7∼9월 검침분에 한해 누진구간 상한선을 50kWh씩 높기로 했다. 당기순이익은 2조93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3% 줄었다. 한전은 "지난해에는 본사 부지 매각으로 인한 이익이 8조4000억원가량 반영됐다"며 "이 부분이 빠지면서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줄어든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6-11-03 16:36: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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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어S3’ 사전판매…한국 소비자 가장 먼저 경험

삼성전자가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시계다운 디자인과 단독 사용성을 강화한 스마트워치 '기어S3'의 블루투스 모델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사전 판매한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기어S3' 블루투스 모델은 '프론티어', '클래식' 모두 39만9300원이며, 사전 판매 기간 중 '삼성WA닷컴'과 전국 주요 백화점 시계 편집 매장 '갤러리 어클락' 31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기어S3 사전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기어S3 프론티어 구매 고객에게 카키 그린과 오렌지 레드 색상의 실리콘 시계줄(3만원 상당)을, 기어S3 클래식 구매 고객에게는 네이비 블루와 올리브 그린 색상의 가죽 시계줄(4만4000원 상당)을 증정한다고 밝혔다. 또 사전 구매 고객을 포함해 11월 중 기어S3을 구매하고 갤럭시 앱스 앱에 접속하는 모든 고객은 시계 화면, 게임 등 6가지 앱을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IFA에서 처음 공개된 기어S3는 정통 시계 본연의 '시계다운' 디자인에 첨단 기술을 더한 스마트워치로 22밀리미터(mm) 표준 시계줄과 교체할 수 있고, 시계 화면도 쉽게 변경할 수 있어 소비자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는 평을 받았다. 기어S3 프론티어는 아웃도어 의류는 물론 정장, 캐주얼까지 다양하게 어울리며 기어S3 클래식은 실용적이고 모던한 스타일을 자랑한다. 이들 제품은 방수방진 최고 등급인 IP68과 미 국방성의 내구성 인증 규격인 MIL-STD 810G를 획득해 야외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내장 스피커로 스마트폰과 연동한 통화 기능과 GPS, 고도기압계 등 다양한 센서와 S헬스로 운동에 최적화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어S3는 IT 얼리어답터와 시계 애호가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스마트워치"라며 "기어S3을 한국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도록 사전 판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어 S3와 사전 판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11-03 14:22:04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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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 ‘딤채 가족 특별 할인’ 이벤트

대유위니아가 11월30일까지 '딤채 가족 특별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대유위니아는 딤채와 양문형 프리미엄 냉장고 '프라우드', 프리미엄 IH전기압력밥솥 '딤채쿡' 등의 제품 구매 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행사 기간 중 딤채나 프라우드 중 한 개 제품과 딤채쿡을 함께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20만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유위니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2017년형 스탠드 전 제품과 뚜껑형 220리터(L)급 이상 제품이 대상 제품이며, 프리미엄 양문형 냉장고 프라우드 최고급 모델과 프리미엄 IH 전기압력밥솥 딤채쿡 전 제품이 해당된다. 또 딤채 구매 고객은 '딤채&프라우드 패밀리룩' 상품에 맞춰 프라우드 제품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최대 40만원 상당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대유위니아 전국 대리점 및 양판점, 백화점 등에서 동시 진행된다. 대유위니아 신중철 마케팅사업부장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딤채 구매 고객에게 더 다양한 혜택을 드리고자 이번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며 "딤채 가족이 되는 고객은 대유위니아의 다양한 제품들을 실속 있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8월 출시한 2017년형 딤채는 한겨울 김장독에서 갓 꺼낸 듯한 김치 맛을 위해 '오리지널 딤채' 기능이 더욱 강화됐다. 김치 숙성도를 나타내는 딤채 발효미터, 식재료별 특화보관 공간 '스페셜 d˚존(스페셜 디존)'을 갖춰 편의성까지 높였다.

2016-11-03 14:13:17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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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TV 총결산 세일’ 프로모션…프리미엄 제품 가격 인하

LG전자가 11월 한 달간 전국 판매점에서 'TV 총결산 세일'을 펼친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올해 초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울트라 올레드TV와 슈퍼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제품들의 가격을 낮췄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캐시백 혜택을 포함해 55인치 울트라 올레드TV(모델명: OLED55B6K)를 339만원에 판매한다. 또 65인치 울트라 올레드TV(모델명: 65EG9600)는 캐시백 60만원을 적용해 590만원에 내놨다. LG전자가 65인치 울트라 올레드TV를 500만원대에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LCD TV인 슈퍼 울트라HD TV도 가격을 낮췄다. 캐시백을 포함해 55인치 제품(모델명: 55UH6880)은 164만원, 65인치 제품(모델명: 60UH6080)은 209만원이다. 혜택도 푸짐하다. LG전자는 초프리미엄 제품인 77인치 LG 시그니처 올레드TV(모델명: OLED77G6K)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캐시백 200만원, 의류 관리기인 스타일러 등 푸짐한 혜택을 제공한다. LG전자는 12월19일까지 올해 출시한 울트라 올레드TV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세계 최대 동영상 서비스인 넷플릭스의 1년 이용권도 증정한다. 넷플릭스는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cards)와 같은 인기 드라마, 다양한 영화 등의 콘텐츠를 울트라HD 화질로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는 사용자들이 넷플릭스의 HDR(High Dynamic Range) 콘텐츠로 울트라 올레드TV의 차원이 다른 화질을 즐길 수 있다고 부연했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FD 담당 허재철 상무는 "더욱 많은 고객들이 LG 프리미엄 TV의 압도적인 화질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11-03 14:12:33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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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위생성 강화한 '웰스 365 항균 비데' 출시

교원은 업계 최초로 구리(동)를 이용한 친환경 방식으로 세균을 제거해 비데 위생성을 더욱 강화한 '웰스 365 항균 비데(KW-B04W1)'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웰스 365 항균 비데'는 세균 제거 및 항균 효과에 탁월한 '유기 요강'에서 착안한 최고 등급의 '항균동' 소재를 업계 최초로 적용한 제품이다. 구리를 활용한 친환경 방식으로 유해 세균을 제거해 보다 안심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항균동'은 구리가 65%이상 함유돼 위생성을 강화한 신소재로, 교원 웰스는 비데 재질로 주로 사용되는 ABS 합성수지에 항균동 신소재를 결합시켜 구리 본연의 천연 항균 기능을 극대화했다. 비데 사용 시 오염이나 세균 번식 우려가 높은 노즐과 물탱크에 항균동 소재를 적용함으로써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화장실 내 유해세균을 99.9% 제거한 것은 물론 365일 내내 항균 효과를 지속시켜준다. 또한 전기 화학반응으로 산소이온을 발생시켜 세균을 제거하는 플라즈마 이온살균기능이 변기 내·외부, 공기 중에 퍼져있는 각종 유해물질과 바이러스를 한번 더 없애줘 비데를 둘러싼 화장실 내부를 깨끗하게 관리한다. 이 제품은 또 민감한 피부를 지닌 어린이나 여성 등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세정 기능도 함께 높였다. 이밖에 IPX 5등급을 적용해 생활방수 기능을 갖춰 화장실 내 습기나 물에 의한 고장 우려가 적으며 물 청소도 가능하다. 비데 렌탈 가격은 월 2만2500원(3년 약정)이다.

2016-11-03 10:51: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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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첫 공식 행보…삼성전자 활력 되찾나?

지난달 27일 삼성전자 등기이사에 오른 이재용 부회장이 2일 이사회에 처음으로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에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서비스를 탑재할 계획이며 시스템 반도체 캐파(CAPA·생산능력)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사태와 실적하락 등 최근 분위기를 정공법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에 힘을 싣고 있다. 오너의 책임경영 강화와 주력 사업에 대한 투자, 그리고 시장을 선도할 혁신이 하나씩 수면 위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이 부회장은 서울 서초구 삼성 사옥에서 열린 삼성전자 이사회에 참석해 사내외 이사들과 상견례를 하고, 프린터사업부 분사와 '에스프린팅 솔루션' 출범을 포함 등기이사로서의 첫 소회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달 임시주주총회 전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의 제안에 대한 현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본인의 등기이사 선임을 결정하는 자리에는 참석하지 않는 게 관례로 알려진 만큼 이 부회장의 미국 출장은 등기이사 선임과 맞물린 첫 공식 행보로 풀이된다. 이러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에 내놓는 갤럭시S8에 대한 일부 스펙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미국 비브랩스 인수 후 갤럭시S8에 AI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을 90%까지 늘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안드로이드 전문 뉴스 채널 판드로이드는 "베젤이 없는 디스플레이 단말기가 현실화가 될 것이다"며 "90%의 화면 비율을 가진 디바이스 개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갤럭시S8의 화면비율은 90%가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갤럭시S8은 향상된 AI 기술이 특징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비브랩스가 보유한 AI 기술은 애플 '시리' 대비 사용 범위가 넓은 것으로 알려지는 등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기도 하다. 이외에도 갤럭시S8은 1600만 화소 듀얼카메라와 홍채인식 시스템 등이 탑재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팀 공장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1조원이 넘는 비용을 투자해 시스템 반도체 생산 능력을 키울 것이란 소식도 나왔다. 관련 업계는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1위 외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크게 키우겠다는 행보고 분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오스틴 반도체 공장 설비 확장에 내년 상반기까지 약 10억달러를 투자키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메모리 반도체보다 가격이 높은 비메모리(시스템 반도체) 시장에서의 성공은 실적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예전부터 비메모리 시장에 관심을 가져왔지만 메모리 시장에만 집중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비메모리 시장 확대 결정까지 시간이 걸린 만큼 집중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시설 투자는 역대 최대인 27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반도체만 총 13조2000억원, 디스플레이도 10조9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침체된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대목이다.

2016-11-02 17:47:22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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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트와이스 스피커’ 출시…트와이스 목소리로 소식 전해

LG전자가 휴대용 무선 '트와이스 스피커'(모델명: TW71)를 출시했다. LG전자는 트와이스 스피커 상단과 전면에 트와이스 멤버들의 사인과 트와이스 로고를 적용했고, 은은한 골드 핑크 색상으로 부드러운 감성도 자극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트와이스 스피커를 구입한 고객에게 6개월 간 트와이스의 발랄한 목소리로 월 2회 인사말과 소식 등을 전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스마트폰에 트와이스 스피커 전용 앱(Monthly Twice)을 설치하면 새로운 콘텐츠가 올라올 때마다 알림을 받고 스피커로 트와이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2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최대 출력 20와트(W)에 중저음을 내는 패시브 래디에이터(Passive Radiator)를 2개 적용해 사운드가 풍부하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에 무게도 710그램(g)으로 가벼워 휴대도 편리하다. 완전 충전하면 최대 9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어 야외 캠핑, 소풍 등을 즐길 때 유용하다. 편의성도 뛰어나다. 이 제품은 멀티 포인트 기능을 사용해 스마트폰을 3대까지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특정 스마트폰에서 재생한 노래가 끝나면 다른 스마트폰에 있는 노래를 자동으로 재생한다. 여러 사람들이 모여도 각자의 음악 취향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사용자는 트와이스 스피커 2대를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각각 스테레오 시스템의 오른쪽과 왼쪽의 스피커로 쓸 수 있어 더욱 입체적인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트와이스 스피커를 구매하는 고객 모두에게 최근 발매된 트와이스의 3집 미니 앨범도 함께 제공한다. 가격은 19만9000원이다. 한편 LG전자는 2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지하 2층 라이브플라자에서 트와이스와 함께 트와이스 스피커 출시 행사를 연다. 트와이스 멤버들과 관객들이 게임을 함께하고, 아동복지회에 트와이스 스피커를 기부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FD 담당 허재철 상무는 "편리한 기능에 트와이스의 부드러운 감성을 담은 트와이스 스피커로 고객들에게 특별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11-02 12:14:49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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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창립 47주년 기념식…권오현 부회장 “위기를 재도약 계기로”

창립 47주년을 맞은 삼성전자가 위기를 재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갤럭시S7 시리즈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위상을 강화하는 등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하반기 갤럭시노트7 단종이라는 아픔을 겪으며 혹독한 겨울을 예고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달 27일 등기이사에 오르면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나섰지만 앞으로 풀어나갈 과제는 산적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사태를 잘 풀어나가면서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갤럭시S8의 흥행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 또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는 반도체·부품 사업과 생활가전 사업의 수성도 힘써야 한다. 구조적으로는 사업회사와 투자회사 분리를 고민하면서 주주가치 제고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 이외 바이오 제약과 자동차 전장사업 등 신성장동력에 대한 집중과 삼성 주력 계열사와의 협업으로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 이러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1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창립 47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사장단과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권 부회장은 이날 창립기념사에서 "세계 경제가 저성장, 불확실성 심화로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다양하고 복합적인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이어 "최근 발생한 위기는 그 동안 우리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일을 해왔던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계기가 됐다"며 "모든 부문에서 내부 시스템을 점검하고 철저한 위기관리 체계를 갖추자"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사업, 조직, 개인의 관습적인 시스템과 업무방식을 점검해 바꿀 것은 바꾸고 문제점은 개선해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사업의 근간인 기술 리더십과 차별화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더욱 혁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고도화하고, 창의적이고 탁월한 아이디어로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차별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창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권 부회장은 "변화하는 고객에 대한 세심하고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진정으로 고객이 원하는 바를 이해하고, 그 동안 간과했거나 보지 못했던 고객층과 고객의 본원적 니즈를 발굴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며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것을 주문했다. 권 부회장은 "우리는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해온 오랜 역사와 저력이 있다"며 "이제 일하는 방식과 혁신에 대한 사고, 고객에 대한 관점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철저히 개선해 이 위기를 재도약의 계기로 삼자"고 당부했다.

2016-11-01 17:39:38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