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자동차
기사사진
현대차·기아, 유럽 전기차 공략 박차…IAA2025서 신형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수입차 고율 관세와 전기차 보조금 폐지 등으로 미국발 악재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이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유럽시장은 전기차 수요가 빠르게 성장중이며 현대차·기아가 상반기 10만대를 판매하며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연간 20만대 판매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이날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 최대 모빌리티쇼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의 첫 소형 전기차 콘셉트가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유럽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소형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가 이날 공개한 '콘셉트 쓰리'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로, 해치백 형태의 개성 있는 디자인을 갖췄다. 현대차는 2019년 준중형 EV 콘셉트카 '45', 2020년 중형 EV 콘셉트카 '프로페시(Prophecy)', 2021년 대형 EV 콘셉트카 '세븐(SEVEN)' 등을 공개한 뒤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아이오닉 9을 차례로 출시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준중형, 중형, 대형 차급으로 이어지는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해왔다. 이번 콘셉트 쓰리는 차별화된 소형 EV를 통해 아이오닉 라인업을 소형 차급까지 확장하겠다는 현대차의 비전을 담은 모델이다. '콘셉트 쓰리'는 공기역학적 성능을 강조한 해치백 디자인인 '에어로 해치'가 적용됐으며, 소형 EV임에도 불구하고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갖춰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콘셉트 쓰리는 소재가 지닌 아름다움을 강조한 실내 디자인을 통해 탑승자가 신체적·정서적 편안함을 모두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냈다. 우선 시트, 도어 트림, 콘솔, 대시보드 등은 소재 고유의 질감과 특성을 그대로 살리면서 공간을 감싸는 형태로 디자인해 가구처럼 안락한 느낌을 구현했다. 특히 실내 전반에 곡선 구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한 층 더 부드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현대차는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 속도가 빠르고 해치백 차량에 대한 수요가 큰 유럽 시장에서 이번 콘셉트카를 최초 공개함으로써 아이오닉 브랜드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는 하반기부터 유럽에서 준중형 전기차 EV4 판매에 집중하고, 내년엔 콤팩트 전기 SUV EV2를 출시할 계획이다. 여기에 현대차와 기아는 유럽에 출시하는 소형 전기차 신차를 현지에서 직접 생산하는 등 현지 공략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한편 이날 독일 완성차 업체들도 전동화 모델을 공개하며 안방 시장 사수에 나서고 있다. 폭스바겐그룹은 도심형 전기차 패밀리 라인업을 대거 공개했다. 그룹 핵심(core) 브랜드인 폭스바겐은 ID.폴로, ID.크로스 콘셉트 등 소형 전기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2026년 출시 예정으로 모두 2만5000 유로(4000만원대)의 엔트리급 전기차다. 2027년에는 이보다 저렴한 2만 유로 수준의 소형 전기차 ID.에브리 1(EVERY 1)을 출시할 계획이다. 아우디는 '더 뉴 아우디 Q3 스포트백 e-하이브리드'의 세계 최초 공개와 함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담은 콘셉트카 '아우디 콘셉트 C'도 전시했다. 순수 전기 스포츠카 형태로 제작된 콘셉트 C는 아우디 디자인 언어와 인테리어 경험의 미래를 제시한다. 명료함과 기술적 정교함, 지능적 설계, 감성적 요소 등 4가지 원칙을 구현한다. BMW와 벤츠 역시 차세대 전기차를 나란히 선보이며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에 돌입했다. BMW는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인 노이어 클라쎄의 첫 양산 모델인 뉴 iX3를, 벤츠도 새로운 전동화 전략의 첫 모델인 '디 올 뉴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공개했다.

2025-09-09 16:40:04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YG의 카톡(Car Talk)] 아이오닉 6 '가성비·주행성능↑'…전기차 세단 시장 '게임 체인저' 기대감

현대자동차가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더 뉴 아이오닉 6는 그동안의 아쉬움으로 여겨졌던 주행거리는 물론 주행성능을 한 단계 보강한 모델이다. 최근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패밀리 전기 세단의 세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진행된 '아이오닉 6' 시승 행사에 참여해 신형 모델을 경험했다. 시승은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을 출발해 양주시의 한 카페까지 약 80㎞ 구간에서 진행했다. 도심은 물론 굽이진 한적한 시골길까지 다양하게 경험했다. 차체는 전작의 물방울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전후면부를 다듬어 스포티함을 더했다. 전면부는 LED 헤드램프와 분리된 주간주행등(DRL), 샤크노즈 스타일 후드가 조화를 이뤘고, 후면은 간결한 LED 테일램프와 수평 범퍼 디자인으로 안정감을 강조했다. 실내는 깔끔하면서 여유로움이 돋보였다. 1열은 플로팅 타입 센터 콘솔을 적용했으며 수납 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했다. 창문을 여닫는 버튼을 운전석 도어 패널이 아닌 중앙에 배치했다. 실내 공간도 전용 전기차 플랫폼을 적용해 1, 2열 모두 여유로운 공감을 제공했다. 다만 스포티한 디자인 채택하면서 헤드룸 공간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주행성능은 기존 모델보다 불규칙 노면이나 방지턱에서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했다. 이번에 '스무스 모드'를 새롭게 도입해 전기차 특유의 울컥거림을 완화해 탑승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회생제동은 0~3단계로 조절 가능하며, 0·1단계에서는 내연기관차와 비슷한 감각을, 2·3단계에서는 강한 제동력을 느낄 수 있었다.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주행거리다. 아이오닉 6는 84㎾h 배터리를 탑재해 2WD·18인치 타이어 기준 1회 충전 시 562㎞를 주행할 수 있다. 기존 대비 38㎞ 늘어난 수치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부담없이 주행할 수 있다. 이는 국내 시장에서 판매 중인 전기차 중 가장 긴 기록이다. 실제 주행에서는 7.2㎞/㎾h를 기록해 600㎞ 이상도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적인 부담도 최소화했다. 아이오닉 6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을 적용했을 때 스탠더드 모델 기준 4856만원부터, 롱레인지 모델은 E-라이트 5064만원부터다. 아이오닉 6는 이전 모델보다 확실히 진화했다. 승차감과 주행성능, 주행거리 등 패밀리 세단으로 갖춰야할 매력을 충분히 확보 한 모델임은 틀림없다.

2025-09-08 16:41:12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398km 주행·프리미엄 사양…‘BYD 씨라이언 7’ 출격

BYD코리아는 순수 전기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BYD 씨라이언 7'을 정식 출시하고 본계약에 돌입한다고 8일밝혔다. 씨라이언 7은 준중형 전기 SUV '아토3'와 중형 전기 세단 '씰'을 잇는 국내 세 번째 BYD 승용 모델이다. 씨라이언 7은 매력적인 쿠페형 디자인과 완성도 높은 세심한 마감, 기본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고급 사양을 통해 도심형 전기 SUV의 새로운 기준을제시한 모델이다. '바다의 미학' 디자인 컨셉에서 영감을 얻은 BYD 씨라이언 7 은 부드러움 속에 담긴 힘을 스포티함과 고급스럽게 표현했다. 새로운 디자인의 D컷 스티어링 휠, 1열의 헤드레스트 일체형 스포츠 시트, 15.6인치 디스플레이와 적재적소에 적절히 배치된 물리 버튼 등을 통해 사용자 친화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에 편의성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50W 무선충전 및 쿨링 패드, 열선과 시트백 리클라이닝 기능이 적용된 2열 시트 등 동급에서찾아보기 어려운 고급 사양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중형 SUV답게 넓은 시야와 실내 공간의 강점을 극대화해 패밀리 SUV로의 활용성도 높였다. 낮은 무게 중심과 평평한 바닥 설계를 통해 동급 최대 수준인 2930mm의 휠베이스와 성인 5명이 타기에 충분한 헤드룸과 레그룸을 제공한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00리터이며 60 대 40 폴딩 시트를 적용해 최대 1769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다 씨라이언 7에는 BYD 고유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플랫폼 3.0에 셀투바디(Cell-To-Body, CTB) 기술이 적용됐다. 여기에 영구자석 동기모터를탑재해 최고출력 230kW(313PS), 최대토크 380Nm(38.7kgf·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6.7초 만에 가속할 수 있어 모든 환경에서도 다이내믹하면서도 안정적인 주행감을 전달한다. 첨단 주행 안전 보조 시스템도 대거 탑재됐다. 앞차와의 거리와 속도를 계산해 안전 거리를 유지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해 ▲차선 이탈 조향 보조시스템 ▲후방 교차 충돌 제동 보조 ▲전방 교차 충돌 제동 보조 ▲차량 주변을 360도로 확인할 수 있는 3D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다양한 기능을 모두 기본으로 적용해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82kWh의 BYD 블레이드 배터리가 장착된 BYD 씨라이언 7의 환경부 기준 국내 공인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98km(복합)이며 저온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385km(복합)로 상온 대비 96.7%에 이르는 탁월한 효율성을 갖춰 추운 계절에도 안정적인 주행거리를 기대할 수 있다. 국내 판매 가격은 4490만원(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혜택 적용 후, 전기차 보조금 미포함)이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는 "BYD 씨라이언 7을 기다려온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전기차 보조금에 대한 부담 없이 합리적으로 구입할 수있도록 국고 보조금 상당액을 미리 제공하기로 했다"며 "다이나믹함과 편안함을 겸비한 씨라이언 7의 매력을 통해 BYD의 혁신적 기술력과 고객 중심의브랜드 가치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08 16:38:08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805km 주행·새 디자인…BMW ‘뉴 iX3’ 세계 무대 데뷔

BMW가 노이어 클라쎄의 첫 번째 양산형 모델인 'BMW 뉴 iX3'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뉴 iX3는 BMW의 변혁을 상징하는 이정표이자, 완전히 새로운 시대의 '순수한 운전의 즐거움(Sheer Driving Pleasure)'을 구현하는 순수전기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이다. 새로운 디자인 언어와 6세대 eDrive 시스템, 원통형 셀 기반의 고전압 배터리, 차세대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등 모든 분야에서 도약을 이뤄냈다. 외관 디자인은 BMW 고유의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노이어 클라쎄의 가치를 SAV 형태로 구현했다. 전면부는 트윈 헤드라이트와 수직형 키드니 그릴이 중심을 이루며, 1960년대 노이어 클라쎄의 유산을 계승했다. 크롬 장식을 대신한 조명 요소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측면은 넓은 차체와 정교한 캐릭터 라인으로 네 바퀴를 강조하고, 투박스(two-box) 디자인으로 강인한 존재감을 완성했다. 후면부는 BMW 특유의 'L'자형 리어 라이트를 수평으로 해석해 좌우에서 중앙으로 이어지는 형태를 구현했다. 실내에는 BMW 양산차 최초로 'BMW 파노라믹 iDrive'가 적용됐다. 앞 유리 하단에 펼쳐지는 파노라믹 비전, 3D 헤드업 디스플레이, 중앙 디스플레이, 신형 다기능 스티어링 휠이 조합돼 직관적이고 운전자 중심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디지털과 물리적 조작이 균형을 이루며, BMW의 원칙인 '손은 운전대에, 눈은 도로에'를 구현했다. BMW 뉴 iX3 50 xDrive는 2개의 전기모터를 장착해 합산 최고출력 469마력, 최대토크 65.8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9초 만에 가속하며, 순수전기 SAV다운 역동성을 증명했다. 배터리는 108.7kWh 용량으로 WLTP 기준 최대 805km 주행이 가능하다.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통해 10분 만에 최대 372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으며, 10%에서 80%까지 충전은 21분 만에 완료된다. BMW는 이번 모델을 통해 6세대 eDrive 기술을 최초로 적용했다. 고효율 전기모터와 원통형 배터리, 800V 전력 시스템으로 효율성과 성능을 모두 강화했다. 특히 충전 속도와 주행거리 개선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릴 전망이다. 올리버 집세 BMW 그룹 회장은 "노이어 클라쎄는 BMW의 가장 핵심적인 미래 프로젝트로, 기술과 운전 경험, 디자인에 있어 커다란 도약을 의미한다"며 "뉴 iX3는 단순히 BMW 전기차 라인업의 차세대 모델이 아니라, BMW가 열어갈 새로운 시대를 상징한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08 16:00:11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안전·가성비' 국내 전기차 시장 캐즘 종료 움직임…올해 50% 성장세 이어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장기화로 한동안 얼어붙었던 국내 전기차 시장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안전에 대한 기술 강화와 함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모델의 라인업 확대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 덕분이다. 이에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국내서 판매된 전기차는 전년 동기 대비 50%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1∼8월 국내 전기차 누적 판매는 14만2456대로 작년 동기(9만5998대) 대비 48.4% 증가했다. 전체 신규 등록 차량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8.9%에서 12.7%로 3.8%포인트 증가했다. 판매량 증가 요인으로는 신차효과가 가장 컸다. 지난 5월 출시된 테슬라의 신형 모델Y가 2만8000대 이상 판매되며 수요를 이끌었다. 여기에 기아 EV3·레이 EV 및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등 가격 경쟁력을 갖춘 보급형·소형 전기차도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고 KAMA는 분석했다. 예년보다 빨라진 정부 전기차 보조금 지급과 제조사 신차 판촉 경쟁 등으로 전기차 가격이 하락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올해 1∼8월 국산 전기차는 전년 동기 대비 48.2% 증가한 8만6777대가 팔려 전체 시장의 60.9%를 차지했다. 수입 전기차는 48.6% 늘어난 5만5679대가 팔렸다. 이 가운데 모델Y를 비롯한 중국산은 69.4% 증가한 4만2932대가 판매됐다. KAMA는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시장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올해 전기차 보급 목표 물량인 33만대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강남훈 KAMA 회장은 "현시점은 대미 수출이 제한되고 현지 전기차 생산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내수 전기차 시장을 활성화하는 것이 국내 전기차 경쟁력 유지를 위한 대안"이라며 "국산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 확보와 국내 제조 기반 유지를 위해 '국내 생산 촉진 세제' 등의 인센티브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화재에 대한 소비자 불안감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기술을 공개하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2월 전기차 화재 대응 기술 '파이어맨 액세스'의 특허를 공개하며 직접 개발한 자동차 화재 진압 기술을 모든 자동차 제조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기아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전기차를 선택, 운행할 수 있도록 전기차 화재 안전정보를 업계 최초로 한데 모아 공개했다. 현대차·기아는 최근 현대차그룹 홈페이지에 전기차 안전 확보 노력을 총망라한 블로그를 게시했다.

2025-09-08 15:26:49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M 수입차 News]벤츠·아우디코리아·폭스바겐·스텔란티스코리아

[M 수입차 News]벤츠·아우디코리아·폭스바겐·스텔란티스코리아 ◆벤츠, GLC 첫 순수 전기차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공개 메르세데스-벤츠가 스테디셀러 GLC의 전기차 버전 '디 올 뉴 벤츠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IAA 모빌리티 2025'에서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디 올 뉴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벤츠 차세대 전동화 전략인 '일렉트릭 퍼스트'의 개시를 알리는 첫 번째 모델이다.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이사회 회장은 IAA 모빌리티 2025 공식 개막 전날 밤인 7일(현지시각) 독일 뮌헨 아포테켄호프에서 열린 '벤츠 월드 프리미어 행사장'에서 해당 모델을 선보였다. 벤츠는 디 올 뉴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탁월한 주행거리와 강력한 주행성능, 벤츠의 수준 높은 안락함을 겸비한 차세대 전기차라고 소개했다. 회사는 가장 먼저 최상위 모델인 GLC 400 4MATIC을 출시하고 이어 네 개의 모델을 라인업에 추가할 계획이다. GLC 400 4MATIC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360kW의 출력과 최대 주행거리 713km(WLTP 기준)를 갖췄다. 디 올 뉴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에는 진화된 디자인 언어를 통해 브랜드를 상징하는 새로운 크롬 그릴이 처음 적용됐다. 여기에 162개의 삼각별이 반짝이는 '스카이 컨트롤 파노라믹 루프'와 조각 같은 숄더 라인과 휠 아치가 더해져 역동적인 실루엣을 구현했다. 실내에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큰 99.3cm 심리스 MBUX 하이퍼스크린이 적용됐으며, 기존 내연기관 GLC 대비 84mm 길어진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넉넉한 레그룸 및 헤드룸을 확보했고 2.4t에 이르는 견인력도 갖췄다. 선택 사양으로 '비건 인테리어 패키지'도 제공한다. 배터리 시스템은 고도로 통합된 모듈식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 사용 가능 에너지 용량 94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포함한다. 국가별 사양에 따라 DC 컨버터가 장착돼 400V 급속 충전소에서 충전 가능하다. 벤츠 관계자는 "2026년 상반기 중 글로벌 출시 예정인 이 차량은 개발 단계부터 전 세계 고객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 GLC 차량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고객 선호 요소를 더욱 강화했다"면서 "성능과 주행거리, 효율성, 충전 속도에서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아우디 코리아, 프리미엄 중형 SUV '더 뉴 아우디 Q5 스포트백 TFSI 콰트로' 출시 아우디코리아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아우디 Q5 스포트백 TFSI 콰트로'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신형 Q5 스포트백은 내연기관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용 플랫폼(PPC)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2.0리터(ℓ)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아우디의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를 기본 탑재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안정성과 응답성을 높였다. 신형 Q5 스포트백는 40 TFSI와 45 TFSI 두 가지 사양으로 구성된다. 40 TFSI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4.67킬로그램미터(kg·m), 복합연비 9.8킬로미터리터(km/ℓ)를 기록하며, 45 TFSI는 271.9마력, 최대토크 40.79kg·m, 복합연비 9.3km/ℓ로 한층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두 모델 모두 7단 S트로닉 변속기와 결합해 효율성과 동력 성능을 균형 있게 구현했다. 외관은 스포트백 특유의 루프 라인과 확장된 전장을 기반으로 날렵한 이미지를 갖췄으며, 실내는 열선 시트와 통풍 시트, 메모리 시트 등 기본 편의사양을 제공한다. 전 트림에 디지털 계기판과 터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고, 상위 트림에는 추가적인 조수석 디스플레이와 고급 오디오 시스템 등이 탑재된다. 주요 운전자 보조 시스템 역시 기본 사양으로 포함됐다. 국내 판매가격은 아우디 Q5 스포트백 40 TFSI 콰트로가 6968만원, 45 TFSI 콰트로가 844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기준) ◆폭스바겐, 4000만원대 전기 소형 SUV 'ID.크로스 콘셉트' 공개 오는 2026년까지 엔트리 전기차 3종 출시를 예고한 폭스바겐이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D.크로스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ID.크로스 콘셉트는 폭스바겐의 네 번째 컴팩트 전기 콘셉트카이자 차세대 도심형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하는 핵심 모델이다. 폭스바겐은 ID.폴로, ID.폴로 GTI, ID.크로스 등 엔트리 전기차 3종을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ID.에브리1 양산형을 추가 출시해 총 4종의 엔트리 전기차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폭스바겐의 엔트리 전기차들은 모두 차세대 도심형 전륜구동 전기차 플랫폼인 MEB+ 기반으로 개발된다. 폭스바겐은 이들을 통해 2만5000유로(약 4000만원)부터 시작하는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선택지로 유럽 엔트리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ID.크로스 콘셉트는 효율적인 공간 설계와 세심한 디테일을 지녀 일상적인 이동은 물론 레저와 여행까지 아우르는 소형 전기 SUV다. 전장 4161mm, 전폭 1839mm, 전고 1588mm, 휠베이스 2601mm를 바탕으로 수평적인 라인과 측면 황금비율을 기반으로 미래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내부 공간은 최대 5명이 여유롭게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트렁크 용량은 450ℓ, 전면 보닛 아래에 25ℓ의 추가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211마력(PS)의 전기모터를 탑재한 ID.크로스 콘셉트의 최고속도는 175km/h이며, WLTP 기준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최대 420km에 달한다. 견인 장치는 최대 75kg의 수직 하중으로 2대의 전기자전거 적재가 가능하며, 최대 1200kg의 견인 능력도 갖췄다.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브랜드 최고경영자(CEO)는 "ID.크로스 콘셉트는 폭스바겐의 새로운 세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모델"이라며 "새로운 디자인 언어와 상급 모델에 적용되던 첨단 기술의 대중화, 향상된 성능과 품질로 브랜드의 진정한 진화를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프, 9월 출고 고객 특전… '어벤저' 연중 최대 혜택 지프(Jeep)가 오는 30일까지 전국 전시장에서 전 차종 시승행사를 진행하고 출고 고객을 위한 9월 한정 혜택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9월 내 지프의 대표 모델 랭글러를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5년/13만km 연장보증 서비스 또는 오토 파워 사이드 스텝 중 원하는 혜택을 선택할 수 있으며, 전 차종에 블랙박스와 하이패스가 기본 제공된다. 특히 각 지자체별로 올해 전기차 보조금이 소진되기 시작했다는 소식에 구매를 서두르려는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지프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 '어벤저'에 수입차 업계 최대 수준의 보조금을 즉시 지원하는 특전을 마련했다. 9월 말까지 어벤저 출고 고객에게는 기존 국고 및 지자체 보조금에 스텔란티스 자체 지원금까지 더해져 연중 최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차종 구분 없이 출고 고객 선착순 40명에게는 가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 줄 '제주도 랭글러 렌터카 이용권(2박 3일, 48시간)'이 제공된다. 지프 전 차종 시승행사 및 출고 혜택 문의는 전국 15개 지프 및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SBH) 전시장 및 지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08 15:18:30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M CAR News] 한국GM·타타대우

◆한국GM, 재해 복구 차량 지원 및 침수피해 고객 지원 한국GM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와 고객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지원 활동에 나선다. 쉐보레 브랜드는 폭우로 차량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신차 구입 지원 프로그램을 이달 말까지 연장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당초 8월 말까지 운영 예정이었으나, 침수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9월 30일까지 연장됐다.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이 피해를 입증할 보험사나 지자체 발급 서류를 제출하면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시 50만원, 콜로라도 구매 시 100만원의 현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로 수리를 진행하는 쉐보레 차량 고객은 전국 약 400개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수리비 총액의 50%(보험수리(자차) 제외)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한국GM은 지난 7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인천광역시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5개 지역 자원봉사센터에 쉐보레 차량 5대를 무상 대여해 재난 복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한가위 맞이 희망 키트 제작 및 배포, 구민 체육대회 자원봉사자 지원 등 다양한 활동에서도 차량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타타대우모빌리티, 친환경 전기 특장차 2종 첫 공개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지난 5일 전북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행사에 참가해 친환경 전기 특장차 2종을 최초로 공개 전시했다고 8일 밝혔다. '자원순환의 날'은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환경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탈플라스틱, 지구를 위한 약속'을 주제로 진행됐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이러한 취지에 맞춰 친환경 공공서비스 차량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제시하고 탄소 배출 절감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현장에서 선보인 차량은 준중형 전기트럭 '기쎈(GIXEN)'을 기반으로 제작된 전기 노면청소차와 압축형 전기 재활용수거차다. 두 차량은 모두 전기동력을 기반으로 한 무공해 주행을 실현하며, 도심 내 저소음, 저진동 특성을 갖춰 주거지역이나 야간 작업 환경에서 높은 활용도를 보인다. 또 고효율 배터리 시스템과 초급속 충전 기능으로 하루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고, 폐기물 수거 및 운반 과정에서의 탄소배출을 최소화해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에 이바지한다. 특히 재활용수거차는 압축 기능을 더해 적재 효율성을 높였으며, 노면청소차는 사계절 도심 환경에 맞춘 맞춤형 청소 성능을 제공한다.

2025-09-08 15:17:2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M M News] 불스원·넥센타이어

◆불스원, 밸런스온 시그니처 시트…1·2차 전량 완판 불스원의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 밸런스온이 지난 7월 선보인 신제품 '밸런스온 시그니처 시트'가 출시 두 달 만에 1차 물량에 이어 2차 물량까지 전량 완판됐다고 8일 밝혔다. '밸런스온 시그니처 시트'는 기존 제품 대비 착석감과 지지력 모두 한 차원 더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으로, 이번 완판은 10년 만에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베타젤 기술이 보여준 혁신적인 성능과 실제 사용자들의 후기가 입소문을 타며 이뤄진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시그니처 시트에 새롭게 적용된 베타젤은 건축 기술에서 착안한 구조적 혁신을 통해 새롭게 탄생했다. 먼저 건축 철강 구조물에 사용되는 H빔 구조를 적용해 고안된 H 베타젤은 방석의 사이드 부분에 위치해 허리와 골반을 안정적으로 지지하며 바른 자세 유지에 도움을 준다. 함께 적용된 B 베타젤은 무게가 가해졌을 때 자연스럽게 휘어지는 버클링 구조로, 엉덩이와 허벅지에 가해지는 압력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주는 컴포트존 역할을 담당한다. 또 골반을 제대로 잡아주는 인체공학적 3D 입체 디자인과 베타젤과의 시너지를 통해 압력 분산 테스트에서 최대 76.02%의 압력 감소 효과를 입증하며, 장시간 앉아 있어도 신체에 부담이 없도록 도와준다. ◆넥센타이어, 기아 'PV5' 신차용 타이어 공급 넥센타이어가 기아의 '더 기아 PV5' 유럽 등 수출 차량에 고효율·고성능(HP) 여름용 타이어 '엔블루 S'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기아 PV5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글로벌 PBV 전략 모델이다. 패밀리카부터 캠핑카, 업무용 차량까지 다양한 용도에 맞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유연하게 확장되는 실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으로, 향후 도심 물류와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모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공급을 통해 전기차 기반 다목적 모빌리티에 최적화된 타이어 기술력을 입증했다. PV5에 장착되는 엔블루 S는 친환경 및 고성능 차량에 적합한 타이어로 유럽의 강화된 CO2 규제에 대응해 타이어의 회전 저항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아우디 A3, 세아트 레온, 스코다 스칼라, 폭스바겐 골프, 현대 캐스퍼 EV, 기아 니로 등 다양한 유럽형 차량의 신차용 타이어로 장착되며 상품성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엔블루 S는 차량의 소음과 연비 개선을 위한 사이드월 공기역학(Aerodynamic) 기술을 적용해 연비 등급뿐만 아니라 유럽 환경 규제의 한 기준인 주행 소음(Pass by noise)도 저감했다. 특히 기존 제품 대비 간결한 그루브 디자인으로 고속 배수성과 빗길 제동력을 강화했다.

2025-09-08 14:47:34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美 배터리공장 한국인 3백명 구금사태 후폭풍 우려…비자 논란 속 여타 투자기업 '비상'

미국 이민당국이 조지아주 서배나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현대차그룹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 건설 현장에서 대대적인 이민 단속을 진행해 475명 중 한국인 직원들 300여명을 구금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관련 기업들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내 투자 유치 요청에 화답해 한국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미국에 공장을 짓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무차별 단속은 너무 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달 25일(미국 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을 개최한 뒤 양국 간에 관세와 대미 투자 방안을 놓고 후속 협상이 이어지던 중 이 같은 단속 작전이 실시됐다는 점에서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7일 업계와 정부에 따르면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진행한 HL-GA배터리 공장의 건설은 이번 단속사태로 전면 중단됐다. 나아가 완공 시점은 물론 제품 생산을 위한 고용 창출 계획 등도 안개속으로 빠지게 됐다. 업계에서는 미국 정부가 외국 기업의 자국내 공장 건설 현장을 단속하는 건 현지인 고용 확대를 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공장 건설이나 초기 가동에 필요한 기술과 전문성을 갖춘 현지 인력을 구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기업들은 공장 건설을 위해 국내 기술 인력을 파견할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LG엔솔 관계자는 "합작 배터리 공장은 현재 건설 막바지 단계로 최종 설비 반입과 마무리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며 "배터리 생산을 위한 공정 특성상 현장에는 배터리 관련 인력이 집중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체포된 한국인들의 경우 B1, B2와 같은 단기 방문 비자나 ESTA(전자여행허가제)로 미국에 입국해 법률상 금지된 근로 행위를 한 경우로 추정되고 있다. 트럼프 정부 정책에 맞춰 수조원대 대미 투자를 단행한 국내 대기업 관계자는 "대규모 투자와 함께 공장 건설 등을 진행하는데 안정적으로 완공 기일을 맞추기 위해 우리나라 전문 인력을 투입하는데 현지에서는 비자 발급이 원활하지 않아 기업의 부담과 어려움이 크다"며 "원활한 적정 비자발급 등 양국 정부 차원의 지원이 없는 상태에서 공장을 짓고 현지 채용을 진행하라는건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당국이 우리 기업의 공장 건설 현장을 단속한 건 이전에도 있었다. 2020년 9월 SK이노베이션 조지아주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근로자 13명이 전자여행허가(ESTA)를 소지하고 일한 협의로 체포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현대차-LG엔솔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 단속처럼 대규모로 진행되지는 않았다. 이번 미국 정부의 대규모 단속으로 향후 국내 기업들의 부담은 확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주에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고, 현대차그룹은 3만대 규모의 로봇 공장과 270만톤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 건설도 진행 중이다. SK하이닉스도 인디애나주에 반도체 패키징 공장 구축을 앞두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현재 인디애나주 공장 착공 전 단계라 당장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전문기술인력 투입부터 철저한 계획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필라델피아 필리조선소의 설비 확장을 위해 50억 달러(약 7조원) 투자를 발표한 한화그룹은 "현지 근무 인력은 모두 파견자인데 단기 체류 비자(B1 등)를 발급받아 근무하는 경우는 없다"며 "장기적으로 인력을 보내는 형태고 이번 사태처럼 신규 공장 건설 막바지에 단기 인력을 대거 투입하는 상황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막 시작된 단계라서 해외 파트와 그룹, 본사 차원에서 대응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계 한 관계자는 "미국 공장 건설을 위해 우리나라의 숙련기술자를 파견하기 위해서는 '워킹비자'를 발급받아야 하지만 현지에서 돈을 벌어간다는 이유로 빨리 나오지 않고 까다롭다"며 "우리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와 안정적이고도 신속한 사업 진행을 위해 현지 투자 기업에 대한 한국과 미국 정부 공동의 정책적 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사태와 관련 "미국의 법 집행 과정에서 우리 국민의 권익과 대미 투자 기업의 경제활동이 부당하게 침해돼서는 안 된다"며 "주미대사관과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을 중심으로 신속한 해결을 위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2025-09-07 15:43:0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