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자동차
기사사진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1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대표 프랑크 차네츠키)가 2010년 7월 설립 이후 최초로 국내 공모 원화 회사채를 발행했다. 규모는 1000억원으로 3년 만기이며, 이번 회사채 발행에서 조달된 자금 전액은 자동차 할부와 리스 등 금융 영업을 위해 사용된다. 이번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회사채 발행의 대표 주관사 업무는 한국스탠다드차타드증권 및 부국증권이 담당했다.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 모두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의 채권 신용등급을 A+(전망은 안정적)로 평가했으며, 국내 자동차 금융 시장에서의 빠른 성장과 안정적인 이익 창출, 양호한 재무 건전성이 근거로 제시됐다. 회사채 발행을 위해 내한한 올리버 슈미트(Oliver Schmitt)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AG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책임자는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한국 수입차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이번 회사채 발행을 결정했다"며,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을 통해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성공해 나가기 위한 탄탄한 입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랑크 차네츠키 대표는 "한국에서 처음 진행한 회사채 발행임에도 투자자들의 좋은 평가로 회사채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고객의 니즈와 상황에 맞는 다양한 금융 상품을 개발하며 국내 자동차 금융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독일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AG의 100% 자회사로 폭스바겐 그룹 브랜드인 폭스바겐과 아우디, MAN 차량 등 폭스바겐 그룹 산하 브랜드에 대한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2010년 설립 후 2011년 9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해 현재까지 누적 고객 4만7000명을 돌파하는 등 자동차 금융 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거두고 있다. 2014년 6월 기준, 자산 규모 1조4000억원을 달성했고 1600억원의 자본금을 한국 시장에 투자했다.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어워즈 2012'에서 외국인 투자 유치 유공자 부문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4-07-21 21:01:06 임의택 기자
기사사진
르노삼성, 단체협상 이견차로 ‘상승세 주춤’

올해 판매가 살아나던 르노삼성이 심각한 노사 문제로 주춤거리고 있다. 노조는 22일부터 파업을 벌이기로 했고 사측은 강경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 노조는 22일 부산공장에서 주·야 각 2시간씩 부분 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또한 22일 광주사업소에서 한 시간, 23일 대구사업소에서 한 시간 부분 파업을 벌이고, 25일에는 부산공장에서 주·야 각 4시간씩 파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르노삼성 노조가 이렇게 강경하게 나오는 이유는 사측과의 단체협상(단협)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측은 부산공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장(MP) 승급을 보류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노조는 현 제도대로 승급, 승호, 승격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사측은 전환배치를 실시하려 하고 있으나 노조는 이에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르노삼성 홍보담당자는 "노조가 처음에는 임금 문제만 논의하다가, 회사의 고유 권한인 인사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면서 "회사의 사정에 비해 기장급 직원이 많아서 승진을 잠시 보류하는 것인데, 이를 노조가 문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담당자에 의하면, 생산직에 근무하지 않는 기장급 직원의 경우 회사 입장에서 볼 때 효율이 떨어지므로 생산직으로 다시 돌리려는 것인데, 이런 인사 조치에 반발한다는 것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월급을 줄이는 것도 아닌데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어서 노조가 강하게 나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조는 "현 인사제도 준수를 요구한 것인데 이를 인사권 침해로 왜곡시켜 노노(勞勞) 갈등을 유발시키고 있다"면서 "사측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더욱 강경한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르노삼성 노사는 지난 4월 24일 2014 임·단협 실무협상을 시작한 이후 이달 17일까지 여덟 차례의 본 협상을 실시했으나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오는 8월 11일부터 P32R(닛산 로그 후속 모델)의 양산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가 대타협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14-07-21 20:17:37 임의택 기자
기사사진
포드코리아, 마포 전시장 오픈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대표이사 정재희, 이하 포드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인 혜인자동차가 서울 마포 전시장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구리와 의정부, 미아, 노원에 이어 혜인자동차가 다섯 번째로 오픈하는 마포 전시장은 총면적 730㎡ 규모로, 포드 및 링컨 브랜드의 전 차종 전시 및 시승이 가능하다. 합정 지역은 대규모 복합 시설 개장과 인근 홍대 상권 확장 등의 호재에 힘입어 새로운 부도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역으로, 포드는 이번 마포 전시장 오픈으로 지역 내 판매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마포 전시장에서는 하반기 한국시장 출시 예정인 럭셔리 콤팩트 SUV 링컨 MKC 고객행사 진행을 시작으로 지역 특색과 인근 거점 상권을 겨냥한 공격적인 맞춤 영업·마케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또한, 영업일선의 개별 딜러들을 전문가로 육성해 고객과 교감의 폭을 넓힌다는 복안이다. 포드코리아 정재희 대표이사는 "수입차 판매와 고객 서비스에서 차별화된 노하우를 쌓아가고 있는 혜인자동차와 함께 고객들에게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드코리아는 이로써 전국 31개의 전시장 및 27개의 서비스 센터를 구축하게 됐다.

2014-07-21 17:25:10 임의택 기자
기사사진
스피드메이트 렌터카 "제주에 쏘울 EV 10대 투입"

제주도에서 EV 렌터카 서비스를 하고 있는 SK네트웍스(대표이사 문덕규)가 차종을 늘리며 현지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 렌터카는 현재 제주도에서 운영 중인 레이 EV에 더해 최근 출시된 쏘울 EV 10대를 새롭게 투입, 21일부터 대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주 지역에서의 EV 렌터카 차량 확대는 전기차에 대한 현지 관광객들의 수요 급증에 따른 것이다. 이진서 스피드메이트 제주지점장은 "올해 렌터카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EV 렌터카 가동률이 일반 렌터카의 평균 가동률보다 10% 가량 높았다"며 "본격적인 여름 휴가시즌에 많은 고객들이 EV 렌터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충전용량과 출력이 개선된 쏘울 EV를 추가했다"고 말했다. 스피드메이트에 따르면 EV 렌터카는 승차감과 경제성 측면에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엔진 소음이 없어 차 안에서 대화를 나누거나 제주의 바람소리와 파도 소리를 듣는 데 불편함이 없으며, 제주도에서 전기 충전을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유류비가 전혀 들지 않는다. 3박 4일 여행 시 동급 가솔린 차량에 비해 10만원 이상의 유류비가 절감된다. 또한 EV 렌터카 고객을 위한 요금 편성에 따라 동급의 가솔린 차량과 같은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고, 다양한 제휴 할인 혜택도 받는다. 차량 렌탈 시 전담 안내원이 전기차 사용법을 알려주며, 제주도 내 충전소 검색이 가능한 내비게이션을 활용해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지난해 말 22대였던 급속 충전기는 39대로 늘어나 이용이 더욱 편리해졌다. 스피드메이트 정비소와 긴급출동서비스가 연계돼 대응이 이뤄지는 점도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요소로 손꼽힌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새로운 경험을 원하거나 저렴한 가격으로 차량을 이용하려 전기차를 선택했던 고객이 제주도를 재방문하며 EV 렌터카를 다시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14-07-21 16:56:12 임의택 기자
기사사진
기아차, 'Designed by K' 캠페인 나선다

기아자동차가 '디자인드 바이 케이(Designed by K)' 캠페인을 시작했다. 기아차의 캠페인은 그동안 제품의 속성만을 위주로 광고 등 캠페인을 진행하던 방식을 넘어 'K시리즈' 고객들의 특성과 취향을 분석해 그에 적합하게 디자인한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제안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캠페인 웹사이트(http://kseries.kia.com)를 구축하고 이를 중심으로 K 시리즈 차종 별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그동안 기아차는 2006년부터 추진해 온 디자인 경영을 바탕으로 디자인 정체성이 반영된 신차를 대부분의 라인업에서 출시하며 레드닷, IDEA 어워드, iF 디자인상 등 세계 메이저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기아차는 "양적ㆍ질적 성장 속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자동차를 타는 사람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변화시키고 고객에게 더 의미 있는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K시리즈의 각 제품을 이용하는 고객 특성을 분석한 결과, K3 고객은 도전을 즐기는 스마트한 젊음, K5 고객 특성은 스타일 넘치는 프로페셔널, K7 고객 특성은 배려심과 사려 깊은 젠틀맨이라고 정의했다.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기아차는 영화감독, 사진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가 촉망되는 아티스트들이 영상물을 연출하게 하거나 패션, 미술, 취미, 여행, 자동차 등의 전문 잡지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에디터들이 참여해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도록 했다. 또한 캠페인을 접하는 고객들이 더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콘텐츠의 등장인물을 고객 연령대로 설정하거나 고객이 관심 있어 할 소재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며 기아차는 콘텐츠의 차별화와 함께 기존의 TV 광고 등 전통적인 매체를 중심으로 한 광고 위주의 커뮤니케이션 대신 온라인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취하기로 했다. 기아차 조사 결과, 대부분의 자동차 회사의 커뮤니케이션은 TV 광고를 비롯해 전통적인 매체 광고를 통해 이뤄지며, 이러한 방식은 신차 인지도를 빠르게 높이는 데 가장 효과적이지만 광고 집행을 중단하면 그만큼 관심도 빠르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캠페인 웹사이트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더 높은 여론 점유율(SOV, Share of Voive)을 차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아차는 더욱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TV, 인쇄, 옥외 등 전통 매체를 활용한 광고도 병행한다. 특히, 온라인상에서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콘텐츠를 활용해 영상ㆍ인쇄 광고물을 제작하거나 그 일부를 활용해 새로운 차량 광고를 제작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디자인과 관련한 기아차의 새로운 도전"이라며 "다시 한 번 고객에게 놀라움과 새로운 가치를 전하겠다"고 전했다.

2014-07-21 16:38:04 임의택 기자
기사사진
금호타이어, 영암 서킷서 초등학생 모터스포츠 체험 진행

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는 지난 20일 엑스타 슈퍼챌린지가 열린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영암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모터스포츠 관련 교육 및 경기장 현장 체험 등의 교육기부 활동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참가한 50여명의 학생들은 모터스포츠에 대한 기초 교육과 함께 레이싱카 시승 이벤트와 피트워크(Pit walk) 관람, 슈퍼챌린지 3전 경기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또한 레이싱 타이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타이어 기본 교육을 마련했다. . 금호타이어는 모터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활용해 2012년부터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모터스포츠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생소한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진로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게 목적이다. 올해 모터스포츠 교육기부 프로그램은 오는 10월까지 영암, 태백 등 레이싱 경기가 열리는 지역에서 총 4번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오선근 경영지원팀장은 "레이싱 경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학생들 또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높아지면서 금호타이어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금호타이어 모터스포츠의 기술력에 대한 역량과 재능을 학생들에게 기부함으로써 금호타이어가 보유한 자산을 나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가 타이틀 스폰서이자 공식타이어로 나서고 있는 '엑스타 슈퍼챌린지'는 국내 아마추어대회 시리즈 중 유일하게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 공인을 받은 대회다. 다가오는 4전 경기는 8월 17일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릴 예정이다.

2014-07-21 16:30:57 임의택 기자
기사사진
한국GM, 다마스·라보 생산 재개…값은 807만~1000만원

한국GM은 정부 지원에 힘입어 생산을 재개한 2015년형 다마스와 라보의 8월 본격 출시에 앞서 21일부터 사전계약을 접수받는다. 한국GM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은 "두 차종의 생산 라인을 갖추고 부품수급을 완비해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양산하게 됐다"며, "다마스와 라보를 기다린 고객에게 한층 향상된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하는 한편, 연구개발을 통해 안전 및 환경 기준을 충족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23년 동안 경차 혜택을 받아온 다마스와 라보는 강화된 차량 안전 및 환경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작년 말 생산이 중단됐으나, 고객들의 단종 철회 요청에 따라 관계부처와의 협의 끝에 일부 기준을 유예 받아 재생산이 결정됐다. 한국GM은 창원공장에 다마스와 라보를 생산하기 위해 차체 공장 등 전용 생산 설비를 새로 마련했으며, 환경과 안전 기준을 만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품성능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GM 창원공장은 총 4400㎡ 규모의 면적에 다마스와 라보 생산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8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게 되며, 차량 재출시로 총 200여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등 다방면에서의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게 됐다. 퀵 서비스 등 물류 배달업종에서 각광을 받아 온 다마스와 라보는 관련법 개정으로 일반 화물차를 개조해 음식을 파는 푸드 트럭이 하반기부터 합법화됨에 따라 다시 한 번 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할 예정이다. 2015년형 다마스는 △5인승 뉴다마스 코치 리빅 964만원, 슈퍼 1000만원 △2인승 뉴다마스 밴 DLX 958만원, 슈퍼 983만원이다. 2015년형 라보는 △일반형 STD 모델 807만원, DLX 모델 848만원, △롱카고 DLX 862만원, 슈퍼 884만원이다.

2014-07-21 16:15:39 임의택 기자
기사사진
[르포]현대기아차, 경쟁력 비결은 ‘모비스’와 ‘파텍스’

1988년 국내 수입차시장이 완전 개방된 이후 수입차의 공세는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서도 현대차와 기아차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70~80%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이렇게 현대기아차가 지속적으로 사랑 받는 비결에는 다른 기업이 따라오기 힘든 사후 관리 시스템이 있다. 현대차 그룹이 단산 차종 부품 전문기업인 '현대파텍스'를 설립한 것은 2005년 11월.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초기 자본금 400억원의 56%, 31%, 13%를 각각 분담해 2006년 3월 충남 서산에 공장을 착공했고 2007년 3월부터 시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현대파텍스가 현대·기아차의 단산 차종 부품을 생산하면서 현대차와 기아차는 완성차 생산에 전념하는 토대를 만들었다. 17일 찾은 현대파텍스 공장은 겉으로 보기에 여느 양산차 공장과 다를 바가 없다. 그러나 안으로 들어가면 각종 금형설비가 수북이 쌓여 있는 모습에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2014년 7월 현재 현대파텍스가 보유한 금형은 현대차 2902조, 기아차 1936조 등 총 4838조에 이른다. 올해에는 현대 아반떼(HD)와 1세대 제네시스(BH), 기아 카니발(VQ) 등의 금형이 추가됐고, 8월부터 기아 쏘렌토 후속이 양산되면 쏘렌토R(XM) 부품도 생산하게 된다. 국내 소비자기본법은 단종 후 8년 간 제작사가 부품을 공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8년이 지나면 공급하지 않아도 법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대신 완성차공장에서 단산차종 부품을 생산해야 하는 부담이 따른다. 현대차그룹은 현대파텍스를 설립함으로써 현대차와 기아차의 부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현대파텍스 관계자는 "단산차종 부품은 사실상 무기한 책임진다는 자세로 일하고 있다"면서 "1세대 그랜저(1986년 첫 생산) 차체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양산된 부품은 현대모비스 아산물류센터로 이관된다. 이 센터는 양산차와 단산차의 모든 부품이 취급되며 총 196개 차종, 201만개 부품이 오고간다. 양산차종 부품이 40%, 단산차종 부품이 60%로 단산차종 부품 비중이 더 많다. 수많은 부품이 취급되므로 매우 혼란스러울 것 같지만 물류센터 내부는 상당히 정돈돼 있다. 이는 'W.O.S'(Warehouse Optimization System)라 불리는 창고최적화시스템 덕분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해 창고 규모를 산정하고 창고 모니터링을 한 후, 시뮬레이션을 거쳐 작업지시와 물동량 산정이 진행된다. 모비스 관계자는 "실물바코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물류센터 현장에서 실적처리, 재고확인, 현물 추적 등이 실시간으로 관리된다"면서 "덕분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품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누적 양산차종 증가에 맞춰서 현대파텍스의 올해 안에 금형보관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이것이 완공되면 야적돼 있는 단산차종 금형 보관이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

2014-07-21 11:09:10 임의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