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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은행 신용대출, 전화통화로 연장 가능"

오는 하반기부터 은행 방문 없이 전화만으로도 신용대출을 연장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1일 금융소비자의 편의 제고를 위한 '생활 밀착형 금융 관행'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하반기부터 고객은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은행의 전화 안내를 통해 가계 신용대출 연장할 수 있게 됐다. 그간 신용대출을 연장하려면 관련 서류 작성을 위해 영업점을 직접 가야 했지만 앞으로는 가계 신용대출 계약 시 '전화 안내를 통한 대출 연장'에 동의하면 전화를 통한 대출 연장 절차가 진행된다. 아울러 은행의 전화 안내 시에도 적용 대출금리 변동 안내 등 신용대출 관련 사항을 방문할 때와 똑같이 설명받을 수 있다. 단 전화 대출 연장은 전 과정이 녹음된다. 금융위는 올해 3분기까지 대출 약정서와 내규 개정 및 시행준비를 거쳐 4분기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또 추이를 봐가며 주택 담보 대출 등 기타 대출로 화개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저축은행 신용공여한도의 사전 안내도 실시된다. 금융위는 저축은행이 신용공여 한도 규정으로 대출 한도가 임박한 고객에게 분기별로 이를 안내하는 내규를 개정할 방침이다. 그간 저축은행은 개별 차주에게 자기자본의 100분의 20을 넘는 대출·보증 등의 신용공여를 하지 못했다. 문제는 저축은행의 경우 결산결과 당기순손실 발생 등으로 자기자본 규모가 변동하면 신용공여 한도가 축소돼 당초 약정한 대출 한도 이내라도 추가 대출이 제한된 것. 이에 금융위는 오는 3분기까지 내규 개정가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4분기 부터 저축은행이 분기별로 자기자본의 15%을 초과한 대출자에게 문자나 이메일 등을 통해 대출 한도와 고객의 대출 현황을 안내하도록 할 계획이다.

2014-05-01 13:56:03 백아란 기자
3개 공공기관 직원 평균연봉 1억원 넘어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산은금융지주 등 3개 공공기관의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정책금융공사 등 금융 공기업의 기관장은 5억원 전후의 보수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1일 공공기관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www.alio.go.kr)'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직원 700여 명의 평균 임금은 1억1200만원으로 304개 공공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 증권거래소와 선물거래소, 코스닥위원회, 코스닥증권시장 등 4개 기관이 통합돼 만들어진 한국거래소의 직원 평균 연봉은 2012년 1억1400만원에서 200만원 줄었지만 부동의 1위다. 거래소 관계자는 "대부분 직원이 상장, 공시, 파생상품, 불공정거래 조사, 해외연계거래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돼 있고 보수가 낮은 일선(창구) 영업직이 없어 평균 임금이 높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한국거래소의 1인당 복리후생비는 1306만원으로 전체 공공기관 중 2위다. 정부는 올해 초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 따라 한국거래소의 방만 경영이 해소될 때까지 준공공기관으로 지정 상태를 유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예탁결제원과 산은금융지주의 직원 평균 연봉은 각각 1억100만원과 1억원으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들 기관은 2012년 직원 연봉을 그대로 유지했다. 한국기계연구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전기연구원 등 고학력자 비중이 높은 5개 연구원의 직원 평균 연봉은 9500만~9900만원으로 상위 10위 안에 들어갔다. 한국투자공사와 코스콤의 직원 평균 임금은 각각 9800만원과 9700만원으로 6위와 7위를 차지했다. 기관장 연봉 측면에서는 금융위원회 산하 공기업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기업은행장의 지난해 연봉은 5억3300만원으로 수출입은행장과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2012년에 5억1600만원이던 연봉이 1700만원(3.3%) 더 늘었다. 2012년에 4억8300만원이던 수출입은행장의 연봉은 경영평가에 따른 성과급 등에 힘입어 10.4% 늘어난 5억3300만원을 기록했다.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가 4억9800만원으로 공동 3위, 산은금융지주가 4억4800만원으로 5위를 차지했다.

2014-05-01 11:30:41 김두탁 기자
하이투자증권, 임원 내부정보 이용 주식거래 등에 과태료 5000만원

금융감독원은 하이투자증권에 대해 부문검사를 실시한 결과 임원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매한 사실 등을 적발하고 회사에 과태료 5000만원, 전 임원 1명에게 정직과 과태료 5000만원 처분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의 전 전략사업총괄 전무는 지난 2009년 5월 29일부터 2011년 12월 31일까지 회사 내부 위원회에 참석해 주식투자전략과 상승유력종목 등 투자종목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얻은 정보를 이용해 자신의 주식위탁계좌에서 26개 종목을 총 37억5100만원어치 매매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 한 지점의 과장 등 4명은 2010년 8월 27일부터 같은해 8월 30일까지 일반투자자 등 7명을 상대로 1억5700만원 상당의 수익증권을 판매하면서 투자자들에게 금융투자상품 설명내용을 서명이나 녹취 등으로 확인받지 않았다가 적발됐다. 389억원 상당의 계열사 지분 778만주를 2012년 12월 28일 한 투자신탁 2호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별도의 수익분배계약을 체결하면서 부담하게 된 부채를 결산 재무제표에 계상하지 않은 사실도 드러났다. 또 2011년 5월 18일 홍콩계 자산운용사에 195억6000만원을 투자한 뒤 이듬해 8월 9일 환매처리하는 과정에서 18억3000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했는데도 이를 '추정손실'로 분류한 뒤 같은 액수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하지 않고 결산 재무제표에 '요주의'로만 분류하고 18억원만 과소 적립했다가 발각됐다. 금감원은 관련 임직원 6명에 대해선 주의 조치를 취했다.

2014-04-30 18:19:4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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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돋보기]도심형 실속 전원주택 '라움빌리지2차'

많은 사람들이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전원주택에서 살기를 꿈꾼다. 그러나 출퇴근의 어려움, 관리상의 불편함, 부담스러운 가격 등의 현실적인 이유로 대부분이 도심에 남곤 한다. 그렇다면 이 같은 현실적인 문제들이 해결된다면 어떨까? 최근 들어 전원주택의 도심화·실속화가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어 수요자들의 선택에 눈길이 쏠린다. ◆전원주택은 은퇴 후 가는 곳? 3040 전원주택 '홀릭' 부동산개발업체인 라움E&C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동 286번지 일대에서 도심형 전원주택 '라움빌리지2차'를 분양 중이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2012년 '라움빌리지1차'를 공급해 전원주택 단지로는 드물게 1년여 만에 32가구 분양을 모두 완료한 바 있다. 이번 2차분 부지는 1만6600㎡ 규모로, 434㎡, 488㎡, 549㎡씩 분할돼 29필지가 공급된다. 1차를 포함하면 총 3만5100㎡, 61가구로 구성돼 용인권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단지가 클수록 관리가 용이하고 관리비가 저렴해지는 장점이 있다. 보통 전원주택의 주 수요층이라 하면 자녀를 다 키워놓고 은퇴까지 마친 50~60대 실버 세대로 생각하기 쉽지만 1차 32가구 계약자의 70%를 30~40대가 차지했다. 2차 관심 고객은 그보다 연령이 5~6세는 더 낮아져 30대 초반도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처럼 3040세대가 전원주택에 빠진 데는 교통·교육·주거 인프라를 두루 갖춘 입지의 영향이 가장 크다. 서울로 출퇴근하면서 자녀 교육문제와 편의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젊은 층을 사로잡은 것이다. 실제, 해당 단지에서 서울 광화문 및 강남일대까지는 차량으로 1시간 이내, 분당까지는 30분가량 소요된다. 심지어 1차 계약자 중에는 서울 용산, 인천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다만, 대중교통보다는 자기 차량을 이용하는 입주민이 많은 편이다. 또 지역거점병원인 다보스병원을 비롯해 용인세브란스병원, 이마트, 용인재래시장, 용인버스터미널 등의 편의시설이 인접했다. 용인에버랜드, 한국민속촌, 포은아트홀, 한택식물원, 은화삼CC 등 문화·레저시설이 풍부한 것도 특징이다. 상당수 수요자들이 자녀 교육 문제 때문에 도심을 고집하는데, 라움빌리지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도 교육환경에 있다. 특히 이곳에서 통학 가능한 운학초교는 1개 학년이 1개 반으로 이뤄진, 공립이지만 사립 못지않은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곳이다. 지난해 10월 1차에 입주한 왕규일(49)씨는 "뉴질랜드에서 살다 귀국한 뒤 초등학생 막내를 어떻게 교육해야 하나 고민하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학교를 보내고자 평촌 아파트를 팔고 이곳으로 옮겼다"며 "가족들과도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취향대로 집 지어도, 땅값까지 3억~4억원이면 충분 서울 아파트 전셋값인 3억~4억원이면 꿈에 그리던 전원주택을 지을 수 있다는 점도 반응이 좋다.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점만을 합한 상품으로 한때 공급 열풍이 불었던 타운하우스의 경우 대부분 10억원 안팎의 고가 분양가가 책정돼 실패한 바 있다. 라움빌리지2차의 경우 필지당 차이는 있지만 3.3㎡당 토지 분양가가 150만~160만원 수준이다. 여기에 건축비는 450만~500만원 정도로 434㎡ 토지를 분양 받아 전용면적 99㎡의 전원주택을 지을 경우 토지구입비와 건축비를 포함해 3억5000만~4억원이 소요된다. 양은석 라움E&C 본부장은 "라움빌리지2차 부지보다 20분가량 더 들어가는 전원주택 단지의 경우 주택까지 포함해 8억원에 분양됐다"며 "저렴한 가격 덕분에 특히 젊은 세대의 관심이 많고, 1차 때 미처 계약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다시 문의하곤 한다"고 밝혔다. 집을 지을 수 있는 부지만 공급하는 게 기본이지만 입주민이 원하는 경우 사전 신청을 통해 시공까지도 해주고 있다. 집이 팔리지 않았거나 전세계약이 끝나지 않아 돈이 묶여 있던 계약자들을 위한 서비스다. 이 경우에도 계약자가 원하는 대로 집은 설계할 수 있다. 취약한 보안 및 높은 관리비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이 부분은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는 게 라움 측의 설명이다. GATE, 경비실, CCTV, 울타리 외부인 통제 시스템 등 안전보안 시스템을 갖췄고, 지열·태양광을 통해 관리비도 낮췄다. 양 본부장은 "아파트의 투자가치 하락과 고급 타운하우스의 바람이 빠지면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교통·학군·편의시설 등 실질적 주거가치가 완비된 실속형 전원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빠른 단지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막연한 기대감만 가지고 전원생활을 꿈꾸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근옥 부동산플래너 팀장은 "전원주택의 경우 기대했던 것과 실제 거주하는 것과는 다를 수 있고,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도심 생활이 어울리는 사람도 있다"며 "환금성도 아파트보다는 낮은 편인 만큼, 실수요 위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4-04-30 08:00:00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