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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산업부, 로봇산업에 5년간 2조6000억 투자

정부가 로봇산업을 진흥하기 위해 새로운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다른 분야와 융합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범부처 로봇산업정책협의회'를 열고 올해부터 2018년까지 운영할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2009년부터 5년간 진행했던 1차 계획이 마무리되고 이날 2차 계획이 세워졌다. 1차 계획은 로봇 제품 개발과 보급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2차 계획은 로봇 기술을 발전시키고 로봇산업의 외연을 넓히는 데 중점을 뒀다. 정부는 재난대응로봇과 헬스케어로봇 등 향후 성장성이 높은 로봇 제조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할 대형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정부는 다른 산업에 로봇 기술을 적용, 융합형 사업을 만들어내 신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계획도 세워 놨다. 융합 대상으로 지목된 7대 분야는 제조업과 자동차, 의료·재활, 문화, 국방, 교육, 해양 등이다. 정부는 이 분야에 있는 유력 기업들이 로봇산업에 전략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2012년 2조1000억원이었던 국내 로봇시장은 지난해 4.1% 증가한 2조2000억원 규모로 커졌고 같은 기간에 로봇 수출은 5953억원에서 23.9% 늘어난 7376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국내 로봇기업 수는 402개다. 정부는 2018년까지 민관 공동으로 2조6000억원을 투자해 2차 로봇산업 기본계획을 추진한다. 2차 기본계획 기간에 국내 로봇시장은 7조원까지 성장하고 수출은 2조5000억원, 국내 로봇기업 수는 600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

2014-07-25 16:02:59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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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소통 잘되나?···광화문서 이지웰가족복지재단 소통증진 캠페인

가족사랑을 되돌아 볼수 있는 의미있는 거리 캠페인이 열린다.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이사장 김상용)은 25일까지 광화문과 홍대, 구로디지털단지 등 서울시내 3곳에서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가족 소통증진' 거리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가족 소통증진' 캠페인은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족간의 소통 부재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관심과 소통의 계기를 마련해줌으로써 가족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이 주최하고 여성가족부가 후원해 실시하는 이번 캠페인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우리가족에 대해 나는 얼마나 알까?'라는 주제의 Yes/No 퀴즈를 메인으로, 포토존 설치 및 폴라로이드 사진촬영, 개인 SNS 홍보공간 제공 등의 활동이 펼쳐진다. 재단 측은 대학생 서포터즈 14명과 함께 유동인구가 많은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족소통 증진'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펼쳐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캠페인 메인 프로그램은 가족구성원에 대한 Yes/No 퀴즈로, 시민들이 직접 문제를 풀며 가족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족의 생년월일을 모두 알고 있는가?', '자녀의 핸드폰 번호를 기억하는가?' 등의 문제를 Yes/No로 선택하여 순차적으로 풀어나가면 최종 종착지 3곳 중 한 곳에 도착하게 된다. 종착지 중 한 곳인 '안부의 방'에는 전화기를 설치해 부스에 입장한 시민이 가족에게 바로 안부전화를 할 수 있도록 꾸몄다. 두번째 '편지의 방'에는 엽서와 편지지를 비치해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쓰고 미니우체통에 넣어 발송이 가능토록 했으며, 남은 한 곳인 '쿠폰의 방'에서는 '1일 가사도움 쿠폰' 등 가족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쿠폰을 시민들이 직접 만들 수 있도록 공란이 적힌 쿠폰을 제공한다. 재단 측은 캠페인이 펼쳐지는 장소에 포토존 설치와 영상편지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며, 참여 시민 중 참신하고 진정성있는 내용을 적은 참가자를 선정하여 영화상품권과 도서 등의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지웰가족복지재단 손승아 사무국장은 "이번 거리 캠페인은 가족간의 관심과 소통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기획된 가족복지 프로그램이다"라며 "가족친화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4-07-25 09:45:32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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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금처럼 쓴다···엑스코인 '비트코인 선불카드' 출시

보유한 비트코인을 현금카드에 충전해 바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국내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 엑스코인은 비트코인으로 현금 충전이 가능한 '비트코인 선불 비자카드'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해외 전자 결제 지불대행 서비스 업체인 하나페이와 제휴해 출시한 비트코인 선불 비자카드는 사용자가 가지고 있는 비트코인을 현금화(USD)해 카드에 충전하는 방식이다. 충전한 금액만큼 신용결제가 아닌 체크결제 방식으로 이용하면 된다. 충전된 카드는 비자카드 사용이 가능한 국내·해외 ATM기를 통해 현금(USD)을 출금할 수 있다. 해외 주요 쇼핑몰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다. 엑스코인 대표는 "비트코인 거래량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실제 엑스코인에서만 지난달 한화로 약 150억 상당의 비트코인이 거래됐다"면서 "갈수록 활성화되고 있는 국내 비트코인시장 분위기에 따라 쉽게 현금화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결제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카드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선불 비자카드' 신청 및 현금(USD) 충전은 엑스코인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엑스코인은 지난 6월 비트코인 거래량이 전월 대비 60% 가까이 증가하며 약 2만3000 BTC를 찍고 국내 비트코인 거래량 1위에 올라섰다. 2만3000BTC는 우리 돈으로 약 150억원 규모다. 현재도 일일 평균거래량 1100BTC(약 7억5000만원)을 기록하면서 여전히 국내 비트코인 거래규모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14-07-25 09:06:10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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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서 펀드 투자도 한다?"

"쇼핑몰서 펀드 투자?" IT금융, 전통 은행업 집어삼킨다…첨단 결제기술에 무지점 은행까지 쇼핑몰에서 펀드 투자를 하고 영수증을 스캔해 이미지 정보만으로 결제를 한다? 한국에선 생소한 금융서비스지만 이미 중국, 영국 등 해외 금융시장에선 새로운 IT기술 기반의 금융서비스가 전통적인 금융업종을 위협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아예 점포 없이 온라인만으로 은행 업무를 보는 디지털 전용은행의 출연도 임박했다. 반면 한국에서는 카카오톡 등 일부 IT업체를 중심으로 온라인 금융서비스를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각종 규제에 가로막혀 있어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실정이다. 특히 중국의 온라인 금융서비스가 괄목할 만한 수준으로 성장했다. 최근 인터넷 기업들이 내놓은 온라인 금융상품이 대대적인 반향을 일으키면서 시중 은행들이 금리 인상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할 정도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가 현지 자산관리회사와 손을 잡고 출시한 머니마켓펀드(MMF) 상품인 '위어바오'는 출시된 지 보름 만에 가입자 수가 250만명을 돌파하고서 출시 9개월 만인 지난 3월 8100만명을 넘어섰다. 이 기간 모집한 자금만 5000억위안(약 83조원)에 달한다. 고객이 알리바바 쇼핑몰에서 구매대금으로 충전한 돈을 위어바오로 돌리면 자동으로 은행 예금과 국채 등에 투자되는 구조다.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은행 예금의 두 배인 5% 이상의 수익을 주는 위어바오가 중국 투자자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위어바오의 금리는 4%대 중반인 일반 MMF에 비해서도 높은 편이다. 이 상품이 호응을 얻자 인터넷 게임업체인 텐센트와 인터넷 검색업체인 바이두 등 중국 IT업체들도 대거 금융업에 뛰어들었다. 특히 텐센트는 국내 '카카오톡'과 비슷한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인 '위챗'을 통해 유사한 펀드를 선보여 두 달 만에 500억위안을 모집하기도 했다. 영국에서는 지급결제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IT 금융서비스 업체들이 급성장 중이다. 포토페이란 업체는 영수증 사진을 촬영하면 계좌명과 번호, 금액이 자동으로 스캔되면서 결제 환경을 만들어주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독일, 오스트리아 등 유럽 9개국에서 제공 중이다. 오프라인 지점을 한 곳도 두지 않고 모바일과 온라인 환경에서 모든 은행 업무를 보는 디지털 전용 은행도 내년 영국에서 출범할 예정이다. 그야말로 전통 금융업의 근간을 뒤흔드는 온라인 금융서비스의 공습이 시작된 셈이다. 하지만 한국은 숨가쁜 글로벌 트렌드에서 한 발짝 뒤쳐져 있다. 카카오톡 등 일부 IT기업들이 모바일 송금·결제, ATM 앱과 같은 서비스를 준비 중이지만 개인정보 보안과 사업자 허가 등 각종 규제의 벽 앞에 가로막혔다. 정부가 앞장서 온라인 금융서비스 업체의 적극 육성을 천명한 중국과 영국 등 해외와 대조적인 모습이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IT업체들의 온라인 금융서비스가 성장하면 기존 금융권의 수익 감소 등을 초래할 수 있다"며 "향후 전 세계적으로 이런 기업들의 성장세가 본격화되면서 국내에서도 시장 진입규제 철폐 요구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2014-07-25 07:30:08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