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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투자자 보호 강화…70세 이상 전담창구 마련

금융당국이 고령투자자를 위한 금융투자상품 판매 전담창구 및 상담직원 지정을 의무화한다. 23일 금융감독원은 '금융투자상품 판매 관련 고령투자자 보호방안'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우선 70세 이상을 고령자로, 80세 이상을 초고령자로 분류해 보호할 방침이다. 내년 4월부터 금융투자회사의 각 영업점과 콜센터에는 고령자 전담창구가 만들어진다. 고령투자자들은 전담창구의 상담직원을 통해 전문상담을 받은 후 상품에 가입하게 되며 담당자가 판단, 고령투자자의 인지능력이 저하된 상태라면 수탁을 거부할 수도 있다. 주식관련 파생결합증권, 파생상품, 파생상품 관련 펀드, 조건부자본증권 등 난해하고 투자 위험이 높은 금융상품을 '투자권유 유의상품'에 지정하고, 해당 상품을 고령자에 판매할 경우 금융회사는 강화된 판매절차를 준수해야 한다. 고령자에게 투자권유 유의상품을 투자하도록 권하는 경우 지점장이나 준법감시담당자 등 관리직 직원의 사전확인을 거쳐야 한다. 관리직 직원은 직접 고객면담 또는 전화로 고객의 이해여부 및 권유 적정성을 사전확인하고, 확인내용을 기록해 놔야 한다. 각 금융회사 내부 통제도 강화된다. 준법감시부서는 고령자에 대한 불완전판매 가능성이 높은 거래를 추출해 정기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영업직원 및 전담 콜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내규 교육도 정기적으로 실시된다. 80세 이상 초고령자에게는 투자 결정 전 가족의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도움을 받기 곤란한 경우 관리직 직원이 동석한다. 만약 가족 조력이나 관리직 직원 동석이 없는 경우와 점포 외 또는 비대면 투자권유의 경우 1일 이상의 투자숙려기간을 부여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고령투자자 보호를 위해 강화된 방안을 내년 1분기까지 금융투자협회 표준투자권유준칙에 반영하고 각 금융사의 내규에 반영토록 지도할 계획이다. 또 연중 실시하는 중점검사사항에 고령투자자 보호대책 이행 여부를 포함하기로 했다. 조국환 금융투자감독국장은 "고령투자자는 투자권유에 쉽게 현혹되는 경향이 있고, 잔여 투자기간이 짧아 손실 시 회복이 어려워 특별한 보호가 필요하다"며 "고령자들이 금융투자상품에 투자해 보다 안정적으로 재산을 증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1-23 14:34:47 김보배 기자
정찬우 부위원장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대표 핀테크로 성장"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대표 핀테크로 성장"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은 대표적인 핀테크 서비스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부위원장은 23일 핀테크 지원센터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나인트리컨벤션에서 개최한 6차 데모데이(Demo-day)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정 부위원장의 인사말 내용이다. 안녕하십니까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정찬우입니다. 먼저 제6차 핀테크 Demo day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행사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정유신 센터장님과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오늘 행사에 참석해주신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님,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님과 내외 귀빈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가 핀테크 육성을 금년도 24개 핵심개혁 과제 중의 하나로 선정한 지 어느덧 1년여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핀테크기업과 금융회사, 정부 모두가 힘을 합쳐 핀테크 육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금융서비스 접목을 위해서 정부는 규제를 개선하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우리가 모르는 사이 많은 변화도 있었습니다. 간편결제와 간편송금으로 금융이 편리해졌습니다. 실물카드 없는 모바일 카드와 비대면 실명 확인 등 불가능했던 금융이 가능해졌습니다. 로봇 자산관리와 크라우드 펀딩으로 금융의 문턱이 낮아지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금융이 되고 있습니다. 행사시작 전에 오는 11월 30일부터 출시되는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을 시연해 보았습니다. 보험상품 구매의 편리성과 선택가능성을 높여주는 대표적인 핀테크 서비스로 성장하리라 기대합니다. 저는 핀테크 육성정책을 추진하면서 사소한 규제 개선 하나에도 핀테크 기업과 금융시장이 빠르게 반응하는 것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변화와 혁신에 대한 핀테크 기업의 열망과 금융회사의 노력을 보며 우리 금융의 무한한 잠재력을 새롭게 느낍니다. 오늘 행사에는 핀테크 육성 공로자 여러분에 대한 작은 포상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깊은 애정으로 열심히 활동해 주신 임시완 홍보대사님, 핀테크 혁신을 위해 노력해주신 핀테크 기업인과 금융회사 종사자 여러분!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그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지난 1년간의 변화에 안주하고 만족해서는 안되겠습니다. 핀테크 혁신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핀테크 산업의 본격적인 도약을 위해 다시 한 번 신발끈을 동여매고 노력해야 합니다. 우선, 핀테크 산업의 폭을 넓히고 깊이를 깊게 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빅데이터의 활용 등을 통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등장하여야 합니다. 아울러 소규모 스타트업에서부터 '킬러 컨텐츠'로 빠르게 성장하는 성공 스토리의 주인공까지 핀테크 기업 생태계가 깊고 풍부해져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핀테크가 우리생활의 일부로 더욱 더 친숙하게 다가가고 인식될 수 있도록 핀테크에 대한 홍보노력을 강화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좀전에 핀테크 홍보대사 임시완씨가 출연한 핀테크 홍보동영상을 다 같이 보았습니다. 핀테크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과 인지도는 핀테크 산업의 저변 확충과 발전 속도를 가속화하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끝으로 한국 핀테크 기술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되고 활성화되어야 하겠습니다. 선도자의 이득이 큰 핀테크의 속성과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핀테크 시장환경을 고려할 때 해외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한국형 핀테크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한국의 금융이 전 세계로 영토를 확장하는 그날이 하루빨리 다가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핀테크기업의 창업과 성장으로 핀테크가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핀테크로 무장한 우리금융이 안으로는 편리하고 따뜻한, 믿을 수 있는 금융이 되고 밖으로는 또 다른 한류의 주인공이 되는 것 바로 그 것이 우리가 함께 걸어가고 있는 길입니다. 핀테크라는 미지의 영역에 대한 두려움과 주저함보다는 성장과 발전의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진취적인 자세와 헌신적인 노력을 부탁드립니다. 정부도 핀테크 육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핀테크는 이제 생활입니다! 금융개혁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제6차 데모데이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11-23 14:09:31 이정필 기자
핀테크지원센터, 핀테크기업과 금융회사간 1:1 멘토링 지원

핀테크지원센터, 핀테크기업과 금융회사간 1:1 멘토링 지원 핀테크 지원센터(센터장 정유신)는 23일 핀테크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6차 데모데이(Demo-day)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나인트리컨벤션에서 개최했다. 5개 핀테크 기업과 35개 금융기관이 참여한 행사는 핀테크 기업의 기술 시연과 핀테크 산업 육성 공로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생명보험협회 이수창 협회장, 손해보험협회 장남식 협회장, 신한은행 조용병 행장, 우리은행 이광구 행장, 우체국 예금사업단 정진용 단장, KB카드 김덕수 사장, BC카드 서준희 사장, NH투자증권 김원규 사장삼성화재 안민수 사장, 교보라이프플래닛 이학상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핀테크 지원센터는 기술을 시연한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간 1:1 멘토링 협력 관계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핀테크 기업이 1:1 멘토링을 수료하고 산업은행·기업은행의 자금지원을 요청할 경우 우선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1:1 멘토링을 통해 금융회사는 자체적으로 마련한 멘토링 프로그램에 따라 핀테크 서비스의 빠른 시장출시를 위한 다방면의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1:1 멘토링 연계 결과는 12월 10일 핀테크 지원센터 홈페이지(www.fintechcenter.or.kr)에 개시하며, 참여 업체에는 개별 통보한다.

2015-11-23 14:00:00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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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문사 순익 61% 감소…증시 침체 여파

국내 증시 하락 여파로 올해 2·4분기 전업투자자문사의 수익이 급감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투자자문사의 2015회계년도 2분기(7~9월) 전업 투자자문사의 순이익은 360억원으로 전분기(4~6월) 927억원보다 61.2% 감소했다. 국내 주가 하락 등으로 증권투자이익이 감소했고 수수료 수익이 줄어든 것이 순이익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번 분기에 증권, 채권 등에 투자해 낸 수익은 118억원으로 전분기 701억원에서 6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판관비는 33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7.1% 줄었다. 실제로 지난 6월 말 2074까지 올라갔던 코스피는 9월 말 1963으로 111포인트 하락했다. 주가 약세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자문 계약고가 급감함에 따라 수수료 수입이 크게 줄었고, 성과보수도 낮아지면서 투자일임수수료 수익도 감소했다. 이번 분기 투자자문사의 투자자문 수수료 수익은 581억원으로 전분기 768억원보다 24.3% 줄어들었다. 투자자문사의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8.2%로 전분기의 48.9% 대비 30.7%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이번 분기 순이익은 작년 동기의 366억과 비교하면 유사한 수준이었다. 회사별로 보면 170개 전문 투자자문사 가운데 101개사가 적자를 내 이익을 낸 곳보다 손해를 본 곳이 더 많았다. 한편 9월말 현재 170개 전업 투자자문사의 총 계약고는 28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38조4000억원보다 25.3% 감소했다. 투자일임계약고가 18조9000억원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투자자문계약고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 자문계약이 해지되는 등 여파로 전분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투자자문계약고는 9월 말 현재 9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9조9000억원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업 투자자문사의 영업 실적이 전분기 대비 악화했지만 전년 동기와는 유사한 수준"이라며 "금융 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금융 환경 변화에 따른 투자자문사의 건전성을 면밀히 관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5-11-23 10:12:28 김보배 기자
연말 금융권에 '인력감축' 바람 분다

최근 2년 동안 8400여명을 감원한 금융권에 올해도 구조조정 한파가 이어질 전망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오는 23~27일 만 40세 이상, 10년 이상 근속한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퇴직을 신청 받는다. 실제 신청 인원에 따라 인력감축 규모는 달라지지만 신청 자격에 해당하는 직원은 전체 5600여명 중 45%에 이르는 2500여명에 달한다. SC은행의 특별퇴직은 오는 2018년까지 직원 1만5000명을 감축하기로 한 SC그룹의 글로벌 구조조정 계획에 따른 것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5월 1121명에 달하는 대규모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올 연말에는 임금피크제를 적용받는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은행도 내년 초 임금피크제를 적용받는 직원을 기준으로 희망퇴직을 신청 받는다. 신한은행은 올 초 지난해이 2배 이상인 310명의 직원이 희망퇴직을 신청한 바 있다. 우리은행 역시 임금피크제를 적용받는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평균 19개월치의 월급과 3개월치 연수비용 등을 지급하는 퇴직 지원프로그램인 '전직지원제도'를 신청 받았다. 인원감축 칼바람은 은행권 외 보험·카드업계 등 전 금융권에서 나타날 전망이다. 현대라이프생명보험은 지난 7월 조직 효율화를 위해 5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 받았다. 앞서 메리츠화재는 지난 3월 희망퇴직을 시행해 400여명의 직원이 신청했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최장 3년까지 휴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 희망자 50여명의 신청을 받았으며 삼성카드는 휴직·전직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희망자 신청을 받았다. 금융권 전반에 인력 조정이 이어지면서 금융권의 일자리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금융업의 임직원 수는 지난 2012년 29만9717명을 기록한 이후 최근 2년 연속 감소했다. 2013년 말 29만5669명으로 줄었고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29만1273명으로 2년 사이 8천444명이 줄었다.

2015-11-22 13:45:12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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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5767억원 주식 '주인 찾아주기' 大캠페인 실시

금융투자업계가 잠자는 증권자산에 대해 주인 찾아주기에 나선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9월말 기준 32개 증권사의 휴면성 증권계좌 잔액 및 예탁결제원 등 명의개서 대행기관 미수령 주식은 총 5767억원 수준에 육박한다. 이들 주식에 대해 금감원은 금융투자업계와 함께 올해 연말까지 주인 찾아주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32개 증권사에서는 6개월간 매매·입출금 거래가 없는 휴면 추정 계좌수는 2407만2000개로, 4965억원의 잔액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평가액 10만원 이하 계좌(통합계좌 전환대상) 또는 평가액 10만원 초과~1000만원 이하인 반송계좌가 그 대상이다. 또 3개 명의개서 대행기관에 보관된 채로 무상증자, 주식배당 사실을 주주가 이사 등의 사유로 통지받지 못했거나 상속인이 상속내용을 인지하지 못해 미수령된 주식은 802억원에 달한다. 이에 금감원은 오는 23일부터 32개 증권사와 명의개서 대행기관 홈페이지에 '휴면성 증권계좌 및 미수령 주식 조회시스템'을 운영한다. 투자자들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나 한국예탁결제원,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등 3개 명의개서 대행기관 홈페이지에서 로그인을 하지 않고도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을 통해 간단한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 휴면 계좌의 존재 여부와 잔액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미수령 주식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행정자치부로부터 주식 보유자의 실제 주소지 정보를 넘겨받아 안내문을 발송하고, 각 증권사와 금융투자협회, 예탁결제원에 관리 전담인력을 지정해 운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금감원은 올해 12월말까지를 특별기간으로 설정하고 관계기관 홈페이지나 HTS·MTS 등에 팝업 광고를 게재하고 각 증권사 지점에 홍보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휴면성 증권계좌 및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여나갈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간 매매 또는 입출금이 없는 증권계좌, 실물 인출한 주식에 대해 증자 또는 배당이 있었으나 찾아가지 않은 주식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휴면성 증권투자재산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1-22 13:05:23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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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금융개혁 체감의 접점"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20일 광주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임 위원장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는 서민금융 이용자가 금융개혁의 온기를 체감하실 수 있는 접점"이라고 소개했다. 다음은 임 위원장의 인사말 내용이다. 안녕하십니까? 금융위원회 위원장 임종룡입니다. 이 곳 광주에서 3번째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개소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특히, 서민금융에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이번 통합지원센터 개소에 누구보다 힘써 주신 윤장현 시장님과 박주선 의원님, 김동철 의원님, 장병완 의원님, 임내현 의원님, 박혜자 의원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의원님들 모두 의정활동을 통해 항상 서민을 위한 정책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고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광주에 세워지기까지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아울러, 통합지원센터 개소를 위해 현장에서 고생하신 광주시 관계자분들과 신용회복위원회, 미소금융재단, 한국자산관리공사, 대한저축은행 등 유관기관 관계자분들의 노고도 치하합니다. 여러분, 지난 6월, 정부는 금융개혁의 한 축으로서 '서민금융'에 정책적 우선순위를 두겠다는 약속을 드린 바 있습니다. 서민?취약계층에게 여전히 높은 금융의 문턱을 낮추고, 서민분들의 실질적인 자활?재기에 도움을 드리는 것이 바로 금융개혁의 중요한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통합지원센터'야말로 서민금융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금융개혁의 온기를 체감하실 수 있는 접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통합지원센터는 서민금융 유관기관 및 민간금융회사가 상호 유기적인 협력하에 각종 자금지원, 신용회복 지원, 고용?복지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곳입니다. 서민의 입장에서는 과거처럼 시간 들여 여러 곳을 방문하실 필요없이 통합센터를 한번만 방문하셔도 모든 서민금융 상품을 상담?지원받으실 수 있으며, 서민금융 상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시더라도 통합지원센터의 방문만으로 맞춤형 종합상담을 거쳐 적합한 상품을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통합지원센터의 복합?연계?맞춤형 서비스 제공은 서민금융 공급 확대로 이어져 서민분들의 금융애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실제 부천 통합지원센터의 경우, 미소금융 지원은 32%, 채무조정은 17% 증가하는 등 설립 이후 지역 서민금융이 크게 늘어나는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통합지원센터에 입주하는 신용회복위원회와 광주지방법원간 개인회생·파산 절차의 신속한 연계(Fast-Track)를 위한 MOU를 체결(11.19)하였다고 들었습니다. 앞으로 광주지역에서 법원을 통한 공적 채무조정도 통합지원센터가 보다 신속하고 간편하게 지원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취약계층의 자활·재기 지원을 위해서는 자금지원 뿐만 아니라, 과도한 채무부담을 합리화시키는 '채무조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금까지의 노력을 지속하여 서민·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채무조정 전반에 걸친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먼저, 어려운 서민분들이 빚이 연체되기 전에 금융회사가 미리 채무를 조정해주는 선제적인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빚을 내어 빚을 갚는' 악순환의 고리를 사전에 차단하겠습니다. 불가피하게 연체가 발생된 이후에는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이 서민의 상환능력을 고려한 맞춤형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편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채무조정시에는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최대 원금 감면율을 상향조정(50%→60%)하는 방안도 강구해 나갈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서민금융생활지원법'을 조속히 입법화하여 신용회복위원회의 법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신용회복위원회의 사적채무조정과 법원의 공적채무조정(회생·파산)을 연결하여 사적 조정이 어려우면 즉시 공적조정이 가능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금번 통합지원센터 개소를 계기로 광주 시민분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서민금융을 이용하실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서민의 금융부담 경감 및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서민금융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서민금융 지원 효과를 서민분들이 피부로 체감하실 수 있기 위해서는 다양한 맞춤형 상품 제공뿐만 아니라, 통합지원센터를 비롯한 원스톱 서민금융네트워크를 빠른 시일내 광주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서민금융진흥원 설립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서민금융생활지원법」 입법화를추진 중에 있습니다. 서민금융진흥원이 설립되면 현재 신용회복위원회의 전국 지점(26개소) 등을 활용하여 보다 적은 비용으로 신속하게 통합지원센터를 전국적으로 구축할 수 있게 됩니다. 삶의 현장에서 금융애로를 겪고 있는 많은 서민분들이 보다 편리하게 각종 서민금융 지원을 받으실 수 있도록,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서민금융생활지원법」의 조속한 입법화를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의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광주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개소를 축하드리며, 모쪼록 광주 통합지원센터가 다른 지자체에서도 배워갈 수 있도록 성공적인 사례로 자리 잡기를 기대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5-11-20 14:26:55 이정필 기자
금융위, 광주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개소식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윤장현 광주광역시 시장은 20일 서민금융 유관기관장, 광주시 관계자 등과 함께 광주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이들은 금융위-광주시간 통합지원센터의 성공적인 운영과 서민금융 지원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센터 상담창구를 방문해 광주지역 서민금융 실태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달 개소한 광주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는 서민금융 지역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으로부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대전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이어 전국 세 번째로 문을 열었다. 수요자가 한 자리에서 종합상담, 심사 및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도록 주요 서민금융 유관기관이 참여하고,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즉시 현장지원이 가능하다. 유관기관은 신용회복위원회, 미소금융재단(KB미소금융재단), 한국자산관리공사(국민행복기금) 등이다. 또 서민금융과 일자리 연계를 위해 신복위 직업상담사가 상주 근무하고, 햇살론 관련 상담?대출을 위해 대한저축은행도 참여한다.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광주시 복지담당과 유선연계 지원체제도 구축했다. 임 위원장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는 서민금융 이용자가 금융개혁의 온기를 체감하실 수 있는 접점"이라며 실제 부천 통합지원센터 개소 이후 미소금융 지원(32% 증가), 채무조정 상담(23% 증가) 등이 서민의 금융애로 해소의 창구 역할을 담당했음을 강조했다. 금융위는 서민금융 유관기관, 여타 지자체 등과 지속 협의를 통해 통합지원센터를 추가로 개소해 나갈 계획이다. 12월 중 대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도 개소할 예정이다. 향후 서민금융생활지원법 입법화로 '서민금융진흥원'이 설립될 경우, 신복위의 기존 지점 활용 등을 통해 빠른 시일 내 전국적으로 32개소 통합지원센터망의 일괄 구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2015-11-20 14:20:40 이정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