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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3분기 국내총생산 1.3% 성장…국민총소득 1.4% 증가

한국은행은 올해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1.3% 성장했다고 3일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이 기간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1.4% 증가했다. 제조업은 LCD, 선박 등이 부진하였으나 반도체, 휴대폰 등이 증가하면서 0.1% 성장했다. 건설업은 주거용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5.6%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음식숙박, 운수 및 보관, 보건 및 사회복지 등이 증가해 1.0% 성장했다. 민간소비는 재화와 서비스 소비가 모두 늘어 1.2%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5.0%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와 기계류가 모두 늘어 1.8% 증가했다.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소프트웨어투자를 중심으로 0.1% 증가했다. 수출은 LCD, 선박, 비거주자 국내소비 등이 줄어 0.6% 감소했으며, 수입은 석탄 및 석유제품, 전기 및 전자기기, 운수서비스 등이 늘어 1.1% 증가했다.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1.7% 증가했다. 실질 국민총소득(GNI) 성장률은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증가해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1.3%)보다 높은 전기대비 1.4%를 기록했다.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동기대비 2.6% 상승했다. 총저축률(35.8%)은 국민총처분가능소득(+1.8%)이 최종소비지출(+1.0%)보다 늘어 전기대비 0.5%p 상승했다. 국내총투자율은 전기대비 0.8%p 상승한 28.8%를 기록했다.

2015-12-03 11:00:37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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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회사 3분기 순익 전분기比 45% 급감

국내외 증시 부진으로 3·4분기 선물회사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특히 주식과 채권, 파생상품 등에서 자기매매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이 크게 감소했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분기 선물회사 6곳의 잠정 당기순이익은 26억원으로 전분기 47억원보다 44.68% 급감했다. 같은 기간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0.5%포인트 감소한 0.6%를 기록했다. 국내파생상품 수수료는 전분기보다 1.79% 줄었지만 해외파생상품 수수료가 증가하면서 총 파생상품 등 수탁수수료는 289억원으로 전분기(281억원)에 비해 2.84%(8억원) 증가했다. 이 기간 자기매매이익은 30억원으로 전분기 47억원 대비 36.17% 줄었다. 특히 주식 관련 이익은 전분기보다 75% 감소해 4억원에 그쳤고 채권과 파생상품이익도 각각 9억원, 17억원으로 27.27%, 10.52% 감소했다. 조국환 금감원 금융투자감독국장은 "자기매매 실적 악화에 따라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며 "이는 파생상품 위탁매매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국내외증시 하락 등에 따른 주식 관련 이익 감소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9월말 기준 선물회사 자산 총액은 장내파생상품 관련 예치금이 전분기 대비 9645억원 늘면서 30.7%(1조413억원) 증가한 4조4331억원을 기록했다. 부채총액도 4조16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5% 상승했다.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NCR은 547.1%로 같은 기간 7.1%포인트 감소했다. 조 국장은 "향후 자본시장 변동과 선물사 영업 환경 변화를 계속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5-12-03 10:10:24 김보배 기자
신한BNP자산운용 펀드매니저, 주가조작 연루혐의로 구속

국내 대형 자산운용사인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소속 펀드매니저가 주가 조작 연루 혐의로 구속됐다. 금융투자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2012년 주가 조작세력으로부터 '디지텍시스템스' 주식을 사달라는 요구와 함께 수천만원을 챙긴 혐의(알선수재)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소속 펀드매니저 박 모 차장(35)을 2일 구속했다. 서울남부지법 박광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뒤 증거 인멸과 도주 염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차장은 주가조작에 가담했을 때 주식리서치팀에서 IT 담당 애널리스트로 근무했다. 박 차장에게 주가 조작을 부탁한 3명은 이미 구속됐다. 이번 사건으로 수사를 받는 금융투자업계 종사자는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여의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에서 박 차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개인 컴퓨터에서 당시 작성한 기업분석 보고서 등 자료를 확보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측은 "회사 차원에서 금품을 수수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압수수색도 회사가 아니라 개인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또 "자산을 운용하는 펀드매니저가 아닌 애널리스트로 근무하던 당시 어떻게 주가조작 청탁을 받고 금품을 수수하게 됐는지 확인 중"이라며 "당시 회사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문제가 된 종목의 비중도 미미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터치스크린 제조업체인 디지텍시스템스는 2012년 2월 자본이 전혀 없던 '기업사냥꾼' 일당에게 인수됐다. 이들은 인수 이후 매출조작과 횡령, 사기대출 등을 저질렀다가 무더기로 기소돼 중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자금난을 겪던 디지텍시스템스는 지난해 매각마저 무산됐으며 올해 1월에는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폐지 됐다.

2015-12-02 21:30:11 이정필 기자
경상수지 '불황형 흑자'…원인과 전망은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가 지난 2012년 3월부터 44개월째 이어지면서 최장 흑자기록을 매달 경신하고 있다. 하지만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감소한 '불황형 흑자'가 지속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10월 경상수지가 89억6000만달러 흑자(잠정)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월(105억4000만달러)보다 줄었지만, 작년 동월(87억4000만달러)대비 2억2000만달러 증가한 규모다. '불황형 흑자'가 지속됨에 따라 향후 수출 부진과 소비 침체가 지속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의 흑자 기조는 수출과 수입이 함께 감소하는 가운데 수입이 더 많이 줄어들면서 나타난 결과다. 수입 감소는 기업의 투자 감소와 소비 부진 등을 반영해, 장기적으로 국내 기업의 대외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두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1월 수출, 수입이 부진했는데 10월에 이어 수출 물량과 수출 단가가 모두 감소했다"며 "무역수지는 104억달러 흑자를 기록해 사상 최고 수준의 불황형 흑자를 보였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경기부진과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국내 주요 수출 품목들의 부진이 이어졌고, 일시적 해양플랜트 인도 물량으로 선박 제품의 상승이 있었다"며 "신제품 출시에 따른 IT(정보기술) 제품의 증가도 있었지만 큰 의미를 두기에는 미미한 수준으로 주력 수출 지역인 중국과 미국향 수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중국의 경우 생산, 투자 등의 지표가 악화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향후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내구재 소비지출 CSI(소비자동향지수)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시기보다는 높지만 세월호 이전보다 낮아 소비절벽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다. 당장 내년 초부터 내수 주도의 경기 회복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 박옥희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11월 수출 증가율이 지난 달과 비교해 낙폭이 축소됐지만 일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수출 상대국의 경기 상황을 감안했을 때 수출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한국의 11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한 444억달러를 기록했다"면서 "반면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7.6% 감소한 341억달러를 기록해 감소폭이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내에서 발표되는 경제지표를 보면 대외 관련 지표는 부진한 반면 내수 관련 지표는 상대적으로 긍정적이다. 정부의 내수 부양책 효과가 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하지만 그는 "문제는 연말 소비 지표가 긍정적일수록 내년 초 경제지표에 대한 우려가 커진다"면서 "내년 초 대외 부문의 개선이 뚜렷하지 않고, 소비로 인해 내수까지 부진할 경우 대내외 상황이 모두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박승환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은 "경상수지 흑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교역 조건이 개선되고 우리나라의 무역구조 특성상 수입이 수출보다 더 위축됐기 때문"이라며 "단순히 불황형 흑자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올해 10월 기준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7% 가량 하락했다.

2015-12-02 16:34:06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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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공적자금 운용현황 발표

금융위원회는 공적자금 운용현황을 2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공적자금Ⅰ은 1997년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총 168.7조원을 지원했다. 9월말 기준 111.1조원을 회수해 회수율 65.9%를 기록했다. 회수율은 6월말 대비 0.2%p(65.7%→65.9%) 상승했다. 올해는 총 1조1921억원을 회수했다. 3/4분기 중에는 2261억원을 회수했다. 공적자금Ⅱ(구조조정기금)는 2009년 6월부터 2014년 12월까지는 총 6조1693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3월말까지 6조5983억원을 회수해 회수율 107.0%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까지 모든 채권 원리금을 상환하고 운용 종료했다. 잔여재산(1269억원)을 국고에 귀속 완료(3월 27일)해 추가 회수는 없다고 금융위는 전했다. 공적자금Ⅰ은 1997년 경제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조성했다. 공적자금을 지원해 금융기관의 부실을 정리함으로써, 대외신인도를 제고하고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공적자금Ⅱ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해소 등을 위해 구조조정기금을 설치한 것이다. 금융회사 부실채권 및 구조조정기업 자산 인수를 통해 금융기관 및 기업의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2009년 이후 조성된 공적자금은 기존 공적자금과 목적, 성격 등이 달라 운용실적 관리 등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기 조성된 공적자금을 '공적자금Ⅰ', 신규 조성된 공적자금을 '공적자금Ⅱ'로 구분해 관리한다.

2015-12-02 14:37:18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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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경상수지 89.6억불 흑자…불황형 흑자 지속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감소한 '불황형 흑자'가 지속되고 있다. 경상수지 흑자는 2012년 3월부터 44개월째 이어지면서 최장 흑자기록을 매달 경신 중이다. 한국은행은 10월 경상수지가 89.6억달러 흑자(잠정)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월(105.4억달러)보다 줄었지만, 작년 동월(87.4억달러)대비 2.2억달러 증가한 규모다. 최근 흑자는 수출과 수입이 함께 감소하는 가운데 수입이 더 많이 줄어든 데 따른 결과다. 수입 감소는 기업들의 투자 감소와 소비 부진 등을 반영한 것이다. 장기적으로 기업의 대외경쟁력 약화를 가져올 수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은에 따르면 상품수지의 흑자규모는 전월 120.4억달러에서 107.4억달러로 축소됐다. 서비스수지의 적자규모는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 적자 확대 등으로 전월 17.3억달러에서 19.9억달러로 확대됐다. 본원소득수지의 흑자규모는 이자지급 증가 등으로 전월 7.4억달러에서 5.9억달러로 축소됐다. 이전소득수지는 3.8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계정의 유출초 규모는 전월 105.4억달러에서 110.9억달러로 확대됐다. 직접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해외직접투자 감소 등으로 전월 46.1억달러에서 35.0억달러로 축소됐다. 증권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해외증권투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월 42.8억달러에서 71.0억달러로 급증했다. 파생금융상품은 8.1억달러 유입초를 기록했다. 기타투자의 유입초 규모는 금융기관의 대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해외예치금 회수 등으로 전월 4.0억달러에서 9.3억달러로 확대됐다. 준비자산은 22.3억달러 증가했다. 통관기준 10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5.9% 감소한 434.3억달러를 기록(석유제품 제외 시 전년동기대비 13.2% 감소)했다. 정보통신기기 등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선박, 석유제품 및 철강제품 등의 수출은 크게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수출이 감소했다.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16.6% 감소한 367.7억달러를 기록(에너지류 제외시 전년동기대비 5.2% 감소)했다. 원자재와 소비재 수입이 각각 32.2%, 5.0% 감소한 반면, 자본재 수입은 9.0% 증가했다.

2015-12-02 14:08:04 이정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