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보험
기사사진
한화생명, 주니어 경제포럼 챌린지스쿨 실시

한화생명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 동안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주니어 경제포럼 챌린지스쿨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챌린지스쿨은 한화생명이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한 주니어 경제포럼의 오프라인 학습과정이다. 이미 온라인으로 진행된 온라인 아카데미 과정을 이수한 2000여 명의 수강생 중 활동 우수자 150명이 참여했다. 또 서울 소재 명문 대학교 재학생 25명이 초·중학생의 멘토로 참여해 학생들의 학습을 도왔다. 챌린지스쿨은 강연과 토론경진대회, 주니어 경제 골든벨 등 다양한 과정들로 진행됐다. 올바른 학습법, 생활 속 경제와 금융이야기, 3분 스피치 잘하는 법 등 초·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공부의 신' 강성태씨, 온라인 아카데미 윤종혁씨, 자기주도학습 캠프 대표강사 이병훈씨 등 국내 유명 강사들의 강의가 진행되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주니어 경제 골든벨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태블릿 PC·크레마카르타(e북리더기) 등을 부상으로 제공했다. 학생들이 직접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의사 결정 능력을 높일 수 있는 토론경진대회도 진행했다. 초등부 15개팀, 중등부 10개팀 등 총 25개팀이 최근의 경제적 쟁점에 대해 찬성과 반대 입장에서 토론을 벌였다. 리얼커뮤니케이션즈의 전문 코치강사 등 15명으로 구성된 평가전문위원이 논리전개, 핵심 전달능력, 창의력 등의 항목을 심사해 우수팀 학생들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 챌린지스쿨에 참여한 손이언(시흥 정왕중학교 3학년)양은 "그 동안 어렵게만 느꼈던 금융지식을 배우고 경제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는 뉴스에서 경제와 금융에 관련된 내용이 나오면 좀 더 관심을 갖고 볼 생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화생명 엄성민 CPC전략실장은 "주니어경제포럼 챌린지스쿨은 어린 학생들이 금융개념을 습득하고 경제적 쟁점에 대해 합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실시한 프로그램"이라며 "한화생명은 미래세대 주역으로 자라날 초·중학생들이 올바른 경제관념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7-01-15 12:00:42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KB손보, 올해 고객중심 경영 등 3대 추진과제 선정

KB손해보험은 지난 13일 수원에 위치한 KB인재니움 연수원에서 2017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올 한해 가치 경영과 영업력 강화를 중심으로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임을 다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외부 전문가의 올해 보험산업 전망 특강과 함께 시작됐다. 이어 사업별·채널별 주요 전략과제와 경영방침 등 올해의 전사 경영전략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KB손보는 올해 고객 중심 경영, 리스크·가치 중심 경영관리, 비용구조 혁신 등 3대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치 경영을 통한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해 다가오는 신 회계기준 IFRS17 도입을 철저히 대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KB손보는 전사통합마케팅 추진 조직과 디지털화(Digitalization) 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체계를 구축해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기보험 상품구조를 개편하고 리스크 기반의 경영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해 리스크 관리체계를 고도화한다. 인력 운용과 제도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함께 다이렉트 채널 중심의 사업 강화로 비용구조 혁신도 추진한다. KB손보 경영진은 또 이날 회의에서 이를 바탕으로 회사 비전인 '최적의 위험보장과 종합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는 선호도 1등 보험사'가 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경영방침 공유 시간엔 기존 부문 단위 발표가 아닌 양종희 사장이 직접 전사 경영계획과 주요 전략 등을 설명하며 전 임원과 부서장들이 한 방향으로 움직여줄 것을 당부했다. 양 사장은 "시장의 성장률이 둔화되고 규제 환경의 변화가 예측되는 등 결코 녹록지 않은 대내외 현실에서 기업 스스로가 난국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여력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가치중심 경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보험업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영업력 강화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IMG::20170115000032.jpg::C::480::이날 회의에는 KB손보 임원 및 부서장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KB손보}!]

2017-01-15 12:00:28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퇴직연금 수령자의 98.5% 일시금 인출…"노후소득 보장 기능 강화해야"

지난 2005년 국민들의 안정적인 노후소득 보장을 위해 도입된 퇴직연금제도가 10년이 지난 현재 그 본질적인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시금 인출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 이 같은 현상은 앞으로도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15일 보험연구원 이태열, 류건식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한 '퇴직연금 일시금 인출의 원인과 개선 방안'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기준 가입 대상 근로자 1135만명 중 535만명이 퇴직연금에 가입했다. 퇴직연금 수령자는 20만5000명이었다. 퇴직연금 수령자 가운데 무려 98.5%가 일시금으로 이를 인출했다. 불과 1.5%의 퇴직연금 수령자 만이 이를 연금으로 수령했다. 이태열 선임연구위원은 "우리나라 퇴직연금은 일시금 형태의 퇴직금을 변형한 형태로 사용자가 지급을 책임지는 기존의 퇴직금제도(일시금)에서 적립금만 사회에 위탁하도록 하는 형태로 도입되어 퇴직급여를 연금화하는 데는 취약한 구조"라며 "기존의 퇴직금은 일시금임에도 불구 높은 세제 혜택이 부여되어 왔기 때문에 연금화를 위해 추가적인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현재의 일시금 인출 현상은 제도 도입의 역사가 짧고 퇴직연금 규모가 소액인 경우가 많아 연금 수령 대상자의 수가 절대적으로 적은데 주로 기인한다"고 진단했다. 실제 퇴직연금을 도입한 사업장의 도입 기간은 대부분 10년 미만으로 대부분의 퇴직자들이 가입기간 10년이라는 연금 수령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기간이 10년 이상인 사업장은 지난 2015년 기준 총 30만1991개 사업장 중 149개로 극히 미미했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법으로 인정하는 일시금 인출 사유가 많고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평균 근속기간이 짧아 퇴직연금 자산 규모가 소액에 그치는 경우가 일반적인 것도 일시금 인출의 원인"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5년 개인형 퇴직연금(IRP)에 이전된 금액은 총 10조6650억원(78만4530명)으로 1인당 평균 이전 금액은 약 1360만원에 불과했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시간이 지나 연금수령 대상자가 증가해도 선진국 대비 크게 취약한 연금화 인센티브 때문에 일시금 선호 현상이 지속될 것이란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연금화를 위한 인센티브를 강화하기 위해 이연퇴직소득세의 세율 인상, 일시금 인출 요건 강화, 연금 지급 보장 강화 등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다만 문제는 뚜렷한 결론 없이 연금화 논의가 장기화될 경우 근로자들은 퇴직연금 관련 제도가 언제, 얼마나 불리하게 바뀔지 모르는 불안감 때문에 더욱 일시금을 선호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근로자들은 퇴직연금 자산을 제도적 불확실성에 노출시키기보단 일시금 인출 조건이 유리할 때 가급적 빨리 인출하여 개인연금·저축·부동산 등으로 운용하려 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주요 선진국과 비교할 때 일시금 대비 연금에 대한 인센티브가 약한 것이 사실인 만큼 연금에 대한 인센티브와 일시금에 대한 불이익을 강화하려는 논의는 지속될 것"이라며 "그러나 일시금에 대해 이연퇴직소득세를 부여하는 것은 근로자의 기득권적인 성격이 있기 때문에 사회적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갈등만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제도적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근로자는 자신의 퇴직연금 자산을 퇴직연금제도 안에 지속적으로 묶에 두기를 꺼려하게 되어 필요 이상으로 일시금을 선호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건식 선임연구위원은 "우리나라 근로자의 실정에 적합한 연금화 인센티브 수준을 단기간 내에 확정함으로써 관련 제도의 안정성과 지속성에 대한 근로자의 확신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며 "퇴직급여와 관련한 제도적 불확실성을 빠르게 제거할 경우 근로자들은 자신의 퇴직연금 자산을 무조건 조기 인출하기보다 이를 기초로 자신의 경제적 여건에 부합한 안정적인 노후소득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2017-01-15 12:00:02 이봉준 기자
[보험톡톡]올해 달라지는 보험제도

올 상반기 달라지는 보험 상품은 크게 3가지다. 저축성보험은 비과세 혜택이 제한되고 자동차보험은 사망사고 보험금이 상향된다. 또 우리나라 국민 3200만명 이상이 가입한 실손의료보험은 그간 의료 쇼핑을 야기한다는 지적에 따라 상품 구조가 변경된다. 15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내달 3일부터 가입기간이 10년이 넘는 저축성보험 상품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일시납은 1억원, 월 적립식은 월 150만원까지로 제한된다. 지금까지는 일시납은 2억원, 월 적립식은 5년 이상 납입 시 금액 제한 없이 비과세 혜택이 주어졌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내달 2일까지는 저축성 보험에 가입하면 종전대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상품 가입을 서두르는게 좋다"고 전했다. 아울러 올해부터 계약하는 저축성보험은 납입 기간이 끝나는 즉시 원금을 보장해준다. 납입 기간이 7년 이하인 보험은 납입이 끝나는 시점부터, 7년 이상인 보험은 7년이 되는 시점에서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오는 3월 1일부턴 자동차 사망사고 보험금을 인상하는 내용의 자동차보험 표준약관 개정안이 시행된다. 그간 약관에 정해진 사망위자료 액수가 국민소득 수준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낮게 책정되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사망위자료(60세 미만 기준 4500만원→8000만원)와 장례비(1인당 300만원→500만원)가 상향조정된다. 또 입원 중 간병인이 필요한 중상해자(상해등급 1~5급)에게 간병비를 지급토록 입원간병비 지급기준이 신설된다. 동일한 교통사고로 부모가 중상해를 입고 입원한 유아(만 7세 미만)도 상해급수와 관계없이 별도 입원간병비를 인정(최대 60일)한다. '제2의 국민건강보험' 실손의료보험은 오는 4월부터 만능 보장형 상품이 사라지고 기본형과 특약 3종이 결합하는 구조로 개편된다. 소비자는 기본형만 가입할 수도, 특약 중 일부를 기본형과 결합해 가입할 수도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현행 실손보험은 보장이 넓지만 일부 과잉진료 때문에 보험료 상승률이 가파른 반면 개선 후 실손보험은 보험료가 저렴하고 보장이 간단해 소비자의 가입 선택권도 그만큼 확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또 보험금을 2년간 한 번도 청구하지 않은 가입자에겐 차기 1년간 보험료를 10% 추가 할인해 준다. 단 암·뇌혈관·심장·희귀난치성 질환 관련 비급여 의료비는 보험금을 청구해도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이 외 보험 소비자 알권리 확대를 위해 비급여 항목 표준화, 진료비 공개 확대, 표준화된 진료비 세부내역서 공개 등이 추진된다. 연내 단체실손의료보험과 개인실손의료보험이 연계되어 퇴직 후에도 중단 없는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된다.

2017-01-15 09:00:00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이병찬 신한생명 사장 "실사구시 정신"…올해 3대 과제 발표

이병찬 신한생명 사장은 13일 천안시 명덕리에 위치한 신한생명 천안연수원에서 2017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올해의 전략목표 '가치경영의 진화, Innovation 2017' 달성을 위한 3대 세부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이 사장이 밝힌 세부추진과제는 유연성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금융 혁신, 고객가치 중심의 상품·서비스 혁신, 자원의 효율적 재배치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 등이다. 신한생명은 이를 위해 먼저 디지털 기반의 혁신상품과 대표사업을 발굴하여 업무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디지털전략팀을 신설하고 업계 최초로 생체인증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고객 관점의 상품운영 체계화를 이뤄 고객니즈와 시장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고객관리 체계를 업그레이드하여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상품 서비스 혁신을 추진한다. 아울러 판매 채널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채널의 핵심경쟁력을 높이고 미래역량에 자원과 역량을 재배분하여 보험 본연의 이익기반을 강화하는 비즈니스모델의 혁신도 이루어 나갈 방침이다. 이 외 신한생명은 실질적인 관리와 디테일한 분석을 기반으로 전사 차원의 프로세스 개선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수립한 4대 경영방침(고객만족경영, 파트너십경영, 직원만족경영, 가치경영)에 디테일경영을 추가했다. 이 사장은 강평을 통해 "지난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도약을 위한 내실을 다져준 임직원 모두에게 격려의 말을 전한다"며 "실사구시 정신을 기반으로 각 부분별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2017-01-13 13:00:00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서기봉 NH농협생명 사장, 고객행복헌장 선포…NH고객행복서비스 론칭

서기봉 NH농협생명 사장은 13일 고객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추구하는 '고객행복헌장'을 선포하고 출범 5주년을 맞아 통합 고객서비스 브랜드인 'NH고객행복서비스'를 론칭했다. NH고객행복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한 어려움을 고객이 미리 준비하도록 함으로써 고객의 행복한 인생설계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브랜드 로고는 하트와 미소를 형상화하여 고객행복 실천과 고객 만족을 표현했다. 또한 NH농협생명은 고객 지향적이고 차별화된 5대 핵심 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고객을 직접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서비스', 사이버 창구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는 '바로바로 서비스', 보이는 ARS와 NH스마트콜센터 앱을 제공하는 '스마트콜 서비스', 보험금 청구 모바일 접수 시스템 구축 등의 '지급만족 서비스', 금융사기 예방교육과 찾아가는 금융교육 등 '금융교육 서비스' 등이다. 농협생명은 이를 연간 순차적으로 시행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서 사장은 "고객행복이란 금융회사의 출발점이나 목적지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핵심적인 가치"라며 "최근 금융감독원이 개정 예고한 보험사 경영실태 평가 내용에서도 고객서비스의 중요성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그는 "농협생명은 고객행복헌장 선포를 통해 '고객사랑 1등 생명보험사'라는 당사 비전 실현을 약속하겠다"고 덧붙였다.

2017-01-13 10:03:54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성대규 보험개발원장 "일반손해보험 활성화·컨설팅 서비스 고도화할 것"

성대규 보험개발원 원장은 12일 취임 두 달과 2017년 신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 한해 보험산업의 균형성장을 지원한다는 기본방침 아래 일반손해보험을 활성화하고 컨설팅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성 원장은 이날 보험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 발굴, 보험사 리스크 관리 제고를 위한 컨설팅 서비스 강화, 보험업 환경변화에 대응한 내실있는 상품·위험률 개발 지원·자동차보험의 안정화 지속 지원 등 4대 세부과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보험개발원은 올해 기업성보험 참조순보험요율(보험사의 경험통계 등을 기초로 보험개발원이 위험률을 산출 또는 조정하여 금융감독원에 신고한 순보험요율) 산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자연재해보험을 개선하여 일반손해보험의 활성화를 지원한다. 올 상반기 중 기업성 손해보험에 대한 참조순보험요율 확대와 보험사 요율산출을 지원하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여 이를 단계적으로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영업배상(공장)·전문인배상(한의사 등) 책임보험 등 기업성 손해보험에 대한 참조순보험요율 신규 산출을 확대하고 대규모 공장에도 적용이 가능하도록 재산종합보험 참조순보험요율의 적용범위를 확대하고 정교화한다. 아울러 국내 지진리스크의 특성 변화에 대응한 리스크 평가방법을 연구(요율수준 적정화)하고 요율체계를 개선(지역별 차등화 방안)하는 등 자연재해보험 개선방안도 마련한다. 기 개발된 농작물보험의 태풍 Cat모델을 확대·발전시켜 대재해 리스크 평가기법을 고도화한다. 또한 오는 2021년 보험계약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보험사의 리스크관리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한다. 보험개발원은 현재 IFRS17 기준의 새로운 회계시스템을 국내 9개 보험회사(흥국생명·동부생명·농협손보 등)와 함께 3개년에 걸쳐 공동개발 중이며 올해는 보험사가 활용할 실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부채평가 시 필요한 계약자 행동 가정과 위험조정(보험부채를 구성하는 항목의 하나로 미래현금흐름의 불확실성을 측정)의 산출 방법론·산출기준 등을 제공함으로써 제도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급여력제도에 관한 해외 선진 주요사례 조사를 통해 국내 환경에 적합한 금리와 보험리스크 등 측정방법론을 제시하여 새로운 제도의 연착륙도 지원한다. 저금리·저성장 기조 속 급속한 고령화 환경 등에 대응하여 손익과 통계분석에 기반한 상품과 위험률 개발도 적극 지원한다. 올 한해 저성장이 전망되는 보험산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험개발원은 상품별 손익 분석에 기초한 경쟁력 있는 상품설계 방안과 손익 분석에 필요한 최적위험률의 합리적인 산출방안을 제공한다. 보험통계산출 웹서비스 기반을 구축하여 통계요청부터 산출, 제공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함으로써 보험사 상품개발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고혈압과 당뇨 합병증 등 특정질병 발병 예측모델을 개발하여 고령자와 유병자를 대상으로 보험상품을 확대 지원하고 손해율 우려가 높은 실손보험 비급여 의료비 표준화를 지원한다. 인슈테크 등을 활용한 보험금 원스톱 청구 서비스 등 보험소비자 편의증진 방안도 검토한다. 이 외 자동차보험 안정화를 위해 요율합리화와 제도개선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성능이 우수한 첨단안전장치의 장착과 경미손상 수리기준 적용대상 부품 확대를 추진한다. 자율주행자동차의 상용화에 대비한 첨단안전장치의 위험도 산출체계 구축, 한방진료비에 대한 개선방안, 차량다수보유자에 대한 할인할증 등급 승계제도 개선 등을 다룬다. 또 최근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첨단안전장치(ADAS)에 대한 성능을 평가하고 사고율·손해율 감소효과 분석을 통해 안전장치 장착 확대를 유도한다. 지난해 7월 시행된 경미손상 수리기준 적용대상 부품을 범퍼 외 도어·후드·휀다 등 교환 다빈도 외장부품까지 확대함으로써 불합리한 수리관행을 개선한다.

2017-01-12 12:00:00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보험개발원, 일반손해보험 지원팀 신설·최초 여성 팀장 선임

보험개발원은 신년을 맞아 보험산업의 신(新)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선택과 집중에 기초한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먼저 성장 잠재력이 큰 일반손해보험 시장의 보험사 자체 위험률 산출과 언더라이팅 기반 조성을 지원할 '손해보험통계팀'과 '기업성보험TF팀'을 신설했다. 또 실손의료보험과 관련해선 정책당국과 보험업계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실손보험TF팀'을, 자동차 자율주행기술 상용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율차대응TF팀'을 신설했다. 보직인사는 철저히 능력을 중심으로 40대 초반의 직원 4명을 신규 보직자로 발탁했다. 특히 조사국제협력팀장으로 보험개발원 개원 이래 최초의 여성 팀장을 선임했다. 신임 조사국제협력팀장인 양경희 팀장은 1976년생으로 서강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타운대학교에서 MBA를 수료했다. 지난 2003년 보험개발원에 입사하여 장기손해보험팀·손해보험 장기보험팀·생명보험 제도팀·조사국제협력서비스팀 등을 거쳤다. 이 외 원장과 젊은 직원 간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보험개발원(KIDI) 아이디어 뱅크(I-뱅크)' 모임을 신설하여 미래 보험산업의 청사진을 함께 생각해 보는 소통의 장도 마련했다. [!{IMG::20170111000312.jpg::C::320::양경희 신임 조사국제협력팀장.}!]

2017-01-12 12:00:00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