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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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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업계 최초 국가품질경영 품질분임조 금상 수상

DB손해보험은 제43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보험업계 최초로 품질분임조 금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품질분임조는 산업현장에서 기업별로 직원들이 혁신활동을 전개하는 소그룹 활동을 일컫는다. 전국 9000여 개 기업에서 5만7000개의 분임조, 약 60만명의 기업체 직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총 615개 분임조가 17개 시도별로 지역예선 대회를 거쳐 예선을 통과한 285개팀이 청주 그랜드 플라자호텔에서 전국대회를 치뤘다. DB손보의 'SmarT-UBI' 품질분임조는 국내최초 운전습관 빅데이터를 활용한 UBI 자동차보험 개발이라는 혁신활동을 주제로 창의개선 분야에 처음으로 출전해 지역예선 최우수상, 전국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UBI 자동차보험은 운전자의 운전습관 데이터를 바탕으로 운전성향을 분석하여 보험료를 산출하는 상품이다. DB손보에선 국내 최초로 SKT T-맵과 제휴하여 네비게이션 운행기록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운전 점수를 산출, 61점 이상을 획득한 경우 전체 보험료 10%를 할인해주는 상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DB손보의 UBI자동차보험은 운행습관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슈테크의 대표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DB손보는 작년에 이어 금융업계 최초로 국가품질명장을 2년 연속 배출했다. 올해 국가품질명장으로 선발된 경영혁신파트 심진섭 차장은 지난 1997년 DB손보 입사 후 자동차보상, 경영혁신 업무 등 서비스 혁신을 위해 주도적으로 노력한 점을 인정 받아 2017 국가품질명장에 꼽히게 됐다. 국가품질명장은 산업현장에서 품질혁신과 서비스혁신 활동에 탁월한 공로가 있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대통령 명의로 국가품질명장 칭호를 부여하는 제도를 말한다. DB손보 김정남 사장은 취임 이후 전사적인 서비스품질 혁신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한 결과 지난 2015년 금융업계 최초 국가품질대상 수상, 2016년 보험업계 최초 국가품질명장 배출, 2017년 보험업계 최초 품질분임조 금상 수상 등 금융서비스분야 품질경영에서 인정 받고 있다.

2017-11-15 13:20:0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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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등 한화 금융계열사, 라이프플러스 브랜드 캠페인

한화생명은 한화그룹 금융계열사인 손해보험, 투자증권, 자산운용, 저축은행, 인베스트먼트와 공동으로 본격적인 라이프플러스(Lifeplus)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한화금융 6개 계열사의 공동브랜드 라이프플러스는 전통적으로 자산 증식과 금전 보상만으로 국한되는 금융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디지털 중심의 금융서비스를 통해 우리 모두의 삶(Life)을 더 잘 살 수 있게(plus) 한다는 것이다.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컨텐츠와 서비스로 가치 있는 선택과 의미 있는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금융업의 본질을 혁신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화 금융계열사들은 라이프플러스 브랜드 공식 출범 전 이미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해 왔다. 여가활용 앱(App) 'ZUMO(주말엔 뭐하지)'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양질의 여가정보를 제공해 오고 있다. 'ZUMO'는 현재 라이프스타일 앱 카테고리 상위 20위 안에 드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4월 개최한 라이프플러스 벚꽃피크닉 페스티벌은 피크닉라운지, 벚꽃마켓, 푸드트럭과 함께 인기 뮤지션들의 공연을 제공하여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당시 페스티벌의 온라인 이벤트 참여자는 220만명으로 오프라인 참여자는 5만명에 달했다. 지난 9월 열린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선 라이프플러스 라운지를 제공해 100만여 명이 모인 한강변에서 불꽃감상을 도왔다. 오는 11월과 12월에는 공연과 레져문화 확산 활동을 펼친다. 이달에는 대표적인 젊은이들의 축제 홍대 라이브클럽데이에 라이프플러스 스테이지와 라운지를 운영한다. 내달에는 스키시즌 개막에 맞춰 곤지암에서 겨울 액티비티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펼친다. 이 외 기존 패러다임을 벗어난 혁신적 금융상품과 서비스도 속속 출시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생로병사(生老病死)중 생, 즉 삶의 일상에 초점을 맞춘 상품을 출시했다. 지난 4월 출시한 '라이프플러스 용돈드리는 효보험'은 아프거나 다치지 않아도 보험의 가치를 누릴 수 있는 대표적 상품이다. 이달 출시한 모바일 전용상품 '라이프플러스 버킷리스트 저축보험'은 젊은 고객들의 버킷리스트 실현을 위한 보험이다. 자기계발, 여행, 가족, 취미 등의 주제로 다양한 버킷리스트 정보를 제공한다. 한화손보는 다양한 레져문화를 즐기는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신개념 '라이프플러스 스포츠레져보험'을 출시한다. 상품은 레져 활동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위험을 보장한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4월 기존의 복잡하고 어려운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간편 투자 앱 '주식투자 스타터, STEPS'를 출시했다. 한화생명 정해승 브랜드전략팀장은 "라이프플러스는 금융업의 본질을 새롭게 재해석해 고객에게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더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한화금융 6개 계열사는 상품 및 서비스, 다양한 이벤트 등을 통해 라이프플러스의 가치를 전달하고 한화 금융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11-15 13:01:3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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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교보생명, 표준협회 주관 지속가능성 평가 업계 1위

삼성화재와 교보생명이 각각 손해보험업계와 생명보험업계를 대표하는 지속가능경영 선도 기업으로 선정됐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표준협회 주관 2017 대한민국 지속가능성(KSI)대회에서 삼성화재는 2년 연속 손해보험부문 1위, 교보생명은 8년 연속 생명보험부문 1위에 올랐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는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을 기반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과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표다. 한국표준협회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평가해오고 있다. 국내 대표 50개 업종, 197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는 경제·사회·환경 등 분야별 전문가와 소비자·협력사·지역사회·투자자·NGO 등 이해관계자 2만5000여 명이 참여했다. 삼성화재와 교보생명은 각각 고객과 임직원, 주주 및 투자자, 협력업체,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발전하기 위한 노력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삼성화재는 고객패널제도, 소비자보호위원회, 고객권익보호위원회 등 서비스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고객중심 활동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화재는 또 2017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에서도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되며 지속가능경영 부문에서 국내외 모두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삼성화재 CSR사무국 관계자는 "삼성화재는 단순히 재무적 성과를 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주주, 고객, 임직원, 협력업체 등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신뢰받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공정거래 관행을 확립하고 기업을 투명하게 경영한 점, 소비자 보호에 앞장서고 고객불만 예방에 힘쓴 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교보생명은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문화 정착을 위한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CP), 투명한 거래관행을 확립하기 위한 클린계약제 등을 시행해 공정경쟁은 물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실천해 오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비상장기업임에도 불구 홈페이지 등에 공시사항과 재무정보를 적시에 공시해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며 "분기 1회 이상 감사위원회를 개최하고 3년마다 외부감사인을 신규 선임하는 등 회계 투명성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2017-11-14 16:10:2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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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e북 형식 적용 KB스마트안내문 서비스

KB손해보험은 e북(e-Book) 형식으로 안내문을 발송하고 관리해주는 'KB스마트안내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KB손보가 업계 최초로 새롭게 개발한 KB스마트안내문은 e북 플랫폼을 적용했다. KB스마트안내문은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e북 형태의 안내문을 제공, 다양한 측면에서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PC가 아닌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외출, 출장, 여행 등 PC에 접근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자유롭게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효과 등을 적용, 기존의 딱딱했던 텍스트 위주의 안내문 방식을 탈피해 재미있는 컨텐츠로 내용을 구성했다. 또한 전화 걸기, 보험료 납입 등 고객이 안내문을 접함과 동시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져 고객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KB스마트안내문은 문자메시지나 카카오알림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KB스마트알림 전용 앱(App)을 설치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안내문 다운 및 보관과 더불어 KB손해보험이 아닌 다른 보험사 증권을 등록해 통합 관리 및 계약 내용 조회도 가능하다. KB손보 고객부문장 전영산 상무는 "고객들의 모바일폰 활용율이 높아짐에 따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안내문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며 "KB스마트안내문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더 이상 우편함 속의 읽기 어려운 안내문 대신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고 한눈에 들어오는 안내문을 제공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손보는 KB스마트안내문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대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존의 종이안내문 대신 KB스마트안내문에 대해 수신 동의한 고객 중 500명을 추첨하여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2017-11-14 16:10:0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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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증 노조 "내부출신 김상택 전무, 신임 사장 반대"…왜?

SGI서울보증보험이 15일 새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김상택 서울보증 전무가 유력 사장 후보로 꼽히고 있다. 김 전무는 현재 지난 3월 최종구 전 사장(현 금융위원장)이 수출입은행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7개월 넘게 공석 상태인 서울보증 사장 자리를 대행하고 있다. 이날 이사회에서 서울보증 출신인 김 전무가 사장으로 승진할 경우 지난 1998년 서울보증 설립 이후 유례 없는 내부 출신 대표이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다만 서울보증 노조가 김 전무에 대해 "부적격 인사"라며 "선임 시 주주총회를 저지하겠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있어 김 전무가 향후 사장으로 선임될 시 노사 간 갈등이 증폭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서울보증보험지부는 14일 오전 서울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 전무에 대한 'SGI서울보증 부적격 사장 선임 반대'를 주장했다. 이들이 김 전무의 사장 선임을 반대하는 이유는 "1년 전 회사가 성과연봉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김 전무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가 가결된 12월 마지막까지 노조를 압박하며 단체협약을 해지하려 했기" 때문이다. 서울보증보험지부는 이날 회견에서 "김 전무는 당시 노사 관계를 파탄냈다"며 "조합원 설문을 통해 실시한 임원평가에서도 낮은 점수를 받는 등 직원들에게 인정을 받지 못한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김 전무는 이 같은 노조의 반발을 의식해 지난 13일 개최된 노조 확대운영위원회를 직접 찾아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노사상생을 약속했다. 노조는 그러나 "이는 15일 개최되는 이사회를 앞두고 노조의 사장 선임반대 기자회견을 막기 위한 술책이었을 뿐"이라며 "내부출신이면서도 직원들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인물이 선임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전무는 지난 1988년 서울보증에 입사하여 기획부장, 중장기발전전략 TF담당, 강서지역본부장, 구상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경희대 법학과 출신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일면식은 없지만 동문이란 점에서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서울보증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는 김 전무를 포함해 9명이 지원했다. 서울보증은 이들에 대해 면접심사를 실시했으며 15일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를 내정할 예정이다. 서울보증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하는 주주총회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2017-11-14 15:40:2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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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분실물 찾아주기 캠페인

현대해상은 오는 19일까지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기업PR TV광고에 등장하는 마음봇 캐릭터를 활용한 분실물 찾아주기 캠페인 '잃어버린 마음을 찾아주세요'의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물건을 잃어버린 사람의 '찾고 싶은 마음'과 분실물을 습득한 사람의 '찾아주고 싶은 마음'을 연결하기 위해 분실물을 습득한 사람이 그 장소에 메시지를 남겨놓을 수 있도록 제안하는 캠페인으로 지난달 온라인 상에서 먼저 시작됐다. 현대해상과 서울시설공단이 함께한 이번 오프라인 행사에서 미션 이벤트 참여자들에겐 분실물 습득시 메시지를 남길 수 있도록 마음봇 자석과 메모지로 구성된 메모지 키트 5000개를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어린이대공원 내 꿈틀꿈틀 놀이터와 원숭이 마을에 설치된 '로스트 갤러리'에 숨겨진 미션 분실물을 찾아 마음봇 메모지 키트를 활용해 찾은 장소에 습득 메시지를 남긴 후 인포데스크에 미션 분실물을 맡기면 된다. 현대해상 김진형 홍보부장은 "이번 캠페인은 온라인 공간을 통해 현재까지 2만명이 참여하는 등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며 "어린이대공원이라는 실제 공간에서도 캠페인의 취지를 많은 분들이 체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온라인 사이트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 온라인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들 중에서도 1만명을 추첨해 마음봇 메모지 키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2017-11-14 14:02:35 이봉준 기자
새해부터 오토바이 운전자도 자차보험 가입

#. 치킨집을 운영하며 직접 배달도 하는 A씨는 보유 중인 오토바이(100cc) 1대에 대한 자동차보험 가입 시 직전연도에 발생한 2건의 사고도 공동인수됐다. A씨는 치킨배달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자손·자차 가입을 원했으나, 공동인수로도 자기차량손해 및 자기신체사고에 대한 보험가입이 거절됐다. 내년 1월부터는 오토바이 사용자들도 자기차량 손해(자차)나 자기신체 손해(자손)에 따른 피해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이륜차 자차 가입률이 최대 90.1%까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이런 내용을 담은 '자동차보험 공동인수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고위험차종 운전자들은 공동인수 시 사고 상대방이나 상대방 차량의 손해를 보장받는 보험은 가입할 수 있었으나, 자차나 자손 담보 보험에는 가입할 수 없었다. 공동인수 제도는 사고율이 높아 자동차 보험 가입이 거절된 운전자를 대상으로 여러 손해보험사가 위험을 나눠 분담하는 제도다. 앞으로는 공동인수 시 운전자 본인의 피해를 보상해주는 자손·자차 등도 일정기준을 충족할 경우 반드시 인수토록 했다. 다만 출고가가 2억원 이상이면서 가입 시점 가액이 1억원이 넘는 고가 차량 운전자나 최근 5년간 1회 이상 음주나 약물, 무면허 또는 보복운전을 한 기록이 있는 운전자, 260㏄가 넘는 레저용 오토바이 운전자 등은 보장 대상에서 빠진다. 금융위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92.7%의 공동인수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자차 가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륜차의 경우 현재 1.4%에 불과한 자차 가입률이 최대 90.1%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생계를 위해 이륜차 등 고위험차종을 운행하는 운전자 등도 공동인수를 통해 자기차량손해보험 등에 가입할 수 있게 돼 자동차 사고로 인한 사회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자동차보험 보장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공동인수 보험료 산정방식도 정비된다. 현행 공동인수 계약의 보험료는 실세 사고위험을 반영해 보험료를 산출하지 않고 15% 일괄 할증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앞으로는 최근 3년간 실제 손해율과 사업비를 토대로 산출, 일반 자동차보험 계약과 유사한 수준으로 운전자 범위·연령에 따라 보험료를 세분화해 책정한다는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이런 방식으로 공동인수 보험료가 8.9% 정도 내려갈 것으로 추산했다.

2017-11-13 17:34:15 채신화 기자
3분기 보험사 실적…금리상승 영향 생보사 '선방'

그간 저금리로 연일 저조한 성적을 기록해온 생명보험사들이 올 3분기 금리상승 등의 영향으로 실적 호조를 보였다. 또 저축성보험 판매는 줄이고 보장성보험 영업은 늘리는 등 새로운 회계제도 도입에 따른 상품군 변화도 실적 상승세를 견인했다. 반면 손해보험사들은 계절적 영향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로 실적이 감소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3분기 320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올해만 1~3분기 누적 1조2669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는 등 전년 동기 실적을 웃도는 성적을 자랑했다. 실제 지난해 삼성생명의 삼성카드 지분 매입에 따른 이익(8207억원)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고 올해 순이익은 전년 동기 1조2345억원 대비 324억원(2.6%) 증가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계열사인 한화손보의 지분 매입에 따른 일회성 요인(4088억원)을 제외하고 전년 동기 4743억원 대비 1848억원(38.96%) 늘어난 659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교보생명 역시 지난해 5035억원 대비 증가한 5300억원대 순이익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PCA생명 인수에 따른 일회성 이익 제외 1~3분기 누적 기준 56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0억원가량 실적이 상승했다. 생보사들의 이 같은 실적 상승세는 지난 8월부터 이어진 금리 상승세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각 사는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이자마진 및 자산운용수익률이 모두 개선됐다. 삼성생명의 경우 전년 대비 0.6%포인트 오른 3.8%의 자산운용수익률을 기록했고 한화생명은 4.0%의 수익률로 같은 기간 0.3%포인트 올랐다. 새로운 회계제도 도입에 따른 상품군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 삼성생명은 보장성보험 판매를 늘리는 등 신계약가치만 3분기 누적 924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5.4% 상승했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그간 생보사들은 저축성보험 판매에 의존해왔다"며 "다만 새 회계기준에선 저축성보험이 매출로 인정되지 않아 각 사가 올해부터 보장성보험 판매에 주력해 실적 상승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시장금리 상승세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면서 생보업계의 실적 개선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보사들은 3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상승하면서 실적이 하락했다. 삼성화재는 3분기 2246억원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한 실적을 나타냈다. 동부화재와 현대해상은 같은 기간 각각 14.5%, 10.2% 감소한 1554억원, 1239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손보사들의 저조한 실적은 올 상반기 자동차보험의 손해율 하락에 따른 실적 상승세와 대비되며 생보사와 희비가 엇갈렸다. 실제 3분기 계절적 영향에 따른 침수피해와 당국의 보험료 인하 압박 등으로 인해 각 사는 모두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상승했다. 삼성화재가 전년 동기 대비 4.5%포인트, 동부화재가 4.1%포인트 올랐고 KB손보는 2.7%포인트 상승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장기위험손해율이 삼성화재 등 대형사 위주로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한 손해율을 보였다"며 "상반기 대비 하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7-11-13 11:43:0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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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63계단 오르기' 이색 마라톤 대회

한화생명은 한화 호텔&리조트,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1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이색마라톤인 '63계단 오르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63계단 오르기 대회는 서울의 랜드마크인 63빌딩에서 개최되는 수직마라톤 대회다. 올해에도 1251개 계단을 오르며 체력의 한계에 도전하는 이색 경쟁이 펼쳐졌다. 기록 경쟁부문 외 이색복장 부문은 매년 63계단 오르기 대회의 재미를 더해준다. 이날 기록경쟁부문 남자부 우승은 8분 6초를 기록한 김두진(41)씨가 차지했다. 특히 여성부 우승자 강경아(39)씨는 9분 25초의 기록으로 완주해 역대 우승기록 10분 1초를 경신했다. 우승자에게는 전기자전거와 크리스탈 63빌딩 모형이 주어졌다. 이색복장 부문에서는 스나이퍼 복장을 입고 완주한 참가자가 우승을 차지했다.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행운권을 추첨해 아쿠아플라넷 입장권, 설악 워터피아 입장권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됐다. 이 외 마라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즉석사진 이벤트, SNS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63빌딩 오르기에 완주하면 자동으로 취약계층 어린이 2명에게 63종합 관람권이 기부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18개월된 아들을 안고 완주한 안인권(34)씨는 "아이가 계단 오르는 것을 좋아해서 아이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려고 참여했는데 아이가 3층에서 잠이 들어 아쉬움이 남는다"며 "내년 대회에는 6개월된 둘째도 함께 데리고 다시 참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7-11-13 08:11:3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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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개월간 車보험 과납보험료 총 1억8000만원 환급

#. A씨는 지난 2012년 6월 운전병으로 21개월가량 군 복무 후 전역했다. 다만 자동차보험 가입 시 군 운전병 복무기간의 가입경력 인정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최초 가입자로 가입했다. 지난 8월 '자동차보험 과납보험료 환급' 보도내용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한 A씨는 이후 과납보험료 환급을 신청하여 지난 9월 과납보험료 총 72만4580원을 환급 받았다. 최근 '자동차보험 과납보험료 환급 통합 조회시스템'을 통한 보험료 환급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보험 과납보험료 환급 통합 조회시스템은 보험 가입 시 운전 경력이나 할인할증등급이 잘못 반영되어 보험료가 과다 적용된 경우 보험료를 환급 신청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이다. 12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월 개설된 자동차보험 과납보험료 환급 통합 조회시스템은 이후 6년 반 동안 총 4028건, 약 1억3000만원의 과납보험료가 보험계약자에게 환급됐다. 다만 지난 8월 보험개발원의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따라 최근 3개월간 총 3712건, 약 1억8000만원에 달하는 과납보험료가 환급됐다. 유형별로는 군 운전병 근무로 인한 사례가 가장 많은 3367건으로 전체 환급 건수의 90.7%를 차지했다. 이어 가입경력 인정대상자 확대에 따른 경력추가인정 사례가 188건(5.1%)으로 많았다. 한편 과납보험료 환급은 보험가입자의 요청 건을 보험사가 접수해 환급대상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군 운전병 근무 기록, 해외출입국 사실 증명 등 증빙을 통해 이뤄진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이후 3개월간 총 4만5739건의 과납보험료 환급 조회 요청이 접수됐으며 이 중 3712건이 환급됐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요청 건에 대한 환급업무는 현재도 진행 중"이라며 "환급 절차가 완료될수록 해당 기간 환급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환급 대상자는 보험개발원 전용 사이트에서 환급조회 신청 및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본인인증절차를 통해 환급대상유형을 선정하고 증빙자료를 첨부한 후 환급조회를 신청하면 된다. 보험사별 환급대상여부와 환급액 등 조회에 약 5일이 소요되며 이후 해당 보험사를 통해 환급 신청이 완료된다.

2017-11-12 13:17:06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