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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신한생명, 지진 피해고객 금융지원 실시

신한생명은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으로 인명 또는 재산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보험료 납입과 융자대출 원리금 상환 및 이자납입을 6개월간 유예하는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신한생명은 먼저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6개월 분의 보험료 납입을 유예해준다. 유예된 보험료는 내년 5월에 일시금 납입 또는 같은 해 10월까지 2~6개월간 분할 납입 중에서 선택하여 납부할 수 있다. 신청고객은 이 기간 동안 보험료 납부와 관계없이 정상적으로 보장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보험계약대출의 이자 납입과 융자대출의 원리금 상환 및 이자 납입에 대해서도 동일한 조건으로 지진피해 고객에게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신청방법은 신한생명 지점으로 유선 신청, 지점 또는 고객플라자 방문, 담당 설계사 방문 접수 중에서 편리한 방법으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해 피해사실 입증을 위한 별도 구비서류 없이 당사 신청양식만 작성하면 된다. 신한생명 고객서비스팀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한생명은 어려울 때 힘이 되는 보험 본연의 업에 맞게 재난재해 발생시 이와 같은 지원을 통해 고객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7-11-16 17:12:5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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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포항 지진피해 긴급복구 지원 실시

KB손해보험은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지역 지진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지원하고자 피해 차량 무료 견인서비스, 피해보상금 50%선지급, 보험료 납입 및 개인대출 원리금 상환, 이자납입 등을 유예하는 납입유예제도 등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KB손보는 먼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차량 중 자력 이동이 불가능한 차량 대상으로 무료 견인서비스를 실시한다. 견인서비스는 자사 고객은 물론 타보험사 긴급출동서비스 미가입 차량까지도 무상 제공된다. 동시에 접수된 일반보험 사고 건 중 계약 상의 하자가 없는 건에 한해 추정손해액의 50%에 해당하는 가지급금을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장기보험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 유예 제도를 실시한다. 납입 유예 제도는 일정 기간 동안 보험료 납부를 미뤄주는 것으로 지진으로 인한 피해발생일로부터 최대 6개월 후인 내년 4월 말까지 발생하는 보험료에 한해 연체이자 없이 유예가 가능하다. 아울러 대출 고객에 대한 원리금 상환에 대해서도 유예 제도를 실시한다. 적용되는 대출 상품으로는 보험계약대출 및 가계신용대출, 부동산담보대출 상품으로 피해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가 면제된다. 무료 견인서비스 신청은 KB손보 콜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보상금 선지급과 납입유예제도의 경우 오는 30일까지 피해사실 확인서와 금융지원 신청서를 KB손보 전국 지점에 제출해 접수 가능하다. 피해사실 확인서는 해당 지역의 구청 또는 지역주민센터 등의 행정기관에서 발급 가능하다. 이 외 KB손보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 관련 사고 접수 상담 및 사고 현장 실사를 보다 신속히 진행하고자 조사인력 충원 등 피해 고객들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고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KB손보 김대현 경영관리부문장은 "이번 조치가 지진 피해를 입은 고객은 물론 포항 지역민들의 빠른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KB손보는 포항 지역의 조속한 정상화와 함께 지역민들이 일상생활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7-11-16 17:11:49 이봉준 기자
포항 지진 보험사 보험금 청구 57건에 불과…낮은 지진보험 가입률 영향

지난 15일 경북 포항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강진으로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이튿날인 16일 오전까지 보험사에 접수된 지진보험금 청구 건수는 60건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메리츠화재, NH농협손보, 더케이손보 등 7개 손보사에 접수된 풍수해보험 등 청구 건수는 총 57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화재보험 지진위험특약 보험금 청구 건수가 3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풍수해보험 13건, 재산종합보험 5건 등 순이었다. 회사별로는 DB손보 접수 보험금 청구 건수가 화재보험 지진위험특약 14건 등 1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농협손보 14건, 삼성화재 13건, 현대해상 8건, KB손보 2건 등으로 확인됐다. 행정안전부 주관 정책성보험인 풍수해보험 보험금 청구 건수는 삼성화재가 9건으로 가장 많았다. 정부가 보험료를 일부 지원하는 풍수해보험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농협손보 등 5개사에서만 취급하고 있다. 메리츠화재와 더케이손보는 각각 재산종합보험과 화재보험 지진위험특약 보험금 1건씩 청구되는데 그쳤다. 이처럼 규모 5.0 이상의 강진에도 불구 보험사 보험금 청구 건수가 낮은 것은 지진보험 등 가입이 미미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화재보험 지진위험특약의 세대 가입률은 약 3.2%였다. 국내 지진보험 가입금액은 약 2987조원으로 이 중 98%에 해당하는 2917억원은 재산종합보험(전 위험을 담보하는 방식으로 고액의 상업 및 제조업 물건을 인수하는 기업성보험) 가입금액이다. 주택 가입금액은 약 70조원으로 전체의 2.3%에 불과했다. 지난해 전체 주택 공시가격 3500조여 원 대비 약 1.9% 수준이다. 보험개발원은 국내 전체 주택이 화재보험 지진위험특약에 가입할 경우 연간 평균 약 4000억~5000억원을 보험금으로 지급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17-11-16 17:07:0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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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6년 연속 '인터넷소통 가장 잘하는 손보사'로 선정

KB손해보험은 지난 15일 한국언론진흥재단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에서 6년 연속 인터넷소통분야 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은 고객만족도 조사와 전문가 검증을 통해 디지털 기반 고객 소통 활동에 탁월한 성과를 보인 기업과 공공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KB손보는 소통 종합지수에서 상위 100대 기업(관)의 평균 점수인 69.3점을 크게 웃도는 75.85점을 획득, 지난 2012년을 시작으로 6회 연속 수상과 더불어 2회 연속 기업부문 대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KB손보는 일평균 약 7000명이 방문하는 블로그와 15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페이스북 페이지를 비롯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여러 SNS 채널을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들과 소통해왔다. 특히 '업(業)에 충실한 커뮤니케이션'을 모토로 KB손보만이 내세울 수 있는 특화 서비스 및 상품 등을 소개하고 있다. KB손보 허봉열 소비자보호본부장은 "보험업에 충실한 브랜드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한 결과 KB손보 소통 채널을 애용하는 진성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KB손보가 추구하는 고객 선호도 1위 보험사를 실현할 수 있도록 소통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KB손보 페이스북 페이지에선 인터넷소통대상 6년 연속 대상 수상을 기념해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상 축하글을 댓글로 남긴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2017-11-16 14:31:5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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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3분기 누적 순이익 7.3조…車보험 손해율 개선에 15%↑

보험사들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등으로 지난해보다 15% 가량 증가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사의 3분기(1~9월) 당기순이익은 전년 돌기 대비 14.9% 늘어난 7조3495억원으로 집계됐다. 생명보험사는 순이익 3조80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보험료수익은 줄고, 지급보험금은 늘면서 보험영업 손실은 커졌지만 배당수익 등 투자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손해보험사의 순이익은 3조54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늘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된 데다 투자부문에서 부동산 처분이익도 증가했다. 3분기까지 수입보험료는 139조 8700억원으로 집계됐다. 보장성·자동차보험 등은 증가한 반면 저축성보험이 크게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0.7% 줄었다. 생보사의 수입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81조7320원이다. 보험부채 시가평가 시행에 대비하면서 보장성보험(3.4%)은 증가했지만 저축성보험(-11.2%)과 퇴직연금(-0.4%)은 역성장을 했다. 손보사의 수입보험료는 58조13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일반보험의 수입보험료 증가율(7.1%)이 가장 높았으며, 자동차보험(5.2%)과 장기보험(2.2%)도 성장을 이어갔다. 3분기 총자산이익률(ROA)은 전년 동기 대비 0.06%포인트 상승한 0.92%를 시현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9.49%로 전년 동기 대비 1.12%포인트 상승했으며, 손보사의 수익성(13.91%)이 상대적으로 우위를 나타냈다. 지난 9월 말 기준 총자산은 1092조원으로 전년 동기말 대비 6.7% 증가했다. 자기자본은 108조원으로 금리 상승으로 매도가능 증권평가손실이 커지면서 전년 동기말 대비 1.9%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생보사와 손보사 모두 실적이 개선됐지만 시장금리 상승으로 자기자본은 오히려 감소하면서 재무건전성 유지를 위한 중·장기 경영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17-11-16 14:23:5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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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으로 지역주민 피해 극심…"지진 보상 요원"

지난 15일 오후 발생한 강도 5.4 규모의 포항 지진으로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서만 인근 지역에서 두 차례가량 강도 높은 지진이 발생하면서 우리나라가 더 이상 지진 리스크로부터 안전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규모 5.0 이상 지진은 지난 1978년부터 2016년까지 국내에서만 총 여섯 차례 발생했다. 연이은 지진 피해로 소비자들의 보험사 상품 및 보상 문의가 급증하고 있지만 실제 계약으로 이어진 경우는 많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나라의 지진보험제도는 자연재난보험, 사회재난보험, 민간지진보험 등으로 분류된다. 풍수해보험이 가장 대표적인 재난보험으로 꼽힌다. 풍수해보험은 저렴한 비용으로 대설, 태풍, 호우, 풍랑, 지진 등 풍수해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보험료의 절반 이상을 정부가 보조한다. 피해 발생 시 최소 복구비만 정액으로 지급하는 정부 재난지원금과 달리 피해금액의 최대 9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세입자도 동산 보장 가입을 통해 피해 보상이 가능하다. 다만 국내에선 지진 및 붕괴 피해를 담보하는 보험가입을 의무화하지 않고 있어 풍수해보험은 지난 2014년 기준 계약건수가 1만2036건, 보험료 263억원에 불과하다. 통상 손해율은 20~40% 수준이지만 풍수해 피해가 극심할 경우 손해율은 10배 이상 뛰기도 한다. 지난 2012년에는 한 해에만 볼라벤 등 태풍 피해가 세 차례가량 연달아 발생하면서 손해율이 292.2%까지 뛴 바 있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경우 각 지역마다 위험률 예측에 대한 반응이 민감하게 작용한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특정 지역에서 지진이 국지적으로 잦게 발생함에 따라 풍수해보험의 지역별 요율 관련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현재 지진보상은 요율체계가 일원화되어 있어 역(逆)선택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며 "지역별 요율 차등화 의견이 나옴에 따라 민간보험사의 지진전용보험 개발은 요원한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실제 우리나라 민간 지진보험은 현재 화재보험 특약 형태로 제공된다. 가입률은 지난 2014년 기준 0.14% 수준으로 매우 낮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일반 화재보험보다 보험료가 비싼 재산종합보험의 경우 지진 피해 보상이 기본 담보에 포함되어 있다"며 "그러나 이는 대형 공장이나 건물이 가입하는 보험이라 가입률은 더 미미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발생한 지진 피해로 인해 보험사가 부담해야 할 손실액은 극히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남석 KB증권 연구원은 "포항 인근 공장과 조선소 등을 대상으로 한 화재보험의 경우 특약 형태로 지진담보를 보장하고 있지만 가입률은 낮은 수준"이라며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재산종합보험의 경우 실제 발생 지진 손실액에 따라 일부 보험금 지급이 발생할 순 있지만 지진의 규모와 현재까지 파악된 손실액을 감안, 보험금 청규 규모는 사실상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가계를 대상으로 한 재물보험의 경우도 아직까지 협소한 국내 지진보험시장의 영향으로 보험사 부담 손실액은 극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11-16 09:27:37 이봉준 기자
주식시장 연일 활황…다시 주목 받는 변액보험 상품

최근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이면서 보험료의 일부를 펀드에 투자하는 변액보험 상품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다만 편입 펀드 수 등에 따라 상품 수익률이 천차만별이어서 가입자들의 꾸준하고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단 조언이 나온다. 변액보험은 펀드 운용 실적에 따라 보험금이 달라지는 실적 배당형 상품을 일컫는다. 여타 투자상품과 마찬가지로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 15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변액연금 판매액은 1조2211억원(초회보험료 기준)으로 전년 동기 1조133억원 대비 20.4% 증가했다. 올 들어 코스피가 2500선을 돌파하는 주식시장이 호황을 보이면서 펀드 투자 상품인 변액보험으로 투자자들의 눈길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중소형사들이 특히 변액보험 판매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메트라이프생명, 푸르덴셜생명, PCA생명, 미래에셋생명, ING생명 등 7개사의 변액보험 시장점유율은 지난 2014년 53.4%에서 2016년 73.2%로 급증했다. 올 들어서도 미래에셋생명은 2309억원의 가장 높은 변액보험 초회보험료 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KB생명 1515억원, PCA생명 1474억원, 메트라이프생명 1393억원 등 순이었다. 이는 같은 기간 교보생명 988억원, 삼성생명 523억원 등 대형사의 실적을 뛰어넘는 성적이다. 양서현 예금보험공사 보험리스크관리실 조사역은 최근 발간한 금융리스크리뷰지 가을호에서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새 회계기준이 도입되면 변액보험이 부채 적립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며 중소형사들이 변액보험 판매를 늘리고 있다"며 "변액보험은 현행 회계기준 하 시가평가를 일부 반영하는 책임준비금적정성평가(LAT) 결과 잉여금액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변액보험은 다만 투자 수익 성과에 따라 보험금이 지급되기에 투자 성적이 저조할 경우 원금 손실 가능성도 커지게 된다. 때문에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성하거나 시장 상황에 따라 펀드를 바꿔 가입하는 것이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다. 보험 계약자들의 보다 적극적인 수익률 관리가 요구된다. 실제 삼성생명에 따르면 변액보험 수익률은 담고 있는 펀드 수에 따라 달라짐에도 불구 전체 계약의 60%는 펀드를 2개 이하만 담고 있었다. 4개 이상 펀드를 선택한 비율은 11.6%에 불과했다. 삼성생명 추산 펀드 수에 따른 수익률(7년 누적 기준)은 채권형과 주식형 등 2개 펀드만 담았을 시 26.9%에 그치는 반면 해외형, 인덱스형 등 펀드를 4개까지 늘릴 경우 수익률은 40.4%까지 치솟았다. 편드 유형별로도 수익률이 달라졌다. 7년 누적 기준 해외형은 36.1%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국내 인덱스형은 27.7%의 수익률을 올렸다. 세계 각 나라의 주가지수에 분산투자한 W인덱스주식형 펀드는 80.3%, 브릭스주식형은 -8.1%를 기록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은 연 12회에 한해 펀드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펀드에 무지(無知)할 경우 보험사 자동 투자상품인 일임형이나 최근 보험사들이 출시하고 있는 인공지능 탑재 상품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7-11-15 17:01:48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