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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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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재단,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신청자 모집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와 함께 내달 30일까지 '2018년 상반기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은 생명보험재단이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와 함께 조산, 임신성고혈압, 임신성당뇨 등 임산부 및 태아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을 진단 받은 고위험 임산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저출산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 신청대상자는 2017년 11월부터 2018년 10월 사이 분만 예정(40주 기준)인 2018년 전국 중위소득 130% 이하(2인 가족 기준 월평균 307만1000원)의 임산부다. 전문의로부터 고위험 임신 진단을 받았으면 지역, 나이, 출산여부와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대상자는 산모나이, 자녀 수, 중증도, 소득수준을 심사해 선정한다. 진료, 검사, 입원, 분만 등 임신부터 분만까지 전 과정에서 지출한 모든 의료비가 지원된다. 기초수급대상자와 특이질환자(암·전신홍반루푸스)에게는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그 외 질환은 최대 60만원까지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고위험 임신은 정상 임신보다 의료비 지출이 높아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실질적 지원이 절실하다. 이에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9년간 총 3640여 명의 고위험 임산부들에게 약 26억8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증진 및 출산장려 사회분위기 확산을 위해 기여해왔다. 생명보험재단 조경연 전무는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은 건강한 출산을 돕고 산모들의 향후 출산 의욕을 고취시켜준다는 점에서 저출산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생명보험재단은 고위험 임산부들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사업 신청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블로그에서 인터넷 접수 후 가능하다. 오는 5월 8일까지 첨부서류를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로 우편 발송하면 된다.

2018-03-08 15:18:2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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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보험사 주총 개막…23일, 26일 '떼주총' 예정

보험사 주주총회 시즌이 다가왔다. 오는 16일 DB손해보험을 시작으로 21일 삼성생명, 23일 삼성화재·현대해상·메리츠화재·흥국화재·롯데손해보험, 26일 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동양생명, 27일 미래에셋생명, 30일 ING생명 등 주총 일정이 공시됐다. 이번 주총에선 임기 만료가 예정된 각 사의 최고경영자(CEO) 연임 여부와 함께 사외이사·감사위원의 신규 또는 재선임안에 관심이 주목된다. 최근 업권 내 채용비리 문제 관련 사외이사 등 쇄신 요구의 목소리가 나오는 탓이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업계 1위'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앞서 CEO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현성철 삼성생명 신임 사장과 최영무 삼성화재 신임 사장은 이번 주총에서 최종 선임되어 본격적인 경영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의 경우 김준영 사외이사의 재선임안과 함께 강윤구 사외이사·감사위원의 신규선임안이 올라왔다.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특임교수로 재직 중인 강 교수는 과거 2008년 대통령실 사회정책수석비서관을 역임한 바 있다. 삼성화재는 김성진 숭실대 겸임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현재 한양증권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문효남 사외이사는 이달 임기 만료와 함께 자리에서 물러난다. DB손보는 김정남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확정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10년 5월 이후 8년여 기간 회사를 이끌어 왔다. 지난해 호실적 등 경영 성과를 반영한 결과 이번 주총에서 재선임 결의가 이루어지면서 '최장수 CEO' 타이틀을 거머쥘 전망이다. DB손보는 기존 이사진 역시 재선임할 예정이다.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박상용 사외이사·감사위원, 김성국 사외이사·감사위원, 이승우 사외이사·감사위원 등 3명이 모두 재선임된다. 한화생명 차남규 부회장과 한화손보 박윤식 사장은 지난해 11월 그간의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각각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며 연임이 확실시 된다. 한화생명의 경우 이번 주총에서 최선집 김앤장 변호사와 박승희 전 정리금융공사 사장을 각각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김경한 사외이사의 재선임안도 처리한다. 김 사외이사와 박 전 사장은 감사위원으로도 선임한다. 한화손보는 4명의 사외이사 임기가 모두 만료되는 가운데 이상용 사외이사와 이경묵 사외이사는 재선임하고 방영민 전 서울보증보험 대표와 안승용 전 한국체인스토어협회 상근부회장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감사위원으로는 이상용 사외이사와 방영민 전 대표, 안승용 전 상근부회장을 선임한다. 이 외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김용범 대표의 연임안을 확정짓고 롯데손보는 올초 사장으로 승진한 김현수 대표의 재선임안을 올린다. 미래에셋생명은 PCA생명과의 합병을 통해 통합 미래에셋생명으로 공식 출범하며 하만덕 부회장과 김재식 부사장을 각각 영업 및 관리부문 총괄 대표이사로 최종 결정한다. 동양생명은 공동 대표로 있던 구한서 사장이 임기 만료로 물러나고 뤄젠룽 사장이 단독 대표에 오른다. 한편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 역시 각 사의 주주총회가 23일, 26일 등 같은날 몰리는 이른바 '슈퍼 주총데이' 쏠림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3일의 경우 상장 손보사 7곳 중 5곳이 주총을 연다. 금융당국은 앞서 기업들에 주총 분산 개최를 권유한 바 있다. 상장사의 정기주총이 한날 몰리면 주총에서 배제되는 주주들이 많아 의결권 행사가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슈퍼 주총데이'를 없애기 위해 올해부터 하루 200개 이상 상장사가 주총을 열 수 없도록 일정을 조율하는 내용을 담은 '상장사 주총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 관련 편의성 제고를 위해 모바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전자투표도 시행토록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당국의 권고에도 상장사들의 주총 일정이 여전히 한날 몰리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새롭게 도입한 전자투표 역시 제대로 시행 않는 곳이 많아 주주들의 참여가 제한되는 문제점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2018-03-08 14:51:2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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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단체·노후 실손의료보험, 공백없이 갈아탄다

-금융당국, 하반기중 보험업 감독규정 개정안 시행 #. 대기업 부장으로 재직했던 김 모씨(55)는 정년퇴직 이후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려다 최근 갑상선기능항진증 초기 진단을 받고 약을 처방받았다는 이유로 보험 가입을 거절당했다. 김 씨는 재직 중 단체실손보험과 별도로 일반실손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개인·단체·노후 실손의료보험을 자유롭게 갈아탈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은퇴 후 보장공백 등 실손 보장의 사각지대가 해소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7일 보험업계와 논의를 거쳐 이런 내용 등을 담은 '보험업 감독규정 개정안'을 하반기 중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실손의료보험(이하 실손)은 계약 형태와 가입 연령층에 따라 일반 개인 실손, 단체 실손, 노후 실손 등 3종류가 있는데, 생애주기 및 소비자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상품 간 연계제도가 없다. 이에 은퇴 후 보장 공백이 발생하거나 노년기에 보험료가 상승해 실손 유지가 어려워지는 등 사각지대가 발생, 금융 당국과 보험업계가 실손 상품의 전환·중지 등 연계제도를 마련했다. 금융 당국은 우선 퇴직과 함께 '무(無)보험' 상태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단체 실손을 일반 개인 실손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단체 실손은 직장 등에서 개별 가입자에 대한 심사 없이 단체로 가입하는 상품(428만건)이다. 이는 단체에 소속된 기간에만 보장 효과가 있기 때문에 퇴직 후엔 고연령, 단체실손 가입기간 중 치료이력 등으로 인해 일반 개인 실손 가입이 어렵다. 앞으로는 단체 실손의 보장이 끝날 때 금융소비자가 원하면 동일한 보장 내용을 가진 일반 개인 실손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5년 이상 단체 실손에 가입한 단체 소속 임직원 중 60세 이하를 대상으로, 최근 5년간 보험금을 200만원 이하로 수령했고 중대질병 이력이 없으면 심사 없이 바로 전환된다. 전환을 원하면 단체 실손 종료 후 1개월 이내에 퇴직 직전 단체 보험을 가입한 보험회사에 전환 신청을 하면 된다. 일반 개인 실손을 중지·재개할 수 있는 제도도 도입한다. 은퇴 후 실손 보장을 받기 위해 개인 실손과 단체 실손에 중복 가입하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다. 2016년 말 기준 단체 실손과 개인 실손에 중복 가입한 소비자는 약 118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는 개인 실손과 단체 실손에 중복 가입된 경우, 개인 실손의 보험료 납입과 보장을 중지한다. 때문에 개인 실손의 중단된 보장 부분에 대한 보험료가 경감되는 효과가 있다. 개인 실손 가입자가 단체 실손에 가입한 후 언제든지 중지 가능하며, 중지 이후 발생한 의료비는 단체 실손에서 보장한다. 다만 개인 실손에 최초 가입한 후 1년 이상 유지한 경우에만 중지할 수 있다. 고령층을 위해선 일반 개인 실손을 보험료가 싼 노후 실손으로 바꿀 수 있도록 했다. 노후 실손은 건강한 50~75세의 고령층이 가입하는 상품이다. 일반 개인 실손을 60세까지만 가입할 수 있으므로 이 연령에 즈음해 고령층도 가입할 수 있는 노후실손으로 갈아타는 것이다. 이 제도를 이용하면 별다른 심사 없이 노후 실손으로 갈아타는 장점이 있다. 금융위 손주형 보험과장은 "가입자의 특성이 유사한 일반, 단체, 노후 실손 간 전환 및 연계를 통해 실손 보장의 연속성을 확보하자는 것"이라며 "그간 보장공백에 놓여 있었던 은퇴자·고령자가 실손 상품을 통해 의료비 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돼 보험의 사적 안전망 기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07 15:25:1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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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유리천정' 여전…보험 등 女 임원비율 4.3% 그쳐

-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2금융권 여성 임원 및 관리자 비율 분석 - 여성 비율, 전체의 40% 이상…임원 비율 4.3%, 등기임원 '0'명 보험·카드·증권사 등 2금융권의 '유리천정'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직원은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했지만 관리자 비율은 6.9%, 임원 비율은 이보다 낮은 4.3%로 집계됐다. 여성의 경우 정규직으로 2금융권의 취업 관문을 통과한다 해도 관리자 또는 임원으로 승진 문턱을 넘을 가능성은 그야말로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수준의 어려운 현실로 보인다. 7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 2금융권 여성 임원 및 관리자 비율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보험·카드·증권사 등 59개 금융사의 여성 직원 비율은 41.3% 수준이다. 지난 2016년 43.0%(40개 회사), 2017년 43.5%(50개 회사) 대비 소폭 감소했다. 또한 이 가운데 여성 관리자 비율은 전체 3500명 중 243명으로 6.9%에 불과했다. 이에 더해 임원 비율은 전체 940명 중 40명으로 4.3%에 그쳤다. 지난 2016년 29명, 2017년 34명 대비 소폭 늘었지만 전체 비율로는 평균 4.3%로 3년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국사무금융노조는 "여성임원의 경우 이사회에 참여하여 기업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등기임원은 지난해에 이어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렇게 소속 직원들의 성비를 고려할 때 여성에게만 턱없이 높은 2금융권 승진문턱은 이전 조사에서도 매년 반복되는 것으로 구조화된 성차별 해소를 위한 근본적 인식전환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최근 제2차 양성평등기본계획을 통해 성별임금공시제, 공공기관 여성 임원 목표제 도입, 민간기업 여성임원 비율 등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이 같은 공시제만으론 현재의 강고한 금융사 등 민간기업의 유리천정 등 성차별 장벽을 깨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무금융노조는 "정부는 노동의 채용 및 승진할당제 요구를 공공기관으로부터 민간으로 확장하고 정착시키는 법안마련 등 여성들이 평등하게 일할 권리와 여성의 대표성을 제고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또한 정부의 일자리위원회와 여성가족부 산하 양성평등위원회에 현장(노동) 여성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18-03-07 14:19:57 이봉준 기자
교보생명, 청소년 육성 공익사업 발굴-지원

교보생명이 4차 산업혁명시대 변화에 맞춰 디지털을 기반으로 하는 청소년 육성 공익사업 발굴ㆍ지원에 나선다. 교보생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함께 디지털 분야 사회혁신 조직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사회혁신조직은 사회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협동조합 등을 통틀어 일컫는다. 이번 사업은 교보생명이 '한국사회투자', '홍합밸리' 등 공익재단과 협약을 맺고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후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먼저 재단법인 한국사회투자와 함께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디지털 교육 분야 사회혁신조직 육성사업을 지원한다.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취약계층의 자녀들이 부담 없이 지속적으로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벤처기업,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성장기 사회혁신조직 중 설립 2년차 이상 법인이면 지원 가능하다. 선발된 법인은 최대 5000만원의 금융지원 또는 마케팅, 기술자문 등의 전문역량 개발에 초점을 맞춘 경영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교보생명은 재단법인 홍합밸리와 함께 디지털기술 기반 사회적 기업의 창업과 육성도 지원할 계획이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교육, 보건, 금융 분야에서 1년 이상된 창업기업 또는 예비 창업팀을 대상으로 투자 및 각종 멘토링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도전하는 젊은이들이 사회적 가치에 대해 고민하고 새로운 사업모델 창출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을 직접 경험해 보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교보생명 차경식 다솜이지원센터장은 "교보생명은 지난 수 십 년간 참사람 육성이라는 남다른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디지털 분야에서도 인재 육성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자 하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오는 8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사회혁신조직 육성 및 창업지원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앞서 공고를 통해 사업자공모를 진행해 왔으며 엄격한 선발 절차를 거쳐 각 5개 내외의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2018-03-07 14:03:1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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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참좋은간편건강보험' 출시

DB손해보험은 '참좋은간편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상품은 최근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의사소견기록, 2년 이내 질병이나 사고로 입원·수술 기록, 5년 이내 암진단·입원 및 수술 기록이 없으면 계약자의 알릴 의무를 간소화하여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40세부터 75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플랜은 갱신형 또는 세만기로 선택할 수 있고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갱신형 플랜의 경우 7·15·20년 다양한 갱신주기를 제공하며 세만기형 플랜은 일부 특약의 갱신주기를 10·20년으로 선택 가입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지급사유의 납입면제제도를 적용하였다.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진단 시 또는 상해 80% 이상 후유장해, 질병 80% 이상 후유장해 발생 시 5가지 납입면제 사유를 적용하여 고객이 예상치 못한 질병에 걸린 상황에서 경제적 부담이 되는 보험료를 면제해줌으로써 어려울 때 힘이 되어주는 보험의 가치를 향상시켰다. 아울러 그동안 유병력자 및 보험소외계층에서 가입하기 어려웠던 뇌졸중 진단비, 입원일당(1일 이상 180일 한도) 및 항암방사선 약물치료비 등 담보를 추가하여 보장영역을 강화화였다. 암·뇌·심장관련 3대 진단비, 수술비, 입원일당, 재진단암, 두 번째 뇌출혈 및 두 번째 급성심근경색증 등 다양한 보장으로 고객의 니즈에 따라 선택가입 가능하다. DB손보 관계자는 "그 동안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나이가 많아 보험에 가입할 수 없었던 노년층 및 유병력자들을 위한 전용보험으로 고객의 니즈가 적극 반영된 상품으로 개발됐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상품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2018-03-07 14:03:0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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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서비스 규제완화…펫보험·미니보험 등 특화상품 인기

최근 금융당국이 금융 서비스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보험업계가 반려동물보험 등 특화보험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복잡한 상품 구성에서 벗어나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필수 보장내용 만을 담은 '미니보험'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금융업 진입규제 개편 추진 간담회에서 "펫보험, 여행자보험 등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작은 '소액단기보험'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보험사 제도를 도입해 각종 생활 밀착형 특화보험사 설립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반려동물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사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롯데손보 등 3곳이다. 반려동물 보유 가구 수만 457만 가구(2015년 기준)로 전체 가구의 24%에 달하지만 관련 상품을 내놓은 보험사는 많지 않다. 국내보험 가입률도 0.16%로 주요국(미국 10% 등)과 비교하면 저조한 수준이다. 다만 반려동물 보유 가구 수는 지난 3년간 지속적인 증가세를 기록하며 현재 1000만 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 규모 역시 이미 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오는 2020년 6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보험업계도 반려동물 관련 상품 마련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성대규 보험개발원장은 올초 기자간담회에서 반려동물보험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빅데이터를 활용한 '퍼플오션' 시장 창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퍼플오션은 기존 레드오션에서 차별화된 전략이나 발상을 통해 블루오션을 찾아 개척하는 일을 일컫는다. 성대규 보험개발원장은 "펫보험은 일본 처럼 10년 전 개발됐지만 수입보험료는 일본이 수 백 배 이상 많은데 이는 우리가 정확한 인프라 조사도 없이 시작한 탓"이라며 "반려동물보험을 위한 참조순보험요율을 제시하는 등 구체적이고 현실성 있는 보험요율을 개발해 가입플랜을 다양화,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불필요한 특약은 없애고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보장만을 담은 맞춤형 저가 보험은 최근 업계가 주목하는 상품군이다. 일명 '미니보험'이라고 불리는데 낮은 보험료가 특징으로 당장 수익성을 높이기보단 다양한 상품을 통해 소비자들의 수요를 확인하고 향후 더 좋은 상품 개발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된다는 설명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당국이 반려동물 보험을 비롯 일반보험과 소액보험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며 "보험사들도 앞으로 다양한 저가상품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MG::20180307000046.jpg::C::480::라이나생명은 지난 5일 월 9900원으로 꼭 필요한 치아·암보장을 받을 수 있는 2030세대 대상 온라인 전용 미니보험 상품을 출시했다./라이나생명}!]

2018-03-07 11:14:2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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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하나생명 신임 사장에 주재중 전무 내정 등

하나금융그룹은 5일 개최된 각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 및 이사회에서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생명, 하나저축은행, 하나자산신탁, 하나금융티아이, 하나에프앤아이 등 7개 관계사의 CEO 후보 선정을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 이창희 하나자산신탁 사장, 박성호 하나금융티아이 사장, 정경선 하나에프앤아이 사장은 연임이 결정됐고, 차문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은 오는 7일 이사회에서 연임을 결정한다. 신임 하나생명 사장에는 주재중 현 하나생명 전무가 내정됐고, 하나저축은행 사장에는 오화경 전 아주저축은행 사장이 내정됐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 이창희 하나자산신탁 사장 등이 연임하게 된 주된 배경은 양호한 경영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사장 후보는 1960년생으로 성균관대 경영학과 졸업 및 고려대 재무관리 석사를 취득하고, HSBC은행 전무, 아주캐피탈 부사장, 아주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오화경 사장 후보는 HSBC은행, 아주캐피탈과 아주저축은행에서 기업금융과 소비자금융을 두루 거쳐 전문성을 쌓았으며, 아주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뛰어난 리스크관리 능력으로 경영정상화를 이끈 성과를 보여 주어 하나저축은행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주재중 하나생명 사장 후보는 1958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외환은행 동경지점장 및 재일대표, 외환은행 기획관리그룹장 전무, 하나금융지주 CFO 전무를 역임한 후 현 하나생명 전무로 재직 중이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주재중 사장 후보는 35년간 금융회사에서 근무하며, 국내외 금융환경에 대한 높은 이해와 안목을 갖추었으며, 현 하나생명 전무로서 사업전반을 보는 통찰력과 전략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최고의 적임자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추천된 후보들은 이달 말에 있을 각 사 주주총회에서 선임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2018-03-06 06:59:46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