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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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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매물 뜨거워진 M&A시장…'몸값 높이기' 전략도

국내 보험업계가 인수합병(M&A) 이슈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매물로 거론되는 보험사들은 잇단 '몸값 높이기'로 시장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반면 일부는 매각설을 적극 부인하며 자사주 매입 등 정책으로 회사 가치를 높이고 있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 임원진은 최근 모기업인 중국 안방보험의 매각설로 인해 회사의 가치가 훼손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전날 자사주를 대거 매입했다. 지난 3월 말 단독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뤄젠룽 동양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1만2000주의 주식을 신규 취득했으며 안방보험이 최근 새로 파견한 피터 진 상무는 6000주를 매입했다. 동양생명 임원진의 이 같은 행보는 최근 시장에서 확대되고 있는 안방보험의 매각설을 일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동양생명은 최근 우샤오후이 전 안방보험 회장의 구속 이후 경영권을 뺏은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의 해외투자 정리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이후 지속해서 매각설이 제기되고 있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중국당국이 10조원 규모의 공적자금을 안방보험에 투입하는 등 회사 경영정상화에 힘쓰고 있다"며 "한편 안방보험이 보유한 해외자산의 구조조정을 추진하며 부동산 자산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국내 보험사인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지분이 매각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방보험은 지난 2014년 뉴욕 월도프아스토리아 호텔, 2015년 네덜란드 보험사 비바트, 2016년 JW 메리어트 에섹스 등을 사들였고 동양생명·ABL생명 등 국내 보험사 두 곳도 보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동양생명 경영진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회사 경영활동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자 일각에서 제기되는 매각 가능성을 일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조5000억원 이상의 '몸값'을 자랑하는 ING생명도 M&A 매물로 거론되면서 시장의 관심을 끈다. 특히 신한지주와 KB지주가 ING생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시장의 관심은 ING생명이 과연 누구의 손에 들어갈지 주목하고 있다. 일각에선 ING생명의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지분 59.1%)가 신한금융과 막판 줄다리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승리를 점치는 이들이 많다. 다만 MBK파트너스는 경영권 매각과 관련해 "아직 어떠한 거래도 성사되지 않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ING생명의 '높은 몸값'이 매각의 최대 걸림돌로 꼽히고 있다고 지적한다. ING생명은 지난해 5월 상장 이후 꾸준히 몸값을 올려왔다. 최대 6만원선까지 주가가 오르며 이를 기준으로 몸값만 3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현재 주가는 3만원대 후반으로 이에 따라 ING생명의 가치는 현재 2조원대로 평가된다. ING생명은 지난해 3402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과 건전성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MBK로선 이번 M&A를 통해 적잖은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손해보험업계에선 MG손보와 롯데손보가 잠재 매물로 거론되는 상황. 다만 양사 모두 M&A 관측에 조심스런 입장을 취하고 있다. 특히 MG손보는 지난해 부동산 매각 등 일회성 이익의 영향으로 순익이 플러스 전환하는 등 당장의 어려움은 피했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150%를 밑도는 보험금 지급여력(RBC)비율로 최대주주인 새마을금고중앙회의 고심을 깊게 만든다. 업계 관계자는 "MG손보를 둘러싼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선뜻 유증 또는 매각 등 답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당장 상반기 전에는 MG손보의 향후 행보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8-04-18 14:41:2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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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車보험 시장 17조원 육박…상위 4개사 점유율 80%

- 인터넷 가입 비중 14.5%…보험사 이동 비중 커져 지난해 자동차보험 시장 규모가 17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형사 4곳의 점유율이 80%를 넘기는 등 업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됐다. 금융감독원이 18일 발표한 '2017년 자동차보험 사업실적 및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보험 시장 규모는 원수보험료 기준 16조816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16조3778억원 대비 2.7% 늘었다. 자동차보험 증가율은 지난 2014년 39.1%, 2015년 8.8%, 2016년 11.3% 등과 비교하여 다소 둔화했다. 지난해 자동차 등록 대수 증가율은 3.3%로 전년 3.9% 대비 둔화했고 손해율 개선에 따른 보험료 경쟁이 심화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체 손해보험 중 자동차보험의 매출액 비중은 19.6%로 전년 19.9% 대비 0.3%포인트 줄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0.9%로 전년 83.0%보다 2.1%포인트 개선됐다. 보험금에서 사업비가 차지하는 비중인 사업비율은 18.9%로 0.5%포인트 하락했다. 설계사 수수료가 없고 관리비용이 적게 드는 인터넷 자동차보험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실제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저렴한 자동차보험 인터넷 가입 비중은 14.5%로 전년 11.6% 대비 2.9%포인트 올랐다. 보험 갱신 시 기존 보험사가 아닌 다른 보험사로 이동하는 비중도 18.1%로 전년 16.7% 대비 1.4%포인트 올랐다. 온라인보험 슈퍼마켓인 보험다모아를 통해 가격 비교와 가입이 쉬워지고 보험사들도 손해율이 개선돼 가격경쟁이 심화했기 때문이다. 한편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등 4개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은 지난 2013년 72.9%에서 지난해에는 80.2%까지 상승했다. 삼성화재는 28.6%로 전년 대비 0.7%포인트 줄었지만 현대해상 19.8%, DB손보 19.3%, KB손보 12.5% 등으로 각각 0.6%포인트, 1.1%포인트, 0.1%포인트 상승했다. 이창욱 금감원 보험감독국장은 "브랜드 파워, 규모의 경제효과 등으로 대형사 중심의 시장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으며 당분간 이런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라며 "자동차보험의 수익성이 개선되자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대형사 간 시장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또 올해 자동차보험 시장에 대해 차량 정비요금 인상과 임금상승, 고객 확보를 위한 보험료 인하 등으로 손해율이 올라갈 수 있으나 첨단안전장치를 장착한 차량이 늘면서 사고가 감소하고 저비용 구조의 인터넷 가입이 확대돼 손해율과 사업비율 개선요인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 국장은 "손해율 악화로 과도한 보험료 인상 요인이 없도록 감독하겠다"고 말했다.

2018-04-18 13:54:5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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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뤄젠룽 사장, 자사주 1만2000주 취득

- 2019년까지 배당성향 30% 유지…주주가치 제고 노력 - 지난 3월 신규 사내이사 선임 피터진 상무, 자사주 6000주 취득 동양생명은 뤄젠룽 대표이사 사장이 자사주 1만2000주를 장내 취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지난 3월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된 피터진 상무는 자사주 6000주를 취득했다. 이날 동양생명 관계자는 "뤄 사장의 자사주 매입은 경영진의 책임경영 의지이자 회사 발전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며 "회사 내재가치에 비해 주가가 현저히 저평가 돼있다는 판단 아래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하는 최고경영자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생명은 지난 2017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창사이래 최대 실적인 19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30조3439억원으로 처음 30조원을 넘어서는 등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지급여력비율(RBC)은 211.2%로 탄탄한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의 30.4%를 주주에게 배당(별도기준)했다. 새로운 자본규제(K-ICS)의 윤곽이 드러나는 오는 2019년까지 30% 이상의 배당성향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뤄 사장의 자사주 매입과 더불어 올 한해 질적인 성장을 통해 주주가치 극대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2018-04-17 18:59:2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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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 건강증진형 보험, 배타적 사용권 획득

ING생명은 국민체력100 사업과 연계한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인 '무배당 라이프케어 CI종신보험'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작년 11월 금융위원회가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이후 이에 맞춰 내놓은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중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달 출시한 상품은 업계 최초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스포츠복지 사업 국민체력 100과 연계한 보험 상품이라는 점에서 그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또 체력인증 결과에 따라 보험료를 최대 50만원까지 현금으로 돌려줘 유용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배타적 사용권 부여에 따라 앞으로 다른 생명보험사는 3개월 동안 이와 유사한 상품을 출시할 수 없다. 박익진 ING생명 부사장은 "'라이프케어 CI종신보험'은 정부(국민체육진흥공단)와 회사, 그리고 ING생명의 걷기 어플리케이션인 닐리리만보가 결합된 선도적인 건강증진형 보험"이라며 "ING생명은 이번 배타적 사용권 획득을 계기로 고객의 건강증진과 손해율 개선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4차 산업 기반의 보험상품을 선보여 소비자 편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축적된 데이터를 위험률에 반영해 보험료 할인까지 연동할 수 있는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8-04-17 15:39:4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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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생명 '투자의힘(무)KB변액연금보험', 배타적사용권 획득

KB생명은 이달 출시한 신개념 변액연금보험 상품 '투자의힘(무)KB변액연금보험'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 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KB생명의 배타적사용권 획득은 지난해 5월 '(무)한방외래특정시술치료비특약' 3개월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12일 열린 생명보험협회 제2차 신상품 심의위원회는 '투자의힘(무)KB변액연금보험'의 독창성과 진보성 등을 높이 평가하여 6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부여했다. 배타적사용권은 일종의 독점영업권으로 상품의 독창성, 진보성, 유용성 등을 평가해 일정기간 독점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상품은 독창성에서 기존 변액연금에는 없던 최저연금적립금(GMAB) 중도선택 옵션을 연금개시전 횟수에 제한 없이 선택할 수 있는 점이 인정됐다. 진보성에선 최저연금적립금의 보증형과 무보증형의 장점을 결합하여 새로운 형태의 상품으로 개발한 점이 인정됐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무보증을 선택하는 경우 보증비용 부담이 완화되고 공격적인 펀드운용이 가능해진다. 유용성 평가에선 하나의 상품에서 최저연금적립금(GMAB) 보증과 무보증의 자유로운 선택이 변액보험에 대한 고객의 인식 개선에 기여했다고 인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품은 업계 최초로 최저연금적립금(GMAB)보증을 중도에 선택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주식시장의 상황에 따라 최저연금적립금 보증을 고객이 직접 온오프할 수 있도록 하여 계약자가 능동적으로 수익률 관리를 할 수 있게 했다. 최저연금적립금 보증옵션은 연금개시 전 횟수에 제한 없이 선택할 수 있다. 연금개시 전 보험기간 중 수익률이 상승하는 경우 성과보너스를, 하락하는 경우 격려보너스를 계약자적립금에 추가로 투입하여 수익률이 극대화 되도록 설계했다. 납입보험료 대비 해지환급금이 120%~200% 범위에서 매 20%포인트 상승 시 마다 기본보험료의 100%씩 최대 500%의 성과보너스를 지급한다. 납입보험료 대비 해지환급금은 90%~50% 범위에서 매 10%포인트 하락 시 마다 기본보험료의 20%씩 최대 100%의 격려보너스를 지급한다. 특히 KB자산운용과 협업하여 인공지능이 시장상황에 맞춰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선별하고 관리해주는 KB EMP AI펀드도 탑재했다. 아울러 계약자가 펀드관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운용 중인 펀드수익률과 전월 탑3 펀드수익률 등의 정보를 담은 펀드 알림톡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KB생명 관계자는 "기존 변액연금보다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하면서도 고객이 원하는 시점마다 보증을 선택할 수 있어 수익률 관리에 유용한 상품"이라며 "이번 배타적사용권 획득은 KB생명이 추구하는 고객가치 제고 의지와 상품개발 역량을 볼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17 15:03:33 이봉준 기자
한화생명, 신종자본증권 해외 발행

- 발행금리 4.70%(미국채 5년물 + 200bp), 총발행금액 10억불 한화생명은 17일 새벽(한국시간) 마감한 해외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서 총예정금액 10억불을 초과하는 수요가 몰리며 성공적으로 발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발행금리는 전일 미국채 5년물 금리(2.70%)에 가산금리(2%)를 더한 4.70%이며 입찰 참여 기관은 73개, 경쟁률은 1.6배로 나타났다. 발행금리로 4.7%를 원화로 스왑할 경우 약 3.2% 수준으로 환산되어 국내 발행 대비 연이율로 2%포인트 이상 절감시켰다. 한화생명은 지난 9일부터 2개 팀을 미주, 유럽 및 동남아 등으로 나눠 딜로드쇼를 가졌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기관 65개기관과 면담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한화생명뿐 아니라 한화그룹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효과도 갖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화생명 홍정표 경영지원실장은 "이번 신종자본증권 해외발행은 지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한국 금융사의 미화 신종자본증권 중 최저 가산금리로 기록됐다"며 "발행규모 10억불은 역대 국내 영구채 규모로는 지난 2007년 우리은행이 미화로 발행한 이후 10여 년만에 최고 금액으로 올해 발행한 한국물로도 가장 많은 금액"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지난해 발행한 5000억원의 원화신종자본증권과 더불어 이번 발행을 통해 오는 2021년 시행 예정인 IFRS17을 체계적이며 계획적으로 준비함은 물론 향후에도 전사적인 역량을 모아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2018-04-17 15:03:22 이봉준 기자
1분기 보험사 실적 감소 전망…손해율 악화 등 영향

올 1분기 주요 보험사 실적이 지난해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계절적 요인에 따른 위험손해율 악화, 실손보험 등 새 상품 판매에 따른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ING생명,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 등 주요 생명보험사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78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생보사의 올 1분기 순익은 일회성 부동산 매각 이익 부재 등 투자수익 감소 외 변액보험 등 책임준비금 환입금 감소 등 영향으로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메리츠화재, 한화손보의 경우 같은 기간 31.6% 하락한 6187억원의 순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른 주요 보험사의 올 1분기 예상 당기순이익은 1조40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5% 감소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계절적 요인으로 자동차보험 등 손해율이 증가했다"며 "이달 들어 업계 내 자동차보험료 인하 경쟁이 불붙으면서 올해 손보사 실적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달 출시된 유병력자 실손보험 상품으로 인해 보험사 손해율은 더욱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유병력자 실손보험은 손해율 악화가 예견되는 바 보험사로선 당국의 판매 정책에 어쩔 수 없이 응한다는 후문이다. 또 이달부터 시행된 단독 실손 의무화 및 하반기 개인과 단체 간 실손보험 연계제도 의무화 등으로 손해율 상승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임희연 신한금투 연구원은 "중복 가입자로부터 이중으로 유입되던 보험료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2016년 말 기준 개인 실손과 단체 실손을 중복해 가입한 가입자 수는 약 120만명으로 이들이 평균 월 1만5000원의 실손보험 계약을 정지할 경우 연간 원수보험료는 2124억원 감소하여 손해율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8-04-17 14:00:51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