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보험
기사사진
오렌지라이프, 언택트 플랫폼 활용 '포스트 코로나' 대비

/오렌지라이프 오렌지라이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돼 있는 영업환경에서 언택트(Untact·비대면)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에게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렌지라이프는 지난 17년 전사적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도입을 시작으로 영업관리, 보험서비스 이외에도 고객과 FC(재정 컨설턴트), 회사를 연결해주는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을 개발해 비대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총 5건의 특허권을 취득해 특허청으로부터 기술적 우월성을 인정받은 오렌지라이프의 FC활동관리시스템 'AiTOM'은 디지털기반으로 운영된다. FC의 고객상담 등 접촉을 기반으로 한 활동관리는 물론 보장분석 서비스, 니즈환기자료, 교육자료 등이 탑재돼 FC가 태블릿PC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옴니청약서비스'를 탑재해 고객은 FC가 제안한 보험상품을 FC와 만나지 않고도 자신의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든지 청약하는 것이 가능하다. 총 13개 상품을 옴니청약서비스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작년 월평균 15%였던 옴니청약률은 코로나19 영향이 컸던 지난 3월에는 26%에 이른다. 이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지는 모든 활동은 지점장, 본사와 실시간 공유된다. 본사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관리의 부족한 점을 지원하고 더 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쓰인다. 오렌지라이프는 고객관리플랫폼인 '오렌지라이프와 함께하는 오늘'(이하 오늘)을 통해 24시간 고객과 FC를 연결한다. 이 플랫폼은 FC가 자신에 대한 자세한 소개정보, 고객 요구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 이벤트 등을 제공하고 고객은 이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얻는다. FC가 준비한 상품설계를 고객이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상품설계함 기능도 마련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FC에게 재무상담 신청을 요청할 수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대처법, 해독주스 레시피, 보드게임, 홈트레이닝 등 집콕생활에 재미와 도움을 주는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준비해 지난달에는 17만 명이 넘는 고객이 '오늘'을 방문했다. '오늘'을 자주 활용하는 한 FC는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으로 이전처럼 고객을 자주 만날 수는 없지만 고객에게 유용한 콘텐츠를 전달하며 안부도 전하고 사고보험금 처리 등 보험상담도 진행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보험서비스 분야에서도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가 제공된다. 오렌지라이프 모바일센터는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휴대폰인증이나 카카오페이인증을 통해 손쉽게 보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자주 찾는 변액조회, 약관대출신청, 보험료 납입, 사고보험금 접수 등 다양한 보험서비스가 모바일로 가능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찾아오기 어려운 고객을 고려해 보험계약의 감액, 특약해지도 콜센터로 전화하거나 모바일센터·사이버센터를 통해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사고보험금 청구, 보험계약대출 금액도 각각 5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미 모바일고객센터는 월평균 8만5000여명의 고객이 사용하고 있다. '바로내진단 서비스'를 활용하면 건강검진을 받지 않고 건강보험공단에 저장되어 있는 고객의 검진정보를 활용해 대체할 수 있다. 고객은 채혈, 8시간 금식·금주 등의 부담을 덜 수 있다. 회사는 즉시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심사기일을 단축할 수 있다. 또 서류 제출 대신 유선적부 방식을 적극 활용해 서류 준비를 위한 고객의 외부활동을 줄이는 데 노력했다. 오렌지라이프 관계자는 "기술 보다 보험의 본질을 먼저 고민하며 준비해 왔던 비대면 서비스들이 코로나19라는 위기를 대처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고객의 라이프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이에 적합한 디지털 기반 서비스들을 개발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4-27 14:49:16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작년 보험사 RBC비율 269.5%…DGB생명·MG손보 '꼴찌'

RBC비율 변동 추이. /금융감독원 지난해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RBC)비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지난해 6월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명령 조치를 받은 MG손해보험을 포함해 모든 보험사가 100%를 넘기며 양호한 재무건전성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27일 발표한 '2019년 12월 말 기준 보험회사 RB비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보험회사의 RBC비율은 269.5%로 3분기(286.9%) 대비 17.4%포인트 하락했다. RBC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RBC비율이 높을수록 재무건전성이 양호하다는 의미다. 보험회사가 예상하지 못한 손실이 발생할 경우 보험계약자에 대한 보험금 지급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책임준비금 외에 추가로 순자산을 보유하도록 하기 위해 도입됐다. 생명보험회사의 RBC비율은 284.6%로 전분기 대비 16.5%포인트 떨어졌다. 손해보험회사의 RBC비율은 241.2%로 18.9%포인트 하락했다. 보험사들의 가용자본이 줄었으나 요구자본이 늘어난 영향이다.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손실 등에 따라 기타포괄손익이 2조7000억원 감소하고 지난해 4분기 중 주주 현금배당예정액이 1조9000억원 반영되는 등 가용자본은 4조원 줄었다. 반면 운용자산 증가, 변액보증위험액 산출기준 강화 등에 따른 신용·시장위험액이 1조9000억원 늘어나는 등 요구자본은 2조1000억원 증가했다. 국내 대부분의 보험사는 RBC비율이 100%를 웃돌며 양호한 재무건전성을 보였다. 회사별로 보면 생보사 중에서는 DGB생명의 RBC비율이 169.1%, 손보사 가운데서는 MG손보가 117.1%로 가장 낮았다. 보험업법은 보험사가 RBC비율을 100% 이상 유지토록 규정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100% 미만인 보험사에는 적기시정조치로 강력한 경영개선을 요구하게 된다. 지난해 MG손해보험은 RBC비율이 83.9%까지 하락해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권고를 받았다. 여기에 한 차례 증자 작업이 무산되면서 경영개선명령 조치가 내려졌다. 이후 경영개선계획 조건부승인 조건으로 2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마무리지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RBC비율 취약이 우려되는 경우 위기상황분석 강화, 자본확충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토록 감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4-27 12:00:10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교보생명, 인공지능 활용 언택트 서비스 강화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사옥. /교보생명 교보생명은 인공지능(AI) 기반 언택트(Untact·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디지털 교보 2020'의 일환으로 AI 기술을 한발 앞서 보험업무에 적용하고 비대면 고객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보생명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고객상담 챗봇 구축 등 AI를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고 고객 편의성을 한 차원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연내에 카카오 AI 챗봇을 활용해 고객 상담을 위한 비대면 채널 시스템을 구축한다.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기존 아날로그 업무를 디지털화하고 고객 응대 업무를 자동화해 고객 접근성과 활용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이는 카카오 AI 챗봇을 접목한 것으로, 교보생명은 보험지식을 제공하고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AI 기술 자문과 서비스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교보생명 고객은 언제 어디서든 카카오톡 채팅으로 손쉽게 상담하며, AI 서비스와 대화형 소통을 기반으로 정확도 높은 답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고객이 콜센터에 자주 문의하는 항목을 중심으로 고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조회·신청·변경 등 업무로 확대해 24시간 비대면으로 AI 모바일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사내 핵심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디지털화하고 임직원 간 효율적인 소통을 위해 기업용 메신저인 '카카오워크' 활용 등 업무 인프라를 혁신하는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윤열현 교보생명 사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언택트 문화 확산은 금융권의 디지털 경쟁을 가속화시킬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가 힘을 모아 업계에 모범적인 디지털 서비스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4-27 10:06:22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KB손보, 전산센터 이전 작업…일부 온라인 서비스 일시 중단

/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KB금융 통합IT센터 완공에 따라 KB손보의 전산센터를 이전하게 돼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4일 새벽까지 일부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전산센터 이전에 따라 KB손보 대표 홈페이지, 다이렉트 홈페이지,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다이렉트콜센터, 퇴직연금 홈페이지 등이 일시 중단될 예정이다. 일시 중단되는 서비스는 등록·조회·변경 업무다. 이 중 대표·다이렉트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의 서비스 중단 시간은 이달 30일 오전 1시부터 오전 7시까지, 다이렉트콜센터는 4월 30일 오전 1시부터 5월 1일 오전 8시까지 일시 중단된다. 퇴직연금 홈페이지는 4월 30일 오전 1시부터 5월 4일 오전 7시까지 일시 중단된다. KB손보는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고객 밀접 서비스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KB손보 관계자는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산센터 이전 작업 기간에도 콜센터 사고접수와 긴급출동 서비스는 정상 운영될 예정"이라고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한 서비스가 30일 당일 새벽 시간대에는 제한적이고 다이렉트 콜센터 업무가 하루 동안 중단되지만 그 외 대부분의 서비스는 그대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4-27 09:43:31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보험硏 "변액보험,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보증 위험↑"

변액보험 보험료 및 적립금 추이. /보험연구원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변액보험의 보증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실물경제 부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적립금이 감소해 보증 위험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보험연구원이 26일 발간한 '제로금리시대와 변액보험 보증 위험 관리' 보고서에 따르면 변액보험 수입보험료는 생명보험사 전체 수입보험료의 20%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주가, 금리 하락 등으로 변액보험 적립금이 5년 전 수준으로 감소해 보증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변액보험은 주식, 채권, 부동산,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면서도 이미 납입한 보험료에 대한 보증 또는 적립액이 '0'인 경우에도 사망보험금을 보증하고 있어 보증 위험이 존재한다. 다만 변액보험의 보증 위험 관리를 위해 2011년부터 보증준비금 제도가 시행 중이다. 보증준비금 평가액은 당기손익에 반영된다.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할인율은 평가 당시의 시장 수익률이 아니라 일정 기간 통계에 기반해 산출하기 때문에 기준금리 0%대의 '제로금리' 시대가 상당기간 유지된다면 보증준비금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또 변액보험 보증 위험 헤지는 파생상품으로 가능하며 파생거래 한도 예외, 보증준비금의 공정가치 평가, 지급여력(RBC) 보증 위험액의 헤지 효과 반영 등 관련 제도는 이미 마련돼 있다. 변액보험 보증 위험 헤지는 주가지수 선물, 이자율 스와프 등 파생상품 거래를 통해 보증옵션(보증준비금)의 가치 변동과 파생상품의 가치 변동이 서로 상쇄되도록 함으로써 손익 변동을 최소화하는 전략이다. 보험업법상 파생상품은 총자산의 6%(장외 파생은 3%) 이내로 제한돼 있으나 변액보험 보증 위험 헤지 목적인 경우는 한도 예외로 적용할 수 있도록 2014년 말에 감독규정이 개정됐다. 헤지 대상 계약의 보증준비금은 공정가치 평가가 2015년 말에 허용되고 RBC 보증위험액에도 헤지에 따른 효과가 반영되도록 2017년 6월에 시행세칙도 개정됐다.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추이, 할인율 모수와 국고 5년 비교. /보험연구원 문제는 변액보험 비중이 큰 보험사는 파생상품을 활용해 헤지를 실시하고 있지만 중·소형사는 경영진의 인식 부족, 시스템 구축 비용 등의 문제로 헤지를 하지 못해 손익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변액보험의 보증 위험 헤지를 하지 못한 해외 보험사는 경영상 어려움이 발생하기도 했다. 보고서는 제로금리 시대가 상당기간 지속될 경우 변액보험 보증 위험뿐만 아니라 최저이율보증 등이 포함된 보험계약의 손익 변동성 완화를 위해 파생상품을 이용한 헤지가 필요하다고 봤다. 현행 책임준비금은 보험계약의 보증 및 옵션이 평가에 포함되지 않으나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신(新) 지급여력제도(K-ICS)는 변액보험 보증뿐만 아니라 금리연동형 상품의 최저이율보증이 부채에 반영된다. 일반계정에서 운용되는 보장성상품 중 최저해지환급금 보증, 최저사망보험금 보증 등 보증이 부가된 계약도 지난해 말부터 책임준비금 적정성평가제도(LAT)와 동일한 방식으로 평가하고 있다. 노건엽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사는 전문 인력 양성, 헤지 시스템 구축을 통해 파생상품 거래 등 헤지를 할 수 있는 위험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헤지 시스템은 회사 역량에 따라 자체 구축하거나 컨설팅사를 통한 아웃소싱 방안을 고려할 수 있고 체계 마련 시 헤지 수단이 되는 파생상품의 만기별 유동성 수준, 할인율 평가 방법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증 위험 관리 시스템, 위험 관리 체계 마련과 더불어 보증수수료 정교화가 필요하다"며 "평가 시점 가정으로 산출한 값에 위험 마진을 부가해 프라이싱 할 수 있고 수취된 금액 내에서 헤지 비용을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4-26 15:06:49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작년 車보험 손해율 91.4%…한방진료비, 공임·도장비↑

자동차보험 손해율 현황. /보험개발원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1년 전보다 5.5%포인트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방진료비와 공임비, 도장비 등 자동차 수리비 원가요소가 증가한 영향이다. 보험개발원이 26일 발표한 '2019년 자동차보험 시장동향'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1.4%로 전년보다 5.5%포인트 상승했다. 경과보험료는 전년 대비 2.4% 증가한 16조1000억원인 반면 손해액은 전년 대비 8.6% 증가한 14조7000억원이었다. 인적담보 손해액은 15.7% 증가했고, 대인·자손의 경우 전년 대비 각각 15.9%, 12.7% 늘어났다. 물적담보 손해액은 4.4%(대물 5.5%↑, 자차 2.4%↑) 증가해 인적 담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세를 보였다. 대인담보 양·한방 치료비 추이. /보험개발원 지난해 대인담보 건당 손해액은 전년 대비 10.7% 증가한 435만7000원으로 대물담보(7.6%)보다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통사고 피해자 중 경상환자(상해 12~14급)의 지속적인 증가와 함께 병원 치료비 중 46.6%를 차지하는 한방진료비가 28.2%로 증가한 데에 따른 영향이다. 경상환자 비중은 2015년 93.0%에서 2017년 93.9%, 2019년 94.3%로 증가 추세다. 특히 단순 타박상과 염좌가 주요 상해인 경상환자군의 한방진료 선호현상이 강한 것으로 나타나 한방진료비 증가는 향후에도 자동차보험 건당 손해액 증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경상환자의 한방진료비 비중은 지난해 66.5%로 이는 양방 진료비 규모의 약 2배에 달한다. 지난해 물적담보 수리비는 제도개선, 원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부품비는 2018년 전년 대비 11.7% 상승한 이후 작년에도 전년 대비 2.7% 오르며 증가 추세가 지속됐다. 공임비도 국토교통부의 적정 정비요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0.9% 증가했다. 지난해 도장비는 전년 대비 7.4% 늘었다. 물적담보 건당 손해액 현황. /보험개발원 지난해 수입보험료는 전년 대비 5.1% 증가한 1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대인담보는 전년 대비 4.5% 증가한 5조7000억원, 대물담보는 전년 대비 3.8% 증가한 6조1000억원이었다. 이는 가입대수 증가, 제도변경에 따른 보험료 조정과 가입자의 보장범위 확대 등의 영향이다. 온라인 채널, 마일리지 특약 등을 활용해 보험료를 절감하는 한편 고액사고 대비를 위한 보장범위가 넓은 상품을 선택하는 추세다. CM채널 수입보험료(개인용)는 전년 대비 22.1% 증가한 3조원을 기록했다. 점유율은 3.6%포인트 가한 27.2%를 차지했다. 보험가입자의 주행거리 수준을 고려해 보험료를 납입하려는 소비자 선택이 늘면서 마일리지 특약 가입률도 전년 대비 6.4%포인트 증가했다. 자차가입률은 지난해 74.6%로 전년 대비 1.4%포인트 증가했다. 또 외제차 증가에 따라 고가의 상대방 차량의 수리비 부담 등을 우려, 대물담보 가입금액을 고액으로 전환하는 가입자가 늘고 있다. 지난해 개인용 대물담보 가입금액별 가입현황에서 대물 3억원 이상 가입한 비중은 58.8%로 전년 대비 10.5%포인트 늘었다. 보험개발원은 "한방진료비와 공임비, 도장비가 증가하는 등 원가 상승요인이 존재하고 소비자의 가격민감도는 증가하는 시장 상황에서 보험금 지급 적정화를 통해 불요불급한 보험료 인상요인을 제거하려는 노력이 지속적으로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4-26 14:36:39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손보협회, 사회복지시설 '안나의 집'에 구호물품 전달

김용덕 손해보험협회 회장(왼쪽)이 23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노숙인 보호시설 '안나의 집'을 방문해 김하종 신부에게 후원물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손해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는 23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노숙인 보호시설 '안나의 집'을 방문해 노숙인,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금융권 공동 새희망힐링펀드와 함께 4000만원 상당의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장기화에 따른 경제 불황의 여파로 사회복지시설 후원이 위축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이 저하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손보협회는 최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성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화훼농가 돕기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실질적인 현장 지원에 적극 동참해 왔다. 또 저소득 중증 환자 의료비 지원, 저소득층 어린이 대상 '나만의 책' 나눔, 청년 스타트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용덕 손보협회장은 "이번 나눔이 코로나19극복을 위한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아울러 국민들의 일상생활을 보호하는 손해보험의 사회안전망 기능을 강화해 더욱 신뢰받는 보험산업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4-23 16:17:32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NH농협생명, 전 보험사 암보험금 조회 '암보장한눈에' 출시

/NH농협생명 NH농협생명은 전 보험사 합산 암진단금, 보험 가입현황을 제공하는 '암보장한눈에' 서비스를 출시하고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지급 이벤트를 다음달 12일까지 3주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암보장한눈에는 고객이 전 보험사에 가입돼 있는 암진단금을 한 번에 합산해 조회하는 서비스다. 암진단금 준비 수준을 고객 스스로 진단할 수 있으며 보장금액이 부족할 경우 원스톱으로 적합한 보험 상품과 보험료를 알아볼 수 있다. 향후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암 이외에도 다양한 보장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NH농협생명은 암보장한눈에 서비스를 이용하고 이벤트 참여에 동의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000명에게 모바일상품권(CU 1000원권)을, 5명에게 에어팟프로를 지급한다. 이벤트 참여는 NH농협생명 온라인보험 홈페이지, 농협생명 모바일창구 앱(애플리케이션), 농협생명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NH농협생명은 앱 설치 없이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본인 인증만으로 온라인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창구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접속이 가능한 보험계약 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4-23 16:03:21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MG손보, 임금협상 타결…경영진 급여 20% 반납

박윤식 MG손해보험 대표이사(왼쪽)와 김동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MG손보지부 위원장이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본점에서 '2019 임금 및 보충협약 조인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MG손해보험 MG손해보험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본점에서 '2019 임금 및 보충협약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박윤식 MG손보 대표이사, 김동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MG손보지부 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노사 양측은 임금인상안을 비롯한 최종 합의안에 서명하고 '상생과 화합의 노사문화' 정립에 함께 힘쓰기로 했다. 박윤식 대표이사는 지난 3월 말 취임 직후부터 해묵은 과제들을 신속하게 해결해 나가며 대외 신뢰도 제고, 내부 결속력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달 16일에는 2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으로 지급여력(RBC)비율을 200% 가까이 높였다. 지난해 임금협상에도 성실하게 임해 신속하고 원만하게 노조와의 합의를 이끌어냈다. 앞서 21일에는 박 대표를 비롯한 MG손보 전 임원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영상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회사의 노력에 부응하고 조속한 위기 극복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5월부터 3개월간 급여의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MG손보 관계자는 "최근 성공적인 자본확충으로 자본적정성이 제고돼 전사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더욱 단단해진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전 임직원이 역량을 한데 모아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4-23 15:49:37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