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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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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모바일 아파트화재보험 간편가입서비스' 오픈

/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이 KB손해보험다이렉트를 통해 아파트화재보험 가입 시 번거로운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모바일 아파트화재보험 간편가입서비스'를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KB손해보험다이렉트 '모바일 아파트화재보험 간편가입서비스'는 건축물대장 등의 공공기관 오픈API를 활용한다. 가입 시 아파트 주소 및 동·호수 정보만 입력하면 가입에 필요한 대부분의 정보를 직접 입력하지 않아도 보험료 산출이 가능하다. 통상 아파트의 경우,관리사무소에서 단체보험 형태로 화재보험을 가입하고는 있지만 소유형태에 따른 보장이 차별화돼 있지 않고, 보장금액을 최소로 가입해 보장의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 '모바일 아파트화재보험 간편가입서비스'는 모바일을 통해 고객이 가입하고자 하는 아파트의 소유형태(전·월세,소유자)와 필요한 가입기간(최소 1개월부터 최대 2년)을 선택하고 아파트 주소 및 동·호수만 입력하면 소유형태별로 필요한 보장내용과 금액으로 보험료가 산출돼 결제까지 간편하게 할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이번 서비스는 확대 개방되고 있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고객입장에서 더욱 편리하고 손쉽게 보험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혁신적인 서비스의 일환"이라며"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언택트 소비트렌드에 맞춰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디지털플랫폼 구축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9-09 11:03:0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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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서 대통령상 수상

금상을 수상한 사무간접분야 'SmarT-UBI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이 대구 엑스코에 열린 제 46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에 해당하는 금상 3개, 은상 1개를 받아 금융업계 최초로 4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산업현장의 품질혁신과 개선을 도모하는 취지로 매년 열린다. 품질분임조는 사업현장에서 기업별로 직원들이 혁신활동을 전개하는 소그룹 활동이다. 올해는 전국 지역예선을 거쳐 최종선발된 304개팀이 경합을 벌이고 서면심사로 평가가 이루어졌다. DB손해보험은 이번 대회에서 사무간접,서비스,창의개선, 사회적 가치창출 분야 등 4개 분야에 참가했다. 사무간접분야에 출전한 'SmarT-UBI 품질분임조'는 앞서 지난해 빅데이터와 스크래핑 기술을 활용하여, 자동차 보험 설계시에 차대번호만 알면 차량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되는 프로세스를 업계 최초로 개발하여 금상을 수상한 바있다. 올해는 부속품 입력프로세스까지 자동화 하는 개선활동을 인정받아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했다. 서비스 분야의 '긴출접수 셀프업 분임조'는 고객의 긴급출동 요청을 빠르게 응대하기 위해 고객경험 데이터기반의 업무프로세스를 신설하여 금상을 수상했다. 창의개선분야의 '표준합의혁신팀'은 머신러닝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보험금관리체계를 정교화 하는 개선성과를 거두어 금상을 받았다. 사회적 가치창출 분야는 교통과 환경분야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소셜벤처를 공모하여 다각적 지원을 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플랫폼형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해 은상을 수상했다. DB손해보험의 품질분임조는 창의, 자율, 혁신이라는 모토아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원팀이라는 명칭으로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47개팀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DB손해보험은 김정남 부회장 취임 이후 전사적인 서비스 품질 혁신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한 결과, 2015년 금융업계 최초 국가품질 대상 수상, 2016년 보험업계 최초 국가품질명장 배출, 2017년 보험업계 최초 품질분임조 금상 수상, 올해 품질분임조 전국대회에서 금상 3개, 은상 1개를 수상하는 등 금융서비스 분야 품질경영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내고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9-01 09:48:3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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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보험 계약때는 그림·동영상으로 약관 확인

-시각화된 보험약관 요약 안내자료 제공 /금융위원회 앞으로는 그림이나 동영상 등으로 보험약관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31일 보험계약 체결시 시각화된 약관이용 가이드북 및 약관 요약서를 제공하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보험약관 개선방안 마련 간담회에서 발표한 '보험약관 시각화'의 후속조치다. 먼저 약관이용 가이드북을 새로 만들고, 그림·표·그래프 등 인포그래픽을 활용해 보험약관의 주요내용을 설명했다. /금융위원회 상품종류 및 해지환급금 수준, 예금자보호 대상 여부 등 상품의 주요 특징을 그림으로 안내하고, 소비자가 자주 궁금해 하는 민원 사례를 소개했다. 복잡한 보험상품의 구조는 그래프 등을 활용했으며, 보험기간 중 소비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만화 형태로 연출해 안내한다. 이와 함께 보험약관 관련 핵심사항을 설명하는 동영상을 항목별로 제작하고, '약관이용 가이드북' 내에 QR코드와 연결해 편리하게 시청하도록 했다. 생명·손해보험협회에서 운영하는 상품공시시행세칙 개정은 완료했으며, 시각화된 보험안내자료 제공은 9월 1일부터 시행한다. 일단 9월 이후 출시하는 신상품 및 개정상품에 대해 우선 적용하며, 내년 1월부터는 모든 상품에 적용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8-31 12:00:0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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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승강기사고책임보험…"주소나 고유번호 알면 가입"

DB손해보험이 승강기 주소나 고유번호만 알아도 승강기사고책임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은 승강기 주소나 고유번호만 알면 승강기사고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고 26일 밝혔다. DB손해보험은 한국승강기안정공단에서 API로 제공하는 승강기와 관련한 모든 정보들을 보험가입단계에서 조회하고 계약에 자동으로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고객의 간편한 보험가입을 위해 승강기 고유번호만 입력하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던 기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승강기 고유 번호를 모르는 고객이라도 주소만 입력하면 해당 소재지에 설치된 승강기 조회를 통해 명세까지 자동으로 반영한다. 또한 여러 소재지에 있는 승강기도 하나의 계약으로 체결할 수 있게 반영했다. 계약관리의 편의성은 물론 별도로 계약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뿐만 아니라 승강기사고배상책임보험 가입 사실을 DB손해보험이 한국승강기안정공단에 발송하기 때문에 별도로 보험가입 내역을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의무보험 가입 고객이 편리하고 정확하게 보험에 강비할 수 있도록 상품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최고의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기관이 제공하는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바탕으로 보험강비의 편의성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08-26 15:48:4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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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언택트' 영업에도 보험사 실적 선방…손해율 하락에 손보사 순익↑

-2020년 상반기 생보·손보사 경영실적 /금융감독원 올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면 영업이 힘든 상황에서도 보험사들이 실적 방어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손해보험사의 경우 코로나19로 자동사 손해율이 하락하면서 오히려 순이익이 늘었다. 다만 하반기 전망은 밝지 않다. 7~8월 집중호우로 손해율 상승이 예고된 데다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투자여건은 더 악화됐다. ◆손보사 순익 1조7156억…전년 동기比 15.5%↑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중 손보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71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 증가했다. 실적개선은 자동차 손해율 하락 덕분이다. 보험손실은 2조9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8억원 줄었다. 자동차보험은 손해율 하락으로 손익이 크게 개선된 반면 일반보험은 롯데케미칼 폭발사고 등으로 이익이 감소했다. 투자이익은 4조49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5억원이 늘었다. 원수보험료는 47조81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9223억원(6.5%) 늘었다. 실적개선에 수익성도 좋아졌다. 상반기 중 손보사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05%,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81%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08%포인트, 0.41%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하반기 실적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됐던 지난 3~6월 중 자동차 운행·사고 감소로 손해율이 일시적으로 하락하면서 보험손익이 개선됐다"며 "최근 7~8월 중 집중호우에 따른 자동차·가옥·농경지 침수피해 등으로 자동차·일반보험을 중심으로 다시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투자손익도 보유채권 등의 평가이익 감소와 금리하락에 따른 이자손익 감소 등으로 향후 크게 개선되기는 어렵다. 관계자는 "보험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경영환경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향후 주요 상품의 손해율과 국내외 금리·환율 등 주요 리스크 요인에 대한 상시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보사 순익 2조727억원…전년 동기比 2.6%↓ /금융감독원 올해 상반기 생명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7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보험영업은 12조6586억원 순손실로 전년 동기 대비 손실규모가 8325억원 확대됐다. 주가가 하락하면서 보증준비금 전입액이 급증한 탓이다. 투자영업은 13조2019억원 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71억원 늘었다. 금융자산 처분손익 등 일회성 이익이 증가한 반면 고금리 채권 처분 및 금리 하락 등으로 이자수익은 감소했다. 수입보험료는 54조1619억원으로 저축성 보험과 퇴직연금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9159억원 늘었다. 생보사의 상반기 ROA는 0.45%, ROE는 4.68%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04%포인트, 0.71%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면영업이 어려웠지만 방카슈랑스 채널 중심의 저축성 보험 실적 증가와 퇴직연금 호조로 영업실적은 양호했다"면서도 "일시납·단기 저축성 위주 보험영업과 고금리 채권 매각을 통한 수익 실현을 지속하고 있어 장기 수익성 측면에서는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관계자는 "지속적인 저금리로 운용자산이익률이 하락하고 책임준비금 적립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라며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해외투자자산 등에 대한 손상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생보사의 재무건전성이 취약해지지 않도록 해외자산, 대체투자 등 자산운용 위험요인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단기 성과위주의 영업을 지양토록 감독 및 검사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8-24 12:00:2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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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불쾌지수 높은 날 교통사고 발생률 증가"

-타이어펑크사고 치사율 6.5배, 중상자발생률 2.1배 높아 불쾌지수 80 초과시 사고발생비율 비교/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덥고 습한 날씨로 불쾌지수가 높은날엔 교통사고 발생률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상의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18일 여름철 고온다습 현상으로 인한 불쾌지수 상승, 타이어 펑크 등과 교통사고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소가 최근 3년 간 여름철(6~8월)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 69만 건을 분석한 결과 불쾌지수가 80 이하일 때 보다 80 초과일 때 사고가 28% 증가했다. 특히 하루 중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시간은 기온이 가장 높은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였다. 불쾌지수가 80이상일 때는 이 시간대 사고 비중이 22.7%로 여름철 평균인 14.5%보다 7.2%포인트 증가했다. 불쾌지수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연령대는 20대였다. 불쾌지수가 80이 넘을 때 20대의 사고 비중은 8%포인트 증가했다. 김태호 박사는 "여름 휴가철에는 불쾌지수와 사고간 상관관계가 높기 때 문에 운전 시 편안한 마음을 유지해야 한다"며 "졸음을 예방하기 위해 에어컨은 20~23도를 유지하고 1시간에 10분 가량 창문을 내려 환기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기온이 30도 이상일 때 그 이하일 때보다 타이어 펑크사고가 65% 증가했다. 타이어 펑크사고일 경우 치사율은 일반 교통사고와 비교해 6.5배, 중상자 발생률은 2.1배 높다. 김태호 박사는 "기온이 30도일 때 도로는 70도 정도의 고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타이어 접지부에 열이 축적돼 타이어가 터질 수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타이어 공기압을 표준 압력보다 10~20%정도 높게 하고 타이어 상태를 수시 점검하여 마모된 경우에는 미리 교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8-18 13:52:1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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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실적호조 보험사…문제는 하반기

보험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지난 2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유례없는 긴 장마로 이달부터 손해율이 치솟고 있는 데다 생활방역에 따라 병·의원 이용도 증가할 전망이어서 코로나 충격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형 생명보험사인 삼성생명,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의 2분기 순이익이 일제히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생명의 2분기 순이익은 46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244억원)보다 44.8% 증가했다. 다만 1분기 순이익은 2566억원으로 전년 동기(4696억원) 대비 45.4%줄어, 상반기 순이익은 7264억원을 나타냈다. 지난해(7940억원)와 비교해 8.5% 감소한 것이다. 한화생명도 2분기 1279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173.3%(468억원) 증가했다. 1분기 순이익은 4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에 그쳤지만 2분기 순이익이 급증하며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88.2% 증가한 1758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생명은 2분기에 45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373억원) 대비 21.7% 늘었다. 앞서 미래에셋생명은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한 25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2분기 순이익이 증가해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8.5%증가한 708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생명보험사는 2분기 손해율이 개선되고 주식시장이 안정되면서 손익이 회복됐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병원이용이 줄면서 보험사에서 지급하는 보험금이 줄고, 1분기 경기침체로 폭락했던 주가가 2분기 급반등하면서 변액보증준비금 규모가 감소한 것. 변액보증준비금은 주식 시장 약세로 변액보험 펀드가 손실을 낼 때 가입자에게 보장한 최저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자금이다 올해 상반기 국내 코스피 지수가 연간 최저인 1457.64까지 급락하면서 변액보험 준비금 규모도 기존 대비 15조원가량 줄어든 90조2886억원까지 낮아졌다. 2분기 증시가 회복되면서 연초수준인 104조원 이상으로 확대되자 쌓아뒀던 적립금이 환입돼 순익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손해보험사도 2분기에 호실적의 흐름을 이어갔다. 증가율 기준으로 가장 성적이 좋은 곳은 한화손해보험이다. 한화손보는 2분기 순이익이 3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8.2%나 늘었다.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7.9% 증가한 702억원이다. 대형손보사인 DB손보는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3494억원으로 전년 대비 69.4% 늘었다. 상반기 매출액은 6조9039억원으로 전년 상반기(6조3870억원) 대비 8.1% 증가했다. 현대해상도 상반기 순이익 1837억원으로 전년 동기(1638억원) 대비 12.1% 증가했다. 2분기 순이익은 9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66억원)과 비교해 8.7% 증가했다. 손해보험사는 코로나19로 자동차보험과 실손보험의 보험금 지급이 줄어들며 손해율이 감소해 양호한 실적을 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가마감 기준 손해율은 삼성화재가 지난해 동기 대비 2.9%포인트(P) 감소한 84.2%로 나타났고, DB손보와 현대해상도 각각 83.5%(-3.1%p), 83.9%(-2.5%p)로 집계됐다. 손해율은 고객에게 받은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로,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지는 손해율은 78~80% 수준이다. 통상적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계절적 요인에 따라 변동폭이 크기 때문에 전년 동월과 비교하는데, 손해율이 같은 기간보다 2.8%P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업계는 손해율 개선효과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지는 불투명 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손보사의 경우 7~8월 계속된 폭우로 인해 감소세였던 손해율은 다시 증가 추세로 역전될 수 있다. 지난 10일까지 손보협회에 접수된 자동차 침수 피해액만 711억원에 달한다. 2011년 집중호우 때 993억원, 2003년 태풍 '매미' 때 911억원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큰 피해 규모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올 상반기 손해율이 개선됐으나 여전히 적정손해율을 크게 상회하면서 손보사들이 자동차보험에서 적자를 내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아직 사고접수가 끝나지 않았고, 가을에 태풍까지 겹치면 손해율은 더 올라갈 수 있어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0-08-17 11:46:4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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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재해사망' 보험금 지급 기준일 '사고발생일'일까 '사망일'일까

주말에 여행을 가는 레저인구가 늘어나면서, 휴일에 발생하는 재해·상해사고를 보장해주는 보험상품이 증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휴일재해·상해사망' 담보 상품은 휴일에 발생한 사고로 평일에 사망한 경우나 평일에 발생한 사고로 휴일에 사망한 경우 모두 보상 대상에 포함되는 걸까. 16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휴일재해·상해사망' 담보 상품이 휴일에 발생하는 재해 ·상해 사고를 특화해 보장하는 상품인만큼 기준일을 재해·상해사고 발생일로 명확히 약관에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휴일재해·상해사망'보험과 관련한 분쟁조정에서 재해·상해사고 발생일을 기준으로 휴일재해사망과 평일재해사망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재해·상해 사고가 휴일에 발생하고 이로 인해 평일에 사망한 경우에는 휴일재해·상해사망보험금 지급 대상에 해당하지만, 재해·상해사고가 평일에 발생하고 이로 인해 휴일에 사망한 경우에는 휴일재해·상해사망보험금 지급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법원도 피보험자가 재해 상해를 직접적인 원인으로 사망했을 경우 재해상해발생일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봤다. 특히 약관에 명시돼 있는 '휴일에 재해·상해로 사망하였을 때'에서 '휴일'이라는 표현은 약관 작성자 불이익 원칙에 따라 '재해·상해로 (당일)사망한 경우'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사망이나 재해를 한정해 수식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재해로 인해 사망한 날이 휴일이 아니어도 휴일재해사망보험금의 지급요건이 충족됐다고 해석했다. 이에 따라 보험연구원은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약관에 명확히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내다봤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금융감독원에서도, 피보험자 사망일이 아닌 재해·상해 사고 발생일을 기준으로 보험금 지급 여부가 결정될 수 있도록 보험회사들의 개별 약관에 반영할 것을 안내한 바 있다"며 "동일 또는 유사한 보험 상품에서 소비자의 오인이나 분쟁을 유발할 소지가 있는 다른 표현은 없는지 검토하여 함께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0-08-16 06:00:1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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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에 '보험 들 걸 그랬나'…주택·차량 침수도 보상

지난달 광주 광산구 황룡강변에 주차된 승용차 주위로 폭우에 불어난 강물이 흐르고 있다/연합뉴스 109년만에 나타난 폭우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자연재해는 이상기후변화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것. 정부가 지원하는 재난지원금으로는 턱없이 부족할 수 있는 만큼 자연 재해 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보험에 미리 가입해 대비할 필요가 있다.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폭우로 전국 11개 시·도에서 4506세대 7828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9일부터 8월 10일까지 12개 보험사에 신고된 차량은 7036대다. 지난 2018년 275대, 2019년 443대에 비해 15배 증가한 수준이다. 우선 주택과 온실 등의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선 '풍수해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 등에 대한 피해를 보상한다. 특히 풍수해보험은 행정안전부가 관리하고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보험가입자가 부담하는 보험료의 절반이상을 정부가 보조해준다. 예컨대 24평형 단독주택의 경우 8000만원 보장상품의 보험료는 연간 6만1200원이다. 이중 정부가 3만2100원을 지원해 자부담금은 연간 2만9100원 수준이다. 통상 재해 발생시 정부가 일정 기준의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피해금액에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정액을 지원하기 때문에 충분한 보상이 어렵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풍수재 보험에 가입하면 복구비 기준액 대비 최대 90%를 보상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가입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등 5개 민영보험사에서 가능하고, 가입기간은 1년 단위로 이뤄진다. 아파트를 포함한 주택,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와 공장, 농·임업용 온실의 소유자와 세입자 모두 가능하다. 단 소상공인용 풍수해보험은 지차체별로 가입 대상지역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미리 체크해봐야 한다. 이미 주택화재보험에 가입돼 있다면 풍수재 특약을 추가하는 것도 방법이다. 16층 이상 아파트의 경우 특수건물로 분류돼 화재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하고 있지만 풍수재 특약은 가입돼 있지 않는 경우도 대다수다. 특약 추가 금액은 연 5000원 수준으로 1년마다 소멸된다. 풍수해보험과 주택화재보험(풍수재특약) 비교/보험사 보상은 손해보험사마다 다르지만 주택임시거주비와 TV,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 수리비용 등을 보상한다. 자기부담금은 1사고당 50만원으로 지급되는 보험금에서 공제한다. 단 16층 아파트의 경우 특수건물로 분류되기 때문에 자기부담금이 없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풍수해보험, 주택화재보험, 농작물재해보험 등은 실제 손해를 보상하는 보험으로 여러 보험에 가입해도 중복보상이 되지 않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폭우 등으로 인한 자동차 침수가 우려된다면 자동차 보험에 자기차량손해담보에 가입해야 한다. 특히 자차 담보라도 침수는 단독사고이기 때문에 단독사고 손해보상 특약이 가입돼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자차담보의 단독사고 특약은 주차장에 주차 중 침수사고를 당하거나 태풍 홍수 등으로 차량이 파손된 경우, 홍수지역을 지나던 중 물에 휩쓸려 차량이 파손된 경우 등을 모두 보상한다. 보상범위는 자동차 보험가액의 100% 이내로 침수되기 전 상태로 원상 복구하는데 소요되는 수리비용이다. 보험가액은 보험개발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8-13 15:46:03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