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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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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생명·악사손보·NH농협손보

삼성생명이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과 관련된 보장을 확대한다. ◆ 특약을 통해 질병 발병 전 관리부터 발병 후 관리까지 삼성생명은 보장의 폭을 넓힌 'New종합건강보험 일당백'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인의 3대 질병으로 불리는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을 주보험 하나로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이 3가지 질병은 한국인의 사망원인 중 43%를 차지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 특약을 통해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관련 보장을 강화했다. 순환계질환항응고제치료보장과 혈전제거치료보장 및 중증무릎관절연골손상 줄기세포치료와 같은 다양한 신규 보장을 탑재했다. 보장범위를 넓히면서도 보험료는 낮추기 위해 별도 진단이 필요 없는 '고지우량체' 제도를 운영한다. 별도의 진단없이 체질량지수와 흡연 여부만 '고지'하면 고지우량체 기준 충족시 보험료가 할인된다. 헬스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피보험자가 주간 운동목표를 달성할 경우 포인트를 지급한다. 이외에도 건강상담, 종합병원 예약대행 등 일반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New종합건강보험 일당백은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을 고려한 폭넓은 종합보장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질병의 전조부터 사후관리까지 꼼꼼하게 대비하고 싶은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악사손해보험이 여성의 날을 맞아 위생용품 지원에 나섰다. ◆ 취약 청소년 위한 위생용품 적극 지원 악사손해보험은 세계 여성의 날 115주년을 맞아 취약 계층 여성을 지원하기 위한 애플박스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2023 세계 여성의 날 조직위원회의 '공정을 포용하라'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8일 밝혔다. 애플박스는 생리대를 비롯한 여성위생용품을 담은 키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위생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동방사회복지회를 통해 저소득 여성 청소년 및 장애인들에게 애플박스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정을 포용하라(#EmbraceEquity)'에 참여한다. 사회의 인식 변화를 장려하고 포용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기욤 미라보 악사손보 대표이사는 "악사손보는 취약 계층 여성을 지원하기 위해 애플박스 지원사업을 기획하고, 전 세계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이번 IWD 2023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NH농협손해보험이 유튜브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 매주 화, 목 오후 6시 '지질한 이야기' 방송 NH농협손해보험은 유튜브 '그래, 서른' 채널을 통해 웹드라마 '지질한 이야기'를 7일 공개했다. 이번에 제작한 웹드라마 '지질한 이야기'는 총 8편으로 구성했다. 주인공 노여운을 통해 30대가 공감 할 수 있는 일상을 다뤘다. 농협손보 관계자는 "주인공을 통해 30대들이 느끼는 감정을 공유하고 사회초년생들에게 위로가 되는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웹드라마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구독자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3-08 11:05:5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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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권도 종지업?…"실효성 글세"

금융당국이 보험업계에 종합지급결제업(종지업) 라이선스 허가를 시사했지만 업계에선 회의적인 반응이다. 보험사가 종지업에 진출해도 한계가 뚜렷해 수익 확대를 기대하기 어려워서다. 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당국이 시중은행의 과점 해소를 위해 비은행 금융사를 대상으로 종지업 허가 가능성을 언급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카드사, 보험사,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의 업무영역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종지업이란 '계좌 개설권'으로도 불린다. 은행 이외의 사업자를 대상으로 계좌 개설 권한을 부여해 간편결제, 송금 등 전자금융업 진출을 가능하게 한다. 보험사의 경우 보험료 납입, 청구 등의 업무에 적용할 수 있다. 정작 보험업계는 종지업 허가 가능성에도 시큰둥한 반응이다. 결제업무와 밀접한 카드사의 경우 리워드 혜택 강화 등 경쟁력 제고의 여지가 있지만 보험업의 경우 활용방안이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초기 개발 비용 등을 감안하면 수익성 확대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이다. 보험업계에서는 마땅한 활용방안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종지업은 계좌 개설을 통한 송금, 이체 기능을 골자로 한다. 그러나 계좌를 통해 수신한 자금을 운용하거나 예대마진을 남기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실상 보험금 수령 및 납부 이외의 기능은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이다. 초기투자비용 또한 걸림돌로 작용한다. 종지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전자금융결제 시스템 구축은 물론 결제망, 보안 시스템 등 인프라 구축 비용이 발생한다. 업계에서는 초기 비용만 수백억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중소손보사의 역대급 당기순이익이 1000억원 선임을 감안하면 관련 인프라 구축 비용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초기 투자비용 대비 효용성이 떨어지고, 중소보험사는 사실상 종지업 진출이 어렵다"면서 "과거 보험사의 마이데이터 사업과 마찬가지로 유행처럼 번지는 데 그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보험업계는 소비자의 '보험사 통장' 개설 명분에도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 보험금 청구의 경우 각 사별 애플리케이션 및 홈페이지를 통해 간소화하고 있다. 올해도 보험업권이 디지털 전환에 몰두하고 있는 만큼 보험금 청구 간소화 방안은 점차 강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보험료 납입 또한 계좌 연동을 통해 자동납부 할 수 있어 보험사 통장의 필요성이 낮아진다. 일각에서는 보험사에 종지업라이선스를 주면 보험사 규모별로 양극화를 예상하고 있다. 대형보험사가 선제적으로 도입하면 중소손보사들 또한 무리 해서라도 따라가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에서 통장을 만들어봤자 소비자, 가입자들이 누릴 수 있는 서비스는 한정될 것"이라며 "직원들 월급통장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3-08 09:17:1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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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라이나생명·메리츠화재

라이나생명이 새로운 처브그룹 한국 수석대표를 공개했다. ◆ 한국 수석대표에 조지은 라이나생명 사장 라이나생명은 54개 국가에서 보험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처브그룹의 한국 수석대표로 조지은 라이나생명 사장이 임명됐다고 7일 밝혔다. 조 사장은 1975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미(美) 듀크대 경영자과정(MBA) 등을 거쳤다. 이후 선라이프 한국법인 부사장, 라이나생명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조 사장의 처브그룹 한국 수석대표직 수행은 미국 처브그룹 본사 발표와 동시에 시작했다. 처브그룹은 지난해 7월 라이나생명을 인수한 이후 조 사장을 재신임하는 등 신뢰를 보여왔다. 에반 그린버그 처브그룹 회장은 "조지은 사장은 10년 이상 라이나생명을 이끌어오고 성장시킨 경험이 풍부한 보험전문 경영인"이라며 "처브그룹은 라이나생명 인수를 통해 한국에서 중요한 입지를 확보했으며 미래 성장의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메리츠화재가 암보험의 보장공백을 해소한 신상품을 출시했다. ◆ 전이암진단비, 유사암수술비 보장 메리츠화재는 암보험 혜택을 강화한 '암 관련 신담보 3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전이암진단비는 중증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림프절 전이와 함께 중증도가 높은 원격 전이까지 모든 단계의 전이암을 보장한다. 원발암과 전이암을 함께 진단받았을 때 기존의 암 진단비가 가지고 있는 보장 공백을 해소할 수 있다. 국가암등록사업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암 발생자 중 전이암 발생자는 46.1%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생존율이 100%에 가까운 갑상선암 또한 전이 시 생존율은 61%에 불과하다. 유사암수술비는 유사암 수술 횟수에 따라 가입금액 대비 최대 두 배까지 보험금을 지급하는 특약이다. 1회당25%씩,최대 2배까지 지급해 유사암에 대한 보장을 확대한다. 재발암 및 잔여암 진단비는 첫 번째 암이 발생하고 2년 후 동일한 암종으로 재발 또는 암세포가 남아 있는 경우 최초 1회에 한하여 보장받을 수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83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이 무려 37.9%로 세 명 중 한 명이 암에 걸릴 수 있다"며 "암에 대한 어떠한 보장공백도 존재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신담보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3-07 10:12:3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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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손보·DB손보·교보생명

KB손해보험이 유병력자도 가입 가능할 수 있는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 유병력자 가입문턱 낮추고 보장범위 강화 KB손해보험은 1년 이내 병력이 있어도 가입 가능한 'KB 3.0.5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을 이달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진단비, 수술비, 치료비 등 전반적인 위험을 보장받기 위해 가입 가능하다. 1년 이내 입원·수술 치료 이력이 있다면 가입의 필요성을 더한다. '3-0-5'라고 불리는 고지 항목에 해당 사항이 없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최근 3개월 이내에 입원, 수술, 추가검사 의사 소견 여부 ▲최근 입원 또는 수술 이력 무관 ▲5년 내 8대 질병(암, 백혈병, 협심증, 심근경색, 심장판막증, 간경화증, 뇌졸중증, 에이즈) 진단, 입원, 수술 여부에 관한 고지만으로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10~30년 5년 단위 만기 상품으로만 구성했다. 또한 3대 질병(암·뇌혈관질환·심장질환)에 한정해 진단·수술·입원일당을 보장했던 이전 상품과 달리 건강보험 전체 담보를 탑재해 보장범위를 확대했다. 신덕만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은 "진단비, 수술비, 치료비 등 전반적인 위험에 대한 보장을 원하고 1년 이내 입원·수술이력이 있는 고객에게 알맞은 상품이다"라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이 우수 스타트업 발굴에 동참한다. ◆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분야 심사 DB손해보험은 '2023년 혁신분야 창업패키지' 민간검증 기업추천에 대기업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이번 민간검증 기업추천은 '초격차 스타트업 1000+'를 주제로 과거 대·중견기업과의 협업 이력이 있는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해 협업 추진을 보조 지원한다. 3월 중순까지 추천을 완료하고 협업할 예정이다. 특히 본 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사업화 자금을 최대 6억원까지 지원 받는다. 아울러 정책자금, 기술보증, 수출바우처 등을 우대 지원 받는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망한 스타트업의 지원과 협업을 통해 혁신성장을 도모하고 당사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교보생명이 설립 3~7년차 창업 도약기 스타트업들의 성장 지원에 나섰다. ◆ '든든'한 지원 통해 유망기업 지원 교보생명은 '2023년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3~7년 후 '죽음의 계곡(데스밸리)'을 지나는 기업들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는 정부지원사업이다.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 타이틀 역시 '든든'으로 정했다. 선정 기업과 든든한 파트너십과 지원을 약속한다는 의미가 담았다. 교보생명은 보험 및 금융솔루션, 헬스케어, 문화 콘텐츠,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등 4개 분야에서 협업 가능성이 높은 15개곳 내외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한 창업 기업은 평균 1억2000만원에서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전문가 멘토링과 광화문 사옥 내 입주공간, 협업모델 발굴 및 공동사업화, 전략투자, 사내외 홍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올해 교보생명의 오픈이노베이션은 협업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에게 더 많은 기회와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교보문고 등 교보생명그룹과의 협업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3-06 09:59:2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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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DB손해보험

삼성화재가 환절기 유행하는 독감에 대비하기 위해 보장을 강화한다. ◆ 독감부터 창상, 바이러스성 폐렴까지 한 번에 삼성화재는 독감 확산이 늘어나는 3월을 맞아 '마이헬스 파트너'와 '마이 슈퍼스타'에 독감치료비와 호흡기 질환 담보를 강화했다고 5일 밝혔다. 2020년 국민건강 보험공단에서 발표한 '2019년 독감 월별 진료환자'에 따르면 3~4월 독감 환자수는 각각 19만6000명, 52만7000명으로 겨울철인 12월 및 1월 다음으로 높다. '독감 치료비' 특약은 치료를 목적으로 '독감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은 경우에 진단 1회당 최대 5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아울러 최초 처방 60일 후에는 재보장받을 수 있다. 최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와 함께 독감 및 바이러스성 폐렴 등의 호흡기 전염 질환이 증가하고 있다. 독감 보장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 '7대 호흡계질환 진단비' 특약은 봄철 진료인원이 급증하는 특정 바이러스성 폐렴, 특정 세균성 폐렴을 비롯해 약관상 규정하는 7대 호흡계질환 진단 시 최초 1회 한하여 보장받을 수 있다. '창상봉합술 치료비' 특약은 봄 나들이로 발생할 수 있는 창상(찢어진 상처)으로 봉합술을 받은 경우 1일 1회, 연간 3회 한도로 보장받는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환절기와 독감이 유행하는 3월을 맞아 고객들에게 필요한 담보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담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이 이륜차 운전자의 올바른 보험 가입을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 정확한 보험 가입 강조…"억울한 피해자 없어야" DB손해보험은 바이크뱅크와 협업을 통해 '올바른 이륜차보험 가입 문화 정착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국내 배달 관련 종사자는 약 35만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유상운송용 보험에 가입한 비율은 18%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캠페인은 실제 사용 용도에 맞는 보험 가입 문화 정착을 위해 시행한다. 사고 발생 시 피해자가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우선 보험 가입 식별 스티커를 보급한다. 보험기간 및 차량번호를 함께 기재해 실제 보험에 가입한 차량과 다른 차량에 무단 부착할 소지도 방지하고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륜차보험 보험 가입자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건전한 보험 가입을 유도함으로써 억울한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3-05 09:44:3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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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갈리는 중소 손보업계…올해 해결 과제는?

지난해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중소형 손보사는 희비가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손보사와 마찬가지로 개선된 실적을 거둔 곳이 있는 반면 적자를 기록한 곳도 있어서다. 2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중소형 손보사 중 한화손해보험과 흥국화재가 나란히 역대급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롯데손해보험은 1년 만에 적자전환을 나타냈다. 손보업계 '빅5'(삼성화재·DB손보·KB손보·현대해상·메리츠화재)가 일제히 사상 최대 실적과 성장률을 보인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한화손해보험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021억원으로 전년 동기(1559억원) 대비 93.7% 증가했다. 같은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생명의 당기순이익(8165억원)에 비하면 적은 수치지만 한화생명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4.6%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효자 역할을 제대로 한 셈이다. 흥국화재는 전년(620억원)대비 136.3% 상승하며 세 자릿수 성장세를 이륙했다. 당기순이익은 1465억으로 손보업계 수익 상승 기류에 제대로 올라탔다는 평가다. 흥국화재 출범 이래 최대 규모의 수익을 올렸다. 양 사가 수익성 개선을 이룬 배경에는 지난해 손보업계가 백내장, 하지정맥류 등을 중심으로 과잉진료를 적발해 보험금 누수를 막은 것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낮아진 점 등이 있다. 차 보험 손해율 인하는 천정부지로 오른 기름값이 차량 이동을 줄인 덕분이다. 수익성 중심 보장성보험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선 덕분에 장기위험손해율 또한 나아졌다. 한화손보와 흥국생명의 장기위험손해율은 각각 6.8%포인트(p), 8.2%p 개선됐다. 반면 롯데손보는 적자를 기록했다. 롯데손보의 당기순손실은 628억원으로 지난 동기(1199억원)흑자 전환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적자 전환은 눈에 띈다. 롯데손보에 따르면 이번 적자는 새회계기준(IFRS17)을 대비하기 위한 체질 개선의 여파다. 장기보장성보험 비중을 늘리는 과정에서 사업비 지출이 증가해 적자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롯데손보는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익 602억원을 기록하며 순항했다. 아울러 지난 2019년 JK파트너스가 대주주로 들어선 이후 장기보장성 보험 신규월납 매출액을 24.7% 끌어올렸다. 올해 롯데손보는 그간 계획했던 장기보장성보험 영업에 집중할 전망이다. 중장기 계획에 따라 계약서비스마진(CSM)의 성장 기틀을 마련한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지난해 영업채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비 투자가 이어졌다"며, "수익성과 건전성 개선을 지속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대형 손보사에 집중된 자동차 보험 점유율을 확보하는 것 또한 중소손보사의 숙제다. 지난 3분기 기준 메리츠화재를 제외한 상위 4곳 손보사의 자동차 보험 비중(원수보험료 기준)은 84.5%로 나타났다. 메리츠화재, 한화손보, 롯데손보, 흥국화재 등의 점유율은 9.4%로 한 자릿수에 불과하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지 않는 이상 점유율 확보가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급유, 긴급출동 등 단순서비스와 마케팅 확대가 함께 이뤄지는 방법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2023-03-02 15:29:3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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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손보·한화생명·삼성화재

KB손해보험이 주력상품인 '금쪽같은 자녀보험'을 선보인다. ◆ 가입연령, 보장, 납입면제 등 세 가지 혜택 확대 KB손해보험은 기존 자녀보험 보다 혜택을 강화한 'KB금쪽같은 자녀보험 Plus'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우선 만 30세까지였던 가입연령을 최대 만 35세까지 확대했다. 경제 활동을 시작하며 보험 가입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사회초년생들에게 저렴한 보험료로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성장' 관련 보장을 추가했다. '성조숙증 진단·치료' 및 '성장호르몬 결핍증 치료' 보장을 담아 자녀의 신체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장체계를 재구성했다. 추가로 수두, 수족구 등 9대 전염병에 대한 진단비를 탑재했다. 내향성 손발톱이나 십자인대 수술과 같이 성장 과정에서 겪는 위험에 보장하는 특약도 신설했다. 중대사고 발생 시 납입면제를 총 11개로 확대했다. 손보업계 최초로 '외상성 특정 뇌출혈', '외상성 특정 장기손상'에 대한 납입면제도 추가했다. 여기에 '양성 뇌종양', '중대한 재생 불량성 빈혈', '만성 당뇨 합병증', '중대한 화상 및 부식 진단' 시에도 납입면제를 포함한다. 신덕만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은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상품은 35세까지 가입연령을 확대해 우리 아이뿐만 아니라 엄마 아빠까지도 자녀보험을 가입할 수 있게 됐다"며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안성맞춤인 상품이다"라고 말했다. 한화생명이 암, 뇌, 심혈관 보장을 강화한 신상품을 선보인다. ◆ 국내 주요 사망원인 집중 보장 한화생명은 3대 성인 질병을 집중 보장하는 '한화생명 G1건강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암 보장형'과 '뇌·심 보장형'으로 구성했다. 해당 질병 발생 시 사망보험금을 선지급 받을 수 있다. 1종 암 보장형은 최대 2억원, 뇌·심 보장형은 1억원까지 수령 가능하다. 먼저, 주계약 뇌·심 보장형에서는 ▲뇌출혈 및 급성심근경색증 ▲특정 뇌혈관질환 ▲특정 허혈성심장질환까지 담보를 확대했다. 특정3대암보장 특약에서는 대장점막내암 진단 시 일반암 연계조건 없이 최대 5000만원을 보장한다. 일반가입형 외에도 간편가입형을 추가했다. 질병이 있어도 가입이 가능하다. 최대가입 연령은 기존보다 10세 가량 높였다. 고령화가 심화하면서 유병자와 고령 소비자들의 보험 가입 희망이 커지고 있는 경향을 반영했다. 성윤호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사망보장에 더해 한국인의 주요 사망 원인인 3대 성인 질병을 집중 보장해 고객의 접근성을 높였다"며, "건강한 고객뿐만 아니라 유병자 고객도 쉽게 가입이 가능한 상품이다"라고 말했다. 삼성화재가 고객사의 사고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 원인 조사부터 수리 서비스까지 한 번에 담아 삼성화재는 벨포코리아와 '긴급복구서비스 파트너십'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 서초 삼성화재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최재봉 삼성화재 일반보험부문장과 서지몽 벨포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삼성화재 고객사의 손해를 최소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사에서 사고가 발생할 시 조기 복구를 지원한다. 벨포코리아는 ▲원인 조사 및 피해액 진단 ▲손해경감을 위한 긴급작업 ▲건물 및 장비의 오염 제거와 수리 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 최재봉 삼성화재 일반보험부문장은 "안전 경영은 업계의 메가트렌드를 넘어 시대를 아우르는 국제 규범"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손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사업 재개를 지원함으로써 고객사의 안전 경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3-02 11:56:5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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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흥국생명·신한라이프

삼성화재가 신규 자동차보험 광고인 '언제나 착'을 공개했다. ◆ 광고 보고 주유 쿠폰 챙기는 쏠쏠한 이벤트 삼성화재는 레트로 감성의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새로운 다이렉트 보험 TV 광고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광고에서는 '열에 아홉은 언제나 다시 가입하는 자동차보험'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지난 2021년 6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자동차보험의 재가입률은 90% 수준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광고는 총 2편으로 제작했다. 레트로 감성의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선보인다. 한편 삼성화재 다이렉트 홈페이지에서는 신규 광고 런칭을 기념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열에 한 명은 누구일까?' 퀴즈 이벤트는 신규 광고 영상을 보고 간단한 퀴즈를 맞추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선정된 1000명에게는 주유, 마트 상품권 3만원, 제과 상품권 1만원, 편의점 상품권 5000원 등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관계자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자동차보험의 재가입률은 업계 최고 수준으로 이는 고객 만족의 명확한 증거라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가격과 서비스로 다시 가입하지 않은 열에 한 명까지도 꼭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이 청소년 대상 디지털 금융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에 나섰다. ◆ 2013년부터 그룹홈 청소년 지원 흥국생명은 서울 소재 그룹홈 청소년 30여 명을 초청하여 '디지털 금융피해 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울 종로경찰서와 함께 진행했다. 실제 디지털 금융피해 사례를 공유하고, 통장매매와 대리입금 등 주요 불법 사금융 범죄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어 불법금융피해 예방법과 금융사기를 당했을 시의 대처방법 등을 전달했다. 흥국생명 사회공헌담당자는 "그룹홈 청소년들이 사회에 나가 안정적으로 자립하기 위해선 이러한 피해 예방 교육이 더욱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그룹홈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라이프가 도움이 필요한 장애 아동을 위한 기부에 나선다. ◆ 1000원 미만 '끝전' 모아 기부 릴레이 신한라이프는 임직원 끝전기부를 통해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한 홀트일산복지타운의 중증장애 아동들을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끝전기부는 임직원이 매달 급여의 1000원 미만 끝전 또는 일정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22년 한 해 동안 전달한 금액은 약 3500만원이다. 임직원 참여로 모인 기부금액에 회사가 동일 금액을 더해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기부금은 어린이들의 ▲진료 및 입원 치료 ▲무호흡증 치료 ▲부정교합 치료 ▲인공와우 수리 ▲의약품 및 의료용품 구입 ▲병상관리용품 구입 등을 위해 사용한다. 끝전기부에 참여하고 있는 신한라이프의 한 직원은 "끝전기부는 한 명에게는 적은 금액이지만 이러한 작은 정성이 모여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3-01 10:39:16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