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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손보·악사손보·KB라이프생명

KB손해보험이 보험료 인상 걱정을 덜어준 신상품을 출시했다. ◆ MZ세대 위한 비갱신형 종합건강보험 KB손해보험은 온라인 채널 KB손해보험 다이렉트를 통해 상해부터 질병까지 꼭 필요한 보장을 보험료 오를 걱정 없이 가입 가능한 'KB다이렉트 건강맞춤보장보험'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의 특징은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것이다.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비갱신형 종합건강보험이다. 기존 다이렉트 채널에서는 자녀보험 상품만 비갱신형으로 가입이 가능했으나, 종합건강보험까지 가입 대상을 확대했다. 크게 갱신형과 비갱신형 상품으로 나뉜다. 갱신형 상품은 10년·20년 등 기간을 선택해 정해진 기간 동안 보장한다. 초기보험료가 저렴해 부담 없이 가입 가능하지만 위험률 변동과 연령 증가에 따라 갱신 시점에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다. 비갱신형 상품은 가입 당시 보험료가 고정되어 일정기간 동일한 보험료를 납부하고 만기 시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상해부터 질병까지 꼭 필요한 핵심 보장으로 구성했다. 골절, 화상 치료 등의 상해 보장부터 암, 뇌, 심장 관련 질병 진단·치료비와 입원일당, 배상책임, 후유장해 등의 다양한 보장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박영식 KB손해보험 다이렉트본부장은 "이번에 출시한 'KB다이렉트 건강맞춤보장보험'도 비대면으로 가입이 편하고 꼭 필요한 보장을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 가능해 MZ세대에게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악사손해보험이 취약계층 교통안전을 위해 앞장선다. ◆ 차량 유지 보수 및 소화기 지원 나서 악사손해보험은 국제구호개발 'NGO굿피플'과 협업해 교통 취약계층의 교통안전을 위한 차량점검 및 유지보수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아동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안전한 차량 이용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차량 정비 대상으로 선정된 사회복지 기관에는 보유 차량에 대한 차량점검 및 유지보수 지원과 함께 차량용 소화기 등 차량 소모품도 함께 제공한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악사손보 본사에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회복지기관의 법인차량을 대상으로 ▲엔진오일 점도 및 상태 ▲타이어 마모 상태 ▲브레이크 패드 이상 유무 ▲냉각수 부동액 및 잔량 ▲자동차 배터리 등을 점검하고 유지보수할 예정이다. 기욤 미라보 악사손보 대표이사는 "모두의 교통안전을 위해 다채로운 캠페인과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악사손보는 앞으로도 고객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인생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KB라이프생명이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한다. ◆ 내달 5일 마감, 과제 수행 및 참석에 따라 활동비 KB라이프생명은 소비자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제2기 KB스타지기'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KB스타지기는 지난해 첫 선을 보였다. 금융소비자와의 소통을 통해 보호 체계를 구축하는 고객 패널 제도다. 라이프 스타지기는 MZ세대 고객 중 사전 과제를 제출한 고객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선발된 고객패널은 오는 3월부터 약 8개월간 온·오프라인에서 서포터즈 활동을 진행한다. 패널의 서포터즈 활동은 ▲신상품 기획 및 개발 단계에서의 소비자 의견 제시 ▲당사 제도 및 서비스 체험을 통한 아이디어 제안 ▲사전 과제 및 수행 발표 등이다.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KB스타지기와 함께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를 구축해 고객이 더 쉽고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준비가 되어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2-21 11:12:1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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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 17개사, 상반기 500여명 신규 채용

손해보험사들의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이 본격 시작됐다. 총 513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손해보험사별 채용은 DB손해보험이 87명으로 가장 많고, 삼성화재(59명), 롯데손해보험(55명), 캐롯손해보험(54명), 메리츠화재(45명), KB손해보험·서울보증보험(40명) 등 순이다. 총 17개 손해보험사들이 참여해 총 51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손해보험사들은 이날(20일) 금융위원회 주재로 진행된 '금융권 청년 일자리 간담회'에서 올해 상반기 중 500여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실물경제 둔화, 고령화·나노가족 등 인구구조 변화 심화 등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청년 일자리 확대와 신규고용 창출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게 손해보험업계 측 설명이다. 디지털·모빌리티 전환 가속화 등 사회와 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손해보험업계는 최근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실물경제 둔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고령화·나노가족 등 인구구조가 변화하는 상황에서도 미래 세대에 희망을 주는 청년 일자리 확대와 신규 고용 창출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며 "특히 디지털·모빌리티 전환 가속화 등 새로운 사회요구와 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지속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2-20 15:24:3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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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도심 항공 모빌리티 보험 개발 '속도'

삼성화재는 20일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서비스 플랫폼 '본에어'를 운영하는 모비에이션, 항공운항 전문사 유아이헬리제트와 함께 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삼성화재와 모비에이션, 유아이헬리제트는 ▲도심 항공 및 항공운송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항공정비산업, 보험 등 서비스 분야에 대한 공동사업 개발 및 운영 ▲신규 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위한 경영정보 및 노하우 등을 함께 공유한다. 삼성화재는 모비에이션의 본에어 서비스를 통해 구축된 인프라와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도심 항공 모빌리티 관련 보험 상품 개발에 착수한다. 삼성화재는 지난 2년 동안 도심 항공 모빌리티 관련 보험 시장 분석을 통해 안정적으로 헬기를 운영 중인 유아이헬리제트와 관련 업계에서 신속하게 움직이고있는 모비에이션과 함께 손을 잡았다. 모비에이션은 지난 2일 국내 최초 도심 항공 모빌리티 플랫폼 본에어를 출시했다. 본에어는 앱을 통해 간편하게 에어택시를 예약하고, 헬리콥터로 도심 간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는 안전성이 검증된 헬리콥터를 통해 3월 중 베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향후 전기 수직 이착륙기가 상용화 되면 바로 전환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닦고 있다. 앞으로도 모빌리티 전반에 걸친 사업 확장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유아이헬리제트는 유무인 항공운항 전문 회사로 헬기 사업, 드론 신사업 등을 운영 중이다. 자체 보유한 헬기를 통해 응급 의료 지원 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모비에이션과 맺은 업무 협약으로 유아이헬리제트가 보유한 헬기와 전문 인력을 본에어에 적용해 협업할 예정이다. 최재봉 삼성화재 부사장은 "도심 항공 모빌리티 시장은 현재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각국에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 및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미래 성장 동력인 UAM 시장 선점 및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2-20 13:58:5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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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생명·교보생명

삼성생명이 맛과 건강 모두 잡는 행사를 마련했다. ◆ 맛있는 음식 먹고 건강까지 챙기는 '일석이조' 삼성생명은 블루리본과 함께 '삼성생명×블루리본 레츠 건강맛집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건강관리를 쉽고 재미있게 하자는 '헬시 플레져' 트렌드의 일환이다. 블루리본은 전국 1만1451개의 식당 정보와 평가 정보를 보유한 맛집 인증기관이다. 2005년부터 전문가와 독자들의 참여로 '블루리본 서베이'를 발간하고 있다. 블루리본과의 협약으로 건강자산 캠페인을 친근하게 알릴 계획이다. 건강자산은 삼성생명이 작년부터 추진한 '건강자산 업(Up) 캠페인'의 일환이다. 삼성생명은 이달 소비자와 삼성생명 컨설턴트, 임직원을 통해 건강맛집을 추천받는다. 추천받은 식당, 카페, 베이커리는 블루리본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의 가치는 고객의 치료비와 생활비 보장 등 자산관리를 넘어 고객의 질병 예방 등 건강자산을 관리하는 것"이라며 "건강자산 캠페인을 통해 전국민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 임직원들이 지진 피해로 아픔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힘을 보탠다. ◆ 적십자 통해 기부 교보생명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구호성금 2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교보생명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집했다. 교보생명은 최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 성금 모금 운동을 펼쳤다. 임직원들이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십시일반 모금에 참여했고, 회사 기부금을 더해 2억원의 성금을 조성했다. 이번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로 전달돼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을 위한 구호품 지원과 피해지역 재건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임직원들의 작은 온정이 전해져 피해 주민들이 역경을 극복하고 삶의 희망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2-15 10:17:4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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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언 보험개발원장 "보험 4차 산업혁명 불씨 역할"

"보험개발원이 4차 산업혁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겠다. 보험업권에 디지털 혁신을 견인하고 시민들의 삶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은 14일 취임 100일을 맞아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보험업권의 디지털 혁신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신시장 확대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허 원장은 ▲빅데이터, 인슈어테크 활용한 디지털 전환 ▲보험산업 인프라 디지털 전환 ▲신 회계·감독제도 컨설팅 ▲신시장 확대 지원 ▲모럴해저드 관리 강화 등 다섯 가지 해결과제를 내놓았다. 먼저 빅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상품 개발 기반을 다진다. 보험정보에 통신, 유통 등 비금융 데이터 결합을 통해 새 상품을 출시하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는 신모빌리티, 바이오T, 날씨보장보험 등을 언급했다. 환경 변화에 적응해 보장성 상품 개발에 나서겠다는 것.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기존에 등장했던 상품의 강화도 노릴 수 있다. 특히 보험업권 전반에 시니어 보험 상품 개발이 주요 현안으로 등장하는 만큼 보험개발원 또한 유병자 연금보험과 간병·치매보험 다양화 방안을 제시했다. 허 원장은 "보험사와의 협업을 통해 유병자 연금보험 도입, 간병 치매보험 상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오는 2025년 한국의 만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만큼 그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펫시장 활성화 방안도 있다. 데이터를 활용해 보험금 청구 전산시템을 구축한다. 반려동물의 가입연령 확대와 고액의 진료비를 요구하는 중증질환 위험률을 산출하고 상품을 다양화한다. 펫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보험사와 동물병원의 연계가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자동차보험의 모럴해저드 관리 강화를 통해 보험금 누수를 막는다. 대인 보상을 중심으로 지난해 9월 신설한 '경상환자 진료량 종합평가시스템'에 대물 수리비 정보를 추가한다. 아울러 도덕적 해이를 판단하기 위해 관련 통계를 확립하고 과잉 진료로 인해 누수되는 보험금을 최소화하겠다는 목표다. 과잉 진료 예방 대책은 조속히 구축될 전망이다. 지난해 대한의학회가 등록한 '자동차 경미 사고 부상자 임상진료 지침'을 보험업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 가이드를 만들 예정이기 때문이다. 보험개발원은 경상환자 부상에 대해 명확한 기준을 통해 과잉 진료를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험개발원의 보험금 비교 플랫폼 중계에 관한 이야기도 등장했다. 보험업계에서는 올해 상반기 보험 비교 플랫폼 출범에 촉각을 세우고 있지만 여전히 명확한 기준과 주체가 등장하지 않았다. 보험개발원은 매년 요율 산출을 위해 보험사의 데이터를 전산화하고 있다. 그간 단 한 건의 오남용, 유출 사고가 없었으며 정보보안 측면에서도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의견이다. 허 원장은 "보험개발원이 중계 기관으로서 적합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2-14 14:45:3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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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코리안리·한화생명·교보생명

코리안리재보험이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에 나섰다. ◆ 긴급구호 물품·식료품, 쉘터 지원 코리안리재보험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 및 긴급구호를 위한 기부금 10만 달러(약 1억2407만원)를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6일 튀르키예 남동부 가지안테프와 중남부 카흐라만마라슈 지역에는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만7000명을 넘어섰다. 최대 20만명의 시민이 무너진 건물 잔해에 갇혀 있어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은 "극심한 지진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아픔을 딛고 재건의 희망을 가질 수 있기를 지구촌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이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맞춤 저축보험을 선보인다. ◆ 매달 저축금액 28만원 중 20만원 지원 한화생명은 홀로서기를 해야만 하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맘스케어 드림 드림(DREAM) 저축보험'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맘스케어 드림 저축보험 계약체결 및 약정식'을 실시했다. 행사에는 김상일 CSR전략팀장, 박종선 한화생명금융서비스 금융소비자보호실장, 김영숙 사회연대은행 센터장, 자립준비청년 20여명이 참석했다. 오직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개발한 상품이다. 특히 청년들의 자립의지를 키워 삶에 대한 강한 동기부여와 목돈 마련에 그 목적이 있다. 이번 상품은 3년 동안 매월 28만원씩 저축하는 금융상품이다. 한화생명이 10만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10만원, 청년 8만원을 부담한다. 한화생명은 3년만기의 저축보험을 통해 청년들이 가입 3년 후 1000만원 가량의 목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했다. 김 CSR전략팀장은 "한화생명과 함께 준비하는 1000만원의 목돈과 3년간의 보장, 그리고 지원 프로그램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이 디지털전환을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에 나선다. ◆ 매일 24시간, 맞춤형 상담서비스 교보생명은 보험가입처리 효율화와 불완전판매 방지 등을 위해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AICC는 인공지능(AI) 기반 고객센터를 의미한다. 기존 콜센터 통합 상담 시스템을 연계해 상담원의 타 채널 업무 중복을 줄였다. 음성봇은 콜센터와 다이렉트센터 업무에 대화형 인공지능을 구현했다. 고객이 보험 가입 시 충분한 설명을 듣고 청약에 필요한 주요 서류 수령을 했는지 여부와 자필작성 등 완전판매 프로세스 실천을 확인하는 완전판매 모니터링 업무를 담당한다. 특히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보유한 데이터 자료와 교보생명 업무에 특화된 중요사항 고지여부, 보험 가입목적 등의 학습데이터를 5만개 이상 학습함으로써 업무처리 정확도를 대폭 높였다. 음성봇의 상담 유형별 정확도는 9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기존에는 모니터링 담당자가 보험계약 체결 당시 음성 녹취 내용을 일일이 청취하며 점검해야 했다. 앞으로는 문자로 변환된 텍스트 데이터를 활용해 모니터링 속도를 높였다.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는 "이번 AICC 오픈은 문의센터에 인공지능을 도입한 시작 단계로 지속적인 AI학습을 통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보다 가치 있는 기능을 더해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2-14 10:38:0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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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수 생보협회장 "사적연금 미리 준비하고 대비해야"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노인빈곤율이 가장 높다는 오명을 받고 있다. 사적연금 활성화를 통해 오명을 벗어야 한다."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은 13일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적연금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 생보협회는 노후소득보장을 위한 사적연금 강화와 정책지원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고령화시대 사적연금 활성화 추진 ▲새 국제회계기준 연착륙 지원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등 올해 생명보험 업계 해결과제와 함께 구체적인 방안이 나왔다. 사적연금 활성화를 위해 퇴직연금·연금계좌 장기 연금수령을 유도한다. 세금 감면을 통해 사적연금 가입률과 혜택을 강화하는 방안이다. 생보업계는 10년 이하 사적연금에 대해선 현행 30%의 감면율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가입 기간 10년 초과분에 대해서는 현행 감면률인 40%를 50%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종신연금의 세금 감면 창구를 신설해 70%의 조세지원책을 내놓을 전망이다. 저축성보험 중도환급률 규제도 손질한다. 가입자가 연금보험을 중도에 해지하더라도 저축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현행 규제에 따르면 저축성보험 중도 해지시 납입원금 이상의 금액을 수령할 수 없다. 생보협회는 당국과의 소통을 통해 연금수령액을 높인 상품을 대상으로 중도환급률 규제를 예외로 하겠다는 것이다. 정년이나 은퇴를 앞두고 있다면 사적연금의 필요성이 절실하다. 한국의 저출산·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하고 있어 공적연금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오는 2050년 국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체 인구의 37%에 달할 예정이다. 건강보험공단을 통해 공공 보건의료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 또한 업계 숙원사업이다. 생보사들이 공공의료 데이터를 활용하면 소비자들의 보험 수요를 사전에 책정할 수 있어 고령자·유병력자 등 보험취약계층을 위한 보장상품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다. 현재 국내 보험사는 호주 일본 등을 통해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실손보험 제도 정상화도 추진한다. 국내 실손보험 가입자를 400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는 가운데 매년 1억건 이상이 보험사에 청구된다. 이 가운데 비급여 항목의 경우 의료기관별 가격 편차가 크고 과잉진료 가능성이 높다. 생보협회는 수가 책정과 과잉진료 방지책을 내놓고 선량한 보험 가입자의 보험금 누수를 막겠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터 보험업계에 도입한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의 연착륙 지원 방안도 주목을 받는다. IFRS17은 기존 보험사들이 가입자로 부터 받은 보험금을 수익이 아닌 부채로 평가한다. 정희수 회장은 "우리는 운명하기 전 10년 동안 일생의 의료비 3분의 2를 쓴다. 건강수명을 길게 가는 것이 건보 재정에도 좋고 가계 재정에도 좋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2-13 15:00:57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