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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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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서 통했다"…보험개발원, 데이터 결합 모델 조명

보험개발원이 10월 30~3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5 아시아 보험정보 및 요율산출 포럼(IIRFA)'에서 외부 데이터와 보험 데이터를 결합한 빅데이터 분석 사례와 '보험정보 빅데이터 플랫폼(BIGIN)' 기반의 '라이프스타일별 추천보험' 서비스를 소개했다. 참석국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기술 활용 노하우를 공유하는 연수 과정 개설을 제안했다. 이번 포럼은 '보험산업의 혁신, 빅데이터, 기술 활용'을 주제로 아시아 7개국의 보험 요율산출기관이 참여해 각국의 시장 현황과 신기술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지난 2012년 첫 개최 이후 14년째 이어지는 IIRFA는 2026년 태국 개최가 예정돼 있다. 보험개발원은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주제로 통신·카드·신용 등 외부기관 데이터와 보험 데이터를 결합해 소비자 특성을 다각도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해외 빅테크가 활용하는 방법론을 벤치마킹해 보험소비자를 유사한 라이프스타일로 그룹화하고 그룹별 가입·사고·유지 특성을 도출한 점이 특징이다. 예컨대 40대 남성 '독서 애호가' 그룹은 평균 대비 도서·잡지 앱 사용 비중이 10배, 증권 앱 사용 비중은 0.75배 수준으로 나타나는 등 세분화된 특성이 확인됐다. 분석 결과는 일반 국민과 업계가 활용할 수 있도록 BIGIN 플랫폼에 탑재됐다. 이용자는 성별·연령대를 입력하고 앱 사용 빈도나 카드 소비 수준을 설정하면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추천 보험과 유사 그룹의 소비·앱 사용 경향, 주로 가입하는 상품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업계는 대고객 마케팅 자료로도 활용 가능하다. 대만 TII는 의료비 청구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한 AI 모델링 방안을, 일본 GIROJ는 자연재해 리스크 모델 개발과 적용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회원기관 토론(IIRFA Discussion)은 실질적 분석 결과를 제시한 한국 사례에 집중됐다. 주최기관인 말레이시아 ISM을 포함한 다수 기관이 데이터 결합 방식과 기술 활용 노하우 공유를 요청했다. 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은 "데이터 활용의 무궁무진한 확장성과 파급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아시아 보험산업간 긴밀한 기술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회원기관의 요청에 화답해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도록 연수 과정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5-10-30 17:11:3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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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보험협회, 제25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행사 시상식

화재보험협회는 서울 여의도 협회 강당에서 '제25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행사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경남 율하초등학교 5학년 6반이 대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북 포항제철지곡초는 행정안전부장관상, 광주 삼각초와 세종 한결초가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경기 위례초 등 16개 학교가 입상했다. '불조심 어린이마당'은 28년간 33만 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역사 깊은 어린이 안전교육 행사다. 전국의 초등학교 4~5학년 어린이들이 안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안전한 생활 습관을 기르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 행사는 한국화재보험협회와 소방청이 공동 주최한다. 교육부와 국내 11개 손해보험사가 후원한다. 참가 어린이들은'불조심 길라잡이'교재와 협회 유튜브 채널의'재난안전교육 동영상'으로 자율 학습한 뒤, 전국 19개 시·도별 예선과 본선 시험을 통해 실력을 겨뤘다. 대상을 수상한 경남 율하초 어린이들은 "한 사람의 실천이 모두의 안전을 지킨다는 것을 배웠다"며 "그동안 공부했던 안전 지식을 기억하면서 제 주변의 모든 사람이 안전한 세상에서 지낼 수 있도록 배운 것을 꾸준히 실천하겠다"라고 다짐을 밝혔다. 강영구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행사에 참여한 모든 어린이들이 보여준 진심 어린 노력은 안전한 세상을 향한 희망의 씨앗이 되었다"며 "협회는 소방청, 손해보험회사와 함께 어린이 안전의식 함양을 위한 불조심 어린이마당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0-30 15:14:3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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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보험금, 오늘부터 '연금'처럼"…5개 생보사, 41만건 문 연다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을 생전에 '연금처럼' 나눠 받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성 특약이 30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1차로 삼성·한화·교보·신한라이프·KB라이프 등 5개 생보사 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상 계약은 41만4000건(가입금액 23조1000억원) 규모다. 이날부터 사망보험금은 특약을 활용해 생전 소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유동화는 사망보험금 일부를 감액하고 이에 해당하는 해약환급금을 기간을 정해 분할 수령하는 방식이다. 신청 전 시뮬레이션과 비교안내표를 통해 본인 상황에 맞는 유동화 비율·기간을 고를 수 있고 진행 중에도 중단·조기종료·재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감액된 사망보장은 복구되지 않으므로 유족보장 필요성과 생활자금 수요를 함께 따져야 한다. 대상은 원칙적으로 만 55세 이상, 계약기간·납입 10년 이상이 경과한 금리확정형 종신보험 등 요건을 충족한 계약이다. 주계약 사망보험금의 최대 90% 범위에서 유동화할 수 있다. 추가 비용은 없다는 점도 안내됐다. 반면 변액·금리연동형·단기납종신·CI 선지급 부가 등은 신청이 불가하다. 만약 사망보험금 1억원 계약을 70세에 5년·80% 유동화하면 연평균 약 962만원을 받고 종료 시 2000만원의 보장이 남는다. 유족보장이 필요하면 비율을 낮추고 보험금청구권 신탁을 병행하는 대안도 가능하다. 현장 분위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삼성생명은 창구에서 조건을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유동화 비교안내 시스템을 마련하고 사전 개별 안내도 마무리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10월 23일 문자·알림톡으로 대상 고객에 개별 안내를 시행하고 30일부터 전국 고객센터에서 접수를 받는다. 신한라이프는 추가 비용 없이 고령층 충분한 설명을 약속했고, KB라이프는 WM(자산관리) 연계를 강조하면서 대상 약 9만건을 보유했다고 밝혔다. 이억원 금융위원장도 이날 한화생명 시청 고객센터를 찾아 접수 절차와 안내 시스템을 직접 점검하고 소비자 불편을 즉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신분확인→요건확인→비율·기간 설정→비교결과표 제공→철회권' 등 중요사항 설명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함께 시연하고 맞춤형 시뮬레이션·비교안내의 충실한 이행을 당부했다. 정부는 오는 2026년 1월 2일 전 생보사로 확대(가능한 회사는 조기 출시)하고 월지급형·서비스형(요양·간병 등) 상품도 점검하겠다는 계획이다. 금융위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TF를 운영하고 준비상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라며 "자회사·부수업무 범위 확대, 신탁 활성화 등도 적극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0-30 15:12:5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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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NH농협손보·DB생명·DB손보

NH농협손해보험이 디지털 플랫폼으로 고객경험 혁신에 나선다. ◆ 가입부터 보상까지 전 과정 비대면 완결 NH농협손해보험은 고객중심 디지털채널 전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친화적 고객층 확대와 비대면 거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보험의 가입부터 보상까지 전 과정을 완결형 디지털 서비스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핵심 전략은 '디지털 조력자(Digital Facilitator)'다. 고객이 스스로 보험의 모든 절차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통합 디지털 플랫폼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대면·비대면 채널 간 경계를 허물고 끊김 없는 보험 경험을 제공한다. 주요 추진 내용은 ▲홈페이지·모바일·CM채널 통합 및 UI·UX 전면 개선 ▲비대면 계약관리·보상청구 서비스 완결성 강화 ▲다이렉트 전용 상품·프로세스 혁신 ▲인증·보안 체계 고도화 등이다. 이번 전환으로 영업점·콜센터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고객 편의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 디지털 채널 매출이 연평균 1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사업은 2026년 12월 완료를 목표로 한다.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고객 관점에서 보험 모든 절차를 혁신적으로 재설계하는 전사적 디지털 전환"이라며 "디지털 채널을 전사 고객 접점의 핵심 허브로 키워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DB생명이 1사1교 금융교육 발전 지원금을 전달했다. ◆ 성광학교, 경은학교에 전달 DB생명은 특수학교인 성광학교, 경은학교 두 곳에 1사1교 금융교육 발전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금융교육 발전 지원금 지원 대상으로는 금융교육 혜택이 적은 특수학교를 중심으로 선정했다. 전달된 금융교육 발전 지원금은 학생 심리 정서적 안정을 위한 교내 물놀이 행사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DB생명은 매년 임직원 대상으로 금융교육 서포터즈를 모집해 전사적 참여를 독려해 금융교육 지원을 확대하는 등 1사1교 금융교육 활성화를 추진 중에 있다. 김영 DB생명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 본부장은 "우리 회사는 매년 특수학교와의 결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눈높이 금융교육을 제공하며 금융회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의 '보행 중 사고 변호사 자문비용 특약'이 인기를 끌고 있다. ◆ CM채널 중심으로 가입 급증 DB손해보험은 지난 8월 21일 자동차보험에 출시한'보행자사고 변호사자문비용 지원 특별약관'이 출시 3개월 만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금융당국은 해당 특약에 대해 신규 위험 발굴과 보험화 노력을 높이하고 평가 독창성과 유용성 등을 인정해 3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부여했다. 판매 개시 첫 달인 8월에는 8000건의 가입을 기록했다. 9월에는 4만3000건으로 급증했다. 10월 22일 기준으로는 4만1000건이 추가 가입돼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CM(사이버마케팅) 채널을 통한 가입률이 8월 14.0%에서 9월 25.6%, 10월 32.7%로 크게 늘며 디지털 중심의 고객 유입이 두드러진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보행중 사고와 같은 일상 속 법률적 분쟁 상황에서도 고객이 불안하지 않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과 밀접한 생활보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0-30 14:47:3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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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률 2%대 주택연금…해법은 보험사 참여?

고령층의 노후 현금흐름 수단인 주택연금이 이용률 2%대에 머물고 민간 역모기지 시장은 사실상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에 대한 대출규제 분리와 자본·데이터 인프라 보완을 통해 보험사 참여를 넓히는 '공적·민간 투트랙' 전환이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택연금 가입은 늘고 있지만 체감은 다르다.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 기준 가입률은 2023년 2.5%, 자가점유율을 감안한 실질 가입률도 3.3% 수준에 그친다. 이용자 평균 연령은 72세, 월지급금 122만원, 평균 담보주택 가액은 3억8900만원으로 집계됐다. 민간 역모기지는 더딘 수준을 넘어 사실상 멈춰섰다. 시중은행 3곳(신한·국민·하나은행)의 최근 3년 취급은 12건, 2025년 5월 기준 대출잔액은 144억원에 불과하다. 공적 주택연금과 달리 민간 상품 상당수는 종신형이 아닌 최대 30년 만기 대출 구조여서 만기 상환 실패 시 퇴거·경매 위험이 따른다는 한계도 지적된다. 문제는 현 고령층이 노후소득보장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점이다. 2020년 기준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은 40.4%로 미국 22.8%, 일본 20.0%, 영국 13.1%,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4.2%를 크게 웃돈다. 부동산에 편중된 자산을 현금흐름으로 전환할 필요성이 높음에도 주택연금 이용률은 2%대에 묶여 정책 목표와 시장 현실 간 간극이 커졌다는 지적이다. 주택연금 시장 비활성화의 원인으로는 수요·공급 등 복합적으로 걸려 있다. 수요 측에선 오해·정서·제도의 장벽이 크다.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보험회사의 주택연금 시장 참여 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고령층은 주택연금 급여가 건강보험료·기초연금 자격에 불리할 수 있다는 오해로 가입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상속 선호가 강해 집을 금융자산으로 전환하는 데에도 심리적 저항이 높다. 집값이 올라도 연금액이 자동으로 연동되지 않는 구조 역시 체감 매력을 떨어뜨린다. 특히 민간 주택연금은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적용을 받는 반면 공적 제도는 예외여서 같은 '주택연금'이어도 진입장벽이 다르다. 공급 측의 장벽도 만만치 않다. 주택연금 시장은 주택가격 변동이 반영되지 않아 재무·유동성 문제에 직면할 우려가 있다. 관련 데이터도 부족해 위험요인을 고려한 상품 설계가 쉽지 않다. 업계에서는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해 ▲수요·공급 문제 해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자산 가치 미반영에 대한 오해 ▲상속 의지 등 수요 측 요인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보험사의 장기리스크 관리 역량을 공적 제도의 사다리와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공적 보증의 독점 구조를 완화해 보험사의 보증사업 참여를 허용하고 현행 신탁 외에 저당권 방식으로도 취급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면 유통·유동화·리스크 배분의 선택지가 넓어진다는 분석이다. 강성호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보험산업의 주택연금 참여가 미흡한 것은 데이터 부족으로 다양한 상품 개발이 어렵기 때문"이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초기 정책적 지원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행 주택금융공사의 독점적 보증 규정을 개선하고 보험회사의 주택연금 보증사업 참여를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10-30 07:33:2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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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현대해상·한화손보

현대해상이 발달장애 및 발달지연 아동을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 '아이마음 탐사대' 프로젝트 'SPACE 0' 단계 현대해상은 '아이마음 탐사대' 프로젝트를 수행할 팀 선정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이마음 탐사대'는 '우리는 어떻게 아동 발달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란 질문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다. 발달지연 및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조기개입 솔루션을 찾아 나선다. 지난 6월부터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아이마음 탐사대' 공모에는 총 304개 팀이 지원했다. 이 중 31개 팀이 'SPACE 0' 단계로 진출할 팀으로 선정됐다. 선발팀은 스타트업, 병원을 중심으로 대학, 비영리단체, 발달센터 등 다양한 조직이 고르게 포함됐다. 특히 발달지연 및 발달장애 아동의 조기 진단과 맞춤형 개입을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 팀이 다수 선정됐다. 부모-아동간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개입 모델, 이른둥이 및 다문화 아동 등을 위한 사회적응 지원 내용도 주목을 받았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조기개입 분야에서 혁신적 시도와 과학적 전문성을 두루 갖춘 팀들이 선발됐다"며 "발달지연 및 발달장애 아동과 그 가족을 위한 실직적인 솔루션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화손해보험이 뉴년기 트렌드 리포트 2편을 공개했다. ◆ 뇌·신체 리셋되는 갱년기, 인생 2막 건강설계 필요 한화손해보험은 김난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이끄는 트렌드코리아팀과 함께 '뉴년기(New+갱년기) 트렌드 리포트' 두 번째 시리즈 '건강 리셋'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갱년기를 신체 기능이 종료되는 시기가 아닌 뇌와 신체 시스템이 새롭게 재편되는 대전환기로 분석했다.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뇌 회로가 재구성돼 감정·집중력·수면 등 전반적 기능이 다시 균형을 찾아가는 '리셋(Reset)' 과정을 거친다는 의미다. 총 4부작으로 기획된 '뉴년기 트렌드 리포트'는 1편 하프시그널, 2편 건강리셋에 이어 갱년기 마인드셋과 관계 재편을 다룬 3·4편을 공개해 갱년기를 입체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보고서 전문은 LIFEPLUS펨테크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근육·수분·영양을 균형 잡히게 채워야 건강한 리셋이 완성된다"며 "여성들이 스스로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건강한 전환점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와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0-29 15:13:2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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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3분기 누적 순익 5145억…비은행 '최대'

신한라이프가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1%(474억원) 증가한 5145억원을 시현했다고 28일 밝혔다. 3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신한라이프의 순익은 1702억원으로 전분기(1792억원) 대비 5%(90억원)감소했다. 다만 누적으로는 5145억원을 쌓아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을 입증했다. 비은행 부문 내 존재감도 두드러졌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신한라이프(5145억 원)는 ▲신한카드(3804억원) ▲신한투자증권(3594억원) ▲신한캐피탈(920억원) 등을 앞서 비은행 계열 중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그룹 차원의 비은행 이익 비중을 떠받친 셈이다. 3분기 연납화보험료(APE)는 5528억원으로 전분기(3294억원) 대비 67.8% 증가했다. 누적으로도 1조239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 늘었다. 보장성 보험은 지난해 일시적 상품 판매 확대 요인을 제외하면 1769억원(30%) 증가한 1조1288억원, 저축성 및 연금 보험은 시장 트렌드 변화에 따라 적시 출시한 연금 상품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4%(539억원)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보험손익은 5738억원(-4.4%)으로 작년 일시적 판매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신상품 출시와 신계약 성장에 따라 회복세를 보였다. 또한 3분기 보험손익은 2039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5.4%(104억원), 10.7%(196억원) 늘어났다. 금융손익은 주가지수 변동성에 따라 전분기 대비 감소(177억원)했다. 다만 3분기 누적 금융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6%(593억원) 증가한 1789억원으로 성장세를 견인했다. 보험계약마진(CSM)은 전년말 대비 5.3%(3824억원) 증가한 7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4.7%(3446억원) 성장해 지속 가능한 이익 창출 능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재무 체력도 견조하다. 3분기 기준 자산총계 60조3793억원, 자본총계 6조1185억원을 기록했다. ROA 1.14%·ROE 10.71%로 수익성 지표 역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9월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은 190.0%(잠정치)로 지난 8월 도래한 신종자본증권 만기 상환에 따른 가용자본 감소(3000억원) 영향에도 불구하고 장기적 가치 중심의 ALM(자산부채종합관리) 전략을 통해 업권 내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지난 3년간 끊임없이 실행해 온 비즈니스 이노베이션과 TOP2 전략을 바탕으로 고객과 회사의 장기적 가치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만족을 위한 업무 혁신을 지속하고 견고한 내부통제 기반을 확립해 신뢰 받는 일류 신한라이프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0-28 15:00:0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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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시대, 금융에서 답을 찾다> '연금신탁' 등 노후대비

고령화시대에 맞춰 보험업계가 '신탁'과 '종신보험'을 중심으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망보험금을 일시금 대신 월 지급·조건부 지급으로 바꾸고 종신보험에 연금전환·유동화·질병 트리거를 얹는 흐름이 뚜렷하다. 핵심은 '신탁으로 지급 방식을, 종신으로 재원과 전환 옵션을 설계'하는 결합이다. 고령사회에선 상속·돌봄·현금흐름이 한 테이블에서 맞물린다. 보험업계가 꺼내든 카드는 '신탁'과 '종신보험'. 신탁은 '어떻게 줄지', 종신은 '언제·얼마를 받을지'의 기술이다. 두 축을 결합하면 상속 분쟁을 줄이고 노후 현금흐름을 세밀하게 설계할 수 있다. 다만 상품·신탁은 회사·약관·수탁계약에 따라 차이가 크다. 계약 전 숫자와 조건을 문서로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생활자금 잇는 '보험금청구권 신탁' 보험금청구권 신탁은 사망보험금 청구권을 수탁기관이 받아 사전에 정한 방식으로 유가족에게 분할·조건부 지급하도록 설계한 구조다. 가족의 상속 분쟁을 예방하고 한부모 자녀 또는 장애 자녀를 둔 부모가 경제적 자립이 어려운 자녀를 위해 보험금 지급 시점과 금액을 맞춤형으로 설계해 안정적인 생활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삼성생명의 경우 올해 5월 말 기준 누적 600건·2300억원, 월평균 260억원의 신규 자금이 유입됐다. 가입 연령은 40~50대가 절반 이상으로 수익자는 자녀 비중이 높다. 손자녀를 지정한 계약의 평균금액이 6억4000만원에 달하는 등 세대 간 이전 수요가 뚜렷하다. KB라이프생명은 그룹 내 은행·증권과 연계한 4단계 프로세스(보험가입 상담→신탁 상담→신탁계약→사후 지급관리)를 제시했다. 고액 계약 시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해 VIP고객도 보험금청구 신탁 제도를 활용해 효과적으로 상속할 수 있도록 상품을 개발했다. ABL생명은 최소 3000만원, 계약자·피보험자·위탁자 동일, 수익자 배우자·직계 한정, 보험계약대출 없음 등의 조건을 명시한다(세부는 회사·수탁기관별 상이). 한부모·장애 자녀 등 장기 생활자금 목적의 활용 사례도 전면에 올렸다. ◆ 보장+현금흐름 '하이브리드 종신보험' 보험업계의 또다른 축은 하이브리드 종신보험이다. 한화생명 '하나로H종신보험'은 일정 요건 충족 시 연금으로 전환해도 사망보장을 유지한다. 전환 시점 사망보험금(최초 가입금액의 3배 이상)을 기준으로 '연금+사망보험금' 합계를 보증하는 구조다. 연금전환은 가입 후 18년 이후(20년납은 20년 이후)부터 가능하다. 전환 후 초기 10년은 연금을 2배로 지급하도록 설계됐다. 35세 남성·가입금액 3000만원 기준, 10년간 보험료를 납입하면 월 보험료는 약 44만원 수준이다. 20년 후 55세 시점에 연금으로 전환하면 국민연금 수급 전인 초기 10년 동안은 매년 약 367만원 이후에는 약 183만원의 연금을 받을 수 있다. KB라이프 '더블업 역모기지 종신'은 사망보험금을 역모기지형 생활자금으로 유동화하고 일반암 진단 시 사망보험금·역모기지 지급액을 2배로 높였다. 40세·가입금액 1억원 기준, 65세에 10년형 역모기지를 신청하면 매년 약 634만원×10년, 일반암 진단 후에는 약 1268만원×10년으로 증액된다. 가입 연령은 일반심사형 15~75세, 간편심사형 30~75세로 폭넓다. 교보생명 '밸류업 종신'은 매년 10% 정률 체증으로 20년 후 611%까지 보장이 커지는 체증형이다. 가입 7년 이후 해약환급률 100% 시점부터 해약환급금을 활용해 일반종신전환형·적립형 또는 장기요양 보장으로 전환할 수 있다. 납입기간 이후에는 사망보험금의 최대 90%를 최장 20년까지 생활자금으로 전환 가능하다. 보험료 부담을 낮춘 저해약환급금형 구조로 10년 이상 장기 유지하면 가입 후 10년부터 20년 시점까지 11년간 매년 유지보너스를 적립해 준다. 신한라이프 '밸런스핏(Fit)'은 3대질병 연금전환특약으로 전환 조건을 충족하고 전환 이후 3대질병 진단 시 10년간 매년 기본연금액의 3배를 지급하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암·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 등 납입면제와 상급종합병원 주요치료비·간병인 사용 입원 보장(유형별)을 제공한다. 가입 나이는 만 15세부터 최대 70세(1형, 일반심사형)까지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7년납과 10년납(2형은 20년납) 중 선택할 수 있다. 간편심사형은 만30세부터 최대 70세(1형) 또는 최대 60세(2형)까지 가입 가능하다.

2025-10-28 13:41:06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