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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현장] '뜻밖의 Q' 이수근·전현무, '무한도전' 후속 무게 견뎌낼까?

이수근, 전현무를 주축으로 한 '뜻밖의 Q'가 '무한도전 후속'이라는 부담을 안고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3일 서울 상암 MBC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예능프로그램 '뜻밖의 Q(연출 최행호·채현석, 기획 강영선)'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최행호 PD, 채현석 PD, 이수근, 전현무가 참석했다. '뜻밖의 Q'는 제목 그대로 '뜻밖의' 상황 속에서 펼쳐지는 대국민 출제 퀴즈쇼로, 시청자가 낸 문제를 연예인 'Q플레이어' 군단이 맞히는 쌍방향 소통 프로그램이다. 출제자의 성역이 없어 기존의 퀴즈 형식을 뛰어 넘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퀴즈들이 등장한다. 최행호 PD는 "기존 프로그램은 제작진과 출연자, 출연자들 사이에서 진행된 퀴즈였다면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와 출연자의 대결이다. '뜻밖의 Q'를 시청자들의 놀이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소개했다. 이어 "최근 관찰 예능이 주를 이루고, 시청자들은 TV를 그저 보기만 한다"며 "방송에 관심을 갖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포맷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퀴즈'인 것 같았다. 첫 회 주제를 '음악'으로 설정한 것은 전국민이 즐기는 분야이기 때문에 시작점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고정 MC를 맡은 전현무도 "기존 프로그램들 처럼 같이 야외로 나가면 아류 느낌이 있어서 제작진이 차별화 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콘텐츠를 많이 접목 시켰다. 생각했던 것보다 괜찮은 주말 버라이어티가 될 것 같다.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차별점을 덧붙여 이야기 했다. '뜻밖의 Q'는 MC 이수근과 전현무를 주축으로, 첫 회에서는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는 선배 가수 노사연, 설운도, 또한 강타(H.O.T.), 은지원(젝스키스)과 유세윤, 써니(소녀시대), 송민호(위너), 서은광(비투비), 솔라(마마무), 다현(트와이스), 세정(구구단) 등이 Q플레이어 군단으로 참여한다. 이수근은 "현장에서 촬영하다 보니 가요계 선후배들이 화합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관찰 예능이 유행이긴 한데 시청자들이 편안하게, 직접 문제도 풀고 잔잔한 웃음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채현석, 최행호 두 PD는 첫 회를 통해 보완해야 할 점을 찾았다. "첫 촬영 때,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나왔지만 나쁘지 않은 어수선함이었어요. 그런 부분을 긍정적으로 살리려고 해요. 또 두 MC 분들이 어수선함을 잘 잡아주셔서 2회부터는 점차 발전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채현석 PD) "첫 녹화 후 출연자 구성을 다채롭게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죠. 2회부터는 가수뿐만 아니라 다른 출연진들이 나올 예정이에요. 섭외에 있어 특정 분야 직업군을 고려하지 않고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게 프로그램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려고 해요" (최행호 PD) 전작이자 대한민국 국민 프로그램이었던 '무한도전'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이날 행호 PD를 비롯한 채현석 PD, 이수근, 전현무는 '무한도전' 후속작이라는 부담감을 드러내면서도 차별화를 강조했다. 스페셜 MC로 참여하려고 했지만 고정 MC로 진행을 맡게 된 전현무는 "독이 든 성배를 마신 느낌"이라고 재치 있게 표현한 뒤 "기존에 없는 프로그램이다. 음악 예능을 많이 했지만 그런 느낌이 아니다. '문제적 남자' 음악 버전인데 좀 쉽다.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소재로 문제를 내기 때문에 은근히 빠져드는 매력이 있다"며 "1회에서는 유튜브에서 봤던 유명한 스타들이 출제 위원으로 나오지만, 1회 후 오픈 채팅방에 많은 분들이 찾아올 거라고 예상한다. 네티즌들의 수준도 높고, 기발하고, 생각하지 못한 영역을 건들더라"고 재미 포인트를 밝혔다. 이수근 역시 "독이 든지 모르고 마셨는데 이야기를 듣고 보니 배가 아프다. 부담되지만 시청자들을 웃길 수 있는 기회"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의 '무한도전' 언급에 최행호 PD는 골수팬들을 의식이라도 한 듯 "저도 '무한도전'이 빨리 돌아왔으면 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저를 비롯한 모든 제작진은 현재 한 주의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전력을 쏟고 있다. 먼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다. 어떻게하면 시청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까를 생각할 뿐이다. 결과나 뒷 일은 벌어진 후에 생각할 일"이라고 강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1회를 기점으로 프로그램을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키기위해 노력중이라는 제작진과 MC들. 야구로 치면 '메이저리그', 축구로 치면 '프리미어 리그'인 주말 프라임 타임을 책임지게 될 '뜻밖의 Q'가 과연 전작인 '무한도전'에 버금가는 화제성을 낳을 수 있을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첫 회는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저녁 6시 25분 방송될 예정이다.

2018-05-03 12:48:02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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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램 다희, BJ로 활동 재개…이병헌 '50억 협박' 사건 재조명

글램 다희, BJ로 활동 재개…이병헌 '50억 협박' 사건 재조명 그룹 글램 출신 다희(본명 김다희)가 아프리카TV BJ로 변신해 화제인 가운데, 그의 과거가 다시금 화제다. 다희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김시원'이라는 이름으로 아프리카TV BJ를 시작한다고 직접 알렸다. 이어 지난 1일 첫 방송에서 그는 "아르바이트와 피팅모델을 하면서 지냈다. 노래가 너무 하고 싶었다"며 근황을 알렸다. 다희는 지난 2012년 4인조 걸그룹 글램으로 데뷔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소속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인 걸그룹으로, 당시 강렬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주목 받았다. 연기 활동도 병행했다. 다희는 2013년 방영된 tvN '몬스타'에서 고등학교 일진 김나나 역을 맡아 배우 하연수, 강하늘 등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014년 배우 이병헌과의 스캔들로 인해 연예 활동을 전면 중단하게 됐다. 다희는 지인의 소개를 통해 모델 활동 중이던 친구와 함께 이병헌을 만났고, 사석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빌미로 이병원에게 50억 원을 요구하며 협박했다. 이병헌 측은 경찰에 신고했고, 다희는 항소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6개월의 구금 생활 끝에 출소했다. 한편 글램은 지난 2015년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종료돼 해체 수순을 밟았다.

2018-05-03 11:10:1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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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 남녀최우수연기상 후보는? 김윤석·김남주 등 '쟁쟁'

백상예술대상, 남녀최우수연기상 후보는? 김윤석·김남주 등 '쟁쟁' 제54회 백상예술대상이 3일 오후 8시 30분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이날 시상은 영화와 TV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영화 부문은 남녀최우수연기상, 신인연기상 등 총 11개 부문, TV부문은 14개 부문을 시상한다. 가장 주목 받는 부문은 영화, TV 부문의 남녀 최우수연기상이다. 먼저 영화 부문 남자최우수연기상 후보자에는 김윤석(1987), 마동석(범죄도시), 설경구(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송강호(택시운전사), 정우성(강철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영화 부문 여자최우수연기상 후보자는 김옥빈(악녀), 김태리(리틀포레스트), 나문희(아이캔스피크), 손예진(지금 만나러 갑니다), 최희서(박열) 등이다. 이어 TV 부문 남자최우수연기상 후보자는 김상중(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박서준(쌈, 마이웨이), 장혁(돈꽃), 조승우(비밀의 숲), 천호진(황금빛 내인생)이다. TV 부문 여자최우수연기상 후보에는 김남주(미스티), 김선아(품위있는 그녀), 김희선(품위있는 그녀), 신혜선(황금빛내인생), 이보영(마더)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백상예술대상은 이날 오후 9시 30분에 JTBC와 JTBC2에서 생중계되며 사회는 신동협, 박보검, 수지가 맡는다.

2018-05-03 11:10:0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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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누나' 손예진♥정해인, 길거리서 과감한 스킨십 포착

'예쁜 누나' 손예진♥정해인, 길거리서 과감한 스킨십 포착 '예쁜 누나' 손예진과 정해인이 믿음과 사랑으로 서로를 지켜주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극본 김은/연출 안판석/제작 드라마하우스 콘텐츠케이, 이하 '예쁜 누나')에서 윤진아(손예진 분)와 서준희(정해인 분)는 진아 엄마 김미연(길해연 분)의 극심한 반대로 사랑에 위기를 겪고 있다. 그러나 가족의 반대에 두 사람의 사랑은 더욱 애틋해지는 모양새다. 미연을 끝으로 모든 가족들이 진아와 준희의 관계를 알게된 가운데, 모두의 예상대로 미연의 반대는 격렬했다. 무릎을 꿇은 준희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지 않았고, 서경선(장소연 분)을 찾아가 반대 의사를 직접 전했다. 지난 10회 말미에서는 미연이 진아와 준희가 함께 있는 집으로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져 더욱 험난한 전개를 예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가족들의 반대와 달리 진아와 준희는 흔들림 없는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미연의 외면을 받고 집에서 나온 준희는 "어머님이 뭐라고 하시든 듣기만 해. 나 없을 때 힘든 일 안 겪었으면 해서 그래"라며 미안해하는 진아를 오히려 다독였다. 그리고 혼자 속상한 마음을 눈물로 삭혔다. 자신을 골치 아픈 애인이라고 표현하는 준희를 걱정하고 힘을 북돋아 주는 것은 진아의 몫이었다. "속상한 일 겪게 만들었잖아"라며 의기소침해진 준희에게 "그건 엄마가 그렇게 만든 거고. 왜 자기 탓을 해"라고 말했다. 화가 난 목소리였지만 그 안에는 준희가 스스로를 탓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었다. 서로를 지켜주는 진아와 준희의 달콤한 사랑도 여전했다. 진아는 준희 때문에 상기와 다퉜지만 전혀 티를 내지 않았고, 준희는 진아를 위해 맛있는 음식을 해주겠다고 했다. "자기가 원하는 거면 뭐든지 다" 해준다는 준희의 말에 진아는 "나는 서준희. 서준희만 원해"라고 답했다. 사랑을 향한 직진도 변함없었다. "보여줄 수 있으면 보여주고 싶다. 지금 얼마나 보고 싶은지"라고 말한 준희. 이에 장난을 치던 진아는 결국 "열만 세"라는 말을 남기고 곧장 준희의 집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준희를 보자마자 입을 맞췄다. 3일 공개된 데이트 스틸에서도 두 사람은 로맨틱한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숨기기 급급했던 이전과 달리,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두 사람의 애틋한 로맨스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쏠리는 가운데, 향후 전개에 궁금증이 모인다. 오는 4일 오후 11시 제11회 방송.

2018-05-03 10:16:5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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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V]'라디오스타' 한예리·고성희·권율·최원영, 신선한 조합에 '시청률UP'

배우 한예리, 고성희, 권율, 최원영이 유쾌한 입담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공신을 세웠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 연출 한영롱)는 수도권 기준으로 1부 5.7%, 2부 6.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2부 기준 4.9%)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1위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람이 좋다' 특집으로 같은 소속사 배우인 권율, 한예리, 최원영, 고성희가 출연해 다정한 친분을 뽐내며 다양한 일화를 쏟아냈다. 맹활약을 펼친 주인공은 권율. '라디오스타'의 애청자임을 고백한 권율은 남다른 재치와 입담으로 '예능 기대주'의 면모를 톡톡히 과시했다. 먼저 권율은 본명인 권세인이 아닌 예명으로 활동을 하게 된 하게 된 사연에 대해 "'명량' 오디션을 본 이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대표님이 어느 날 이름을 바꿔야겠다고 하더라"며 "본명이 마음에 안 든다며 남자다운 이름을 지어오겠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대표가 잘 따르는 종교 지도자분에게 이름을 받아왔는데, 내가 지금 쓰는 '권율'을 받아 왔다"고 고백했다. 스님을 '종교지도자'라고 말하는 엉뚱함을 드러낸 권율은 "이후 일이 잘 풀린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본인의 종교는 기독교라고 고백하는 반전을 보여주기도 했다. "기독교인데 이름은 스님이 지어주었다"고 MC 김국진이 말하자 권율은 "저는 여러 군데에서 영감을 받고 있다"고 '아무 말 대잔치'를 펼치며 또 한 번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권율의 입담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역시 같은 소속사 동료 배우인 윤계상과 절친한 사이인 권율은 "윤계상이 영화 '범죄도시' 장첸 이후로 변한 것 같다고 했다"는 MC 윤종신의 짓궂은 질문에 진땀을 흘리면서도 "윤계상과 기본적인 성향과 사고방식이 비슷하다. 내가 형을 좋아하고 존경한다"며 "자주 만났다. 그런데 장첸 이후 형도 바빠지고, 나도 바빠져 자주 못 본다. 그래서 내가 농담으로 '요새 나를 너무 멀리 하시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를 작가님이 '변질됐다'고 말씀하신 것 같다"고 열심히 해명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반면 한예리는 본명인 김예리 대신 어머니의 권유로 성을 바꿔서 활동하게 된 사연부터 전공인 한국무용이 아닌 연기를 선택하게 된 이유, 소극장, 중극장, 대극장에 따라 바뀌는 표정 등을 선보이며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진솔하면서도 귀여운 면모를 자랑했다. 최원영은 모든 이야기를 '퀴즈형식'으로 소화하는 남다른 '퀴즈형 토크'를 선보이며 재미를 꾀했다. 개인적인 일이라면서 이야기를 펼치는데 조심스러워 했던 최원영은 상대배우를 향한 배려심과 동시에 그동안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데뷔 후 5년간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았던 고성희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풋풋하면서도 솔직한 여배우의 매력을 과시했다. 영화 '롤러코스터'로 데뷔한 고성희는 감독이었던 하정우로부터 '쏘요'라는 별명을 얻게 된 고성희는 별명에 뜻에 대해 "소주요정"이라고 밝히는 솔직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 뿐만이 아니라 과거 걸그룹 연습생이었던 이력을 밝혔던 고성희는 '온니 호프'(Only Hope) 무대를 통해 청아하고 맑은 음색으로 가창력을 뽐내며 MC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2018-05-03 09:17:52 신정원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기도의 방법

기도를 하는 목적은 여러 이유가 있다. 마음에 소망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또는 본인의 수행을 위해, 그러나 여타 종교의 기도 법에 비해 유교 불교의 기도방법은 형식이나 마음가짐 면에서 좀 더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 있다. 집에서 하는 기도라 할지라도 위의를 갖추기를 요구하고 있다. 편안한 옷이라 할지라도 단정히 예의를 갖추기를 바란다고나 할까? 이런 문제가 별 문제가 아닌 것 같지만 기도를 생활화하는데 은근 불편한 것이다. 필자의 경험으로도 더운 여름 날 끈 옷을 입고 있다가 바로 기도 모드로 들어가는 것은 무리가 있어 다시 옷을 갈아입게 되는데 은근 번거로운 것이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되도록이면 일정한 시간을 정하여 옷도 편안하나 정갈히 입고 양치질과 세수를 기본으로 함은 물론 기도 전에 술과 고기를 삼가도록 하고 있다. 신앙마다 고유한 문화가 있다. 기도는 마음을 중시하고 그 마음에서 펼쳐 나온 것이 당연히 형식도 지배하기에 기도에 앞서 몸과 마음의 준비를 중요시 한다. 형식이 내용을 지배해선 안 되겠지만 최소한도 인간 사이에도 예의가 있을진대 가피를 구하고자 하면서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지 않는다면 이는 앞뒤가 바뀐 것이다. 남과 시비를 일으키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이러다보니 기도도 기도지만 기도에 앞서 몸과 마음과 행동거지도 준비 작업이 만만치 않다. 그리고 달랑 하루나 이틀 사흘이 아니라 기도 전에 최소한 이렇게 이렇게 기도를 올리겠습니다..라며 고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를 입재(入齋)라 하는데 집에서의 기도라도 기도를 시작하는 첫 날에 향후 며칠간 어떠어떠한 발원으로 기도를 올리겠다고 고하는 것을 말한다. 시의적으로 화급한 일이라면 최소 7일기도부터 시작해도 무방하다. 정말로 날이 부족할 때는 천배, 삼천 배를 올리며 기도발원을 하기도 한다. 보통은 기도의 주제에 따라 기도 일정을 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하나 기도발원을 할 때에는 가장 시급한 일 하나만 정해서 기도를 올리도록 한다. 온 가족의 소원성취를 일시에 발원하는 것은 욕심을 드러내는 일이다. 기도는 하심 하는 과정이다. 그런데도 희얀한 것은 내려놓은 가운데 간절히 원할 때 진심이 전달된다는 것이다. 원하는 바가 감응되어 성취가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기독교에서는 이를 하나님의 명을 받은 천사의 활동이라 얘기할 것이며 불교에서는 불보살님의 가피(加被)라 얘기한다. 기도준비를 하는 과정이 수고로운 것도 일종의 수행인 것이다. 그 가피를 받고 안 받고는 내게 달린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5-03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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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예지원 "'키스 먼저'로 위로 받아, 중년 멜로 作 더 많아지길"

[스타인터뷰]예지원 "'키스 먼저'로 위로 받아, 중년 멜로 作 더 많아지길" '키스 먼저 할까요' 통통 튀는 이미라 役 열연 김성수와 부부 호흡…애드리브 눈만 봐도 '척척' "작품 통해 위로 받아…중년 멜로 더 많아지길" 어떤 역할이든, 어떤 연기든 맛깔나게 살리는 데 일가견이 있다. 배우 예지원에게 '대체불가'라는 수식어가 참 잘 어울리는 이유다. 최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연출 손정현/제작 SM C&C)는 진한 중년 멜로로 호평을 받았다. 예지원은 극중 안순진(김선아 분)의 절친한 친구이자 황인우(김성수 분)의 아내 이미라 역을 맡아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했다. 시한부 인생을 사는 손무한(감우성 분)과 안순진이 가슴 시린 멜로를 그렸다면, 황인우와 이미라는 이상적인 부부상을 그리며 극에 생기를 불어 넣었다. 최근 서울 모처에서 취재진과 만난 예지원은 "한 신을 위해서 여러 가지를 준비해서 갔다"며 "그걸 다 펼쳐놓고 편집하자는 게 제가 원하는 방향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과하지 않은 선에서 시청자들에게 친절하고 맛있게 전달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편집의 몫이 큰 건데, 과한 건 다 빼주시더라. 그래서 믿고 더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미라는 속 시원한 입담과 예측 불가능한 행동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 넣는 존재였다. 이미라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독특한 욕은 극에서 빼놓을 수 없는 웃음 포인트로 꼽혔다. 공중파 드라마인 만큼 욕에 대한 우려도 뒤따를 법 했지만, 예지원은 슬랩스틱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장면을 완성해냈다. 그는 "1차 관객은 배우와 스태프들이다. 장면을 순화시키고, 시청자들에게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욕과 슬랩스틱을 더했다. 다행히 시청자들이 좋아해주시더라"고 말했다. 애드리브 또한 넘쳐났다. 김성수와의 짜릿하고도 로맨틱한 관계는 두 사람의 애드리브로 더욱 풍부하게 살아났다. 예지원은 "드라마에 들어가기 전엔 절대 과하게 하지 말자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것저것 시도해볼 수밖에 없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처음엔 다 꺼내놔봤다"고 회상했다. 예지원의 걱정을 덜어준 이는 김성수였다. 예지원은 "김성수 씨가 처음엔 '좀 덜 해도 될 것 같다'고 하더니, 첫 방송 나가고 나서는 '모든 걸 다 해봐라. 자기가 다 받아주겠다'고 하더라. 나중엔 전 그만하려고 하는데 김성수 씨가 더 하라고 부추겼을 정도"라고 말했다. 사실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춘 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10년 방송된 MBC '볼수록 애교만점'에서도 부부로 한 차례 합을 맞춘 바 있다. 예지원은 이를 언급하며 "서로 안 지 오래됐다. 그리고 나이 들어서 다시 보니까 서로가 더 성숙해져서 받아줄 자세가 돼 있더라. 그래서 더 편하게 연기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제 애드리브를 시청자들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죠. 항상 (맡는) 역할이 특이하다보니까 좋아해주시면 그만큼 더 좋아요. 굉장히 감사한 마음이에요. 또 매번 독특한 역할을 하니까 늘 신인으로 돌아가는 마음이에요. 그래서 준비를 많이할 수밖에 없어요. 숙제가 많은 거죠. 하지만, 그래서 더 안심이 돼요. 그 과정을 통해 역할에 다가갈 수 있고, 시청자들을 설득할 수 있으니까요." 예지원은 '키스 먼저 할까요'를 찍으면서 연애 아닌 결혼을 꿈꾸게 됐다. 시놉시스를 받을 때부터 '어른들의 멜로'라는 말에 설레었다던 그는 "작품이 우리 나이대의 결혼 얘기를 그리고 있어서 더 이상 연애를 생각할 때가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작품 전엔 연애를 꿈꾸고 있었어요. (결혼에 대해) 별 생각 없이 살았어요. 친구도 많고 취미도 많아서 참 재밌게 살고 있거든요. 오히려 작품 전엔 '회식을 줄여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공부할 게 많으니까요. 그런데 이젠 결혼이 눈에 들어와요. 물론 말은 이렇게 하지만 또 일에 집중하고 하다보면 어떻게 될진 모르죠.(웃음)" 예지원은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인우, 미라와 같은 이상적인 부부도 있을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년 멜로를 주제로 한 작품이 더욱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그는 "중년 이야기가 드라마에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우리 나이대의 우정, 부부관계 같은 것들"이라면서 "인우, 미라 같은 부부가 너무 이상적이라 현실엔 없다고들 얘기하는데, 그래서 더욱 위로하고 싶었다. 이런 부부상으로 살면 어떻냐고 말이다"고 말했다. 예지원은 이번 작품을 찍으며 누구보다 바빴다. 한 달간 배운 폴댄스를 멋지게 드라마 속에 녹여냈고,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하면서 의상 준비까지 철저히 해냈다. 화려하고 사랑스러운 미라의 모습은 오직 예지원의 노력으로 완성됐다. 그만큼 애착이 더 가는 작품일 터. "이 드라마를 통해 저도 위로 받았다. 시청자들에게도 그런 드라마로 남길 바란다"고 밝힌 예지원은 이제 또 다른 작품을 위해 에너지를 쏟아낼 계획이다. 다음엔 또 어떤 연기, 어떤 애드리브로 존재감을 각인시킬지 기대가 모인다.

2018-05-03 07:00:00 김민서 기자
[오늘의 운세] 5월 3일 목요일 (음 3월 18일)

[쥐띠] 48년 자식에게 기쁜 일이 생긴다. 60년 배우자가 속을 썩이거나 손해를 보게 된다. 72년 사소한 시비로 큰 손해를 보게 된다. 84년 질투심으로 인해 좋은 일을 놓치게 된다. [소띠] 49년 생각하지 않은 일로 책임질 일이 생긴다. 61년 즐거움이 있는 곳에 시비가 생긴다. 73년 쓸데없는 일에 신경을 쓰고 고민하게 된다. 85년 우연히 예전에 알던 사람을 만나게 된다. [호랑이띠] 50년 과거의 인연으로 인해 골치 아픈 일이 생긴다. 62년 접촉사고가 나거나 다칠 수 있으니 조심해라. 74년 예전에 알던 사람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86년 새로운 일을 시작하거나 계약할 일이 있다. [토끼띠] 51년 생각지도 않은 횡재수가 오히려 화근이 된다. 63년 즐거운 일이 있고 식욕이 증가한다. 75년 친구와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87년 머리가 맑지 못하고 주변에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 [용띠] 52년 자기가 하지 않은 일을 했다는 누명을 쓰게 된다. 64년 친구와 돈거래를 하면 마음 상하는 일이 생긴다. 76년 새로운 일을 하거나 변동할 일이 있다. 88년 다른 사람의 추천으로 감투를 쓰게 된다. [뱀띠] 53년 식사 대접받을 일이 있다. 65년 소원했던 사람과 다시 화합하게 된다. 77년 그동안 해결되지 않았던 일이 해결되거나 기다리던 소식이 온다. 89년 몸을 다치거나 구설이 생길 수 있으니 말 조심해라. [말띠] 54년 그동안 소원했던 가족이나 친지의 소식을 듣게 된다. 66년 윗사람으로 인한 근심이 있다. 78년 귀인이 나타나서 힘든 일을 도와준다. 90년 돈이 생기거나 인연을 만나게 된다. [양띠] 55년 주변 사람과 하찮은 일로 마음 상하게 된다. 67년 별일도 아닌데 공연히 우울하니 많이 움직이는 것이 좋다. 79년 어려움에 처해있는 사람을 도와주게 된다. 91년 쓸데없이 내기하지 마라. 후회하게 된다. [원숭이띠] 56년 계약할 일이 있다. 68년 좋은 일이 있어 접대하게 된다. 80년 재물을 벌 기회가 생기지만 지금은 아니다. 92년 말로 상처를 받거나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게 된다. [닭띠] 57년 머리가 아프고 개운하지 않다. 푹 쉬는 것이 좋다. 69년 주변에서 질투하고 시기하는 말을 듣게 된다. 81년 여자 때문에 구설수에 휘말리게 되니 조심하라. 93년 그동안 힘들었던 일이 해결되어 홀가분하게 된다. [개띠] 58년 가까이 지내던 사람과 다투는 일이 있다. 70년 돈 때문에 속상한 일이 있거나 부부 사이에 섭섭한 일이 있다. 82년 몸이 아프거나 다리가 상할 수가 있이니 계단을 잘 살펴라. 94년 사소한 다툼이 크게 되니 조심하라. [돼지띠] 59년 처음에는 힘들고 나중에 편해진다. 71년 투자할 일이 있거나 돈 쓸 일이 있다. 83년 과식할 일이 있다.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95년 주변 사람과 의기 투합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2018-05-03 06:30:00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