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
하우리, 소셜댓글 서비스 통한 대규모 악성코드 유포 주의

보안전문기업 하우리는 최근 언론사, 대기업, 정부기관, 쇼핑몰 등 국내 약 1만5000여개 이상의 웹사이트와 연동된 소셜댓글 서비스를 통해 악성코드가 유포돼 주의가 필요하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악성코드는 소셜댓글 서비스와 연동된 웹사이트를 방문할 경우 소셜댓글 서비스의 특정 라이브러리가 호출될 때 해커에 의해 변조된 응답 서버로부터 악성코드가 위치한 사이트로 리다이렉트되는 응답을 받아 최신 플래시 취약점을 이용해 감염된다. 감염된 악성코드는 사용자 PC에 설치된 백신을 삭제하고 C&C 서버로 감염된 정보를 전송하며 대규모 봇넷을 형성한다. 또 C&C 서버로부터 암호화된 명령을 수신 받아 추가적인 악성코드를 다운로드하고 실행한다. 백신이 성공적으로 삭제된 사용자들의 경우는 추가적인 보안 위협에 노출되게 된다. 감염된 사용자는 백신이 삭제됐을 경우 재설치를 진행하고, 추가적인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를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아울러 '바이로봇 APT Shield'와 같은 무료 취약점 공격 사전차단 솔루션을 설치하면 플래시 취약점 공격을 사전차단할 수 있다. 최상명 차세대보안연구센터장은 "올해 들어 관제 상황 중 가장 영향력 있는 대규모 악성코드 유포 상황"이라며 "해당 소셜댓글 서비스가 국내에 유명한 많은 웹사이트와 연동돼 있는 만큼 현재 많은 사용자들이 해당 악성코드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2014-07-09 15:50:38 이재영 기자
기사사진
휴대전화 보조금 25만~35만원선으로…분리 공시는 추후 결정

휴대전화 보조금 상한선이 최소 25만원에서 최대 35만원 사이에서 결정된다. 휴대전화 제조사와 이동통신사간 보조금 분리공시 도입 여부는 방송통신위원회 여야 추천위원간 의견이 엇갈리고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한 만큼 9월 전체회의 의결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9일 과천 정부청사 방통위 대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관련 고시 제·개정안을 마련했다. 우선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10월부터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말기 유통법)'이 시행됨에 따라 현행 27만원의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 상한선을 25만~35만원 범위 내에서 방통위가 결정, 공고하도록 했다. 방통위는 보조금 상한선과 관련, 가입자 평균 예상 이익, 단말기 판매현황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특히 이번에 눈여겨 봐야할 부분은 방통위가 6개월마다 보조금 상한선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아울러 만일 긴급하게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이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방통위 결정과 관련, 이기주 방통위 상임위원은 "통신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만큼 보조금 상한액을 정할 수 있는 융통성, 유연성 확보가 필요했다"면서 "이번에 6개월마다 보조금 상한선을 조정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향후 방통위가 제조사·이통사 등 사업자들로부터 제출받는 데이터를 기본으로 해서 탄력성 있고, 시장 혼란 상황에 처해도 적시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조금 공시와 관련해선 이통사는 보조금, 판매가 등 정보를 최소 7일 이상 변경 없이 유지해야 한다. 대리점·판매점은 이통사 공시금액의 15% 범위 내에서 추가 보조금을 제공할 수 있다. 최근 논의되고 있는 분리 공시에 대해서는 행정예고 기간 중 이해관계자와 관계부처 의견을 수렴하고, 충분한 법적 검토를 거쳐 도입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분리 공시제는 휴대전화 제조사가 지급하는 장려금과 이통사가 지급하는 보조금을 각각 구분해 공시하자는 것으로, 이통사는 이를 찬성하고 있지만 제조사는 영업기밀 유출을 들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날 방통위 내부에서도 여야 추천 상임위원간 의견이 엇갈려 향후 도입 결정을 놓고 갈등이 빚어질 전망이다. 여당 추천 상임위원들은 분리 공시제 도입에 반대를, 야당 추천 상임위원들은 찬성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아울러 통신시장에 과열이 발생하는 경우 위반행위 중지에 필요한 조치로, 번호이동·신규가입·기기변경의 제한 등을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방통위는 이를 통해 통신시장 과열에 따른 이용자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시장 안정화를 조속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방통위는 이달 중 고시 제·개정안에 대한 행정예고를 진행한다. 이후 다음달 규제개혁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9월 전체회의에서 최종 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2014-07-09 14:29:24 이재영 기자
기사사진
'2014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에 권오현 부회장·이기명 교수

'2014년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에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기명 고등과학원 교수가 선정됐다.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은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업적이 뛰어난 과학기술인을 선정·시상함으로써 과학기술인의 명예와 자긍심을 함양시키고, 연구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풍토 조성을 위해 2003년도부터 시상하고 있다. 이 상은 세계적인 연구개발 업적 및 기술혁신으로 국가 발전과 국민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과학기술인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올해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은 과학기술단체 등을 통해 35명을 추천 받아 ▲전공자심사 ▲분야심사 ▲종합심사 등 3단계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2명을 선정했다. 권오현 부회장은 시스템반도체 산업 기술 개발 및 사업 일류화에 성공했으며, 우리나라가 메모리반도체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권 부회장이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술경쟁력이 취약했던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첨단 신기술 개발에 매진한 결과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CIS, SIM Card, 모바일 프로세서 등 분야에서 세계 1위 제품을 만들어 내는데 연구자 및 경영관리자로 큰 공헌을 했다고 설명했다. 권 부회장은 메모리반도체 기술 분야에서도 독자적 기술을 적용한 64M D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차세대 제품 개발에서도 선두를 유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기명 교수는 지난 15여년간 답보상태였던 초끈분야의 M2면체와 M5면체에 관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를 통해 학문 발전에 큰 공헌을 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연구수준 향상과 후학양성에 탁월한 기여를 한 국내 이론물리 분야의 대표적인 물리학자다. 이 교수가 연구한 M2면체와 M5면체의 물리는 일관성 있는 양자중력이론을 설명하는 열쇠를 쥐고 있는 주제로, 전 세계 많은 학자들이 풀고자 하는 근본적 난제다. 이 교수는 1990년대부터 2010년에 이르기까지 30여 편의 논문을 통해 초대칭적 천사이먼스 이론(Chern-Simons theories)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를 바탕으로 2000년대 후반에 M2브래인 연구에 큰 기여를 함으로써 국내 연구진이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했다. 또 5, 6차원에서의 초등각이론 이해를 돕는 주요 논문들을 잇달아 발표했으며, M5면체의 물리와 초대칭양밀스이론(Yang-Mills theories)의 순간자의 물리에 관한 국내 수준을 최고수준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미래부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 개회식'에서 이들 수상자에게 대통령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2014-07-09 13:34:44 이재영 기자
기사사진
[이슈진단]중국 교포 유학생 카톡 라인 못쓰는 이유

중국 교민과 유학생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한국인의 필수 모바일 메신저로 자리잡은 카카오톡과 라인을 현지에서 쓸 수 없기 때문이다. 카톡만 해도 인터넷만 연결되면 문자를 무제한으로 보낼 수 있고 사진이나 동영상 같은 제법 용량이 있는 파일도 공짜로 보낼 수 있어 요긴하다. 하지만 현지 거주 교포와 학생들은 1주일째 카톡과 라인을 원활하게 쓸 수 없는 상황이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9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 불통은 이들 기업의 기술적인 문제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중국 정부에서 의도적으로 서비스를 제한하고 있다는 관측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한국과 중국이 최근 1주일 사이에 긴밀한 공조 체제를 유지했던가. 시진핑 주석의 방한이 있긴 했다. 그는 지난주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 ▲북핵 문제 강력 대응 ▲일본 침략 미화 공동 대처 등 굵직한 사안을 논의했다. 그런데 비슷한 시기에 야후나 마이크로소프트의 SNS 서비스도 차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즉 시진핑 주석의 방한이 불통의 원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에 해외언론에서는 중국의 고질병인 '언로 통제'를 지적하고 있다. 민심이 요동을 치더라도 초기에 언로를 차단하면 큰 사태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계산을 중국 정부가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알고 보니 지난 1일 오후 홍콩에서 대규모 민주화 시위가 시작됐다. 홍콩은 사실상 중국 광둥성인 만큼 이번 시위가 전국으로 퍼질 가능성이 농후한 곳이다. 중국은 천안문 사태 발발 이후 시민의 집회나 시위에 아주 민감하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서비스가 심심찮게 중국에서 끊기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같은 날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 정부가 카톡, 라인을 불통시켰을 공산이 크다. 시위 확산을 막으려는 조치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도가 사실일 경우 현지의 카톡, 라인 사용자의 불편은 계속될 전망이다. 중국 정부의 '자유 탄압'이라는 불똥이 글로벌시장을 목표로 야심차게 해외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국산 SNS 브랜드에 튀고 있다.

2014-07-09 12:58:45 박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