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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에릭슨, 차세대 네트워크 '개인화셀' 시연 성공

SK텔레콤이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로 주목받는 개인화셀 시연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에릭슨과 5세대(5G) 시대의 선행기술인 '개인화셀(Elastic Cell)' 시연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6일 스웨덴 스톡홀롬 소재 에릭슨 본사에서 5G 관련 기술의 공동 연구를 위한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개인화셀은 단말이 정해진 하나의 기지국과 통신을 수행하는 현재의 '셀 중심(Cell-centric)' 환경이 아닌, 단말 근처에 위치한 복수의 기지국들이 뭉쳐 '사용자 중심(User-centric)'의 통신 환경을 제공해주는 신기술이다. 개인화셀이 적용되면 단말 주변의 기지국들이 협력해 통신 환경을 제공하는만큼 발생 가능한 품질 약화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끊김 없는 데이터 송·수신을 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시연을 통해 기지국 경계지역에서 현재의 LTE 네트워크 대비 최대 50%의 전송률 향상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개인화셀 기술의 2016년 상용화를 위해 꾸준한 기술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앞으로도 기지국 진화를 위해 필요한 각종 기술 개발에 힘써 5G 시대에도 한국이 기술 경쟁력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4-07-21 10:28:10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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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집전화 요금으로 스마트폰 이용하세요

티브로드는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을 집전화처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홈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티브로드 인터넷과 인터넷전화를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홈폰 서비스는 스마트AP 장비를 설치하고 임대해주는 서비스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AP를 설치한 뒤 스마트폰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tplus zone' 앱을 다운받으면 된다. 현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만 사용 가능(iOS는 지원 예정)하다. 특히 스마트폰 주소록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을뿐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집전화의 착·발신도 가능하다. 스마트 AP에 연결할 수 있는 단말수(회선수)는 유선전화 1회선, 스마트폰 앱 4회선으로, 집 안팎에서 최대 5인까지 가족간 무제한 무료 통화를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 통화에 휠씬 싼 집전화 요금이 적용될 뿐만 아니라 스마트AP가 설치된 집안에서 노트북 등을 사용할 수 있는 무선인터넷(Wi-Fi)까지 이용할 수 있다고 티브로드는 강조했다. 스마트AP 장비 임대료는 무약정시 월 4000원이며, 3년 약정시 무료다. 현재 티브로드 인터넷 전화를 이용하고 있는 기존 가입자도 스마트홈폰 서비스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다만 이 서비스는 부산과 수원 지역 등 일부지역에서만 가능하다. 서비스 가입이 가능한 지역은 낙동방송(부산강서구,북구,사상구), 동남방송(부산 남구, 수영구), 서부산방송(부산 서구, 사하구), 수원방송(경기 수원, 오산, 화성)이다. 티브로드는 9월 중 전 지역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정우 티브로드 마케팅실장은 "스마트홈폰 서비스를 선택하면 티브로드 인터넷 전화를 이용해 저렴한 요금으로 국내외 전화를 사용할 수 있을뿐 아니라 가족 간에는 무료로 통화할 수 있다"며 "휴대전화 요금 절감 효과에 더해 집전화를 많이 쓰는 고객에게 혜택을 많이 주는 서비스로 출시됐다"고 말했다.

2014-07-21 09:56:16 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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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기가인터넷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에 유명상·김마야 팀

'제1회 기가인터넷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유명상·김마야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8일 The-K 서울 호텔에서 '제1회 기가인터넷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기가인터넷을 활용한 새로운 응용서비스 발굴을 목적으로 추진한 이번 공모전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해 지난 5월 8일부터 6월 9일까지 약 한달간 대학생, 직장인, 예비창업가 등 총 326건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그동안 1, 2차 심사를 통과한 9개팀의 현장 발표 최종 심사 결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용자 맞춤형 TV 프로그램·콘텐츠 추천 서비스(UTV 서비스)'를 제안한 유명상·김마야 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헬스클럽에서 운동 기구를 사용하는 방법과 요령을 3D 홀로그램 영상으로 송출하는'3D 헬스 코칭(김용훈)'등 3개 아이디어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고, '인터넷 개인방송 BJ를 위한 E스포츠 중계 방송 플랫폼 구축(우혁)'등 5개 아이디어가 우수상으로 꼽혔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과 더불어 기가인터넷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후원기업(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CJ헬로비전, 티브로드)에서의 인턴십, 입사 지원 시 가산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2014-07-20 17:21:37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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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카페]박상권 페이뱅크 대표 "금융의 카톡이 되겠다"

"페이뱅크를 금융의 카카오로 만들겠다." 박상권 페이뱅크 대표는 지난 16일 기자와 만나 회사의 미래에 대해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기술적 우위를 앞세워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겠다"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페이뱅크는 지난해 3월 설립된 금융 솔루션 플랫폼 서비스 회사다. 설립된지 1년여 지났을 뿐이지만 적극적인 투자와 다양한 금융 솔루션·모바일 마케팅 플랫폼 서비스 개발을 통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박상권 대표는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자금 조달이 필요한만큼 신규 시장을 선점해 2016년 코스닥 상장을 이뤄낸 후 2018년에는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대표적인 세계 금융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는 "직원들이 모두 주주가 되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며 "꾸준한 성장을 바탕으로 직원들이 향후 은퇴후에도 자기 사업으로 이어갈 수 있는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페이뱅크의 대표적인 서비스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판매시점관리(POS) 단말기와 스마트 스탬프 '스탬프백' 서비스다. 박 대표는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이 3000만대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변화된 환경에 따른 새로운 금융 서비스에 대한 고객 니즈를 파악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안드로이드 POS 단말기를 통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 스탬프를 통해 금융·마케팅 플랫폼을 기반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가 이 같은 사업에 뛰어든 데에는 금융권에서의 경험이 바탕이 됐다. 과거 우리은행에서 20여년간 몸 담았던 박 대표는 당시의 경험을 살려 고객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사업화로 연결했다. 특히 가장 역점을 둔 서비스는 소규모 사업자를 위한 소액대출 중개 서비스와 즉시결제서비스다. 페이뱅크는 POS 단말기를 통해 자영업자들이 대출을 신청하면 지난 매출이나 업력, 신용도 등을 NH농협캐피탈에서 심사하고 대출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소규모 사업자들은 소액 대출을 은행이나 기관 등을 방문할 필요없이 간단하게 받을 수 있어 현금유동성이 보다 원활해졌다. 즉시결제서비스는 과거 신용카드 승인금액이 3~5일 뒤 카드사로부터 입금되는 결제 방식을 개선한 것이다. 제휴금융기관이 카드사를 대신해 먼저 입금해주기 때문에 가맹점은 카드 승인 금액을 바로 입금받을 수 있고, 매출 정산 상황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안드로이드 POS 단말기에 신한은행의 'ShopATM'을 탑재했다. 이에 따라 페이뱅크의 안드로이드 POS 단말기 이용자들은 신한은행과의 망 연동을 통해 계좌이체, 잔액조회, 수표조회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이 절감된다. 박 대표는 "페이뱅크가 신생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신한은행과 망 연동을 통해 이 같은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었던 데는 그동안의 기술적 신뢰가 바탕이 됐다"며 "조만간 우리은행과의 망 연동도 추진함으로써 페이뱅크의 POS 단말기 고객들은 신한은행뿐 아니라 우리은행의 각종 금융서비스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뱅크는 최근 별도의 보조장치 없이 모든 스마트폰에 직접 도장을 찍어 종이쿠폰 대신 스마트폰 하나로 쿠폰 적립이 가능한 '스탬프백'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비스 가맹점은 기존 전단지를 통한 비효율적인 홍보와 비용 부담에서 벗어나 단골고객과 신규고객의 데이터 확보를 통해 매장의 매출증대가 가능하다. 고객 역시 수많은 종이 쿠폰으로 인해 두툼해진 지갑과 분실 우려를 스마트폰 하나로 덜 수 있고 회원가입을 통해 자주가는 매장의 각종 이벤트 소식이나 할인 혜택도 추가로 누릴 수 있다. 대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스탬프백 서비스의 보편화도 꾀하고 있다. 박 대표는 "대기업과의 상생 비즈니스를 통해 스탬프백 서비스의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향후 이 같은 금융·통신·결제 서비스에서 한 발 나아가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 플랫폼 개방을 통해 다양한 제3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픈 마켓을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07-20 14:10:36 이재영 기자
방통위, '개인정보 무단 수집' 구글 본사 방문…정보 삭제 여부 확인

방송통신위원회가 구글이 사전 동의없이 무단으로 수집한 우리 국민들의 개인정보 삭제 여부 확인을 위해 22~25일 미국 구글 본사를 방문한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 1월 28일 개최된 전체회의에서 출범 이후 처음으로 글로벌 기업인 구글에 대해 2억123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와 함께 이용자의 동의없이 무단으로 수집한 모든 개인정보를 삭제하되 삭제 과정을 방통위가 확인할 수 있도록 시정조치 명령을 부과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구글은 방통위와 협의를 거쳐 무단으로 수집한 개인정보가 삭제 이후에도 복구될 수 없도록 해당 저장매체 내의 자료를 일차적으로 삭제한 후 물리적으로 파기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개인정보 관련 기술 전문가와 삭제 과정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다.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이번 사안은 방통위가 글로벌 기업 본사에 개인정보보호 법규 위반으로 제재를 부과한 첫 사례이자 본사를 직접 방문해 법 집행을 확인한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우리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하는 등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하는 경우 어떤 예외도 없이 강력하게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2014-07-20 13:40:06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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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日美 상장 추진...자금 인지도 동시 획득

네이버의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일본에 이어 미국 증권시장에도 상장 계획서를 신청했다. 비슷한 시기에 미국과 일본에 상장을 추진하는 배경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블룸버그통신 등 미국 외신들은 라인이 미국 증권당국에 기업공개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라인은 뉴욕증권거래소나 나스닥에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관사는 모건스탠리로 알려졌다. 라인이 일본에 상장을 신청할 때 공모가액이 10조원에 육박한 만큼 미국에서 얼마나 많은 돈을 유치할 지도 관심거리다. 점유율 1위인 일본에서의 상장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하지만 전체 앱 순위 30~60위를 맴도는 미국에서의 상장은 다소 의외라는 게 전반적인 평가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일본 상장=돈, 미국 상장=이벤트'로 추측하고 있다. 확실한 상품성을 인정받은 일본에서 10조원이라는 거액을 유치하고 아직 '라인'이 낯선 미국에서는 아시아계 브랜드가 상장을 추진한다는 것만으로도 제품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라인은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을 발판으로 5억명에 가까운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거대 내수 시장을 지닌 유럽과 미국에서는 갈 길이 멀다. 특히 텐센트의 '위챗', 페이스북의 '왓츠앱'과 같은 공룡 메신저들과 싸우기 위해서는 이들 지역에서 더 많은 유저를 사로잡아야 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상장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게 없다"며 말을 아꼈다.

2014-07-20 12:26:46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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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을 잡아라…이통사 유아·청소년 부가 서비스 연쇄 출시

이동통신사가 수요 증가와 수익성 확보를 이유로, 미성년 대상 서비스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미성년 요금제는 부모가 비용을 부담하기 때문에 연체·미납 확률이 적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는 점, 한번 가입한 통신사를 계속 유지하는 비율이 높다는 현상도 미성년 대상 서비스가 블루칩으로 떠오른 이유다. 그러나 성인 요금제와 큰 차이 없는 가격 경쟁력이 한계로 지적된다. 최근 SK텔레콤은 청소년 대상 음성·문자·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6종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18세 이하 미성년만 가입할 수 있는 이 요금제는 방과후에는 데이터 이용량을 절반만 차감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청소년 고객들의 음성·데이터·문자 서비스 이용량이 1년 전 대비 평균 약 20% 늘어난 점을 고려해 이번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청소년을 겨냥한 학습·게임 부가 서비스 출시도 활발하다. KT는 데이터 부가 서비스 'LTE 메가스터디팩'과 'LTE 영웅서기팩'을 20일 출시했다. LTE 메가스터디팩은 메가스터디의 인터넷 강의를 월 5000원에 데이터 무제한으로 모바일 수강하게 한다. LTE 영웅서기팩도 온라인 게임 '영웅서기 온라인'을 데이터 무제한으로 월 4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도 지난 3월 엔씨소프트의 인기 온라인 게임 '리니지' 전용 데이터 요금제를 선보였다. LTE 고객이 월 3000원의 이 서비스에 추가 가입하면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데이터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어린이 위치를 확인하는 웨어러블 통신 기기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SK텔레콤과 KT는 실시간 위치를 보호자에게 통보하는 'U-안심알리미 서비스'를 지난 17일 선보였으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LG전자 제휴를 통해 손목 시계형 위치 확인 기기 '키즈온'을 지난 9일 출시했다. SK플래닛은 어린이집과 학부모 대상의 '니어키즈'를 운영 중이다. 다만 이들 미성년 대상 부가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한달에 최소 3000원에서 최대 1만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대부분 부가세를 별도로 부과한다.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의 위험성, 3G와 LTE에 국한된 기기, 성인 대상 일반 요금제와 큰 가격 차이가 없다는 점은 향후 극복 과제다.

2014-07-20 12:24:21 장윤희 기자
최양희 미래부 장관 첫 행보, 창조경제 현장 릴레이 방문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취임 후 첫 현장방문지로 판교 테크노밸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융합연구원,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선택했다. 이번 방문은 평소 소프트웨어와 기초과학을 중시해 온 최양희 신임 장관이 창조경제 성과확산의 의지를 직접 현장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양희 장관은 19일 판교 테크노밸리에 입주해 있는 창조기업과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글로벌 K-스타트업 센터를 방문, 소프트웨어 개발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소프트웨어 관련 창업에 대한 자유토론을 가졌다. 이날 오전 방문한 시공미디어는 디지털 교육 전문기업으로, 교육콘텐츠를 IT와 접목해 디지털 초등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인 '아이스크림(i-Scream)'을 개발한 바 있다. 이어 방문한 네오플라이는 네오위즈게임즈에서 운영하는 스타트업 발굴·지원 투자 프로그램으로, 선데이토즈(애니팡), 마이리얼트립(맞춤형 여행서비스) 등을 배출한 바 있다. 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구글, 퀄컴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는 글로벌 창업보육 사업으로, 2010년부터 4년간 89개 아이디어를 지원, 160여억원의 투자를 연계했다. 이날 오후에는 대전 소재 KAIST 융합연구원(KI)을 방문해 주말없이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기초과학분야 과학자들을 격려했다. 최 장관은 KI의 바이오융합연구소, 나노융합연구소 및 광기술연구소의 랩을 방문해 학생 및 연구원들과 기초과학 육성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마지막 일정으로 지역창조경제 전진기지인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대전 지역의 예비창업자, 창업 지원 멘토 등과 함께 일일 창업 멘토링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미래부 장관이 창업을 꿈꾸는 지역의 인재들을 격려하고, 창업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 중심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재원 KAIST 창업동아리 회장 등이 웹 응답시스템 등 창업 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최 장관이 일일 멘토로서 조언하는 등 대학생들의 창업 열기를 확인했다. 또 공식일정과는 별개로 학생창업자 및 연구원 등과 함께 간단히 맥주를 곁들이면서 자유롭게 연구현장의 애로점과 정부 지원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호프타임)도 가졌다. 최 장관은 "앞으로 이런 창조경제 현장방문을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 추진함으로써 출연(연)이나 일반국민 등 창조경제 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의 의사소통을 확대하고, 정부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14-07-20 12:00:00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