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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LG유플러스, 유럽 기자단 LTE 서비스 체험방문

LG유플러스는 24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서 김선태 SD(Service Development)본부장과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 주요 언론의 기자단 13명이 방문해 롱텀에볼루션(LTE) 전략 소개와 LTE 서비스를 체험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LG유플러스를 방문하는 기자단은 레니메릭 등 프랑스 언론 3개사와 기즈모도 등 독일 3개사, 와이어드 이탈리 등 이탈리아 2개사, 엘 파이스 등 스페인 2개사, 디지털 스파이 등 영국 3개사, 총 5개국 13개 매체로 구성돼 있다. 유럽 기자단은 LG유플러스를 방문해 LTE 네트워크 전략을 비롯해 3밴드 CA, 업링크 CA, 클라우드DU, 업링크 콤프 등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에 대해 벤치 마킹하고, 'U+HDTV', 'U+Navi Real', '유스푼', 'Uwa', 'U+Share' 등 차별화된 LTE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의 LTE 성공신화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해에는 일본, 인도, 노르웨이, 프랑스 등 해외 통신사들이 방문한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대만의 이동통신업체인 'TSCC'와 컨설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지난해 2월에는 일본KDDI의 사장과 임원진이, 4월과 10월, 12월에는 보다폰 인디아와 노르웨이 텔레노어, 프랑스 브이그 텔레콤의 주요 임원진이 LG유플러스를 방문했다. 김선태 SD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LG유플러스의 시장선도 역량과 미래 전략을 해외 언론에 소개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IT강국인 우리나라의 위상에 걸맞는 네트워크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여 해외 시장에서도 LG유플러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07-23 14:41:21 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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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의 IT도 인문학이다] 내비와 대동여지도

첨단 내비 맵 '2인1조' 노가다 완성품 예전에는 여러 명이 여행을 갈 때 길을 아는 사람이 맨 앞에서 차를 몰았다. 길을 모르는 다수의 사람들은 앞차의 꽁무늬만 쫓았다. 그러다가 교차로 신호에 빨간불이 들어오면 그야말로 '패닉'에 빠졌다. 일행들은 뿔뿔히 흩어지기 일쑤였고 맨 앞차는 뒷차가 따라올 수 있게 도로 가장자리에서 비상등을 켠 채 대기하기도 했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뒷차는 보이지 않는다. 알고보니 비슷하게 생긴 차를 잘못 알고 따라갔고 일행은 반나절을 허비하곤 했다. 요즘은 이런 일을 상상하기 어렵다. 내비게이션에 목적지 명이나 주소를 찍으면 가는 길을 상세하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전용 단말기가 없어도 티맵, 올레내비, 김기사와 같은 스마트폰용 앱을 누구나 공짜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실시간 교통정보는 물론 도착 예정시간까지 알려주는 내비가 고마울 따름이다. 재미있는 점은 이처럼 스마트한 내비가 이른바 '노가다'로 완성된다는 것이다. 즉 내비에 들어가는 지도를 제작하는 일이 21세기 첨단 IT환경과는 관련이 없다는 얘기다. 내비 맵 제작팀은 보통 2인1조로 구성된다. 한명은 운전을 하고 나머지 한명은 열심히 사진을 찍고 달라진 간판이 있는 지 확인한다. 일정이 워낙 타이트하기 때문에 밥먹고 용변 볼 시간도 없다는 후문이다. 오늘 광화문 일대에서 작업을 했다면 내일은 종로3가 지역을 둘러봐야 한다. 2인 1조의 내비 맵 제작팀들은 이런 식으로 전국을 활보한다. 이들이 일벌이라면 사무실에서 일벌이 보내는 데이터를 처리, 보관하는 여왕벌이 있다. 전국에서 올라오는 시시각각 달라지는 데이터를 내비 맵에 최적화하는 작업을 하고 저장한다. 국산 내비의 뛰어난 성능에 그리 놀랄 필요는 없다. 우리는 1861년 대동여지도를 만든 김정호의 후손이 아닌가. 대동여지도는 지금의 지도와 비교해도 정밀함에서 밀리지 않는다고 한다. 일제가 경부선 철도를 놓을 때 자체 지도를 만들었는데 대동여지도와 비교했더니 거의 비슷해 크게 놀랐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이후 일제는 김정호가 전국을 3번이나 돌고 백두산을 8차례 오르내리며 지도를 완성했다는 거짓말을 퍼뜨렸다. 사실 김정호는 기존의 지도를 수정, 편집, 집대성했을 뿐이었다. 즉 조선의 뛰어난 지도 제작기술을 인정하기 싫어서 '김정호 1인 천재 만들기' 술수를 부린 셈이다. 대동여지도가 나오기 27년 전 김정호는 '청구도'라는 지도를 내놓았다. 예나 지금이나 지도 만드는 사람들은 '업데이트'가 숙명인 모양이다.

2014-07-23 14:39:28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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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 강동원 하정우 액션 실감나는 이유

20여명의 화적떼가 말을 타고 벌판을 달린다.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먼지가 일고 말 발굽이 땅을 차는 소리가 들린다. 그런데 이 소리가 요상하다. 말이 앞으로 다가올수록 사운드가가 커지고 반대쪽으로 멀어지자 머리 뒷쪽에서 "다그닥 다그닥" 거린다. 강동원과 하정우가 대나무 밭에서 최후의 결전을 벌이고 있다. 각각 대검과 도끼를 쓰는 두 주인공은 촘촘하게 들어찬 대나무 탓에 상대에게 타격을 입히기가 쉽지 않다. 무수히 많은 대나무가 두동강이 나면서 땅에 떨어진다. 대나무가 베일 때, 수직 낙하하는 순간, 땅에 떨어지는 찰나에 빚어지는 소리가 예사롭지 않다. 무엇보다 대나무가 칼에 베일 때 나는 소리, 도끼에 잘리는 소리가 명확히 차이가 난다. 이곳은 23일 개봉한 '군도'를 특별한 방식으로 상영하는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 극장이다. 관객이 앉아있음에도 영화 속 사운드가 살아서 움직이는 것처럼 들리는 이유는 돌비의 '애트모스' 기술 덕이다. 애트모스는 쉽게 말해 사방을 감싸는 사운드 효과를 만들어주는 음향 기술이다. 돌비의 첨단 소프트웨어와 제어 기술, 애트모스에 최적화된 오버헤드 스피커의 결합으로 완성된다. 영화관의 스피커 수나 환경과 상관없이 사운드를 배치해 관객에게 실제 영화 속에 들어간 듯한 청취 경험을 전달하는 새로운 오디오 플랫폼이다. 3D·4D 영화가 시각과 촉감의 효과를 살리는 것이라면 애트모스 채택 영화는 3D 서라운드 입체 사운드를 강조하는 셈이다. 2012년 4월 첫 선을 보인 보인 돌비 애트모스 기술은 2012년 6월 첫 영화가 개봉 한 이래 12개국 120여개의 작품에 믹싱됐다. 할리우드 감독 가운데 '반지의 제왕' '킹콩'을 만든 피터 잭슨을 비롯해 '그래비티'를 연출한 알폰소 쿠아론, '색, 계'의 이안, '미션 임파서블'의 JJ 에이브럼스 등이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하고 있다. 한국 영화로는 '미스터 고'와 '무명인'에서 애트모스를 믹싱했고 '군도'는 세번째 작품이다. 군도를 연출한 윤종빈 감독은 "돌비 애트모스 덕에 '군도'가 사실적인 입체음향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생생하고 강렬한 사운드의 액션 장면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14-07-23 11:51:49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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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봉만대·이호재 감독의 영화 제작 노하우 전수해드립니다"

KT는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 집행위원 감독들의 제작 노하우를 익힐 수 있는 '스마트폰 영화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폰 영화아카데미는 26일부터 9월 27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KT 올레스퀘어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특강에는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 집행위원인 봉만대, 이호재 감독과 함께 지난 영화제에서 수상한 감독들도 직접 강사로 나선다. 특히 26~27일 열리는 첫 주 강의에서는 영화제 1회 수상자인 강동헌 감독과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만을 활용해 장편 영화를 만든 민병우 감독이 강의한다. 영화아카데미에서는 '굿초이스를 위한 편집(안드로이드폰)'과 '기가(GiGA)찬 스마트폰 영화 마스터(아이폰)' 등 스마트폰 특성 및 스마트폰 운영체계에 맞게 영화를 제작할 수 있는 앱과 편집 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스마트폰 영화아카데미 공식 블로그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훈주 KT 마케팅부문 IMC담당 상무는 "'스마트폰 영화아카데미'가 올해 영화제에 출품할 예정인 예비 감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를 통해 영화 감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4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장르나 소재에 구분 없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단편영화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출품 기한은 다음달 14일까지다.

2014-07-23 10:21:43 서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