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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금융 이력·담보 없이도 대출 가능한 서비스 연내 출시"…중소사업자 공략

최근 금융권에 공격적으로 진출 중인 네이버가 중소사업자를 위해 문턱을 낮춘 대출 서비스를 선보이며 차별화에 나선다.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은 28일 서울 강남구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에서 '네이버 서비스 밋업' 행사를 열고 중소사업자를 위한 'SME 대출(가칭)'을 연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SME는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의 약자로 중소사업자를 뜻한다. SME 대출은 ▲금융 이력과 담보가 없어도 은행권 수준의 대출 금리 적용 ▲높은 한도와 승인율 ▲무점포, 무소득 사업자도 가능 ▲1분 만에 끝나는 금리와 한도 확인 절차 등을 특징으로 한다. 대출 금액은 사업자의 성장 속도와 매출 규모에 따라 상이하다. 네이버쇼핑에서 발생하는 사업자의 평균 한 달 매출 규모를 고려해 대출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대출 상품 제공을 위해 미래에셋캐피탈과 손잡았다.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사용하는 국내사업자 25만명 중 2030 연령대 사업자가 43%를 차지하는데, 이들은 금융 이력이 부족해 사업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하반기 내놓을 SME 대출을 통해 기존 공급망에서 충분한 서비스를 받지 못한 중소사업자를 위한 혁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금융권도 사업자 대출을 제공하고 있지만 일정 금액의 연간 매출액을 달성 여부, 사업자등록일로부터 일정 기간 이상 경과한 사업자, 점포가 있는 사업자 등의 조건이 있어 무점포 소매업자나 창업 초기 사업자는 금융권의 사업자 대출 대상에서 제외되곤 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이를 뛰어넘는 대출 서비스를 제공해 금융 소외계층을 적극 돕겠다는 목표다. 네이버파이낸셜이 중소사업자를 돕겠다는 방향성은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지난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보고대회에서 발표한 내용과 일치한다. 한 대표는 IT 업계 대표자로 나서 “네이버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상공인과 사회 초년생을 위한 혁신적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SME를 위한 대출을 위해 자사만의 대안 신용평가 시스템(ACSS)를 구축하고 있다. 매출, 세금, 매장 크기 등을 기준으로 대출 여부를 판단하는 기존 금융권과 달리 네이버파이낸셜은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의 매출 흐름과 판매자 신뢰도 등을 실시간으로 ACSS에 적용한다. ACSS 구축을 총괄하는 데이터랩 김유원 박사는 "금융 정보가 거의 없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신용 등급을 평가할 수 있는 대안 데이터와 이에 기반한 새로운 신용평가 시스템이 필요했다"며 "이를 위해 기존의 신용평가회사(CB)가 가진 금융 데이터에 판매자들의 실시간 매출 흐름을 더하고 여기에 네이버의 최신 머신러닝 알고리즘, AI, 빅데이터 처리 기술 등을 활용해 네이버파이낸셜만의 ACSS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네이버파이낸셜의 ACSS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기존 CB의 최고 등급인 1등급 대상자가 ACSS에서는 1.8배 증가했다. 예컨대 CB에서 1등급인 사업자가 10만명이라고 하면 네이버파이낸셜 ACSS에서는 18만명이 최고 등급 대상이 되는 것이다. 이는 기존 금융권의 사업자 대출보다 네이버파이낸셜을 이용한 대출 서비스를 받는 것이 훨씬 수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6월 이미 ACSS의 1차 모형 개발이 완료됐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출이 늘어난 상황을 고려해 이를 반영한 2차 모형을 준비 중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빠른 정산' 서비스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판매자의 빠른 사업 자금 회전을 돕기 위해서다. 빠른 정산이 도입되면 정산 기일이 기존 9.4일에서 5.4일로 대폭 단축된다. 정산까지 평균 10일에서 11일에 소요되는 11번가나 지마켓 등 타사와 비교하면 파격적인 수준이다. 빠른 정산을 위해 네이버파이낸셜은 이상거래방지시스템(FDS)을 적극 이용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네이버파이낸셜의 금융 거래 안전성도 강조했다. 그는 "2015년 6월부터 2020년 6월까지의 스마트스토어 누적 거래액 52조원 가운데 사고 발생 금액은 930만원으로, 사고 발생률이 0.000018%에 불과하다"며 "금융 거래 사고 관련 신고가 들어와도 선보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0-07-28 15:17:2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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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로컬 사업자로 미디어 가치 만들 것"…'오션'으로 넷플릭스 대적

김종원 SK브로드밴드 플랫폼그룹장이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 SK브로드밴드 '넷플릭스'의 국내 진출 이후 국내 유료방송 시장의 격변의 시대를 맞고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자가 늘면서 기존 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가 힘을 잃으며, 인터넷TV(IPTV) 사업자와 인수·합병(M&A)에 나서고 있다. '웨이브', '시즌' 등 국내 OTT들도 콘텐츠 보강이 한창이다. 이 가운데 SK브로드밴드는 최다 고품질 콘텐츠를 통해 넷플릭스 겨냥에 나섰다. 28일 SK브로드밴드는 자사 서비스 'Btv'에서 디즈니, 워너브라우스 등 해외 메이저 스튜디오의 영화 1만1000편과 인기 해외 드라마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 김종원 플랫폼그룹장은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로컬 사업자로 만족도를 높이고 미디어 가치를 만드는 것으로 보고 여러 분석을 통한 대응 전략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이날 SK브로드밴드는 러블리 B tv의 월정액 상품 '오션(OCEAN)'을 선보였다. 최신 영화와 해외 드라마를 볼 수 있는 오션의 요금은 월 1만4190원이다. 이 서비스는 지난 7개월 간 넷릭스 등 글로벌 OTT 서비스가 성장한 반면, IPTV가 정체하고 있다는 고민에서 시작됐다. 오션의 강점은 국내외 최신 콘텐츠다. 디즈니, 워너브라더스, 폭스, NBC유니버셜, 소니, 파라마운트 등 소위 해외 6대 메이저 스튜디오의 신작 콘텐츠를 포함 가장 많은 수인 1만1000편의 영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오리지널 콘텐츠는 '웨이브'의 콘텐츠로 보강한다. 김종원 그룹장은 "웨이브와는 미디어 '원팀'이다"며 "웨이브는 방송 중심 월정액, 오션은 영화 월정액, Btv 고객 중심이라는 점이 차이"라며 "웨이브와 경쟁은 고려하지 않고 협력 관계로 윈윈 전략을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넷플릭스와의 경쟁에 대해서는 글로벌 대 로컬 미디어 사업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그룹장은 "넷플릭스는 규모 면에서 글로벌 콘텐츠고, 로컬 사업자로 방어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미디어 간 경쟁이 OTT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IPTV 경쟁력 높이기 위한 UI 차별화를 갖추는 것이 우선이라 판단했다. 경쟁판에 있어 경쟁 범위 넓히는 전략 준비"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클릭에 따르면, 지난해 5월 252만8000명이던 넷플릭스의 월간 활성이용자(MAU)는 올해 5월 637만4000명으로 급증했다. 반면, 웨이브의 MAU는 올해 5월 346만4500명을 기록하며, 지난해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 IPTV와 OTT 성장을 위해서는 질 높은 콘텐츠를 수급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보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OTT에서 부족한 최신 영화 확보를 통해 부족한 콘텐츠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종원 그룹장은 "OTT에서 부족한 최신작을 확보하고 SK군 미디어 기술을 활용, AI 기반 추천 서비스를 강화하는 플랫폼 기술력으로 OTT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7-28 15:03:4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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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클라우드-아이지에이웍스, 기업 고객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협력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메가존클라우드와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28일 메가존클라우드 본사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 조원우 메가존클라우드 공동 대표. /아이지에이웍스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메가존클라우드와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28일 메가존클라우드 본사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데이터 활용을 주축으로 하는 기업의 고객 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란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솔루션 등 기술을 플랫폼으로 구축해 활용함으로써 기업의 전략, 조직, 프로세스, 비즈니스 모델 등 전반을 변화시키는 경영전략으로,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의 핵심 워크로드와 고객 경험(CX) 등을 혁신하는 것을 의미한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마케팅 관점의 데이터 활용 방안과 플랫폼을 통한 데이터 서비스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기업의 ▲온-오프라인 고객 행동 데이터 통합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마케팅 자동화 ▲CDP(고객데이터플랫폼)구축 등이 추진된다. 여기에 하루 평균 17억건 이상의 빅데이터를 학습하고 분석하는 아이지에이웍스가 보유한 DMP(데이터관리플랫폼)가 제공하는 3500만 모바일 사용자 행태·기호에 관한 방대한 데이터를 연결해 메가존클라우드의 고객사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메가존클라우드 조원우 공동 대표는 "메가존클라우드의 데이터 컨설팅 역량과 클라우드 전문성에 아이지에이웍스의 AI 기술과 빅데이터 자산을 더해 기업들의 비즈니스 성과를 혁신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지에이웍스 마국성 대표는 "데이터를 미래의 석유와 같다고 말하지만 원유를 제대로 정제해서 활용하지 못하면 온전한 가치를 얻을 수 없듯이, 데이터 역시 활용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가치를 실현할 수 없다"며 "고객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메가존클라우드의 고객사들에게 실행가능한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데이터 소비 중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례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07-28 14:23:0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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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센, 연내 코스닥 상장 준비…기술평가 통과

아이티센 그룹 계열사 시큐센이 기술평가를 통과해 연내 코스닥상장을 준비 중이다. /아이티센 아이티센 그룹 계열사 시큐센이 기술평가를 통과해 연내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아이티센은 2015년 12월 시큐센을 인수해 핀테크 시장에 진출했다. 시큐센은 모바일 앱 인증 보안과 바이오 전자서명(생체인식), 보안 인프라 사업을 진행한다. IPO를 위해 기술평가를 진행해 이크레더블과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심사가 통과됐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시큐센이 인증·보안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술평가에 통과됐다"며 "시큐센의 코스닥 상장은 아이티센의 공공부문 보안 플랫폼 구축 경험 등 IT서비스와 시너지를 이뤄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핀테크 분야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시큐센은 인증서 없이 바이오 정보만으로 전자서명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이오 정보를 이용한 금융거래 이용 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016년 11월 제정된 '바이오정보 분산관리 금융표준'에 따라 금융결제원에서 설립한 분산관리센터를 통해 기존 공인인증서에 준하는 보안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서비스다. 시큐센은 바이오 전자서명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바이오 전자서명의 글로벌 진출 및 플랫폼 강화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전자서명 시점확인 서비스(TSA)를 서비스플랫폼에 적용해 무결성을 100% 보장하고 있다. 관련 특허도 올해 내에 획득할 예정이다. 우선 국내에서 보험소비자가 공인인증서와 기타 수단 없이 안면정보만으로 원스톱 보험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안면정보 기반의 전자서명 인증 프로세스를 마련해,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할 계획이다.

2020-07-28 14:21:0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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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크레디아와 언택트 클래식 공연 시대 연다

SK텔레콤 김혁 5GX미디어사업그룹장(오른쪽)과 크레디아 정재옥 회장이 클래식 분야 진흥을 위한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 SK텔레콤 SK텔레콤은 국내 최대 클래식 공연기획사인 크레디아(CREDIA)와 언택트 시대 5G 기반 클래식 공연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은 크레디아가 기획하는 클래식 공연을 자사의 5G·AI 등 첨단 IT 기술들을 활용, 디지털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인 '웨이브'와 SK브로드밴드의 IPTV 서비스인 'Btv'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가 선보일 디지털 영상은 첨단 IT 기술들을 통해 ▲멀티뷰·멀티 오디오 ▲멀티 앵글 ▲메인 연주자 클로즈업 영상 ▲해설 영상 등의 콘텐츠들로 구성된다. '멀티뷰'와 '멀티 오디오'를 통해 '웨이브'에서 공연 감상 시 특정 악기의 소리나 연주자를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 '멀티 앵글'은 다양한 각도에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콘텐츠다. Btv는 기존의 공연 영상에 더해 무(無)편집 공연 영상, 메인 연주자 클로즈업 영상, 해설 영상 및 연주자 인터뷰 등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양사는 5G 기반 클래식 공연 영상을 이르면 3·4분기부터 연내 3~5개의 공연을 디지털 영상 콘텐츠로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에 따른 수익 가운데 일부를 클래식 업계 진흥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김혁 5GX미디어사업그룹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클래식 공연 업계의 위기 극복은 물론, 고객들에게 5G 기반의 클래식 공연 감상이라는 새로운 즐거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7-28 14:19:2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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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지문·홍채·안면 등 생체인식 정보 '민감정보'에 포함돼 보호 강화

8월부터 지문·홍채·안면 등 생체인식 정보와 인종·민족정보는 '민감정보'에 포함돼 더 보호를 강화한다. 또 개인정보처리자의 당초 개인정보 수집 목적과 관련성이 있는 경우, 정보주체의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2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은 ▲정보주체의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추가로 이용·제공할 수 있는 기준 ▲가명정보의 결합절차 및 결합전문기관 지정 ▲정보통신망법의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규정 이관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에서 생체인식정보와 인종·민족정보를 민감정보에 새롭게 추가해 별도로 정보주체의 동의를 받아 처리하도록 했다. 정부 관계자는 "개인을 알아볼 목적으로 사용하는 생체인식정보는 개인 고유 정보로서 유출 시 되돌릴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고, 인종·민족정보는 우리 사회가 다문화 사회로 변화해감에 따라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높아졌다"며 시행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민감정보란 정보주체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큰 개인정보로 ▲건강 ▲유전 ▲사상·신념 ▲정치견해 ▲노동조합·정당 가입 ▲범죄정보 등 개인과 관련된 예민한 정보를 포함한다. 민감정보는 원칙적으로 수집이 금지되지만 개인의 동의를 받거나 법적 근거가 있다면 수집 가능하다. 또 개인정보처리자는 당초 수집목적과 관련성 여부, 개인정보 수집 정황이나 처리 관행에 비춘 예측가능성이 있는지 여부, 추가 처리가 정보주체 이익을 부당하게 침해하지 않는지 여부 등을 고려해 개인정보를 수집했던 목적과 합리적 관련성이 있는 경우, 정보주체의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추가적으로 이용·제공할 수 있게 된다. 가명정보 결합과 관련해서는 가명정보를 결합하려는 개인정보처리자는 보호위원장이나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지정하는 전문기관에 결합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결합전문기관이 가명정보를 결합하면, 개인정보처리자는 전문기관 내 안전한 공간에서 결합된 정보를 분석할 수 있고, 전문기관의 안전성 평가 및 승인을 거쳐서 전문기관 외부로 반출할 수 있다. 결합전문기관은 일정한 인력·조직, 시설·장비, 재정능력을 갖춰 지정될 수 있으며, 3년 간 지정의 효력이 인정된다. 가명정보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가명정보를 처리하는 개인정보처리자는 내부관리계획을 수립해야 하고, 개인을 알아볼 수 있는 추가 정보는 분리 보관하며 접근 권한도 분리하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해야 한다. 또 개인정보처리자가 가명정보의 처리 목적, 가명처리한 개인정보의 항목 등 사항을 기록해 보관해야 한다. 또 정보통신망법의 개인정보보호 규정이 개인정보 보호법으로 이관됨에 따라, 그간 정보통신망법 시행령에 규정되던 '개인정보 이용내역 통지', '손해배상책임 보장', '해외사업자의 국내대리인 지정' 등 개인정보 보호 관련 조항을 삭제하고,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에 이관했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서는 정보통신망법 시행령 규정 중 위임근거가 사라진 개인정보 보호관련 조항들을 삭제하고, 정보통신망법에 존치되는 온라인 본인확인기관 지정, 앱 접근권한 등 업무 관련 시행령 조문 체계를 정비했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8월 5일 개인정보 보호법과 시행령 등 하위법령이 차질 없이 시행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7-28 12:24:5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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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MS, 디지털 언택트 워크플레이스 사업 MOU

SK(주) C&C 이상국 통신/서비스 디지털 부문장(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장홍국 OCP 부문장(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행사 관계자들이 '디지털 언택트 워크플레이스 사업 협약(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SK㈜ C&C SK㈜ C&C는 28일 경기도 성남 분당 사옥에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디지털 언택트 워크플레이스 사업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 C&C의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전문성과 산업별 업무 시스템 구축 운영 노하우에 MS의 협업 플랫폼을 결합해 시장을 선도할 '디지털 언택트 워크플레이스 모델' 구현을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SK그룹은 물론 언택트 환경 도입으로 구성원의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자 하는 외부 고객사 발굴에도 함께 나선다. 양사는 공동 TF를 구성해 SK㈜ C&C가 제조, 통신, 서비스, 유통, 금융 등 각 산업 영역에서 운영 중인 ▲데스크톱 가상화(VDI) ▲업무 포털 ▲기업 정보 지식 포털 ▲그룹웨어 ▲생산관리·마케팅 등 주요 시스템에 마이크로소프트365(M365)를 결합시킨다. VDI 및 모바일 환경에서 다자간 화상 회의, 문서 공동 편집, 사내외 업무 관련자들과의 정보 및 지식공유를 통해 구성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양사는 SK㈜ C&C가 2017년부터 도입·활용해 온 M365기반의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적용 경과를 평가하고 기존 그룹웨어 플랫폼과 연계한 고객 맞춤형 디지털 업무 혁신 프로세스 개발에 나선다. M365 기반의 업무 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무형의 모든 지식을 축적하고 추후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양사는 SK㈜ C&C의 데이터 플랫폼 및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M365 연계도 진행한다. 구성원은 스스로 업무 개선점을 도출하고 기업은 조직의 소통과 협업 관계를 분석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장홍국 OCP 부문장은 "이번 협력은 뉴노멀 시대에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언택트 시대에 최적화된 M365 기반의 디지털 언택트 워크플레이스 개발 및 확산을 통해 SK그룹과 기업고객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K㈜ C&C 이상국 통신/서비스 디지털 부문장은 "디지털 언택트 경영에서 여러 명이 스마트폰으로 영상 회의를 하면서 문서를 띄워 놓고 공동 작업을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 됐다"며 "디지털 업무 환경에서 창출되는 정보와 지식들이 기업의 디지털 경영과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이끄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0-07-28 11:27:1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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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미스터트롯', '자이언트 펭TV' 등 인터넷서도 화제

올해 상반기 중 인터넷 반응이 가장 많았던 드라마는 tvN의 '사랑의 불시착'과 JTBC의 '부부의 세계'와 '이태원 클라쓰'였다. 또 예능 분야에서는 TV조선의 '미스터트롯'와 관련 프로그램이, 교양 프로그램에서는 EBS의 '자이언트 펭TV'가 세간의 화제였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도 상반기 방송콘텐츠 인터넷 반응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올해 상반기 중 국내에서 방송된 TV드라마 74편과 주요 예능프로그램 192편,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방송된 교양 프로그램 58편의 인터넷 반응을 정리한 결과이다. 인터넷 반응이 컸던 '사랑의 불시착'은 현빈이 연기한 극중 리정혁에 대한 공감, 주연배우와 스토리 전개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부부의 세계'는 영국 드라마 리메이킹에 대한 기대, 다소 파격적인 스토리, 출연 배우의 연기력 등에 대한 반응이 많았다. 또 '이태원 클라쓰'는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점, 주연배우와 OST에 대한 기대가 인터넷 반응을 이끈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들 드라마의 시청률은 10% 수준에 그쳐 20% 중반대의 시청률을 기록한 KBS의 주말·일일드라마와는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인터넷 반응이 뜨거웠던 예능프로그램은 TV조선의 '미스터트롯', '미스터트롯의 맛',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로 나타나 지난해 '미스트롯'의 성공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EBS의 '자이언트 펭TV'에 대한 댓글이 9491건, 동영상 조회수가 666회 등으로 화제성을 입증했다. 방통위는 "하반기 중 국내 인터넷 반응이 많았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중국과 인도네시아의 인터넷 반응을 심층 분석해 방송프로그램 기획·제작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방송콘텐츠 가치정보 분석시스템을 통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2020-07-28 10:45:5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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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AI랑 영어회화 공부하세요"…100만명에게 한 달 무상 제공

LG CNS 직원이 AI튜터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LG CNS LG CNS가 인공지능(AI) 영어 교육 서비스 'AI튜터'를 100만명 사용자에게 무상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AI튜터 무상 이벤트는 공부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캐럿글로벌 홈페이지에서 다음 달 말까지 신청할 수 있다. AI튜터는 수십 만개의 영어 문장을 학습한 AI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영어 회화 공부가 가능한 비대면 외국어 학습 서비스다. AI튜터는 사람이 아닌 AI 선생님과의 대화로 진행되기 때문에 영어 실력에 자신이 없어 생기는 울렁증을 극복하고, 영어 말하기에 자신감을 증대시킬 수 있는 학습 방법이다. 최근 빠르게 발전하는 IT신기술, 비대면 비즈니스와 함께 학습 방법도 변화하고 있다. 학원 수강에서 전화영어·동영상강의로, 이제는 AI 기술과 접목한 학습으로 진화하고 있는 추세다. AI튜터를 사용하면 영어 학원에 나가 사람들과 대면할 필요 없어, 코로나 전염 걱정 없이 영어 공부가 가능하다. LG CNS AI튜터는 AI를 통한 음성 인식 기술과 문장 분석 기술을 결합해 사람과 AI 간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유도하는 신개념 영어 공부다. AI가 사용자의 답변 시간, 문법, 발음, 유창성 등을 분석해 영어 실력을 판별하고, 그에 맞게 다음 대화를 이어간다. 사용자가 답변을 주저하거나, 대화 맥락과 맞지 않는 틀린 답변을 할 경우 AI가 힌트를 제시하는 등 영어 대화를 주도한다. LG CNS는 어학전문업체인 캐럿글로벌과 협력해 식사주문, 길안내, 취미생활, 해외기업과의 미팅 등 500여개의 다양한 영어회화 상황을 개발해 AI튜터에 담았다. 500여 콘텐츠는 8단계 레벨로 분류해, 사용자 수준에 맞는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LG CNS는 무료 학습자 100만명이 한달 간 표현한 약 1억개의 영어 문장 빅데이터를 활용, AI에 추가 학습시켜 더 똑똑한 AI튜터를 만들 계획이다. LG CNS는 지난해 기업용 AI튜터를 출시한 이후, LG 계열사를 포함한 20개 대기업 임직원에 AI튜터를 제공했다. 1년간 기업의 영어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한 후, AI와 사람과의 영어 학습에 대한 효과를 검증했다. LG CNS는 코로나19로 학교와 학원에 가지 못하는 초등학생들을 위해 어린이용 AI튜터 '윤선생 스피킹톡'도 신규 오픈했다. 어린이용 AI튜터 역시 오픈 기념으로 1개월 무상 제공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LG CNS 디지털마케팅&신사업담당 김창은 상무는 "LG CNS가 보유한 AI 음성인식, 딥러닝·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IT신기술을 활용해 사용자들이 획기적이고 효율적인 학습 방법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AI튜터를 개발했다"며 "토익스피킹, 오픽,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외국인들을 위한 한국어 회화 등 다양한 비대면 학습 서비스를 개발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7-28 10:00:4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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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부터 소니까지…SKB, 최다 최신작 보유 OCEAN으로 승부수

모델이 OCEAN을 소개하고 있다. / 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가 전면 개편을 통해 혁신적인 영화 월정액 서비스 'OCEAN(오션)'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재편되는 국내 유료방송 시장에 인터넷TV(IPTV)의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모바일 미디어 이용자 증가 추이에 맞춰 TV뿐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SK브로드밴드는 2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22일 선언한 'Lovely B tv'라는 고객 우선주의를 담아내기 위해 월 1만4190원으로 최신 영화와 해외 드라마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OCEAN을 총괄하고 있는 김종원 SK브로드밴드 플랫폼그룹장은 최근 국내에서도 오리지널 콘텐츠와 월정액을 앞세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서비스의 이용자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으나 국내 IPTV의 VOD 영화 월정액 이용자는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OTT 서비스가 TV와 모바일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복수의 계정으로 이용할 수 있는 N스크린을 제공하는 반면, B tv는 TV 중심으로 제공하고 이용자의 동시 접속도 제한하기 때문이다. 단품 구매와 구작 콘텐츠 위주의 편성도 원인으로 진단했다. 이 같은 고민에서 출발해 ▲디즈니, 워너브라더스, 폭스, NBC유니버셜, 소니, 파라마운트 등 소위 해외 6대 메이저 스튜디오의 신작 콘텐츠 등을 포함해 가장 많은 수인 1만1000편의 영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인기 미드, 영드인 '닥터 포스터', '슈츠' 등 인기 해외 드라마 670여편(에피소드 기준 1만700편)을 제공하며 오리지널 콘텐츠의 보강을 위해 SK브로드밴드의 '웨이브' 콘텐츠도 제공한다. 주요 OTT 영화 월정액 서비스 대비 영화 제공 편수 비교. / SK브로드밴드 OCEAN이 보유한 영화 콘텐츠 전체 편수는 타사와 비교해서도 많으며, 개봉 1년 이내의 국내 극장 개봉작 기준(7월 현재)으로도 OTT보다 3~5배 정도 많은 수준이다. 또 가입만으로도 추가 구매 없이 B tv에 편성된 영화를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했다. OCEAN의 영화 콘텐츠 커버리지는 올해 말에는 국내의 경우 98%, 해외 경우 89%까지 확대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B tv 홈 화면에 OCEAN 전용 UI인 홈 화면을 구축하고 OCEAN을 TV와 모바일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이용할 수 있도록 B tv 가입자당 최대 4대까지 연결해서 가족들과 함께 모바일에서 OCEAN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SK브로드밴드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위해 올해 안으로 OCEAN 전용 앱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AI 분석을 통해 이용자별로 서로 다른 맞춤형 큐레이션과 UI·UX를 제공하는 기능도 연내 적용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앞으로 OCEAN은 다양한 해외 및 국내 최신 콘텐츠를 국내 시장과 고객에게 전달하는 최고의 유통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7-28 10:00:08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