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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의 선언 "통신사 아닌 디지털 플랫폼 기업"…100년 기반 만든다

"선제적으로 준비한 DX 역량과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가겠다". 구현모 KT 대표가 '디지털혁신(DX)'을 화두로 내세웠다. DX의 중요한 열쇠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이른바 'ABC' 중심으로 통신 사업자에서 벗어나 통신 기반 플랫폼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기업 간 거래(B2B) DX 선도기업으로의 도약을 노린다. 새로운 브랜드 'KT 엔터프라이즈'도 공개하고, 추가적 인수·합병(M&A)에 대한 가능성도 시사했다. ◆KT, 새로운 B2B 'KT 엔터프라이즈' 내달 출시 KT는 28일 B2B DX 선도 기업으로 도약을 알리고 정부·VC(벤처캐피탈)·IT전문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업을 도모하기 위해 '디지털-X 서밋 2020'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구현모 대표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반의 KT 플랫폼 서비스는 많은 산업 영역에 적용돼 비즈니스 혁신과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기여하고 있다"며 "KT는 상생과 협력을 기반으로 파트너들과 디지털 산업 패러다임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DX 시장은 연평균 23% 성장해 오는 2023년 2조3000억 달러(약 26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기업의 경우 DX 적용 계획이 지난해 기준 20%에 그쳤던 반면, 2021년은 65%, 2023년은 80%의 기업이 DX 도입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이날 새로운 B2B 브랜드 'KT 엔터프라이즈'를 공개했다. 내달 출시를 앞둔 KT 엔터프라이즈는 고객의 사업 규모, 위치, 업종과 상관없이 하나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3의 솔루션과 연계해 특화된 서비스를 유연하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공식석상 선 구현모 대표, 올드한 기업 이미지 반박…"'디지코'로 변화할 것" 이날 구현모 대표는 취임 이후 6개월 만에 첫 'KT 경영진 기자간담회'를 마련하고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한다는 KT의 성장 방향성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KT엔터프라이즈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비통신 부문 매출을 10조원 규모로 키우고, 현 10조원 규모 통신 매출과 합산해 총 20조원 규모로 성장시키겠다고 선언했다. 구 대표는 "'KT'라고 하면 성장이 정체된 회사, 변함 없는 회사라는 생각을 많이들 가지고 있더라"라며 "KT는 통신기업 '텔코(telco)'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 '디지코(digico)'로 변화하겠다"고 운을 뗐다. 회사가 '올드'하다는 이미지에 대해서는 "39세 이하 인력이 4500명 있다. ABC 관련 사업·컨설팅·개발 인력은 1500명이다. AI 핵심인재는 2022년 1200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KT는 올해부터 DX를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내부적으로 정리해 달려왔다"며 "내년에는 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구조적 변화를 만들고 다른 산업의 혁신을 리딩하겠다"고 강조했다. 구현모 대표 취임 후 KT는 케이블TV 현대HCN 인수, 넷플릭스와의 서비스 제휴, 케이뱅크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서비스 출시 등 미디어,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중심의 플랫폼으로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IT·미래산업 등 성장 영역 매출 비중은 50%까지 높아지고, 서비스 종류도 54종에서 94종으로 확대됐다. 사업 수주 규모도 연평균 37%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구 대표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 B2B 시장을 공략한다는 KT 전략에는 네트워크 인프라 우위 및 ABC의 기술력을 특정 산업 분야와 결합시켜 사업적 가치로 창출시키는 'ABC+X' 역량과 경험이 뒷받침 됐다고 강조했다. KT는 금융, 물류, 사무환경, 헬스, 제조, 데이터센터, 사회간접자본(SOC) 등 7대 분야에서 DX 성공 모델을 발굴하고, 지자체, 교육, 건설, 산업단지, 복합단지로 DX 시장 확대에 나선다. ◆추가 M&A 가능성도 시사…"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 이날 구현모 대표는 인수합병이나 투자 등에 대해서는 "다른 분야와 딜도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추가적 M&A 등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구 대표는 "M&A 전문가로서 컸고 어떻게 하는지 다 알고 있다. 내년에 몇 가지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KT는 추가적인 케이블TV 인수 가능성에 대해서도 "시너지를 갖고 성장할 수 있다면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구 대표는 기업 가치 평가를 두고는 "자회사 분사와 상장을 통한 가치 재평가를 준비 중"이라며 "내년 정도면 아마 그림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현모 KT 대표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고 B2B DX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선언은 KT의 새로운 100년의 단단한 기반이 될 변곡점이자 내실 있는 도약"이라며, "KT는 지금도 상상 밖의 영역에서 새로운 혁신을 준비하고 있으며, 의미있는 시장 성과로 KT 기업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다른 산업의 혁신을 리딩해 대한민국 'DX 드림'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10-28 14:38:4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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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서 5G 무인지게차·물류로봇 선보인다

5G 무인지게차와 물류로봇을 시연중인 LG유플러스 전시 부스의 모습.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시장에서 개최되는 '2020 로보월드'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국내 통신사는 LG유플러스가 유일하다. 2020 로보월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전시회로, 전세계 150개사가 참여해 약 400개의 부스를 전시할 예정이다. 지난 2019 로보월드는 바이어 약 3만명을 비롯해 6만여 참관객이 참석했고, 행사기간 수출상담액만 6200만달러에 달했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지게차 전문 업체 클라크, 물류 자동화 업체 케이엔, AI기반 물류 솔루션 업체 무샤이니 등 주요 파트너사와 5G 통신 기반의 무인지게차·물류 로봇 등 다양한 산업용 솔루션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전시 부스는 약 165㎡에 달하며, 이번 전시회 최대 규모다. 특히 LG유플러스는 킨텍스 전시장 내부에 실제 5G 통신이 가능하도록 네트워크 구성을 완료했다. 이에 부스를 방문한 참관객들은 5G 네트워크의 장점을 활용한 초저지연 서비스를 직접 확인해볼 수 있다. '5G 무인지게차'는 제조공장·물류센터·공항 등 산업 업종 전반에서 사용되는 주요 설비인 지게차를 관리자 없이도 무인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10㎜(밀리미터)의 정밀한 위치 측위는 물론, 단 한 명의 작업자가 최대 50대까지 동시 제어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5G 물류로봇'은 최근 스마트물류의 확산으로 각광받고 있는 핵심 솔루션으로 공장이나 물류센터 내 보관을 위한 운반 업무를 로봇이 대체한다. 물류 처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빠른 입출고를 통한 물류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산업 현장에서 유용한 기업용 5G 서비스를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0-28 14:36:1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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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문가 심층 인터뷰] 이경전 경희대 교수, "2016년 '알파고' 있다면 올해는 'GPT-3' 나왔다, 예상 뛰어넘는 진전"

이경전 경희대 경영학·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가 메트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AI의 현재와 한계·전망과 정부 정책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손진영기자 son@ "2016년 바둑 인공지능(AI) '알파고'가 나왔다면, 올해는 미국 오픈AI가 개발한 'GPT-3'가 나온 것이 인공지능 역사에 획을 그을 사건입니다." 국내 AI 전문가로 손꼽히는 이경전 경희대 경영학·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는 올해 AI의 가장 중요한 사건으로 AI 언어모델인 'GPT-3'의 등장을 꼽았다. "당연히 사람이 쓴 글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GPT-3가 쓴 글로 밝혀져 놀라운 언어생성 능력을 보여줬고, 웨이모는 완전 자율주행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완전 자율주행차는 제 예상보다 10년이나 빠른 것으로, 2가지 사건은 예상을 뛰어넘은 진전입니다." '현존하는 최고의 AI'로 평가되는 GPT-3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독점 라이선스를 획득했는데, 이 교수는 이를 "AI 기반 자연어처리 기술이 돈이 되고, API(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화된 긍정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 교수는 카이스트 경영과학과 학사와 석사를 거쳐 같은 학교·학과에서 인공지능을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경희대 빅데이터연구센터 소장과 AI& 비즈니스 모델 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또 AI 컨설팅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벤플 대표와 그룹옥션을 사업 모델로 하는 올윈웨어 이사로도 일하고 있다. 이경전 경희대 경영학·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가 메트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AI 최고 권위의 세계인공지능학회(AAAI)에서 수여한 '혁신적 인공지능 응용상(IAAI Award)'을 보여주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그는 특히 AI 최고 권위의 세계인공지능학회(AAAI)에서 지난 2월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상작 중 최고의 평가를 받으면서 '혁신적 인공지능 응용상(IAAI Award)'을 수상해 크게 주목을 받았다. 이 교수는 이미 박사학위를 취득하던 해인 95년에 이 상을 처음 받으며 방송에도 소개됐고, 97년에도 상을 받아 '3관왕'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1995년에도 인공지능 학자는 많았습니다. 카이스트에서 AI 1세대 교수님들께 수업을 들었던 제가 2세대입니다. 하지만 2000년 경 '인터넷 붐'이 거세지면서 AI 학자들이 인터넷으로 넘어갔습니다. 다만, 우직하게 AI를 연구해온 제프리 힌튼 교수 등이 있어 '딥러닝'이 생겨나며 인공지능이 다시 부활할 수 있었습니다." 학자들은 이미 2012년~2015년 AI의 발전에 큰 관심을 가졌고,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은 일반 대중에도 충격을 안겼다. 이 교수도 이 때부터 다시 AI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지난해 그동안 성과를 담은 논문을 보내 상을 수상한 것. 그는 "다만, 여전히 챗봇이 친구나 전문가처럼 대화하기는 어려운 수준"이라며 "AI 스피커로 '농담 따먹기'는 할 수 있지만 일을 시키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뇌과학자는 컴퓨터를 뇌로 봐서 '사람과 비슷한 AI'를 만들겠다고 하지만, 학계에서는 이미 1995년부터 '사람 같은 AI'가 잘못 됐다고 말해왔습니다. AI는 그저 똑똑하기만 하면 됩니다. 만약 새처럼 나는 비행기를 만들려고 했으면 아직 비행기를 만들지 못 했을 겁니다. '합리적으로 행동하는 인공지능'을 만드는 것이 최근 대세입니다." 그는 인터넷상에 존재하는 모든 영어 문서를 학습 데이터로 사용한 GPT-3 조차도 아직 AI 성능에 약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GPT-3는 N개의 단어를 주고 N+1 단어를 맞추는 학습을 시켜, 가장 그럴 듯한 다음 단어를 맞추는 것은 뛰어납니다. 다만,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대답을 못합니다. '기린의 눈이 몇 개야?'라고 물으면 '2개'라고 답하지만, '내 발에 눈은 몇 개야'라고 하면 역시 2개라고 대답합니다." 똑똑하다면 "발에 눈이 어딨어?"라고 답해야 하는데, 비슷한 질문을 본 적 없어 제대로 대답하지 못한다고 했다. AI 음성인식 애플리케이션도 100개 단어 중 1개만 못 읽어 인식률이 99%까지 나와 유튜브 자막은 잘 달 수 있지만, 글자가 무엇을 의미하는 지 이해 못 해 성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경전 경희대 경영학·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가 메트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AI의 현재와 한계·전망과 정부 정책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손진영기자 son@ 하지만 특정 도메인에 한정해서는 국내에서도 글로벌한 수준의 AI 회사들이 나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이 AI를 챗봇 중심으로 시작해 실패했지만, 최근 뷰노·루닛 등 의료 기업, 파운트 등 파이낸스, 뤼이드 등 에듀테크, 미국에 본사를 둔 센드버드 등 주목할 만한 기업들이 많이 나와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뤼이드는 토익, 공인중개사 시험에서 몇 점을 맞을 것을 예측해주고, 그 사람에 가장 적합한 문제를 출제해주는 기술로, 뉴욕타임즈 등 주요 언론에 소개됐어요. 저희 학생 중 뤼이드의 '산타토익'이 915점 맞을 것을 예측했는데, 똑같은 점수를 받은 경우도 있었어요." 이는 점수 데이터가 많아 정확한 예측의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 그는 또 AI로 축구영상을 분석하는 비프로일레븐도 주목할 만 하다고 평가했다. "운동장에 카메라 3대를 달면 축구선수, 심판의 영상을 촬영하고 AI의 도움을 받아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이 AI는 벌써 120개 이상 클럽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 미국, 중국서 세계를 리드하는 AI 기업이 많이 나오지만 우리나라도 AI 육성만큼은 뒤지지 않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에서 알파고 대국이 벌어진 것은 '행운'으로 체감이 다를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10억 이상 투자를 유치한 AI 기업이 130개나 되고, 투자를 조금이라도 받은 기업도 50개사에 달한다. "하지만, AI의 직접 서비스가 부족한 것이 문제입니다, 돈만 쓰고 어려운 분야가 의료로, 원격의료는 규제에 가로막혀 B2B 사업 밖에 하지 못합니다. 규제를 풀면 더 많은 창의성이 발휘될 수 있습니다. 기존 인력이 손해를 볼 것 같아 저항하지만 AI로 의료 진단이 많아지면 의사도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습니다." 그는 처음에 중고 자동차 시장에서 SK그룹이 '엔카'를 내놓았을 때 마장동·장안동 중고차 딜러들이 거센 시위를 벌였는데, 지금은 오히려 엔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정부가 디지털 뉴딜로 데이터를 만드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규제를 풀면 사용자가 생겨 데이터가 저절로 만들어집니다. 기업에 자율을 주면 인공지능이 발전하는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그는 "정부가 정책 기조로 규제 완화를 선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료, 모빌리티 회사가 발전하지 못한 것은 규제가 가로막기 때문으로, 에듀테크·스포츠는 규제가 없어 글로벌라이제이션이 가능했다는 것. 이 교수는 또 AI 인력 양성을 위해 AI·빅데이터 등 응용대학원이 많이 생기는 것은 고무적이지만, 숫자의 단위가 달라질 정도로 대규모로 인력을 양성해야 하는데, 분야마다 자잘하게 쪼개는 것은 큰 효과를 갖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처음부터 AI를 배우는 사람도 있어야 하지만, 기존 지식이 있는 사람에게 AI 활용 교육을 시키는 것까지 2가지가 동시에 이뤄져야 합니다. 제가 1998년도부터 실직자들에게 전자상거래 교육을 시켰는데 이들이 인터넷 회사에 취업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실직자에게 AI를 가르쳐 새 시대에 대응하게 해야 합니다." AI 분야에서 고급 개발인력도 필요하지만 AI 활용도 필요한 만큼 기존 인력 전환이 인력 부족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 교수는 지금까지 정부의 뉴딜 정책이 '교육 뉴딜'로 가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정부가 진행 중인 디지털 뉴딜은 '돈을 쓰기 위한 프로젝트'로 단기적이고 축적되지 않아 예산 낭비가 클 수 있습니다. 청년 실업을 해결하기 위해 돈을 주고 그들을 교육시켜야 합니다." 정부는 데이터 구축 위주로 디지털 뉴딜을 진행하고 있지만, 데이터는 억지로 만들 수 있는 게 아니고 이용 과정에서 나오는 데이터가 진짜로, '인형 눈 붙이기'처럼 대충 가공한 데이터는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또 뉴딜의 70%가 중복 사업이라는 문제도 제기했다. 이경전 경희대 경영학·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가 메트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AI의 현재와 한계·전망과 정부 정책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있다./ 손진영기자 son@ "저는 사용자 중심의 AI인 '유저 센트릭 AI'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AI는 '플랫폼 중심 AI'여서, 사용자들은 아마존과 같은 플랫폼 기업에 데이터만 뺏기게 됩니다. 'AI 의료진단 모델'을 사용자에게 주면 이용자는 이를 활용해 내 건강 어디에 문제가 있는 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AI를 사용하게 해 데이터를 모으고, 기업은 안전하게 보호해야 합니다." 즉, '사용자 뉴딜'로 기업에 투자하면 기업이 무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자연스레 '데이터 뉴딜'로도 이어진다는 것. 그렇다면, 'AI로 없어지는 일자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할까. "4~5년 전에는 AI 때문에 일자리가 없어진다고 했지만, 지금은 글로벌하게도 일자리가 없어지지 않는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저는 오히려 생기는 일자리가 더 많아질 것으로 봅니다. 자동화 기술로 특정 분야 직업은 줄겠지만 다른 분야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줄 겁니다. 인터넷으로 비디오 가게가 없어졌지만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생겨난 것처럼,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더 그렇게 될 것입니다."

2020-10-28 12:46:2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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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빅데이터로 AI 시대 ‘성큼...솔트룩스 국토부 플랫폼 사업 참여

국토교통부 공간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솔트룩스 디지털 뉴딜 사업의 핵심인 데이터 댐 구축이 한창이다. 각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움직임도 이에 맞춰 분주해지고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도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 205개 기관이 보유한 '공간을 구성하는 위치, 경로, 명칭 등에 대한 정보'인 '공간정보'를 민간에 공개했다. 솔트룩스는 지능형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빅데이터 스윗(Bigdata Suite)'를 개발, 국토부의 '공간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사업에 2015년부터 참여해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국내 최대 규모 플랫폼 사업 가운데 하나로, 2015년에는 교통·행정· 지역개발 등 특정 분야에 맞춘 융합 데이터를 생산했다. 또 2018년까지 공간·행정·민간 정보 등 341종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 플랫폼은 시계열 정보가 담긴 융합 데이터셋과 기초 데이터셋의 시계열 정보에 따라 '화면 분할 방식' 및 '슬라이드 방식'으로 시각화해 보여준다. 빅데이터의 분산처리를 돕는 '공간하둡(Hadoop)' 플랫폼으로 분석 결과를 지도 위에 시각화해 보여주고 미래 결과를 예측해 보여준다. 특히 하둡 클러스터 50대를 사용해 로컬 PC에서 분석이 어려운 대용량 데이터도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셜 공간분석 서비스도 제공한다. SNS에 있는 데이터에서 문장 단위로 감성을 분석하고 위치정보와 결합해 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 또 지역별로 주요 이슈와 관련된 토픽, 어휘 트렌드를 분석해 지도 위에 이를 시각화해 보여준다. 또 공간분석 전문가가 컨설팅, 공간 분석 모델 설계, 구축 등으로 과학적 의사결정을 돕고 있다. 공간빅데이터 플랫폼은 국토부 관계자 외에도 중앙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도 활용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건강보험 의료 지도(KNHI-Atlas)'와 '서울특별시 정책지도 서비스' 등 다양한 사회 현안을 해결하는 시스템도 개발됐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공간 정보의 활용 가치는 무궁무진해 이를 활용한 다양한 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솔트룩스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고도화해 대한민국 빅데이터 생태계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2020-10-28 10:08:1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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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서빙로봇 출시 1년 만에 전국 186개 식당에 도입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 전국 운영현황/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실내 자율주행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가 출시 1년 만에 전국 186개 식당에 241대 도입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렌탈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인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는 출시 초기부터 식당 점주들의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도입 식당이 늘어났다. 현재 전국 8도, 6대 광역시에서 모두 딜리플레이트를 만날 수 있다. 딜리플레이트는 식당 사장님들 사이에 매장 효율성이 높아지고, 고객들도 만족도가 높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인천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A 사장은 "혼자 음식 조리부터 포장까지 도맡아 하다 보니 홀 손님 응대가 어려웠는데 서빙로봇을 도입하면서 매장 운영이 훨씬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부산 해운대에서 샤브샤브 식당을 운영하는 B 사장은 "손님들이 서빙로봇을 신기 해 하면서도 재미있게 봐주신다"며 "최근 언택트 선호 문화까지 겹치면서 딜리플레이트가 우리 가게 경쟁력이 됐다"고 말했다. 딜리플레이트는 총 4단으로 구성돼 한 번에 4개 테이블에 음식 서빙이 가능하다. 최대 적재용량이 50㎏이어서 종업원들의 노동 강도를 크게 낮춰줄 수 있다. 종업원이 딜리플레이트의 선반에 음식을 올려놓고 테이블 번호를 누르면, 딜리플레이트가 알아서 주문자의 테이블까지 최적의 경로로 음식을 싣고 찾아간다. 도중에 길을 막고 있는 장애물을 마주치면 스스로 피해간다. 딜리플레이트 렌탈 프로그램은 로봇 대여부터 정기 관리, 영업배상책임 보험 등이 포함돼 있으며, 24개월과 36개월 약정이 가능하다. 현재 제공 모델은 총 3가지로 매장 형태와 특성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다. 날렵하고 작은 사이즈, 적재량이 많은 모델, 자동 고속 충전이 가능해 쉴 새없이 서빙할 수 있는 모델 등이 운영 중이다. 우아한형제들은 현재 렌탈 계약 시 최초 3개월 간 렌탈요금을 면제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어서, 설치·렌탈요금을 합해 모델별 월 평균 비용은 36개월 약정 기준 60만원대다. 우아한형제들 로봇사업실 김요섭 이사는 "서빙로봇의 목표는 외식업계 전반에 있어 가게 운영 효율성을 높여 점주와 점원이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딜리플레이트에 대한 외식업계의 수요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만큼, 매장과 점주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신규모델 및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28 09:40:2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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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만난 김택진 엔씨 대표 "게임은 '디지털 액터' 만드는 산업"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만난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미래 기술에 대한 도전과 과감한 투자가 앞으로의 디지털 미래산업 육성 및 좋은 일자리 창출에 있어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27일 김 대표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엔씨소프트에서 열린 '미래산업 선도기업 현장 방문 및 정책간담회'에서 "게임산업이 우리나라가 원하는 미래 성장 산업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미래특위 목표를 미래산업 육성과 좋은 일자리 제공이라고 알고 있다"며 "게임산업이 그런 목표에 부합하는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디지털 액터(Actor)'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게임 산업은 기술적으로 정의할 때 디지털 액터를 만드는 산업"이라며 "게임에서의 기술적 요인은 게임 내의 캐릭터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로 연기를 할 수 있는 액터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조업의 경우 로봇이 없으면 경쟁력이 떨어지는데, 게임산업에서의 디지털 액터는 제조업의 로봇과 같다"며 "앞으로의 미래 문화 컨텐츠는 디지털 액터에 기반해서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택진 대표는 '정치에 뜻이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전혀 뜻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0-10-27 17:10:4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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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V4’ 1주년 기념 간담회 ‘브이포택트’ 11월 7일 개최

'V4' 1주년 기념 간담회 '브이포택트' 이미지. / 넥슨 넥슨은 자회사 넷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V4(Victory For)'의 출시 1주년을 기념해 내달 7일 온라인 간담회 '브이포택트(브이포와 언택트의 합성어)'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넥슨은 'V4' 1주년 사전등록을 완료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브이포택트' 신청자를 모집한다. 행사 참가자로 선발된 150명에게 '브이포택트'에 참여할 수 있는 화상회의 프로그램 링크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1주년 성과 및 업데이트 발표 ▲실시간 게임 이벤트 ▲브이포쇼핑 ▲특별 게스트 축하 공연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약 2시간 30분 동안 'V4' 공식 유튜브와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넥슨은 지난 1년간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쌍방향 소통을 지원해왔다. 'V4' 광고 모델 백종원과 함께하는 길드 모임 '브이포차'부터 업데이트 당일 콘텐츠를 소개하는 '브이포티비', TV 홈쇼핑처럼 상품을 알리는 '브이포쇼핑'까지 소통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V4'는 다섯 개 서버 이용자들이 동시에 전투를 치르는 인터 서버, 모바일 계정과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 PC 버전 등을 도입했다. 한편, 넥슨은 'V4' 1주년 사전등록 사이트를 통해 신규 클래스 '랜서'를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와 다섯 종류의 장비 복구권(무기·방어구·장신구·아티팩트·반지)이 담긴 1주년 기념 플래티넘 쿠폰을 동시에 공개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0-27 17:09:4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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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제인공지능대전' 트렌드는 AI·빅데이터 플랫폼, 얼굴인식, 보안관제, 방역 기술... 코로나에도 많은 인파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주최한 제3회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코리아 2020)'이 27일 150여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채윤정기자 올해 '국제인공지능대전'의 트렌드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플랫폼, 얼굴인식 기술, CCTV 영상을 분석해 이상을 조기 탐지하는 보안관제기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기술이었다.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주최한 제3회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코리아 2020)'이 27일 150여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AI 엑스포는 29일까지 사흘간 200개 부스를 개설해 진행되며, 첫날 행사에는 코로나19에도 많은 인파가 몰려 AI에 대한 관심을 증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가 작은 부스로 AI 로봇 '클로이'를 전시했을 뿐, 대기업은 거의 참여하지 않았지만 솔트룩스·마인즈랩·머니브레인·에이모·위세아이텍 등 대표 AI·데이터 기업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화웨이도 AI 칩 기반 추론 및 트레이닝 프레임워크와 플랫폼을 전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도 대규모 부스로 AI 기술이 적용된 참여형 AR(증강현실) 플랫폼 등 여러 AI 기술을 선보였다. 참여기업 중에는 인공지능 개발을 할 수 있도록 툴을 제공하는 AI 플랫폼과 빅데이터 전처리부터 가공을 돕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출품한 기업이 많았다. 셀렉트스타는 데이터를 크라우드소싱 방식으로 수집하는 플랫폼의 모바일 버전은 물론 최근 선보인 웹 서비스도 선보였고, 슈퍼브에이아이도 AI 머신러닝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가공을 한번에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 '스위트'를 전시했다. 에이모도 웹 기반 데이터 라벨링 플랫폼 '에이모 엔터프라이즈'를 소개했으며 AI 데이터 가공 기술을 선보였다. T3Q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AI 서비스 개발자를 위한 개발환경 플랫폼, AI 학습 및 수행을 위한 실행 환경 플랫폼 등 AI 플랫폼 'AlaaS'를 전시했다. N3N클라우드는 AI를 개발하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 플랫폼인 '치타'를 전시했고, 위세아이텍도 데이터만 입력하면 AI 기반 예측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머신러닝 자동화 플랫폼 '와이즈프로펫'을 선보였다.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주최한 제3회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코리아 2020)'이 27일150여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채윤정기자 얼굴인식 기술을 활용한 방역 로봇과 솔루션도 눈에 띄었다. 씨브이티는 얼굴인식을 통해 근태관리가 가능한 스탠드얼론 리더기인 '페이스 A+'를 소개했으며, 조만간 선보일 열화상 감지가 가능한 발열감지 얼굴인식기도 공개했다. 퓨처로봇은 실내 자율주행 방역소독, 시설물 방역소독, 열화상 카메라 탑재로 발열측정이나 마스크 미착용 감지가 가능한 방역소독 로봇과 안내로봇, 경비로봇을 전시했다. 인트플로우는 워크쓰루 자동검사로 0.5초 내로 이동 중인 사람의 상태를 파악하는 워크쓰루 자동검사와 열화상 정보를 제공하는 '페이스펙션' 방역시스템을 선보였다. AI 디지털 휴먼 서비스도 시연돼 발길을 멈추게 했다. 솔트룩스는 LG유플러스와 공동 개발한 두 남자아이의 디지털 휴먼에 질문하면 답을 하는 시연을 선보여 관람객들이 시연을 위해 줄을 서게 했으며, 머니브레인도 AI로 개발된 디지털 휴먼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박상현 특허청 머신러닝 특허팀장이 27일 코엑스에서 부대행사로 진행된 'AI 산업지능화 컨퍼런스'에서 'AI 분야 국내외 특허 및 심사동향'으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또 이날 코엑스에서 부대행사로 오전에 진행된 'AI 산업지능화 컨퍼런스'에서는 우리나라의 2017년부터 특허 출원 건수를 봤을 때 AI 기술이 세계 3위권으로, 소프트웨어는 아직 9~10위지만 AI 만큼은 세계 3위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박상현 특허청 머신러닝 특허팀장은 'AI 분야 국내외 특허 및 심사동향' 발표를 통해 "AI 특허는 최근 5년 간 50%씩 증가해 7명이 담당하다 20명이 진행해도 감당이 안 될 정도까지 증가했다"며 "AI 관련 발명은 AI 학습 모델링 발명과 AI 응용 발명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90%가 응용 발명이며 10%는 알고리즘이나 학습 모델링 발명"이라고 소개했다. 박 팀장은 또 "국내 AI 분야 특허 출원 톱 10을 볼 때 삼성전자, LG전자, 네이버 등 대기업이 3개이고 중소기업은 1곳뿐이었고, 6개는 학계와 연구소에서 출원한 경우"라며 "이는 미국, 유럽, 일본에서 90%가 기업인 것에 비교하면 우리나라는 기업이 미리 AI를 준비하지 않고 정부 지원을 받아 이제야 결과물을 낸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5년이 지나면 결과가 바뀔 것이라며, 학교와 연구소는 기술 상용화에는 한계점이 있어 기업이 톱10을 점유해야 기술 상용화가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2020-10-27 15:48:2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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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스퀘어부터 중고나라까지…더 친근해진 알뜰폰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7일 오전 서울 서대문역 인근에서 열린 '알뜰폰 스퀘어 개소식' 에 참석해 제막식을 하고 있다.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왼쪽부터), 김형진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장, 박찬용 KB국민은행 업무지원본부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다양한 스마트폰과 사물인터넷(IoT) 기기, 가상현실(VR)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알뜰폰 스퀘어가 서울 서대문역 인근 KB국민은행(구 독립문 출장소) 1층에서 27일 문을 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월 이동통신시장의 경쟁을 활성화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가계통신비 경감을 위한 '알뜰폰 활성화 대책' 후속조치로 이날 알뜰폰 스퀘어를 개관한다고 밝혔다. 알뜰폰은 지난 2010년 10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도매제공 의무사업자 및 의무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정한 이후 올해로 만 10년째를 맞았다. 알뜰폰 가입자는 2011년 말 40만2685명(0.77%)에서 지난해 말 775만명(11.2%)으로 규모가 약 19배 이상 성장했지만, 일반 소비자에게 잘 알려지지 않거나 이통사 보다 품질이 떨어진다는 오해가 있었다. 알뜰폰 스퀘어에서 방문객들은 알뜰폰 서비스에 대해 소개받고, 알뜰폰허브와 연계를 통해 맞춤형 요금제를 검색하고 가입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스마트폰과 사물인터넷(IoT) 기기와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했다.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는 "알뜰폰 스퀘어가 알뜰폰이 탄생한지 만 10년째 되는 시점에서 알뜰폰을 널리 알리는 알림마당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과기정통부는 국내 주요 중고거래 플랫폼인 중고나라에서 중고 휴대폰와 알뜰폰 요금제를 연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해 자급제 단말기와 알뜰폰 조합으로 통신비를 경감할 수 있도록 한다. 중고나라는 전국에 약 60개의 '중고나라 모바일' 오프라인 가맹점을 운영중이다. 연내 편의점 등과 같이 중고나라 모바일 대리점에서 알뜰폰 유심을 판매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아울러 알뜰폰 사업자의 원가 부담을 낮춰 저렴한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도록 전파법 시행령을 개정해 전파사용료 감면 기한을 2022년까지 2년 연장한다. 또 영세한 알뜰폰 지원 취지에 맞춰 중소·중견 기업 이외의 사업자에 대해서는 전파사용료를 2021년 20%, 2022년 50%, 2023년부터는 100% 부과한다. 전파법 시행령은 28일부터 입법예고 예정이며, 연내 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알뜰폰을 활용해 통신비 부담을 경감시켜 가계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알뜰폰 활성화 대책을 지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0-27 15:11:43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