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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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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열린아동센터, '열린 유소년 드론축구단' 서울시 청소년 드론 축구대회 8강 진출

영덕열린아동지역센터 소속 '열린 유소년 드론축구단'이 서울시 청소년 드론 축구대회에서 8강에 진출하며 지역 청소년들의 기술 역량과 도전정신을 입증했다. 수도권 중심의 대회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지난 16일 열린 '제5회 서울시 청소년 드론 축구대회'는 전국 각지 청소년들이 참가해 조종 기술과 전략, 팀워크를 겨루는 고난도 경기로 구성됐다. 영덕열린아동지역센터의 드론축구단은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뉘어 출전했으며, 중등부가 치열한 예선을 통과해 전국 강호들과 겨루는 8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들의 성과는 상대적으로 기술 교육 기반이 부족한 지역 여건 속에서도 꾸준한 노력과 체계적인 훈련, 센터의 전폭적인 지원이 뒷받침된 결과로 평가된다. 지역 내 드론 스포츠 저변 확대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이기도 하다. 최병인 지도자는 "아이들이 스스로 노력해 낸 결과라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고, 조황제 영덕열린아동지역센터장은 "드론 스포츠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감을 얻고 미래 기술 분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영덕군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드론 스포츠를 포함한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고, 유소년 축구대회와의 연계 등을 통해 체계적인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2025-11-18 14:47:2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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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안전한 도로환경 구축 성과…경북도 평가서 우수기관 영예

청송군이 도로환경 개선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아 경상북도가 실시한 '2025년 추계 도로정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산불피해 구간 정비와 안전시설 보강 등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이번 평가는 경상북도 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로 포장 보수, 차선 도색, 도로표지 및 보도 정비 등 유지보수 전반을 점검해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하는 제도다. 청송군은 9월부터 10월까지 자체 보유 장비를 활용해 공무원 20명과 도로보수원 16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도로시설물 점검과 보수는 물론 배수로 준설, 각종 안전시설 정비까지 전반적인 도로환경 개선 작업을 벌였다. 이와 함께 예산 2억 원을 투입해 주요 도로 9개소에 대한 차선도색도 마무리했다. 특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중심으로 낙석방지시설을 설치·보강하는 등 2차 사고 예방에 주력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단순한 정비를 넘어 재해 예방에 초점을 둔 선제적 대응으로 평가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 개선에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안전한 '산소카페 청송군'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8 14:45:5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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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서울관광재단과 관광 상생위한 전략적 협력 추진

영덕군이 서울관광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관광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전략 마련에 나섰다. 교통 접근성 개선에 따른 관광 수요 확대를 겨냥한 협력 행보다. 지난 17일 서울관광플라자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광열 영덕군수와 김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지역관광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광 정보 교류, 공동 홍보 사업, 관광 네트워크 구축 등을 포함한 실질적인 협력체계 조성에 뜻을 모았다. 협약에는 영덕대게축제, 물가자미축제, 황금은어축제 등 영덕군의 대표 관광 콘텐츠를 활용한 글로벌 홍보 방안도 포함됐다. 해양과 미식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로 국내외 관광객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이번 협약은 최근 동해중부선 철도와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 상황에서 추진됐다. 영덕군은 서울관광재단과의 협력을 계기로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속도를 내고 지역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협약이 지역 관광의 새로운 협력 모델로 자리잡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관광재단과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8 14:44:0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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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전 의원, “죽도시장에 기차역 들어와야 포항이 산다”

포항시장 출마 예정자인 김병욱 전 국회의원은 17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죽도시장에 기차역이 들어와야 포항 경제가 다시 살아난다"며 포항 도심 철도 복원과 포항도시철도 건설을 공식 제안했다. 김 전 국회의원은 "포항은 인구 감소, 산업 구조 고도화, 교육·의료·문화 인프라 부족 등 여러 과제를 안고 있다"며 "이 가운데 가장 시급한 문제는 쇠퇴한 원도심을 되살리는 일이고, 이를 위해서는 죽도시장과 도심의 철도 접근성을 반드시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구·부산·울산에서 환승 없이 죽도시장에 바로 도착할 수 있는 철도망이 구축된다면 죽도시장과 중앙상가의 활성화는 당연한 결과"라며 "죽도시장에 기차역이 들어오면 포항 경제 전체가 살아난다"고 주장했다. 김 전 국회의원은 포항역 외곽 이전을 원도심 침체의 결정적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상대동, 송도동, 해도동, 죽도동, 중앙동 등 도심 전역이 빈집으로 가득하고 죽도시장과 중앙상가 같은 핵심 상권이 쇠락했다"며 "이는 잘못된 정책 결정이 초래한 인재"라고 비판했다. 이어 "강릉은 원도심 철도역을 지켜내 철도 르네상스를 누리고 있지만, 포항은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포항역 때문에 KTX가 오히려 지역 상권을 위축시키는 역효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김 전 국회의원은 "포항 도심에 끊어진 철길을 반드시 되살려야 한다"며 유강에서 포스텍역, 연일효자역, 상대역, 해도역, 포항운하역, 죽도시장역, 북부시장역, 영일대역, 장량역을 거쳐 포항역으로 이어지는 '포항도시철도' 건설 구상을 제시했다. 그는 "이 노선이 구축되면 대구·부산·울산 시민들이 포항 도심에 환승 없이 들어올 수 있고, 포항 시민들도 도심과 포항역을 빠르게 오갈 수 있다"며 "포항의 경제·관광·생활 전반에 대전환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향후 자율주행버스 등 신교통 시스템과 결합되면 포항은 대중교통 혁명의 시대를 맞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국회의원은 현재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경선 포항 연장안이 포함된 점을 언급하며 "반가운 일이지만 포항역이 외곽에 있는 이상 원도심 활성화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구미·대구·경산을 잇는 대경선은 개통 1년 만에 이용객 500만 명을 넘기며 지역 경제권을 통합하고 있다"며 "포항도 이 흐름에 올라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도심 철도 복원이 단순한 교통 정책이 아니라 포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라고도 강조했다. 김 전 국회의원은 "도시는 교통에 의해 태어나고 교통에 의해 성장한다는 말이 있다"며 "도심 철길을 스스로 끊어놓고 도시 발전을 말하는 것은 넌센스"라고 꼬집었다. 또 "대구포항고속도로 개통 때 보았듯 교통망이 뚫리면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난다"며 "철도가 도심으로 들어오면 그 효과는 고속도로 개통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클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국회의원은 "영일만대교도 누군가 아이디어를 내지 않았다면 20년이 지난 지금도 시작되지 못했을 것"이라며 "도시철도 역시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죽도시장역, 영일대역, 포항운하역 등 도심 곳곳에 역사가 생기고, 대구·부산·울산에서 기차로 한 번에 죽도시장까지 오는 시대는 충분히 가능하다"며 "오히려 이 일을 하지 않고 포항 도심을 살리겠다는 것이 불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또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장두대 중앙동 개발자문위원장, 허창호 죽도시장 상가번영회장 겸 포항전통시장상인연합회장, 이성관 영일대북부시장 상인회장을 언급하며 "이분들과 함께 '포항도시철도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포항의 많은 시민들과 함께 포항도시철도 건설에 사력을 다하겠다"며 "포항 도심에 끊어진 철길을 되살려 포항을 반드시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말했다.

2025-11-18 14:42:5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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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의회, '제18회 순국선열·애국지사 추모제' 참석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는 18일, 화성시 보훈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18회 순국선열·애국지사 추모제'에 참석해 선열들의 고귀한 넋을 기렸다. 이날 추모제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광복회 화성시지회 회원 및 보훈 가족 등 약 70명이 함께했으며, 초헌례·아헌례·종헌례 등 전통 의식 절차에 따라 엄숙하게 진행되었다. 광복회 화성시지회가 주관한 이번 추모제는 독립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특히 화성 지역 전역에서 일어났던 1919년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화성은 동탄면·송산면·서신면·향남면 등에서 만세운동과 횃불 시위가 연이어 발생하며 항일 독립운동의 중심지 역할을 했고, 특히 제암리 학살 사건은 세계사에 기록될 만큼 한국 독립운동사의 비극적이면서도 상징적인 사건으로 꼽힌다. 배정수 의장은 추모사를 통해"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유와 번영을 누릴 수 있다"며"독립 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선열들이 바랐던 정의롭고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복회 화성시지회는 독립 유공자 후손인 윤대성 지회장(제4대)의 주도 아래 회원 복지 증진과 시민 애국정신 함양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화성특례시의회는 보훈단체와의 소통을 통해 나라 사랑 정신과 지역공동체 가치를 지켜나갈 계획이다.

2025-11-18 14:42:0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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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NMJ 2025' 개최…나노·마이크로 접합 기술 세계 석학 집결

국제 나노·마이크로 접합 기술의 최신 동향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2025 나노·마이크로접합 국제학술대회(NMJ 2025)'가 영주시 선비세상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첨단 제조 분야의 세계적 협력을 이끄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경상북도와 영주시, 국제나노마이크로조이닝협회(NMJ)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스위스, 독일, 일본, 미국, 캐나다, 중국 등 10개국에서 180여 명의 산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각국 대표들은 반도체, 전자소자, 정밀기계, 에너지, 미래 모빌리티 등 핵심 산업군에서 접합 기술의 적용 가능성과 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이번 행사는 ▲국제 기술포럼 ▲산학연 협력 프로그램 ▲전문가 발표 세션 등으로 구성돼, 실질적인 기술 교류와 다자간 협력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영주시는 이를 통해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를 전 세계에 소개하고, 해외 연구기관 및 기업과의 연계를 확대해 기술 중심 도시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나노·마이크로 접합 기술은 다양한 첨단 제조업의 기반으로, 이번 대회를 계기로 관련 산업의 글로벌 협업 체계가 한층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산업 고도화와 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NMJ 2025는 영주가 세계 첨단 제조기술 논의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참가자들이 영주의 따뜻한 환대와 자연, 그리고 미래 산업도시로서의 비전을 충분히 느끼고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이번 국제행사를 발판으로 기술 협력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산업구조 혁신과 글로벌 제조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2025-11-18 14:40:4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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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사과축제로 침체된 경기 활력…오프라인·온라인 모두 흥행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주최한 '제19회 청송사과축제'가 코로나19와 대형 산불로 위축됐던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장 판매와 관광 소비뿐 아니라 온라인 접속자 수에서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청송읍 용전천 일원에서 열린 이번 청송사과축제는 현장 판매를 중심으로 경제 효과를 입증했다. 축제장에는 청송지역 4,609농가의 사과를 공급받은 농협 등 8개 단체가 홍보·판매 부스를 운영했다. 단체들은 청송사과의 품질을 홍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지만, 준비한 물량이 모두 완판되며 10억 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주왕산과 축제장을 잇는 주요 구간에서는 개별 농가와 로컬푸드 판매장이 30여 곳 운영됐고, 이들 판매점은 하루 평균 500만 원 이상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장 안팎에서 이뤄진 사과 관련 매출은 총 18억 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집계됐다. 축제장에 입점한 식당, 주변 상가, 숙박업소, 체험장 등에서 이뤄진 소비까지 포함하면 직접적인 경제 효과는 약 300억 원, 간접 유발 효과는 60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 봄 대형 산불로 침체됐던 청송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회복의 동력을 제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온라인 축제도 높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포털사이트 다음(Daum)을 통해 9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운영된 온라인 청송사과축제에는 총 320만 명이 방문했다. 이는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6.2%가 청송사과 관련 키워드를 검색했다는 수치로, 청송사과 브랜드의 인지도를 전국적으로 확장시키는 데 기여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해 청송사과축제는 작년보다 모든 면에서 성장한 축제로, 청송사과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축제를 넘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8 14:40:3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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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디지털교과서 법적 근거 삭제…시행령도 ‘교육자료’로 전면 재분류

AI 디지털교과서(AIDT)가 법률 개정으로 교과서 지위를 잃고 '교육자료'로 재분류되면서 관련 규정이 대폭 정비됐다. 정부는 상위법 개정 취지에 맞춰 교과용 도서 체계를 법률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시행령 전반의 용어와 조항을 정비하는 후속 조치를 확정했다. 교육부(장관 최교진)는 18일 국무회의에서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 8월 14일 시행된 '초·중등교육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상위법 내용과 시행령 간의 체계를 정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교과용 도서의 정의와 범위를 시행령에서 삭제하고, 이를 법률에서 직접 규정하도록 한 점이다. 기존에는 교과서가 무엇인지, 어떤 범위를 포함하는지 일부 내용이 시행령에 규정돼 있었으나, '초·중등교육법' 개정을 통해 이 사항이 법률로 상향 입법되면서 시행령에서 같은 조항을 삭제해 중복을 없앴다. 교육부는 이번 조치가 교과서 제도를 법률 중심으로 운영하는 '교육제도 법률주의'를 구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법 개정으로 교육 자료로 분류된 '지능정보화기술을 활용한 학습지원 소프트웨어(예: AI 학습보조 프로그램)'는 더 이상 교과용 도서로 간주되지 않음에 따라, 이 소프트웨어에 적용되던 교과용 도서 검정 방법과 합격 공고 규정도 시행령에서 삭제됐다. 초·중등교육법 개정을 통해 AIDT의 법적 지위가 교과서에서 완전히 분리돼 '교육자료'로 전환된 셈이다. 이에 따라 디지털 기반 학습자료는 교과서 수준의 엄격한 검정 절차 없이 보다 유연하게 학교 현장에 도입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시행령 내 용어를 상위법과 일치하도록 정비했다. '교과용도서'를 '교과용 도서'로, '서책'을 '도서'로 수정하는 등 조문의 표현을 명확히 하려는 취지가 반영됐다. 김천홍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은 "이번 개정으로 상위법인 '초·중등교육법'의 개정 내용이 시행령에 충실히 반영돼 법률과 시행령 간 연계성과 체계성이 한층 명확해졌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1-18 14:40: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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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일본 마쓰야마시 공식 방문… 우호교류 20주년 기념

평택시의회(의장 강정구)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일본 에히메현 마쓰야마시를 공식 방문해 '평택시-마쓰야마시 우호교류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 간 미래 지향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택시 대표단은 강정구 의장을 비롯해 이윤하·소남영 의원, 평택시청 공무원 및 유관단체 관계자 등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방문 첫날인 14일에는 마쓰야마 시청을 방문하고 기념식에 참석해 지난 20년간의 교류 성과를 되돌아보며, 향후 문화, 교육,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15일에는 마쓰야마시 최대 시민 축제인 '산업축제' 개회식에 참여해 지역문화 교류를 나눴으며, 16일에는 국제아동미술교류전 시상식에 참석해 미래 세대를 위한 국제교류 기반을 강화했다. 강정구 의장은 "평택시와 마쓰야마시가 20년 동안 쌓아온 신뢰와 우정은 지방정부 간 교류의 모범 사례"라며 "평택시의회도 양 도시 우정을 더욱 풍성하게 가꾸고, 미래 세대에게 평화롭고 지속 가능한 교류 전통을 물려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시의회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지방정부 간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하고, 문화·교육·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평택시와 마쓰야마시는 2004년 10월 25일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한 이후, 상호 방문과 문화교류,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 등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25-11-18 14:40:1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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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청년농업인 장터 ‘청춘그린마켓’ 성장형 벼룩시장 성료

담양군 청년들이 농산물 재배부터 홍보·판매까지 직접 지역 농산물로 만든 자신만의 브랜드를 들고 거리로 나왔다. 담양군(군수 정철원)은 지난 15일 전남형 청년공동체 '청춘부록'이 죽녹원 앞 분수대에서 열린 농산물 벼룩시장 '청춘그린마켓'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청춘그린마켓은 무료 웰컴티 나눔으로 시작해 방울토마토, 단감, 양송이 등 청년농업인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막걸리, 딸기잼 등 지역 농산물 가공품을 판매하는 공간으로 꾸려졌다. 특히 장바구니 지참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일회용봉투 대신 종이 포장을 사용해 친환경 장터의 성격을 강화했다. 행사를 주관한 '청춘부록'은 담양군이 지원하는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 수행팀으로, 지역 청년농업인 4-H 회원 8명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이끌었다. 김경란 대표는 "브랜드를 만들고 홍보하며 직접 판매까지 해보는 과정이 큰 배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현장을 찾아 청년농업인을 격려하며 "청년의 창의적 시도는 농업의 미래를 여는 힘"이라며 "담양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11-18 14:39:35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