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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외동지구 개발 연계 공공기여 확대…경주-울산 교통 개선 추진

경주시는 경주-울산 간 상습적인 교통정체 구간을 해소하고 주변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외동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한 공공기여 확대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외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외동읍 모화리 일원에 주거단지를 조성해 인구 유입과 생활권 확대에 대응하고, 경주 남부권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부영주택이 추진 중인 민간 도시개발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9년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 이후 관련 행정 절차를 거쳐 현재 경북도 경관심의에서 조건부 의결된 사항에 대한 조치 계획을 마련하는 단계다. 앞서 경주시와 경북도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와 사업인정 의제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지만 개발이익의 공적 환수 장치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부동의 의견이 제시된 바 있다. 이에 시는 사업 시행자와 협의를 통해 공공기여 방안을 추가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중앙토지수용위원회와 재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울산시계-모화삼거리 구간 1.6km로 계획됐던 도로 확장을 울산시계-외동교차로까지 약 2.6km로 늘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해당 구간은 경주와 울산을 잇는 주요 통행로로 출퇴근 시간대 교통정체가 반복되는 지역이다. 또 사업 대상지 인근에 있는 옛 태화방직 사택에 대한 환경 개선 대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노후 폐건물을 정비하고 주변 환경을 개선해 지역 생활환경을 전반적으로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경주시는 공공기여 확대를 통해 경주-울산 간 교통 혼잡을 완화하는 동시에 주변 주거 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경주-울산 간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제6차 국가·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년)에 관련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 대응도 병행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공공기여 확대 방안을 보완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와 재협의를 추진하고, 이후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3-06 09:06:02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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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 봄맞이 ‘경북 3월 꽃 명소’ 추천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매월 지역 관광지를 소개하는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 여행' 시리즈의 3월 주제로 '봄맞이 경북 3월 꽃 명소'를 선정해 발표했다. 공사는 봄기운이 본격적으로 살아나는 3월을 맞아 경주 대릉원, 김천 연화지, 포항 호미곶 유채꽃밭 등 경북의 대표 봄꽃 명소 3곳을 추천했다. 겨울의 끝자락과 봄의 시작이 교차하는 이 시기 경북 곳곳에서는 도시와 호수, 해안이 어우러진 서로 다른 꽃 풍경을 만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경주 대릉원은 고분군과 벚꽃이 어우러진 경북 대표 봄 산책길로 꼽힌다. 특히 대릉원 돌담길 벚꽃길은 낮은 돌담을 따라 벚나무가 이어지며 꽃이 터널처럼 이어지는 구간이 형성돼 봄철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바람이 불면 꽃잎이 돌담길 위로 내려앉아 이른바 '꽃비 산책'을 즐길 수 있고, 돌담과 연분홍 꽃잎이 어우러져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인근 황리단길과 첨성대 일대를 함께 둘러볼 수 있어 반나절 여행 코스로도 활용도가 높다. 김천 연화지는 호수 풍경과 벚꽃이 어우러진 수변 산책 명소다. 잔잔한 수면 위로 벚꽃이 반영되며 물 위에 또 하나의 꽃 풍경이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꽃이 머리 위로 드리운 길을 만날 수 있고, 호수를 바라보는 지점에서는 벚꽃과 물, 하늘이 한 장면에 담긴다. 특히 해질 무렵 수면에 금빛이 번지면 벚꽃 색감이 한층 부드럽게 살아나 사진 촬영지로도 주목받는다. 동선이 완만해 가족 단위 나들이나 여유로운 봄 산책을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포항 호미곶은 해돋이 명소로 잘 알려져 있지만 봄철에는 노란 유채꽃이 장관을 이루며 또 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해안 가까이 펼쳐진 유채꽃밭은 푸른 하늘과 바다, 노란 꽃밭이 강한 색 대비를 이루며 봄의 생동감을 전한다. 전망대 주변으로 시야가 탁 트여 있어 바다를 배경으로 한 사진 촬영 구도가 다양하고, 유채꽃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걸으면 바다와 꽃 풍경이 번갈아 펼쳐지는 색다른 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해안 드라이브와 함께 묶어 반나절 코스로 여행 일정을 구성하기에도 좋다. 김남일 사장은 "봄은 짧지만 꽃이 피는 순간의 설렘은 오래 기억에 남는다"며 "경북의 벚꽃과 유채꽃 명소에서 올봄 가장 아름다운 장면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3-06 09:05:3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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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교육지원청, ‘경주교육 소통대길 톡’ 개최…교육 현장 목소리 청취

경주교육지원청은 4일 오후 4시 30분 청사 3층 다온실에서 임종식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2026 경주교육 소통대길 톡'을 열고 지역 교육 현안과 경북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현장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도교육청과 경주교육지원청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장,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 대표,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 녹색어머니회, 마을학교 대표 등 경주교육의 주요 구성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격식을 내려놓은 분위기 속에서 지역 교육 현안과 정책 방향을 놓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번 '경주교육 소통대길 톡'은 단순한 업무 보고 형식을 넘어 토론 중심의 소통 자리로 운영됐다. 참석자들은 경북 교육에 바라는 점과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 정책, 지역 교육 현안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다. 임종식 교육감은 마무리 발언에서 "경주 교육 가족들의 생생한 목소리는 경북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소중한 이정표"라며 "이날 논의된 지역 상생 방안과 현안들을 교육 정책에 적극 반영해 아이들이 지역의 주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황영애 교육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경주를 찾아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준 교육감과 교육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경북 교육이 교육 현장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3-06 09:05:0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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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無약믈 통증 차단 기술’ 국제 학술지 표지 게재

국립부경대학교 소방공학과 성민호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생분해형 열 기반 신경 통증 차단 기술이 세계적 권위의 국제 학술지 표지를 장식했다. 연구팀의 논문 'A Bioresorbable Neural Interface for On-Demand Thermal Pain Block'은 존 와일리 앤 선즈(Wiley)가 발간하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IF 19.0)에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이 기술의 핵심은 약물과 추가 수술 없이 통증을 제어한다는 점이다. 기존 급성 통증 치료는 오피오이드 등 약물 의존이나 비분해성 전기 자극 장치 삽입 후 제거 수술이 불가피했다. 연구팀은 이 두 가지 한계를 동시에 극복하기 위해 체내에서 일정 기간 작동한 뒤 자연 분해되는 소재로 신경에 국소 열을 가해 통증 전달을 일시 차단하는 플랫폼을 설계했다. 장치는 초박막 금속 히터와 온도 센서를 하나로 통합해 45℃ 이하의 안전한 온도 범위 안에서 정밀 제어가 가능하다. 실시간 피드백 기반 폐쇄루프 제어로 조직 손상 없이 신경을 가역적으로 차단하며 무선 전력 전달 방식을 적용해 체외 전선 연결도 필요 없다. 동물 실험에서는 열 자극 시 신경 전도 신호가 억제됐다가 냉각 후 정상 회복되는 것이 확인돼 안전성과 성능을 검증했다. 성민호 교수는 "열 제어 기술과 생분해 전자소자를 결합해 약물 의존 없이 통증을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이라며 "정밀 의료기기 분야는 물론 실시간 인체 안전 모니터링과 스마트 방재 센서 개발 등 소방·안전 분야 전반으로도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06 09:04: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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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첨단재생의료 추진사무국 출범…글로벌 협력 본격화

경북도는 5일 오후 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에서 '첨단재생의료산업 추진사무국' 개소식을 열고 경북형 첨단재생의료 산업 생태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사무국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내에 별도 조직으로 설치됐으며, 첨단재생의료 관련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담 조직이다. 특히 지난해 9월 미국 재생의료 연구기관인 '웨이크 포레스트 재생의학연구소(WFIRM)'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실질적인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향후 WFIRM Korea 분원 설치와 관련 사업 추진을 전담하게 된다. 경북도는 이날 WFIRM과 도내 주요 대학 6곳인 국립경국대, 경북대, 디지스트, 영남대, 포스텍, 한동대와 함께 '첨단재생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 협력 양해각서(MOC)'를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학술 교류와 인적 교류, 공동 연구개발 과제 발굴 등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 열린 패널 토론에서는 경북의 첨단재생의료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비티비벤처스 박도영 이사가 'WFIRM Korea의 필요성과 경북도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고, 제임스 유 WFIRM 부소장, 박의균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 부회장, 김경숙 코아스템켐온 고문, 김병태 경북연구원 연구위원,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토론자로 참여해 산업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바이오 산업은 인류 기술의 '파이널 프론티어(The Final Frontier)'라고 할 수 있다"며 "지금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다면 미래 세대의 삶을 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WFIRM 동문 관계자는 "경북에 세계적인 재생의료 연구기관인 WFIRM이 들어온다는 소식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며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 북부권의 재생의료 연구 기반과 대구의 임상·치료 중심 의료 인프라가 결합된다면 바이오 산업 발전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며 "관련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대구·경북 바이오 산업 기반을 더욱 탄탄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06 09:04:1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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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삼성, 청년 정착 지원 협력체계 구축

경북도는 5일 도청 사림실에서 삼성전자, 삼성물산과 함께 지역 청년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 지원을 위한 '경북도-삼성 청년 지원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삼성문화재단 설립 이후 60년 동안 이어온 삼성의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해 추진됐다. 삼성청년SW·AI아카데미, 삼성드림클래스, 스마트공장 지원, C-Lab Inside·Outside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경북도의 행정·재정 지원을 더해 청년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협약에 따라 경북도와 삼성은 삼성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청년희망터'에 대한 후속 지원을 추진하고, 삼성에서 건립해 기부한 '희망디딤돌 경북센터'의 환경 개선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청년희망터'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펼치는 비영리 청년단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북에는 현재 18곳이 운영되고 있다. 경북도는 삼성의 지원 이후에도 청년단체가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후속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청년희망터 참여 단체를 대상으로 청년자립마을 지원과 청년행복뉴딜 사업, K로컬 창업스쿨, 청년 예비창업 지원 등 단계별 청년 정책을 연계해 활동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2022년 개소한 '삼성 희망디딤돌 경북센터'의 주거 환경 개선도 추진된다. 이 시설은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진출 초기 정착을 돕기 위한 주거 공간으로 삼성과 경북도가 공동으로 개·보수 비용을 부담해 환경 개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말부터 도배와 장판 교체, 가전기기 교체 등이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이와 함께 자립준비청년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직무교육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 확대도 삼성과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북도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자립정착금 1천만원과 자립수당 월 50만원(5년간), 대학생활자금 지원 등 자립 기반 정책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립교육과 진로 컨설팅, 자립생활 체험 프로그램, 희망디딤돌 사업을 통한 주거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 지원 사업이 지역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3-06 09:03:1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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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통합돌봄 역량 강화 교육 실시

경북도는 5일 도청 동락관에서 읍면동 통합돌봄 담당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통합돌봄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오는 3월 27일 전면 시행되는 통합돌봄 사업에 대비해 일선 현장의 실무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통합돌봄 전문기관인 한국보건복지인재원에 위탁해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통합돌봄정보시스템 활용 ▲대상자 발굴 및 서비스 연계 절차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 자원 연계 ▲현장 대응 실무 사례 공유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 다뤄졌다. 통합돌봄 지원사업은 노쇠나 장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 기존에 살던 지역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보건의료와 장기요양, 일상생활 지원, 주거 서비스 등을 통합 제공하는 제도다. 경북도는 22개 시군과 함께 통합돌봄 전담 조직 구성과 인력 배치를 마쳤으며, 시범사업을 전 읍면동으로 확대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시행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김호섭 복지건강국장은 "통합돌봄의 성패는 읍면동 현장에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얼마나 신속하게 발굴하고 지역 자원과 연결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도와 시군이 협력해 지역 여건에 맞는 통합돌봄 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3-06 09:02:5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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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디자인산업 육성 프로젝트로 제조업 경쟁력 강화

경북도 제조업이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경북도는 2022년부터 추진해 온 '경북도 디자인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과 디자인 전문기업의 제품 경쟁력과 기업 가치를 높이며 지역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디자인은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투자 대비 매출 효과가 높은 분야다. 그러나 도내 중소기업은 수도권과의 디자인 기반 격차와 제한된 인력·예산 등으로 디자인과 브랜딩, 마케팅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경북도는 이러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기업 수요에 맞춘 체계적인 디자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브랜딩·마케팅·뉴미디어 등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시에 디자인 전문기업 육성까지 연계한 종합 지원 정책을 통해 지역 디자인 산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4년간 제품 디자인과 브랜딩, 웹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880건의 과제가 추진됐으며, 단순한 외형 개선을 넘어 매출 증가와 신규 고용 창출로 이어지며 현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25년 수혜기업 성과 조사 결과 참여기업의 2024년 총매출은 전년 대비 평균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은행 기업경영분석 기준 국내 중소기업 평균 매출 성장률(-0.26%)보다 8.86%p 높은 수치로 디자인 지원 정책의 실질적인 효과를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대표 사업인 '신시장 창출형 원스톱 지원사업'은 기술 중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시장조사와 제품 기획, 디자인 개발,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디자인을 단순한 외형 요소가 아닌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 요소로 활용하도록 돕고 있다. 경주에 있는 한 군수용 드론 업체는 이 사업을 통해 제품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고도화까지 지원을 받았다. 해당 기업은 제품 신뢰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여 국내 벤처투자사로부터 약 2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에도 선정돼 연구개발 지원과 지분투자까지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경북도는 또 '제품디자인 지원'을 통해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제품 디자인 개발과 목업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이 경쟁 제품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돕고 있으며 기능과 디자인을 결합한 전략 제품 개발도 유도하고 있다. 가구에 공기청정 기능을 결합한 융합 제품 등 새로운 시장 수요를 반영한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브랜드 디자인 지원' 사업을 통해서는 국내외 시장 특성을 반영한 브랜드 정체성과 패키지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제품의 기능과 특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해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뉴미디어 디자인 지원'을 통해 홍보영상과 홈페이지, 인터페이스, 상품 안내서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며 온·오프라인 마케팅 역량 강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디자인 지원은 제조기업뿐 아니라 소상공인에게도 확대되고 있다. '디자인 애로해결 지원사업'을 통해 로고 디자인과 홍보물 제작, 간판 제작 등을 무상 지원해 소기업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시장 진입을 돕고 있다. 지역 디자인 산업의 공급망 강화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디자인 전문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상담과 디자인 상품 제작, 마케팅 지원 등을 제공해 지역 디자인 기업의 성장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포항의 한 디자인 전문기업은 지역 관광지를 활용한 디자인 상품을 개발해 전국 23개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하고 누적 판매량 1만 개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와 함께 대경대학교와 대구한의대학교 등 지역 대학과 협력해 매년 약 70건의 웹 상세페이지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무 경험을 쌓고 기업은 비용 부담을 줄이는 등 산학 협력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수혜기업 만족도 조사에서는 디자인 품질과 사업 전반에 대한 만족도가 98.1%로 나타났으며, 2024년 기준 229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는 성과도 거뒀다. 경북도는 2026년에도 디자인 중심 기업 지원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K-글로벌 프론티어 원스톱 지원'과 '컨슈머링크 제품디자인 지원', '마켓온 브랜드·패키지 디자인 지원', '뉴미디어 디자인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기업 맞춤형 디자인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디자인은 중소기업 기술에 가치를 더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며 "경북 기업들이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3-06 09:02:3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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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중동 사태 대응 긴급 경제 점검회의 개최

포항시는 5일 '중동 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급변하는 국제 정세가 지역 산업과 민생경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번 회의는 최근 중동 지역 군사 충돌 여파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15%가량 급등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중심으로 물류 불안이 커지면서 원자재 수입 비용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마련됐다. 시는 관련 부서를 긴급 소집해 지역 산업과 민생경제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선제 대응 체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포항의 주력 산업인 철강업은 제조 공정상 에너지 사용량이 많고 수출입 물동량이 큰 산업으로 유가 변동에 민감하다. 현재 원자재 수급에는 큰 차질이 없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해상 운임 상승과 유류 할증료 증가가 중소 협력업체의 경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또 지역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 중인 이차전지 산업 역시 물류비와 에너지 비용 상승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시는 원자재 수급 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수입선 다변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자금 부담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을 위해 ▲긴급 경영안정자금 규모 확대 ▲대출 금리 이차보전 지원 기간 연장 등 유동성 지원 대책도 검토하고 있다. 생활 물가 안정을 위한 대응도 병행한다. 시는 유가 상승을 틈탄 주유소 가격 담합을 차단하기 위해 경북주유소협회 등 유관기관에 협조를 요청하고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운송업 종사자를 위한 유류비 보조금이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관리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철강 산업과 물류·운수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대책 상황반'을 구성하고 ▲기업 피해 대응반 ▲소비자 물가 대응반 ▲에너지 대응반 ▲항만·운수업 대응반 등을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중동 사태는 포항의 핵심 산업인 철강과 이차전지 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라며 "미국 고관세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철강 기업의 부담이 더 커지지 않도록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 상승 등으로 시민들이 체감하는 생활 물가 부담이 커지지 않도록 정부의 시장 안정화 정책과 연계해 지역 차원의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3-06 09:02:0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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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포항형 천원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첫날 439세대 신청

포항시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포항형 천원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이 접수 첫날부터 큰 관심을 모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번 모집은 3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북구청 인근 포항시 주거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접수 시작과 동시에 신청자들이 몰리며 현장은 상담과 서류 문의로 붐볐다. 자격 요건과 신청 절차, 관련 서류 발급 방법 등을 묻는 문의도 이어졌다. '포항형 천원주택'은 하루 임대료 1,000원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는 주거 지원 정책으로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총 100호가 공급된다. 접수 첫날인 5일 오후 4시 기준 439세대가 신청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사업은 지난해에도 큰 관심을 끌었다. 당시 100세대 모집에 854세대가 신청했으며, 관외 거주자 19세대가 포항으로 전입하는 등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신청 기준을 완화해 참여 문턱을 낮춘 점이 특징이다. 청년 본인의 소득과 재산만을 기준으로 선정하도록 요건을 조정했고, 관외 거주자 모집 유형을 별도로 마련해 신청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장을 찾은 한 신청자는 "최근 월세 부담이 커 고민이 많았는데 천원주택이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큰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결과가 나와 포항에 정착해 오래 살고 싶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청년과 신혼부부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주거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도시 미래를 위한 중요한 투자"라며 "청년이 머물고 다시 돌아오는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모집은 3월 6일 접수를 마감하며 서류 심사와 자격 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6월 24일 포항시 주거복지센터 블로그를 통해 예비입주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3-06 09:01:53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