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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자큐보' 1분기 처방액 전년비 3배…블록버스터 시동

제일약품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신약 '자큐보(성분명: 자스타프라잔)'가 올해 1분기 처방액 212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7.6% 증가한 규모다. 자큐보는 2024년 4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허가받은 제37호 국산 신약이다. 같은 해 10월부터 국내 시장에서 본격 출시됐고, 이후 2025년 6월에는 위궤양으로 적응증을 추가했다. 제형 혁신도 꾸준히 이뤄졌다. 지난해 12월 식약처에서 구강붕해정 제형에 대한 허가를 획득해 올해 1분기 신제형을 선보였다. 제일약품은 자큐보가 국산 블록버스터 약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4년 10월~2026년 4월 기준, 1년 반 만에 누적 처방액은 728억원에 달한다. 특히 올해 3월 원외처방액은 약 80억원으로 출시 이후 최대 월 처방액을 경신했다. 이어 올해 1분기 처방액 역시 지난 4분기 국내 의약품 처방액 순위 대비 93계단 상승한 19위에 안착했다. 자큐보 이러한 호실적에는 제일약품과 동아에스티의 공동 판매 전략도 주효했다. 양사는 빠르고 오래 지속되는 약효를 뜻하는 '패스트-롱'이라는 슬로건을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일약품은 연구개발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를 통해 후속 연구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현재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NSAIDs) 유발 소화성 궤양 예방요법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등에 대한 임상 3상에 진입해 있다. 또 최근에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에 대한 임상 3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연구개발과 영업마케팅을 계열사 간 이원화해 신약 허가 성공과 시장 성장 극대화를 이뤄내겠다"며 "적응증 추가 임상에서 약효를 증명할 수 있는 결과들도 공개할 예정으로 자큐보 성공과 성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4-16 14:40:5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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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뮨온시아, '론자'와 생산계약..."국산 면역항암제 상용화 준비"

유한양행의 연구개발 자회사 이뮨온시아는 글로벌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론자와 '댄버스토투그(개발명: IMC-001) 상용화를 위한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론자는 IMC-001 원료의약품(DS) 및 완제의약품(DP)에 대한 개발 및 임상용 생산을 통합 제공한다. 원료의약품은 영국 슬라우에서, 완제의약품 개발 및 생산은 스위스 바젤과 슈타인에서 수행될 예정이다. 이뮨온시아의 IMC-001은 신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재발·불응성 NK/T세포 림프종(ENKTL) 1차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이 물질은 PD-L1을 선택적으로 표적하는 항체로, 암세포 표면의 PD-L1과 면역세포 표면에 있는 PD-1이 결합하는 것을 막는다. PD-L1과 PD-1의 결합은 면역세포의 활성을 억제해 암세포는 체내 면역 시스템의 공격을 피할 수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이뮨온시아는 론자의 글로벌 수준의 통합 생산 역량과 규제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 속도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뮨온시아 김흥태 대표는 "댄버스토투그는 NK/T세포 림프종과 같은 희귀암에서 조기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론자와의 협력은 해당 파이프라인의 기술력과 상업적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의미가 있으며, 향후 기술이전 및 해외 진출에도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론자의 마이클 드 마르코 부사장은 "이번 협력은 바이오텍 기업의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려는 론자의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댄버스토투그의 글로벌 시장 진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4-16 14:38:2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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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개봉동 120-1 일대 신속통합기획 확정…최고 42층 853세대 재개발단지 조성

서울 구로구 개봉동에 최고 42층, 853세대 규모의 재개발단지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구로구 개봉동 120-1번지 일대에 대한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지는 남부순환로와 고척로 교차점에 위치해 광역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매봉산과 고척근린공원, 계남근린공원 등 우수한 녹지 및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1970년대 형성된 저층주거지가 밀집해 있는 데다 기반시설 노후로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대상지 내 혼재돼 있었던 용도지역이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일괄 조정되고, 용적률 완화(20%) 및 사업성 보정계수(2.0) 등이 적용돼 사업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먼저 개봉1동사거리 일대 최고 42층 규모 스카이라인을 조성하고 생활권 중심부에 상징적 경관타워를 배치, 지역의 중심 경관을 형성한다. 또 매봉산에서 고척근린공원을 잇는 폭 30m의 열린 통경축을 조성해 개방감 있는 도시경관과 녹지 연결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사거리 생활권 중심부에는 상징경관형 타워와 근린생활시설이 결합된 복합주동을 배치하고 세곡초 연접부에는 일조를 고려한 중·저층 주동, 단지 내 단차 발생 구간에는 테라스형 주동, 남부순환로변에는 직각 배치를 적용하는 등 다양한 건축 배치를 계획했다. 대상지 주변으로 모아타운, 신속통합기획 등 다양한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남부순환로로 동·서 간 단절된 보행구간을 공공보행통로로 연결하고 '생활권 순환녹지 보행체계'를 완성, 개봉·고척을 보행일상권으로 연결한다. 또 세곡초에 접한 고척로33길 주변은 방과후교실, 작은도서관, 돌봄시설 등 교육·돌봄 특화공간으로 조성하고, 고척로와 생활권 중심부에는 저층부 상가를 도입해 가로활성화를 도모한다. 다양한 세대와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원과 공공시설을 도입하는 한편, 주변 개발사업에 따른 교통수요에 대응해 고척로를 기존 4~6차로에서 6~8차로로 확폭하고 남부순환로 접속부 교통운영체계를 정비하는 등 기반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 세곡초 인근에는 공원을 조성해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고, 개봉1동사거리 교차로변에는 생활권 중심 저층부 상가와 어우러지는 개방형 공원을 조성한다. 고척로변에는 시니어교육실, 디지털교육실 등 공공시설을 계획해 지역 주민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대상지 중앙을 관통하는 노후 하수관로를 이설·재설치해 지역 내 배수 기능을 전반적으로 개선, 집중호우 시 빗물처리 능력을 높이고 침수 위험을 낮춰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된 개봉동 120-1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주민공람, 의견 청취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해 올해 중 '구역지정'을 목표로 빠르게 추진할 방침이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신속통합기획으로 매봉산에서 고척근린공원까지 녹지와 보행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개봉·고척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돼 입주민뿐 아니라 지역 주민의 편의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올해 중 구역 지정을 시작으로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촘촘하게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획 과정 및 건축 시뮬레이션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온라인 아카이브(서울시 누리집 분야별정보→주택→신속통합기획)'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4-16 13:09: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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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엔 점심 주고, 야간·주말 돌봄 확대…서울시, 1조8796억원 투입

'서울아이 동행(童幸) UP 프로젝트' 발표 지역아동센터·키움센터 확충 손주돌봄수당 확대·서울런 보급 등 서울시가 올여름방학부터 지역아동센터와 키움센터에서 아이들의 점심까지 챙기는 '방학 점심캠프'를 시작한다. 아침·야간·주말 돌봄을 확대하고, 조부모 돌봄수당과 서울런 지원도 넓혀 맞벌이·한부모 가정의 현실적 돌봄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아이 동행(童幸) UP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총 1조8796억원이 투입된다. ■ 방과 후 초등돌봄 핵심 '지역아동센터' '키움센터' 확충 우선, 지역사회에서 아동돌봄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키움센터 △서울형 키즈카페를 2030년 총 1258개소까지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기능을 강화한다. '지역아동센터'를 기존 419개소에서 2030년 450개소까지 확충한다. 특히, 권역별로 개별 지역아동센터들을 지원하고 연계하는 허브 역할을 할 '거점형' 지역아동센터 4개소를 새롭게 설치·운영해 서울 전역에서 균일한 돌봄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한다.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초등돌봄시설인 우리동네 키움센터는 자치구·민간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돌봄시설까지 통합·연계해 '우리동네 키움플러스+'라는 방과 후 돌봄 통합 브랜드로 도약하고, 2030년까지 서울 전역에 총 404개소까지 확충한다. 내 집 근처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는 내년 말까지 지금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총 404개소로 확충하고, 놀이공간을 넘어 돌봄까지 책임지는 거점으로 진화한다. 올 하반기부터는 평일 중 초등학교 저학년이 하교하는 시간대와 겹치는 회차(13시~15시20분)를 '돌봄 특별회차'로 지정해 하교 후 돌봄을 시작하고, 시립시설(5개소)의 놀이돌봄 정원도 이용정원의 10%에서 20%까지 상향한다. ■ 방학 중 점심 걱정 끝 '방학 점심캠프' 신설, 맞벌이 부부나 한부모 가정의 가장 큰 걱정거리인 방학 중 초등학생 자녀의 점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학 점심캠프'(가칭)를 새롭게 운영한다. 이번 여름방학부터 지역아동센터‧키움센터 200개소에서 4000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해, 2030년까지 1만2000명 규모로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간다. 아침, 야간, 주말, 긴급·일시 '초등 틈새돌봄'도 강화해 아침 7시부터 밤 10시, 필요하다면 심야 24시까지 중단 없는 '365 안심 안전망'을 가동한다. 방학 중 맞벌이 가구의 출근시간을 고려해 지역아동센터와 키움센터는 기존 9~10시에서 8시로 앞당겨 운영을 시작하는'방학 조기돌봄'을 현재 419개소에서 2030년 600개소까지 확대한다. 야간·교대 근무 등 다양한 근로형태를 고려해서 22시~24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시설을 현재 52개소에서 2030년 235개소로 확대한다. 주말에도 일하는 양육자의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역아동센터, 키움센터를 활용한 '토요돌봄' 시설을 2030년 320개소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재량휴업이나 보호자 사정으로 긴급·일시돌봄이 필요할 경우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별 여건에 따라 일시돌봄 정원을 확대(정기정원의 20%→30%)해 정기돌봄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에게도 일시돌봄을 제공한다. 자녀를 돌봐주는 조부모에게 월 30만원의 돌봄수당을 주는 '서울형 손주돌봄 수당'의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지원 문턱은 낮춘다. 현재 2세 영아(24개월~36개월)인 지원 대상을 초등학교 1~2학년(24개월~96개월)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생활비 수준 등을 고려해서 지원 가정의 소득 기준도 기존 중위소득 150%에서 180% 이하로 완화를 추진한다. 특히, 서울시 대표 교육복지 정책인 '서울런'을 서울시내 모든 지역아동센터 아동까지 확대하고자,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 등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오세훈 시장은 "추가 출산 계획이 없다고 밝힌 유자녀 가구의 1순위 이유가 '양육비 부담'일 정도로 아이 돌봄 부담은 양육자들의 영원한 숙제"라며 "이번 대책은 내 집 근처에서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아이돌봄 인프라를 확충하는 동시에, 배움과 몸·마음 건강과 성장을 지원하도록 돌봄시설의 기능을 더하는 데에 방점이 찍혔다"고 설명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16 12:52:4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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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이주배경 보호자 학교 참여 지원…AI 통역·16개 언어 소식지 제공

다가감 아카데미·다국어 소식지 '학교-가정-지역 '연계 통합 지원 등 낯선 언어와 교육제도 장벽으로 자녀 학교생활을 돕기 어려웠던 이주배경 보호자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참여 지원에 나선다. 학부모 대상 학교 이해 교육부터 다국어 정보 제공, 상담과 지역 연계까지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해 보호자를 자녀교육의 동반자로 끌어들이겠다는 취지다. AI 기반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통해 언어 장벽 없는 참여 환경을 조성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중도입국·외국인 등 이주배경 보호자 대상 자녀 양육 통합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주배경 보호자들은 언어와 제도 차이, 정보 부족 등으로 자녀의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실제 여성가족부 '2024년 전국다문화가족실태조사'에 따르면 자녀 양육 시 가장 큰 어려움으로 △학업·진학·진로 정보 부족(34.5%) △학습지도 및 학업 관리 어려움(32.0%)이 꼽혔다. 교육청은 이를 보호자 개인의 문제가 아닌 학교와 가정을 잇는 정보·소통 체계 부족에서 비롯된 구조적 문제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보호자의 학교 이해와 자녀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다가감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연수는 4월부터 12월까지 연 10회 내외로 진행되며, 전·편입 학생 보호자에게는 참여를 안내하고 희망 보호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교육 내용은 △교육과정 및 학사 운영 이해 △가정 내 학습지도 △학교폭력·아동학대 예방 △학부모 소통 및 지역 교육자원 안내 등으로 구성된다. 대면 교육 시에는 AI 기반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다양한 언어권 보호자의 참여를 돕는다. 다국어 정보 제공도 강화한다. 총 16개 언어로 제작되는 '다가감 소식지'를 매월 발간해 학교 현장과 가정에서 함께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정서적 지원을 위한 상담도 진행된다. 학부모지원센터는 '찾아가는 이주배경 학부모 마음상담'을 운영해 상담사와 통역사가 현장을 방문, 집단 상담과 코칭을 제공한다. 상담은 자녀 정서 이해, 학교 참여 방법, 이중문화 양육, 스트레스 관리 등 보호자의 실제 어려움을 반영한 맞춤형으로 이뤄진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원도 확대된다. 교육복지센터를 중심으로 학습 지원과 정서 지원, 취업 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해 보호자와 자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학교와 지역기관이 협력해 고위험 다문화 가정을 통합 관리하는 맞춤형 지원 체계도 강화한다. 김천홍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익숙하지 않은 교육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던 보호자들이 학교와 더 가까이 소통하고 자녀교육의 동반자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학교와 보호자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교육 환경을 만들고 이주배경학생의 안정적인 성장과 적응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16 12:28: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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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200여 개 재난시설 집중 점검…신속 대응 체계 구축

영주시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재난 대응 기반 점검에 나선다. 집중호우 등 상황에 대비한 정보 전달 체계를 사전에 정비하는 조치다. 시는 오는 17일부터 5월 7일까지 3주 동안 재난 예·경보시설을 전면 점검한다. 대상 시설은 자동음성통보시스템과 강우량계측장비, 재난영상 CCTV 등이다. 점검 범위는 총 200여 개소다. 자동음성통보시스템 157개소와 강우량계측장비 14개소가 포함된다. 재난영상 CCTV 16개소와 함께 최근 설치된 소형 재난전광판 15개소도 점검 대상에 들어간다. 신규 전광판은 이번 점검에서 주요 확인 대상이다. 재난 발생 시 주민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핵심 수단으로 활용된다. 정상 작동 여부와 화면 가독성, 송출 안정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현장 중심 점검도 병행된다. 시청 담당자와 유지보수업체가 함께 점검반을 구성한다.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의 송출 상태와 강우량계측기의 측정 정확도를 확인한다. 전광판의 문자 표출 상태도 실제 상황을 가정해 점검한다. 영주시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문제 시설을 즉시 보완할 계획이다. 상시 운영 체계를 강화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달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최근 설치된 재난전광판을 포함한 예·경보시설 전반을 철저히 점검하여 재난 대응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재난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6 12:06:0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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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부석태 전통된장 체험행사’ 개최…전통 식문화 계승

영주시가 전통 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통해 지역 식문화 알리기에 나선다. 부석태 콩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관광과 연계되며 관심이 모이는 양상이다. 시는 오는 4월 18일 부석면 남대리마을에서 '제12회 부석태 전통된장 체험·홍보행사'를 연다. 전통 방식으로 된장을 직접 담가보는 체험 중심 행사다. 남대리마을은 한강 발원지 인근에 위치한 지역이다. 강원과 충청이 맞닿는 접경지로 자연과 문화적 의미를 함께 지닌 곳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 특성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정월에 미리 만들어 둔 부석태 메주를 활용해 된장을 담근다. 개인별 장독에 직접 담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족 단위 참여가 가능해 전통 음식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로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약 60여 가구가 참여한다. 수도권과 대구, 부산 등 다양한 지역에서 신청이 이어졌다. 참가자는 사전에 신청한 양에 맞춰 준비된 메주를 활용한다. 체험 후 된장은 장독대에서 약 6개월 동안 숙성된다. 참가자 이름표를 부착해 관리한 뒤 직접 수령하거나 배송 방식으로 전달된다. 행사장에서는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전통 콩요리 시식과 고추장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지역 특산물 판매장도 마련돼 방문객 선택 폭을 넓힌다. 경품 추첨 행사도 이어져 현장 참여 분위기를 높일 예정이다. 강매영 유통지원과장은 "전국제일의 명품 콩으로 만들어지는 부석태 된장은 점점 더 많은 분들이 다시 찾는 영주의 새로운 명품브랜드 상품이 되고 있다"며 "K푸드 열풍에 편승하여 전통된장의 명맥을 잇고 우리 지역의 부석태 콩을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석태는 영주시 부석면에서 유래한 재래종 콩을 기반으로 개량된 품종이다. 2009년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협력해 개발됐다. 일반 콩보다 약 두 배 큰 크기가 특징이며 지역 재배 시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영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 식문화 보존과 지역 특산물 홍보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체험형 관광 콘텐츠가 확대되는 추세다.

2026-04-16 12:05:5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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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자체 AI 플랫폼 효과 가시화…업무시간 90% 단축 성과

영주시가 도입한 AI 업무지원 플랫폼 '챗영주'가 행정 현장에 빠르게 정착한다. 반복 업무를 줄이고 전문 규정 안내를 지원하며 업무 방식 전환을 이끄는 양상이다. 시는 지난 2월 10일 서비스를 시작한 '챗영주'의 운영 성과를 분석했다. 약 두 달간 이용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실무 중심 활용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용 분야는 지능형 Q&A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 이용의 48%가 해당 기능에 집중됐다. 인사말과 문서 작성은 19% 수준이다. 당직자 민원 대응 가이드는 7%로 집계됐다. 핵심 기능은 지능형 업무 Q&A다. 회계와 계약, 지출 규정 등 복잡한 행정 지식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관련 법령과 지침을 함께 제시해 답변 신뢰도를 높였다. 신규 공무원에게는 업무 적응을 돕는 지원 도구로 활용된다. 문서 작성 지원 기능도 효과를 보였다. 인사말과 보도자료 초안, 공적조서 작성 등 다양한 행정 문서에 활용된다. 반복적인 작성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보안성도 주요 강점으로 꼽힌다. 모든 데이터는 시 내부 보안 서버에서 처리된다. 외부 유출 우려를 차단해 직원들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로 인해 기존 2~3시간 걸리던 문서 초안 작성 시간이 10분 이내로 줄었다. 업무 효율은 약 90%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영주시 한 직원은 "복잡한 회계·계약 규정을 일일이 찾아보지 않아도 필요한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업무 시간이 크게 단축됐다"며 "특히 문서 초안 작성 속도가 빨라지면서 반복 업무 부담이 줄어든 점이 가장 크게 체감된다"고 말했다. 김한득 홍보전산실장은 "지난 2개월의 운영기간은 '챗영주'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실무 현장의 필수적인 업무 파트너로 진화하는 과정이었다"며 "보안이 담보된 디지털 혁신을 통해 확보된 여력을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향후 AI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범정부 공통 기반과 공공데이터를 연계해 정책 정보를 실시간 반영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전 직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도 병행해 행정 혁신 모델을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2026-04-16 12:05:4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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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한국선비문화축제 연계 특강…단종 시대와 영주 연결

영주시가 역사 강사 최태성을 초청해 선비정신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 대중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 역사 이해를 확장하는 시도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시는 '2026 영주선비아카데미 선비 역사특강'을 오는 5월 3일 선비세상 컨벤션홀에서 연다. 이번 강연에는 '큰별쌤'으로 알려진 최태성 강사가 참여한다. 강연은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최근 흥행 중인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소재로 활용해 역사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강연 내용은 조선 초기 정치사와 지역사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단종 복위 운동의 핵심 인물인 금성대군의 유배지가 영주였다는 점을 중심으로, 단종과 세조 시기를 관통한 선비정신을 설명한다. 지역 역사와 국가사의 접점을 흥미롭게 해석하는 방식이다. 최태성 강사는 대중 역사 강의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KBS '역사저널 그날'과 tvN '벌거벗은 한국사' 등 방송 활동을 통해 대중과 소통해 왔다. 『최소한의 한국사』와 『역사의 쓸모』 등 저서를 통해 역사 대중화에도 기여했다. 참여자는 4월 17일부터 선착순 300명을 모집한다. 온라인 신청이 원칙이며 현장 접수도 일부 인원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강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8세 이상 시민이면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2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사전 질문을 접수해 강연 중 답변하는 방식으로 소통을 강화한다. 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천만 영화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풀어내는 이번 강연은 시민들이 지역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좌석이 한정된 만큼 사전 신청 기간을 놓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명사 초청 강연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5월에는 심리와 소통, 범죄 예방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이 추가로 예정돼 있다. 시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 확대되는 추세다.

2026-04-16 12:05:3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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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지방정원 준공…바다·숲·소금 품은 힐링명소 기대

푸른 바다와 황금빛 낙조로 유명한 안면도에 자연과 사람이 교감하는 '사계절 명품 정원'이 새롭게 조성됐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는 '안면도 지방정원' 조성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5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정식 개장은 오는 6월로 예정돼 있다. 안면도 지방정원은 서해안 특유의 해양성 기후와 풍부한 생태 자원을 바탕으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치유 기능을 결합한 체류형 힐링 공간이다. 이 사업은 2016년부터 10년에 걸쳐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일원 20만 8000㎡ 부지에 총 260억 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정원은 소금꽃정원, 웃음꽃정원, 안개꽃정원 등 총 10개의 주제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어린이 정원은 숲속 작은 마을을 모티브로 조성됐으며, 바다 정원은 해양 생물과 바닷바람을 주제로 연출됐다. 소금 정원에는 염전의 정취를 살린 공간과 함께 족욕 체험 시설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함께 들어선 가든센터는 지상 2층 규모로 전시실, 교육체험실, 씨앗도서관, 카페테리아 등을 갖췄다. 내부 중앙에는 식물이 자라는 경사형 실내 정원을 조성해 방문객이 사계절 내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정원 전체에는 모과나무와 계수나무 등 교목을 비롯해 총 305종, 35만여 주의 식물이 식재되어 계절별로 다채로운 경관을 선사한다. 태안사무소는 오는 25일 개막하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연계해 정원을 시범 개방하고, 허브 스머지 스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방문객 동선과 수용 능력, 안전 관리 등을 점검한 뒤 보완을 거쳐 6월 정식 개장에 나선다. 충남도는 향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2029년 국가정원 승격도 추진할 방침이다. 태안사무소 관계자는 "안면도 지방정원은 서해안을 대표하는 치유·교육·문화 복합공간이 될 것"이라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전국민이 찾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04-16 12:05:23 양대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