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신약 '자큐보(성분명: 자스타프라잔)'가 올해 1분기 처방액 212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7.6% 증가한 규모다.
자큐보는 2024년 4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허가받은 제37호 국산 신약이다. 같은 해 10월부터 국내 시장에서 본격 출시됐고, 이후 2025년 6월에는 위궤양으로 적응증을 추가했다. 제형 혁신도 꾸준히 이뤄졌다. 지난해 12월 식약처에서 구강붕해정 제형에 대한 허가를 획득해 올해 1분기 신제형을 선보였다.
제일약품은 자큐보가 국산 블록버스터 약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4년 10월~2026년 4월 기준, 1년 반 만에 누적 처방액은 728억원에 달한다. 특히 올해 3월 원외처방액은 약 80억원으로 출시 이후 최대 월 처방액을 경신했다. 이어 올해 1분기 처방액 역시 지난 4분기 국내 의약품 처방액 순위 대비 93계단 상승한 19위에 안착했다.
자큐보 이러한 호실적에는 제일약품과 동아에스티의 공동 판매 전략도 주효했다. 양사는 빠르고 오래 지속되는 약효를 뜻하는 '패스트-롱'이라는 슬로건을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일약품은 연구개발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를 통해 후속 연구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현재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NSAIDs) 유발 소화성 궤양 예방요법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등에 대한 임상 3상에 진입해 있다. 또 최근에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에 대한 임상 3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연구개발과 영업마케팅을 계열사 간 이원화해 신약 허가 성공과 시장 성장 극대화를 이뤄내겠다"며 "적응증 추가 임상에서 약효를 증명할 수 있는 결과들도 공개할 예정으로 자큐보 성공과 성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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