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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이음하천' 구상 본격화…서울·하남 하천 통합관리 청사진 제시

하남시의회가 하남시와 서울시 경계에 위치한 하천을 하나의 생태·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이음하천' 조성에 본격 나선다.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도시를 잇는 이음하천 정책 연구회(금광연·박선미·최훈종)'는 지난 27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효율적 하천 관리를 위한 지방자치단체 간 협업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행정구역 경계로 인해 분절된 감이천·망월천·초이천의 수질 오염과 보행 동선 단절 문제를 해소하고, 이를 하나의 통합된 생태·생활권으로 연결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를 수행한 경기대학교 산학협력단 강현철 교수는 기존의 '단절된 하천'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공동 진단 ▲공동 계획 ▲공동 실행으로 이어지는 3단계 통합관리 전략을 제안했다. 주요 실행 과제로는 시민 불편이 큰 보행 및 자전거 단절 구간 연결을 최우선으로, 수질 및 악취 공동 개선, 안전 대책 마련, 친수공간 조성 등이 포함됐다. 특히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하남시와 서울시 간 '이음하천 행정협의회'를 상설화하는 광역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박선미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이음하천'이라는 개념이 공식화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경계하천을 넘어 도시를 연결하는 새로운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훈종 도시건설위원장은 "하남시는 한강을 품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주요 소하천 관리가 미흡했던 측면이 있다"며 "책임 있는 관리와 함께 수질 개선, 시민을 위한 친수공간 조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금광연 의장은 "그동안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소홀히 다뤄졌던 하천 관리에 대한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연구에서 제시된 통합관리 모델과 협의체 구성이 실제 정책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를 잇는 이음하천 정책 연구회'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시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하천 통합관리 정책이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2026-04-28 15:25:4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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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깊은 人터뷰] 여경래 셰프, 시대와 상생하는 중식 대가의 품격

여경래 셰프가 말하는 요리 본질과 상생 레시피, "로봇이 웍을 돌려도 사람 마음까지 움직일 수는 없으며 중식 미래는 한국적 담백함에 있다." 1970년대 아날로그 시절부터 50여 년간 주방을 지켜온 사내가 있다. 웍질 한 번에 시대의 풍파를 담아내고 칼질 한 번에 혼란을 썰어냈던 그는 이제 한국 중식의 산증인이자 대명사가 됐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를 비롯해 각종 미디어에서 대중과 소통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여경래 셰프를 만났다. 최근 들어 외식 업계에서도 화두는 단연 '디지털 전환'이다. 첨단 인공지능 기술이 최적의 맛을 계산해 레시피를 쓰고 로봇 손이 팬을 휘두르며 대량 생산하는 '푸드테크'의 범람 속에서 그는 '인간과 기술의 상생'을 논하며 여유로운 미소를 지어 보였다. 대가의 품격은 화려한 기술이 아닌 시대 흐름을 읽는 안목과 세상을 향한 긍정에서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인간 셰프만 지킬 수 있는 영역은. "요리의 가치는 명쾌하다. 사람들이 좋아하고 입맛에 맞는 음식을 오랫동안 지켜내는 것이다. 기술은 그 과정을 돕는 수단일 뿐, 결국 음식을 먹는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은 셰프의 몫이다. 그래서 인공지능이나 로봇 역시 상생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실제로 인공지능으로 개발한 땅콩잼을 활용한 중식 레시피를 제안받은 적이 있다. 사실 중식에서 땅콩잼은 한국인이 선호하는 식재료는 아니다. 그런데 인공지능이 제안한 조합으로 요리를 해보니 의외로 맛이 훌륭했다. 인간만이 가진 섬세함에 비하면 아직 부족해도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인간이 본질적인 맛을 유지하는 데 쓰일 것이다." -나만의 요리 철학과 원칙이 있다면. "대만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화교 2세로 태어났지만 스스로를 '뼛속까지 한국인 입맛을 가진 사람'이라고 정의함에 의심이 없다. 여러나라 음식을 겪어보고 해외 활동을 활발히 하면서 다양한 식재료를 접할 때마다 이 음식은 우리 한국 사람들에게 잘 맞을까를 가장 먼저 고민한다. 한국 사람들에게 익숙한 소스를 응용해 이색적인 맛을 내려고 노력하거나 반대로 생소한 소스를 접목하더라도 우리 입맛에 맞는 음식을 개발했다. '한국인 입맛으로의 재해석'이 요리 인생의 핵심 원동력이다." - 'K중식'의 경쟁력과 잠재력은. "과거부터 최근까지 대중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커지면서 중식 또한 K푸드의 한 축을 다지고 있다. 이 밑그림이 '한국형 중식의 세계화'라는 큰 크림으로 완성되길 바란다. 중식이 한국에서 인기 요리로 자리잡기까지 그 역사는 100년이 넘는다. 한국 중식은 절대 한순간의 인기로 이뤄진 것이 아니다. 그리고 과거에는 화교 중심의 중국 음식이 시장을 주도했지만 현재는 중국 음식점 조리사의 95% 이상이 한국인이다. 한국인 조리사들이 중식 요리에서 입지를 넓히면서 기존의 기름진 중식이 전 세계에서 가장 담백하고 깔끔한 중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한국인 기호에 맞춰 발전해 'K중식'이 된 것이다. K팝, K푸드와 같은 한류 돌풍에 K중식의 열기를 더해 세계 시장으로 확산해야 할 때다. 실질적으로 후배들에게 해외 진출을 강력히 권한다. 특급 호텔을 비롯해 국내 시장의 좁은 문에서 도전을 이어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국인 조리사의 저력을 바탕으로 크고 작은 글로벌 무대를 겪어봐야 한다. 낯선 땅에서 음식, 사람, 언어, 문화 등 다방면을 부지런히 경험할 때 얻는 배움이 있다." - 후대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덕목은. "어느 분야에서든 우선 최선을 다 해보는 과정 자체에 삶의 의미가 있다. 빠르게 성공하려고만 하면 반드시 중간에 빈틈이 생기기 마련이다. 묵묵히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은 당연하며 무엇보다 '급하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고 좋은 스승을 따라야 한다. 돌이켜보면 처음 일을 시작한 70년대는 요리책 한 권, 레시피 하나 얻기가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려웠고 절실함을 느끼게 했다. 또 15살 어린 나이에 마주한 당시의 주방 환경은 거칠었다. 방황하는 친구들도 많았고 자칫 나쁜 길로 빠지기 쉬운 유혹도 많았다. 제 인생의 '천우신조(天佑神助)'는 예술에 가까운 기술을 가진 스승과 실력 있는 선배들을 만난 것이다.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꿈을 가졌고 1시간씩 일찍 출근하며 성실하게 쫓다보니 기술자의 길이 열렸다. 또 어떤 환경에서도 단점보다 장점을 보도록 연습했다. 내성적인 성격을 고치기 위해 사람 많은 곳에서 크게 웃어보는 훈련도 해 봤다. 지금의 미소도 사실은 수만 번 연습의 결과물이다. 이런 긍정 마인드는 요리에도 투영된다." - 화교사회 발전시킨 문화의 힘, 요리. "요리는 언어를 뛰어넘어 마음을 전한다. 한국인들이 중식을 오랫동안 좋아해 주신 덕분에 외식업 발전에도 꾸준한 기여를 할 수 있었다. 화교 사회와 한국 사회가 요리를 통해 서로를 인정하고 이해하는 과정은 지금도 진행 중인 긍정적인 과도기라고 생각한다." -여경래의 상생 레시피, '후진 양성' "그동안 바쁘게 달렸고 현장에서 은퇴를 고려할 나이가 됐다. 비로소 이제야 '내가 무엇 때문에 살았는가'를 정리하며 머릿속을 비우는 여유를 가져보고 싶다. 자서전 같은 기록도 남기고 싶고 어린 시절 꿈꿨던 만화가의 감성도 되찾고 싶다. 하지만 결국 나아가야 할 방향은 '후진 양성'이다. 그동안의 시행착오와 기술이 후배들에게 올바른 이정표가 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인터뷰 내내 여경래 셰프는 환하게 웃었다. 앞서 그가 말한 '웃는 연습'은 그 자체로 대가의 품격이 되어 있었다. 미소와 긍정은 로봇이 대신할 수 없는 사람의 맛이며 그것이 바로 여경래가 50년간 완성한 진정한 레시피다. 한국 중식이 전 세계에서 가장 담백해지고 있다는 그의 말처럼, 그의 삶 또한 담백하고 깊은 기품을 빚고 있다.

2026-04-28 15:23:5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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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비만율 30% ‘고착’…시력 이상도 증가세

읍·면 학생 비만율 33%, 도시보다 높아 시력 이상 58%로 확대…충치 비율은 감소세 학생 비만율이 30%에 육박하며 수년째 고착화된 가운데, 시력이 나쁜 학생 비율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읍·면 지역 학생의 비만율이 도시보다 여전히 높아 건강 격차도 지속되고 있다. 교육부는 28일 '2025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초·중·고 1131개교를 표본으로 선정해 신체 발달과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한 것으로, 향후 학생 건강증진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 학생 비만율 30%…읍·면이 더 심각 학생들의 키와 몸무게 등 전반적인 신체 발달 수준은 전년도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학생의 경우 초등학교 1학년 평균 키는 122.4cm, 4학년은 140.4cm, 중학교 1학년은 161.4cm, 고등학교 1학년은 173.0cm였다. 여학생은 초등학교 1학년 120.8cm, 4학년 139.9cm, 중학교 1학년 157.4cm, 고등학교 1학년 161.3cm로 집계됐다. 몸무게 역시 큰 변화는 없었다. 남학생은 초등학교 1학년 25.5kg, 4학년 39.2kg, 중학교 1학년 57.0kg, 고등학교 1학년 70.5kg이었다. 여학생은 초등학교 1학년 24.1kg, 4학년 36.6kg, 중학교 1학년 50.7kg, 고등학교 1학년 57.1kg으로 나타났다. 비만군(과체중+비만) 비율은 29.7%로 2021년 이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읍·면 지역 학생 비만율이 33.2%로 도시지역 29.0%보다 4.2%p 높았다. 다만 지역 간 격차는 전년(4.5%p) 대비 소폭 줄었다. ■ 시력 이상 학생 58%…전년비 증가 건강검진 결과에서는 시력 이상 학생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1·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에서 시력 이상 비율은 58.25%로 전년(57.04%)보다 1.21%p 늘었다. 반면 구강검사에서 충치가 있는 학생 비율은 16.30%로 전년(18.70%)보다 2.4%p 감소했다. 비만 학생을 대상으로 한 혈액검사에서는 총콜레스테롤 17.28%, 중성지방 28.67%,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 12.69% 등 정밀검사가 필요한 비율이 전반적으로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각종 만성질환과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비만 학생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시력 이상 학생에 대해서도 세심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 부처 및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올바른 건강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통계 분석 결과 보고서는 29일부터 학생건강정보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28 15:07: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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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상수원보호구역 불법시설물 집중점검 실시…5~6월 합동 단속

광주시가 상수원 수질 보호와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오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지역 내 상수원보호구역을 대상으로 불법 시설물 집중점검에 나선다. 시는 그동안 상수원보호구역 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특별단속을 실시해 왔으나, 불법 시설물 발생이 지속됨에 따라 보다 강화된 점검을 추진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한강유역환경청과 경기도, 광주시가 참여하는 합동 점검으로 진행되며, 우기 이전 팔당호 인근의 환경오염원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과거 적발된 불법행위에 대한 조치 이행 여부를 재확인하는 한편, 신규로 발생한 불법 시설물과 무허가 행위에 대해서도 점검과 시정조치를 병행한다. 합동 점검반은 본격적인 단속에 앞서 지난 4월 20일부터 30일까지를 사전 계도기간으로 운영해 불법 시설물 소유자에게 자진 철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후 5월부터 시작되는 집중점검 기간에는 무허가 건축물, 불법 용도 변경, 무단 형질 변경, 무허가 영업행위 등에 대해 고발 및 행정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합동 점검을 통해 수도권 2600만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식수원을 보호하고, 상수원보호구역 내 불법행위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 법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8 15:02:1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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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하반기 직접일자리사업’ 참여자 100명 모집

하남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고용 안정을 위해 '2026년 하반기 직접일자리사업' 참여자 100명을 모집한다. 시는 지난 4월 27일 공고를 통해 오는 5월 4일부터 15일까지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모집 규모는 공공근로 86명, 지역공동체일자리 14명이다. 선발된 참여자는 7월 6일부터 12월 4일까지 약 5개월간 시청과 보건소, 각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임금은 2026년 최저임금(시급 1만320원)이 적용된다. 근무 시간에 따라 하루 8시간 전일제는 월 평균 약 228만 원, 6시간은 약 173만 원, 5시간은 약 147만 원, 3시간은 약 93만 원 수준(4대 보험 공제 전)의 급여를 받는다. 이와 함께 실제 근무일 기준 교통비와 간식비 5000원이 별도로 지급되며, 주휴수당과 연차수당도 제공된다. 사업은 공공근로 55개, 지역공동체일자리 7개 등 총 62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공공근로는 행정복지센터 민원 안내, 청사 환경 정비, 시청 구내식당 주방 보조, 전통시장 및 공영주차장 관리, 도서관 서가 정리 및 도서 방역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주민공유공간 '마음, 쉼표' 관리, 공공체육시설 운영 지원, 장애인건강센터 지원, 문화유산 경관 정비, 하남시가족센터 운영 보조 등 지역 밀착형 사업으로 운영된다. 사업별로 요구되는 자격 요건은 상이하다. 행정 보조 및 상담 업무는 컴퓨터 활용 능력과 스마트폰 사용 숙련도가 요구되며, 공공체육시설 관리나 문화유산 환경 정비 등은 야외 근무가 가능한 체력이 필요하다. 일부 사업은 40~60대 연령층을 우선 선발하기도 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4월 22일) 기준 18세 이상 64세 이하의 미취업 하남시민으로,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지역공동체일자리 60% 이하), 재산 4억 원 이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단, 실업급여 수급자, 공무원 가족,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 등은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모집 기간 내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하남일자리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접수는 하남시청 본관 대회의실 우측 창구와 하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 3층에서도 가능하다. 최종 선발 결과는 6월 26일 오후 5시 이후 개별 문자로 통보된다. 자세한 사항은 하남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확인하거나 시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2026-04-28 15:01:5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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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농식품 바우처 청년층까지 확대…총 1853가구 지원

성남시가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농식품 바우처 사업을 청년층까지 확대 운영한다. 시는 28일 기존 지원 대상에 더해 청년층을 포함한 총 1853가구에 농식품 바우처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 바우처 사업은 생계급여 수급 가구(기준 중위소득 32% 이하)를 대상으로 농식품 구매 전용 카드를 지급해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국내산 신선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제도다. 성남시는 기존 임산부·영유아와 초·중·고등학생이 포함된 1005가구에 더해, 19세부터 34세(1992년 1월 1일~2007년 12월 31일생)에 해당하는 청년층 848가구를 추가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지원 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1인 가구는 월 4만 원, 4인 가구는 월 10만 원을 지원받는다.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며, 매월 1일 충전된 바우처 금액은 해당 월 말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총사업비는 15억5000만 원으로, 국비 50%, 도비 15%, 시비 35%가 투입된다. 바우처 카드는 지역 내 농협 하나로마트 6곳과 가맹 편의점 868곳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국내산 과일과 채소, 흰 우유, 달걀, 육류, 잡곡, 두부류 등 신선 식품 구매에 이용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12월 11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농식품 바우처 홈페이지, 고객센터(ARS)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사업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상 가구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6-04-28 15:01:3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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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구수곡 숲속 인연캠프 시즌2’ 성료…8쌍 커플 탄생

울진군이 청년층 교류 확대를 위해 마련한 체류형 만남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자연 체험과 교류 활동을 결합한 일정 속에서 실제 커플 성과까지 이어지며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군은 지난 4월 25일부터 1박 2일 동안 지역 일원에서 진행한 '구수곡 숲속의 인연캠프 시즌2'를 마쳤다. 행사는 구수곡 자연휴양림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참가자 모집 단계부터 관심이 집중됐다. 당초 30명 규모로 계획됐으나 93명이 지원하면서 정원을 확대했다. 추가 선발을 통해 총 40명이 참여했고 최종 선정된 인원 전원이 일정에 참여했다. 첫날 일정은 평생학습관에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오리엔테이션과 결혼 소통 강의를 통해 교류의 기반을 다졌다. 이후 점심 만남과 요트 체험이 이어졌고 순환 방식의 대화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참가자가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자연휴양림에서는 운동회와 팀 활동이 진행되며 관계 형성을 유도했다. 이튿날에는 소규모 조식과 소감 공유가 이어졌다. 이어 일대일 대화와 점심 만남이 진행됐고 민물고기 생태체험관에서는 무작위 만남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다양한 일정이 이어지며 참가자 간 접촉 기회가 확대됐다. 참가자들은 체류 기간 동안 교류를 이어가며 친분을 쌓았다. 최종 결과로 8쌍의 커플이 성사됐다. 전체 대비 40% 수준이다. 만족도 조사에서는 매우 만족 87%와 만족 13%로 나타났다. 울진군은 추가 교류 기회도 마련한다. 커플로 이어지지 않은 참가자에게는 상호 동의에 따라 연락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같은 형식의 행사를 두 차례 더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최근 2년간 인연캠프를 통해 실제 결혼으로 이어진 커플이 4쌍이나 있는 만큼 이번 참가자들에게도 좋은 결실이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교류형 정책 사례로 평가된다. 자연 환경을 기반으로 한 만남 기회 제공이 청년층 유입과 정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026-04-28 15:01:2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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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야탑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본격화…5월 용역 착수

성남시가 분당구 야탑동 일원에 추진 중인 '야탑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와 기본구상 수립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지난 4월 27일 관련 용역 발주를 결정했으며, 오는 5월 중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년 4월 13일부터 시행된 국토교통부의 '공업지역 대체지정 운영지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성남시는 앞서 올해 1월 경기도에 공업지역 대체지정 수요조사를 제출하는 등 사전 준비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용역을 통해 공업지역 물량 확보를 위한 협의에 대응하고 산업단지 지정 및 조성 절차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 대상지는 분당구 야탑동 4-2번지 일원 약 2만8000㎡ 규모다. 시는 해당 부지를 중심으로 인근 지역과의 연계 및 시너지 효과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주요 용역 과업은 △대상지 및 주변 여건 분석 △산업단지 기본구상 수립 △유치 업종 및 산업 수요 분석 △경제적·정책적 타당성 검토 등으로 구성된다. 성남시는 야탑밸리를 판교테크노밸리와 성남하이테크밸리를 연결하는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상주인력 약 1000명, 유동인구 약 7000명 규모의 산업·생활 복합공간이 형성돼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야탑밸리는 판교-성남하이테크밸리-위례-오리 일대를 잇는 '다이아몬드형 산업벨트'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성남시 미래 산업 기반 확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성남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 하반기 경기도와 공업지역 지정 협의를 추진하고, 협의 결과에 따라 단계별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제도 시행에 맞춘 신속한 대응으로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며 "야탑밸리를 미래 성장동력을 견인할 첨단산업 거점으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8 15:01:1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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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중동 긴장에 공공건축 선제 대응…자재 수급 불안 최소화

영주시는 국제 정세 변화로 건축 자재 수급 불안이 커지자 공공건축공사 현장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고 28일 밝혔다. 물류 지연과 가격 상승 가능성에 대비해 공사 일정과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행정 지원을 확대하는 조치에 나섰다. 시는 공공건축공사 현장의 차질을 줄이기 위해 자재 수급 상황에 따른 대응 기준을 정비하고 현장 지원을 강화했다. 자재 확보 지연이 확인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공사 기간 조정과 과업 변경을 검토하는 방식으로 공정 관리에 유연성을 부여했다. 최근 중동 지역 긴장 심화로 해상 운송 경로가 불안정해지면서 석유화학 기반 자재 공급에 변수로 작용했다. 방수재와 단열재 등 주요 자재의 확보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건설 현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흐름이 나타났다. 행정 지원은 시공사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췄다. 시공사 책임이 아닌 사유로 인정될 경우 공기 연장을 승인해 지체상금 부담을 줄이도록 했다. 선금 지급 범위 내 추가 집행도 검토하고 기성검사를 수시로 진행해 공사대금 지급 속도를 높이는 방안도 포함됐다. 설계 품질과 안전성을 유지하는 범위에서 대체 자재 사용도 허용했다. 특정 수입 자재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동등 이상의 성능을 갖춘 자재로 변경을 신속히 승인해 공사 중단을 예방하는 조치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공공건축공사는 시민이 이용하는 공공시설 조성과 직결되는 만큼, 현장 상황을 면밀히 확인해 공정 차질을 사전에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재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사항은 시공사·감리단·발주처가 신속히 공유해 공사가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국제 정세와 자재 가격 흐름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공공건축공사의 안정적 추진 기반을 유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장 중심 대응을 강화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6-04-28 15:01:10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