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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소상공인 육성자금 650억원 규모 확대 지원

김해시는 22일 올해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규모를 65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50억원 늘어난 것으로, 장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과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조치다. 육성자금은 보증 대출 360억원, 담보·신용 대출 290억원으로 구성되며 상·하반기로 나눠 지원된다.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 가능하고, 시는 2년간 연 2.5%의 이자 차액과 신용 보증 수수료 6개월분을 지원한다. 상반기에는 총 325억원이 지원된다. 담보·신용 대출 145억원과 함께 보증 대출은 NH농협은행과 BNK경남은행의 출연으로 전년 대비 60억원 증가한 180억원으로 확대됐다. 착한가격업소, 10인 이상 단체 손님 가격 할인업소, 청년몰 입점 소상공인, 다둥이가정 소상공인, 청년 창업자 등 취약계층과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업소에는 혜택이 강화된다. 이들은 2년간 연 3%의 이자 차액을 특별 지원받는다. 상반기 자금 신청은 두 차례 진행된다. 1차는 오는 2월 10일부터 시작되며 60억원 규모의 보증 대출이 모든 협약 금융 기관에서 취급된다. 2차는 3월 10일부터 120억원 규모의 보증 대출이 NH농협은행과 BNK경남은행에서 취급된다. 담보·신용 대출은 2월 10일부터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신청받는다. 보증 대출은 경남신용보증재단 누리집에서 보증 상담 온라인 예약을 해야 하며 담보·신용 대출은 협약 금융 기관 사전 상담 후 김해시 민생경제과로 신청하면 된다. 올해부터 4개 새마을금고가 추가돼 총 21개 금융 기관에서 자금 이용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현장의 자금 수요를 반영해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한 결과, 올해 상반기 보증 대출 규모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 확대된 지원금이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시청 누리집의 소상공인 육성자금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민생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2026-01-23 09:35:2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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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표준지 공시지가 0.73% 상승… 전국 평균보다 낮아

창원시는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평균 0.73%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국 평균 상승률 3.35%와 경남도 평균 상승률 1.16%에 비해 낮은 수치로, 창원시의 지가 변동폭이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의 '2026년 부동산 가격공시 추진 방안'에 따라 산정됐다. 정부는 올해 목표 시세 반영률을 전년 수준으로 설정해 균형성을 제고하고, 시세 변동분만 공시가격에 반영하도록 했다. 시는 인위적인 가격 인상을 배제하고 실질적인 시장 가치 변동분만을 반영해 시민들의 보유세 부담을 최소화했다. 지역별로 보면 성산구가 0.97%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진해구 0.71%, 마산합포구 0.66%, 의창구 0.56% 순으로 상승했다. 마산회원구는 0.38%로 5개 구 중 가장 낮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표준지 8871필지 가운데 단위면적(㎡)당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상업 중심지인 성산구 상남동 11-7번지로 627만 8000원이다. 가장 낮은 곳은 마산합포구 진전면 평암리 48-4번지 임야로 761원으로 결정됐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기준이 될 뿐만 아니라 감정 평가 기준 등으로 활용되며, 재산세 및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조세와 부담금의 부과 기준으로 적용된다. 공시된 표준지 가격에 이의가 있는 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 또는 구청 민원지적과에서 오는 2월 23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재광 창원시 도시정책국장은 "정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 동결 방침에 따라 소폭 상승에 그쳤다"며 "이번 표준지 공시지가를 토대로 정확하고 공정한 개별공시지가 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3 09:35:1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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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2월 준공’ 항공MRO 산단 막바지 공정 돌입

사천시는 경남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용당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오는 2월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사천이 대한민국 항공 정비(MRO) 산업의 핵심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천시 사천읍 용당리 일원에 조성 중인 이 산업단지는 총면적 29만 9765㎡ 규모로, 총사업비 1795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전략 사업이다. 도비 703억원, 시비 1091억원이 투입돼 지방 정부 차원의 항공 산업 육성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2017년부터 2026년 2월까지 약 9년에 걸쳐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1·2단계 14만 9628㎡, 3단계 15만 137㎡ 등 총 29만 9765㎡ 규모로 조성된다. 2019년 착공 이후 현재 전체 공정률은 약 98% 수준이다. 이 산업단지는 항공우주 선도 기업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항공 정비 전문 기업 한국항공서비스(KAEMS)가 인접한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연구 개발(R&D)―생산―정비 기능이 집적된 복합 항공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되고 있다. 1·2단계 사업에서는 KAI와 한국항공서비스가 항공기 격납고, 정비행거동을 구축해 국내외 항공사를 대상으로 민간 항공기 중정비 및 개조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 항공사들이 해외에 의존하던 항공 정비 수요를 점진적으로 국내에서 흡수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시는 항공 정비 수요의 해외 유출로 발생하던 연간 수천억원 규모의 정비비 유출 구조를 개선하고, 항공 MRO 산업을 지역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해 왔다. 산업단지 준공 이후에는 항공 정비 수요의 국내 흡수, 고부가가치 항공 산업 일자리 창출, 항공 산업 전후방 연관 산업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항공 정비를 중심으로 한 국내외 시장 확대와 함께 사천이 동북아 항공 정비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용당 항공MRO 일반산업단지는 사천 항공 산업 정책의 집약체"라며 "2026년 2월 준공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대한민국 항공우주·항공 정비 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3 09:34:5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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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시내버스 요금 무료 대상 ‘70세 이상’으로 확대

울산시가 오는 2월 1일부터 시내버스 무료 혜택 대상을 70세 이상으로 확대한다. 기존 75세에서 5세 낮아지면서 5만 3000여 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게 된다. 무료 대상자는 기존 6만 6000명에서 11만 9000명으로 늘어난다. 무료 혜택을 받으려면 울산시 발급 어르신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하며 카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일반 요금 1500원이 부과된다. 울산시는 22일 오전 11시 덕하공영차고지에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교통카드 결제 체계 시연회를 열었다. 실제 버스 운행 환경에서 정상 결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버스운송사업조합 등과 협의해 운수 종사자 대상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신규 대상인 70세 이상 어르신은 오는 26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 초기 혼잡을 막기 위해 26일부터 30일까지 출생 연도별 지정 요일제가 운영된다. 1951년생은 월요일, 1952년생은 화요일, 1953년생은 수요일, 1954년생은 목요일, 1955년생과 1956년 1월생은 금요일에 발급받을 수 있다. 오는 2월 2일부터는 상시 발급이 가능하며 1956년 2월 1일 이후 출생자는 생일 이후부터 신청할 수 있다. 신규 발급 시 신분증을 지참해 본인이 직접 방문해야 하며 대리 발급은 불가하다. 기존 카드를 소지한 75세 이상 어르신은 별도 절차 없이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무료 이용은 매월 60회로 제한되며 기존 75세 이상 교통카드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무료 환승 횟수는 이용 한도에 포함되지 않는다. 울산시는 5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원활한 카드 발급을 위한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2024년 9월 어린이 버스요금 무료화와 지난해 7월 75세 이상 어르신 무료화에 이어 이번 70세 이상 무료 확대와 K-패스를 기반으로 혜택을 확대한 울산형 유-패스 도입 등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한 맞춤형 정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23 09:34:37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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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내부거래 '혐의 없음'...2년 만에 사법리스크 해소

공정거래위원회가 광동제약을 상대로 진행해 온 부당 내부거래 혐의 조사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리고 사건을 종결한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 조사 착수 후 약 2년여 만이다. 23일 법조계와 제약업계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광동제약의 부당 내부거래 혐의에 대한 관계당국의 조사결과 위법성이 확인되지 않아 별도 제재조치 없이 사건을 종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23년 9월 윤석열 정부 당시 당국은 중견 기업집단의 내부거래 실태를 점검하기 위한 명목으로 기획조사에 착수했다. 조사대상에 들었던 대표적인 기업이 오뚜기와 광동제약. 감독당국은 언론을 통해 조사 착수 사실을 대대적으로 공개하며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조사에 돌입했고, 약 한 달 뒤에는 또 다른 제약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확대하며 단속에 나섰다. 당시 한기정 전 공정거래위원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중견집단은 제약, 의류, 식음료 등 국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업종에서 높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며 "시장 지배력이 높은 중견 집단의 부당 내부거래에 대해 엄정히 법을 집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국은 광동제약에 대해 현장조사와 함께 계열사 간 거래구조와 정당성 여부, 가격 산정기준 등을 중심으로 장기간 조사를 벌였으나 별다른 혐의점이 없어 최근 무혐의로 사건을 종결한 것으로 파악된다. 본지는 광동제약에 수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 한편, 광동제약은 최근 정부의 국가예방접종사업(NIP) 백신 입찰담합 혐의 형사소송도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판결을 받았다. 대법원은 해당 입찰이 구조적으로 실질적인 경쟁이 어려웠고, '들러리 업체' 참여 역시 절차적 요인 등에 따른 것이었다는 2심 무죄판단을 유지했다. 제약업계에서는 이번 판결로 광동제약을 둘러싼 주요 법적 쟁점이 종결됨에 따라 그간 경영활동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사법리스크와 관련한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된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1-23 09:19:2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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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초고감도 광대역’ 유연 광센서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가시광선부터 근적외선까지 넓은 파장 대역을 감지할 수 있는 유연 광센서를 개발했다. 사물의 색을 보는 동시에 내부 조직과 재질까지 파악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창덕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팀은 근적외선 영역에서도 감지 효율이 뛰어나고 정확도가 높은 페로브스카이트와 유기 반도체 이종 접합 광센서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광센서는 빛을 전기 신호로 변환해 전자기기가 처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치다. 휴대폰 화면의 자동 밝기 조절, 정맥 인식 보안 시스템 등에 활용된다. 연구팀이 개발한 광센서는 가시광선 대역을 주로 감지하는 페로브스카이트와 근적외선 영역을 감지하는 유기 반도체를 결합한 이종 접합 구조다.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부터 보이지 않는 근적외선까지 감지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이종 접합 구조는 근적외선에서 감지 효율과 정확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유기 반도체 내부 분자 구조 설계를 통해 이를 해결했다. 유기 반도체의 수용체 분자 곁가지에 붙은 산소 원자 위치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방식이다. 이 분자 설계 변화는 전하 분리 효율을 높여 적외선 영역에서 감지 효율을 향상시킨다. 또 유기 반도체층 분자가 과도하게 응집되는 현상을 억제해 유기 반도체층과 페로브스카이트층이 빈틈없이 밀착되도록 돕는다. 두 층이 밀착될수록 전하 이동 시 손실이 줄어 센서 정확도가 높아진다. 박지원 연구원은 "산소 원자 위치만을 조절하는 간단한 설계 전략으로도 페로브스카이트와 유기 반도체 이종 접합 광센서 상용화의 기술적 병목이었던 감지 대역 확대와 정확도 향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입증한 연구"라고 설명했다. 유기 반도체(Y2PhO)를 적용한 광센서는 실험에서 830nm 파장의 근적외선 영역에서 90%가 넘는 외부 양자 효율(EQE)을 기록했다. 센서에 도달한 빛 입자 100개 가운데 90개 이상을 전기 신호로 바꿀 수 있다는 의미로, 현재까지 용액 공정으로 제작된 광대역 광센서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빛이 없는 어두운 상태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전류를 획기적으로 낮춰 아주 미약한 빛 신호도 명확하게 감지할 수 있는 성능도 확보했다. 센서가 빛의 밝기 차이를 얼마나 넓은 범위까지 구분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선형 동적 범위(LDR)는 109.1dB로 매우 우수해, 강한 빛과 약한 빛이 섞인 환경에서도 정확한 인식이 가능하다. 양창덕 교수는 "가시광선과 근적외선을 모두 아우르는 광대역 유연 센싱 기술은 광통신·이미징·웨어러블 전자기기 개발의 원천 기술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지난해 12월 22일 온라인 공개됐다.

2026-01-23 08:33:29 박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