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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한국 최초 '한글조리서' '음식디미방 전용 서채' 개발·보급

영양군은 서체개발전문업체인 헤움디자인(주)(대표 김형철)과 지난 6월부터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한글조리서인 음식디미방(저자 장계향)을 바탕으로'영양군 음식디미방 전용서체'를 개발하였다. 한글 궁체에 근원을 두고 있는 음식디미방체는 한국적 고유미를 가장 잘 표현하고 미려한 조형미를 잘 갖춘 필적으로 평가된다. 궁체는 원래 왕후와 상궁 그리고 궁녀들의 전유물이었는데 능숙한 필치로 단아하고 자유분방하게 쓰인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궁중의 문화가 외부로 나와 귀족계급에 파급되었다가 장계향의 손에 영양에까지 전파된 것이다. 문자학전문가인 이재욱 장계향연구회 사무국장은 "1672년경에 음식디미방에 보이는 서체는, 비슷한 시기의 한글작품인 '은중경언해'가 매우 단아하고 단조로운 서체인 반면, 자유로운 변화를 추구하면서도 일정한 필획의 일치를 보이고 있다. 고딕체의 뻣뻣함과 명조체의 단정함을 넘어 음식디미방체는 유려하면서도 자간의 리듬도 빨라 유창하게 이어지는 느낌이 있어 오래 보아도 싫증이 나지 않는다. 학문과 예술의 진정한 가치는 실천과 공유에 있다는 장계향의 정신과 취지를 생각할 때 음식디미방체 폰트의 보급은 장계향 탐구의 도입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요즘 새로운 서체는 TV 연예오락물의 자막, SNS의 유튜브 자막 등에서 다투어 채용된다. 특히 여성의 요리서에 쓰인 서체라는 점에서 여성잡지, 요리 관련 잡지 등의 제자(題字)에 다수 채용될 수 있는 영양의 문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풍부한 문화 유적과 자연경관을 보전하고 있는 영양군의 이미지와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한글조리서 음식디미방의 저자인 장계향 선생의 붓글씨를 결합한'영양군 음식디미방체'는 제목체 1종으로 한글 2,350자, 영문 94자, 특수문자 986자로 구성되었다. 한글창제 574주년을 맞이한 한글날을 시작으로 영양군 홈페이지에 무료배포하기로 하였고, 세종학당의 도움을 받아 세계 76개국 213개소의 한국어학과나 한국어학당 등을 통해 서체를 보급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2019년 7월 장계향연구회의 서체개발 필요성 제기 후 이번 전용서체 개발을 통해 영양군만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디지털 문화유산을 갖게 됐으며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0-10-12 11:11:02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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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농촌지도자 화순군연합회, 신규 회원 모집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역농업 발전을 선도하는 농업인 학습단체인 한국농촌지도자 화순군연합회에서 신규 회원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12일~11월 15일까지 1개월간이다. 1읍·면 1농업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품목별 전문지식을 갖추고 농업 융·복합, 스마트 농업 등 지역 농업을 선도하는 젊고 역량 있는 농업인을 회원으로 모집한다. 가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주소지 읍·면농촌지도자회에 회원 가입을 신청하거나 화순군농업기술센터(061-379-5401)에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읍·면농촌지도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농촌지도자 회원은 선도 농업인으로 전문지식을 지역 농가와 공유, 적극적으로 확산하고 농촌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화순군이 추진하는 다양한 농업 교육, 신기술 시범사업에서 우대받을 수 있다. 한국농촌지도자회는 우애.봉사.창조의 정신을 바탕으로 과학 영농과 농촌문화 창달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농업후계자 육성과 농업인 복리 증진을 도모해 농업과 농촌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전국적인 농업인 단체다. 특히 지난 1960년대 이후 식량 증산과 4계절 풍요로운 식탁을 만든 녹색혁명과 백색혁명(비닐하우스)에 앞장서 활동해온 단체로 알려지고 있다. 화순군농촌지도자회는 현재 13개 읍·면회가 구성, 회원 665명이 활동하며 과거 농업 신기술 시범 영농과 후계자 육성 활동 중심에서 농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촌 환경 개선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도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2020-10-12 11:10:46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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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0 온택트 부산정신건강축제' 개최

부산시가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2020 온택트 부산정신건강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매년 10월 10일은 1992년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정신건강연맹(WFMH)에서 정한 '세계 정신건강의 날'로 우리나라에서는 '정신건강복지법'에 따라 2017년부터 법정 기념일로 제정해 다양한 행사와 홍보를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규모 인원이 참석하는 기념식이나 각종 대면 행사 대신 온라인 프로그램을 마련해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시민들의 마련을 위로하고 심리방역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부산시는 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내달 27일까지 '온라인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먼저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그린 리본 캠페인'은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상징하는 그린 리본을 '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www.busaninmaum.com)' 또는 '2020 온택트 부산정신건강축제 홈페이지(http://busaninmaum-2020campaign.com)'에서 내려받고 본인 계정의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10월 26일부터 11월 13일까지 진행되는 '오늘 내마음 캠페인'은 코로나 블루로 지친 마음을 이모티콘으로 표현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확인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또는 '2020 온택트 부산정신건강축제'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감정을 나타내는 이모티콘을 직접 만들어 본인 계정의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하면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컬러드로잉 세트, 마스크, 감정 달력 세트, 손 소독 티슈 등이 담긴 '마음방역KIT'를 제공한다. 11월 1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외로워도 슬퍼도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상황이지만 이를 극복하는 나만의 특별한 대처법을 소개하는 캠페인이다. 나만의 방법을 영상이나 사진, 글 등과 함께 '외로워도 슬퍼도 포스터'를 본인 계정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하면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마음방역KIT'를 제공할 계획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릴레이 캠페인이 많은 시민분들께서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돌보고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도 얻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16개 구·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소속 전문인력을 통해 우울감을 호소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민 누구나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를 이용하거나 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24시간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2020-10-12 11:10:08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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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한민국 문화의 달 파주 비대면 개최

파주시는 2020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파주에서 전면 비대면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파주시가 주최하는 2020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축제가 취소된 가운데 문화예술의 교류와 시민들의 문화 갈증 해소를 위해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문체부 공모를 통해 2020년도 개최도시로 선정된 파주시는 '평화로 가는 길'을 주제로 파주의 역사문화 명소에서 촬영한 16여 개의 공연과 기획영상 및 온라인토크쇼를 행사 기간동안 유튜브, 네이버 TV를 통해 송출한다. 먼저 12일부터 공연 하이라이트 영상과 파주 출신 가수 윤도현이 파주 각 명소들을 소개하는 '랜선으로 떠나는 파주문화여행' 영상이 순차적으로 공개돼 16일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질 문화의 달 행사의 기대감을 높여줄 예정이다. 본행사는 16일 오후 5시 문체부 장관, 파주시장의 응원영상과 총감독 인사말을 시작으로 재즈공연과 파주의 신비한 생태자원 DMZ를 소개하는 기획영상, 공중퍼포먼스 공연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송출된다. 17일에는 문화의 도시 파주의 현재와 미래 이야기를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풀어낸 '파주 아트쇼'가 생중계 되고 행사의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파주시립예술단의 합창극과 2021년 문화의 달 개최지인 충청남도의 인사말 및 공연영상이 송출된다. 이외에도 행사 기간 동안 운정호수공원에서는 사전접수를 받은 시민들의 소원이 담긴 소망등과 파주조각가협회의 조각작품이 전시되며 홍보챌린지, 관람인증이벤트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임수택 총감독은 "올해 행사는 아쉽게도 비대면으로 진행하게 됐다"라며 "관람객과 직접 소통하고 만날 수는 없지만 온라인을 활용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변화의 시작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활력을 찾으시기 바란다"라며 "파주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해 개최하는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애정 어린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는 1972년 이래 49회째를 맞았으며 2003년부터 지역문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문화의 달 행사를 지역에서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그 밖에 행사 프로그램, 참여 이벤트 등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2020 대한민국 문화의 달 공식홈페이지(www.culturemoon.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0-10-12 11:09:5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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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형 희망일자리로 우리 마을이 달라졌어요

파주시는 지난 7월부터 파주형 희망일자리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각 읍면동 및 부서별로 환경정비, 재해예방, 코로나19 방역, 공공업무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약 2,500명을 채용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이 중반을 넘어감에 따라, 곳곳에서 우수사례가 나오고 있으며 특히 장단출장소의 경우 사업을 추진하는 부서와 참여자, 주민들까지 만족도가 매우 높다. 코로나19로 인해 장단을 찾는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주민들의 생계가 불안정해 짐에 따라 장단출장소에서는 적극적으로 희망일자리 사업을 통해 주민들을 고용했다. 산림 병해충 방제, 코로나19 방역, 마을정원 가꾸기, 마을의 오래된 벽 정비 사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60여 명을 채용해 마을가꾸기 사업을 추진했다. 마을주민을 채용해 마을을 가꾸는 사업을 추진한 바, 참여자의 의지가 매우 높아 4시간 근무시간임에도 불구하고 5시간, 6시간동안 페인트 작업을 하는 참여자도 있었으며 출근시간 이전부터 나와 청소를 시작하는 참여자들도 다수 있다. 해마루촌의 경우 온갖 잡풀로 뒤덮여 있던 곳이 희망일자리 참여자의 손을 통해 주민들이 쉴 수 있는 공원으로 뒤바뀐 곳도 있다. 또한, 희망일자리 참여 인력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의 집 정비를 도와주는 등 지역의 골칫거리를 해결하기도 했다. 마을주민 김 모 씨는 "오래된 벽을 다시 깨끗하게 만들어 집으로 가는 길이 즐겁다"라며 "희망일자리를 통해 깨끗하고 정감 있게 바뀐 마을을 보니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작은 마을이 희망일자리라는 작은 불씨로 공동체의 소중함을 알고 내 지역 사람과 함께 내 지역을 가꾸는 행복을 알아가고 있다. 한편, 파주형 희망일자리사업은 12월 말까지 추진하며 지속적인 사업 발굴 및 채용공고를 하고 있어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파주시청 홈페이지 채용공고 및 희망일자리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0-10-12 11:09:3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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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미래세대와 함께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응원 캠페인'

부산시는 2030년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의 엑스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와 공동으로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응원 릴레이 캠페인' 온라인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 참여형 콘텐츠로 2030월드엑스포 유치 응원 영상 메시지를 촬영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대상은 미래세대인 초·중·고·대학생이며 참여 방법은 직접 촬영한 3분 이내의 유치 응원 영상 파일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한 영상은 접수 후 7일 이내 2030년 월드엑스포 부산 유치의 열망과 의지 등을 종합적 검토·판단해 선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비속어 사용 등 상식에 맞지 않는 내용이 포함된 경우는 제외한다. 부산시는 연말까지 30명을 선정해 3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며 응원 영상은 페이스북 등 엑스포 유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6종(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카톡)에 게시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미래세대 시민들의 참여와 더불어 각종 기관장, 부산시의원, 부산지역 기업 대표들의 유치 응원 릴레이 캠페인 동참도 유도할 계획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내년 국제박람회기구(BIE)에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신청에 앞서 대국민 공감대 확산과 시민의 열망을 알리기 위해 응원 릴레이 캠페인을 추진한다"며 "친구나 가족과 함께 재미있는 응원 메시지 영상을 만들어 많이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0-10-12 11:09:11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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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나가사키현, 온라인으로 우호항목협의서 갱신

부산시는 12일 오후 시청내 후쿠오카경제협력사무소에서 일본 나가사키현과 2020년도 우호교류항목 협의서에 대한 갱신 협약을 온라인으로 체결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나가사키현은 지난 2014년 3월 25일 우호협력도시 합의를 체결하고 양 도시 간 문화·관광·교육·경제·도시재생 분야 등에서 내실 있는 협력을 전개하기로 합의했으며 우호교류항목 협의서는 매년 분야별로 재검토해 갱신 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일 행정 교류 중단에 따라 체결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화상회의를 활용해 비대면으로 협약을 체결한다. 양 도시는 지난 2018년의 협의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등 상황을 반영해 이번 협의서를 작성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변경사항은 코로나19에 대응해 대면·비대면 교류를 포함한 포괄적 교류협력으로 협력의 방향을 조정한 것이다. 특히 문화·학술교류 분야 중 조선통신사에 관한 기록을 활용한 교류사업의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시와 나가사키현이 우호협력도시로 연을 맺은 지 6년 됐다"며 "올해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방문 교류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협의서 체결을 계기로 비대면 교류의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활력을 찾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호협력도시인 '나가사키현'은 규슈 북서부, 일본의 가장 서쪽에 위치하며 인구 132만 명, 부산의 4배인 4105㎢ 면적에 600여 개의 섬이 소재한다. 행정구역은 13시 8정이며 총생산은 4조5758억엔(2017년 기준)으로 일본 내에서는 중소규모 현이다.

2020-10-12 11:08:52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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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정관박물관, 만 1~3세 영아 대상 오감만족 놀이 꾸러미 배부

부산시 정관박물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바깥나들이가 어려워진 만 1~3세 영아들을 위해 가정에서 보호자와 함께 만들어보는 놀이 꾸러미 '찰랑찰랑 곡식 마라카스'를 자체 제작해 무상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관박물관은 작년에 부산지역 박물관 최초로 만 1~2세 영아를 대상으로 오감체험 교육 '아이쿠! 깜짝이야!!'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면역에 취약한 영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면 교육을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놀이 꾸러미를 가정으로 보내 안전한 환경에서 보호자와 함께하는 놀이교육으로 변경, 진행하게 됐다. 해당 놀이 꾸러미는 삼국시대 사람들이 즐겨 먹던 곡식 가운데 색상과 크기가 서로 다른 팥·콩·현미·조 4가지 곡식을 만져보는 촉감체험, 4가지 곡식을 말려 용기 속에 넣은 다음 이를 흔들어 소리를 내는 리듬악기인 마라카스를 만들어 저마다 다르게 나는 소리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청각체험으로 구성됐다. 또, 마라카스를 꾸밀 수 있는 붙임딱지를 함께 제공해 영아들도 마라카스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놀이 꾸러미는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정관박물관 누리집에서 한 가정당 최대 2개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정관박물관은 선착순 100명으로 신청을 마감하고 16일부터 신청순서에 따라 꾸러미를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이달 30일까지 놀이 꾸러미로 체험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나 영상, 교육 후기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3명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성현주 부산시 정관박물관장은 "영아와 보호자가 함께 실내에서도 즐거운 체험교육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이번 놀이 꾸러미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보호자들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0-10-12 11:08:26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