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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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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우수 참여기업 7개사 발표

한국관광공사 사옥./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에 참여한 7500여개 기업 중 자유로운 휴가문화 조성과 국내여행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참여기업을 선정해 상을 준다고 20일 밝혔다. 2019년 우수 참여기업으로 뽑힌 기업은 모두 7개로, 사내 휴가문화 개선에 대한 전문가 평가와 참여 근로자 투표 등을 통해 선정됐다. 공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일부터 23일까지 전국 각 기업으로 '찾아가는 시상식'을 연다. 45인승 버스를 개조한 캠핑카에서 방역지침을 준수한 상태에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사는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동해산업쎄파 주식회사, ㈜유브레인커뮤니케이션즈가,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은 ㈜슈피겐코리아, 동양기전주식회사, ㈜소유브랜딩, 세현세무회계사무소, ㈜로다아이티가 각각 수상했다. 근로자·협력업체의 사업 참여를 지원한 한국서부발전, 한국건설근로자공제회와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전용 온라인몰 참여사 가운데 사업 운영을 적극 지원한 ㈜타이드스퀘어는 감사패를 받는다. 공사는 "이들 기업은 사업 참여로 인해 연차 사용률이 전년 대비 최대 20% 증가했다"면서 "직원들의 휴가·국내여행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져 자발적으로 정보를 공유·소통하는 등 기업문화에 긍정적 변화가 생겼다"고 전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0-20 10:29:5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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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청소년의 꿈을 설계하는 진로역량개발 주말체험!

영암군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활동 범위가 좁아진 청소년의 진로 개발 및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난 17일 군이 운영하는 기(氣)찬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서 청소년들의 진로역량개발을 위한 주말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감염 예방 준칙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이뤄진 이번 진로역량개발 체험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진로상담과 로봇공학자, 바리스타, 플로리스트, 웹툰작가 등 평소 학생들이 흥미와 관심 가졌던 직업에 대해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자신의 진로에 대해 새롭게 고민해 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가한 한 학생은 "평소 궁금했던 직업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고, 진로 상담과 직업체험 미션 등을 수행하며 궁금증을 해결하고,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암군은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의 임시 휴관기간 동안 청소년의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참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비대면 학습지원, 간편식, 방역위생물품 제공 등 다양한 방식의 긴급돌봄지원과 생활 관리 등을 통해 청소년이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영암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운영이 재개됨에 따라 앞으로도 청소년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교과학습을 포함한 다양한 교육·체험프로그램으로 바람직한 청소년을 육성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군에서는 초등학생 4~6학년, 중학생 1~3학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참여 청소년을 연중 모집하고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영암군청소년수련관 기(氣)찬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470-6776 ~ 9로 문의하면 된다.

2020-10-20 10:27:51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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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수확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활동 강화

영암군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농기계 사용이 급증하는 10월부터 11월까지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재난연감 통계에 따르면 전남지역 농기계사고는 177건으로 경북 180건, 경남 179건에 이어 3번째로 많았으며, 연중 사고발생 빈도는 4~5월, 10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기계는 별도의 안전장치가 없어 사고가 발생하면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으며, 논·밭·비탈길 운행이 잦아 전복되는 경우 농기계 밑에 깔릴 수 있어 운행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가을 수확철은 콤바인, 트랙터, 경운기 등 대형 농작업기계의 도로주행이 많아지는 시기로 밤늦게까지 작업하는 농작업 특성 상 야간 농기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도로주행 시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영암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도로에서는 전방을 주시하고 후사경을 필히 부착해 뒤따르는 차량을 확인해야 하며 야간운행에 대비해 등화장치와 반사판을 부착해 교통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농기계임대사업소는 가을철 임대수요가 증가하는 콩탈곡기, 퇴비살포기, 사각베일러, 굴삭기 등 임대시 농가들에게 끼임, 절단, 전복사고에 대비하여 안전사용 교육을 강화하고,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여 임대농기계를 대상으로 종합보험 가입 및 현장 기술 지원을 활성화 하여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10-20 10:27:38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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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햇김 첫 위판

신안군은 겨울철 해조류 별미인 돌김이 지난 15일을 시작으로 신안수협 송공 물김 선상 위판장에서 올해 첫 햇김 위판을 가졌다. 금번 햇김 첫 위판가격은 물김 120kg 1망기준 평균 20만원으로 높은가격으로 형성되어 18일까지 40톤, 7천만원 위판고를 올려 위판김 어가소득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첫 물김은 신안군 압해읍 송공리 김양식어장에서 생산된 조생종 품종 잇바디돌김으로 곱창처럼 길면서 구불구불하다 하여 일명『곱창김』이라 불리며 만생종인 일반 돌김에 비해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고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신안김은 소나무, 대나무 등 지주항목을 세워 밀물과 썰물을 이용하여 김발이 햇빛에 자동 노출하는 옛 전통방식 그대로 양식을 하는 지주식 양식방법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올해에는 채묘상태가 좋아 생산량증가로 어가소득도 증대될 것이라며 전국 최초 김양식지원담당을 만들어 김산업을 집중육성하고내년도에는 해상채묘의 어업인의 노동력 절감과 해상작업의 번거로움 해소는 물론 기후와 해황에 좌우되지 않는 안정적인 김 채묘공급시스템구축을 위해 25억 규모 최첨단 육상채묘냉동망기반시설 추진과 함께 매년 김우량종묘개발 및 보급, 김위판 톤백지원 등을 점차 확대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신안군 김양식어장은 9,321ha로서 작년 514어가가 참여하여 64,000톤을 생산, 830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2020-10-20 10:27:20 안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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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노인영화제 21일 개막··· 25개국 총 85편 온·오프라인 상영

서울노인영화제 포스터./ 서울시 영화를 매개로 노인과 청년이 어우러지며 노년의 삶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영화축제 '2020 서울노인영화제'가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열린다. 서울시는 21일 오후 5시 서울극장 2관에서 서울노인영화제 개막식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영화제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결합 형태로 진행된다. 서울극장과 CGV피카디리1958에서 예년처럼 오프라인 상영을 하고, TBS TV와 유튜브 채널로도 국내 경쟁 부문 본선 진출작을 방영한다. 서울노인영화제 오프라인 상영 시간표./ 서울시 '2020 서울노인영화제' 주제는 '人ㅏ이공간(In Between)'이다. 코로나19 시대 사회적 거리 두기의 한계를 넘어 '정서적 거리'를 이어주는 '사이' 공간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았다. 세대 간 문제와 갈등을 강조하는 영화보다는 속도를 늦추고 자신과 타인, 세계를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작품들,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낸 작품을 선보인다. 출품작 공모에서는 역대 최대인 국내 334편, 해외 2905편이 접수됐으며, 그중 본선에 진출한 25개국 55편을 포함해 총 85편이 영화제에서 상영된다. 개막작은 엘리아 술레이만 감독(팔레스타인)의 '여기가 천국'(It Must Be Heaven)이다. 지난해 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언급상과 국제비평가상을 받은 작품으로, 가장 인간적이고 때론 감동적인 이웃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의 삶이 동시대라는 한 공간에 연결돼 있음을 보여준다고 시는 설명했다. 기획작품인 '영상자서전 프로젝트: 인생교환'도 주목할 만하다. 청년과 노인이 함께 영상자서전을 만들며 서로를 이해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로, 올해는 광복 75주년을 맞아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와 그의 가족 이야기를 주제로 잡았다. 일제 강제동원 피해 유족인 어르신 7명과 청년 감독 7명이 짝을 이뤄 만든 작품이 이번 영화제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오프라인 상영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입장 시 발열 체크, 문진표·명단 작성, 좌석 간 거리 두기 등 방역 조치가 적용된다. 입장 인원은 50인 이하로 제한하고, 티켓 예매는 사전에 온라인과 전화를 통해서만 진행한다. 관련 문의는 서울노인영화제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에게 힘든 시기이지만 영화를 즐기며 지친 마음을 달래고 잠시나마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0-20 10:21:1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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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2020년 양성평등주간 기념 시상식 개최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19일 2020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양성평등 향상 유공자 14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전진자) 주관으로 군청 1004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매년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7월 1주간(7. 1 ~ 7. 7)을 양성평등주간 으로 운영하였으나 지난해 11월 우리나라 최초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女權通文)'의 발표일인 9월 1일이 법정기념일로 제정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9월로 변경해 운영하게 되었다. 그러나, 9월 코로나19 2단계 격상으로 행사 추진이 어려워졌고, 1단계로 완화되고 난 후 10월에 유공자 시상으로 간소하게 추진하게 되었다. 신안군여성단체협의회 전진자 회장은 "매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여러 내?외빈을 초청하여 성대하게 치러왔으며 특히, 올해는 예산을 큰폭으로 증액 체육 행사 등 모두가 함께하는 행사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코로나19의 지역 감염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시상식으로 간소하게 진행한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참석자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인사말을 전했다. 박우량 군수는 "여성의 권익신장과 양성평등 실천을 위해 봉사하신 수상자분들을 축하드리며, 군정 전반 각 분야에서 남성과 여성이 조화롭게 함께 동행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로 모든 군민이 힘들겠지만, 이 어려움을 다 함께 힘을 모아 슬기롭게 극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0-10-20 10:20:01 김용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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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하나카드, '핀테크 산업 육성 협약' 체결

부산시가 20일 오후 2시 시청에서 하나카드와 '핀테크 산업 육성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 하나카드 장경훈 대표이사와 핀테크 기업, 소상공인, 상인회, 관광업계 등 대표, 협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다. 부산시와 하나카드는 이번 협약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민·관 협업사업으로 부산에 있는 핀테크 기업에는 다양한 협업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부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소비를 촉진시켜 부산경제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부산시와 하나카드는 '부산시-하나카드 핀테크 챌린지'를 통해 외국인 카드결제 데이터 기반 플랫폼 개발·운영 및 글로벌 핀테크 앱(해외 소액송금, 환전, 해외결제 등)을 개발하고 위챗페이 결제 인프라 확대, 외국인 빅데이터 지원 등을 추진하는 한편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시-하나카드 핀테크 챌린지'는 부산시가 조성한 핀테크 허브센터인 유스페이스 BIFC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공모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최종심사에서 넥솔·아이콘루프 컨소시엄이 제안한 '익스플로어 부산-BTS(Busan Tour Story)' 사업과 유피체인·바름·지엠씨랩스 컨소시엄이 제안한 멀티채널 거래 시스템을 이용한 블록체인 기반 소액송금, 환전, 간편결제서비스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두 개의 과제에는 각 1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부산시-하나카드 핀테크 협약사업에 공동사업자로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부산지역 내 위챗페이 결제 인프라 확대 사업도 추진한다.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앞으로 쏟아질 중국 관광객의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모바일 결제 수단인 위챗페이는 월간 이용자 수가 8억명을 상회하고 1일 평균 결제 건수는 10억 건에 달한다. 국내 카드사 중에서 외국인 시장 점유율이 60% 이상을 차지하는 하나카드는 부산시에 외국인 카드 사용 빅데이터를 제공한다. 신뢰할 수 있는 고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핀테크 기업은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해 금융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소상공인, 관광업계는 여러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하나카드 장경훈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부산의 핀테크 산업을 육성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지역경제와 관광의 재도약으로 부산이 디지털 기반의 금융중심지와 국제관광도시로서 한 단계 더 발돋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하나카드가 축적한 핀테크 기술과 금융 인프라를 기반으로 부산의 핀테크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부산지역 소상공인, 관광업계 등 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0-10-20 10:11:51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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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재개··· 순라행렬로 도심에 활력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중단됐던 덕수궁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이 8개월여 만에 재개된다. 순라행렬도 매번 같은 곳을 오갔던 기존 코스에서 벗어나 숭례문(화·일), 광화문 광장(수), 서울로7017(목) 등 요일별로 구간을 정해 세종대로 전역으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20일부터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리는 왕궁수문장 교대의식과 순라행렬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매주 월요일을 빼고 화요일부터 일요일에 교대의식은 매일 오전 11시, 오후 2시, 3시 30분 총 3차례씩, 순라행렬은 오전 11시 교대의식 후 1차례씩 진행된다. 수문장 교대의식은 덕수궁 성문 주위를 순찰한 수문군이 궁성문을 수위하던 수문군과 교대하는 의식으로, 서울시가 1996년부터 진행해왔다. 시민과 외국인관람객에게 역사도시 서울을 알리고 전통문화 체험기회를 제공, 시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작년부터 올해 1월까지 관람인원은 59만2584명에 이른다. 순라행렬은 교대의식을 마친 수문군들이 주변을 순찰하는 의식이다. 수장기(수문부대를 표시하는 깃발)와 순시기(순라 중임을 알리는 깃발)를 든 수문군들, 국악을 연주하는 취라척, 북으로 신호를 보내는 엄고수, 궁궐 수비를 책임지는 수문장과 부관인 참하 등 병력 30명이 나팔과 북소리에 맞춰 장중하고 위엄 있는 행진을 선보인다. 순라행렬은 대한문 앞에서 출발해 화·일요일에는 숭례문, 수요일에는 광화문광장, 목요일에는 서울로7017, 금요일에는 청계광장, 토요일에는 남대문시장까지 갔다가 복귀한다. 순라행렬에 앞서 도성 성곽을 수비하는 파수군들이 서로 교대하는 의식인 숭례문 파수의식도 숭례문 앞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1시 40분에 열린다. 시민이 직접 북을 쳐서 수문장 교대의식의 시작을 알리는 '개식타고' 체험도 재개된다. 다만 시는 관람객이 직접 수문장이 되어보는 '나도 수문장', 전통 옷을 입어보는 복식체험 등은 밀접접촉 위험이 높아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시는 관람을 위해 모이는 인원이 100명을 넘을 경우 현장 상황에 따라 행사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에 재개하는 왕궁수문장 교대의식과 순라행렬은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시도되는 시민 직관 행사"라면서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에게 희망을 전하고 역사문화도시 서울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10-20 10:09:1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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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0 비대면 국제어린이마라톤' 개최

부산시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부산시, 세이브더칠드런, 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하고 세이브더칠드런이 주관하는'2020년 비대면 국제어린이마라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어린이마라톤은 '달리는 것만으로도 전 세계 아동을 살릴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아동을 동반한 가족 2000여 명이 참가하며 실내·외 어디든 참가자 스스로가 정한 4㎞ 거리의 마라톤 코스를 달리고 이를 완주했음을 인증하는 행사다. 완주 인증은 1㎞ 단위로 알람이 울리는 GPS 기반의 전용 앱을 활용하여 총 4번의 인증사진을 촬영하면 된다. 지난해 행사는 삼락생태공원에서 치러졌으나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자율코스 완주 프로그램으로 전환하여 진행된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는 마라톤 프로그램 외에도 아동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아동권리 체험북'과 '디폼블록 키트'도 지원된다. 이번 행사의 참가비는 전액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돼 다양한 '국내·외 아동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된 상황에서 아동을 포함한 가족의 체력을 증진함과 동시에 국·내외 아동을 돕는 나눔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를 주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발굴해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부산'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0-10-20 09:36:59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