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
기사사진
서울시, 성장기 스타트업 전용 3250억 펀드 조성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성장기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전용 펀드를 3250억원 규모로 조성해 12월부터 투자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성장기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집중하는 펀드로는 처음이다. 기존의 시 스타트업 펀드는 주로 창업 초기기업에 초점을 맞춰 지원해왔다. 규모(Scale)를 확대(Up)한다는 뜻의 펀드 이름 '스케일업'처럼 시가 기존에 조성해서 투자·운용 중인 초기기업 펀드(평균 250억원 규모)보다 펀드당 크기를 평균 1625억원으로 약 6배 늘렸다. 또 기업 당 투자 평균 금액도 30억원으로 4배 이상(초기기업 펀드는 평균 7억원) 키웠다. 투자 대상은 창업한지 3~7년인 시리즈B 단계 이상 성장기 스타트업이다. 시는 최근 3년간 매출 또는 고용자 수가 매년 20% 이상 급증한 고성장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 규모 총 3250억원이다. 대형 펀드 2개(2000억원·1250억원)가 조성된다. 시는 총 100억원을 출자하고 네트워크와 자금력을 갖춘 전문운용사(KB인베스트먼트·KTB네트워크)를 지정해 본격적인 기업 투자에 나선다. 기업 선발 기준은 성장 잠재력이다. 성장기 기업 대상 펀드 운영 경험이 많고 해외 진출 지원 역량을 가진 전문운용사가 기업 발굴부터 투자 전 과정을 전담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성장기에 접어든 스타트업들이 코로나19 위기와 투자유치의 어려움 때문에 좌절하는 일이 없도록 대규모 후속 투자펀드를 조성하게 됐다"며 "이번 스케일업 펀드가 유망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마중물이 되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1-10 15:05:31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보행안전개선 종합계획' 발표

대각선 횡단보도 조감도./ 서울시 서울 지하철역 입구에 전동킥보드 등 개인이동수단(PM) 거치대가 설치되고 관련 법·제도 정비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11월 11일 보행자의 날을 맞아 이런 내용을 담은 '보행안전개선 종합계획'을 10일 발표했다. 공유형 이동수단 활성화로 변화하는 교통 환경에 대응해 시민의 안전한 보행권을 확보하고 그동안 관련 제도 미비로 인한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계획을 마련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우선 시는 공유형 이동수단이 보도 위에 무단 방치돼 보행 공간을 침해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하철 역사 출입구 근처에 전동킥보드용 충전거치대와 부대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시범사업으로 1∼5개 역에 만들어 보고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면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3차로 이상 도로의 맨 오른쪽 차로를 자전거와 개인이동수단이 다닐 수 있는 차로로 지정하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 이 차로는 '자전거 등'과 함께 시속 20㎞ 미만의 자동차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서울시는 정부와 국회에 지정차로제 도입을 지속해서 건의하고 있다. 보행자의 통행을 방해하는 이륜자동차(오토바이)를 단속하기 위해 이륜자동차에 전면 번호판을 부착하게 하고 불법 주정차에 과태료를 물릴 수 있도록 법제도 마련에 나선다. 서울형 안전속도 '532' 프로젝트로 기존의 간선도로 50km/h, 이면도로 30km/h에 더해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과 생활권역 이면도로의 제한 속도를 현행 30km/h에서 20km/h로 낮출 방침이다. 보행자 이동에 편리한 대각선 횡단보도도 2023년까지 24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별 특색에 맞는 보행 거리를 만들어 시민에게 선보인다. 북창동 구간의 테라스형 카페거리, 덕수궁길·서울역광장의 문화·역사 노천카페거리, 석촌호수·청계천로의 경관 카페거리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1-10 15:00:59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한국미래기술교육硏,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공정 개발기술 세미나' 개최

한국미래기술교육硏,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공정 개발기술 세미나' 개최 세미나 포스터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대표 박희정)은 내달 1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폼팩터 혁신을 통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공정 개발기술 - 기판 보호모듈, 의료영상 디텍터, 프리폼 OLED, Micro LED, QLED 폼팩터 기술이슈' 세미나를 온, 오프라인으로 병행해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산업 구조의 변화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가속화 등으로 인해 디스플레이 업계는 롤러블, 폴더블, OLED를 활용한 스트래쳐블 디스플레이 등 새로운 폼팩터 개발 경쟁이 가속화 되고 있다. 이는 사용자들이 다양한 폼 팩터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로 인해 소재, 부품 업체들과의 전략적 협업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폼팩터 디스플레이의 기술이슈와 해결과제' △'의료 영상분야 프리폼 Detectors 개발과 적용기술' △'폼팩터 디스플레이 기판 보호를 위한 모듈(커버윈도우, 접착. 필름) 제조공정 및 소재 개발기술' △'Mini/Micro LED 디스플레이의 폼팩터 혁신을 위한 소재 및 제조공정 개발기술' △'프리폼 OLED 개발과 전자 피부/섬유 적용 및 방안' △'다양한 디스플레이 폼팩터를 위한 양자점 발광소자 개발과 QLED 적용방안' △'디스플레이 폼팩터를 위한 고안정 전극 소재 개발 및 공정기술' 등의 주제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세미나를 통해 성숙기에 접어든 디스플레이업계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등장한 폼팩터 혁신을 통해 향 후 고부가가치 신시장 창출을 위한 새로운 기술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이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1-10 14:54:52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동북권 오래가게 21곳 선정

나폴레옹과자점./ 서울시 서울시는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관광명소로 '오래가게' 21곳을 신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래가게'는 '오래된, 그리고 오래 가길 바라는 가게'란 뜻의 이름으로, 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졌거나 2대 이상 대를 잇는 곳 또는 명인·장인이 기술과 가치를 이어가는 가게를 선정해 서울시가 홍보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년간 서울 중심권과 서북·서남권 일대 명소 85곳을 선정·운영해왔다. 올해는 성북구·동대문구·성동구 등 동북권에 있는 가게들을 발굴했다. 특히 시민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짧은 여행으로 달랠 수 있도록 '한방·그린·전통·미식·맞춤·추억·감성' 7가지 힐링 테마로 구성했다. '한방 힐링' 테마로는 동대문구 서울약령시 '효성한의원'에서 한방차를 맛본 후 한의약박물관에서 다양한 전시를 감상하고, 조선 시대 의료인 복장 체험을 해보는 코스가 제시됐다. '미식 힐링'으로는 50년 역사의 '나폴레옹과자점'과 '함스브로트과자점'·'동부고려제과'를 연결하는 '빵지순례' 코스를 제안한다. 국내 바리스타 1세대 박이추 선생이 1990년 문을 열어 제자에게 물려준 보헤미안 커피하우스도 소개됐다. 1972년부터 시민들을 맞이해 버스정류장 이름이 될 정도로 역사적인 목욕탕 '삼양탕'과 같이 운영되던 삼양여관을 개조해 만든 카페, 인근 수유전통시장의 '수유어묵공장'은 '추억 힐링' 코스다. 가수 김광석의 단골 가게였던 낙원상가 '경은상사'와 추억의 LP 노래를 즐길 수 있는 '서울레코드'는 '감성 힐링' 코스로 선정됐다. 시는 이와 함께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가로수길에서 여는 '서울이야기 위크 - 오래가게 특별주간' 행사에서 오래가게 관련 이야기 전시와 한정판 제품 판매, 오래가게 명인과 함께하는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1-10 14:48:50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11월11일은 농업인의 날… 우리 곡물 가래떡 어때요?

11월11일은 농업인의 날… 우리 곡물 가래떡 어때요? 농업인의 날이자 가래떡데이를 하루 앞둔 10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NH농협은행 경기영업부에서 직원들이 경기미로 만든 가래떡을 고객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뉴시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인의 노고에 감사하며, 우리 곡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우리 곡물로 만든 가래떡 나눔 행사를 10일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 차원에서 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농업인의 날은 1996년 정부가 농업이 국민경제의 근간임을 국민에게 인식시키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북돋우기 위해 기념일로 제정했다. 하지만 11월 11일은 막대과자 주고받는 날로 인식하는 젊은 측이 늘면서 취지가 흐려지자 정부는 이날을 '가래떡 데이'로 지정, 쌀 소비촉진과 농업인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가래떡은 쌀뿐 아니라 밀, 귀리 등 곡물을 섞어 만들어 먹으면, 다양한 건강기능성분을 섭취할 수 있는 별미다. 쌀은 나이아신(niacin) 등 여러 가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질적으로 우수한 곡물이다. 쌀에는 탄수화물(80), 단백질(6.4), 지방(0.4)이 골고루 들어있지만, 비타민 비(B)군이 적은 편이라 단백질, 비타민 비(B), 항산화성분이 많은 밀, 귀리와 함께 먹으면 더 건강하고 맛있는 가래떡을 즐길 수 있다. 밀은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80%를 차지하는데, 특히 단백질 비율이 10% 이상으로 다른 곡물에 비해 높다. 통밀에는 적은 양이지만 칼슘과 인 성분이 들어있으며, 비타민 비1(B1), 비2(B2) 등의 기능성분도 함유돼 있다. 특히 흑자색의 '아리흑' 품종은 일반 밀보다 건강기능성분인 안토시아닌, 탄닌, 폴리페놀 성분이 많고 항산화 능력도 10배가량 높다. 귀리는 단백질(11∼14%), 지방(5∼9%), 비타민비(B)군(B1, B2)이 많이 들어있으며, 베타글루칸과 귀리에만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베난쓰라마이드 등 다양한 면역력 강화 성분을 함유한 건강식품이다. 특히 '대양' 품종은 다른 국내 품종에 비해 크기가 크며, 총 식이섬유와 베타글루칸 함량이 많고 항산화 활성이 높다. 곡물 가래떡은 살짝 구워 꿀이나 조청을 곁들여 먹거나, 떡볶이나 소시지떡(소떡소떡)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할 수 있다. 국립식량과학원 김상남 원장은 "농업인의 날을 맞아 적극행정 차원에서 우리 곡물의 우수한 건강기능성분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우리 농산물을 꾸준히 섭취함으로써 국민 건강을 지키고, 국내 농산물 소비도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1-10 14:46:16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삼성바이오에피스, 골격계 질환치료제인 바이오시밀러 임상 1상 돌입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의 전경. /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새로운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으로 골격계 질환 치료제 'SB16(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데노수맙)'을 선정하고, 개발 본격화를 위한 임상 1상에 착수했다. 9일 글로벌 임상시험 정보 웹 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스'에 게시된 내용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0월부터 프랑스 지역에서 건강한 자원자를 대상으로 의약품의 약동력학(PK/PD), 안전성, 면역원성 등을 확인하는 임상 1상을 개시했다. 프롤리아(Prolia)는 미국 암젠(Amgen) 사가 개발한 골격계 질환 치료제로서 골다공증 및 암 환자 골 소실 치료제 등으로 쓰이며, 지난해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3.1조원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관계자는 "당사의 9번째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SB16' 임상 개시를 통해 새로운 항체 치료제 개발의 첫발을 내디뎠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 SB2, SB4, SB5 및 종양질환 치료제 2종 SB3, SB8의 판매 허가를 획득하고 마케팅 파트너사와 함께 유럽과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제품을 판매 중이다. 또한 다양한 치료 영역으로의 바이오의약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안과질환 치료제 SB11, SB15과 혈액질환 치료제 SB12 등 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1-10 14:46:13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휴젤, 3분기 매출·영업이익↑…"보툴리눔 톡신 제제·HA필러 고성장"

휴젤이 2020년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540억 7,211만 원, 영업이익 211억 6,598만 원, 당기순이익 106억 6,318만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직전 2분기보다 12%, 26.7%씩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도 각각 5.7%, 16.2% 올랐다. 영업이익률도 39.1%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내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3분기 실적 상승세를 이어나간 배경으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HA필러의 고성장을 꼽았다. 국내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과 해외 시장에서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두 제품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8.5% 증가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4년 연속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는 '보툴렉스'는 15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선두 자리를 공고히 지켰다. HA필러 성장세도 뚜렷하다. 전년 동기 대비 9.9% 상승한 54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직전 분기 대비 22% 상승한 수치다. 지난 3분기에는 해외에서의 실적이 돋보였다. 현재 28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은 태국, 일본, LATAM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점차적으로 회복되면서 3분기 수출액 125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7.8% 큰 폭으로 늘었다. HA필러 해외 매출 역시 전년 대비 7.9% 증가했다. 휴젤은 4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 지난달 21일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 수출명)'에 대한 중국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레티보는 오는 12월 첫 수출길에 올라 해당 매출이 4분기에 반영될 전망이다. 이어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 선두 지위를 바탕으로 신규거래처가 점차 확대되는 성장세에 힘입어 HA필러 제품의 교차판매 등 마케팅 전략을 강화함으로써 국내 시장 저변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신뢰할 수 있는 제품력을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미국, 유럽 다음으로 큰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입에 따라 회사가 퀀텀점프를 위한 변곡점에 오른 만큼 향후 전략적인 R&D 투자와 고도화된 영업, 마케팅 전략을 통해 글로벌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1-10 14:43:35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한국콜마, 러시아 유통업체와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약 체결

한국콜마가 러시아 유통업체와 손잡고 COVID-19(코로나19) 진단키트를 러시아에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콜마는 진단키트 공급 사업을 시작으로 신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최근 러시아 유전자 진단키트 및 의료기기 전문 유통업체인 EVA Medical사와 COVID-19 신속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러시아 현지 임상시험 및 등록을 완료했다. EVA Medical사는 한국콜마로부터 COVID-19 신속 진단키트를 공급받고 이 달부터 5년 간 러시아에 독점적으로 유통할 예정이다. 이번에 러시아로 진출하는 COVID-19 신속 진단키트 'COVID-19 IgM/IgG Combo Test'는 항체진단키트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생긴 특정항체(lgM/lgG)를 채혈을 통해 10분에서 15분 안에 판별할 수 있는 제품이다. 러시아 내 COVID-19 진단키트 시장은 약 3억 달러 규모이며 러시아 생산제품이 40%, 그 외 미국, 유럽, 한국 등 수입 제품이 6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러시아 내에서는 진단 정확성 등의 장점 때문에 한국에서 생산된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COVID-19 진단키트 유통 사업을 시작으로 사업 다각화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10 14:43:33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서울서 대중교통 환경 가장 열악한 곳은? 금천·관악구

서울에서 대중교통 환경이 가장 열악한 곳은 금천구와 관악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자치구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데다가 버스와 지하철로 단시간 내 이동 가능한 지역 면적도 좁았다. 10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대중교통 서비스의 지역 형평성을 평가해보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연구원은 ▲이용 가능 버스·지하철 노선 수 ▲버스정류장 및 지하철역까지 평균 도보시간과 해당 시설에서의 노선 평균 대기시간 ▲버스, 지하철 승차 인원 ▲버스·지하철 운행시간 등을 고려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분석했다. 대중교통 서비스 형평성을 따진 결과 버스·지하철 접근성이 가장 떨어지는 곳은 금천구로, 평가지표 값이 22.65%로 꼴찌였다. 평가지표는 시가화 면적 대비 도보 10분 거리 이내에 이용 가능한 버스·지하철 노선이 있는 지역의 면적 비율로 산출한 값이다. 즉 평가지표 값이 낮을수록 대중교통 접근성이 취약하다는 의미다. 이어 관악구 33.76%, 양천구 41.4%, 서대문구 45.78% 순으로 평가지표가 낮았다. 반면 높은 평가지표 값을 기록한 중구 97.65%, 광진구 79.14%, 동작구 78.87%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또 서울의 지역적 특성을 대표하는 14개 집계구를 선정해 대중교통 이동성을 평가했다. 이동성은 해당 집계구의 중심점에서 출발해 다른 모든 집계구까지 이동하는 데 걸리는 대중교통 통행시간을 이용해 계산한다. 조사 결과 관악구 신림동, 금천구 시흥동, 노원구 중계동, 송파구 위례동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3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는 지역 면적이 14.6~21.4㎢에 불과하고, 60분 이내도 117~153.3㎢로 전체 시가화 면적(약 438.1㎢)의 35% 이하였다. 반면 중구 중림동과 서초구 잠원동 같이 대중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에서는 도보시간 포함 30분 안쪽으로 이동할 수 있는 지역 면적이 평균 49㎢, 60분 이내는 평균 370.8㎢나 됐다. 이는 중림·잠원동에서는 서울의 시가화 지역 대부분을 지하철과 버스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뜻이다. 유경상 서울연구원 교통시스템연구실 연구위원은 "신림·위례·중계·시흥동은 45분 이내에 이동 가능한 지역도 46.5~68.8㎢로 중림동이나 잠원동의 절반 수준도 되지 않는다"면서 "지역 형평성 측면에서 향후 이들 지역의 대중교통 이동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환승 횟수에서도 지역간 격차가 벌어졌다. 중구 중림동과 서초구 잠원동처럼 이동성이 좋은 지역에서는 환승 없이 이동 가능한 지역이 평균 127.1㎢로 시가화 면적의 약 29%였다. 환승 1회 이하로 이동할 수 있는 지역은 평균 407.6㎢로 시가화 면적의 약 93%에 달해 서울 전 지역을 적은 환승으로 편리하게 갈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와 반대로 금천구 시흥동과 노원구 중계동은 환승 없이 이동 가능한 지역이 각각 17.5㎢, 17.6㎢로 시가화 면적의 4%에도 미치지 못했다. 환승 1회 이하로 이동할 수 있는 지역도 각각 159.9㎢, 182.3㎢로 시가화 면적의 절반이 채 되지 않아 중림·잠원동과 비교해 이동성이 현저히 떨어졌다. 유경상 연구위원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지하철 노선의 신규 건설을 검토해야 한다"면서 "통행시간이나 환승횟수에 따른 이동성이 좋지 못한 지역에는 버스 노선 조정, 환승시설 확충, 직결 노선 신설 등 다양한 개선 정책을 마련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2020-11-10 14:42:01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특고 85% "고용보험 가입 희망"… 업종별로는 온도차

특고 85% "고용보험 가입 희망"… 업종별로는 온도차 고용노동부, 1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받은 특고 3350여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특수고용직 직종별 고용보험 가입 의사 설문조사 결과 /고용노동부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 10명 중 8명꼴로 고용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특고 업종별 고용보험 가입 선호도는 차이를 보였다. 소득이 높은 특고의 고용보험 가입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특고 종사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5.2%는 '고용보험 가입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설문조사는 올해 7월부터 1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받은 특고 중 산재보험 적용을 받는 14개 직종 335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10일~20일 전화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용보험 가입 의사가 있다는 응답 비율은 학습지교사(92.4%)가 가장 높았고 대여제품 방문점검원(92.1%), 신용카드회원 모집인(89.9%), 방문교사(89.1%), 대출 모집인(87.9%) 등의 순이었다. 반면, 골프장 캐디(68.3%), 화물차 운전사(79.0%), 택배기사(79.8%) 등은 고용보험 가입 희망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소득 수준별로 보면, 월 200만∼300만원(87.2%)에서 가입 희망 비율이 가장 높았고 월 400만원 이상(80.6%)은 가장 낮았다. 응답자들은 특고·프리랜서들도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전국민고용보험' 정책에 대해 68.%가 인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고용보험 가입 시 고용보험료 적정 분담비율을 조사한 결과 '사업주와 종사자가 5대 5로 동일하게 부담'(87.3)하자는 비율이 높았고, '종사자가 일정비율 더 많이 부담'(7.1%), '종사자가 고용보험료 전액 부담'(5.6%)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고용보험료 적정 수준에 대해서는 '월 소득의 0.6%'(49.9%), '월 소득의 0.8%'(41.9%), '월 소득의 1.0%'(7.4%), '월 소득의 1.2%'(0.8%) 등이었다. 일반 근로자와 사업주의 고용보험료율은 월 소득의 0.8%씩이다. 한편, 특고의 주된 이직사유(중복응답 허용)를 조사한 결과 '소득이 너무 적어서'라는 응답이 67.8%로 가장 많았고, '일방적인 계약해지 또는 계약기간 종료 등'은 17.9%였다. 이는 2019년 기준 임금근로자의 고용보험 상실자 이직사유별 비율이 '계약만료·공사종료(20.6%)', '해고·권고사직 등(11.6%)', '폐업·도산(3.3%)'인 것과 차이가 있다. 권기섭 고용정책실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특고 대다수가 고용보험 가입을 희망하고 있으며, 여성과 40·50대의 가입의사가 다소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주된 이직 사유를 '낮은 소득'이라고 하거나 회사의 일방적 계약해지 또는 계약기간 종료로 답한 분도 상당수 있어 특고에게도 실업급여가 필요하다는 점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고의 원활한 고용보험 적용을 위해 저소득 특고와 사업주의 고용보험료 부담을 덜어드릴 지원사업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1-10 14:36:20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