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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고 85% "고용보험 가입 희망"… 업종별로는 온도차

특고 85% "고용보험 가입 희망"… 업종별로는 온도차 고용노동부, 1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받은 특고 3350여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특수고용직 직종별 고용보험 가입 의사 설문조사 결과 /고용노동부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 10명 중 8명꼴로 고용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특고 업종별 고용보험 가입 선호도는 차이를 보였다. 소득이 높은 특고의 고용보험 가입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특고 종사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5.2%는 '고용보험 가입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설문조사는 올해 7월부터 1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받은 특고 중 산재보험 적용을 받는 14개 직종 335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10일~20일 전화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용보험 가입 의사가 있다는 응답 비율은 학습지교사(92.4%)가 가장 높았고 대여제품 방문점검원(92.1%), 신용카드회원 모집인(89.9%), 방문교사(89.1%), 대출 모집인(87.9%) 등의 순이었다. 반면, 골프장 캐디(68.3%), 화물차 운전사(79.0%), 택배기사(79.8%) 등은 고용보험 가입 희망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소득 수준별로 보면, 월 200만∼300만원(87.2%)에서 가입 희망 비율이 가장 높았고 월 400만원 이상(80.6%)은 가장 낮았다. 응답자들은 특고·프리랜서들도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전국민고용보험' 정책에 대해 68.%가 인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고용보험 가입 시 고용보험료 적정 분담비율을 조사한 결과 '사업주와 종사자가 5대 5로 동일하게 부담'(87.3)하자는 비율이 높았고, '종사자가 일정비율 더 많이 부담'(7.1%), '종사자가 고용보험료 전액 부담'(5.6%)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고용보험료 적정 수준에 대해서는 '월 소득의 0.6%'(49.9%), '월 소득의 0.8%'(41.9%), '월 소득의 1.0%'(7.4%), '월 소득의 1.2%'(0.8%) 등이었다. 일반 근로자와 사업주의 고용보험료율은 월 소득의 0.8%씩이다. 한편, 특고의 주된 이직사유(중복응답 허용)를 조사한 결과 '소득이 너무 적어서'라는 응답이 67.8%로 가장 많았고, '일방적인 계약해지 또는 계약기간 종료 등'은 17.9%였다. 이는 2019년 기준 임금근로자의 고용보험 상실자 이직사유별 비율이 '계약만료·공사종료(20.6%)', '해고·권고사직 등(11.6%)', '폐업·도산(3.3%)'인 것과 차이가 있다. 권기섭 고용정책실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특고 대다수가 고용보험 가입을 희망하고 있으며, 여성과 40·50대의 가입의사가 다소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주된 이직 사유를 '낮은 소득'이라고 하거나 회사의 일방적 계약해지 또는 계약기간 종료로 답한 분도 상당수 있어 특고에게도 실업급여가 필요하다는 점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고의 원활한 고용보험 적용을 위해 저소득 특고와 사업주의 고용보험료 부담을 덜어드릴 지원사업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1-10 14:36: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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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자기설계전공제' 도입…'나만의' 전공 만들어 이수

건국대 '자기설계전공제' 도입…'나만의' 전공 만들어 이수 관련 전공 교수·전문가 심사 통과하면 정식 교육과정으로 개설 건국대 자기설계전공제 포스터/건국대 제공 건국대(총장 전영재)가 학생이 주전공 이외에 자신의 진로계획에 맞게 새로운 융합형 전공 교육과정을 직접 설계하고 이수하는 '자기설계전공제'를 실시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건국대가 마련한 이 제도는 정규 교육과정으로 개설해 학점 취득과 동시에 복수 전공으로 인정하는 등 대학가에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10일 건국대에 따르면, 건국대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이번 자기설계전공제는 2020년 2학기 기준 2~8학기 재학생 중 개인 또는 팀(최대 3인)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관련 전공 교수와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과하면 2021년 1학기부터 교육과정으로 정식 개설되고 이를 이수하면 학위증에 동시 표기 된다. 예를 들어 인지과학 관련 분야를 자기설계 전공으로 이수하고 싶은 학생은 설계전공명을 '인지과학'으로 설정하고 심리학과 철학, 생명과학과 같은 자신이 원하는 관련 전공을 연계 전공으로 구성하면 된다. 마찬가지로 자신이 '데이터사이언스'를 공부 하고 싶다면 경영학, 응용통계학, 컴퓨터공학, 수학과 같은 전공의 교과목을 교육과정으로 설계하고 이를 수강해 이수하면 데이터사이언스 전공을 인정 받을 수 있다 자기설계전공은 학생 소속 학부 전공을 제외한 최소 2개 이상의 전공에서 24학점 이상(30학점 이하) 교과과정을 학생이 직접 편성하면 된다. 편성한 교과목 중 최소 24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하며, 원전공과 자기설계전공의 졸업요건을 모두 충족 할 시 학위증에 원전공과 자기설계전공이 표기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자유롭게 자신의 전공명을 기획한 후 본인 전공을 포함한 최소 2개 이상의 전공(학과) 교과목을 구성해 신청서와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박수형 대학교육혁신원장은 "건국대는 전공과 커리큘럼, 학기 파괴와 더불어 이번 자기설계전공 도입으로 학생들이 융합형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고 있다"며 "추후 자기설계전공 제도를 확대 운영해 학과 간 칸막이를 없애고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0-11-10 14:36: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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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권리 위에 잠들지 않는 자, 법무법인 금성의 오동운 변호사

"가슴은 따뜻하게 머리는 차갑게, 늘 깨어있고자 하는 변호사 오동운입니다." 지난달 22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한 유한법인의 회의실에서 만난 오동운 변호사는 스스로 이렇게 소개했다. 살아있다는 느낌을 잃지 않고 살아가려는 정신 때문에 그는 최근 개설한 유튜브 채널의 이름도 권리 위에 잠들지 않는 TV, '낫(NOT)잠TV'로 지었다. 88학번인 그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37회 사법시험에 합격, 판사로서 오랫동안 법조인의 길을 걸었다. 서울고등법원 판사를 거쳐 울산지법, 이어서 수원지법 부장판사로 법관 생활을 마친 그는 조금은 고단했을 법한 경력에도 지치지 않고 변호사, 그리고 유튜버에 도전하고 있었다 . 오 변호사는 19년 동안 세상에 밀려오는 사건들을 법전에 근거해서 판단해왔다. 누군가의 권리, 형벌에 대한 판단은 사실 신의 영역이라 믿는 그라서 영광스러웠지만 때로는 벅차기도 했다. 그런 부담감과 부족함은 해가 갈수록 더해갔고 변호사로 변신하기로 마음먹었다. 변호사는 목적한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는 직업이긴 해도 최선의 결정이라는 어쩔 수 없음에서 벗어나 의뢰인을 위한 수호자로 최대한 노력할 수 있었다. 판사는 원고와 피고, 피고인과 검사 양쪽의 의견을 모두 듣고, 변호사는 한 쪽의 의견을 잘 전달하면 된다. 얼핏 들으면 변호사가 훨씬 쉬워 보이지만 판사가 귀 기울여 듣도록 당사자의 목소리를 디테일하게 전해야 하는 사명이 있다. 또 변호사는 단순 전달을 넘어서 판사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판사 입장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도 고민해야 한다. 즉, 듣는 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분별해내는 메타인지능력이 필요한 것이다. 오 변호사는 "판사를 그만두고 변호사를 시작하니 아래에서 위로 전하지 못하는 생생한 이야기들이 너무 많았다"고 전했다. 기록 속의 피고인은 피고인 한 명 뿐이지만 변호사가 아는 현실의 피고인 뒤에는 관계를 맺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 등 주인공들이 더 존재한다. 그에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의뢰인이 누구였는지 묻자, 갓 대학을 졸업하고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청년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제주도로 놀러갔다가 사고를 당한 케이스인데 담당 검사가 무혐의 처리한 것을 검찰 항고 기각 후 추가고소까지 진행해 유죄 판결을 이끌어냈다. 그는 보통의 변호사들이 간과할 수 있는 절차적인 문제를 법리적으로 치밀하게 논증해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게 만들고는 했다. 베테랑인 그에게 변호사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영업비밀(?)을 한 가지 노출해달라고 요청했다. 기초적인 영업 노하우는 다름 아닌 '성공한 결과'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맡은 사건에 대해서는 집요하게 매달려 최선의 결과를 끌어내 의뢰인에게 큰 만족을 선사한다는 것. 오 변호사는 "우리 로펌에서는 법률전문가 역할뿐만 아니라 심리상담사의 역할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변호사가 심리상담사의 역할까지 수행하는 이유는 소송이라는 것이 안 해본 사람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피로한 과정이고, 이 과정에서 극도로 정신력을 소진하게 되기 때문이다. 한편으로 법정으로 가는 이는 이미 상처받은 영혼이며 믿을 사람이라고는 변호사밖에 없으므로, 충분히 의지하고 도움받을 수 있도록 임해야 한다. 현재 오 변호사가 근무하고 있는 법무법인 금성은 이런 태도를 견지한 채 외국인 출입국, 화재 소송, 파산 및 회생, 조세범처벌법 위반 등의 특수 형사사건 등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현재 '낫잠TV' 유튜브 제작은 같은 법인에서 일하는 젊은 직원들이 오 변호사의 힘이 되어주고 있다. 주제 선정이나 촬영은 그 혼자 하고, 직원들은 편집과 같이 기술적인 부분을 돕는다. 또 다른 법조인 동료들도 출연시켜 법에 관한 믿을만한 채널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다. 그러기 위해서 해당 채널서 '대법원을 향하여 쏘아올린 작은 공'이라는 제목의 영상 등으로 시민들이 대법원에 관해 궁금해하는 사안 등을 본인의 경험과 지식을 녹여 설명해준다. 예를 들어 대법원에 쌓인 수많은 사건 접수와 처리 현황을 소개하면서 대법원을 찾는 사람들이 제대로 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안내한다. 그는 대법관 외에 90여 명의 대법원 판사를 두어 민사, 형사, 상사, 특허 등 전문재판부로 운영해야 한다는 입장을 개진하면서 평소 중요하게 생각하는 '대법원 심급구조 개선의 필요성' 등을 언급하고 있다. 낫잠TV가 루돌프 폰 예링이라는 법 철학자의 책 '권리를 위한 투쟁'에서 영감을 받아 개설한 유튜브인 만큼 앞으로 훌륭한 법조인들과 함께 권리가 무엇인지 탐구하고, 권리를 지켜내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2020-11-10 14:11:5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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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주도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본격 추진

지자체 주도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본격 추진 집적화단지 지정 및 개발 절차(안) /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지자체 주도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집적화단지 제도를 본격 시행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지원 등에 관한 지침' 제정을 완료하고 11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적화단지 고시는 10월1일 시행된 신재생법 시행령 개정의 후속조치로, 입지 요건, 민관협의회 운영 등 집적화단지 조성·지원 등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담았다. 집적화단지는 40MW 이상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운영하기 위한 지역으로, 지자체가 입지발굴과 주민수용성 확보 등을 주도적으로 수행, 산업부에 집적화단지 지정을 신청하면 평가 후 신재생에너지정책심의회 심의를 통해 지정된다. 지자체는 사업 계획수립 단계부터 지역 주민·어민 등 실질적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민관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해야 한다. 민관협의회는 입지 후보 지역과 지자체 주도형 사업으로 얻게 되는 공급인증서(REC) 판매수익 활용방안 등 지역 상생과 주민 이익 공유 방안을 협의하게 된다. 산업부는 집적화단지를 지자체 주도형 사업으로 인정하고 REC 추가 가중치(최대 0.1)를 지원해 신재생 발전사업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산업부는 "이번 고시 제정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활성화를 통해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 개발을 도모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지역사회 발전수익 공유도 보다 본격화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풍황계측기 유효지역을 일부 개정한 '발전사업 세부허가기준 등에 관한 고시'를 개정했다. 이에 따라 효율적 풍력단지 배치가 보다 용이해지고, 계측기를 발전단지 최외곽에 배치할 수 있게 돼 단지 개발 후에도 풍황계측 등에 기존 계측기를 지속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1-10 13:59:3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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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농 전남도연합회, 가래떡 나눠주기 행사

한여농 전남도연합회가 10일 농업인의 날을 앞두고 쌀 소비촉진 행사 일환으로 '가래떡 나눠주기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한여농 전남도연합회(회장 김농선)는 농협전남지역본부 하나로마트 주차장에서 전남산 쌀로 만든 가래떡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푸짐한 행사를 가졌다. 11월 11일은 흔히 빼빼로데이로 알려져 있지만, 지난 2006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우리나라 전통 흰떡인 긴 막대모양의 가래떡을 통해 농촌과 농업인을 생각하는 취지로 농업인의 날을 가래떡데이로 정했으며, 올해로 15회째를 맞고 있다. 한여농 전남도연합회는 농업인의 날 행사 일환으로 전남도청, 전남도의회, 전남경찰청, 농협전남지역본부 등을 방문해 가래떡 100박스(480kg)를 전달했다. 김농선 회장은 "가래떡데이 행사를 통해 우리 쌀로 만든 떡을 주고받으며 쌀 소비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 기상재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 생산농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하용 전라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밥 중심 아침식사가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학습능력을 높여주고, 신체적 건강도 증진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가래떡데이를 계기로 전남쌀을 많이 드시고 건강한 겨울철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여농 전남도연합회는 지난 8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구례군을 찾아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이불 200채, 코팅장갑 3천 컬레 등 1천만 원 상당의 위문 물품을 전달하고 피해 응급복구 봉사활동도 펼쳤다.

2020-11-10 13:36:5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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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업박물관-목포대 고고문화인류학과, 연구 협력

전라남도 농업박물관은 최근 목포대 고고문화인류학과와 전공 교과의 연구 협력을 위해 농업테마공원을 실습장으로 제공했다. 농업테마공원은 지난 2014년 영산호관광지 대규모 간척지(13만 8천 612㎡)에 조성된 곳으로, 논·밭농사, 타작마당, 생태연못, 주말농장, 경관작물원 등 24종의 친환경농업 관찰학습장이 갖춰져 있다. 이 중 벼 한 살이 체험장(8천 858㎡)은 선사시대 농경문화를 연구하는데 최적의 환경을 보유하고 있어 농업박물관과 목포대는 고고학 전공 학생들의 실험과 연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상호 협력에 나선 것이다. 이날 학생들은 농업테마공원에서 청동기시대의 농기구인 반달돌칼을 이용해 직접 벼를 수확해 보고, 1인당 수확량과 면적 등 다양한 관점에서 선사 농경을 이해하는 좋은 경험을 가졌다. 이번 연구 협력은 목포대 고고문화인류학과의 전공 교과인 '실험고고학과 대중고고학'(담당교수 장대훈)과 관련된 것이다. 이 교과과정은 선사시대의 기술과 방법으로 농기구를 제작해 기능 및 성능 등을 실험해 보고, 실제 이를 활용한 문화유산 교육 등 대중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전공 교과 학생들은 유적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들을 직접 옛 방식대로 제작해 현장에서 사용함으로써 고고학적 유물 연구 능력을 키울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선사시대 농경문화의 복원 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 장대훈 교수는 "매년 농가월령에 따라 농업박물관이 주관한 농경 체험프로그램과 연동해 대학생들이 일일강사로 활동하면서 이론교육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임영호 관장은 "전남 선사시대 농경문화 연구를 기반으로 고고학 및 문화유산 연구 전문 인력 창출에 도움을 주고자 앞으로도 농업테마공원이 지역 대학생들의 실습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11-10 13:36:4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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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파주시 SNS 영상 공모전 수상작 시상

파주시는 10일 파주시청에서 '2020 파주시 SNS 영상 공모전' 수상자 7팀에 대해 시상을 진행했다. 2018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3회째 열린 파주시 SNS 영상 공모전은 지난 8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47팀, 75명이 47건의 영상 작품을 응모했다. 공모주제는 Peace(평화수도 파주의 시책), Activity(역사와 문화, 낭만이 가득한 파주 여행기), Joint(자연과 도시가 함께하는 파주의 생활모습), Use(아무도 몰랐던 나만의 파주시 사용설명서) 4개로, 주제와 관련된 참신하고 다양한 작품들이 접수됐다. 파주시는 지난 10월, 영상 전문가 외부 심사위원들이 포함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표절 또는 저작권 저촉 여부, 주제 전달력, 영상미, 독창성 등을 심사했다. 심사 결과, 소리천과 운정호수공원을 거쳐 임진강까지 이어지는 파주의 물길을 통해 평화통일의 염원을 표현한 <물길이 전하는 아름다운 파주이야기>의 윤치영님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그 외 금상 1팀, 은상 1팀, 동상 2팀, 참신상 2팀 등 총 7팀이 수상작으로 선정돼 상금과 파주시장상을 받았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공모전을 통해 시민의 시선으로 파주의 다양한 모습을 참신하게 다룬 영상들을 볼 수 있어 뜻깊다"라며 "앞으로 시민과 더욱 소통하는 시정홍보를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은 추후 파주시청 유튜브 채널 '파주N'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020-11-10 13:36:1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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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학교예술교육 교사 역량강화 연수 '호응'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지난 8월 5일부터 시작한 학교예술교육 교사역량강화 연수 '예술로 꿈꾸는 선생님'을 11월 1일까지 총 11회, 1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예술적 감수성으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행복한 민주시민'이라는 비전 아래 교육과정에서 교원과 학교의 예술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의 예술체험 생활화를 확대하기 위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이번 연수를 운영했다. 세부적으로는 '키네틱 아티스트, 사운드 디자이너, 보일까 말까 그림책, 교육뮤지컬 드라마틱하게 경험하기, 한 학기 한 권 읽기와 교육연극의 만남, 예술로 미적체험 수업해요, 행복한 미술체험'등 총 7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연수 후 프로그램 별로 설문에 참여한 교사들은 "실제로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 막연하게 생각했던 예술 분야에 대해 경험하고, 교실에서 적용해 볼 수 있는 내용으로 연수 프로그램이 구성돼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학기 중이나 방학 중에도 관련 연수가 주기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면서 "운영 시간도 더 길었으면 좋겠다. 권역 별로 운영해 더 많은 선생님들이 참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선치 도교육청 체육건강예술과장은 "학교예술교육 활성화는 교사의 예술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교실에서 학생들이 예술을 체험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는 취지로 연수를 기획했다"면서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선생님들이 주신 의견을 바탕으로 다양하고 체계적인 연수를 지원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2021년에도 교육과정에서 실천 가능한 예술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의 예술체험 기회를 확대해 '모두를 위한 예술교육'이 될 수 있도록 예술교육 내실화에 나설 계획이다.

2020-11-10 13:35:4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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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사국악원, 전국 국악경연대회서 대상 '수상'

정읍시 정읍사국악원 아름드리 가야금 연주단(송은경 외 8명)이 지난 7일 김제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제6회 벼고을 국악제 전국 전통국악 경연대회'에서 학생부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중요성을 알리고 이를 계승하기 위해 사)전통문화예술진흥회와 사)한국국악협회 김제지부의 공동주최로 개최됐다. 이날 대회의 기악 부문은 전국에서 20개 팀이 참가해 열띤 공연을 벌인 결과 아름드리 가야금 연주단이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정읍사국악원 가야금반 초ㆍ중ㆍ고 연수생들로 구성된 아름드리 가야금 연주단은 2007년 창단해 우리 음악을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는 청소년 가야금 연주단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정상적인 연습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기량으로 이날 대회에서 1위를 차지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가야금반 연수생 중 한지혜 학생은 지난 8월 정읍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에서 학생부 종합대상을, 홍지인 학생은 지난 10월 땅끝 해남 전국국악 경연대회에서 학생부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가야금반 장승희 교수는 "코로나19로 국악원이 장기휴관을 했으나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이 높아 온라인 영상을 통한 연습 지도를 시도했다"며 "비대면의 불편하고 힘든 연습 여건 속에서도 학생들이 잘 참여해 준 것이 이번 결과보다 더 고마운 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읍사국악원은 정읍농악전수회관과 더불어 시에서 운영 중인 시민 문화예술 평생교육 기관으로 1992년 개관했다.

2020-11-10 13:35:27 강성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