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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대기업 관리자 10명 중 2명만 여성…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대상 중 절반은 기준 미달

공공기관·대기업 관리자 10명 중 2명만 여성…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대상 중 절반은 기준 미달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여성 근로자와 관리자의 비율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하는 '적극적 고용 개선 조치(Affirmative Action; AA)' 대상 공공기관과 대기업의 여성 근로자 비율과 관리자 비율은 매년 소폭 증가하지만, 절반은 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 적극적 고용개선 전문위원회(위원장 고용정책실장)는 이 같은 내용의 '2020년도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분석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적극적 고용개선조치란 전체 공공기관과 지방공사·공단, 500인 이상 민간기업(300인 이상 공시대상 기업집단 포함)을 대상으로 여성 고용기준을 충족하도록 유도해 고용상 성차별을 해소하고 고용 평등을 촉진하는 제도다.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대상 기관은 총 2486개사(공공 340개사, 지방공사·공단 151개사, 민간 1995개사)로 2020년 여성 근로자 비율은 37.69%, 여성 관리자 비율은 20.92%로 나타났다. 이는 제도가 시행된 2006년 대비 각각 6.92%포인트, 10.7%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공공부문 위주로 여성 근로자와 관리자 비율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나, 특히, 지방공사·공단 여성 관리자 비율의 경우 8.46%로 전체 평균의 절반에 미치지 않고 있다.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대상 전체 사업장 중 여성 근로자와 관리자 비율 기준에 미달한 곳은 1205곳(48.5%)에 달했다. 미달 기준은 해당 산업 등의 여성 근로자·관리자 비율 평균의 70% 이상이다. 특히, 지방공사·공단은 기준에 못 미친 비율은 63.6%에 달했고, 민간기업(48.1%)과 공공기관(43.5%)도 절반에 육박했다. 노동부는 여성고용기준 미달 기업에 대해 여성 근로자 및 관리자 고용 목표, 남녀 차별적 제도·관행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시행계획서와 이행실적을 순차적으로 제출토록하고 이행수준의 적정 여부를 평가할 계획이다. 최근 3년(2018~2020년) 연속 여성고용 기준에 미달하고 개선 노력이 미흡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2021년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에 명단을 공표할 예정이다. 명단 공표 사업장은 노동부 홈페이지(관보)에 6개월간 게시되고, 해당 사업장은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에서 배제되고, 조달청 공공조달 신인도 감점(-5점), 우수조달물품 지정 기간 연장 배제 조치 등 불이익을 받는다. 올해부터는 전체 사업장에 대해 남녀근로자 임금현황과 임극격차에 대한 원인분석을 제출토록 해 기업 스스로 임금격차 해소방안을 마련토록 했다. 노동부는 현재 임금현황자료를 분석 중이며 분석 결과의 활용방안에 대해 추후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의 성별 임금격차는 매년 개선되고는 있으나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다. 권기섭 고용정책실장은 "적극적 고용개선조치를 통해 여성고용을 촉진하고 임금격차도 완화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신규 적용사업장과 부진사업장 등에 대해 제도가 빠르게 안착될 수 있도록 컨설팅, 교육 등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1-25 12:35: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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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27일까지 국제심포지엄 '대북제재, 평화를 만드는가' 개최

한신대, 27일까지 국제심포지엄 '대북제재, 평화를 만드는가' 개최 세계 유명 석학 모여 '대북제재와 봉쇄가 한반도 평화에 미치는 영향' 발표·토론 한신대 개교8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대북제재는 평화를 만드는가?'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신대 제공 한신대는 오는 27일까지 '대북제재는 평화를 만드는가?'를 주제로 개교 8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한신대 글로벌피스센터(센터장 이해영), 한국안보통상학회(회장 이용호), 아시아태평양YMCA연맹(사무총장 남부원)이 주최하고 한신대 글로벌피스센터가 주관한다. 심포지엄은 한반도가 한국전쟁 발발 70년이 지나도록 아직도 냉전의 최전선으로 남아있는 근본 이유가 무엇인가를 묻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민(民)의 평화프로세스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대북 제재와 봉쇄가 한반도의 평화에 기여하기 보다는 오히려 한반도 민(民)의 자주적이고 자조적인 교류와 협력을 방해하고 한반도에 거주하고 있는 민(民)의 생존권과 인권을 침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알아본다. 이번 국제평화심포지엄 위해 피터 월렌스틴(Dr. Peter Wallensteen) 스웨덴 웁살라대 석좌교수, 엠마 레슬리(Dr. Emma Leslie) 캄보디아 분쟁과 평화연구센터 사무총장, 박한식 미국 조지아대 석좌교수,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김용복 한신대 석좌교수 등이 주제 강연 및 발표자로 참여한다. 심포지엄은 지난 24일 개막했으며 두 번째 날인 25일에는 '유엔과 미국의 대북제재, 현황과 결과'를 주제로 엠마 레슬리 캄보디아 분쟁과 평화연구센터 사무총장과 백일 울산과학대 교수의 발표, 한센둥 중국 정법대 교수, 서재정 일본 국제기독교대 교수, 강호제 독일 베를린자유대 교수의 토론이 이어진다. 세 번째 날인 26일에는 '제재와 평화, 국제법과 국제정치'를 주제로 피터 월렌스틴 스웨덴 웁살라대 석좌교수, 최승환 경희대 교수, 홍현익 세종연구소 박사의 발표, 이용호 영남대 교수, 박강성주 핀란드 투르쿠대 교수, 이준규 국제평화국 운영위원의 토론이 마련돼있다. 심포지엄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글로벌 시민 네트워크-미래평화를 위한 실천과제'를 주제로 김용복 한신대 석좌교수, 이해영 한신대 글로벌피스센터장의 발표, 니달 아부줄루프 박사(팔레스타인 JAI 코디네이터), 남부원 아시아태평양YMCA연맹 사무총장, 이충재 국경선평화학교 사무총장의 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제 심포지엄의 시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전 일정은 줌(https://c11.kr/jkme)을 통해 온라인으로 열린다. '한겨레TV'와 한신대 공식 유튜브 채널인 '보라, 한신대TV'를 통해서 생중계된다.

2020-11-25 12:07: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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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2일 예비소집 필참…통신장비 엄금하고 마스크 필수"

"수험생, 2일 예비소집 필참…통신장비 엄금하고 마스크 필수" 교육부, 2021 수능 '수험생 유의사항' 안내 확진·격리 수험생, "교육청에 신고해야"…당일 8시 10분 전 입실 수험 전날 코로나19 진단검사, 수험생은 선별진료소 아닌 보건소에서 수험생 본인확인 시 잠시 마스크 내려 감독관 협조 …점심시간 자리이동 금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수험생 유의사항 안내문/ 교육부 제공 내달 3일 치러질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날인 2일 수험생 예비소집이 이뤄진다. 수험생들은 수험표를 지급받고 시험실 위치도 확인해야 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수험생 전원이 마스크를 끼고 시험에 응해야 하며, 코로나19 확진·격리 수험생은 수능 전까지 교육청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당일 휴대전화와 전자담배,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시계 등은 반입 금지되므로 집에 두고 오는 편이 좋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내달 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수능에 수험생들이 원활하게 응시할 수 있도록 25일 이런 내용을 담아 '수험생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올해는 방역 관리를 위해 새로운 준수 사항이 추가됐다. 조훈희 대입정책과 과장은 "코로나19 확진자는 교육청에 신고하는 등 필요한 경우 수험생이 직접 조치해야 하는 사항도 있음으로, 수험생들은 관련 내용을 명확히 숙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수능 전날, 예비소집서 수험표 수령…수험생 진단검사는 선별진료소 아닌 보건소 수험생은 반드시 시험 전날인 2일 예비소집에 참석해 수험표를 받아야 한다. 확진·격리 수험생은 직계 가족 또는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지인 등을 통해 수험표를 대리로 받을 수 있다. 시험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는 경우가 없도록 시험장 위치 등을 잘 살펴야 한다. 다만 예비소집일에 시험장 건물로 입장은 금지된다. 2021학년도 수능은 수험생 상황에 따라 시험장을 별도로 운영/ 교육부 제공 올해 수능은 코로나19로 확진 수험생은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에서 각각 응시하게 된다. 시험 전 코로나19 확진이나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우선 보건소에 수능 지원자임을 밝히고 관련 안내를 받은 후 관할 교육청에 격리 또는 확진 사실과 수능 응시 여부 및 본인 연락처 등을 신고해야 한다. 이때, 격리자는 시험 당일 보호자·지인 등 자차 이동 가능 여부, 확진자는 안내받은 입원 예정 병원(또는 생활치료센터)명도 함께 신고한다. 수능 전날인 2일 보건소는 수험생에게 먼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할 예정이므로, 진단검사를 희망하는 수험생은 병원(선별진료소)이 아닌 가까운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수험생은 반드시 방문한 보건소에 수험생임을 밝히고 진단검사를 받은 후 관할 교육청에 진단검사를 받았음을 신고해야 한다. 교육청은 신고가 접수되면 해당 수험생에게 별도 시험장 위치나 시험 응시를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안내하게 된다. 조훈희 과장은 "확진·격리 수험생은 별도로 안내받은 시험장이 아닌 다른 시험장에서는 응시가 불가능하고, 다른 시험장에 진입할 경우 관계 법령에 따라 제재를 받을 수 있어 유념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수험표 분실 시 응시원서 동일 사진·신분증 지참 시험관리본부서 재발급 시험 당일에는 오전 6시 30분부터 시험장 출입이 가능하다. 오전 8시 10분까지는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시험실 입실 전에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한다. 수험생은 시험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분실·오염·훼손 등에 대비해 여분의 마스크를 준비하는 게 좋다. 조 과장은 "이때 망사 마스크, 밸브형 마스크와 같이 침방울(비말) 차단 효과가 현저히 떨어지는 것은 착용해서는 안 된다"라며 "필요한 경우에는 시험장 관계자에게 요청하면 마스크를 지급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에는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동일 원판으로 인화한 사진 1장과 신분증을 갖고 시험장에 설치된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재발급이 가능하다. ◆ 감독관 신분 확인 요구에 마스크 잠시 내려야…전자기기 엄금 특히 올해는 수험생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책상 칸막이 설치 등으로 신분 확인 절차가 더욱 철저하게 진행된다. 교육부는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관리·감독이 강화되므로 수험생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수험생은 감독관의 신분 확인 요구에 마스크를 잠시 내려 얼굴을 보여 줘야 한다. 칸막이를 활용해 시험 내용을 적어 두거나 손동작을 해 부정행위를 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 교육부 제공 시험 당일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으므로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은 집에 두고 오는 게 좋다. 시계는 통신·결제기능(블루투스 등)과 전자식 화면표시기(LCD·LED 등)가 없는 아날로그시계만 허용된다. 조 과장은 "만약 미처 두고 오지 못한 전자기기가 있다면 1교시 시작 전까지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하고, 제출하지 않고 있다가 적발될 경우에는 즉시 부정행위로 간주해 시험이 무효 처리되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험 중 휴대가능 물품 이외의 모든 물품은 휴대하거나 휴대하지 않더라도 감독관의 지시와 다르게 임의의 장소에 보관하는 경우에도 부정행위로 간주한다. 단, 개인의 신체조건이나 보청기, 혈당측정기 등 의료상 휴대가 필요한 물품은 교육청의 사전 확인을 거친 후 휴대할 수 있다. 이번 수능에서는 코로나19로 특히 수험생들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쉬는 시간에 서로 모여 있거나 대화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점심시간에는 본인 자리에서 도시락으로 식사해야 한다. 시험장에는 정수기 등 음용 설비를 운영하지 않으므로 개인이 마실 물은 따로 준비해야 한다.

2020-11-25 12:00: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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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준 건국대 교수,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 '대상'

나영준 건국대 교수,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 '대상' 나영준 건국대 동물자원연구센터 교수(㈜엔틀러 대표)가 최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제8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건국대 제공 건국대는 나영준 동물자원연구센터 교수(㈜엔틀러 대표)가 최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제8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나영준 교수는 농식품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우시장 출품 한우에 대한 분석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개발해 이번 경진대회에서 상을 받게 됐다.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는 정부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육성하고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2013년부터 매년 실시, 올해 8회째를 맞았다. 올해 대회에는 각 부처와 지자체를 포함해 총 100개 기관의 2218개 팀이 참가해 통합 본선을 치렀으며 이중 상위 10개 팀을 대상으로 왕중왕전을 실시했다. 나 교수는 팀원 탁온식 데이터분석가와 함께 '투뿔메이커'팀 대표로 출전해 지난 8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기관별 예선인 '2020년 농식품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의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 참가해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기관별 통합 본선 및 왕중왕전의 치열한 경쟁을 거친 끝에 최종 대상을 수상했다. 나 교수가 개발·제안한 서비스인 '우시장 플러스'는 공공데이터 활용도, 기존 서비스와 차별화된 독창성, 향후 발전 가능성 등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시장 플러스는 우시장에 출품되는 한우의 개체등록정보 관련 공공데이터를 활용·분석해 직관적으로 판단하던 축산농가의 송아지 입식 방식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나 교수는 "평소 농식품 관련 공공데이터를 주의 깊게 살펴보다 축산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우수한 형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사전에 분석·제공하는 본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고 전했다.

2020-11-25 11:55: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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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온라인 판매제품 안전기준 표준화 위한 국제 공조 필요"

"비대면 온라인 판매제품 안전기준 표준화 위한 국제 공조 필요" 국표원 '2020 글로벌 제품안전 혁신포럼' 개최 이승우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 /산업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대면 경제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온라인 판매제품의 안전기준 표준화 제정을 위한 글로벌 논의가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5일 '코로나19 비대면 경제시대의 제품안전 확보'를 주제로 국제표준화기구(ISO)를 비롯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유럽연합(EU)·미국재료시험협회(ASTM)의 제품안전 관련 책임자들을 온라인으로 초청해 '2020 글로벌 제품안전 혁신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로 인해 제품 거래 방식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격히 이동하는 상황과 국가간 소비자 직구 증가 상황을 반영, 각국의 제품 안전관리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표원에 따르면, 국내 해외직구 규모는 2019년 3조6355억원으로 전년(2조9717억원) 대비 22.3% 매년 급증하고 있고, 안전인증대상의 74.7%가 수입품이다. 올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더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된다. 포럼에서는 노경호 제품안전학회장이 '제품안전사회 실현을 위하 ㄴ제품안전가치 경영'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고, 국제기구 제품안전 권위자들이 비대면 경제시대 제품안전 관리현황에 대한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ISO 소비자정책위원회 기예르모 주칼 의장은 코로나19 시대 소비자들의 비대면화, 디지털화 경향에 대해 발표하면서 "온라인 판매 제품에 의한 위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온라인 판매제품 안전기준 표준화를 위한 국제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OECD 제품안전작업반 네빌 매튜 의장은 "유통의 흐름이 이미 온라인으로 넘어갔으므로 온라인 판매제품 안전 관리 방안을 조속히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고, EU 집행위 에바 신코빅 팀장은 "온라인 판매제품 안전 가이드를 만드는 것과 조속히 온라인 감시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ASTM 인터내셔널 캐서린 모간 회장은 개인위생기구의 표준화 등 ASTM의 표준화 활동을 소개하면서 ASTM 표준화 활동에 한국의 더 많은 참은 참여를 요청했다. 국표원 이승우 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한국은 비대면 경제시대에 대응한 위해제품판매차단시스템 도입 등을 소개하고 "제품안전은 인류 공통의 문제인 만큼, 제품위해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가 간 공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1-25 11:35:1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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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천일염 활용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 추진

1004섬으로 더 잘 알려진 신안군은 관내 천연자원인 천일염(바닷물)을 활용, 안전하고 기능성이 강화된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안군은 2019년부터 천일염을 활용하여 마늘, 양파, 시금치, 배 등의 작물을 대상으로 실증시험을 추진 한 결과 시용효과가 구명되어, 천일염을 이용한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천일염은 어디에서나 손쉽게 사용가능한 천연자원으로 75여종 이상의 무기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관행적으로 사용하는 비료 속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미량요소들을 보충해 농작물이 필요로 하는 각종 양분공급과 병해충 방제 효과가 있는 중요한 유기농자재 중의 하나다. 농촌진흥청 자료를 보면 천일염(바닷물)을 적정 농도로 희석하여 재배지에 살포할 경우 시설 내에서 흰가루병이 81% 방제효과와 딸기는 잿빛곰팡이병이 49% 방제효과가 있고, 고구마, 감자, 마늘, 양파, 시금치에서는 품질?생산성 향상과 토마토 등 과채류는 당도가 높아지고 저장성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고농도로 다량 시용할 경우 토양에 염류가 집적되어 작물생장에 불리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으므로 작물의 종류와 사용목적, 사용시기, 사용량, 희석농도 등을 고려하여 사용하여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신안군은 농업현장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주요 농작물에 대한 안전사용 농도 기준과 사용 효과 등 활용기술에 관한 연구도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생태적인 우수성이 뛰어나 세계 5대 갯벌로 생물권보전지역인 신안 갯벌과 청정바닷물에서 생산된 천일염을 농산물에 활용, 안전하고 미네랄성분이 풍부한 농산물 생산으로 타지역과 차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0-11-25 11:18:55 안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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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유치 반월천 상습침수 해결 12월 ‘첫삽’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유치면 반월리 일대의 상습침수를 막기 위해 '유치 반월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유치 반월천 주변 저지대는 2004년 태풍 메기의 영향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한 지역으로, 매년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의 우려를 안고 있다. 군은 유치 반월지구의 침수피해 방지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15년부터 중앙부처 및 전남도와의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이후 2016년 3월 30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인명보호 10세대, 건물 6동, 농경지 2.7ha)하고 2019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의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분야 55억원 신규사업으로 확정하는 성과를 거뒀다. 실시설계 용역 추진 시 전남도 및 행정안전부와 총사업비 조정으로 6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총사업비 61억원으로 최종 확정하는 등 군 재정을 아끼는 데에도 성과를 냈다. 유치 반월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2019년 3월부터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했다. 2020년 11월까지 행정절차를 완료하게 되면, 본 공사는 12월 착수할 것으로 군은 내다보고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앞으로도 자연재해와 관련 예방 중심의 사업을 적극 추진해 군민 생활안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11-25 11:18:13 김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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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버추얼 서울' 시스템 고도화… 기상기술 융합이 중요"

"서울시 '버추얼 서울' 시스템 고도화… 기상기술 융합이 중요" 바람길 시뮬레이션(왼쪽), 산사태·홍수 발생 예측 /스마트서울 포럼 세계적으로 스마트시티 기술 경쟁이 고도화되면서 가상 도시 플랫폼인 디지털트윈 개발과 활용의 중요성이 떠오르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을 3D 가상공간에 동일하게 구현하고, 도시계획, 도시환경, 도시안전과 관련한 변화를 사전에 예측해 과학적인 정책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는 첨단 시스템 'Virtual Seoul'을 구축해 시스템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이 시스템은 바람길 시뮬레이션, 저열섬 도시계획 설계지원, 산사태 홍수 발생 예측 시뮬레이션 등의 기상현상과 관련된 주요 기능을 갖는다. 이는 결국, 시민의 안전과 밀접하게 연관된 기상기술과의 융합이 디지털트윈 서비스를 위해 필수적임을 의미한다.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의 '2020년도 1분기 신기술 및 R&D 정책 동향 보고서'에 소개된 싱가포르의 'Virtual Singapore' 사례는 서울시의 디지털트윈 활용의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미리 실리콘 밸리라고 불리는 펀골(Punggol) 타운을 설계할 때 'Virtual Singapore'를 활용했다. 지역 전체 건물들이 완공된 것처럼 3D로 구현하고 여기에 바람이 불 때의 공기 흐름 시뮬레이션 결과를 바탕으로 건물 배치를 조정해 도시를 설계했다. 그 결과 원활한 바람 길을 조성해 지역 전체의 대기 질을 높였다. 한국기상산업기술원 관계자는 "디지털트윈이 스마트시티의 주요 구성요소인 점을 고려할 때, 기상기술과 디지털트윈의 융합서비스 개발을 통해 도시민의 안전과 생활편익을 증진시키는 것이 향후 스마트시티 구축에 있어 중요한 분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1-25 11:11:35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