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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학대피해노인 위해 '사랑의 김장나눔'…430kg 전달

인천대, 학대피해노인 위해 '사랑의 김장나눔'…430kg 전달 학내 사회봉사센터 교직원 손수 담가 노인 가정 40곳에 전달 인천대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인천대 제공 인천대가 학대 피해 노인을 위해 김장나눔 행사를 열고 김치 430kg을 전달하며 대학가 귀감이 되고 있다. 인천대(총장 직무대리 양운근)는 사회봉사센터(센터장 장정아)가 4일 인천노인보호전문기관 학대피해노인 전용쉼터(관장 정희남)에서 학대피해노인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통해 김치 430kg이 담긴 박스 45개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김장나눔'행사는 인천대 사회봉사센터 교직원이 교내에서 손수 김장을 하고 기관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만들어진 김치는 총 45박스다. 김치는 모두 인천노인보호전문기관을 통해 인천지역 생활이 어려운 학대피해 노인 가정 40곳에 전달됐다. 인천대 사회봉사센터장는 매년 교직원이 직접 노인전용심터를 방문해 김장을 담그고 나눔 활동을 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교내에서 담가 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정아 센터장은 "대학 구성원들의 정성을 담아 전달한 겨울양식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한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0-12-07 12:37: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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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4년간 10만명 신규 채용…코로나19에도 채용시장 선도

공공기관 4년간 10만명 신규 채용…코로나19에도 채용시장 선도 2017년부터 2020년 3분기까지 누적 10만 504명…1위는 한국철도공사 동기간 채용형 청년인턴 채용도 1만 9478명 진행 사람인 제공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채용시장이 꽁꽁 얼어붙으며 취업자가 큰 타격을 받았지만, 국내 공공기관이 채용을 견인하며 채용시장에 숨구멍을 튼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대학병원은 다른 기관에 비해 인력 채용 폭을 넓혔다.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40개 공공기관(2020년 공공기관 지정 기준)의 경영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부터 2020년 3분기까지의 누적 일반정규직 신규채용 인원은 총 10만 504명이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채용 인원이 1만 6013명이다. 4년동안(2017년~2020년 3분기 누적) 가장 많은 정규직 신규채용을 진행한 상위 10개 공공기관은 '한국철도공사(8072명)'이다. 이어 ▲한국전력공사(5911명) ▲부산대학교병원(4013명) ▲국민건강보험공단(3961명) ▲서울대학교병원(3255명) ▲근로복지공단(3137명) ▲경북대학교병원(2554명)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2413명) ▲경상대학교병원(2268명) ▲전남대학교병원(2226명) 이었다. 다수의 채용을 진행하는 분야는 주로 보건·복지/의료 분야로, 2017년부터 상당히 대규모의 신규 정규직 채용을 진행해왔다. 특히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가장 많은 채용을 진행한 기관이 ▲경북대학교병원(937명)일 정도로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컸다. 2020년 1분기~3분기까지 두 자릿수 이상 채용한 공공기관은 전체의 49.4%로 한자릿수 이상 채용 기관(41.5%)보다 7.9%p 많다. 채용을 진행하지 않은 기업은 9.1%였다. 채용형 청년인턴의 경우, 2017년부터 2020년 3분기까지의 누적 채용수는 1만 9478명이었다. 누적 채용형 청년인턴 역시 '한국철도공사'(1543명)가 가장 많았고 ▲근로복지공단(1467명) ▲한국토지주택공사(1272명) ▲한국전력공사(1202명) ▲한국도로공사(1188명) 등의 순이었다. 이상돈 사람인 컨설팅사업본부 이사는 "최근 몇 년간 공공기관의 채용 규모가 확대되면서 공공기관 취업 준비생들도 많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대다수의 공공기관들은 올해 초 코로나로 인해 채용을 진행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계획된 인원을 연내에 모두 채용하기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2020-12-07 12:25: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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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OK생활민원기동대’ 불편민원 처리 94% 만족

광양시는 '2020년도 불편민원 처리 만족도 조사' 결과 설문 가구 중 94%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는 'OK생활민원기동대' 운영으로 지역 내 저소득 취약가정, 독거?장애인 가정의 불편사항 민원처리 호응도가 높아짐에 따라 더욱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11월 한 달 동안 올 9월까지 수혜가정 601가구 중 50가구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시행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를 살펴보면 여자 76%, 남자 24%를 차지했으며, 지역적으로는 진월면이 20%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의 고령가구가 86%로 가장 많았다. 주목할 점은 이용자의 대다수가 고령의 1인 가구로 전기시설물 60%, 소규모 집수리 관련 24% 총 84%가 일상에서 발생하는 소규모 불편사항이며, 불편사항 발생 시 스스로 해결 능력이 없는 가구들이 많았다. 시는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더 친절하고 신속한 서비스 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OK생활민원기동대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호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만족도 조사를 통해 OK생활민원기동대 서비스의 미흡한 점은 개선하고 우수사례는 활성화해 시민들이 만족할만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OK생활민원기동대'는 2014년 6월 시작해 2019년까지 4,492건을 처리했으며, 2020년 현재까지 1,257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2020-12-07 12:06:11 김용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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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2020 산학협력 EXPO' 3관왕 수상

동국대, '2020 산학협력 EXPO' 3관왕 수상 인력양성부문·유공자·영상콘텐츠 공모전서 두각 동국대(총장 윤성이) LINC+ 사업단이 '2020년 산학협력 EXPO'에서 3관왕을 수상했다. '2020 산학협력 EXPO'는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발전을 목표로 대학과 기업의 산학협력을 통해 교육 및 연구 역량 강화하고 산학협력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해 올해로 13번째 개최됐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동국대 LINC+사업단(단장 김준태)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산학협력 인력양성 HUNIC사업을 모태로 12년동안 산학협력 인력 양성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산학협력 인력양성을 통한 고용 확대와 산업체 경쟁력 강화를 통한 사회공헌을 인정받아 ▲산학협력 우수사례 인력양성부문 우수상(교육부장관상) ▲산학협력 유공자 교육부장관 표창 ▲영상콘텐츠 공모전 장려상을 수상했다. 김준태 동국대 LINC+ 단장은 "동국대 산학협력 기반의 인재양성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라면서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 사회수요 창출형 인재양성과 산학협력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산학협력 유공자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황승훈 LINC+사업단 부단장은 "창의 융합 역량을 가진 인재 배출을 목표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동국대학교 구성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신산업·신기술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12-07 11:54:31 이현진 기자
전남도, 도시가스 공급규정 '개정'…부담 완화

전라남도는 도시가스 사용자의 부담을 완화하고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전라남도 도시가스 공급 규정'을 개정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개정으로 가스 사용자의 부주의가 아닌 가스 누출로 발생된 사용 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게 됐으며, 사용요금 체납으로 중단된 공급을 재개할 경우 내야할 해제 수수료 제도도 폐지됐다. 사회복지시설 등 사용 요금 감면 대상자도 확대됐다. 이와 함께 도시가스 신청부터 공급까지 모든 과정이 소비자에게 공개해 사업 진행의 투명성을 보장하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했으며, 도시가스사업자가 자체 판단에 따라 가스 공급을 거절하거나 지연시키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아울러 소비자가 신청한 도시가스 공급 가능 여부 대한 회신은 서면(전자적 방법 포함)으로 통지토록 했으며, 공급 거절은 가스의 안정적 공급 또는 안전에 문제가 발생될 수 있을 경우로만 한정했다. 도시가스 공급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공급 전 안전점검 세부사항도 안전관리규정으로 일원화하고, 도시가스 주배관망에서 소비자에게 연결되는 인입 배관공사 시행 주체를 도시가스사업자로 확정했다. 가스계량기 설치를 위한 사용자의 사전협의 의무도 삭제하고, 가스사용시설에 적합한 계량기를 사용자가 직접 선정해 설치할 수 있도록 계량기 교체에 대한 사용자 요구사항도 반영했다. 이번 개정된 공급 규정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민권익위원회의 요청과 권고 사항이 대부분 반영됐다. 공급 규정은 전라남도 누리집과 전남도보 '전남새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순철 전라남도 에너지신산업과장은 "도민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도시가스 보급률을 점진적으로 높이고 공급자인 도시가스사업자와 사용자인 소비자 모두가 도시가스 이용에 만족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도시가스 공급 규정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020-12-07 11:44:12 양수녕 기자
전남도, 해남 오시아노관광단지 '하수처리장 시설비' 국비확보

전라남도가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의 30여 년 해묵은 현안을 해결할 수 있어 관광단지 조성에 탄력이 붙게 됐다. 전라남도는 오시아노 관광단지의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하수처리장 건설 국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내년 예산에 국비 7억 원의 설계비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가 사업시행자인 오시아노 관광단지는 지난 1992년 해남군 화원면 주광리와 화봉리 일원 507만 3천여㎡ 규모로 지정됐으며, 2012년 골프장 27홀과 단지 내 도로, 부지조성이 완료됐다. 그동안 오시아노 관광단지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골프장 등 주요시설이 개별 오수처리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어 비용이 이중으로 소요되는 등 민간투자의 걸림돌이 됐다. 올해 선도사업으로 추진한 리조트호텔(100실 규모)의 경우도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하수처리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공공하수처리장 건설비용을 국비로 지원 받기 위해 도와 해남군, 한국관광공사가 참여한 전담반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지역 국회의원과 해당 부처를 찾아가 국고지원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 같은 결과 내년부터 사업비를 국비로 지원받게 돼 하수처리장 건설비용 부담 문제가 해결됐다. 공공하수처리장 건설비용이 국비로 지원됨에 따라 민간의 경우 투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앞으로 계획중인 민간 시설 투자유치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오시아노 관광단지는 상하수도, 도로 등 기반시설 구축이 완료돼 입주시설의 신속한 허가처리로 사업추진도 용이하다. 전라남도는 이번 오시아노 관광단지 공공하수처리장 국비 확보가 코로나 19로 침체된 관광개발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신호탄으로 작용, 전남의 핵심 시책인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구축과 '블루 투어' 실현을 유도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관광 투자유치에 걸림돌이던 하수처리장 시설의 국비 확보가 국내외 관광투자자 확보에 청신호가 되길 기대한다"며 "오시아노 관광단지가 서남해안 관광거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12-07 11:44:0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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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내년 국비 5,156억 확보…전년대비 340억 증가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민선 7기 최대 역점사업인 여수 화태~백야 국도 77호선 개설 285억 원 등을 포함한 내년도 정부예산 5,156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지난 2일 확정된 내년도 정부예산에 국가(도) 추진사업 1,194억 원, 시 추진사업 3,962억 원(기초연금 등 일반국고 2,971억 원 포함)이 반영됐다고 7일 밝혔다. 내년 국비확보액은 올해 4,816억 원보다 340억 원 증가한 규모다. 화태~백야 연륙교사업 등 대형 SOC사업, 여수국가산단 공업용수 확보,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건설(총사업비 1,196억 원) 등 대형 지역현안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중 신규 사업은 29건 371억 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주요 사업으로는 분해성 고분자 상용화 기반구축(총사업비 199억 원),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 구축(총사업비 161억 원), 국동지구 하수도정비(총사업비 315억 원) 등이다. 분야별로는 지역 SOC 분야 23건 837억 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28건 399억 원, 문화?체육?관광?교육 분야 13건 124억 원, 경제?산단지원 분야 16건 697억 원, 지역개발 13건 82억 원 등이다. 지역 SOC분야는 돌산과 고흥을 잇는 화태~백야 국도 77호선 개설 285억 원,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 25억 원, 국도 17호선 만덕교차로 개선 90억 원을 확보했다. 상하수도는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구축 사업 20억 원,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33억 원, 하수관거 BTL사업 46억 원 등이다, 민선7기 주요 공약사업인 여수국가산단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공업용수관로 확충시설 103억 원, 공공폐수처리시설 관련 238억 원, 광양항 제2석유화학부두 건설사업 70억 원, 여수산단 재난대응 통합 인프라 구축사업 58억 원, 여수 석유화학 안전체험교육장 건립 43.52억 원 등을 확보했으며, 내년부터는 산단대개조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교육 분야에는 여수시립박물관건립 25.6억 원, 돌산향일암권 관광환경개선사업 2억 원, 웅천국민체육진흥센터 건립 10억 원, 진남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 5억 원, 여수 선소테마영상전시관 건립 13억 원, 시민회관?문예회관 리모델링 사업 예산 8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올해 초부터 국회와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의원?도의원 초청 정책간담회를 통해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예산확보에 전력했다. 권오봉 시장도 기획재정부 유병서 기획재정심의관, 양충모 재정관리관, 안도걸 예산실장, 최상대 예산총괄심의관과 국회 서영교 행정안전위원장과 예결위원인 위성곤?서동용 국회의원, 주철현?김회재 국회의원 등을 만나 적극 건의하며 국비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시 관계자는 "지역현안 SOC, 소재부품 실증 기반구축 연구개발 사업, 관광문화자원 인프라 구축, 여수국가산단기반시설 확충 등 여수 미래의 먹거리 분야에 기틀을 다지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시는 2022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 8월부터 100여건의 국고건의사업을 발굴했으며, 중앙부처 대응 설득논리를 개발해 국고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2020-12-07 11:43:49 김용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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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서울교육청 농산어촌유학 업무협약 체결

오는 2021년 3월부터 전남 도내 초·중학교에 서울 학생들이 전학을 와 현지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고 생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과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7일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농산어촌유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석웅 전남교육감과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서명한 이 협약에서 두 교육청은 서로 배려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식과 생태교육의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농산어촌유학을 통해 학생들을 미래인재로 키워낸다는 데 합의했다. 두 기관은 전남에 유학하는 서울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전남교육청은 서울 유학생들에게 전남의 생태교육 프로그램과 거주(생활) 공간을 제공하고 이들이 공부하고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또, 서울교육청은 전남 학교에 유학할 서울 지역 학생들을 모집하고 이들의 유학생활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전남교육청은 올해 코로나19로 교육현장이 큰 혼란과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도 농산어촌 작은 학교가 많은 전남의 교육여건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과정 운영에 유리했다고 보고, 이를 도시 학생과 공유하자는 취지로 유학프로그램을 추진했다. 그동안 서울교육청과 공동 TF를 꾸려 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협의해왔으며, 마침내 이날 협약 체결에 이르게 됐다. '농산어촌유학'이란 전남 외 도시 학생들이 전남 학교에 전학해 6개월 이상 체류하면서 개인별 맞춤형 교육활동과 온마을 돌봄과 연계한 자연·생태·환경 체험에 참여함으로써 배움과 삶, 도전 역량을 키우게 된다는 개념이다. 도시 지역 초 · 중학교 학생이 대상이며, 농가에 거주하는 '홈스테이형', 가족 전부 또는 일부가 이주해 생활하는 '가족체류형', 별도 공간에서 기거하는 '센터형' 등으로 운영된다. 전남교육청이 이 협약 이행을 위해 그동안 도내 학교와 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순천, 담양, 곡성, 화순, 강진 등 14개 시·군에서 30교(초 28, 중 2)가 유학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학교에 유치 가능한 유학생은 167명이며, 전남교육청은 참여 희망 학교와 농가를 더 모집해 가능한 많은 서울 학생들이 전남 학교에서 유학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전남교육청은 서울시교육청과의 유학프로그램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타 교육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전남교육청은 도시 학생들이 전남의 농산어촌에 유학 오면, 생태 친화적 교육환경과 프로그램을 제공받아 전인적 인격체로 성장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농산어촌 삶을 체험함으로써 서로 배려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을 배우고 자주적 생활 능력을 길러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이 함양될 것이란 기대도 갖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희연·장석웅 두 교육감과 서울교육청 강연흥 교육정책국장, 양영식 교육혁신과장, 전남교육청 범미경 혁신교육과장 등이 참석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서울 학생들은 농촌유학을 통해 도시 학교와 도시 생활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생태친화적 환경 속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면서 "'흙을 밟는 도시 아이들'이 순수한 생의 기쁨을 맛보며 자연과의 회복을 만들어가는 생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전남은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우리 학생들이 생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감수성을 기르는 데 적합다다"면서 "서울의 학생들이 전남의 소규모 농촌학교로 유학을 오면 농촌 학교가 자극을 받고 활력이 넘치게 될 것이며 학생 수도 늘어나 교육력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12-07 11:43:2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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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광양아이키움센터’ 3곳 추가 개소한다

광양시는 오는 8일 맞벌이 가정 자녀의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광양아이키움센터' 3개소가 추가 개소되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개소된 곳은 광양읍 덕례수시아A, 창덕1차A와 마동 송보5차A이며, 개소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간소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추가로 개소하는 광양아이키움센터 중 2개소(광양읍 창덕1차A, 마동 송보5차A)는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신한금융재단'에서 설치비를 전액 지원받았으며, 1개소(광양읍 덕례수시아A)는 보건복지부에서 설치비를 지원받았다. 이와 함께 센터이용 아동의 안전과 쾌적한 돌봄 환경 조성을 하기 위해 SK E&S(주)에서 3천만 원,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5백만 원을 (재)사랑나눔복지재단에 지정 기탁했다. 시는 오는 11일 시청 접견실에서 성금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며, 후원금 3천5백만 원으로 센터 내 cctv와 냉난방기 등을 설치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돌봄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센터별 정원은 30명 이내로 기본돌봄, 학습활동(숙제지도, 신체활동, 음악·미술·체육·컴퓨터 등)을 제공하며, 이용시간은 학기 중에는 13~19시, 방학 중에는 9~18시이다. '광양아이키움센터'는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돌봄을 필요로 하는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광양아이키움센터를 내년 1월에 2개소(광양읍 광양덕진봄@, 마동 송보6차@)를, 하반기에는 1개소(광영빌딩)를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며, "2022년까지 지속적으로 센터를 확충해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해소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양육 친화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광양아이키움센터는 총 7개소가 운영 중에 있으며, 광양읍 2개소(청소년문화의집, 송보7차A), 중마동 3개소(농협문화센터, 커뮤니티센터, 성호2-1차A), 광영동 1개소(브라운스톤가야A), 금호동 1개소(광양제철초등학교)이다.

2020-12-07 11:43:06 김용확 기자